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디저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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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롱 글라세 \textit{Marron Glacé} |
1. 개요
밤을 설탕에 절여 만드는 과자의 일종.이탈리아 북부와 프랑스 남부에서 유럽의 고급 품종 밤을 이용해 만드는 간식이다. 설탕시럽이 끓기 직전까지 끓인 후 숙성시키는 과정을 10번 반복해 만들어내는 겨울 별미 중 하나이다.
2. 역사
루이 14세 시대에 프랑스 아르데슈 지방의 북쪽 대도시 리옹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오늘날에도 마롱 글라세는 아르데슈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16세기 이탈리아 쿠네오에서 처음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쿠네오에서는 질좋은 밤이 대량으로 나는데, 사보이아 공작 카를로 에마누엘레 1세의 요리사가 넘치는 밤들을 사용해 고안해낸 디저트가 마롱 글라세라는 것이다.
1882년에 설립된 프랑스의 식품회사 클레망 포지에(Clément Faugier)에서 아르데슈에 마롱 글라세 공장을 세워 상품화하면서 대중화되었다. 생산 과정에서 깨진 마롱 글라세로 만든 달콤한 밤 퓌레, 크렘 드 마롱 또한 상품화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 국내에서의 인식
꽤 고급 디저트로 평가되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널리 퍼지지 못했는데, 그 이유가 만들기 어렵기도 하지만 좀 아이러니하게도 이미 한국 대중에게 비슷한 맛이 선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제품은 바로 바밤바(....)이 때문에 프랑스풍의 밤 디저트는 처음 먹는 한국인들은 십중팔구 "이거 아이스크림 맛 나네요"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심지어 뒷얘기로 어떤 프랑스 파티셰리는 "대체 그게 뭐길래 한국 손님들은 마롱에서 소르베(하드)맛 난다고 그러나?"해서 직접 공구해다 사먹어보고는 "이것은 꽤 잘 만든 마롱 디저트다"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물론 한국에서도 파티셰리나 꽁피즈리[1]가 늘어나면서 마롱 글라세를 취급하는 가게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4. 여담
- 사탕을 먹듯이 입 안에서 천천히 음미하고 먹어야 설탕이 녹으면서 밤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한다.
- 튀르키예에 케스타네 셰케리라는 비슷한 음식이 있다. 이름의 뜻은 '밤 사탕'.
[1] 과자류가 아닌 일반 제빵은 브랑제리라고 한다.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빵집에서 양과자를 같이 취급하지만 서양은 중세시대부터 길드가 나누어져 있던 관계로 현재도 엄격히 과자류와 빵류를 구분한다. 한국에서 고깃집에서 냉면이나 갈비탕은 팔지만 순대국밥, 돼지국밥은 안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