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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놀리 \textit{Cannoli} |
<nopad> |
1. 개요
이탈리아의 디저트. 카놀리는 복수형으로, 단수형은 '칸놀로'(cannolo)다. 시칠리아어로는 'cannolu'이며, 작은 관이라는 뜻으로 라틴어로 갈대를 뜻하는 canna에서 기원한다.2. 상세
튜브 모양으로 된 튀긴 빵에 크림이나 리코타 치즈를 넣어서 만드는 디저트. 사이즈는 보통 손가락 크기에서 훨씬 큰 경우도 있으며 시칠리아 남부에는 주먹만한 크기도 있다. 팔레르모 지역에서 유래했고 카니발 축제 때 제공되어 풍작을 기원하는 상징으로 쓰였다. 이후 이탈리아 전역으로 퍼져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디저트가 되었다.미국에서는 원래의 것과 조금 다르게 변형되어 먹는데 이는 1900년대 초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이 많이 건너갔기 때문이다. 드물게는 설탕, 우유로 만든 커스터드 크림을 간단히 넣어 먹기도 한다. 크림을 만들 때에는 바닐라나 시나몬을 첨가하기도 하는데 체리나 딸기 같은 과일도 도우 끝에 장식하여 먹는다.
시장에서 파는 동그란 모양의 센베이 과자에 필링을 채워서 야매로 만들 수도 있다.
3.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 시칠리아 마피아를 다루는 영화 대부 시리즈에서 가끔씩 출연한다. 1편에선 행동대장 피터 클레멘자가 배신자 폴리를 살해할 때 등장하는데, 이 장면에서 나오는 명대사인 "총은 놔두고 카놀리는 가져와."(Leave the gun, take the canoli.)가 유명하다. 살인을 하고도 한낱 과자나 챙기는 클레멘자의 무자비한 성격을 보여준다. 3편에서는 코니 콜레오네가 돈 알토벨로를 독살할 때 쓰인다.
- 위 영화 대부를 패러디한 캐릭터인 주토피아의 미스터 빅도 카놀리를 언급하는데, 주인공 중 한명인 닉 와일드가 떠돌이였던 시절에 그의 할머니가 닉을 거두어 주었고, 닉에게 카놀리를 만들어 주었다며 지극 정성으로 보살폈음을 암시한다. 허나 닉은 그런 미스터 빅의 할머니에게 스컹크 똥꼬 털(...) 로 만든 카펫을 비싼 돈 주고 통수를 치는 희대의 패륜을 저지른다.
- 건즈, 고어 & 카놀리
주인공 비니 카놀리가 좋아하는 디저트로, 회복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주인공 비니가 마피아 출신인 점을 보면 위의 대부에서 영향을 따온 듯.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서 주인공들이 가끔 먹었던 디저트로 나온다.
- 쿠킹마마 요리하자!에는 요리 팩 결제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요리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