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6월 일정은 사직[1]-울산[2]-수원-잠실-사직-대전-사직-사직-잠실 순으로 6월 첫째주 일정은 삼성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둘째주 일정은 한화와의 홈 3경기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6월 셋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와 KIA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넷째주 일정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와 키움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6월 다섯째주 일정은 kt와의 홈 3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그 중 11경기가 사직 야구장에서 3경기는 울산 문수 야구장에서 나머지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서준원이 마침내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서준원은 6회까지 단 3안타와 몸에 맞는 공 1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회까지 던졌는데도 147~148의 빠른공이 찍혔고 최고 153km/h까지 찍혔다. 이러한 서준원의 호투에 타선이 6회말 무사만루 찬스에서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와 연속 대타작전의 성공(오윤석 안타 - 문규현 3타점 2루타)으로 5득점을 성공하며 응답해주었다. 마지막에 구승민이 불안감을 노출했으나 박진형이 급한 불을 끄며 서준원의 첫 승을 지켜주었다.
김원중이 시작부터 흔들렸다. 2아웃 잘 잡고 김헌곤에게 안타를 맞더니 러프에게 볼넷, 강민호에게 적시타로 선취 실점. 그리고 2회 김상수, 박해민에게 연속 장타 허용 이후 김성훈의 번트 이후 백승민에게 볼넷, 구자욱에게 적시타, 김헌곤에게 볼넷, 러프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5실점. 그리고 4회 구자욱에게 홈런을 맞고 강판. 그러나 강판 될때까지 감독과 코치라는 작자는 단 한번도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대 삼성전 400패, 강민호 통산 1,500안타, 윤성환 통산 130승 허용을 하면서 기록의 롯데를 증명하고 말았다.
"3유간~~ 빠졌어요!! 손아섭은 홈! 홈! 홈! 홈~!! 끝내기!!! 울산에서의 첫 날밤을 이렇게 아름답게 장식하는 홈 팀 롯데입니다!"연장 11회말 오윤석의 끝내기 안타 때 정병문 캐스터의 끝내기 안타 콜
장시환이 지난 등판과는 달리 좋은 내용을 보여주었다. 문제가 되었던 사사구도 단 1개로 6이닝을 버텨주었다. 다만 배터리를 맞춘 나종덕의 블로킹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2회때는 동점 점수를 내주는 빌미를 만들어줬고 7회초에는 무사 1-3루에서 공을 빠트려 1점을 내주게 하고 장시환을 내려가게 만들었다. 다행히 이후 올라온 투수들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편, 아수아헤의 홈런 이후엔 채드 벨에게 꽁꽁묶인 타선은 9회말 손아섭의 2루타와 정우람의 보크로 동점 기회를 만들었고 이대호의 땅볼 때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어진 찬스에서 무기력하게 물러나며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이후 11회말 2사 1-2루에서[4][5]오윤석의 끝내기 안타로 울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는데 성공했다.
그야말로 보여줄 꺼 다 보여준 경기. 레일리가 시작부터 4안타를 맞으면서 3실점을 했지만 이후 정신을 차리고 무실점 호투를 했다. 타선은 4회 전준우의 홈런 이후 별 다른 점수를 못 냈으나 6회 오윤석의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 이후 이대호의 땅볼 때 런앤 히트가 걸려 2, 3루가 되었고 전준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친 이후 문규현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오선진이 제대로 포구를 못하면서 동점.
그러나 7회초 진명호가 2아웃을 잘 잡고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은 뒤 오선진에게 볼넷을 내주고 이성열에게까지 볼질을 하다가 고의사구로 2사 만루. 그리고 손승락이 올라와 송광민을 상대했는데 송광민이 친 타구가 높게 튀어 올라 3루수 문규현의 키를 크게 넘겼고 결국 역전 허용....을 하나 싶었으나 오선진이 문규현과 부딪힌 정황이 포착되었고 당연히 양상문 감독은 항의를 했고 4심 합의 끝에 수비방해로 어부지리로 무실점. 그러나 9회초 구승민이 영점이 안 잡히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줬고 -4타점 플레이를 한 오선진이 적시타를 치면서 역전 허용. 그리고 송광민의 희생플라이 이후 나종덕의 폭투까지 나오면서 순식간에 3실점. 결국 3점 차에서 어제 두들겨 팬 정우람에게 9회를 삭제 당하면서 1승 1패.
그 와중에 오늘 신본기는 역대급 개그를 보여줬는데 8회초 제라드 호잉의 타구가 내야에 뜨면서 공을 쫓아갔고 포구 지점까지 잡았으나 공이 신본기의 머리를 맞았고 그 튀어 오른 거를 전준우가 잡아 아웃(...)시키는 기막힌 장면을 보여줬다. 신본기는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그때 같이 뛰어간 전준우와 민병헌이 함박웃음을 지을 정도로 웃었다(...) 그리고 이것은 MLB로 진출했다.(...)본격 월드스타 만들기 프로젝트 공식 기록에는 '유격수 맞은 뒤 좌전 뜬공'으로 처리되었다.
원래는 현충일을 맞아 17시 경기였으나 KBS 2TV 지상파 중계가 잡히면서 경기 시간이 14시로 변경되었다. 울산 경기 역대 두번째 지상파 중계이며 2013년 현충일 KIA와의 홈경기 이후 정확히 6년만의 KBS 2TV 중계다.
3회 정은원의 2루타, 오선진의 볼넷 이후 나종덕이 또다시 공을 빠뜨리면서 2, 3루를 만들어주었고 호잉을 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김태균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선취 실점. 그러나 롯데도 3회 신본기의 안타 이후 나종덕의 번트, 민병헌의 플라이 이후 오윤석의 적시타로 동점. 그리고 4회 전준우의 안타 이후 도루와 땅볼로 3루까지 간 뒤 문규현의 깊은 땅볼로 역전 성공. 그러나 5회 장진혁의 안타 이후 정은원이 기습번트를 댔는데 문규현이 잡고 1루에 던졌으나 허일이 어리바리를 까다가 1루를 비워버렸다. 그러나 문규현은 그걸 못 보고 1루로 던져버렸고 2루수 오윤석이 1루가 빈 걸 눈치채고 뒤늦게 커버를 들어갔지만 결국 뒤로 크게 빠지면서 2, 3루 위기를 맞게 되었다.[6] 실책 직후 허일은 교체되었으며, 2루를 보던 오윤석이 1루로, 2루는 배성근이 투입되었다. 그리고 오선진에게 적시타를 맞고 김건국은 강판. 그리고 박시영이 올라와서 호잉을 삼진 잡은 뒤 김태균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 허용. 이후 롯데는 7회 2사 만루에서 오윤석의 타구가 오선진의 호수비에 걸리고 8회 1, 3루에서 배성근의 땅볼로 한점을 들어온 뒤 9회 1사 1, 2루에서 더블스틸 뒤 오윤석의 플라이, 손아섭의 잘맞은 타구가 송광민에게 잡히면서 결국 루징 시리즈가 확정되었다.
여담으로 롯데는 '지상파 중계 경기에서는 전패' 징크스가 존재하는데, 이 징크스가 아직까지도 이어진 셈.
3회 김동한-민병헌-오윤석이 연속 안타로 1점, 전준우의 희플이 끝이었다. 그 이후로 이런 모습을 필두로 단 3안타의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참패했다. 그 3안타도 3회 2점을 내는 상황에서 나온게 전부였고 나머지 이닝은 전부 노히트였다. 하라는 야구는 안하고 예능만 하며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경기 당일에는 김사율의 은퇴식이 있는 날이라 배제성과 김사율이 친정팀을 상대로 빅엿(...)을 먹이면서 롯데를 두번이나 죽였다.(...)
경기 전 부상으로 빠져 있던 제이크 톰슨을 방출하고 SK에서 웨이버 공시된 브록 다익손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기사). 참고로 다익손은 SK 있을 때 롯데를 상대해서 승리투수가 된 적이 있다. 그것도 어린이날에.
지난 5월 9일에 이어 다시한번 장시환과 쿠에바스가 만났다. 그때도 KT가 위닝이 확정된 상황에서 롯데가 쿠에바스를 뒤늦게 털어 장시환의 승리를 챙겼으나 지금은 배제성도 털지못하는 한심한 타선이라 쿠에바스를 털것같지도않았고 결국 현실이 되었다. 8이닝 동안 쿠에바스 상대로 한점도 내지못하고 장시환은 잘 던졌음에도 매 이닝 안타를 맞은데다가 나종덕의 여전했던 모습으로 인해 장시환을 장크라이로 만들어버렸다. 전날 3안타만 쳤던 타선은 오늘은 딱 1안타 추가해서 4안타만 쳤다.
1:0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경기를 강백호의 재치로 추가 실점까지 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이번 시즌 KT에게만 3연속 루징, 그것도 이번 시리즈는 스윕패당하면서 시즌 전적 2승 7패로 절대열세가 되었다. 아직 시즌의 상반기가 끝나지는 않았기 때문에 포기나 판단은 섣부르지만, 현재 경기력으로 보나 이미 꼴찌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거기에다 3년만에 kt전 피스윕은 덤.
KNN 이성득 해설위원은 6회초 말미에 썰을 풀기를, 경기 전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우연히 롯데 고위 관계자와 마주쳐서 아수아헤의 거취를 물었지만 확실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 끝나고 아수아헤가 퇴출되고 윌슨을 영입한다는 기사가 났다(보기).
팀의 분위기가 개판이 된 상황에서 LG를 잠실에서 만난다. 우천취소가 없다면 선발 대진은 지난 사직 3연전과 마찬가지로 레일리 - 김건국 - 서준원 VS 류제국 - 차우찬 - 윌슨이다. LG는 직전 시리즈 한화에게서 2승 1패로 독수리 공포증을 극복했는데 롯데는 한화의 첫 원정 위닝시리즈를 선물한데 이어[7] KT에게 3연속 루징(최근 피스윕)을 당하고 반등의 기미조차 없는 끝없는 심각함을 보이고있다. KT 쿠에바스도 털지못한 롯데 타선이 윌슨은 당연히 고사하고 류제국, 차우찬도 공략할 것 같진않다. 반대로 투수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테고.. 다익손과 윌슨이 영입된다는 소식이 있다고는 하지만 당장이라도 반등을 노려야 하는 기적을 바래야 하는 수준.
선발투수 김건국이 1회와 3회 김현수에게 희생플라이와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4.1이닝[9] 3실점의 기록을 남기며 0:3으로 끌려갔고 물타선은 오늘도 6회까지 차우찬을 전혀 공략하지 못하다가 7회에 문규현의 희생플라이로 겨우 1점 냈다. 8회에 차우찬 대신 등판한 임찬규가 흔들리는 틈을 타 폭투와 상대 3루수의 야수선택으로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속 찬스에서 2루주자였던 전준우가 태그업을 하지않고 그냥 달렸다가 더블아웃되는 어이없는 본헤드 주루플레이로 역전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결국 이틀 연속으로 경기는 연장에 접어들었고 10회말 무사 1,2루에서 채은성을 병살타로 잡고 이형종을 고의4구로 내주는 것까진 좋았으나 규정타석 타율 꼴찌인 오지환에게 삼진을 잡았는데도 떨어지는 바운드공을 나종덕이 제대로 블로킹하지 못해 빠뜨려 낫아웃이 되었고 뒤늦게 잡아서 1루로 송구했는데 이게 빗나가버리며 허무하게 낫아웃 끝내기 폭투로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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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회말, 조셉에게 볼넷 허용직후 잡힌 카메라에서 의욕상실한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들의 모습이 잡혔는데 네티즌들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분위기이다.
KBO리그 역사상 최초 낫아웃 폭투승을 허용하면서 이 팀이 기록의 팀임을 이어갔다.
결국 연패를 끊지 못하고 6연패로 23승43패로 반환점도 돌지 않았는데 -20이라는 승패마진을 찍었다. 2006년 -23이라는 승패마진을 찍은 이후 최악의 승패마진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양상문 재임 1기인 2004년 꼴찌할 때 승패마진이 -25까지 갔다가 -22라는 승패마진으로 마감했는데 -26을 넘길 경우 백골퍼 시대 이후 처음 있는 일이 되어버린다.
이길 생각이 없어 보여요 롯데는. 그러면 뭐 오늘 경기는 져야죠.KNN 파워FM 허형범 캐스터 (8회 1사 2,3루 찬스 놓친 후)[10]줄건 줘 경기도 줘~
어제는 낫아웃 폭투로 끝내기를 만들더니, 오늘은 베이스커버를 안 들어가서 끝내기를 만들어 주었다.[11] 경기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안타라고 지레짐작하고 베이스커버를 하지 않았던 손승락은 덤. 이대호도 어지간히 빡쳤는지 글러브를 던지는 모습까지 보였다.
오늘 첫 선발 등판한 다익손은 조셉에게 투런포를 맞은 것 외에는 전 선두팀 소속 투수다운 안정적 제구력과 수비 지원을 받았음에도 끝내 승리투수가 되지못했다.
리그 최고의 선발투수 윌슨이 이날은 컨디션이 안좋은지 9피안타와 3개의 사사구로 좋지 않은 경기를 하며 수많은 찬스를 맞이했음에도 그 찬스를 살린 것은 6회 신본기의 23타석 무안타를 끊는 2타점 적시타에 불과했다. 1회 선취점 이후 1사 1,3루 전준우의 병살타, 3회 1사 1,3루 이대호의 병살타, 4회 2사 1,3루 신본기의 뜬공. 8회 1사 2,3루의 절호의 찬스가 타점이 하나도 없는 안중열에게 걸렸음에도 대수비로 나종덕을 내기 싫었는지 대타를 쓰지 않았고 결국 안중열은 삼진, 신본기는 땅볼로 물러나며 앞서갈 절호의 찬스마저 날려버렸다.
3연속 연장전, 그중 첫 경기는 무승부에 이틀연속 끝내기 패배. 결국 이날도 연패를 끊지 못하며 시즌 3번째 7연패[12]로 승패마진이 -21에 도달했다.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 NC와 무려 13경기 차이가 나며 9위 KIA와의 승차도 5경기나 된다.
전날엔 이닝을 막은 줄 알고 기뻐했다가 끝내기 낫아웃임을 뒤늦게 알고 황당해한 남자 팬에 이어, 이날은 끝내기 실책으로 절규하는 여자 팬이 화면에 잡히면서 롯데팬들의 아쉬움과 실망감을 그대로 드러내주었다. 그런데 그 여성 팬에 대한 주요 반응은 "롯데 팬 되신지 얼마 안되셨네요."
이 경기로 인해 1986년 이후 33년만에 프랜차이즈 역대 3번째로 10경기 연속 3득점 이하라는 굴욕적인 기록까지 세웠다. 여담으로 3연전이 전부 연장전이었던 것도 역대 3번째.
주말경기 동안 2019 롯데 팬사랑 페스티벌이 열리며 작년 KIA전과 똑같이 15일은 모자[13], 16일은 응원 타올[14]이 제공된다.
또한 구단 프런트가 하는 행동은 한심할 수준. 옆집이 매주 금요일날 19시에 진행하는데 더더욱 팬들을 이끌기 위해서 한다는 자체가 더 팬들을 빡치게 만든다.
LG와의 연장 3연전 모두 졸전끝에 자멸한 롯데와 끈질긴 저력으로 삼성에게 스윕을 이룬 KIA. 더구나 직전 시리즈에서는 KIA가 롯데를 스윕한 적이 있어서, 이 페이스대로라면 위닝은 고사하고 루징 시리즈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 상황.
그렇지 않아도 KIA, KT와 5게임 차인데 만약 이 시리즈에서도 무기력하게 루징 이상이면 포스트시즌 순위권에서 멀어질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위닝 이상이라도 기록해서 분위기 반전이라도 노려야 할 것이다.
상대팀인 KIA의 박흥식 감독대행은 6월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 경우, 올해는 리빌딩에 중점을 두고 신인을 적극 기용하겠다며 베테랑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자극받은 KIA 선수단, 특히 타격이 살아나면서 팀이 어느 정도 선전하는 중이다. 두 팀의 순위가 순위인지라 단두대 매치가 예상된다.
어제 내린 비가 그동안의 피로와 패배로 인하여 하락된 컨디션을 치유해준 신수로 작용한건지 오늘은 모처럼 쾌승을 거두었다. 서준원이 차세대 에이스의 재목인듯 단 피안타 4K로 시즌 2승을 기록했고 전준우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7회에만 상대 실책까지 행운으로 작용하여 5점을 터트려 빅이닝을 만들었다. 다만 이대호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그친것은 아쉬울따름.
어제에 이어 메가자이언츠포가 작렬했다. 장시환이 6이닝 동안 6K를 기록하였고 수비에서도 점차 안정을 찾아간 손아섭이 5타수 4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나종덕은 어제는 안타를 쳤더니 이날은 솔로홈런을 날리면서 점차 사람이 되어가는 것은 덤. 8회초 2사 만루가 KIA의 유일한 역전 기회였는데 손승락에서 구승민으로 바꾸면서 위기를 넘기고 9이닝에도 비록 투런포를 맞기했지만 더이상의 실점없이 막아냈다.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면서 간만에 위닝을 거두었고 지난주 키움에게 피스윕당한 한화를 만난다. 한화와 롯데의 게임차는 불과 3.5게임차고 KIA는 선두 SK를 만나기때문에 롯데에게는 꼴찌 탈출할 수 있는 기회인 상황. LG전까지 역적이었던 나종덕이 KIA전에서는 달라졌고 이대호를 제외한 타자들의 분발이 계속되고있는데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레일리와 다익손이 출전한다. 다만 지난주 엘 꼴라시코서도 이 둘이 선발나왔음데도 3연속 연장전에 루징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방심은 금물이다. 이 시리즈부터 새로운 용병타자 윌슨이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제 3구, 잡아 당겼습니다! 좌익수 뒤로! 좌익수 뒤로! 좌익수! 좌익수! 잡지 못했습니다! 좌측 담장 넘어갑니다! 좌측 담장 넘어가는 이대호, 쓰리런 홈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이대호의 쓰리런 홈런이 나왔습니다! 승부는 원점으로! 점수는 5 대 5입니다!"(8회초 이대호 3점 홈런 콜)
"바깥쪽을 밀었습니다. 우중간! 우중간! 우익수! 오른쪽 담장을 그대로 넘겼습니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전준우의 투런 홈런! 시즌 열 두 번째 홈런! 균형을 무너트리는 투런 홈런이 나왔습니다! 두 점을 달아나는 롯데 자이언츠, 점수는 7 대 5가 됩니다!"(10회초 전준우 2점 홈런 콜)권성욱 캐스터
김원중이 5실점을 하며 부진했으나 이대호와 전준우의 활약으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대호는 2회초 동점 홈런으로 오랜만에 손맛을 보더니 5:2로 뒤져있던 8회에 극적인 동점 3점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전준우는 10회초 결승 2점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새 외국인 타자 제이콥 윌슨도 3출루 경기와 동시에 10회초 드디어 KBO 첫 안타를 신고하며 공격에 힘을 보태주었다. 김원중이 5이닝 5실점을 한 이후에 올라온 블펜진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합작하며 이번 시즌 최다 연승인 4연승에 성공했다.
선발 다익손의 이닝 소화가 아쉽긴 했지만 상대 불펜진의 제구 난조와 수비진의 실책, 롯데 타선의 힘으로 9회까지 7대 3으로 무려 4점 차를 앞선 경기였다. 허나 8회에 이어 9회에도 올라온 손승락이 연속안타를 맞으며 강판당한 이후 그 뒤로 올라온 구승민의 볼넷과 실책으로 점수는 어느덧 2점 차까지 따라잡혔으나 2아웃까지 잘 잡아놓았고 불안하던 제구도 조금씩 잡혀가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안중열이 떨어지는 변화구를 제대로 캐치 하지 못하여 점수가 어느덧 1점 차 까지 좁혀지게 되었다. 이어지는 호잉의 타석에서 떨어지는 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하여 삼진을 이끌어내었지만 안중열은 또다시 뒤로 공을 빠트리고 중계하던 캐스터, 아나운서 호잉의 헛스윙이 나오자 모두 경기가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지만,[16] 오히려 경기는 이어지고 말았다. 그 이후 박진형으로 투수교체가 되었고, 명장병 걸린 양상문 감독은 이날 삼진만 3개를 당할 정도로 부진하던 다음 타자 김태균을 자동 고의사구로 내보낼 것4점을 줄 것을 지시하였는데...아니나 다를까 다음 타자인 이성열에게 초구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았고 무려 한이닝 에 7점을 주고 7-3 의 경기가 7-10 이 되어 패배하게 된 경기였다.
위닝 시리즈로 끝났지만 느낌은 스윕당한 듯한 패배를 당하고 만나는 팀은 하필 최근 10경기 9승 1패이면서 6연승 중인 키움 히어로즈. 실력상으로도 분위기상으로도 밀리기 때문에 위닝보다는 차라리 스윕 안 당하길 바라면서 시리즈를 치르는게 나을 지도 모른다. 21일 경기는 1루 익사이팅 존에 한해 구승민 존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늘은 이대호의 생일이였지만 팀도 패하고 이대호 본인도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어제 역전패의 충격 때문인지 요키시 상대로 제대로 공격을 펼치지 못하고 서준원은 박동원에게만 3실점을 당했다.
체급차이가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는데 역시 실책, 폭투 1위팀답게 오늘도 실책 2개나 나왔다. 정훈의 송구가 샌즈의 머리를 스치고 실책으로 이어졌고 8회에도 실책 하나 때문에 1점을 더 내주었다. 8회말에 정훈이 싹쓸이를 날렸지만 3점차 패배를 막지 못했다. 8회초 실책이 아니었어도 2점차는 9회에는 너무나 큰 점수차였다.
6월들어 장시환이 6이닝 이상을 꾸준히 소화해주고있다. 장시환은 뜨거웠던 상대 키움 타선을 3피안타와 3사사구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타점 선두였던 샌즈에게 두 차례나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 위기를 넘긴 것이 주효했다. 타선도 3회 전준우의 적시타와 이대호의 땅볼[17]2점과 4회 나종덕의 2루타로 1점, 7회에는 내야안타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거뒀다. 불펜도 9회 구승민이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잘 막아줬다.
6회까지는 팽팽한 0의 균형속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레일리는 무려 6이닝 12K로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반면 타선은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7회말 전준우의 안타 후 도루 성공 그리고 윌슨의 적시타로 점수를 뽑았다.[18] 이후 8회말 12구 승부끝에 안타를 친 신본기를 2사 후 손아섭이 홈으로 불러들이며 숨쉴 공간을 만들었다. 이후 9회초 홈런을 허용했지만 실점없이 마무리하며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롯데는 박세웅의 뜻밖의 호투[20]와 타선의 대폭발로 9회초 2사까지 앞서있었으나 박진형이 호투하다가 양상문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 흐름을 끊어버렸고 이후 대타 황재균의 동점 투런으로 리드를 날려먹었고 결국 12회까지 무려 8명의 불펜 투수를 집어넣었다. kt도 출혈이 만만치 않았는데 강백호가 9회말 수비 도중 불펜 그물 걸쇠에 오른손바닥이 찍히면서 출혈이 일어났고 결국 5cm를 꿰매고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다.[21] 한마디로 말이 무승부지 둘다 진거나 마찬가지.(...)
6월 8일 경기의 데자뷰였다. 김원중은 이번에도 박살났고 타자들은 배제성을 털지못했다. 강백호라는 이빨이 빠진 kt라 하지만 오히려 kt의 분노를 촉발시켰고 결국 댓가를 뼈저리게 치른 것이다. 그나마 저 2점도 나종덕과 강로한이 간신히 뽑아냈는데 나종덕이 요즘은 그래도 조금 타격을 하는 편이고 강로한도 1군 복귀하고 바로 솔로홈런을 날렸지만 이미 큰 격차가 난 상황이라 의미가없었다. 아울러, 남은 kt전을 다 이겨도 1무가 끼어있는 바람에 kt 창단 이후 최초로 우세불가 및 열세가 확정되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전준우의 잘 맞은 타구가 정수빈의 다이빙캐치에 잡혔고 안타인 줄 알고 달렸던 손아섭은 꼼짝없이 더블아웃. 이후 2회초 1사 1루에서 강로한의 타구가 우익수 옆에 떨어졌고 미리 뛴 이대호는 홈으로 들어오면서 선취점. 그러나 3회말 2사에서 허경민의 2루타 이후 정수빈의 타구를 강로한이 옆으로 빠뜨리면서 동점 허용. 이후 4회말 박건우의 안타 이후 최주환의 안타로 1, 3루가 됐고 김재호의 희생플라이로 역전 허용. 그 와중에 5회초 1사 이후 강로한이 안타를 치고 이후 도루를 했지만 라인드라이브 아웃 때 뛰었다가 횡사(...) 이후 6회말 박건우와 김재환의 안타 이후 무사 1, 3루에서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로 또 1실점. 그리고 8회초 강로한이 또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승회의 신의 견제에 또 횡사(...) 9회말 민병헌의 안타 이후 손아섭의 진루타, 전준우의 적시타로 1점차로 쫓아갔지만 결국 패배.
결국 유희관을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희관존' 때문이라는 변명도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적시타를 못치고 수비에 다 잡히면서 틀어막혔다. 특히 강로한은 3타수 3안타 1타점 1실책 1주루사 1견제사라는 괴상한 기록을 남기며 3안타를 치고도 까임을 받았다.
어제와 정반대. 선발 장시환이 6월 에이스의 모드로 5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고 박시영 - 고효준 - 박진형이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사이에 누구 없는 건 넘어가자 특히 박진형은 투구수 19개 중에 13개를 포크볼로 던지면서 두산 타자들을 완벽히 현혹시켰다. 타선은 민병헌, 손아섭, 전준우가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4타점을 올렸고 특히 나종덕은 종덕놀이를 하다가 2루타를 날리는 등 컨택에서 개선됨이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어제랑 똑같이 강로한은 1루에서 횡사했고 손아섭도 빠른 견제에 1루에서 횡사했다.(...)
레일리가 앞에서 끌어주고 타선이 터지면서 두산에게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레일리는 6.2이닝 5K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으며 타선에서도 적재적소에 점수가 터지면서 승리했다. 특히나 이번 시리즈에서 20이닝 연속 무실점을 했다! 네? 그리고 이 날 경기의 백미는 다름 아닌 전거돼. 롯데가 7회초 1사 2, 3루 기회에서 전준우를 맞이하자 바로 전준우를 거르고 이대호랑 승부를 했다. 그리고 이대호는 무시당한 마음을 분풀이하듯이 좌익수 쪽에 큰 타구를 날렸고 희생플라이로 주자 한명을 들여보냈다. 그리고 다음 타자 윌슨이 인정 2루타를 쳐버리면서 쐐기를 박아버렸다.
투수진들은 확실히 살아났다. 6월 한달간 무려 ERA 3.28로 전체 1위예?를 차지했다.[22] ERA 뿐만 아니라 다른 투수 지표 역시 상위권을 자리했다. 특히나 장시환, 브룩스 레일리, 브록 다익손, 서준원이 선발로 자리하면서 전체적으로 로테이션 안정화가 되었다. 문제는 타격. ERA가 1위인 반면 타율은 0.244로 꼴찌다. 이대호, 손아섭 등 주축 타자들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전체적으로 어려운 경기를 끌고 가게되었다. 어쨌든 주축타자들의 반등이 절실한 상황.
[1] 주말 3연전 중 2차전부터 6월 일정[2] 부산이 아닌 울산에서 3경기가 진행된다.[3] 왼쪽부터 2년차인 박예진 치어리더/1년차인 안지현 치어리더/그리고 무념무상중인 치어리더는 11년차인 박기량 치어리더인데 심지어 박기량 치어리더는 그 짤방을 알고 있었다고..[4] 손아섭 볼넷과 이대호 안타로 무사 1-2루에서 전준우가 번트를 댔는데 뜬공으로 잡혔다. 여기에 다음타자 전병우는 삼구 삼진. KNN 이성득 해설위원은 전준우가 타석에 들어설 때 사인을 내길래 초구부터 승부하는줄 알았는데 번트를 댈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엄청 황당해했고, 전병우는 초구 2구 좋은공을 그냥 보내길래 설마 변화구에 휘두르나 했더니 130km/h짜리 슬라이더에 스윙인듯 스윙아닌 스윙같은 동작으로 3구삼진을 먹자 아주 대폭발했다. 허형범 캐스터는 특히 광분하여 '이게 뭐예요'를 연발하면서 어떻게 이런 선수가 1군에 있을 수 있냐며 전병우를 가열차게 깠다. 오윤석이 끝내기를 쳐도 이성득 해설위원은 별로 기분이 좋지가 못하다고 이 둘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5] 엠스플 심재학 해설위원은 전준우의 번트 상황의 경우 아예 미리 나와서 안전하게 댔어야 했다고 지적했으며, 전병우의 3구 삼진 장면의 경우 전병우가 적극적으로 쳐야 감이 오나 망설이는 느낌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어정쩡한 스윙을 통해 망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연이어 지적했다. 전병우는 앞 타석이던 9회말에도 정우람의 실투를 놓치더니 3구 삼진을 당했다.[6] 공식 기록은 문규현의 실책이긴 하나 허일 지분이 크다보니 허일이 욕을 더 먹고 있다.[7] 첫날 정우람의 보크가 유발한 블론이 나오지 않았다면 무난히 스윕패를 당할 뻔 했다.[8] 1호는 4월 12일 KIA VS SK[9] 정주현을 상대로 1-2이라는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 있었는데도 양상문은 뜬금없이 박시영으로 교체하며 팬들을 어이상실하게 했다. 김건국 역시 적찮게 당황했고 덕아웃에 들어가서 글러브를 집어던지는 모습까지 보였다.[10] 실제로 중계부스 분위기가 시종일관 안 좋았는데, LG와의 3연전에서 이닝 중간 휴식시간에는 아예 시청자들에게 경기 시청을 만류하기도 했다.[11] 이대호가 왜 일어나서 뛰지 않냐는 의견이 많은데, 이대호가 송구할 시점이라면 원래 투수가 이미 1루를 밟고 준비하고 있어야 정상이다. 게다가 투수가 마운드에서 바로 1루 커버를 들어가는 것이 이대호가 잡아서 가는 것보다 거리가 가까우며, 이대호의 덩치를 생각하면 캐치한 뒤 바로 일어나서 베이스를 찍으러 간다는 것은 쉽지 않다. 동영상을 자세히 보면 이대호가 바로 송구하려다 1루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고 헛손질하는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12] 5월 1일 NC전 홈경기부터 5월 8일 kt 원정, 5월 16일 LG와의 홈경기부터 5월 23일 KIA 원정경기[13] 작년과 달리 색이 반전되어 모자창이 흰색, 모자가 빨간색이다.[14] 타올색은 빨간색이다.[15] 4:0으로 앞서던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안중열이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켰다. 그리고 7:0의 1사 만루 상황에서 전준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8점째 점수를 추가했다.[16] 실제로 아나운서가 경기 끝이라는 콜을 했고 아웃카운트가 하나 올라가 3개였던 상황.[17] 포수 앞 땅볼 병살타 코스였으나 비디오 판독결과 2루수가 발이 떨어져 2루에서 주자가 살았다.[18] 그러나 윌슨이 2루에 도착하는 과정에서 발이 떨어졌는데 그 사이에 태그가 되어 비디오판독 끝에 아웃 처리되었다.[19] 참고로 롯데는 kt 창단 이후 상대 전적 열세를 당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20] 4실점을 했으나 최고 구속 150km/h가 나왔고 1회 2사에서 한동희가 로하스 타구를 뒤로 빠뜨려 실점했기 때문에 (공식 기록은 로하스의 2타점 2루타) 잘 던진거다.[21] 4년전 삼성의 심창민도 사직 야구장 불펜 문을 열고 나오다가 자상을 당해 한동안 결장한 일이 이미 있었고 하필 오늘 7회초 수비 도중 외야 문이 열려 전준우가 외야 벽 뒤로 들어간 일이 있어 강백호의 부상 이후 사직 야구장 시설물 관리에 대해 비판을 받고 있다.[22] 참고로 6월 30일 경기 종료 이후 기준으로 시즌 ERA 5.13으로 아직도 리그 꼴찌다.(...) 초반에 얼마나 까먹었으면[23] 1루 주자(김민혁) 도루자. 원심은 세이프였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으로 뒤집혔다.[24] 2루 주자(이대호) 3루 진루, 1루 주자(전준우) 2루 진루.[25] 3루 주자(이대호), 2루 주자(전준우), 1루 주자(오윤석) 득점.[26] 2루 주자(전병우) 득점, 1루 주자(김동한) 3루 진루. 전병우의 홈태그는 원심이 아웃이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뒤집어져서 겨우 득점했다.[27] 3루 주자(전준우) 득점.[28] 2루 주자(손아섭) 득점, 1루 주자(한동희) 3루 진루.[29] 4구째 결정구가 스윙이냐 파울이냐를 놓고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번복되지 않았다.[30] 1루 주자(신본기) 2루 진루.[31] 3루 주자(전준우) 득점, 2루 주자(이대호) 3루 진루, 1루 주자(윌슨) 2루 진루.[32] 1루 주자(윌슨) 2루 포스아웃.[33] 1루 주자(정훈) 2루 진루.[34] 1루 주자(강로한) 견제사.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번복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