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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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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ublic F-105 Thunderchief


1. 개요2. 제원3. 특징4. 매체에서의 등장5. 모형화6. 관련 문서7. 둘러보기

1. 개요

Republic[1] F-105 Thunderchief. 미 공군전폭기. 베트남 전쟁에서 많이 활약했다. 별명은 써드(Thud). F-105를 모는 조종사를 써드 드라이버(Thud Driver)라고 불렀다.

저공고속침투, 전술핵 투하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전폭기로, 첫 비행은 생각보다 이른 1955년이었다. 'F'(Fighter Aircraft의 약자)가 붙지만 6톤이 넘는 폭탄을 실어나를 수 있고 초음속 비행도 가능해서 B-52와 함께 베트남 전쟁 당시 북폭의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의외로 베트남 전에서 가장 많은 폭탄을 투하한 기종은 B-52가 아니라 바로 F-105라고 한다. 심지어 2차대전때 쓰였던 B-17, B-24보다 폭장량이 더 많았을 정도였다. 이쯤되면 거의 폭격기 수준, 아니 폭격기가 맞다. 실제 설계상으로 내부 폭탄창까지 있었는데 이는 F-105의 원래 목적이 한발 정도의 전술핵 투하[2]였기 때문이다. 투하량이 많은 건 그만큼 전투에 자주 투입되었다는 의미이며, 그 때문에 격추된 기체수도 많아 베트남 전쟁 기간 동안 '과부 제조기'란 별명을 얻었다.[3]

2. 제원

Republic F-105G Thunderchief
<colbgcolor=#DCDCDC,#373737> 분류 단발 터보제트 전폭기
전폭 10.60m
전장 20.42m
전고 6.00m
중량 자체중량 12.9t
최대이륙중량 24.7t
엔진 프랫&휘트니 J75 터보제트 엔진 (추력: 17,200lbs(Dry), 26,500lbs(AB))X1
최고 속도 마하 2.08
작전행동반경 1250Km
실용상승한도 15,250m
무장 M61A1 20mm 기관포 1정, AIM-9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지상공격용 폭탄, 로켓, AGM-45 슈라이크[4]

3. 특징

개발사상부터 저공고속능력을 요구했기에 저공에서는 거의 따라올 비행기가 없을 정도의 고속성능을 지닌 기종이었다. 그 덕분에 폭격임무 가다가 미그기를 만나면 폭탄 다 떼내고 돌진해서 공중전을 펼친 경우도 있을 정도였다. 실제 F-105에 격추된 미그기도 27.5대나 된다.[5] 여기를 보면 처음 4-5초 구간에 미그 건킬이 나오는데, 이게 F-105가 따낸 격추다. 사실 설계상으로만 놓고 보면 저공침투시 기체 진동을 막기 위해 익면하중이 매우 높아 민첩한 기동성을 보여주기는 문제가 많았기에 본격적으로 적 전투기와 싸우는 것은 어려웠으며, 이러한 격추 스코어는 순전히 해당 파일럿들의 전술적 능력이 훌륭했었다는 점과 기관포를 고정무장으로 장비하고 있었다는 점 때문에 가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종시 반응성 자체는 꽤 괜찮았다고 한다. 기체의 크기와 무게를 고려하면 아이러니하다. 그러나 일단 스핀에 들어가면 회복하기 매우 어려웠다고 한다.

거기다가 저고도에서 초음속으로 내달려 핵폭탄을 투하하는 게 개발시 주목적이었던지라 무식할 정도로 튼튼한 에어 프레임이 장점이다. 미사일이 동체에 꽂힌 채로 귀환한 적도 있었다.[6] 그래도 공대공 임무가 주목적이 아닌 까닭에 미그기 상대로는 공중전에서 고전한 편이다. 전쟁에 투입된 F-105D 및 F형 751대 가운데 395대가 격추되었다(별도로 비전투 손실 61대…).

이 덕분에 초기 모델인 F-105B는 투척 폭격(Toss Bombing)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고, 이 당시 지상공격기치고는 화려한 스펙인 레이더 또한 장착되어 있었다. AN/APG-31 화기 관제 레이더로, 투척 폭격시 사정거리 측정하는 용도로 장착했다고 한다. 본디 이 레이더는 B-52 포탑에 장착하여 조준을 돕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북베트남군은 SA-2와 같은 지대공 미사일로 이에 대응하였으며, 상당수가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격추됐다. 처음 미 공군에 인도된 것은 1958년으로 베트남전이 벌어진 6-70년대에는 이미 구식이 된 기종이었다. 그러나 잦은 유지/보수의 필요성과 부품부족으로 1960년대초까지 각종 문제점으로 제대로 비행하지 못했다. 처음 미 공군에 배치된 모델은 F-105B형이었는데, 이 당시 핵 만능주의덕분에 역시나 핵폭탄 운용 장비를 장착한 상태였고, 이 장비들은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것들이었다고 한다.[7] 어느 정도냐 하면 1시간 비행할때마다 150시간씩 손을 봐야 할 정도... 이 말은 곧 엄청난 양의 대체부품이 준비되어있어야 한다는 의미인데, 이러한 괴팍한 정비성 덕분에 결국 2년만에 운용중지되었다. 물론, 이를 개선하여 1964년에 다시 도입을 시도해보았지만, 홍보과정중 선더버드가 사용하던 기체가 달랑 6번 비행 후 프레임이 찢어지는 사고가 나는 바람에 공군은 다시 F-100을 도입하게 된다. 물론, 기존에 사용하던 F-105B 재고는 주방위군으로 넘겨지나, 어찌되었든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한 F-105D모델이 1964년에 공군에 다시 채택되기 시작되었다.[8]

이렇게 다시 사용되기 시작한 이유는 베트남전에 투입할 전투기가 필요하기도 했고, F-105D 모델이 NASARR R-14A[9] 레이더와 AN/ASG-19 화기 통제 장치를 장착하여 전천후 전폭기의 조건을 만족했기 때문이다. 특히 NASARR R-14A 레이더는 지상 매핑 기능이 있었으며 조종석도 개선되어 테이프 형태의 지시계들이 설치되었다. 이 테이프 지시계는 현재 미군 전투기들의 HUD와 매우 흡사하게 작동된다.[10]

파일:external/www.aerospaceweb.org/f105_panel_01.jpg
조종석 상단에 수직으로 주욱 뻗은 게이지들이 바로 테이프식 지시계다. 조종간 뒤쪽에 보이는 동그란 화면이 바로 레이더 화면.

F-105D도 초기에는 사실 B형처럼 기계적인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Thud라는 별명이 사실, 지상에 주기되어있을 때, 기체가 쪼개지는 소리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을 정도였다. 실제로 D형도 61년과 62년에 전체적으로 비행금지령이 내려진 적이 있었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1964년까지 대부분 해결되었으나 1967년까지 엔진 및 연료 시스템 문제는 남아있었다고 한다. 어쨌든 추후 지속적으로 개량이 되면서 상태가 좋아지는데, 여기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게, 6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미 공군이 더이상 핵투발 능력을 강조하지 않기 시작한 것이었다. 이 덕분에 2차대전 전략폭격기만큼 재래식 폭탄 폭장량이 늘어나고[11], 기체 신뢰도도 개선되어 우리가 베트남전을 통해 알고있는 그 모습이 된다.

참고로 애프터버너 노즐이 네 갈래로 분리되어 에어 브레이크로 작동한다.

와일드 위즐이라 불리는 SEAD 작전의 주역기이기도 하다. 적 대공망의 레이더를 찾아낸 후 거기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는 헌터 킬러 개념의 킬러 역할인데, 원래는 F-100 슈퍼세이버가 이 임무를 맡았다가 F-105와 조를 이뤄 임무를 수행했고, F-100의 성능이 워낙 떨어져서 F-105로 임무가 넘어온 것이다. 결국 와일드 위즐은 SEAD 임무 전용 개조형인 EF-105F 형과 F-105G 형이 맡게 되지만, 이 임무도 F-4계열기들[12]에게 슬슬 넘겨주다가 1984년이 되어서야 완전히 퇴역했다. 와일드 위즐 항목에서도 나오지만, 목숨을 걸고 적 방공망의 주의를 끌어야 하므로 저공 폭격과 마찬가지로 매우 위험천만한 임무였다.[13][14]

20mm M61 기관포AIM-9으로[15] 공중전이 가능하지만,[16] 이 점을 악용한 북베트남군은 요격기를 F-105 편대에 접근시키는 수법으로 폭격을 무산시켰다. 공중전을 위해 F-105가 폭탄을 버리면 곧바로 꽁지가 빠지게 달아나는 것이다.[17] 거듭되는 딴지에 열받은 미군은 이것을 역으로 이용해 F-105 편대로 위장한 F-4 편대를 내보내서 북베트남군의 뒤통수를 후려치기도 했다. 이 부분은 볼로 작전을 참조.

생산대수가 많지 않은데다 베트남에서 많은 기체를 상실하였고[18], 신형 F-4 팬텀 IIF-111에게 밀려나 추가생산 및 해외판매 실적은 없다. 핵투하 능력이 있어서인지 딱히 수출하지는 않았고, 미 국내에서 공군 현역(주로 와일드 위즐) 및 예비역, 주방위군에서만 운용되다가 1984년 전 기체가 퇴역하였다.

1인승 단발 전투기 중에 가장 큰 기체 무게를 자랑한다. 무장을 제외해도 50,000파운드(대략 23,000kg)인 엄청난 무게이다.[19] 무장장착한계는 14,000파운드(6,400kg)이나 된다.

이 기종을 포함한 리퍼블릭에서 만든 기종의 이름은 전부 Thunder로 시작한다. P-47 Thunderbolt, F-84 Thunderjet, Thunderstreak, and F-105 Thunderchief. A-10 역시 합병후의 페어차일드 리퍼블릭이므로 마찬가지로 썬더볼트의 이름을 물려받았다..[20]

4. 매체에서의 등장


5. 모형화

베트남 전쟁에서의 활약으로 상당한 수가 모형화되었다. 대형 기체라 모형으로도 크기가 크다.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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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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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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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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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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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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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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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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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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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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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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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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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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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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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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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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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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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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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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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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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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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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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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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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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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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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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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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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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리비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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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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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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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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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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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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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P-47 썬더볼트를 제작한 회사.[2] 실제 핵폭탄이나 한발 달 수 있는 크기라 나중에는 사실상 연료 탱크 장착 포인트로만 사용했다.[3] F-104의 사례와는 달리 기체 자체의 문제 때문은 아니었다.[4] SEAD 전용 버전인 EF-105F 및 F-105G 버전이 운용[5] 0.5는 1대가 팬텀과 공동 격추라서 그렇다. 미그에게 격추된 105는 17대이다. 베트남측에서는 40대라고 주장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전과이므로 논외. 그와 별개로 미그기가 이런 식으로 접근하다 미군기가 공중전을 위해 폭장을 포기하면 그대로 돌아가버리는 식으로 엿먹이는 행태가 심심찮게 벌어졌다.[6] 제일 유명한 사례가 1967년 롤링썬더 작전 당시 제34전투비행대대의 루퍼스 다이 주니어(Rufus Dye Jr.) 중령이 조종한 376번 기체와 더글라스 베이어(Douglas A. Beyer) 대위가 조종한 512번 기체. 둘 다 동체 후방에 K-13 미사일을 얻어맞고 살아서 돌아왔다.[7] 핵폭탄을 장비하기 위해 따로 설치된 폭탄창을 동체에 가지고 있었다. 지금에야 스텔스 전투기들은 내부에 무장을 넣는 용도로 잘 사용하는 구조지만 이 당시에 조종사 혼자 작동할 수 있는 폭탄창을 구현하기는 무리가 따른 모양이다.[8] 물론, 그 이전에도 채택되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B형처럼 비행금지당했다.[9] 지상 레이더는 물론, 공중초계도 가능한 레이더이다. 물론, AIM-7을 달지는 못하지만 육안으로 발견해야하는 그 전세대 기종보다는 월등한 이점이었다.[10] 이 방식의 조종석은 이후 직계 후계기라고 볼 수 있는(임무 특성상 직계 후계기라는 의미다. 제작사는 다르다.) F-111에도 채용된다.[11] 불필요한 폭탄창이 사라졌으니 거기 들어가는 구조물들이 사라진 대신 폭탄을 더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항속거리가 필요하면 연료 탱크를 장착가능하기도 했다.[12] 베트남전 당시에는 F-4C,D형에 전자장비를 추가한 개조형이 투입되었고 베트남전 이후 와일드위즐 전용기인 F-4G형이 탄생한다.[13] 물론 베트남전 당시 주 대레이더 무장은 꽤 문제가 많았던 AGM-45 슈라이크였지만, 이거라도 없으면 대공미사일로 자신과 동료기를 정확히 노리는데, 자신은 유도가 안되는 멍텅구리 폭탄이나 무유도 로켓으로 적 대공망과 목숨을 건 승부를 봐야 했으므로어쩔 수 없이 꾸역꾸역 쓰였다.[14] 이후 미 공군걸프전을 끝으로 모든 F-4G나 EF-111 레이븐(Raven) 등의 전자전 전술기들을 포기, 미 해군 항공대로부터 EA-18G를 빌려야 하는 처량한 신세가 된다. 최근 자신들이 운용하는 F-16C/D 형들을 F-16CM/DM이라는 이름 하에 대대적으로 개량하면서 와일드 위즐 임무 담당 비행단에 소속된 F-16CM/DM에게 본격적인 전자전 능력을 부여시켜 줘야 한다는 시각(3번째 페이지를 보자)이 있었으나, 결국 흐지부지되었다. 아무래도 '이미 F-22, F-35를 필두로 한 스텔스기들의 시대가 이미 활짝 열렸는데, F-16에게 본격적인 전자전 능력을 부여해야 할 정도로 위험한 전장이면 그냥 F-35 투입시키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 미 공군 내에 팽배한 것을 이유로 삼는다. 일례로 2014년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2015년 국방예산 편성개요에서 F-35 등 신예기들만 삭감 없이 지키기로 결정하는 대신 U-2, A-10, F-15, F-16 등의 구형 기체들을 그만큼 밀어내버리기로 마음먹었다가 의회가 필사적으로 반대하고 이후 여처저차하면서 A-10은 최소 2030년대까지, 나머지 기체들도 최소 그 즈음 내지 그보다 조금 더 써먹기로 결정되기도 한 것을 보면 영 설득력 없는 추론은 아니다.[15] 그러나 공대공 무장을 따로 탑재하는 경우는 드물었다.[16] AIM-9로 3기 격추, 20mm로는 24.5기 격추했다.[17] 그런데 딱히 공중전 능력이 있건 없건간에 폭격기는 전투기가 요격을 위해 붙으면 폭탄을 버리고 교전을 시작하던가 튀는 게 보통이다.[18] 총 생산대수가 833대이며 이중 456대(비전투 손실 61대 포함)를 베트남에서 손실했다.[19] 이 덕분에 Thud 말고도 별명이 더 있었는데, Squat Bomber(역기 폭격기), Lead Sled(납 썰매), Hyper Hog(거대한 멧돼지), Triple Threat이다. 이 중 Triple Threat은 폭탄을 투하하고, 기총소사를 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깔리면 납작해진다는 의미이다.[20] 사실 회사입장에서 라인업의 이름은 비슷비슷한게 좋고 미군 입장에서도 회사별로 정리해보겠다고 그런 면이 있다. 벨은 Aira, 리퍼블릭은 Thunder, 더글라스는 Sky(전투기 외에도 썼다), 그루먼은 Cat을 비롯한 고양잇과, 록히드는 Star를 일종의 돌림말로 썼으며 돌림말이 아니더라도 커티스는 맹금류(주로 hawk), 맥도넬은 심령적인 것(팬텀, 데몬, 밴시, 부두 등)을 썼고 노스롭의 '뭔가 푹 하고 찌르면 무시무시할듯한 것'(전갈이라든가 독거미라든가)처럼 좀 억지스러운 것도 있었다. 보우트 사의 경우는 예가 그리 없지만 크루세이더를 제외하고는 해적과 관련된 이름 위주다. 그리고 보잉을 제외하면 전투기 이외에는 거의 공통화는 없다시피 했다.[21] 베트남 미션 자체가 구형기종들이라 걸프나 러시아 미션보다 이런 기체 성능에 따른 제약이 좀 더 많은데 같은 베트남 미션의 F-4에 비해 F-105가 기동성과 엔진출력이 딸리다 보니 더 제약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