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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의혹 | |
<colbgcolor=#bc002d,#222222><colcolor=white> 발생일시 | 2022년 10월 24일 |
발생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 |
유형 | 음모론, 명예훼손 vs. 정당한 취재보도[1] |
관할 | 서울서초경찰서 |
피고소인 | 김의겸, 더탐사 |
고소인 | 한동훈[2] |
[clearfix]
1. 개요
2022년 10월 24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21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향해 "지난 7월 19-20일,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장관, 김·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 30여 명이 자정이 넘은 시각 청담동의 고급 술집에서 만났다"고 의혹을 제기한 사건.그는 그 근거로 시민언론 더탐사가 제공한 "첼리스트 커플의 음성 녹취 제보" 등을 제시했다.
정치권에 파장을 불러온 이 사건은 의혹이 제기된 지 한 달만인 11월 23일 제보의 발단이 된 첼리스트가 경찰에 출석해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함으로써 해당 의혹은 완전한 허위였음이 드러났다.#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일부 의원들도 이 사건 때문에 김의겸에 대해 비판하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2. 전개
2022년 10월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헌법재판소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 날 김의겸 위원이 한동훈 장관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과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적이 있냐?"는 사실을 전제로 한 질의를 했다. 한동훈 장관은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면서 듣고 있다가 녹취를 튼다고 하자 "의원님, 제가 기회를 드리겠다"며 마지막 경고를 했고 김의겸은 필요없다고 맞받아치면서 녹취를 틀었는데 이 내용은 한동훈 미행 사건을 저지른 시민언론 더탐사에서도 당일 밤에 공개할 것이라고 스스로 밝혔으며 더탐사가 한동훈 장관을 따라다닌 건 한동훈 장관이 주장하는 스토킹이 아니라 녹취에 나온 것과 같은 술자리에 또 참석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더탐사의 주장을 대신 전했다.
아무 말 없이 어이없는 웃음만 계속 지으면서 녹취를 다 들은 한동훈은 녹취가 끝나자마자 그동안 김의겸의 허위의혹 제기에 대한 쌓였던 분노가 터진 듯 거의 5분간 김의겸을 상대로 반박했으며 "장관직 포함 앞으로 제가 일할 모든 공직을 걸겠다. 김의겸 의원은 무엇을 걸겠냐, 의원님 거시는거 좋아하지 않냐?"며[3]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당황한 김의겸은, 걸겠다 말겠다는 대답은 없이 한동훈의 역공에 답을 이어나간다.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olding [ 회의록 전문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 위원장 : 이제 질의를 시작하겠습니다. 김의겸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의겸 : 제가 질의에 앞서서 20초만 의사진행발언하겠습니다. 위원장 : 예, 하세요. 아니, 간사 간…… 유상범 : 질의하시면서 하면 되지, 뭘 그래. 김의겸 : 질의용 의사진행발언입니다. 위원장 : 7분 안에 하십시오. 김의겸 : 예. 제가 한동훈 장관께 질의를 드릴 건데 한동훈 장관께서 미리 좀 개인 일정을 그게 핸드폰이든 수첩이든 확인을 먼저 좀 해 주고 제 질의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날짜는 7월 19일, 20일, 이틀입니다. 오늘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오신 만큼 발언을 좀 더 정확하고 명료하게 받기 위해서입니다. 어떻게 좀 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한번? 7월 19일, 7월 20일. 위원장 : 그것은 지금 질의 시간이니까 한 장관으로부터 답변 받으십시오. 김의겸 : 의사진행발언을 주신 게 아니었군요. 예, 알겠습니다. 제가 제보를 받았습니다. 7월 19일 밤인데요. 그날 술자리를 가신 기억이 있으십니까? 한동훈 : 책임 있는 말씀을 좀 해 주시지요. 김의겸 : 예? 한동훈 : 책임 있는 말씀을 해 주시지요. 매번 이렇게, 어디서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매번 그렇게 허황된 말씀을 하시는데요. 어떤 근거로 말씀하시는지 질문을 다 해 보시지요. 김의겸 : 그러면 기억을 확실히 해 주기 위해서 제가 여쭙겠습니다. 청담동에 있는 고급스러운 바였고요. 그 자리에는 그랜드피아노가 있었고 첼로가 연주됐습니다. 기억나십니까? 한동훈 : 일단 질문을 다 해 주시면 제가 답 드리겠습니다. 김의겸 : 아니, 석 달 전인데 기억이…… 답변을 못 하시나요? 한동훈 : 위원님은 계속 저한테 허황된 거짓말만 해 놓으신 다음에 끝난 다음에 사과도 안 하시잖아요. 김의겸 : 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제보 내용에 따르면 그 자리에 김앤장 변호사 30명 가량이 있었습니다.[4]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도 이 자리에, 청담동의 바에 합류를 했습니다. 기억나십니까? 한동훈 : 다 말씀해 주십시오. 김의겸 : 그럼 좋습니다. 화면 좀 봐 주시겠습니까? 이분은 기억나십니까? 한동훈 : 저는 처음 보는 분인데요. (침묵) 위원님, 잠깐 제가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김의겸 : 자, 그러면 이분 처음 보시는 분이에요? 한동훈 : 위원님, 말씀하시기 전에 제가 기회를 드릴게요. 김의겸 : 아니요, 나중에 하세요, 제가 질문드리고. 이분 자유총연맹 총재를 지내신 분이고요, 짧은 기간이기는 하지만. 그리고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 동서화합미래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으셨던 분입니다. 보통 총재님이라고 부르는데 아까 제가 드렸던 제보 내용, 이 내용에 대해서 어느 언론사 기자가 이분에게 확인을 받았습니다. 녹음을 한번 들어 봐 주시기 바랍니다.
김의겸 : 이분 말고도 이 자리에서 직접 있었던 다른 분의 녹취가 있습니다. 그건 조금 이따 듣기로 하고요. 이에 앞서서 이 제보자는, 최초로 이 자리에 있었다고 하는 제보자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본인을 공익신고자로 신고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무책임한 제보가 아니라 스스로 용기를 내서 제보를 했다는 점을 밝히고 또 한 가지, 오늘 질의한 내용은 구체적인 내용 그리고 더 풍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시민언론 더탐사에서[5] 오늘밤 보도가 될 예정입니다. 더탐사는 한동훈 장관을 스토킹했다고 해서 한동훈 장관께서 신고를 했던 바로 그 언론사입니다. 그런데 더탐사가 한동훈 장관을 따라다녔던 것은 스토킹이 아니라 이 제보를 바탕으로 해서 한 장관께서 윤석열 대통령과 또 다른 술자리를 갖는 게 아닌지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 따라다닌 것이라고 합니다.[6] 그러면 이 자리에 있었던 분, 그분의 녹음을 저에게 주어진 시간만큼 한번 들어 보겠습니다. 한동훈 : 위원장님, 나중에 저한테 답변할 기회를 충분히 주십시오. 위원장 :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한동훈 : 저는 뭘 했나요? 왜 안 나오지요, 뒤에? (좌중 웃음) 김의겸 : 여기서 끊어졌는데요. 한 장관께서는 윤도현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한동훈 : 위원님, 위원장님,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위원장 : 예, 답변하십시오. 한동훈 : 위원님, 저한테 이재정 의원 관련한 것도 거짓말하신 다음에 다 들통났는데 사과도 안 하셨지요. 그리고 그 전에는 조국 사건 관련해서 '조국 수사팀 누가 위원님한테 사과를 했다'고 거짓말하셨다가 또 사과 안 하셨지요. 위원님, 저번에 저보고 뭐 걸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는 저하고 뭐 걸면 어떻습니까? 계속 이러시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그러면 이 정도 가지고 얘기하시는데 제가 저 자리에 있거나 제가 저 비슷한 자리에 있거나 저 근방 1km 안에 있었으면 저는 뭐 걸겠습니다. 위원님도 거시지요. 저런 정도를 가지고 지금 스토킹하는 사람들하고 야합해서 이런 식으로 국무위원을 모욕하는 것에 대해서 자괴감을 느끼고요. 첫째, 위원님, 저 술 못 마시는 건 아십니까? 김의겸 : 예, 알고 있습니다. 한동훈 : 그러면 제가 저기 가서 술을 먹었다는 얘기예요, 아니면 저 자리에 있었다는 얘기입니까? 제가 술자리를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꼭 가야 되는 자리도 안 나가고 회식자리도 안 갑니다. 제가 검사생활을 하면서 주로 강한 사람들과만 척을 지면서 왔기 때문에 어떤 종류에도 척을 지지 않기 위해서, 꼬투리 잡히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회식자리도 안 가거든요. 저기서 제가 노래를 부르고 동백아가씨를 했다고요, 3시 넘어서? 자신 있는 말씀이신가요? 이렇게 공개적으로 대한민국의 법무부장관을 모욕할 정도로 자신 있는 말씀이세요? 김의겸 : 이세창 총재는…… 한동훈 : 저는 이세창 총재라는 사람하고 스쳐본 적도 없어요. 그리고 저 자리에 제가 갔던 적이 없습니다. 김의겸 : 왜 저분은 시인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위원장 : 아니, 김의겸 위원님, 답변을 들으십시오, 답변을. 한동훈 : 근거를 제시하셔야지요, 제가 있었다는. 지금 이것은 굉장히 저를 모함하시는 말씀을 하신 거예요. 그렇지요?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제가 있었다는 근거를 제시해야지요. 저는 있지 않았어요. 김의겸 : 아니, 이 자리에 있었다는 두 사람의 발언이 증거 아닙니까. 근거 아닙니까. 한동훈 : 그 두 사람이라는 게 '더탐사'라는 저를 지금 스토킹하는 쪽하고 같이 야합해서 말씀하신 거잖아요. 그렇지요? 아까도 조금 전에 저한테 또 스토킹 붙어서 이거 물어보던데 지금 그 얘기를 다시 하신 거잖아요. 혹시 그 스토킹의 배후가 김의겸 위원이십니까? 위원님, 저는 다 걸게요. 위원님, 뭐 거시겠어요? 저는 다 걸게요. 첫째, 구체적으로 얘기하겠습니다. 저는 법무부장관직 포함해 가지고 제가 뭘 앞으로 어떤 직, 종직이라든가 뭐든 다 걸겠습니다. 위원님, 뭐 거시겠습니까? 거시는 거 좋아하시잖아요. 위원장 : 자…… 김의겸 : 여기는 국정감사 자리입니다. 제가 뭘 물어볼 권한이 있습니다. 한동훈 : 아니, 저보고 거시라고 하셨잖아요. 아니, 국정감사 자리에서 저런 지라시 수준도 안 되는 걸 가지고 국무위원을 모욕해 놓고 국정감사라니 그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자, 다시 한번 제가 말씀드리지요. 제가 저 자리 내지는 어떤 술자리 같은 데서 전혀, 그 시간 내지는 그 반경 몇 km 안에라도 있었으면 저는 다 걸겠습니다. 뭔 근거로 말씀하시는 거지요, 지금 국민들이 다 보고 계신데? 김의겸 : 이세창 총재의 이런 시인 발언이 있었고…… 위원장 : 자, 김의겸 위원님! 한동훈 : 아니, 이세창이라는 사람이 저를 알아요? 김의겸 :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술자리를 하면서 여러 가지 국정에 난맥상을 초래하고 있다라고 하는 국민들의 의혹에 대해서 제가 물어볼 권리가 있는 겁니다. 한동훈 : 제가 있었냐고요. 제가 있었냐 말이에요. 제가 있었냐 말이에요. 위원장 : 자, 지금은 답변시간입니다. 김의겸 : 있었다고 하는 증언이 있기 때문에 말씀드린 겁니다. 한동훈 : 아니, 말이…… 아니, 저렇게 대충 저를 스토킹하는 사람들 얘기를 들어 가지고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그냥 얘기한단 말이에요? 김의겸 : 이세창 총재가 스토킹하는 분입니까? 한동훈 : 아니, 지금 더탐사에서 받으신 자료잖아요. 그렇지요? 김의겸 : 제가 묻는 것은 이세창 총재의 발언에 근거해서 물어보는 것 아닙니까? 한동훈 : 아니, 이세창이라는…… 이런 정도 얘기하려면 제가 그 근처에 있었다라든가 아니면 실제로 저를 봤다든가 뭐 그런 정도는 있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김의겸 : 이세창 총재가 봤다는 것 아닙니까, 지금? 한동훈 : 아니, 저는 그 사람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데요. 아니, 위원님이 지금까지 제기하는 근거는 다 이런 식입니까? 이런 정도를 듣고서 그냥 지르는 거예요? 지금까지 매번 그랬잖아요. 이재정 의원 악수 같은 거 해 가지고 그것도 아니라고 했는데 다 들통났는데도 한마디도 안 하고 계시지요? 김의겸 : 그건 지금 수사 중입니다. 위원장 : 자…… 한동훈 : 자, 이것도 수사될 겁니다. 김의겸 : 예, 권익위에서 조사를 하겠지요. 한동훈 : 제가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그 비슷한 자리도 당연히 간 적 없고 아니, 정말 정말 자괴감을 느끼네요. 이 정도를 가지고 지금 국정 운영하시는 거예요? 이 정도를 가지고 법무부장관에게, 이 정도를 가지고 국정감사가 이렇게 순연되는 상황에 첫 질문을 이걸 하신단 말이에요? 책임지십시오, 저도 책임질 테니까. 김의겸 : 저에게 물어볼 권리가 있습니다. 한동훈 : 아니지요. 김의겸 : 제보가 왔고 그리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국민의힘에서 정치인인 이세창 총재가 인정했기 때문에 물어보는 겁니다. 위원장 : 김의겸 위원님. 한동훈 : 위원님, 위원님 같은 분 말고 이런 정도 제보를 가지고 이렇게 질문하시는 사람이 없어요. 김의겸 : 왜 없습니까? 유상범 : 제가 추가로 조금 질문할 테니까 그만하시지요. 한동훈 : 저는 분명하게 사과를 다시 한번 먼저 요구하겠습니다. 유상범 : 장관님, 제가 이거 관련돼서 물어볼 테니까 추가로 답변하세요. 위원장 : 유상범 위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상범 : 장관님, 국정감사장에 오시기 전에 더탐사라는 사람들이 찾아와서 방금 김의겸 위원님이 한 질문과 같은 질문했습니까? 한동훈 : 똑같이, 제가 여기서 왔다갔다할 때 여자분 한 분 그리고 남자분 한 분이 똑같은 식의 질문을 하면서, ‘제가 장관 이후에 무슨 술자리에 갔었냐, 이상한 술집에 갔었냐, 그리고 청담동을 19일 20일 사이에서 갔었냐’ 이런 질문을 했었습니다. 유상범 : 지금 김의겸 위원님이 하신 질문과 같은 내용이네요. 한동훈 : 똑같은 얘기입니다. 유상범 : 여러 가지 팩트 체크는 해야 될 것 같아요. 청담동 바에서, 지금 상황이 그래요. 김앤장 변호사가 30여 명이 있었고 그걸 통째로 빌렸다. 한동훈 : 위원님, 저는 그런 술자리에 가면서 살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유상범 : 나도 얘기 좀 끝내고. 거기에 한동훈 장관이 오셨고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이 오셨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러면 가장 중요한 게 김앤장 변호사 30명, 장관님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님 이렇게까지 나오는 것 같아요. 거기에 이세창이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이세창이라는 사람 지금까지 만나 본 적 있습니까? 한동훈 : 저는 이름 처음 듣는 사람입니다. 유상범 : 혹시 모르니 핸드폰에 전화번호 돼 있습니까? 한동훈 : 없습니다. 유상범 : 전화번호도 없고, 그럼 이세창이라는 사람을 만난 사실은 아예 없는 걸로 정리가 되는 거네요. 한동훈 : 예. 유상범 : 그러면 청담동 바에서 김앤장 변호사 30명 만난 적 있습니까? 한동훈 : 제가 인생을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없습니다. 유상범 : 그러면 결국 김앤장 변호사 30명의 모임에 한 장관께서 가신 적이 전혀 없다 이 말씀이신 거지요? 한동훈 : 당연한 말씀입니다. 유상범 : 윤석열 대통령도 같이 그 자리에 있는다는 것은…… 한동훈 : 아니, 저는 저 얘기 자체를 모르는데 제가 답변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유상범 : 그렇지요. 그러니까 그 자리에 어차피 장관께서도 계시지 않은…… 한동훈 : 아니, 제가 윤도현 노래를 불렀다고 하셨잖아요, 지금. 유상범 : 동백아가씨 노래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부르셨다고 또 이렇게 말씀…… 한동훈 : 그 다음에 제가 윤도현 노래 불렀다고 김의겸 위원님이 말씀하셨지요. 유상범 : 아, 그래요? 그 얘기도 있었어요? 저는 우리가 아무리 국정감사장이라도 질문을 하더라도 객관적으로 명백하게 팩트를 가지고 질문을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하시는 것은 명백하게 정말로 김앤장 변호사 누구 누구 누구라고 특정이 되든지 또는 이세창이라는 분이 실질적으로 한동훈 장관과 개인적인 인연이 있다는 것이 확인이 되든지, 우리가 어떤 주장을 할 때는 기초 사실이 어느 정도 확인이 되고 주장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 한동훈 장관님께서 굉장히 격앙되시고 굉장히 불편하신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이 정도로 정리를 하고 추가로 다시 한번 필요하면 또 답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국회회의록:제21대국회 2022년 국정감사 법제사법위원회 (2022.10.24), 녹취 1·2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자체 채록. | }}}}}}}}} |
김의겸 의원이 밝힌 대로 친민주당 성향의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탐사(옛 열린공감TV)와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각각 10월 24일에 국회 법사위의 국정감사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첼로채아와 전 남자친구가 7월20일 새벽 2시59분부터 나눴다"는 통화 녹음을 공개했다.
첼로채아는 청담동의 술집에서 윤석열, 한동훈,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30여명이 함께 술자리를 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때 "한동훈은 윤도현 노래 부르더라. 동백아가씨는 윤석열이 했고"라고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10월 25일 여성 첼리스트의 오빠와 전화 인터뷰에서 '술자리를 증언한 음성녹음파일 자체는 인정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녹취된 것은 맞다"라고 인정했다. #
이후 더탐사는 10월 25일에도 녹취파일을 추가로 공개했는데 자세히 보면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의 관계가 나왔다.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는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로 부상되는 윤상현 의원의 멘토 역할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의 숨은 일등공신을 한 인물이었다. 2022년 6월 9일 통화 내용에는 윤상현 의원을 국민의힘 당대표로 밀고 있다는 내용이 있는데 기자와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모르던 내용을 첼리스트가 말하고 있다.
2022년 10월 28일, 더탐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청담동 술자리' 관련 보도한 내용을 요약한 영상이 게시되었다. 이 영상에는 더탐사 측에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와 두 번째로 통화한 내용이 나오며 이날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도 다뤘다.
11월 1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제보를 제기한 관련 녹취록 당사자인 첼리스트 A씨가 "날 지켜줄 순 없었나"고 더탐사에게 원망을 표한 문자 메세지가 공개되었다. 이 메시지에서 A씨는 녹취록을 만든 전 남친을 스토커라고 묘사하고 있으며 현재 그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
11월 6일, 제보자(첼리스트 전 남친)를 자처하는 트위터 계정(https://twitter.com/nonhyeongeiteu)이 개설되어 자신은 더 많은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 중 일부라고 이세창의 명함 사진을 올렸다.관련 기사[7] 관련 기사, 관련 기사
정철승 변호사는 제보자의 요청으로 그의 법률 자문을 맡게 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제보자더러 당분간 말을 아끼라고 조언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후에도 증거와 영상, 녹취는 보여주지 않고 계속 보수세력 저격글과 정치질만 해서 더욱 의심을 샀다. 설상가상으로 왜 계정을 열었는지 밝혔는데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익신고자로 2주동안 인정되지 않아서 그것을 알리려고 계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비판했다.
제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트위터를 개설하고 시민언론 더탐사에 추가 증거를 제보했다고 주장했다.
2022년 11월 10일 이세창은 경찰에 휴대폰 위치 기록을 제출했으며 김의겸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7월 19일 밤, 청담동은커녕 강남 근처에도 간 적이 없다"고 발언했다. 제출된 휴대폰 기록에 따르면 7월 19일 저녁 영등포구 일대에서 포착되었으며 밤 11시 30분에는 문래동3가, 11시 55분에 등촌동, 20일 7시 4분에 등촌동으로 나왔다. 경찰은 위치 정보 자료를 바탕으로 이세창이 청담동 술자리에 없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2022년 11월 21일 경찰 휴대폰 통신기록 조사 결과 술자리에 동석했다던 이세창과 밴드 마스터, 사업가 정모씨, 첼리스트는 오후 10시 이후 경찰이 조사한 청담동 인근 술집을 나온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이들이 자정 전에 술집에서 나왔기 때문에 술자리 자체가 허위고 이후 행적으로 볼 때 대규모 술자리와는 관련성이 희박하다고 봤다. 이전에 이세창이 제출한 통신 기록과 통신영장을 통해 확인한 위치값이 일치하지 않으며 이세창은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주점을 방문한 날짜가 19일인지)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 ”,“오후 10시인가 11시까지 먹고 나온 것 같다. 대통령이나 장관, 김앤장 변호사들은 하늘이 무너져도 없었다”고 했으며 이후의 행적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고 “통신 기록상 조회되는 위치와 GPS 기록은 다를 수 있다”고 기록 조작을 부인했다.#
2022년 11월 23일 청담동 의혹 제보자 (첼리스트의 전 남자친구)는 경찰조사 이야기가 나오자 첼리스트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
같은 날 첼리스트도 경찰에 출석해 해당 내용이 모두 거짓말이었다고 실토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첼리스트의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서 정권을 흔들기 위해 묵비권을 행사해 달라는 요구를 받고 있지만 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
2023년 6월 30일에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가 뉴스의 댓글을 단 15명을 손해배상 민사소송에 걸었다.
더탐사가 술자리 장소로 지목한 음악 카페의 주인인 가수 이미키가 민사소송을 힘겹게 이어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탐사는 이미키의 카페를 아무 근거 없이 술자리 장소로 지목했고, 이후 해당 카페는 좌파 유튜버들이 몰려들어 난장판이 되었다고 한다.#
3. 수사 및 소송
2022년 12월 6일 한동훈이 김의겸을 형사고소함과 동시에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했다고 한다. # 민사소송 소송가액은 10억 원이다. 형사고소의 경우 김의겸은 국회의원이고 국회에서의 발언이기 때문에 면책특권이 적용되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한동훈 측은 김의겸과 더탐사가 공동정범 관계에 있고 국회 발언 이전부터 명예훼손 행위를 해 왔다는 점을 부각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한다.2022년 12월 7일 경찰이 더탐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그와중에 방송을 틀어서 슈퍼챗 수금과 공무집행 방해를 했으며 첼리스트 추가녹취록이 있다는 식으로 또 말했고 제보자는 트위터에 8일 공개한다고 했다. 당연하게도 그냥 수금을 땡기기 위한 허세였다.
2023년 1월 6일 보도에 따르면 첼리스트와 이세창이 사건 당일 밤 역삼동의 모처에서 새벽 3시까지 함께 머물다 귀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처소의 CCTV와 첼리스트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보해 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리스트가 이미 "술자리 의혹은 지어낸 이야기"라고 진술했으나 정확한 동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는데 이번 증거로 처음 밝혀졌다. 첼리스트의 전 남자친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사실혼 관계의 파탄 책임을 물어 상간남 이세창에게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1월 7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은 청담동 술자리가 사실이라고 호도한 유튜브 채널 김성수TV 성수대로 실시간 방송 채팅에 등장하여 여러 응원과 "격려 의미로 슈퍼챗 한번씩 쏴주십시다" 라는 말을 남겼다. #
2023년 2월 검찰은 강진구 기자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였으나 법원은 이미 수사과정을 통해 증거가 확보돼 있고 피의자의 직업이나 심문 결과를 종합할 때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4월 24일, 서초경찰서가 김의겸에 대해 서면 조사를 했다. #
9월 15일, 전 여친이 첼리스트에 대한 협박과 스토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
10월 24일, 서초경찰서는 김의겸에 대해 면책특권에 적용된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 다만 같이 의혹을 제기했던 강진구 대표 등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서 검찰에 송치했다.# #
2024년 8월 2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 정하정) 심리로 열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김의겸/더탐사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첼리스트가 증인으로 출석해 "태어나서 한 번도 그분들(윤석열·한동훈)을 본 적이 없다"고 법정 증언했다. 아울러 "(당시) 늦게 귀가한 것 때문에 제가 그렇게 큰 거짓말을 한 것"이라며 "거짓말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지만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공인께 피해를 끼쳤으니 죄송한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4. 문제점
이 사건은 아래와 같은 기초적인 인과관계조차 갖추지 못했다는 점에서 정치인의 기본 소양과 유튜브의 유사 언론의 문제점을 그대로 노출했다. 단순한 가짜 뉴스 해프닝보다는 정치적인 목적을 갖춘 선동에 가까웠으며 주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의혹 제기 시점에도 정작 목격자의 확인이 없었다.
: 심지어 추후에 국회의 질의자인 김의겸에게서 "확인 연락" 한통 없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 사건의 육하원칙이 모두 흐릿하게 뭉개져 있다.
: 언제, 어디서, 누가, 왜, 무엇을, 어떻게 중 대부분이 불명확하다. 이는 초보 기자도 실수하지 않는 언론인의 기본이다. - 증언자와 제보자의 관계가 적대적 관계이다.
: 역시 문제인 것이 적대적 상황의 두 인물의 제보라면 당연히 최초 증언자, 즉 첼리스트의 확인이 필수적이었다. - 더탐사뿐 아니라 제보자 역시 상식 밖의 논리를 펼친다.
: 정작 목격자는 침묵하는데, 목격자의 발언을 들은 이들이 논리를 만들어낸 상황이 벌어졌다.
전혀 신빙성이 없는 사건, 공신력이 없는 조직, 알려지지 않은 목격자의 '아니면 말고'식의 주장, 그리고 이에 대해서 상대방 피해자들에 입증하라는 후안무치한 상황이었다. 김의겸은 언론인 출신, 청와대 대변인 출신이면서도 상식 밖의 의혹을 제기했다.
4.1. 신빙성 없는 의혹
경찰은 11월 10일에 청담동 술자리에 같이 있었다던 이세창 자유총연맹 총재 권한대행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영등포와 강서 일대에서 핸드폰 통신기록이 포착되어 청담동에 있었다는 제보의 신빙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TV조선에서 기사로 보도하였지만 11월 21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제출된 핸드폰 통신기록과는 달리 통신영장을 받아 분석된 위치정보에서는 19일 밤 10시까지 청담동 주점에 있었으나 10시 이후 해산하여 의혹이 제기된 술자리와는 관련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조선일보의 청담동 첼리스트의 소설?… ‘술자리 의혹’ 3인의 대화 재구성이라는 기사에서는 첼리스트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사이의 치정 문제로 발생한 일이라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국민일보의 11월 13일 [단독] ‘청담동 술자리 의혹’ 경찰, ‘허위’ 가닥 기사와 11월 14일 [단독] 경찰, ‘청담동 술자리 의혹’ 허위에 무게에서 경찰이 지목한 주점을 취재한 결과 해당 주점은 전체 면적 144.81㎡(43.8평)으로 30명 이상 모임을 가지기 협소하고 첼리스트를 제외한 관련자 대부분이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이들은 모두 윤 대통령·한 장관이 참석한 심야 술자리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다만 그 무렵 이세창 총재 대행이 지인들과 식사하던 중 한 지인이 평소 알고 지내던 밴드 마스터의 소개로 문제의 청담동 주점을 찾았으며 이 자리에서 첼리스트가 연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근처 다른 장소에서 제보된 술자리가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법뭔에서 ‘통신 영장’을 발부받아 관련자들의 실시간 휴대전화 위치 정보 분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 운영위원회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가짜 뉴스라고 결론을 내리며(유튜브 링크) "거기 안가셨어요", "그 아마 대통령은 사무실에 계신 것으로 아는데", "갔을리 없다고 생각하세요", "진짜에요" 등의 발언을 하였다.
4.2. 성급한 의혹 제기
김의겸 의원의 의혹 제기에 대한 JTBC의 보도.
김의겸 의원은 술자리 논란에 대해 녹취록을 제외한 그 어떠한 제대로 된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 더탐사의 보도에 의하면 30여명의 김앤장 변호사들과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장관이 함께 배석해 술자리를 가졌다고 했지만 이 30여명의 김앤장 변호사들의 신원은 물론이고 심지어 술자리가 벌어졌다고 주장하는 술집 위치마저 제시하지 못했다. 저 녹취록을 봐도 제보자인 첼리스트는 해당 장소에 윤석열, 한동훈과 합석했음에도 자기가 있던 술집 위치랑 이름을 전혀 말하지 못했다.
통화 내용에서 첼리스트는 술집에 간판이 없다고 말했다. 간판 없이 최상류층만 상대하는 곳이고 간판이 없으니 갤러리아 백화점이라고 일반인인 남친이 잘 아는 건물을 지칭하는 것이 더 상식적일 수도 있지만 첼리스트 본인이 그렇게 말한 것과 그 내용을 국회의원이 국감장에서 그대로 질의하는 것은 천지차이의 문제다.
국정감사는 국회의원이 가진 가장 막강한 권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런 자리에서 충분한 근거와 구체적인 위치조차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한낱 유튜브 채널의 내용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은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망각하고 권한을 남용하는 것이다. 김의겸 의원 측에서 이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제대로 제기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위치 파악, 그리고 핵심적인 증인의 신병 확보, 지속적인 증언의 확보 정도는 이루어진 다음 진행했어야만 했지만 이후 첼리스트 측에서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리면서 이 모든 걸 알아낼 가능성조차 사라지고 말았다.
무엇보다도 해당 첼리스트가 언급한 위치인 갤러리아 백화점 뒤쪽, 차 들어오기 불편한 골목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갤러리아 백화점 동편, 서편 건물 뒤편은 모두 한양아파트 5차, 한양아파트 2차가 존재하므로 이 곳에 고급바를 차렸다면 아파트 세대 내에 업장이 존재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해당 건물들 자체가 애당초 한양아파트의 부속 상가 개념으로 지어진 뒤 한화그룹이 인수하여 개축한 건물이기 때문에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타 아파트들의 근린생활시설들처럼 아파트의 주차장과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의혹 제기를 신뢰하는 측에서는 그 고급바는 상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안전가옥처럼 일반 가정집을 이용해 위장된 곳이라고 주장했지만 그 근거는 누구도 제시하지 못했다.
김의겸 의원 측에서 핵심 증거로 꼽은 녹취를 말했다는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 총재는 해당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면서 저들이 소설을 쓰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섰다.# 본인마저 부인하는 내용을 성급하게 국감장에서 대놓고 언급한 것은 분명 경솔한 언행이었다는 주장이 많았다.
심지어 민주당 당내에서도 지나치게 성급한 의혹 제기로 인한 역풍 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김의겸, '한동훈 술자리 의혹'은 작전 미스"…野 내부서도 지적
김준일 기자는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해당 논란을 지나치게 성급하게 제기한 김의겸 의원을 비판했다. 정치인들은 인맥 과시용으로 정치인과 친하다는 사실을 부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일이 하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이세창 총재대리가 강진구 기자와의 녹취에서 비슷한 내용을 얼버무렸다는 이유만으로는 기사를 함부로 쓸 수 없다는 것이다. 보통 그런 답변만으로는 기사를 쓰는 것이 어렵고 만일 자신이 비슷한 기사를 써서 보고했다면 보도도 못 나가고 크게 질책받았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기사 하나 쓰는 것도 이렇게 팩트체크를 중요시해야할 텐데 하물며 전국민이 보고 있는 국감장에서 이런 중대한 의혹을 함부로 꺼내든 것은 분명히 성급한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하다못해 김의겸 의원이 국감 질의를 하기 전에 의원 본인이나 의원실 차원에서 녹취록의 핵심 인물인 이세창 총재대리에게 미리 연락을 취해 팩트체크나 교차검증을 단 한 번이라도 해 봤다면 이 정도로 신빙성 논란이 불거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김의겸 의원실은 더탐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이세창 총재대리에게 연락할 기본적인 사실검증이나 비슷한 노력조차 하지 않았고 직접 이세창과 연락을 했던 쪽은 시민언론 더탐사 하나뿐이다. 즉 김의겸 본인이나 김의겸 의원실은 이세창 총재대리와 연락조차 하지 않은 채 그의 녹취파일을 그대로 국정감사에서 틀어 버린 것이다. 진보 평론가 진중권 교수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김의겸 의원이 자살골을 넣고 있다며 비판했다.[서울경제] 진중권 “김의겸 자살골 멈춰야”…팩트체크는 해야죠
정작 '술자리 논란'을 처음 제기한 첼리스트는 잠적했으며 더탐사는 이 첼리스트가 7월에 벌어졌다는 해당 술자리 참석 후 국민의힘 인사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면서 남친과 갈라섰다고 묘사했는데 실제론 정반대로 2022년 10월까지도 한동훈 장관 비판 트윗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윤석열 정부를 지속적으로 비판한 인물로 드러나면서 제보의 신빙성에 대해서도 논란이 커졌다.[단독] '한동훈 술자리' 있었다던 첼리스트… 한동훈 비판 글에 '좋아요' 게다가 더탐사 내부에서 그녀를 '민주당 지지자, 스스로를 개딸이라 부름, 민주 진영 내 파워 트위터'였다고 소개하면서 녹취록의 중립성과 공익성에 대한 논란은 더욱 일파만파로 커졌다.
사건 발생 이후 김의겸 의원의 대처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다. 김의겸 의원은 국민의힘이 자신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하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뭘 자꾸 걸라고 한다며 국감장을 도박판으로 만들려는 것이냐고 비판했지만 정작 먼저 직을 걸라고 주장한 쪽은 김의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이었다. 이전 국회대정부 질의에서 또다른 민주당 의원이 설전을 벌이면서 한동훈 장관에게 검수완박 관련 재판이 '잘못되면 사퇴'하라고 요구한 적도 있다. 사실상 직을 걸라고 요구한 것과 마찬가지다.
김의겸은 이미 10월 12일 법사위 전체 회의에서 한동훈 장관에게 직을 걸라고 종용한 적이 있다.# 이때 한동훈 장관은 장관직이 국민 앞에 함부로 걸 것이 아니라고 답했으며 이 사태에 한동훈 장관이 실제로 '직을 걸겠다'라는 표현으로 맞받아치자 김의겸 의원은 국회가 도박판이냐고 싸잡아붙였다. 한동훈 장관이 이러한 말을 할 때도 “위원님 뭐 거시는 거 좋아하시잖아요?” 라면서 김의겸 의원의 이러한 억지 반박을 애초부터 원천봉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 장관에게 이러한 반박을 했다는 것에 대해 여론은 매우 비판적이었다. 만약 '직을 걸겠다'라는 표현이 국감장을 도박판으로 만드는 일이라면 애초부터 그 표현을 먼저 썼던 김의겸 의원 본인부터 반성할 책임이 더 크다는 뜻이다.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 측에서 제시한 대형 로펌 출신 법관들이 많이 임용된 이유.
더탐사 측에서는 7월에 벌어진 술자리에 김앤장 변호사들이 대거 참석했고 9월에 신임법관 임용식에서 김앤장 출신 변호사 19명이 임용되었다며 김앤장과 윤석열 정부 사이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한마디로 윤석열 대통령이 사법부를 장악하기 위해 해당 술자리에서 로펌에게 충성 맹세 비슷한 걸 받아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실에 의하면 2022년 대형 로펌 출신 법관들이 늘어난 것은 2021년 12월 통과된 '법원조직법 개정안' 때문이라고 하며 그 법원조직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했다. 송기헌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0인이 대표발의했다. 송기헌 의원, 김영배 의원, 김종민 의원, 박광온 의원, 박성준 의원, 백혜련 의원, 소병철 의원, 이수진 의원, 정성호 의원, 최기상 의원 총 10인이다. 국회 절대다수를 차지한 민주당이 찬성하지 않았다면 통과도 되지 못했을 테니 사실상 민주당이 발의하고 민주당의 허락 하에 통과시킨 법안인 셈이다. 이러한 뒷배경도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대형 로펌 출신 법관들이 임용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유착 의혹을 제기하는 건 올바르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실제 그 자리에 참석했는지 여부조차 확실하지 못하다. 7월 19일에는 한남동의 대통령 관저가 완공되지 않은 상태로 대한민국 대통령 관저는 8월 중순에 완공되어 11월 7일에 입주했다. 따라서 윤석열 대통령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출퇴근했기 때문에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가 매일같이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반윤 시위를 벌이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도 맞불시위를 벌였는데 당시 장철호 새희망결사단장은 "6월 13일부터 24시간 텐트 생활을 하며 (서초 아크로비스타에서) 대통령 출퇴근길을 지켜 알고 있다"며 "의혹이 제기된 당일 윤 대통령은 오후 10시 45분쯤 퇴근한 후 외출한 기록이 없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월 20일 오전 알리 봉고 가봉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석열 대통령, 한-가봉 정상회담).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을 접견(윤석열 대통령, 파이살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 접견)하고 제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했다. 당일 17시 예정되어 있었던 여성가족부 업무 보고는 연기되었다. (윤대통령, 여가부 업무보고 당일 연기…남은 부처도 일정 재조정)
위의 사진은 오전에 봉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찍은 사진이다. 저 사진 속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으로는 새벽 3시까지 술을 마시고 출근한 것인지 판단할 수 없다. 물론 주량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사진만으로 확실시할 수 없다. (7월 20일 아침 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속 사진 #1#2#3#4#4-1#5#5-1)
사실 김의겸 의원이 이런 종류로 논란을 빚은 적이 없었다면 신빙성이 더 높았을 것이지만 그는 예전에도 이미 거짓말 논란과 아님 말고 식의 의혹 제기로 역풍을 맞은 적이 수 차례 있다. 대표적으로 김의겸 의원은 한동훈 장관이 민주당 소속 이재정 의원을 엘리베이터 앞까지 쫒아가 고의적으로 악수를 연출했다고 주장한 바 있지만 실제로 당시 영상을 확인해 본 결과 그런 건 없었다.
한동훈, “이재정 쫓아가 악수” 김의겸 주장에 “허위사실”이라는 기사의 원문은 '그러나 당시 공개된 현장 영상에 따르면 한 장관과 이 의원은 엘리베이터 앞이 아닌 업무협약식이 이뤄진 회의실에서 악수를 나눴다. 또 참석자들이 함께 박수치며 인사하는 상황에서 한 장관과 이 의원이 악수를 했다.'지만 김의겸 의원은 끝까지 뭉개기로 일관하면서 한동훈 장관에게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 한 장관도 이번 국감장에서 해당 내용을 다시 한 번 언급했지만 김의겸 의원은 끝까지 침묵으로 응답했다. 이런 전적을 가졌기 때문에 김의겸 의원이 제기한 이 의혹의 신빙성이 더더욱 약화되었다.
김의겸은 이후 "대통령께서 먼저 이새끼 발언에 대해 민주당에 사과하면 그때 저도 사과할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보겠다"며 자신의 의혹제기가 섣부른 공격이었음을 마지못해 인정하는 듯한 늬앙스의 발언을 하였다. 상식적으로 의혹 제기와 연관이 없는 사안의 사과를 조건으로 내거는 게 엉뚱하게 비춰지는 데다 명확한 사실 관계로 의혹제기를 한 것이면 사과할 필요 자체가 없다. (#)
결국 11월 24일 해당 의혹을 주장한 첼리스트는 경찰의 조사 끝에 "해당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그냥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했다."며 진술했다. 포렌식 결과도 첼리스트의 의혹은 허위라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러자 김의겸 의원은 "첼리스트 A씨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윤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며 절반에 가까운 사과문을 썼다. 절반의 사과인 이유는 일단 윤석열 대통령을 지칭하면서 유감을 표한다고 표현했으나 문제는 사족으로 해당 진술이 사실이라면이라는 문구를 통해 경찰의 압박조사로 인해 첼리스트가 거짓 진술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미도 내포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김의겸은 그와 동시에 "만약 다시 그 시점으로 돌아가도 국정과 관련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확인해야하는 건 국회의원의 의무라서 똑같은 질문을 할 것"이라며 사실상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5. 반응
5.1. 김의겸
- 국정감사장에서 질의 순서까지 바꿔 가면서 기세등등하게 처음으로 질문했지만 한동훈 장관이 강하게 나오자 당황한 듯 아무말 못 하더니 질의 차례가 다시 돌아왔을 때는 조금 전에 한동훈 장관이 "(자신을) 스토킹한 자들과 야합"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자신이 더탐사와 협업을 한 것은 맞지만 그것을 야합이라고 부르는 건 지나치다고 발언했다.# 이후 오후질의가 끝나고 국감장 밖으로 나가 국정감사가 돌아올 때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 계속 잠적하다가 다음날 낸 입장문에서는 팩트에 관한 언급은 하나도 없고 "의혹이 나왔는데 물어보지도 못하냐? 거기다 직 걸라고 하면서 도박판을 만든 한동훈이 더 문제"라는 궤변을 내놓았다. 물론 국회의원은 의혹을 질의할 수 있고 그게 국회의원의 의무이자 권리지만 그건 최소한의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확인되었을 때의 의무다. 김의겸 의원이 제시한 녹취록 두개 중 첫번째 녹취록의 당사자인 첼리스트는 연락이 두절되었고 두번째 녹취록의 당사자인 이세창은 김의겸과 더탐사를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즉 유일한 증거인 녹취록마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질의한 것은 충분히 비판받아야 하며 직을 걸라는 표현을 처음 쓴 사람은 김의겸 의원으로, 위에도 나와 있지만 이전부터 계속 한동훈 장관에게 직을 걸라고 종용한 사람이 정작 실제로 직을 걸겠다고 하니 도박판 운운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 다음날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 못하고 이동하기만 했고 28일에는 "윤석열이 국회 욕설 관련한 걸로 먼저 사과하면 한동훈 장관에게 사과하겠다."면서 사실상 허위사실임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 11월 24일 해당 첼리스트가 전 남친을 속이기 위해 거짓말했다고 실토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자 김의겸은 본인 SNS에서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의혹을 처음 공개 제기한 사람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자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국정 관련 중요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확인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할 일"이라며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또 같은 질문을 할 거라고 주장했다.
- 12월 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명예훼손이란 죄목으로 10억대의 민사소송을 걸자 "돈으로 입을 틀어막겠다는 의미", "법대로 하자. 그런데 법무부장관이 이런 법적공방을 벌이는게 올바른 일인지 되돌아보라"며 반발했고 7일에는 "지금은 저강도 계엄령 상태, 한동훈 장관은 계엄군 역할하는 검사를 앞세우는 계엄군 사령관"이라며 반발했다. 참고로 저강도든 고강도는 관계없이 계엄령이라는 건 그 자체가 헌정 질서가 중단되는 사태를 의미하는데 헌정 질서가 중단되어 있는 상태라고 보는 것은 심각한 비약이다.
- 2023년 1월, 쿠팡플레이 SNL에 출연하여 한동훈과의 민사소송에서 '10억을 줄 일 없다'며 승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그러면서도 영상을 보면 '10억 없으면 어떡하냐?'는 주현영의 질문에 어안이 벙벙해진다. #
- 2023년 2월 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한동훈이 소송을 걸어 준 덕분에 지난해 후원금 한도를 꽉 채웠다며 '한동훈 땡큐'라고 했다. 거짓말에 관한 반성이나 사과는 전혀 없었다. #
5.2. 윤석열
5.3. 한동훈
- 10월 24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제가 제보를 받았다. 7월 19일 밤, 그날 술자리를 간 기억이 있냐”는 질문에 "사실이면, 장관직을 걸겠다."고 반응했다. # 그리고 미행 사건의 배후가 김의겸 의원이시냐고 오히려 되물으면서 김의겸 의원이 자신이 더탐사와 협업을 한 것은 맞다고 발언하자 그럼 자신을 미행한 것도 더탐사와 같이 한 것이었냐고 반문했다.# 이어서 김의겸 의원은 이 방송에 공모한 것이기 때문에 면책특권의 범위에 해당되지 않으며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
- 10월 28일, 한동훈 장관이 “우상호, 5·18에 룸살롱서 쌍욕한 분…남들도 그런 줄 아나”며 우상호 의원을 직접적으로 질타했다. 우상호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 전야제 기념행사에 참석한 직후 새천년 NHK라는 이름의 유흥주점에서 다수의 여자 종업원들을 대동하고 술을 마셔 논란이 되었던 사건을 꺼내든 것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새천년 NHK 사건 문서 참조.
- 11월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 의혹 공세에 가세한 민주당 의원들을 조목조목 나열하며 재차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참고 영상
- 11월 24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관련 질문을 받자 "파도가 밀려나면 누가 바지벗고 수영했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이제 파도가 물러났고 책임을 질 시간이다. 저질 음모론에 올라타고 부추긴 이재명, 박홍근, 박찬대, 박범계, 김성환, 장경태, 우상호 의원들께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으며 "김의겸 의원은 사과할 필요가 없다. 책임져야 한다"고 답했다.한동훈 '술자리 거짓말' 진술에 "저질음모론 부추긴 이재명 사과를"
5.4. 더불어민주당
-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강남 술자리' 사실이라면 제2의 '국정농단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비판에 나섰는데 한편으론 후술한 것처럼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법적 근거를 가져야 하는데 김의원이 이런 면에서 허술했다고 신중론이 나오기도 했다.##
- 장경태 최고위원은 더탐사가 제기한 첼리스트와 전 애인의 통화 녹취록을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하면서까지 김의겸을 거들었다. 이후 첼리스트가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하자 장경태는 SNS에 "당사자의 진술을 존중하여 혼란과 우려를 가지셨을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리며 의혹과 관련된 분들에게 유감을 표한다"면서 사과 글을 올리는 해프닝이 발생하였다. "아님 말구"의 전형이다. 시민단체 서민위가 장경태를 포함해 의혹 제기를 거든 민주당 의원들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하였다.#
-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같은 당 김의겸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야당 의원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에 조언한 것”이라고 두둔했으며 10월 2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하여 “윤석열 대통령이 워낙 술을 좋아해 밤늦게까지 술자리를 한다는 제보가 많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
- 이경 부대변인은 “한 장관의 태도와 반응을 보자니 범죄자의 증언만으로도 압수수색하는 검찰의 행태와 비교된다”며 “공익제보자의 증언이 있으면 질의할 수 있는 것은 의원의 국정 권리이고 선택”이라고 하면서 “아니면 아니라고 차분히 설명하면 되는 것을 몹시 격분한 목소리로 ‘무엇을 걸라’는 식의 발언은 그동안 한 장관의 답변 태도와 상반된 모습이다. 고조된 목소리고 화를 내며 무엇을 그렇게도 걸고 싶으시다면, 2년간 숨겨왔던 아이폰 비밀번호를 걸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여기서 아이폰 비밀번호는 검언유착 당시 한동훈 검사가 수사팀에 제공하는 걸 거부해서 수사팀이 이이폰 비밀번호를 2년간 풀지 못하고 정권이 교체되자 무혐의 처분한 사건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 민주당 내부에서 김의겸 위원을 꼬리 자르는 분위기가 있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 의혹은 김의겸과 최고위원의 의견이고 그들이 책임져야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 문재인 정부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던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설정 자체가 조금 납득 안 가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26일 저녁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크로스체킹할 사안도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이 움직이고 수십 명의 로펌 변호사가 참석했다면 소문이 안날 수가 없다는 말이다. 그는 “의혹 제기는 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성질하고는 조금 다른 사안이기 때문에 조금 실책을 한 것이라고 본다”고 지적했으며 이후 빨리 거둬들이고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최재성, 김의겸 제기 의혹에 “설정 자체가 납득 안 가...사과하고 거둬들여야”
-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청담동 술자리 논란에 강경 대응한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너무 쪼잔하다"라고 지적했다. #
- 검수완박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탈당 꼼수 논란이 있었던 무소속 민형배 의원도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꺼낸 김의겸 민주당 의원을 응원하고 나섰다. #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의겸 의원의 작전 미스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전세를 역전당했다"고 김의겸을 비판했다. #
- 정성호 의원은 "국회에서 장관이나 국무위원에게 질의를 할 때는 정확하게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법적 근거를 갖고 질의해야 한다"고 김의겸의 의혹 제기가 섣불렀다고 지적했다. #
- 이상민 의원은 "김 의원이 그 정도 사안을 폭로하려면 신빙성 있는 근거자료를 냈어야 하는데 제보받았다고 녹음테이프 튼 거밖에 없다. 매우 잘못된 것이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 함량 부족이다"라고 김의겸을 비판했다. #
5.5. 국민의힘
-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의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에 대해 28일 징계안을 제출했다. 징계 사유로는 국회법 제25조 국회의원 품위 유지 의무 위반과 국회법 제146조 모욕 등 발언 금지 규정 위반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尹-한동훈 술자리 의혹이 사실이면 정권이 날라갈 사안이지만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민주당이 해산해야 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술집 발언은 전혀 근거가 없는 발언”이라며 “사과하지 않는 김 의원의 행태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기 때문에 윤리위에 징계를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어느 분이 말했든 민주당 전체가 거짓말의 협곡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 징계안 제출에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국정감사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민주당은 한동훈 장관에 대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아닐 확률이 높은 의혹을 제기했다가 당 내에서도 판단 미스(miss)라는 비판이 제기됐다”며 “(국회의원) 면책특권 뒤에 숨어, 아니면 말기 식 의혹 주장을 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의 의혹 주장을 민주주의의 적이라고 규정했으며 논평에서 “민주당은 한동훈 장관이 청담동 술집에 가지 않았다는 증거를 대고 입증하라며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다”며 “선동은 한 문장으로 끝나지만, 이를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증거와 문서가 필요하다는 나치 선전장관 괴벨스의 가짜뉴스 유포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윤석열-한동훈 술자리 의혹’ 김의겸 징계안 제출…“괴벨스의 가짜뉴스”
-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TF나 꾸리라며 민주당에 역공했는데 “잡범들을 끌여들여 김대업 병풍조작사건, 전과 5범의 지모씨 채널A 검언유착사건, 이젠 유튜버와 챌리스트의 청담동 술집 조작사건이냐”며 “민주당이 해야 할 TF는 한동훈 TF가 아니라 이재명 부정비리 일소 TF”라고 했다.
-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법무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이번 '청담동 새벽 3시'는 해도 해도 너무 허접하다”고 비판했다. #
5.6. 정의당
5.7. 법조계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이 평일에 비밀리에 같은 술자리에 모였다는 의혹제기에 대해 대한민국 최대 법조인 커뮤니티인 로이너스에서는 대다수 변호사들이 황당한 주장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김앤장의 규모에 비추어 변호사 30여 명은 지나치게 많은 숫자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의 인식과는 다르게 대형 로펌은 인력의 규모가 대기업에 비해서 매우 적다. 겨우 변호사 몇백 명 수준이다. 절대 대기업처럼 몇십만 명이 아니다. 게다가 김앤장 변호사들은 매일 격무에 시달리고 새벽까지 야근하는 것이 일상으로 평일에 30여 명이나 일을 안 하고 비밀리에 같은 술자리에 모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김앤장에 이정도 인력의 공백이 있었다면 이미 법조계 전체에 소문이 다 났을 것이다.5.8. 언론
- 김의겸이 처음 의혹을 제기했을 때 제도권 언론사 사설 중에는 김의겸을 비판한 것이 많았고 김의겸을 옹호한 사설은 없었다.
- 대변인이 국감서 유언비어 유포…이게 민주당 수준인가(문화일보)
- 면책 특권 등에 업은 ‘아니면 말고’식 폭로 몰염치하다(세계일보)
- 상식 밖 일을 폭로하려면 더 확인하는 것이 상식(조선일보)
- 면책 방패 삼은 ‘카더라’, 김의겸 뭘로 책임질 텐가(서울신문)
- 무차별 폭로 사과 대신 되레 큰소리치는 국회의원 수준(매일경제) - 박봉권 매일경제 논설위원은 문제의 첼리스트가 술자리 위치만 밝히면 이 의혹의 진위를 쉽게 밝힐 수 있으니 김의겸은 의원직을 걸고 첼리스트를 찾으라고, 못 찾으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비판했다.#
- ‘아니면 말고’ 식 폭로, 김의겸은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라(매일신문)
- ‘아니면 말고’ 폭로 김의겸 감싸는 민주당의 적반하장(매일신문)
- 다만, 경기일보는 그래도, 법무장관의 의원 고소는 아니다라고 평했다. 진실이 아닐 가능성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설익은 상태에서 제기된 의혹이라는 지적이 많으며 이재명 리스크를 덮으려 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법무장관의 방어권으로 형사 고소가 적절한지는 전혀 다른 문제이며 굳이 고소해야겠다면 장관 퇴임 후에 하라고 평했다.
-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김의겸이 마지못해 유감을 표하자 신동욱은 '달 보고 짖는 개' 같았다면서 루쉰의 "사람을 무는 개는 물에 빠져도 구해주지 말고 더 패야 된다"… "그러지 않으면 물에서 나와 다시 사람을 문다"는 말로 김의겸을 비판했다.#
5.9. 기타
- 워낙 큰 이슈다 보니 언론 보도가 많았는데 언론들이 사실에 대한 탐사 및 취재 없이 관련자들이 던지는 발언만을 기사화 하여 사실의 판단을 어렵게 하는 문제가 있었다. 소위 받아쓰기 보도라는 저널리즘 행태에 대해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 2022년 10월 26일, 전석진 변호사는 '청담동 술자리' 사태와 관련하여 증거법적 고찰을 통해 "첼리스트 진술의 신빙성은 윤상현 의원의 오늘 차기 당대표 도전 표명으로 더욱 높아졌다"고 단언했으며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녹취록은 그 내용이 증명의 주제가 되면 전문증거가 된다"며 "녹취록으로 된 전문증거는 판례에 의하면, 녹음자의 진술에 의해 녹음된 진술 내용이 그가 진술한 대로 녹음된 것임이 증명되어야 하고, 그 진술이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 하에서 행해진 것임이 인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조직적 음해세력이 없다면 첼리스트 녹음의 진술은 신빙성이 있고, 법정에서도 술자리가 있었다고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고 밝혔다.
그런데 이 발언은 형사소송법 중 전문증거 부분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발언인데 증거가 될 자격을 의미하는 증거능력과 사실 판단에서 믿을 만한지의 여부인 증명력은 별개의 개념이기 때문이다. 즉 첼리스트의 녹취록이 전문증거로서 증거능력을 인정받는다고 해도 그것이 믿을만한 내용이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단지 법정에서 증거로서 제출될 자격을 얻는 것 뿐이다. 게다가, 전문법칙은 기소 후에야 적용되는 것인데 현재 관련 사건이 기소도 되지 않았고 설사 기소가 된다 해도 첼리스트가 공판기일에 실질적 진정성립을 인정하여야 하지만 정작 그 첼리스트는 발을 빼는 실정이었다.
즉 당시의 상황에서 진술의 신빙성과 전문법칙과 증거능력은 전혀 상관없는데도 마치 진술이 믿을만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어려운 용어를 사용해 호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법리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1) '녹취록은 그 내용이 증명의 주제가 되면 전문증거가 된다.' : 우선 전문증거성은 상대적 개념이기 때문에 요증사실의 대상이 되는 죄부터 특정이 되어야 한다. 지금은 형사절차 상 죄가 특정된 것도 아니고 단지 내용의 진실성을 다루고 있으니 첫 단계부터 오류를 저지르고 있는 셈이다. 최대한 선해해서 술자리가 있었다는 것을 요증사실로 한다면 녹취록은 전문증거로 인정되어 전문법칙이 적용된다. (2) '녹취록으로 된 전문증거는 판례에 의하면, 녹음자의 진술에 의해 녹음된 진술 내용이 그가 진술한 대로 녹음된 것임이 증명되어야 하고, 그 진술이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 하에서 행해진 것임이 인정되어야 한다' : 오히려 예외 요건을 추가하는 오류를 저질렀다. 타인이 녹음한 녹취록은 진술기재서류에 준하는 것이고 챌리스트는 피고인 외의 자이므로 형사소송법 제313조 제1항에 따라 원진술자가 성립의 진정을 인정하면 증거능력이 인정된다.[8] 즉 특별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는 필요하지 않은데도 필요하다고 하는 오류가 있다. (3)'조직적 음해세력이 없다면 첼리스트 녹음의 진술은 신빙성이 있고, 법정에서도 술자리가 있었다고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부터 비약이 시작되는데 소위 특신상태라고 불리는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와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는 '증명력'은 판례가 명백히 구분하고 있어 첼리스트 녹음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는 부분은 법리적 근거가 없다. 가장 심각한 것은 '법정에서도 술자리가 있었다고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인데, 앞선 전문법칙 논의와 전혀 상관도 없을뿐더러, 이 결론이 나오기 위한 어떠한 전제도, 근거도 없이 스스로 결론을 내려버린 것에 불과하다. 앞선 논의에서 나올 수 있는 결론는 위 법리적 논의를 최대한 인정하는 무리수를 벌여도 '법원은 챌리스트 녹취록을 검토할 수 있는 증거 중 하나로 받아들인다' 밖에 없다.
참고로 전석진 변호사는 사법시험 면접 탈락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으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실소유주가 최태원이라고 주장하여 논란을 일으키면서 SK로부터 고발당했고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당했다. - 2022년 10월 28일, 문인화가 김주대 시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대통령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은 청담동 술자리에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갔다"고 아예 단정하고 "청담동 술집에 안 갔다고요? 튀긴 통닭이 펄펄 날아다닐 일입니다. 한동훈처럼 뭘 걸라고요?"라며 비웃었는데 # 단정할 근거는 전혀 제시되지 않은 단순 조롱성 글에 불과했다.
- 한편 반민주당 성향의 대표적인 평론가인 진중권 교수는 “김의겸, 한동훈 ‘술자리 폭로’는 망신...강성 지지층 당심 잡으려다 자폭한 꼴”이라고 저격했다. 이후 한동훈 장관이 김의겸 의원을 향해 10억대 민사소송을 걸자 사안이 사안인 만큼 서로 극단적으로 가고 있고 김의겸 비례의원은 허위의혹에 대한 사과도 없이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있으니 대변인서 물러나야 하며 한동훈 장관은 앞으로 정치인으로써 걸으실 예정이라면 소송을 취하하고 어느 정도 포용하는 배포와 리더십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며 논평했으며 한동훈 장관을 미행하고 스토킹한 것도 모자라 취재를 방패삼아 자택침입 시도는 엄연히 불법행위이기에 더탐사는 법적조치가 필요하다며 덧붙였다.
- 2022년 10월 25일 팬카페 건사랑과 보수단체 새희망결사단은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김앤장 변호사들이 청담동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 논란의 사실상 장본인인 강진구 전 기자는 술자리에 참석한 변호사들에게 취재차 전화를 했더니 말들을 돌리더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해당 변호사들의 발언을 보면 강진구의 질문에 말을 돌린 게 아니라 어처구니없어 하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 가로세로연구소는 바이올리니스트 배은환의 제보를 받아 첼로채아가 다른 첼리스트들의 연주를 도용해서 유튜브에 올려 왔다고 폭로했다. 특기한 것은 도용 피해자 중 첼로댁의 연주 중에 '동백아가씨'와 윤도현 노래를 커버한 것이 있다는 것이다.# 첼로채아 유튜브 채널명은 "."으로 바뀌었으며 영상도 모두 내려갔다.#
- 이후 제보자인 첼로채아의 전 남친은 트위터에 오마이뉴스 기자인 하모 씨를 저격하는 글과, 그가 '여자가 먼저 자신을 꼬셨고 술에 취해서 손만 잡고 잤다'고 자신에게 말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 하모 씨는 이 사건에서 의혹이 사실이라고 전제하고 윤석열과 한동훈을 비판하는 기사를 작성하면서 다른 기사에서는 증인처럼 나오기도 한 사람인데, 이 사람은 이 글이 퍼져나간 직후 자신의 SNS 계정을 모두 비공개로 돌렸다.
- 뉴욕 명문대 졸업한 첼리스트, 7년째 고시원 '쓰레기방'에 사는 사연
드루킹의 킹크랩을 떠올리게 하는 댓글조작이 포착되기도 했다. MBC '실화탐사대'에 방영된 어렵게 사는 첼리스트에 관한 조선일보 기사에서 일어난 일이다. '첼리스트'라는 단어를 제외하면 본 논란과 전혀 관계가 없는 기사로 이 첼리스트는 이 사건의 첼리스트와 다른 사람이다. 그런데도 본 문서에서 언급된 논란의 제보자인 첼리스트를 옹호하고 조선일보를 공격하는 맥락·의미불명의 엉뚱한 댓글들이 마구 올라왔으며 심지어 이러한 댓글들이 수백개의 추천을 받아 베스트 댓글까지 가는 기이한 일이 일어났다. # #
그리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 현상이 퍼지면서 문제성 베스트 댓글들이 서서히 하나둘 삭제됐고 반대로 댓글조작을 지적한 댓글들이 베스트 댓글로 가게 됐다. 댓글조작 지적 이전 시점의 댓글들은 백 개가 넘게 '작성자 삭제'되었다. 남아있는 기사 초기의 댓글들은 '과거 댓글순' 기능으로 볼 수 있다. # 영화 '신의 한 수' 예고편 댓글 테러와 비슷한 양상으로, 단순히 진보진영이 동원된 '좌표찍기'만으로 설명되지 않다. 사람이라면 너무 당연히 분간 가능한 것을 두고 수백 개의 계정이 이렇게 엉뚱하게 행동한 것은 특정 키워드를 감지해 동작되는 댓글 조작 프로그램의 약점이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댓글조작 프로그램이 아니라 좌표를 찍고 지령을 내려서 댓글을 조작하는 사이트의 존재도 디시인사이드에 의해 확인되었다.# 사이트는 서버가 닫혔고 좌파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댓글조작을 조직적으로 하는지 알 수 있다.
이후 해당 사이트를 개설한 이도 디시인사이드에 의해서 사정이 밝혀졌다. 댓글 조작 사이트 만든 사람 밝혀짐....real 바로 딴지일보에서 '개독은 사회악' 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유저로 밝혀졌다. 2022년 11월 9일 댓글정화 프로그램 하나 만들었읍니다(아카이브)라는 제목으로 해당 유저는 웹이나 핸드폰에서 웹브라우저를 띄우고 dddlist.net 치고 뉴스제목을 탭(클릭)하면 댓글정화에 참여할 수 있다며 뉴스 제목을 클릭하여 공감 및 비공감을 누르고 다시 반복하는 식으로 공감 및 비공감을 비정상적으로 올릴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휴대폰으로도 가능하다며 더쿠, 잼마을, 모두의 공원, 오늘의 유머 등 각 커뮤니티에 퍼가 달라며 홍보했다.
이후 자신이 소개한 사이트는 보수 언론 등의 기사에서 비정상적인 댓글이 베댓에 오르며 정체가 드러나자 사이트를 폐쇄하고 잠적했다. 다만 딴지일보는 탈퇴하지 않았는지 자신이 개설한 댓글 조작 사이트 및 댓글 조작 프로그램의 실체가 드러난 후에도 여전히 딴지일보에 로그인하여 글을 열람했음이 확인되었다. #
또 딴지일보에서 활동하는 '개독은 사회악' 이라는 유저는 이전에 딴지일보에서 유튜브 구독 및 좋아요를 조작하는 프로그램 및 조작 사이트를 개설하여 배포한 전적이 있음이 확인된 상습범이다. 진보동영상 유튜브 20개 구독, 좋아요 누르는데 단 5분이면 끝... 이때 개설된 사이트는 dddlist.com인데 조선일보 등 언론사 댓글을 조작하는 프로그램이 적용된 사이트가 dddlist.net으로 이게 문제가 되면서 과거에 개설된 사이트까지 관심을 받자 해당 사이트도 폐쇄했다.
또 딴지일보에서 활동하며 유튜브 좋아요 및 구독자 수 조작 프로그램과 언론사 댓글 공감수 조작 프로그램을 만들어 배포 및 사이트를 개설한 '개독은 사회악' 이라는 유저는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으로 추정되는데 딴지일보에서 활동하며 선거법으로 금지된 낙선운동을 하자는 글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리기 약 2달 전인 2022년 4월 7일 게시했다. 민주당 낙선대상 의원 선정기준과 방법을 정리해 봤읍니다라는 글에서 검찰 개혁법에 반대하거나 소극적이거나 협치를 주장하거나 역풍을 두려워하거나 개혁법에 속도조절을 하자고 하는 의원들은 총선 등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중앙위에 컷오프를 신청하고, 경선 투표에서 떨어뜨리고, 출마해도 낙선운동을 하자는 주장을 했다.
딴지일보의 '개독은 사회악' 이라는 유저가 주장한 방법은 일반당원은 불가능한 권리당원들의 권한이다. 애초에 컷오프를 신청하거나 경선에서 투표로 떨어뜨리는 것은 일반당원은 불가능한 권리당원들이 가지는 권한이기 때문에 민주당의 급진파를 지지하는 권리당원으로 추정되지만 이 사람이 낙선운동을 하자고 주장한 건 명실상부한 선거법 위반이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낙선운동도 「공직선거법」에서의 선거운동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선거운동이라 함은 특정 후보자의 당선 내지 득표나 낙선을 위하여 필요하고도 유리한 모든 행위로서 당선 또는 낙선을 도모한다는 목적의사가 객관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능동적·계획적인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서, 피고인들과 같은 후보자 편 이외의 제3자가 당선의 목적 없이 오로지 특정 후보자의 낙선만을 목적으로 하여 벌이는 낙선운동은 특정인의 당선을 목적으로 함이 없이 부적격 후보자의 낙선만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정인의 당선을 목적으로 경쟁후보가 당선되지 못하게 하는 선거운동과 의미상으로는 일응 구별되기는 하지만, 그 주관적인 목적과는 관계없이 실제의 행동방식과 효과에 있어서는 다른 후보자의 당선을 위하여 하는 선거운동과 다를 것이 없다.” (대법원 2004. 4. 27. 선고 2002도315 판결)
해당 인물이 닉선운동 및 킹크랩 류의 조작 프로그램을 이용한 선거법 위반 등으로 고발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더탐사의 전신인 열린공감TV의 작가 김두일은 2023년 11월 21일 페이스북을 올렸다.[9] 내용은 요약해서 '청담동 의혹은 대체로 사실이었다. 다만 대통령, 한동훈, 변호사 30명이 있었다는 거짓말만 제외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김두일은 더탐사 대표 강진구를 향해 “작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청담동 술자리 관련한 스모킹건이 있다고 주장해놓고 이제와서는 기소가 되면 그 스모킹건을 밝히겠다고 하는데 있다면 지금 밝혀라”며 “청담동 술자리에서 한동훈의 부존재를 스스로 밝히라고 억지를 쓰는 것은 이제 너무 비겁하고 식상하다”고 비꼬았다.#
6. 여담
- 후에 '뉴탐사'로 바뀐 더탐사는 2년 후에, 검사가 장시호를 회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 의혹 제기와 같은 행태를 그대로 반복한 양상이다. 객관적인 증거가 아닌 제3자가 당사자 일방과 통화하면서 들은 카더라 통신에 나온 이야기를 사실로 단정했고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해당 추측 보도를 정쟁의 소재로 원용했으나 정작 그 당사자는 그 통화에서 한 말은 허풍이었다고 자백했다.
7. 관련 문서
[1] 김의겸 측의 일방적인 주장[2] 한동훈이 고발이 아닌 고소하였음.[3] 9분34초경[4] 한동훈 장관이 어이가 없다는 듯 웃으며 등받이에 기댄다.[5] 한동훈 장관이 실소한다.[6]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으로서, 그것도 전국민이 다 보는 국정감사에서는 매우 몰상식하고 법치의식이 없는 망언이었다. 애초에 어떤 명분으로 스토킹을 했든 스토킹은 스토킹이고 스토킹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김의겸 의원의 생각대로 하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스토킹을 해 놓고 핑계와 명분을 대면서 은근슬쩍 빠져나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다.[7] 똥파리, 2번남이라는 친명 지지자들이 사용하는 표현이 들어 있다.[8] 녹취록은 성질 상 원진술자 자필이나 서명 또는 날인이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9] 사실 더탐사에 속해있었으나 청담동 의혹 관련해서 강진구와 갈등을 겪어 열린공감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