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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13:34:20

서바이벌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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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페인트볼/서바이벌 게임3. 레이저건/서바이벌 게임

1. 개요

영어 : Survival game[1], Paint ball game, Airsoft Gun game
한국어 : 서바이벌 게임, 페인트볼 게임, 에어소프트건 게임
러시아어 : страйкбол
일본어 : サバイバルゲーム, サバゲー
중국어 : 生存游戏(간체), 生存遊戲(정체)#

페인트볼 발사기 또는 레이저 인식기 등을 가지고 즐기는 레저 스포츠, 혹은 그 취미.

서바이벌 게임이라는 표현은 일본에서 만들어낸 조어(일본 약칭: 사바게(サバゲー))다. 대한민국과 중화권 국가에서는 서바이벌 게임, 영어권에서는 (Paint ball game, Airsoft Gun game)이라고 부르며, 러시아 및 동구권에서는 스트라이크볼(страйкбол)이라는 표현을 쓴다.

서바이벌 게임에 대한 인식은 사람마다 다른 편인데 에어소프트 게임을 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은 대부분 방탄복(보호구)과 헬멧을 쓴 상태로 엄지손가락만한 페인트탄을 쏘는 을 들고 벌이는 것을 생각한다.[2] 에어소프트건을 접한 부류는 과거 용어를 혼용하였던 적이 있기 때문에 에어소프트건(흔히들 말하는 BB탄총)을 가지고 하는 에어소프트(서바이벌 총게임) 게임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페인트볼은 사양세를 타고 있으며 페인트볼이 처음 시작된 북미에서도 에어소프트 시장에 점점 잠식 되어가고 있는 추세라는 주장. 따라서 최근에는 일반인이라도 서바이벌이라고 하면 에어소프트 게임을 더 많이 떠올린다고 말한다. 하지만 서바이벌 게임을 에어소프트 게임이라고 말하는 것은 엄연히 잘못된 표현이기 때문에 에어소프트건을 사용한 에어소프트 게임과 페인트볼 발사기를 사용한 서바이벌 게임은 구분하여야 한다. 따라서 본 문서는 페인트볼 발사기와 레이저 인식기를 사용하는 서바이벌 게임에 대하여 서술한다.

2. 페인트볼/서바이벌 게임

Paintball
서양권에서는 에어소프트보다는 페인트볼의 역사가 먼저였다. 1976년에 밥 건지, 주식 거래꾼인 하예즈 노엘, 작가 찰스 게인즈 세 사람이 모여서 게인즈가 얼마전 아프리카에 버팔로 사냥을 다녀왔던 경험담으로 노가리를 까고 있었다. 그 얘기를 하다보니 리차드 콘웰의 소설 "<가장 위험한 사냥감>에 나오는 것처럼 사람끼리 서로 사냥하는 게임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의논을 한다. 그래서 1981년에 뉴 햄프셔 지역에서 가축 마킹용 페인트볼을 쏘는 '넬스팟 007'이라는 권총을 이용해서 깃발 탈취 시나리오로 경기를 시범적으로 개최했다. 여기 참가한 사람이 열두 명이었고, 제법 흥하겠다는 느낌을 받은 밥 건지는 '내셔널 서바이벌 게임 컴패니'라는 회사를 차려서 페인트볼 총[3], 페인트볼, 고글 등의 장비를 판매하면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다.

당시에는 적당한 페인트볼 장비가 없어서 넬스팟 권총을 계속 쓸 수 밖에 없었는데, 이 페인트볼 총은 CO2 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꽤나 고위력이었으나 당시에는 페이스 마스크도 없어서 그냥 고글만 쓰고 해야 했다. 게다가 당시 페인트볼이란게 가축에 마킹용으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지워지지 않도록 지용성으로 만들어진 것이라서 게이머들은 게임 끝나고 맞은 거 지워내려면 하루 정도 테레빈유로 문대야 했다. 딱 열 발 밖에 장탄되지 않고 매 발 쏠 때마다 재장전 해야 하기 때문에 사격은 오히려 드문 편인데다가 조용히 숨어서 상대의 등 뒤로 습격하는 경향의 게임이었기에 경기 시간도 한 시간이 넘는 일이 흔했다.

1981년에서 83년 사이에 PMI나 티프만 같은 페인트볼 전문 장비를 판매하는 경쟁사들이 속속히 등장하면서 장비가 개선된다. 재장전을 쉽게 하기 위해서 펌프액션 구조를 갖춘다든지, CO2 캔을 대신해서 압축공기를 이용하거나. 가장 혁신적인 장비는 페인트볼을 넣은 탄창(호퍼)이 개선되어서 좀 더 다량의 탄을 넣을 수 있게 된 것이었다. 페인트볼 탄 역시도 수용성 소재로 만들어져서 쉽게 씻어낼수 있게 되었다. 그 이후로 연발식 페인트볼 마커 같은 게 등장하는 등 이런저런 개선이 있기는 하나 큰 골자의 차이는 없다.

원래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의 프랜차이즈 레포츠 형태로 출발한 것이라서, 형태도 두 가지로 나뉜다.

필드 타입으로도 구분하는데, 상업 경기는 보통 스피드볼이라는 공터에다가 에어백이나 합판으로 장애물(벙커)을 설치하거나 실내에서 경기하는 타입이다. 페인트볼 토너먼트나 상업화된 게임들은 대부분 스피드볼이다. 필드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은폐보다는 빨리 달리고 미끄러지고 숨는 체력이 중요하며 몇 분 이내에 한 경기가 끝날 정도로 진행이 빠르다. 스피드볼은 전문 리그와 상업 팀까지 있어서 ESPN 같은 곳에서 방영도 한다. 필드가 작기 때문에 적이 엄폐한 장애물에다가 탄막을 퍼부어서 교착시키는 동안 동료가 졸라 달려서 옆에서 쏘는 형태가 많다. 탄약의 숫자도 훨씬 많이 소모한다.
그 반대는 우드볼이라는 숲 속에서 자연적인 장애물을 이용하는 아웃도어형 타입이다.우드볼은 경기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숲에서 숨거나 우회기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또한 동료의 숫자도 상당히 많아서 전술적 행동이 더 중요한 편이다. 전투 시뮬레이션으로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서바이벌 게임에 더 가까운 스타일이다.

게임 포맷은 정하기 나름인데 제일 흔한게 전멸전이다.그 외 다양한 경기 포맷이 있다.

필수적인 장비로는
한국에서는 에어소프트 게이머들이 달가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페인트 레크레이션 업체와 레이저건 서바이벌 업체가 에어소프트건 활성화를 막기 위해 관련 법안을 강화 시키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0~03년도 케이블 채널에서는 페인트볼 서바이벌 예능을 방송한 적이 있었다. 가장 유명한 건 역시 영국 채널 4에서 만든 크로스파이어# 게임규칙은 참가팀이 제작진 측에서 준비해둔 방어팀의 방어선을 뚫고 지정된 장소에서 미션(특정목표 촬영 또는 자료 탈취 등)을 한 뒤 귀환하는 형태이며 적 사살 또는 미션 성공 여부에 따른 포인트 지급으로 다음 미션때 팀원 부활, 추가탄약, 방패 또는 추가무장등 여러가지를 할 수 있었으나 제작진 측에서는 군 출신자를 마련해놓은 것인지 미션을 성공한 팀이 지극히 적었다. 그래서인지 꼴랑 12화 만에 방영중단.

미국 등지에서 경찰이 비살상 진압용으로 페인트볼 건을 쓰는 경우가 있다. 최루액이 든 특수 페인트(?)볼을 발사하는데, 스프레이 타입이나 캐니스터(그레네이드) 타입 최루탄보다 훨씬 깔끔해 평이 좋다. 물론 사용 난이도는 훨씬 높다(대상자의 얼굴에 탄을 명중시켜야 한다).

3. 레이저건/서바이벌 게임

Laser tag
어떤 곳에서는 레이저 인식기를 사용한 서바이벌게임도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Laser tag"로 불리는 것이 그것. 총은 주로 복장과 연결되어서 피격사실이 정확하게 인식되게 하였다.("누가 누구를 쏘아서 맞췄다" 이런 식) 아예 옷에 센서를 달아 그 센서를 맞춰야 아웃이 되는 경우도 있다. 좀비를 막는데 최고지만[7] 특정장소에서만 가능하고 가격이 세다는게 단점.[8] 보호장구를 갖추면 안전하다고는 하나 여전히 부상의 위험이 있는 페인트볼에 비해 이쪽은 뛰고 구르고 하다가 다치는 것 외에는 부상의 위험이 전무하므로 초등학생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실제로 KCTC 같은 군 훈련부대에서 쓰는 '마일즈 시스템'이 이러한 식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레이져를 이용하여 게임을 진행한다. 때문에 산에서 진행될 경우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이나 실탄이라면 충분히 관통 가능한 풀숲 등이 레이져를 가로막는 경우도 가끔 발생하나, 사거리는 사실상 비비탄총이나 페인트볼 마커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길기 때문에 페인트볼·비비탄총 서바이벌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이게 진행된다.

기존의 레이져 서바이벌은 중앙 서버에서 피탄 정보를 기록하는 방식이었지만 완구로 개인용 레이져 서바이벌 장비가 판매된 적이 있었으며 (개인용 수신기를 몸에 달고 해당 수신기에 발신 정보가 입력되면, 즉 상대방의 레이져 총에 맞으면 경보음이 울리는 지극히 단순한 시스템.) 최근에 한국 서바이벌 단속 실태와 사거리 제한 극복 및 안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여 조금 더 고급화 된 레이져 서바이벌 시스템이 한국 일부에서 개발중이다.

현재는 건파워라는 업체에서 'GPR 시스템'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GPR 시스템은 BB탄을 사용하지만 그 피격판정을 마일즈 시스템과 동일하게 센서식으로 감응하고 있다. 또한 헬멧에는 스피커를 탑재하여 피격판정을 음성으로 안내하고 사망시에는 발사해도 피격판정이 먹히지 않게 된다. 즉 좀비 게이머의 여부자체를 거부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헬멧이 붉은 색으로 점등되어 상대방에게도 사망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현재는 일부 게임장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구 성우리조트)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웰리힐리파크의 경우 권총만 사용할 수 있다. 애초에 권총이 장비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게임장이 그다지 넓은 편이 아니어서 근접전이 횡행한다. 다행히 장비에는 헬멧과 얼굴보호대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으나 조심은 해야한다. 대전에서도 레이저 테그에서 체험할 수 있다.


[1] 후술하겠지만 한국식 영어다.[2] 대개 예비군 훈련장, 신입사원 단합 훈련 같은데서 한두 번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3] 페인트볼 쪽에서는 총이라기보다는 마커라고 부르는 편이다. 원래 페인트 마커로 시작한 게임이니만큼. 모양새도 실총과는 전혀 상관없어보이는 형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4] 보통 태그라고 한다. 마커로 표식(tag)당한다는 뜻.[5] 대한민국의 경우엔 주한미군의 것도 포함. 단 타 지역의 미군복은 괜찮다.[6] 밀심(Military Simulation) 타입에서는 별 의미없이 군용 탄입대 등등을 차려입는 경우도 있긴 하다.[7] 피격당한 사람은 신호음이 나거나 센서가 부착된 복장(주로 조끼 형태)에 달린 LED 색이 변하고, 룰에 따라서 부활 지역까지 돌아가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야만 되살아난다.[8] 주로 장비 값이지만 실내 레이저태그장 같은 경우 부동산 값도 무시 못할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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