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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불교가요(佛敎歌謠)의 한 갈래로서. ‘부처님을 찬탄하는 노래’라는 무척 포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즉 불교음악 자체를 나타내는 말로 그 속에는 전통음악인 범패, 현대 가요풍인 불교가요, 가곡풍인 불교가곡, 동요풍의 불교동요 그리고 법회 의식용 등이 폭넓게 찬불가에 포함된다2. 역사
찬불가의 역사는 석가모니 부처 재세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설법이 끝날 때마다 환희에 찬 대중들이 부처에게 흠모와 존경심 그리고 찬탄을 담은 노래를 부른 것이 기원이 된다고 할 수 있다.믿기지는 않겠지만 중국은 물론 동북아시아 최초의 찬불가라 할 곡은 삼국지연의로 유명한 조식이 지었다고 전해진다.[1]
한국에서 찬불가 역사는 불교의 의식용 음악인 범패에서 시작되었으며, 1920년대 이후 서양음악기법에 의해 작곡되었다. 최초의 근대식 찬불가는 1920년 3.1 운동의 핵심 인물인 승려 백용성(白龍城 1864~1940)이 작사·작곡한 "권세가"(權勢歌)와 "왕생가"(往生歌)이다. 그 후 어린이와 청소년 포교에 많은 관심을 보이던 운문 스님이 경전 가운데서 노랫말을 뽑고, 친분이 있던 추월성, 김찬우, 정민섭 등이 곡을 붙이고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자주 불려지면서 오늘날 찬불가의 바탕이 된다.
1970년대부터 작곡가들이 찬불가를 만들기 시작했다. 1980년대부터는 찬불가 포교의 중요성을 깨달은 각 사찰이 앞 다투어 합창단을 만들고, 찬불가 제작과 보급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활성화 됐다. 1990년대 이후 교성곡과 오페레타 등 새로운 불교음악 장르를 개척해 가며 불교 음악의 넓이와 깊이를 더하였다. 현재에는 트로트, 힙합, EDM, 메탈 등 새로운 장르로 불교계에서는 찬불가를 널리 제작하여 보급하고 있다.
3. 찬불가 목록
- 집회가
- 삼귀의
- 청법가
- 사홍서원
- 산회가
- 우리도 부처님같이
- 관세음의 노래
- 육바라밀
- 찬양합니다
- 보현행원
- 공명조 이야기
[1] 서울대 전인평 교수 저 동북아시아 음악사 143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