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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15:39:52

핌피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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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례
2.1. 지방자치단체2.2. 교통계
2.2.1. 도로2.2.2. 버스2.2.3. 철도
2.2.3.1. 노선2.2.3.2. 역 건설2.2.3.3. 역명2.2.3.4. 기타
2.3. 그 외
3. 핌피시설
3.1. YIMBY
4. 관련 문서

1. 개요

핌피(PIMFY)란 제발 내 앞마당에 (설치해 주세요) ("Please In My FrontYard")의 약자로, 님비현상의 반대 현상으로 등장했다. 지대를 올리거나 지역주민의 편의 및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선호시설, 교통시설, 공공기관 청사 및 기타 사회기반시설 등의 유치를 지역 주민들이 앞장서서 주도하거나, 또는 이를 위해 주변 지역과 경쟁하는 데서 나오는, 일종의 지역 이기주의이다. 대개 교육기관이나 공원, 쇼핑센터, 지하철 역 같은 시설이 단골 메뉴다. 당연히 이런 시설이 주변에 위치하면 집값도 덩달아 상승하므로 이러한 이유로도 찬성한다.[1] 물론 혐오시설 유치경쟁도 분명 존재하는 만큼 혐오시설도 핌피현상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다만 어휘로서의 '핌피'라는 표현은 사실 한국에서만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 영어권에서는 PIMFY라는 표현은 쓰이지 않으며 'YIMBY(Yes In My Backyard)'와 'YIMFY(Yes In My Frontyard)'라는 표현이 주로 쓰인다. 허나 YIMBY의 경우 좀 더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하기에 한국에서 쓰이는 핌피와 의미가 완전히 동일하진 않다.

한편 님비와 핌피가 동시에 벌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는 사람들마다 추구하는 이권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대형마트는 주택가 & 아파트에선 찬성하지만 전통시장 & 아파트 상가 상인회 등에서는 결사반대한다. 아파트 상가에 자기 가게를 가진 아파트 주민들이 평소에는 전혀 안 나가던 주민총회에서 갑자기 활발히 활동하며,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전통시장 상인회와 합종연횡하는 등 웃기는 일들이 많이 벌어진다.

님비현상과 마찬가지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적극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는 현상이다. 물론 이걸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발언권의 자유가 주어져야 하기에 북한같이 국민의 자치권과 발언권이 인정받지 못하는 데서는 역시나 불가능.

보통 지방자치단체에서 님비현상에 대한 보상 목적으로 여기에 해당하는 요구조건을 들어주거나, 반대로 님비현상을 일으키는 시설을 끼워넣는 방식으로 협의를 보는 식으로 상쇄시키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지하철 차량사업소 인근에 지하철 역을 지어주는 것이다. 또는 핌피에 대한 보복 조치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나, 실패하면...

이게 도를 넘어서면 예산상으로나 뭐로 보나 시설을 만들기엔 적절하지 않은 지역에 시설 유치를 위해 온갖 행패를 부리며 유치를 유도하는 일이 생긴다. 오송역대표적인 경우.

이게 좋은 쪽으로 진화하면 YIMBY(Yes In My BackYard)가 되면서 혐오시설도 우리 지역에 들여도 좋다는 대인군자가 된다. 하지만 그 정도 되려면 국민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가 우선되어야 하기에 흔한 일은 아니다. 정말 유치할 만한 게 아무 것도 없어서 차라리 교도소라도 만들어 달라고 하는 동네가 있으니 또 모를 일...이라고 하지만 이쪽은 교도관과 교도소 면회객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려는 목적이라 사정이 좀 다르다. 여하튼 점점 신뢰가 개선되는 과정에 있기에 좀 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개선되어 갈 것이다.

2. 사례

2.1. 지방자치단체

2.2. 교통계

2.2.1. 도로

2.2.2. 버스

2.2.3. 철도

2.2.3.1. 노선
2.2.3.2. 역 건설
2.2.3.3. 역명
2.2.3.4. 기타

2.3. 그 외

3. 핌피시설

어디서나 선호 대상인 곳은 볼드로 처리한다.

3.1. YIMBY

낙후되고 변변한 산업시설 하나조차 없는 지역은 도리어 혐오시설이라도 유치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어쩌면 이 사례 중에서 가장 처참한 경우들.[43]

4. 관련 문서


[1] 님비의 반대말이라 안 좋은 시설이더라도 사회를 위해 기꺼이 받아들이는 뜻으로 완전히 잘못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를 이용한 것인지 학교 시험에 간혹 나오곤 했다. 애초에 여러 사람들이 같이 사는 만큼 모든 구성원들이 사회를 위해 희생한다라는 이상적인 그림은 사실상 불가능하다.[2] 공주역 접근성 문제나 호남고속선 드리프트 때문에 오송역만 들으면 치를 떨 정도다.[3] 청주국제공항도 수도권 신공항으로서 현 인천공항의 역할인 관문공항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오히려 수도권의 반발로 현 인천공항이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으로 건설된 것이다.[4] 이후 청주-청원 통합으로 청주역 주변 지역이 청주시로 편입되었지만 규제로 인해 개발도 못하고 지역만 단절됨으로써 발전에 저해요소가 되고 있다.[5] 도의회 제333회 제3차 본회 송하진 전 전북지사 발언, 도의회 제348회 이도영 도의원의 문답 및 발언[6] 전직 한국스카우트연맹 관계자 인터뷰(조선일보기사)[7] 현재 연장 노선은 광교중앙역에서 광교역을 거치지 않고 호매실 방면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역으로 간다.[8] 우리나라로 치면 GTX를 남쪽으로는 대전까지, 북쪽으로는 춘천속초선을 따라 속초까지 연장해달라는 소리이다.[9] 수원시에서 수원시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을 통해 4519억 원을 부담한 만큼 미금역을 정차하면 운행 속도가 느려지고 고스란히 피해를 받기 때문이었다.[10] 신갈오거리는 용인 경전철이 연장되면 신갈오거리역이 새로 생길 예정이지만 영통입구는 아직까지 철도 계획이 없다. 동탄인덕원선을 끌고 오려는 움직임이 있긴 하다.[11] 29분 → 38분.[12] 이마저도 행정수도 이전 계획이 무산되었고,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계획이 변경되었다.[13] 충청북도 음성군[14] 경기도 이천시[B] 경상북도[B] [17]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 일부[18] 서울특별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일대.[19]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20]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C]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C] [D] 서울특별시 강남구[D] [25] 이쪽은 "신청담역"을 밀었다.[26] 4호선은 총신대입구역, 7호선은 이수역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E] 충청남도[E] [29] 대구광역시 북구[30] 칠곡과 운암지 사이에 역명 분쟁이 있었던 게 아니라, 경상북도 칠곡군과 대구 칠곡 사이에 분쟁이 있었던 것이다. 대구 칠곡은 과거 칠곡군 칠곡읍 일대였다가 1981년 대구 북구에 편입된 지역이며, "운암"은 대구 칠곡의 연못 운암지다.[F] 경기도 남양주시[F] [33] 新(새 신), 川(내 천)[34] 하지만 팔당역 연장 계획이 실현된다면 이는 무용지물이 된다.[35] 원래 청평역에 종점이 세워질 예정이었으나 가평군, 춘천시의 반대로 청평역행이 없어졌다. 청평역 이전 이용자 입장에서는 이견없는 핌피가 맞지만 이원화될 경우 상천역 이후 이용자 입장에서는 1시간에 딱 1번만 오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어 그 악명 높은 (보너스 스테이지 격인 지평역, 임진강역을 제외한) 경의중앙선의 지연 정도는 장난이라고 칭할 만큼 배차간격이 극악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주민 입장에서 핌피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결국 출퇴근용치고는 쓸데없이 긴 배차 간격 문제를 인식했는지 서울, 구리, 남양주시(대성리 인근 제외)의 편의성을 고려해서 만든 왕숙신도시를 대상으로 한 상봉~마석까지 운행하는 셔틀전철이 생길 예정이다.[36] 당시에는 명백한 핌피였으나 이후 2024년 6월에 8호선 개통으로 인해 핌피의 의미가 조금 무색해졌다.[37] 본래는 광운대역까지 가는 6량편성 셔틀운행으로 계획되었으나 이후 지역주민들과 연천군수까지 나서서 인천행 10량편성 전동열차로 바꿀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38] 광안대교가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의 집값이 다르다.[39] 포항시에서 3조원이나 되는 거금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40] 취업명문인 경우는 어서옵쇼 하는 경우도 더러 있지만, 하위권인 경우는 기피 시설 확정이다.[41] 단, 동시에 역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님비를 면할 가능성이 있다.[42] 사실 강남구는 대치동 학원가로 대표되는 교육열과 좋은 학군이 자리잡고 있어 교육환경 저해를 막기 위한 것도 있다.[43] 이들 동네는 지역소멸 직전에 다다를 만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쇠락해버린 동네들에 해당한다. 미국의 경우는 조금 유형이 다르지만 디트로이트플린트, 클리블랜드 같은 러스트 벨트들이다.[44] 문화에 따라 반대로 선호시설인 경우도 있다.[45] 지역에 없을 경우 먼 타지에서 관내주민의 20배 가량의 요금을 주고 이용해야하는 불편이 있다. 다른 혐오시설과는 달리 일반적인 시민이 살면서 최소 한 번은 직접 이용하게 되는 꼭 필요한 시설이기도 하다. 시설 내부의 구내식당, 매점 등 수익사업을 주민들이 할 수 있고 주변에 상권이 형성된다면 지역경제에도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46] 한국의 경우 군인들이 영외훈련·작업기간 동안 민간지역에서 도둑질을 하는 경우가 잦았으나 2000년대 이후 많이 줄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