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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1:56:52

총을 든 소녀

파일:attachment/Girls_With_Guns.jpg
사진은 이 클리셰의 대표작인 건슬링거 걸
파일:attachment/f0083218_504dc5523bbce.jpg
현실 예시. 북아일랜드 분쟁 당시 IRA의 여성 대원이 AR-18을 사용하는 실제 교전 사진.

1. 개요2. 특성3. 인식
3.1. 일각의 거부감3.2. 세계관적 용납
3.2.1. 소녀"가" 총을 들어야 하는 세계3.2.2. 소녀"도" 총을 드는 세계3.2.3. 소녀가 총"인" 세계3.2.4. 그딴 거 신경 쓰지 마!3.2.5. 사실 진짜 총이 아니다!3.2.6. 총은 들었는데, 사람 쏠 일은 없는 상황
4. 해당 작품 및 캐릭터(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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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릭터모에 속성 가운데 하나. 말 그대로 총잡이 미소녀. 든 소녀와 함께 오타쿠계 2대 싸우는 미소녀 캐릭터 이미지로 통한다.

일본에서는 발포미인(発砲美人)이라는 용어로 불리는데, 이는 팔방미인(핫포비진)과 일본어 발음이 같은 언어유희다.

2. 특성

오타쿠중에 밀리터리 동호인 성향도 가진 경우가 있다. 그들의 여전사 혹은 싸우는 미소녀, 밀리터리 모에가 결합된 속성이 바로 이 총 든 소녀 속성. 보통 어른들에게 보호받는 위치에 있는 가녀린 소녀가 흉악하고 무시무시하고 강력한 도구인 총을 들고 싸운다는 그런 반전, 갭 모에가 본질.[1] 소녀가 쏘는 총이나 어른이 쏘는 총이나, 맞으면 죽는건 똑같으니, 칼든 소녀들 보다는 개연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사격에도 근력은 중요하지만 어차피 보통 마법이니 개조니 하는 설정이 보통 붙어있으니 상관 없을지도 물론 현실의 유튜브 등지에서 사격실력을 뽐내는 외국 소녀나 미녀의 동영상도 가끔씩 올라오고, 소녀라 해도 제대로 된 훈련만 받는다면 5.56×45mm돌격소총은 물론이고 7.62 mm급으로도 얼마든지 준수한 명중률을 확보하는 게 가능하다.[2]

소녀 킬러가 겁에 질린 소녀인 척 하면서 암살대상에게 가까이 다가갔다가 나중에 상대가 방심했을 때 헤드샷 날리는건 이미 클리셰.

pixivDeviantArt같은 그림 커뮤니티에서도 자주 보이는 유형으로, 총기 애호가 속성의 작가가 그림을 그릴때 총만 그리긴 뭐하니까 총든 여자애를 그려서 허전함을 보충하는 식으로 그려지게 된다. 이런 데서 그려지는 총 든 미소녀는 크게 교복을 입은 여고생 타입과 군복을 입은 여군 혹은 PMC 타입으로 나누어진다. 전자는 주로 NOIR, 건슬링거 걸 등에 영향을 받았거나 일상물에 총만 추가한 라이트한 경우고, 후자는 주로 밀리터리 동호인성향이 더욱 강한 작가가 그려서인지 방탄복에 군복 위장까지 완전히 세세하게 재현해서 말 그대로의 여군으로 만들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쪽 역시 군복을 빙자한 비키니 수준의 옷을 그려서 모에를 대놓고 표방하는 경우도 상당하다.

3. 인식

밀덕오덕을 하나로 모은 속성인 터라 특정 매니아들에게 인기 하나는 끝내준다.[3] 대충 일본 서브 장르의 싸우는 미소녀 관련 그림 절반이 총 든 미소녀.

물론 싸우는 미소녀만의 인기 요인이라고 할 만한, 성인 남성과는 좀 다른 특유의 캐릭터성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비장하고 비극적인 분위기도 분명 존재하는지라, 이미 오래 전부터 서구권 영화계에서도 소녀 킬러같이 그 자체로 모순적인 캐릭터는 상당히 매력적인 떡밥이자 소재이다.[4] 따지고 보면 결국 싸우는 미소녀의 하위 분류일 뿐이니, 싸우는 미소녀에 하악거리는 사람들이 고대부터 있었듯이 총든 미소녀에 하악거리는 사람들이 있을 수밖에 없다. 다만 작고 여리여리한 소녀가 아니라 육체적으로 성숙하고 단련된 성인 여성이 총을 들고 싸우는 것에 대해서는 이미 그 자체로 성 역할을 따질 이유가 별로 없는 훌륭한 군인이기 때문에 약간 성격이 다르긴 한데, 여전사와 총 든 미소녀의 중간선상에 있다고 보면 될듯.

또한 이 클리셰에도 변형이 있는데, 평소 총기류와는 거리가 먼 평범한 소녀가 어떤 비극적인 사건을 경험해 멘붕 상태가 된 뒤 순간적인 충동으로 마침 근처에 떨어져 있던 총을 집어들고는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받는 것이 그 예. 대체로 이 경우 상황의 비극성이 강조되며 극적인 효과와 사건 전개의 긴장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유형의 대표적인 케이스로 강철의 연금술사윈리 록벨이 있다. # 왠지 "결국은 모두 죽을수 밖에 없잖아...!" 가 떠오르지만 넘어가자. 다만 윈리는 결국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고, 총을 내려놓은 뒤 다시는 잡지 않았다. 총을 놓은 소녀

3.1. 일각의 거부감

일각에서는 소년병의 딜레마를 거론하며 비판한다. 아무리 여러 매체에서 좋게 포장한다고 해도 본질적으로 총은 생명을 죽이는 무기이고, 사격술은 생명을 죽이는 기술이다. 하물며 군사훈련과 교육을 받은 성인 병사도 사람을 총으로 쏘게 되면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완전 망가지는데 그런 총을 미소녀랑 같이 그려서 낸다? 어지간히 진성 오덕이 아닌 이상, 파고 들면 결국 작게나마 도덕적 거부감을 불러온다. 거기에 전시 강간이나 성노예전쟁범죄까지 거론되면 정말이지...

순수 밀리터리 동호인들은 이런 총 든 소녀 이미지에 매우 비판적이다. 숙련된 병사, 군인만 가질 수 있는 프로페셔널하고 비장한 분위기가 있는데, 어울리지도 않는 소녀 캐릭터한테 총을 들려서 반억지로 그런 분위기를 가지려고 한다는 논지.

그러나 사실상 이러한 비판이 평화주의적 관점에서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상당수의 경우에는 마초이즘 내지 남성의 영역인 총기에 대해 소녀가 접근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더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밀리터리 동호인들은 헌터물 등 다른 비현실적인 소재에 대해서도 반발하곤 하지만, 여성이라는 요소까지 더해진 총잡이 소녀에 대해서는 더더욱 크게 반발하게 되는 것이다. 마치 미국에서 남성우월주의자들이 여성이 전쟁에서 강간을 당할 위험성을 운운하며[5], 여성은 군인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을 하는 것과 유사하다.

무엇보다 소년병이 실제 존재하는 한 현실이 더 시궁창이라 의미없는 논쟁이다. 현실성 면에서도 냉병기 시절보다 전투원의 체력에 의지하는 빈도가 줄었기 때문에 잔 다르크보다 현실적이다. 이미 여성 군인뿐만 아니라 여성 저항세력, 여성 테러리스트 등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3.2. 세계관적 용납

물론 그렇다고 창작자들이 아무 생각 없이 총을 들려주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아무런 설정 없이 그냥 총을 들려주기만 하는 사례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자연스러운 상황인 것은 아니니 이를 어떻게든 독자들에게 납득시키기 위해 설정과 연출에 공을 들인다. 이하는 어떤 시도들이 있었는지 설명하는 예시들.

이하의 각 문단의 예시들은 다음 기준에 따라 작성할 것.

3.2.1. 소녀"가" 총을 들어야 하는 세계

전쟁, 전투, 혹은 범죄, 이외의 초자연적인 상황 설정 등 여러가지 이유로 성인이 나설 수 없거나 소녀가 나서는 것이 더 효율적인 세계관 상황을 설정한다. 또는 전쟁 등의 이유로 남성이 너무 적어져서 소녀를 비롯한 여성이 전투병력으로 나서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많은 작품이 어떤 꼼수도 없이 피와 살이 튀는 처참하고 부조리한 세기말 이미지를 강조해서 반론을 막는다.

3.2.2. 소녀"도" 총을 드는 세계

정치, 범죄 혹은 전쟁에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총을 잡을 수 밖에 없는, 즉 현실에서 소년병이 활용되는 것과 동일한 이유. 또는 생활이나 복수 또는 범죄조직에 납치당해 살인병기로 키워진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혹은 포스트 아포칼립스가 일어난 암울한 상황에서 소녀를 포함해 누구든지 총을 잡을 수 밖에 없는 경우. 그나마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전개이다.

3.2.3. 소녀가 총"인" 세계

총과 소녀를 더하면 모에하다고? 그렇다면 아예 총이 소녀가 되면 어떨까? ...라는 발상으로 아예 총을 든 미소녀 자체가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로서 설정된 작품. 위의 소녀"가" 총을 들어야 하는 사례와 비슷하지만, 이 쪽은 인간을 어떻게 개조한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 등으로 변이되거나 하는 인위적이지 않은 사유로 인간에서 벗어난 경우, 혹은 아예 처음부터 인간이 아닌 경우를 다룬다.

이런 식의 작품 중에는 총 말고도 강철의 왈츠(전차), 비행고등학교(전투기), 함대 컬렉션(군함) 등 다른 무기를 모에화 한 경우도 있다.

3.2.4. 그딴 거 신경 쓰지 마!

모에지상주의. 깊게 생각하면 지는 거다. 아무리 총을 쏘고 폭탄을 떠트려도 일정 수준 이상의 잔혹묘사는 없거나 작중에서 소녀의 비극과 관련된 설정이 존재하지 않거나 중점적으로 다뤄지지 않는 작품들. 약간의 개그뽕빨물 속성이 강조되기도 한다. 미소녀 동물원의 성격이 약간 가미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3.2.5. 사실 진짜 총이 아니다!

애초에 컨셉이 서바이벌 게임에어소프트건(○), 사격경기용 빔 라이플 등을 쓰는 경우. 혹은 주로 사용되는 도구가 총처럼 생기기는 했는데 엄밀히 따지면 총이 아닌 경우다.

3.2.6. 총은 들었는데, 사람 쏠 일은 없는 상황

실탄 화기를 들었지만, 그냥 사격부원이던가, 기타 스포츠 경기의 경우이던가. 사냥을 하는 등의 교전상황이 절대로 전제되지 않는 사격의 경우. 엄밀히 말하면 본 문서에서 설명하는 대상과는 거리가 멀다.

4. 해당 작품 및 캐릭터(가나다순)



[1] 물론 무조건 가녀린 소녀만 있는게 아니라 볼륨있는 여성에게 총을 들려주는 경우도 많다.[2] 권총, 기관단총, 산탄총을 차례대로 사용해서 이동하면서 타겟을 맞추는 3WAY(또는 3GUN) 경기에서 호성적을 올린 케이틀린 "케이티" 프렌시스도 13세에 유명해졌고(국내에도 '흔한 13세 소녀의 사격실력' 등으로 동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는 그 아가씨다), 현재 글록사의 공식 슈터팀에 소속되어 있는 토리 노나카 역시 10대 중후반부터 각종 액션슈팅 대회의 여성부를 휩쓸고 다니던 총을 든 소녀 출신이다. 여기에 빅 샌디 등 풀오토 사격이 가능한 사격동호인 모임(정확히는 클래스3 라이센스 보유자들이 맘놓고 자동으로 총 갈겨보자 해서 여는 모임)에서도 자기 총 자랑하느라 정신없는 아저씨들이 여성들에게도 맘씨좋게 총을 쏘게 해 주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개중에는 어린 소녀가 돌격소총을 풀오토로 갈겨대는 장면이 가끔 나올 정도다. 당연히 이런 모임에 나올 정도면 가족중에 총기관련자가 있고 그를 통해 평소에도 다뤄봤다는 뜻일테니.[3] 검이나 너클 등을 찬 육체적으로(?) 싸우는 미소녀는 나름대로 여자들에게도 매니아가 있는데 총을 든 어린 소녀는 여자 매니아층이 아주아주 많이 떨어진다. 아무래도 육체적으로 강한 이미지가 없어서인듯.[4] 현대 소녀킬러물을 정립한 니키타(영화)레옹의 마틸다가 대표적이며 스타워즈의 레아, 파드메 공주 이전에도 총과 소녀를 접목시키려는 시도는 많이 있었다. 대부분 B급 영화들이라 메이저로 올라오지 못했을뿐.[5] 정작 파병을 원하는 사람은 그런 위험을 감수할 태세인데도.[6] 당연하지만 이들은 숙련도와 장비 등 여러 면에서 정규군보다 한참 뒤처지기 때문에 생존률은 지극히 낮다. 그래서 한 권당 2~3반씩 죽거나 사라진다.[7] 다만, 니키타 역의 배우 안느 파릴로는 개봉 시점에서 30세였다.[8] 서부극에서는 주인공이 딸과 함께 있다가 집으로 쳐들어온 악당과 총싸움에 이어 몸싸움을 벌이다 위기에 처하자 딸이 바닥에 떨어진 자기 아버지의 권총을 주워서 악당을 쏘는 정도의 연출이 클리셰적으로 등장하곤 한다. 작품에 따라서는 얼핏봐도 10인치가 넘어보이는 대구경 리볼버를 한손으로 쥐고 쏴서 아버지를 구하는 패기쩌는 연출이 나오기도 한다.(...)[9] 실제로 얀 지슈카는 여성과 아동들에게도 핸드 캐논(체코어로 피슈탈리. 피스톨의 어원)을 쥐어주면서 병력으로 활용했는데 후스 십자군이 '이단'(으로 간주하는 자들)은 무차별 학살, 약탈, 강간했던데다 설령 가까스로 살아남더라도 (노예나 창녀가 되지 않는 이상) 혼자서는 살아갈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즉 살기 위해서 여군이 되고 소년병이 되어야 했던 사례. 주인공 샤르카도 이 학살에서 (강간당하고도) 가까스로 살아남아 살기 위해 여성 소년병이 되었다.[10] 주인공 측인 그리폰이 사용하는 인형들은 상당수가 본래는 전술인형으로 개발되지 않았던 민수용 자동인형을 개조한 것이라, "인간"의 기준을 좀 넓게 잡는다면 여기가 아닌 위 쪽에 해당한다고 볼 여지도 많다.[11] 다만 설정 상으로 10대 후반의 소녀긴 한데, 배우인 안느 파릴로가 당시 30살이었기 때문에 별로 그렇게 안 보인다.(...)[12] 장발식 머스킷 총과 단발식 머스킷 총이 주 무기이다. 사실상 트윈테일과 로리타 복장과 오드아이와 같이 자신을 상징하는 아이템이다.[13] 이쪽은 특수부대 소속 에이스 및 군인이라 총은 기본으로 다룰줄 안다.[14] 단 총알이 나오는 총이 아니라 상대방으로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는 능력을 가진 권총이다.[15] TVA 기준 2기 10화 한정[16] 이쪽은 모에고 뭐고 없이 그냥 평범한 군 부대 소속 소년병 포지션이다. 거기다 전쟁의 도구로서 사용되었다는 설정까지 붙어서 모에함보다는 동정심이 유발되는 사례.[17] 그레텔은 외형상 소녀이지만, 작중 묘사를 보아 사실 이들은 쌍둥이 형제다.(...) If 동인지 설정 한정으로 그레텔은 여자 어린이 배우가 담당, 헨젤 역시 여자 어린이 배우가 담당해서 부합.[18] '소녀가 총'+'총 든 소녀'(키드가 없을 때)[19] 사실 총 수준이 아니라 들고 다니는게 가능한지 조차 의심하는 중화기들 조차 눈 깜짝 안하고 들고다닌다.(...) 일단은 전부 마법을 쓸 수 있는 마녀라서, 웬만한 성인 남성을 아득히 능가하는 힘을 낼 수 있다는 설정. 팬들 사이에서는 작중 남자와 여자(마녀)의 전투력은 야무치와 프리저 최종 형태 급 차이라는 말도(...) 본편에서도 침대 하나를 통째로 들어 옮긴다거나, 쇠파이프를 맨손으로 구부려서 수갑으로 만드는 괴랄한 짓을 해냈다. 반대로 주역 캐릭터 중 하나가 마법을 쓰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 땐 총을 들고 쏘는 걸 무척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인다.[20] 총을 든건 맞는데 (나이가 확실하지 못해서)'소녀'인지는 확실하지 않다.[21] 정확히는 검, 총을 양손에 들고 싸운다.[22] 귀도 미스타와 몸이 바뀐 상태에서 총을 들었다. 따지고 보면 총을 든 남자.[23] 정확히는 개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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