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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정령부대(Anti-Spirit Team)의 약칭으로 일본 육상자위대에 소속되어 있는 특수부대. 이름 그대로 정령을 상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부대로 정령과의 대화를 통한 공존을 주장하는 라타토스크 기관과는 대립하는 입장. 정령출현으로 인한 공간진이 발생하면 달려가서 출현한 정령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공격한다. 영국의 대정령특수부대인 SSS(Special Sorcery Service)와도 교류하고 있다. AST 외에도 자위대 내부에 공간진으로 피해가 일어난 도시를 수복하는 재해부흥부대도 존재한다.
부대원들은 모두 물리병기가 안통하는 정령에 대하여 유효한 CR유닛(전술현현장치탑재 유닛)을 사용하여 일반 병력과는 비교도 안되는 화력을 발휘하며 인조마술사라고 불린다.[1] 다만 이 CR 유닛을 사용가능한 인간이 상당히 적고, 사용가능한 사람도 뇌파를 증폭시키는 장치가 필요하다. 또한 현현장치(리얼라이저)의 생산과 관련하여 DEM사와 연계를 맺고 있는 중인데[2] 타카미야 마나의 경우를 보면 DEM사는 인체강화에도 손을 대고 있는 듯.[3]
CR유닛을 사용하는 것 자체로도 정신 및 신체에 부담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토비이치 오리가미 같은 고등학생이 부대원이 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모양.[4] 하지만 고등학생이라고 거부할 만큼 CR 유닛 적합자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그런 경우 "실전에도 불려나가는 예비 부대원" 취급으로 AST에 들어오게 된다.
작중 여성만 CR유닛을 다룰 수 있다는 설정이 있는 것도 아닌데 작중 등장하는 AST대원들은 모두 여성이다. DEM의 위저드들이 역시 여성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남성도 의외로 꽤 있는 걸로 묘사되는 것과는 약간 대조적인 부분…일까? 다만, 나중에 드러난바에 따르면 남성 대원도 분명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라타토스크 기관 소속 공중전함 프락시너스의 현 부함장인 칸나즈키 쿄헤이가 있는데, 오리가미가 소속됐던 AST팀의 대장겸 남성 위저드로서 일한 경력이 있다. 이런 설정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여성들이 등장하는 이유는
정 이유를 붙이고 싶다면 정령은 전부
2. 기타
AST 전용 테마가 있다. 특성상 거의 오리가미 테마곡까지 겸하는 편.그들 입장에서는 공간진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단체로 몰려가도 얻어터지기만 하고 간신히 상대가 사라지게 할 뿐인 절망적인 전투를 반복하는 필사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정령측의 인물인데다가 인간아닌 존재와 화합을 주도한다는 세력의 대비되는 세력이자 정령은 문답무용으로 공격하고 본다는 입장때문에 여러모로 취급이 좋지 못하다. 선역 측인 라타토스크나 악역 측인 DEM사에서는 프락시너스나 아르바텔, 게티아 같은 공중함을 신나게 사용하고 있는 반면 AST는 훈련 중에 CR 유닛 하나 날려먹는걸 전전긍긍해하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울 지경(...). 17~18권에서의 결전에서도 이 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심지어 자신들의 주둔지인 텐구 시는 한참 전에 라타토스크에게 요새로 개조당했다(...).
적어도 원작에서만큼은 만악의 근원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사를 직접적인 원흉으로 짚고, 라타토스크 기관에서도 AST 자체는 정치적 입지에 따른 경계대상 이상으로는 취급하지 않고 적으로 규정짓지도 않는데다가 라타토스크 기관의 목적이 정령의 존재를 아는 뒷 세계의 입장에서도 극비인 이츠카 시도의 존재가 아니면 비현실적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도 있고, AST 측의 대응도 동일인물임이 사실상 확실함에도 영력이 관측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못마땅해 하면서도 봉인된 정령들에게 딱히 해를 끼치려고 하지는 않는, 그럭저럭 상식적인 조직으로 그려진다. 본격적으로 상황이 악화되어 갈 처지에서는 부대원들이 AST에서 퇴역 후 라타토스크 기관으로 이적해버리기까지 하는등, 이들 자체는 솔직히 말해서 정의의 비밀 조직과 악의 조직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정부조직 정도의 입지. 하지만 2차 창작으로 가면 원작과 비슷한 입지면 대우가 좋은 것으로, 그 외에는 차라리 등장하지 않는 쪽이 나은 수준일 정도로 중2병 한창의 오리지널 주인공에게 온갖 비참한 꼴을 당하는 희생양으로 굴려진다.
하지만 당연하지만, AST가 약한게 아니라 정령들이 지나칠 정도로 쎈 것이다. 외전 등에서 DEM에서 낙오된 떨거지 위저드가 엄청난 위용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녀석들도 오리가미한테 10초 안에 제압당하고 털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5] 그리고 이런 AST가 단체로 덤벼도 봉인이 안 된 정령은 커녕, 한정현현 상태의 정령조차 감당하지 못한다.
또한 AST의 조직원들은 기본적으로 정의감은 있지만, 대장인 료코부터가 민간인들의 안전을 중요시 여기는 정의감이 있으면서도 현실을 외면하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정령이 파괴본능만 있다는 생물이라는 DEM의 선전을 철썩 같이 믿으면서, 정작 정령들이 일반인처럼 생활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봤음에도 이를 무시한다. 오리가미가 진실을 알려준 후에야 흔들리다가 정령들이 자신을 지켜주는 모습에서야 결국 현실을 받아들인다.[6] 정령을 적대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DEM의 선전에 속은 것도 있지만, 자신들이 목숨을 걸고 세상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긍심 때문에 자신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을 외면하는 이유도 큰 것.[7]
3. 머테리얼 해설집에서
- 안티 스피릿 팀
ANTI SPIRIT TEAM
육상자위대 대(對) 정령 부대.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부대이기 때문에 존재 자체를 아는 이가 매우 적다. AST의 주된 목적은 통상 부대는 달성하기 힘든 작전의 수행, 그리고 공간진의 원인인 정령을 섬멸하는 것이다.
AST 장비의 일부 | |
CR-유닛 전술 현현장치 탑재(컴뱃 리얼라이저) 유닛. 컴퓨터 상의 연산 결과를 현실에 재현하는 장치. 현현장치(리얼라이저)를 전술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장치의 총칭. 착용형 접속 장치(와이어링 슈트)에 탑재된 기초현현장치(베이식 리얼라이저)는 발동과 동시에 사용자의 주위에 임의 영역(테리터리)를 전개한다. | No pain AST 대원의 기본 무장인 레이저 블레이드. 현현장치로 출력된 마력을 칼날 형태로 고정시킨 후, 검처럼 휘두를 수 있도록 한 근접 장비. 기본 무장이라고는 해도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높은 기술이 필요하며, 처음에는 마력을 칼날 형태로 유지하는 것조차 어렵다. 이것을 다룰 수 있게 되어야 비로소 AST 대원으로서 전장에 서는 것이 허락된다. |
Cry Cry Cry 대(對) 정령 라이플. 통칭 . 사용자가 비명을 지르고, 탄도가 삐걱거리며, 목표가 단말마를 지른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임의 영역을 전개하지 않는다면 반동으로 사용자의 팔뼈가 부러진다는 말이 있을 만큼 엄청난 위력을 지닌 스나이퍼 라이플.[8] | <화이트 리코리스> DEM사가 제조한 실험기. 주된 무장은 <클리브리프> 두 자루. 50.5cm 마력포 <블래스터크> 두 개, 대용량 웨폰박스 컨테이너 <루트 박스> 여덟 개. 단독으로 정령을 토벌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조되었지만, 사용자에게 주는 부담이 너무 커서 쓸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는 『최강의 결함기』다. |
[1] 화력이 대충 어느 정도냐면 위저드 개개인이 건물을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지닌 대함용 개틀링건을 무반동으로 쏴댄다. 그것도 한손만으로도 사격이 가능한 정도. 그것 뿐만이 아니라 다연장 미사일과 마력포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2] 말만 연계지 실상 알고 보면 거의 DEM의 노예들이나 다름 없는 신세다. 작중 후반부로 갈수록 이런 AST의 모습을 보게 된 쿠사카베 료코의 경우 현재 분노가 그야말로 극에 달했다.[3] 신체에 마력처리를 하는 것으로 인체강화가 가능한 것으로 작중에는 나와있다. 단, 일정량을 지속적으로 할 수록 위력은 강해지지만 오래 마력처리를 가할수록 수명은 줄어드며, 많은 양을 단시간에 처리할 경우 수명이 극도로 짧아진다. 쉽게 생각하자면 마력 / 시간 / 수명은 비례한다고 생각하면 쉽다.[4] 그래서 긴급 장착 디바이스는 상당히 뇌에 부담을 준다. 그런데도..[5] 예를 들면 미쿠 버글러 외전에 낙오 위저드가 전세계에서 온갖 보물을 훔치고 다녔고, 경호원들이 전원이 순식간에 제압되는 것을 보고 의기양양하게 나갔는데 언급되기로는 오리가미한테 10초안에 털리고 제압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미쿠에게 이 일을 의뢰한 사람의 언급으론 위저드 같은 반칙 같은 것이라고 언급된다. 즉, 훈련된 총 든 사람 한 트럭을 들이부어도 낙오 위저드 하나보다 못하고, 그 낙오 위저드는 오리가미가 10초 안에 제압할 수 있다.[6] 현실도피의 이유가 컸는데, 만약 정령들이 인간이나 마찬가지라면 자신들은 세상을 지키기 위해서 싸운 것이 아니라 싸울 의사가 없이 조용히 살려는 사람들을 죽이려고 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지키는 정의로운 일을 하는 것이라고 자긍심을 갖고 있던 탓에 현실을 외면하다가 끝내 현실을 받아들인 후에는 "파괴본능만 있다는 것은 대체 뭔 소리였던거야."라고 허탈해한다.[7] 그럴만도 한게 작중 위저드들은 대우가 굉장히 나쁜 편이다. AST만 해도 DEM의 입김에 부대 자체가 휘둘리는데다, 료코처럼 적성이 있단 이유로 반강제로 위저드가 된 케이스도 있고, 아예 CR-유닛 자체가 큰 피로와 부작용을 자랑하는 물건이며 완전현현 정령은 위저드 부대가 목숨을 걸고 싸워도 로스트 시키는게 한계인 존재들이다. 그런 존재들이 하루 아침에 인간들 속에서 살아간다고 바로 신뢰할 수도 없거니와, 영력이 봉인된 상태에서도 갑자기 천사를 꺼내서 본인들과 싸우는 경우도 있으니 믿을 수 있을리가 없다. 게다가 정령과 싸우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도 모르는 상부는 실적이 없다면서 예산을 깎거나, 부대 상황에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며 DEM에게 휘둘리기 까지 하는데, 그 속에서 시민들을 지킨다는 자긍심 하나로 버텨온 이들이 애초에 본인들이 DEM의 조작된 정보에 놀아나고 있었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기란 힘들 것이다. 료코가 정의로운 성격인데다 오리가미와 친분이 있었기에 화만 낸 거지 보통은 폭력사태로까지 번질 수도 있었던 셈.[8] 여담으로 이것으로 1권에서 토카를 죽이려 하다가 의도치 않게 시도를 죽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