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01:31:31

슈니발렌

🍰유럽의 디저트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wiki style="letter-spacing: -1px;"
갈레트 갸또
구디 다쿠아즈 담수가레
당근 케이크 돈두르마 로쿰
뢰드그뢰드 메드 플뢰데 마들렌 마카롱
머랭쿠키 메도빅 모차르트 쿠겔
몽블랑 밀푀유 바바 오 럼
바스크 치즈케이크 바움쿠헨 바클라바
버터 쿠키 뷔슈 드 노엘 블랑망제
비스코티 빅토리아 케이크 사브레
살미아키 셈라 쇼트브레드 쿠키
슈니발렌 슈바르츠발트 키르쉬토르테
슈크림 슈톨렌 슈트루델
스콘 아이스크림 아포가토
애플 파이 에클레르 엔사이마다
오랑제뜨 오페라 와플
자허토르테 젤라토 추르치헬라
츄러스 카사타 카늘레
카놀리 크레이프 크렘 브륄레
크로캉부슈 크루아상 클라푸티
타르트 타르트 타탱 트라이플
트러플 티그레 티라미수
파르페 파운드 케이크
판도로 퐁당 오 쇼콜라
프랄린 (벨기에) 프랄린 (프랑스)
피낭시에 핫 크로스 번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2px"
베를린 요리 브란덴부르크 요리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요리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요리 튀링겐 요리
함부르크 요리 브레멘 요리 니더작센 요리 작센안할트 요리 작센 요리
헤센 요리 베스트팔렌 요리 라인란트 요리 자를란트 요리 팔츠 요리
슈바벤 요리 바이에른 요리 프랑켄 요리 슐레지엔 요리 포메른 요리
프로이센 요리 수데텐란트 요리 베스트프로이센 요리 바덴 요리 동프로이센 요리
음식 종류
구겔후프 구미 베어 드립 커피 맥주 수프 뮤즐리
미트로프 바움쿠헨 소시지 쇼카콜라 슈니발렌
슈니첼 슈바르츠발트 키르쉬토르테 슈바인스학세 슈톨렌 슈트루델
아인토프 오믈렛빵 자우어크라우트 프레첼 핫도그
햄버그 스테이크 호밀빵 호박죽 맥주
기타
지리적 표시제/유럽연합/독일 환타
}}}}}}}}} ||
슈네발렌
\textit{Schneeballen}
파일:슈니발렌.jpg
1. 개요2. 영상 및 역사3. 한국에서

1. 개요

독일 로텐부르크옵데어타우버의 명물과자. 명칭인 Schneeballen을 영어로 직역하자면 snowball과 같은 뜻이다. 크기와 색깔이 눈덩이와 비슷하다.

가장 흔하게 만드는 색깔은 하얀색이지만 다양한 색깔의 슈네발렌을 볼 수 있다. 맛은 코코넛, 바나나, 초콜릿이 대중적이고 윗 사진에 나오듯 모카맛, 딸기맛, 멜론맛 등등 수많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지역 특산물이라서[1] 외국인은커녕 독일인들 중에서도 이 과자를 아는 사람은 몇 안 된다고 한다.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은 대한민국에서 처음 먹어봤다고 한다.

독일어로 슈네발렌이 눈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눈을 뭉친 정도의 딱딱함으로, 조금 힘을 주어 누르면 으스러진다.

2. 영상 및 역사

독일어로 처음 소개해 주는 슈네발렌 가게

로텐부르크 사람들은 이 과자를 이미 17세기 때부터 먹어 왔다고 한다.[2] 1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로텐부르크는 적국의 식량 수탈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고 아돌프 히틀러가 폴란드를 침공한 뒤에도 지리적인 영향과 지역색 음색문화의 차이로 이 지역 사람들은 과자와 물로 버틸 수가 있었고 한동안 세계에 알려지지 않다가 2000년도에 독일이 완전히 통일되고 경제가 풍요로워지자 일본인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세계에 이 과자가 천천히 알려졌다.

초창기 슈네발렌렌은 지금처럼 설탕가루나 초콜릿 비슷한 것을 묻히는 형태가 아니라 그냥 밀가루 반죽을 튀겨서 소금에 찍어먹는 형태였다고 한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이것이 17세기 초기 때에 처음 먹은 과자의 형태이다.

이후 설탕이 19세기 말때부터 대중화가 되어 가자 독일 자본가들이나 부유층등을 중심으로 디저트로 즐겨먹게 되었고 20세기 초반대에 들어서는 로텐부르크 시민 전체로 퍼지게 된다.

오스트리아와 가까운 지역이니만큼 슈니첼이나 감자 요리를 먹고 후식으로 자주 즐겨먹으며 지금도 그렇게 먹는다고 한다.[3]

그리고 2010년도 초반대에 들어 대한민국에도 이 과자가 소개되었는데 초창기에는 주로 영화관이나 백화점같은 곳에서 판 적이 있었으나 2015년도에 들어서 자취를 감추었다. 한국식 슈네발렌을 구입하려면 해외직구로 사거나 직접 만들어 먹어도 된다.[4]

3. 한국에서

독일을 다녀오거나 이런저런 경로로 문화를 접해본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에도 매장들이 생겨났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닐 뿐더러[5] 지나치게 달고 딱딱하여 큰 호응을 받지는 못하였다.[6] 2010년대 중반에는 접근성이 살짝 좋았는데, 편의점에서 개당 3,000원가량에 판매하였기 때문이다. 화이트 초콜릿, 밀크 초콜릿, 딸기 초콜릿 등이 발라져 있었다. 독일 현지식 슈네발렌처럼 바삭하다기보다는 센베이처럼 딱딱하게 뚝 뚝 씹히는 것에 가까운 질감이었다.

백화점 식품매장 등에서 볼 수 있다.

현재는 명동역 개찰구 바로 앞 4번출구 근방 델리만쥬 가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사실 슈네발렌 이름만 붙었지 한국식 슈네발렌은 슈네발렌과는 전혀 다른 과자다. '망치로 깨 먹는 과자'라는 마케팅을 위해 그렇게 된 것인데, 원조 슈네발렌이 밀도가 높지 않고, 딱딱하지도 않은 파삭한 느낌의 과자라 독일의 인기 간식으로 남은 반면 한국에서는 잠시 이슈화만 되고 한 번 사먹고 다시 안 먹어 멸종한걸 보면 오히려 독이됐다 할 수 있겠다.

또한 로텐부르크에서 만들어지는 것보다 크기가 약간 더 크다. 당시에 어떤 상점에서는 크기가 축구공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슈네발렌을 돌처럼 딱딱하게 만든 뒤에 원통형 과자봉지에 포장한 뒤 선물로 주기도 했을정도.

소피루비에서도 나온다.

[1] 로텐부르크옵데어타우버바이에른 지방에 소속되어 있는 지역인데 바이에른은 독일 중심부 지역과는 문화가 다르고 동질감이 낮다. 차라리 오스트리아에 가까울 정도이다. 근데 로텐부르크는 프랑켄 지방에 위치해있기에 오스트리아보다는 독일에 훨씬 가깝다.[2] 1600년경 말 당시이면 독일 요리로 유명한 감자가 막 나타날 시기였고 대중화되지도 못한 때이다.[3] 다만 로텐부르크에 인접해있는 오스트리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슈네발렌을 먹는 빈도가 덜하다.[4] 사실 슈네발렌을 만드는 법은 왕소라과자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는다.[5] 1개당 3000원~4000원 꼴이다.[6] 밑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슈네발렌 째로 베어무는 건 상상도 못할 정도고, 망치든 숟가락이든 파편이 튈 정도로(...) 깨부숴서 먹어야 할 정도로 딱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