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인물 및 단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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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줄은 혐의를 주도한 핵심인물이고, 기울기는 내부고발자 및 피해자이며, 위첨자 †은 게이트 사건이 드러난 시점에 사망한 사람을 뜻합니다. |
[1] 2016년 12월 30일 박진현(여·32·변시2) 변호사가 사임하고 배진혁 변호사(37·사법연수원 43기)가 합류하였다.[2] 제5기 헌법재판소 소장. 2017년 1월 31일 퇴임[3]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 2017년 3월 13일 퇴임[4] 헌법재판소 부장연구관 출신, 연수원 21기.[5] 판사 출신, 연수원 15기.[6] 판사 출신, 연수원 36기.[7] 검사 출신, 연수원 33기.[8] 검사 출신, 연수원 36기.[9] 로스쿨 출신, 변시 4회.
}}}}}}}}} ||1. 설명
박헌영은 전 K스포츠재단의 과장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인물 중 한 명이며,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학과를 졸업했으며 게이트 관련 인물인 고영태, 노승일의 대학 후배이기도 하다. 이들과는 졸업 이후 K스포츠재단에 입사하면서 처음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16년 1월 경, K스포츠재단에 입사하여 K스포츠재단과 최순실이 설립한 '더블루K'라는 회사를 오가며 최순실의 지시로 업무를 수행하다가 2016년 12월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처음 언론에 알려졌다.
해당 청문회에서 최순실과 진행했던 업무와 국정농단 사건 증거물로 제출된 태블릿PC 등에 대하여 증언하였고 이 과정에서 고영태와 노승일 등이 제기한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위증교사 의혹"으로 청문회에서 지시를 받아 위증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청문회 이후 JTBC 뉴스룸과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에 출연하여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된 여러가지 진실에 대하여 증언하였으며,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탄핵 심판과 형사재판, 최순실, 안종범 전 경제수석 등과 관련된 여러 기업들의 뇌물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국정농단 사건의 진상을 폭로하였다.
-이후 밝혀진 사실로는, 박헌영은 국정농단 사건 관련자 중 2016년 10월 25일에 가장 먼저 검찰에 진실을 말한 인물이었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탄핵 심판 선고 당시 선고문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으며 2017년 12월에는 그 해의 공익제보자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여러 시상식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진상을 알린 점을 인정받아 호루라기재단의 "올해의 호루라기상"과 내부제보실천운동의 "이문옥 밝은사회상" 등 2건의 공익제보 상을 수상하였다.
2. 행적
2016년 12월 15일 열린 국회 국정조사 특위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 당시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과의 질의 중 청문회보다 앞서 12월 13일에 고영태가 월간중앙 인터뷰를 통해 위증을 예상하며 예측한 내용과 유사한 질의를[1] 주고받으면서 두 사람이 공모하여 위증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박헌영은 12월21일 시사인 보도를 통해 이를 부인했다. 박헌영은 이완영 의원을 함께 만나자는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의 제의를 본인은 수차례 거절했다며 단지 자신이 청문회에서 하려고 했던 이야기들을 고영태와 노승일, 정동춘 전 이사장 등은 먼저 들어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각자 본인들의 추측으로 기사를 내거나 국회의원 등을 만나 상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이후 박헌영은 12월 22일자 5차 청문회에서 이 위증교사 건으로 인해 다시 출석했다. 이 날 원래는 참고인으로 출석했으나 증인으로 신분이 변경되어 증인석에서 고영태의 주장을 반박했다. 역시 같은 날 똑같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가 증인으로 신분이 바뀐 노승일 부장[2]과 위증교사 의혹을 두고 엇갈린 주장을 펼쳤다. 이 날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되어있던 고영태는 불출석하였다.
이 날 청문회에서 박헌영은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서는 고영태가 본인의 위증을 감추려는 의도 또는 노승일로부터 전해들은 이야기 때문에 이들이 사실을 왜곡해 기사를 잘못 낸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으나 고영태의 위증이 그럼 어떤 것들이 있느냐고 묻는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는 "고영태가 롯데 미팅건 등의[3] 자잘한 것들에 대해서는 위증을 해온 것이 사실이나 사건의 실체에 가까운 중요 핵심 사안들에 대해선 90%이상 진실을 이야기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오히려 고영태의 진술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후 언론보도와 각자의 주장을 바탕으로 청문회 위증교사 건을 정리해 보면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과 정동춘이 청문회 전에 만났고(박헌영은 가지 않음) 이 자리에서 '박헌영이 알고있는 태블릿 PC에 관련된 사실에 대해[4] 인터뷰를 제안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돌아와서 박헌영에게 실제 이를 제안했으나 박헌영은 거절했다'라는 것까지는 관련자들의 주장과 보도 등이 모두 일치하는 부분이다. 이것을 보면 이완영 의원과 정동춘 전 이사장은 박헌영이 알고 있던 태블릿 PC에 대한 내용들을 알고서 이 이야기를 언론을 통해 내보냄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태블릿을 고영태의 것으로 보게끔 하고 싶었던 의도가 있었으나 박헌영이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위증을 교사했다는 것이 아닌 언론 인터뷰를 해보겠느냐는 내용이고 실제 "새누리당 모 국회의원이[5] 박헌영에게 청문회에서 위증을 교사했다"는 내용의 고영태의 월간중앙 기사와 노승일의 중앙일보 기사는 사실인지 아닌지 결국 확인되지 않았다. [6]
청문회 이후 박헌영은 2016년 12월 26일 한국일보 보도를 통해 "최순실이 김기춘을 '늙은 너구리'라면서 이용했다" 라며 서로 알지 못한다는 김기춘과 최순실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그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언론에 본인이 알고 있는 사실들을 폭로하기 시작했는데 그가 2월쯤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사실 자신은 그보다 훨씬 이전인 10월에 이미 검찰에 게이트 관계자 중 가장 먼저 사실을 말했었으나 당시에는 권력에 대한 공포심과 자신도 부역자일 수 있다는 죄송한 마음 때문에 수사기관(검찰)에만 사실을 알리고 언론에는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었다고 밝혔다.[7]
같은날 저녁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하며 최순실이 안종범 수석 등 제3자와 일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은 물론 “박 대통령이 퇴임 후 K스포츠재단 이사장을 하려 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등의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간다. 또 태블릿 PC에 대해서도 최순실 것이 맞다고 자신도 생각한다며 "태블릿 PC로 발목을 잡거나 탄핵 심판에 대해 시간끌기를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 며 폭로전에 적극 가세하였다. 그가 이날 인터뷰에서 "죄송하다"라고 한것을 위증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중에 그가 라디오에서 했던 이야기와 SNS 글 등을 종합해보면 최순실 밑에서 일했던 부분과 청문회에서 국민들을 다소 헷갈리게 만든 점을 죄송하다고 한 것이라 해명했다.
그리고 2016년 12월 27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밝힌 바로는 본인은 고영태가 태블릿 PC를 갖고 다니는걸 한두번 봤고 마지막으로 그의 책상에 있었다고 말했지 그게 태블릿을 고영태의 것이라고 주장한 바는 단연코 아니라고 밝혔다.[8] 그는 최순실도 그렇지만 고영태도 태블릿 PC와 같은 IT 기기를 능숙하게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기에 고영태가 태블릿을 갖고 다니는걸 보고 의아해 했었고, 이미 고영태가 자신에게 태블릿 PC 충전기를 사다 달라고 시켰을때 주인이 아니구나 생각했다며 주인이 맞다면 충전기가 있었을텐데 없었던걸 보고 이미 그때 그렇게 생각 했었다고 밝혔다.
2016년 12월 30일에는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해서, 정유라의 이화여대 특혜논란의 핵심인물인 김경숙 교수와 최순실이 아는 사이라고 폭로했다. 심지어 최순실과 김경숙 교수가 본인과 함께 만났었다는 증언도 했다. 그래서 당시 청문회에서 김경숙 교수가 최순실과 만난 적이 없다고 위증할 때 '왜 위증을 하고 있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자리가 자리인 만큼 손들고 '저 사람 위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긴 뭐해서 가만히 있었다고 밝혔다.
2017년 2월 9일에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당시 손석희 앵커에게 건낸 홍시농담이 상당히 화제가 되었다. 이 날 인터뷰는 당일 헌법재판소에서 있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박헌영을 불러 진행된 인터뷰였다. 박헌영은 이 자리에서 최순실로부터 받았던 서류를 실제로 공개했다. 대통령의 동선과 이동시간, 장소 등이 모두 표기된 대외비 문서였는데 그는 최순실이 대통령 순방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 본인에게 이것을 주고 준비를 시켰다고 폭로했다. 또 개도국 ODA 계획이 담긴 문서와 문체부 예산 등도 최순실로부터 받았었다고 폭로했다.
인터뷰 말미 손석희 앵커는 박헌영에게 '더블루케이는 사실상 고영태가 운영하게 아닌가라는 대통령 측 질문에 최순실이 운영했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헌영 과장은 "그게 사실이니까요. 홍시를 먹어서 왜 홍시맛이 나냐 물으면 홍시를 먹어서 홍시맛이 난다고 한 것이라는 농담이 있듯이, 당연히 직원들이 느끼기에는 최순실이 지배한다고 느꼈다"며 드라마 대장금의 명대사를 언급했다.
이어 박헌영은 "모든 지시를 최순실이 내렸다. 고영태의 직함은 상무다. 지시를 저하고 같이 받았다. 물론 고영태가 저보다는 상급자이기 때문에 저한테 지시를 하는 경우가 있기도 했지만 그 지시 조차도 최순실이 내린 지시 내용을 전달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변호인단 측에서 주장한대로 고영태가 실제 더블루케이를 운영하거나 주도하다가 안 되니까 덮어씌웠다 이야기하는 건 완전히 모순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저희는 그 홍시맛에 대해서 얘기만 들었으니까요.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홍시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며 '홍시' 비유를 다시 언급했다. 이에 박헌영은 다시 "저는 먹어봤으니까요."라고 덧붙였고, 이에 손석희 앵커는 "먹어보신 분이니까 확실하다는 주장이군요. 잘 알겠습니다"라고 정리했다.[9]
2017년 2월15일에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당시 불거졌던 '김수현 녹취파일'[10]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는 인터뷰에서 "녹취파일을 근거로 이번 게이트가 고영태 주변의 친한 일당들이 기획하여 만들어낸 사건이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 주장은 완전히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고영태와 그 주변 사람들이 회의를 하고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모두 최순실 지시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모르는 사람이 들었을 때는 진짜 무슨 계획을 막 짜는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주변 사람들 앞에서 허세 떤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저는 그 녹취를 사건 관련된 부분은 다 확인해봤다. 원하시면 녹취 다 들어보시라. 녹취를 까면 깔수록 최순실 측에 불리한 내용들이실 것이다.결정적으로 고영태는 그런 머리를 쓸 정도의 사람이 못된다." 라며 '김수현 녹취'를 근거로한 일부의 '기획 탄핵'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최순실이 K스포츠재단과 더블루케이에서 진행했던 일들은 대부분 자신이 기획안을 만들고 진행했다며 "현재 언론이나 검찰, 재판에 나와있는 페이퍼(서류증거)들은 99% 제가 만든 것" 이라고 밝혔다. 가장 일을 많이 했던 내부자로서 폭로를 하게 된 당시의 공포심과 불안감 등에 대해 털어 놓기도 했다.
2017년 3월 1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출연하였다. 이 인터뷰에서 최순실이 K스포츠 직원인 자기를 사실상 최순실 소유 회사인 더블루케이에 불러서 스포츠선수들 해외 훈련 관련 예산안 같은걸 짰는데, 초기 예산안에 온갖 잡다한 항목을 갖다붙여 50억까지 늘리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덕분에 밥값도 1끼에 3~4만원씩, 숙박도 초호화 호텔에 지낸 것처럼 예산을 뻥뻥 부풀려 짜느라 생고생 했다는 이야기를 폭로했다. 최순실은 평소에 카드를 거의 쓰지 않고 현금을 자주 쓴다는 증언도 덧붙였다.
19대 대통령 선거 기간이었던 2017년 4월 28일 문재인 대선캠프에 합류하였으며, 공익제보지원 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었다.비슷한 시기에 계룡대 군납비리를 폭로해 군복을 벗어야 했던 김영수 전 해군소령과 현대차 엔진 결함과 리콜 미실시 등을 알린 김광호가 문재인 대선캠프에 함께 합류하였다. 다만 박헌영의 SNS 등을 토대로 보았을 때 더불어민주당에 정식 당원으로 입당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본인은 정치를 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2017년 6월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였다. 이날 검찰은 박헌영의 업무수첩 2권을 새로운 증거로 공개했는데, 박헌영은 이에 대해 "그동안 최씨의 업무지시가 담긴 수첩을 죽을까봐 땅에 묻어뒀다."고 진술했다. 일각에서는 수첩을 죽을까봐 땅에 묻었었다는 이야기를 두고 최순실이 정말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 반증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쏟아졌다. 검찰 측에서는 변호인 측이 이 수첩의 증거능력을 의심하자 수첩에 붙어있던 최서원(최순실) 본인이 직접 작성한 메모내용을 공개했고, 박헌영은 이에 대해 "여러사람의 지시를 받은 것이 아니다. 수첩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내용은 최순실 한명. 본인이 직접 나에게 지시한 내용이다."라고 반박했다. 이 날 재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급작스레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 바람에 증인 신문을 다 마치지 못하고 종료됐는데 [11] 종료 직전 박헌영은 최순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재판장에게 발언을 요청했지만 최순실이 "저는 듣고 싶지 않다. 쓰러질것 같아서 못듣겠다."며 거부하는 바람에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박헌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순실에게 한마디만 하고 싶었다. '사람이 살다보면 죄는 지을 수 있지만 역사 앞에까지 죄를 짓는 사람은 되지말라.' 고 하고 싶었다." 고 밝혔다.
이후 계속해서 공개되고 있는 박헌영의 업무수첩 내용을 보면 "K스포츠재단의 예산을 1천억까지 만들라"는 지시부터 대기업이나 공기관인 문체부 등으로부터 어떻게 예산을 받았는지 등 충격적인 내용의 폭로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2017년 7월 26일, 박헌영은 자신의 SNS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시형의 마약투약 의혹에 대한 글을 올렸다. 같은 시기 방송될 예정이던 KBS 추적 60분의 보도 내용을 보고 글을 올린 것인데, 추적60분에서는 국회의원인 김무성의 사위가 몇년 전 필로폰 투약으로 처벌 받을 당시 이시형도 그 수사 선상에 있었는데 그는 제외되었고 이는 아버지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권력이 수사에 영향을 미친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내용이 보도된다는 예고가 나오자 박헌영은 본인이 들은 얘기와 일치한다며 과거에 고영태로부터 들었던 이시형의 마약투약 의혹을 SNS에 올린 것이다. 이 일로 이시형은 박헌영과 고영태를 민사 손해배상 고소한데 이어 형사 명예훼손 고소하였다.
박헌영은 이에 대해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공인의 마약투약 의혹은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는 공익의 차원에서 본인은 글을 올린것이며 적극적으로 소송에 대응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허위사실로 적시로 인한 명예훼손이 인정되어 고영태와 함께 5000만원 민사 손해배상 판결을 선고 받았고 이후, 최종적으로 형사 소송에서도 명예훼손이 확정되어 징역 8개월의 집행유예형을 받았다.
2023년 현재 내부제보실천운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1] 고영태는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모 의원이 ‘최순실씨와 일하며 태블릿PC를 본 적이 있냐’고 물으면 박 과장이 ‘고 씨가 들고 다니는 것을 봤다. 한번은 태블릿PC 충전기를 구해오라고도 했다’라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2] 노승일 부장은 12월 19일자 중앙일보 인터뷰를 통해 이완영 의원이 정동춘 이사장에게 위증을 제의했고 정 이사장이 박 과장에게 이를 전했다고 주장했다.[3] 고영태는 이전 청문회에서 본인은 롯데 미팅에 가지 않았고 근처에 볼일이 있어서 갔으며 롯데는 K스포츠재단 직원이 갔다고 증언했으나 이날 박헌영은 본인과 고영태가 미팅을 분명 함께 갔었다며 그 외에도 본인이 최순실의 측근이 아니라고 증언하는 등 고영태의 청문회 증언들에도 분명 잘못이 있었음을 지적했다.[4] 태블릿을 고영태가 들고 다녔다는 것. 마지막에 고영태 책상에 태블릿이 있었다는 것. 고영태가 태블릿 충전기를 사오라했다는 것 등[5] 고영태는 월간중앙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의 모의원이라고 표현했고 노승일은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라고 적시했다. 이 때문에 이완영의원에게 노승일이 명예훼손 고소를 당한 것이다.[6] 박헌영은 위증으로 고발된 사실 자체가 없고,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노승일을 상대로 제기했던 명예훼손 고소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되었다.[7] 나중에 작성된 박헌영의 SNS를 보면 '검찰에 사실을 가장 먼저 말한 것은 자신이고 고영태와 노승일은 오히려 11월까지 본인들은 최순실의 측근이 아니고 일은 모두 박과장이 했다는 식으로 본인들이 최순실과 연관된 사실들을 부인하다가 청문회가 다가오고 박헌영이 검찰에 사실을 말했다는 것을 노승일이 알게 되면서 본인들이 처벌 받을 일이 생길수도 있다고 생각한 이들이 야당(당시 민주당) 의원을 찾아가서 그러한 기사를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청문회가 열리기 전에 민주당 박영선 의원과 고영태, 노승일이 따로 만난적이 있다는 것은 이후 22일 청문회에서 노승일도 인정한 바 있다.[8] 실제 2016년 12월 15일에 있었던 4차 청문회를 잘 들어보면 당시 박헌영의 증언은 이때나 그때나 바뀐 것이 없다. 당시에도 박헌영은 태블릿 PC 자체는 최순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증언했다. 다만 당시 JTBC 기자의 태블릿 PC 입수 과정과 관련해 몇 가지 자기 의문을 표했던 것으로 보인다.[9]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대선 후보들도 벌벌 떠는 손석희 앵커 앞에서 전혀 떨지도 않는다"며 언변과 리포팅 수준이 기자들 이상이라고 감탄했다. 실제 최순실 밑에서 대부분의 기획 업무를 했던 박헌영의 과거 직업들에 대한 추측들이 난무하기도 했다.[10] 고영태와 함께 일하던 김수현의 컴퓨터에서 나온 녹취파일로 2300여개에 이른다. 고영태와 주변인물들이 최순실의 지시에 대한 업무내용을 협의하는 내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파일은 김수현 개인이 영어회화 공부하는 내용, 음식 주문한 전화 등 사생활 부분의 쓸데 없는 부분까지 모두 녹음이 되어있다고 알려져 있다.[11] 이 날 재판은 박헌영 외에 다른 증인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박헌영에 대한 신문이 길어져 박헌영 혼자 신문을 받았다. 재판 말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책상에 엎드려 한동안 미동도 하지 않았고 이에 재판부가 변호인단의 청을 받아들여 재판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