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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06:19:01

지하상가

파일:제주도 지하상가.jpg

1. 개요


말그대로 지하에 있는 상업지구를 뜻한다. 주로 이나 신발, 화장품, 장구류 가게, 휴대폰 대리점, 식당, 서점 등이 들어서는 경우가 많다. 역세권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혹은 많았던 곳에 건설되는 경우가 많으며, 당연히 지하보도의 기능도 겸한다. 때문에 지하상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문제는 사실상 지하보도 기능 하는 지하상가도 있다는 것

2. 설명

지하상가의 장점은 날씨에 영향을 덜 받는다는 점과 교통사고의 위험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점으론 드물긴 하지만 화재, 홍수, 지진에 취약하며, 국내 지하상가들 중 상당수는 건설한 지 오래되어 시설이 노후화되어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특히 노후화된 상가는 환기시설도 충분하지 않다보니 공기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때문에 지하상가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되기도 한다. 그 외 대규모 지하상가의 경우 구조가 복잡해서 길치들은 한참을 헤매다 고생하기도 한다.

철도역과 인접하지 않은 지하상가들은 주로 수요가 많다고 예상되는 도심 지역에 건설된다. 한국 수도권의 경우 민자역사 건설시 함께 건설되는 경우도 많다. 이후 지하철역이 근처에 건설되어 지하상가와 연결되면 충분한 수요를 확보하기도 한다. 물론 지하철역과 지하상가가 동시에 건설되는 경우도 있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당시 환승역으로 지정한 반월당역이 그에 해당한다. 그리고 서울의 교대역처럼 기존의 지하상가가 사정상 철거되는 경우도 있다.

21세기 들어 많은 지하상가는 민자역사와 함께 들어서는 백화점 같은 대형 매장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다만 일부 대형 지하상가의 경우 유동 인구를 노리고 대기업이나 각종 화장품 브랜드, 다이소 같은 전문 매장이 들어서기도 한다. 그 외 소상공인 중 일부는 중국산 등 저가 제품으로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아니면 아예 백화점에서 취급하지 않는 업종으로 승부를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특성상 각 상점마다 서비스의 편차가 심하다는 지적도 있다.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고 큰 전문성이 필요하지 않은데다 자리만 따지지 않는다면 입점도 제법 쉽다보니 여러모로 재래시장하고 분위기가 비슷해 간혹 '서비스 따위 기대할거면 백화점 가지 여길 왜 오냐'는 식으로 나오는 상인도 보인다. 이 연장선상에서 물론 세일이나 가격 적어놓고 싼 가격으로 승부 보는 상인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제법 많은 지하상가 상인들은 바가지요금을 시도한다는 말도 있다. 행태는 용팔이와 비슷한데 파는 물건만 다를 뿐이라는 것.

다만 상인들 입장에선 이 바닥이 워낙 레드 오션이라 가게에 들어오는 손님이 적을 뿐더러,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상가 특성상 한번 떠난 손님은 웬만해선 다시 안 오다 보니, 독하고 끈질기게 달라붙어서 억지로라도 물건을 사게 해야 투자 자본을 회수하고 돈을 벌 수 있는 경우가 많을 수 밖에 없다는 변명 비슷한 주장도 있다. 그런데 만약 '이렇게까지 필사적으로 사달라 했는데' 손님이 뜸 들이거나 물건을 사지 않으면 답답하고 약이 올라 소비자를 곱게 안보내는 심리가 형성된다는 것. 물론 케바케긴 하지만 손님 입장에서도 이런 심리를 알아두는 것이 나쁠 건 없다.

지하상가의 화장실도 당연히 시민들이 많이 드나들므로 공중화장실에 속한다.

2.1. 지하상가와 횡단보도

보통 지하상가 근처에는 횡단보도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연유 중 하나는 지하보도의 기능도 겸하는 경우가 많은 지하상가의 상권이 위축될 것을 우려해 횡단보도 건설에 반대하는 상인들이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장애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은 길 하나 건너려고 고생했다.
지하상가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자들은 새로 생긴 횡단보도의 설치에 대해 취소소송을 제기할 법률상의 이익을 갖지 아니한다. (대판 2000.10.27. 98두896)

그러나 2000년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이러한 지하상가 상인들의 이익은 권리로 인정받지 못한다. 다만 판례가 나온 지 10여 년이 한참 지났음에도 아직도 전국적으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때문에 지자체 등에서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대충 50미터 떨어진 곳에 횡단보도를 만들거나,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대신 지하상가로 통하는 엘리베이터 혹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등의 당근을 제시해 타협점을 찾기도 한다. 또한 BRT가 생기면서 도로 밑에 지하상가가 있든 없든 간에 정류장에는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국내의 BRT 버스 탑승자용 보도는 지상의 도로 한복판에 있어 구조상 지하상가 입구로는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3. 대한민국의 지하상가

3.1. 지하상가와 연결한 철도

지역별, 가나다순으로 작성. 참고로 기차역과 연결한 지하상가는 도시철도역과 연결한 겸용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3.1.1. 서울특별시

3.1.2. 부산광역시

3.1.3. 대구광역시

3.1.4. 인천광역시

3.1.5. 대전광역시

3.1.6. 경기도

3.2. 지하상가와 연결한 도시철도

지역별, 가나다순으로 작성. 참고로 도시철도 뿐만 아니라 철도역하고도 연결된 지하상가들은 윗 항목인 '지하상가와 연결된 철도역'에 기재되어있다.

3.2.1. 서울특별시

3.2.2. 부산광역시

3.2.2.1. 덕천역, 숙등역
덕천역하고 숙등역을 연결한다. 덕천동 인근의 지상 상권이 협소하고 2천년대 이후 들어선 지하상가라 외관이 깔끔해 유동인구가 많다. 다만 숙등역과 가까운 일부 점포는 덕천동 상권과 거리가 멀고 유동인구도 적어서 빈 점포로 남아있기도 한다.
3.2.2.2. 서면역, 부전역
서면역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서면지하도상가 서면몰',[2] 북쪽으로는 '서면지하도상가 부전몰'이 있으며 부전역하고 연결된다. 그리고 서면역 7번 출구쪽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방면으로는 '서면지하도상가 중앙몰'이 있는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연결되는 곳이라 유동인구도 제법 많고 시설도 깔끔한 편이다.[3] 서면몰과 부전몰의 경우 긴 지하상가긴 하지만 지어진지 오래되었다보니 길목도 좁고 시설도 노후화되어 있다. 그래서 부산시에선 전면 리모델링을 계획했지만 상인들의 반발로 공사일자가 2020년 이후로 연기되었다.# 부전몰의 경우 부전시장을 끼고 있어서인지 중장년층들이 상대적으로 많고, 서면몰은 부산 중심 번화가인 서면의 핵심 상권을 가로지르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청년층이 많다지만, 사실 어느 쪽이건 그냥 유동인구가 많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중앙대로 BRT 1단계 구간이 개통되고 중앙대로에 횡단보도가 생겨 지하상가를 찾는 유동인구가 줄어들어 상인들이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3.2.2.3. 자갈치역, 남포역, 중앙역
이들 세 역은 지하상가로 연결되어 있어서 자갈치역에서 중앙역까지 장장 1.95㎞나 되는 긴 거리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원래 남포역을 중심으로 중앙역까지는 롯데1번가, 자갈치역까지는 코오롱상가라는 이름으로 민간기업이 운영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지금은 둘 다 부산시설공단에서 운영한다. 서면에 있는 지하상가보다는 좀 더 널찍해서 다니기는 편하다.

구.코오롱상가인 남포지하쇼핑센터는 90년대 중반까지는 전통적인 번화가인 남포동과 자갈치시장을 끼고 있어서 유동인구가 많았지만, 1990년대 후반, 부산광역시청의 이전, 방송, 해운, 금융업 등의 이전으로 인해 쇠락하기 시작했다. 2000년 후반 이후 광복로 일대 변화로 인근 상권이 살아나고 지하상가 리모델링이 진행되면서 다시 유동인구가 늘어났다. 광복지하쇼핑센터의 경우에는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있는 곳 주변에 유동인구가 많고 나머지 구간은 적은 편이다. 남포역과 롯데백화점 인근 점포들은 화장품 가게나 옷가게들이 많지만, 중앙역쪽으로 가까워질수록 입점해 있는 점포의 업종도 다른 지하상가와는 매우 이질적으로 변한다. 골동품, 미술품, 안마기, 중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나 음반, 기타 등등. LP판을 판매하는 곳도 있다. 또 중앙역쪽에 주부산 러시아 총영사관이 있어서 그런지 이쪽으로 갈수록 러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점도 상당수 있다. 남포동 상권이 회복됨에 따라 이 지역의 지하상가 유동인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상인들의 노력도 더해져 공실률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25년 만에 부산 남포지하상가 공실률 '제로'.[4] 2013년에는 남포 지하상가와 광복 지하상가 사이의 남포역을 리모델링하면서 새로운 점포들이 입점했는데, 기존의 두 지하상가에 비해 깔끔하고 도시철도 이용객들도 몰리면서 유동인구가 많다.

하지만 남포역~중앙역 구간의 광복지하쇼핑센터는 2010년대 후반부터 유동인구가 계속 줄어들고 상가 공실률이 90%가까이 될 정도로 빈 점포가 많아 분위기가 매우 어두운 상황이다.

3.2.3. 대구광역시

3.2.3.1. 두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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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네거리(일명 '7호광장') 전철 2호선 두류역 지하의 지하상가로 '두류아울렛'이라는 이름으로 두류네거리 서쪽편에 상가와 20여개의 출입구가 형성되어있다. 초창기엔 입점 매장이 없어 썰렁했으나 이후 활성화되어 점포가 많이 들어섰다. 지역 주민들이 내려와 쉬었다 가는 지하 쉼터 역할도 하며 구석에선 학생들이 춤 연습 등을 하기도 한다. 근처에 이월드83타워, 두류공원(야외음악당)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제법 몰리는 지역이다.
3.2.3.2. 반월당역(메트로센터, 메트로프라자)
안내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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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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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프라자 외부와 내부

대구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역하고 동시에 건설되었으며, 두 지하상가가 이어져있다. 순수 지하상가 중에선 수위를 다투는 규모의 대형지하상가로 2천년대 이후 들어서 시설 상태도 깔끔한 편이다. 2호선 반월당역의 동서 방향으로 상가가 형성되어 있는데,[6] 반월당역 19번 출구에서 봉산육거리까지 상가가 이어져있고, 두 지하상가의 경계선은 반월당역 9번 출구 부근이다.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권역이라 유동인구도 많다.

메트로센터 지하상가는 2만 3천평(약 75,900㎡) 규모로 건설한 지하 3층의 복층 지하상가로 지하 1, 3층에 주차장이 있고 상가는 지하 2층에 대부분 위치해 있다.[7] 점포 수는 400여 개. 기존의 지하상가에 비하면 보행로가 넓어 공간이 여유있게 느껴진다. 메트로프라자 지하상가는 면적이 약 12,411㎡로 메트로센터에 비하면 작지만, 그래도 규모가 작진 않다. 참고로 반월당역 중심지에서 멀어질수록 유동인구도 점점 줄어드는데, 아무래도 동쪽 봉산육거리 방향에 있는 메트로프라자쪽이 그런 경향이 강한 편이다.

메트로센터 상가 중앙에는 분수대를 포함한 넓은 광장이 있는데 대구 시민들에겐 만남의 광장으로 쓰이기도 하며, 여름엔 시원한 지하에서 더위를 피하는 어르신들도 자주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지하 1층(주차장 및 식당가)으로 올라가는 길도 있다. 그 외 메트로센터 서쪽 방면엔 동아백화점 쇼핑점과 연결되는 통로가 있으며, 2011년 더현대 대구가 개장한 이후엔 더현대 대구하고 연결되는 통로도 생겼다.
3.2.3.3. 중앙로역(대현프리몰 대구점-구 중앙지하상가)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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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전철이 개통되기 훨씬 전부터 있었던 지하상가로,[8]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가 일어난 곳이기도 하며, 사고 당시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셔터를 내려서 승객들의 대피를 막은 인면수심 행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상기한 메트로센터, 메트로프라자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다. 동쪽으론 대구시티센터, 2.28기념중앙공원과 서쪽으론 경상감영공원 근처까지 건설되어있다. 예전에는 중앙지하상가라는 명칭의 지하상가였으나, 대현프리몰이 상가를 인수하여 리모델링하고 명칭도 바뀌었다. 그래서 지금은 옛 중앙지하상가의 흔적을 전혀 볼 수 없다. 대구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권역이라 유동인구가 많다. , 카메라 가게, 사진관, 음식점 등이 있으며 만남의 광장 같은 부대시설도 있다.

광장 남쪽과 북쪽에 1호선 중앙로역하고 이어지는 통로가 있고, 이외에도 CGV 대구한일, 교보문고 대구점, 알라딘 중고서점과도 연결되어있다. 이곳은 반월당역, 대구역과 서로 몇백미터씩 거리가 엇비슷하게 떨어져있지만, 이 세 역을 잇는 지하상가나 지하보도는 없기 때문에 세 곳을 모두 걸어서 이동하려면 지상으로 나간 다음 다시 지하로 들어가야 한다. 지하철로 이동하기도 애매한게 겨우 한 정거장 거리인데다가 전철이 출발하면 곧바로 다음 역 안내방송이 나올 정도로 거리도 가까운 편이라 중앙로역이라면 동성로 구경도 하면서 걸어가는게 낫다.

2013년 3월 4일 한일극장 앞 국채보상로횡단보도가 생겼다. 횡단보도가 생기기 이전에는 길을 건너기 위해 중앙네거리의 횡단보도까지 걸어가거나 이 지하상가를 통과해야만 했다. 원래 2008년부터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불편 해소와 동성로 북쪽 상권의 활성화를 원하는 상인들의 요구로 횡단보도 설치가 추진되었으나, 역 상권 위축을 우려한 지하상가 상인들의 반발로 몇년간 설치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대구시가 횡단보도 설치 구역에 지하상가를 연결하는 에스컬레이터도 함께 설치하겠다는 타협안을 제시하여 결국 횡단보도 설치가 가능해졌다. 에스컬레이터와 횡단보도 모두 존재한다.
3.2.3.4. 범어역(범어지하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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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초에 개통한 지하상가로 범어월드프라자라고도 불린다. 길이는 약 400m. 지하상가 공사를 하는 동시에 역 출입구도 대폭 늘렸기 때문에 시민들의 통행에는 큰 불편이 없다. 하지만 이곳의 문제는 수요를 제대로 예측하지 않은 채 건설한 곳이라는 점이다. 이곳은 지상 상권이 군데군데 발달해있어 지하상가랑 이어지기가 쉽지 않고, 특히 범어역 동쪽 지하상가 일대는 유동인구도 많은 편이 아니라 지하상가로서의 기능은 이미 거의 상실했다.

지하상가가 동쪽으로 더 연장돼 수성구청역과 연결되어도 사업성에 의문이 남아, 사실상 지하보도로 전락한 신세.(...) 그래도 빈 점포를 그냥 놔둘 순 없는지, 이 공간을 활용해 대구글로벌스테이션이나 범어아트스트리트 같은 문화 예술 공간을 조성해놨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범어역 항목 참조. 보면 추울 때나 더울 때 널찍한 지하보도(...) 역할로 잘 쓰이고 있다. 부촌답게 지하상가를 일개 지하보도로 쓰고 있다

3.2.4. 인천광역시

3.2.4.1. 부평역 더몰(The Mole)
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역 환승장 구간에 생긴 지하상가이다. 기존의 부평역지하상가가 의류 위주인 반면, 이곳은 음식점 위주로 입점해 있다. 아래 그림은 찾아가는 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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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2. 예술회관역 지하상가
롯데백화점 인천점 방면으로 뻗어 있는 연결통로에 위치한 지하상가이다. 인천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대여 업체인 도담도담장난감월드를 비롯해 프린트 카페, 사진관, 의류 매장 등이 있으며,[10] 다른 인천 지하철 역들의 지하상가와 비교하면 규모가 많이 단출한 편.
3.2.4.3. 석바위시장역 석바위지하상가
석바위시장하고 인접해 있는 작은 지하상가로, 리모델링을 해서 상당히 깔끔하지만 화장실이 한쪽 구석에만 박혀있는 것이 흠이다.[11]
3.2.4.4. 시민공원역 주안시민지하상가
옛 시민회관하고 제일시장에 걸쳐 있는 지하상가로 예전에는 잘 나갔지만, 지금은 청년층보단 중년층 이상의 취향에 맞춘 의류 매장들이 많다. 공용 화장실이 유료라는 단점도 있었으나 인천 2호선이 개통하면서 화장실이 신축됨에 따라 무료로 전환되었다. 2016년 7월까지 전면 개보수 공사를 하였고, 개보수 공사 기간 중 횡단보도 설치도 진행되었다. #

지하상가 상부에 있는 미추홀대로의 확장공사로 인해 2023년부터 6번 출구가 폐쇄되었다. 공사가 완료되면 다시 개방될 예정이다.

3.2.5.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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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광주 시민들에게 충금지하상가하고 금남지하상가는 하나의 지하상가로 취급받는 것이 현주소다. 지하상가가 훨씬 먼저 지어지고 나중에 지하철역이 생기면서 연결통로가 뚫린 케이스다.
3.2.5.1. 금남로4가역 충금지하상가
충금지하상가는 1980년에 생겼다. 충장로3~4가 나뉘는 충파에서 금남로3~4가가 나뉘는 교차로까지 연장 221m 구간에 걸쳐있었다. 2000년 7월 30일부터 광주광역시도시공사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2004년 4월 28일부터 금남로4가역하고 직통 연결되었다. 참고로 지하철역 1,4번 출구는 지하상가와 공유하고 있으며, 2,3번 출구는 지하철역 전용 출구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개찰구가 지하 3층에 있기 때문에 지하 1층은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하다. 금남로4가역 교차로 하부를 통해 금남지하상가와 교차하여 연결된다.
3.2.5.2. 금남로4가역/문화전당역 금남지하상가
금남지하상가는 1공구하고 2공구로 나뉜다. 금남로3가부터 만남의광장까지의 1공구는 1989년 9월 1일에 생겼고, 만남의광장에서 전남도청(현 문화전당)까지 연결되는 2공구는 1991년 11월 29일에 생겼다. 두곳 모두 금광기업에서 20년간 관리하다가, 광주광역시로 넘어왔으며 현재는 광주광역시도시공사에서 위탁관리하고 있다.

1공구하고 2공구가 연결되는 만남의 광장은 지하상가에서 약속 장소로 가장 유명한 곳이였으며, 2000년대 초중반까지 충장로 광주우체국과 함께 가장 유명한 약속 장소 중 하나였다. 분수대가 있었고 항상 사람들로 붐볐으며, 그 뒤 2층[12]에 빅웨이가 있었다가 후에 롯데리아로 바뀌는 등 햄버거집이 있었다.[13] 하지만 지하상가 자체가 하락세를 걷고 도청과 행정부문이 금남로를 빠져나가며 쇠퇴해갔으며, 어느순간 부터 분수대가 사라지고 지금은 한적한 광장으로만 남아있는 편이다. 참고로 충금, 금남상가 전부 통틀어 2공구가 공실률이 가장 높다.[14] 지금도 만남의광장 이후 부터는 굉장히 썰렁한 편. 게다가 충장로1가 쪽 가장 끝 지점은 지상에 삼거리에 스크럼블식 횡단보도가 있어서 굳이 지하상가로 들어올 이유가 없기도 하다.

문화전당으로 가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지하상가에 문화전당이라는 이정표를 따라가는 것인데 이곳을 따라가면 예술극장과 하늘마당으로 나가게 된다. 다른 하나는 문화전당역 이정표를 따라가는 것인데, 이쪽으로 가면 지하철역이 나오고 관통하면 어린이문화원하고 하나은행[15]으로 나가게 된다.

아시다시피 금남로4가역하고 문화전당역이 지하상가와 연결되어있다. 금남로4가역은 충금지하상가에 서술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문화전당역은 3~4번 출구는 지하상가 출구하고 공유하고 있으며, 개찰구가 있는 대합실을 관통하면 문화광장으로 직결되며 이곳이 5번 출구다. 참고로 광장을 쭉 걸어가면 6번 출구가 나오며 이곳을 통해 1~2번 출구하고 만난다.

마지막으로 금남지하상가 주차장이 지하상가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도청 로타리가 있을때하고 출입구 위치가 약간은 달라져서[16] 예술극장 옆으로 진출입 도로가 있다. 운영시간은 8:30~22:00, 요금은 30분에 천원, 일권은 16,800원, 월권은 12만원이다. 지하상가에서 당일 구매 영수증을 받아오면 무료다.

3.2.6. 대전광역시

3.2.7. 경기도

3.3. 도시철도역, 철도역과 연결하지 않은 지하상가

지역별, 가나다순.

3.3.1. 서울특별시

3.3.2. 부산광역시

3.3.3. 대구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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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동산의료원하고 인접해 있으며 서문시장의 북쪽하고 서쪽을 둘러싸고 있다. 대구광역시에 도시철도가 생기기 전부터 있던 지하상가로 내부가 상당히 노후되어있다. 서문시장 인근 상권답게 다수의 점포가 특히 중노년층 대상 의류잡화 가게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복, 주단, 신발 가게도 입점해 있다. 하지만 유동인구는 서문시장에 많이 몰려있어 상가의 규모에 비해선 매출이 저조하다. 2010년대 초반 상가 리모델링을 해서 매장면적을 키우고 점포 개수를 반쯤 줄이려 했으나, 리모델링을 해도 수익성이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결국 공사가 무산되고 말았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서문시장역이 상가의 동쪽 끄트머리에서 100m 정도 거리 쯤에 있지만 대구 3호선이 지하철이 아닌 고가철도이다보니 현재 서문시장역하고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통로는 없다.

3.3.4. 인천광역시

3.3.5. 강원특별자치도

3.3.6. 충청남도

3.3.7. 충청북도

3.3.8. 전라남도

3.3.9. 경상남도

3.3.10. 제주특별자치도

중앙로터리라는 이름처럼 구시가의 가장 중심에 있었던 곳이다. 과거 이 로터리 4방향 귀퉁이에 있던 지가가 제주도에서 가장 비싼 지역이었다. 지금은 구도심으로 신도심에 많은 상권을 빼앗긴 관계로 과거의 명성에 비하면 세력이 쇠퇴한 상태다. 근처의 볼 곳으론 동문시장쪽으로 가면 동문시장 입구에서 보이는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 나름의 래시피를 갖은 호떡을 판매한다. 동문시장쪽에서 바닷가 방향인 북쪽으로 나가면 부두와 연결된 곳으로 빠지는 길에 산지천이 있다. 과거에는 복계천이었고 그 위에 건물들이 있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하천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나름 생태가 좋은 편이라 사진찍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중앙로터리와 산지천 사이에 있는 구도심에 칠성통이 있다. 이곳은 제주의 명동 같은 분위기를 갖고 있다. 지금은 많이 쇠락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아직 쇼핑을 하기엔 나름 괜찮은 곳이다. 이곳 일대에는 구 상가를 개조하여 게스트 하우스로 이용하는 추세가 있으며 독립서점 등 이색적인 창업을 하는 경우도 많다. 예전부터 있었던 오래된 음식점들도 꽤 모여있는 나름에 포인트이다.

중앙로터리에서 관덕정 방향으로 가면 관덕정이 있다. 관덕정은 과거 제주목이 있던 목관아지로 전에는 정자 하나만 덜렁 있었지만 목관아 자리에 있던 구 시청, 도청, 경찰서를 모두 이전하면서 철거하는 과정에서 목관아터가 발견되어 대대적인 발굴과 함께 목관아로 복원하였다. 가끔 작은 광장에서 공연이나 교대식 음악회 미술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한다. 그리고 중앙로터리에서 북쪽으로 그냥 나가면 바다가 바로 보인다. 탑동이라 불리는 지역으로 이전에는 바다였지만 간척사업을 통해서 바다를 매우고 땅을 만들었다. 바닷가 근처에는 숙박 업소가 많이 모여있으며 큰 호텔부터 중소 규모의 숙박업소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작은 광장, 각종 패스트푸드점, 제주도의 코스트코격인 마트로와 이마트 제주점 등 다양한 시설이 모여있다.

3.4. 공사를 중단한 지하상가 목록

3.4.1. 광주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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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서방시장 도로에 위치하여 구도심의 서방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1997년 130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갔으나, 공사 2년만에 자금난에다 경기침체 등으로 공정률 30%에서 중단된 채 현재까지 빈 콘크리트 대규모 땅굴로 내버려두고 있다. 신시내티 지하철? 이 빈 땅굴을 LED 식물 공장으로 리모델링 추진하겠다는 말이 있었지만 지하매설물 방해로 사실상 백지화 되고 말았다. 많은 세월이 지나고 난후, 현재는 식물공장을 재추진할지 아님 비용절감을 위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예정지의 지하터널로 활용할지 논의 중이었지만 지하상가를 활용 하는게 비용이 더 든다는 이유로 무산되었다. 현재까지 활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파일:20180413_130633.jpg
그 후로는 아무도 못 들어가게 막아놓았다고 하지만, 알고보면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한데(...) 도로하수구 형식의 맨홀 뚜껑을 열고 벽에 설치된 철제 계단을 타고 12m 정도 내려가면 커다란 지하공간하고 연결된다. 하지만 위험할 뿐더러 애초에 굳이 들어갈 이유가 없긴 하다.

3.4.2. 부산광역시

3.4.3. 전주시

과거 다가교사거리~충경로사거리 구간에 지하상가를 만들려고 했으나, 전주시의 약한 지반으로 붕괴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전면 취소되고 말았다.[23] 현재는 다가교 사거리의 지하보도만이 남아있다.

3.4.4. 목포시

한때 지하상가를 만들려고 했으나, 목포시의 약한 지반으로 붕괴사고가 발생하는 바람에 전면 취소되고 말았다.

4. 세계의 지하상가

4.1. 일본

일본의 경우, 한국과는 달리 술집, 약국, 일반음식점, 자판기 등 일반 생활편의시설 뿐만 아니라 금융기관도 아예 지하상가로 밀어넣다 보니 한국보다 훨씬 더 발달되어 있다.

센다이시에는 지하상가가 아예 없는데, 그나마 있는 지하공간인 센다이역 연결통로에 패밀리마트만 있어서 타 지방에서 온 사람들이 놀라기도 한다. 지하상가 건설이 검토되던 때도 있었으나,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하여 현재까지도 지하상가가 세워지지 않고 있다. 대신에 센다이역에는 거대한 육교가 있어서 상업시설, 상점가가 전부 이쪽으로 연결된다.

한편, 위의 5대 도시 이외에도 일부 지방도시에도 지하상가가 있으며 심지어 인구가 5자리대인 가마고리시에 지하상가가 있다.

4.2. 캐나다

4.3. 대만


[1] 동인천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송림동 그릇상가 쪽으로 빠져나가는 지하상가가 있는데 이것이 인천 최초의 지하상가다.#[2] 구 대현프리몰. 2017년부터 명칭이 변경되었다.[3] 다만 롯데에서 부산시로 운영권이 넘어가면서 크리스피 크림 도넛 등 일부 매장들은 모두 사업을 접고 철수했다. 롯데백화점에 있는게 함정.[4] 다만 남포동의 경우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벌어지기도 한다.[5] 다만 좀 옛날꺼라 지금은 안맞는 부분도 있으니 참고.[6] 1호선 반월당역은 지하철역 중심이다.[7] 지하 1층에는 식당가도 일부 존재한다.[8] 무려 1976년에 개장했다.[9] 참고로 코아빌딩 옥상에 있던 대교 눈높이 광고는 광고 대행사와의 계약 만료에 따라 자리를 비워 더 이상 볼 수 없으니 주의한다. 대신 킹콩을 보고 찾아가면 된다.[10] 원래는 던킨도너츠도 있었으나 2022년 하반기에 계약 만료로 폐점했다.[11] 지금의 석바위시장역 연결통로 자리가 원래 화장실이 있던 자리였으며, 이 때문에 연결통로 공사 당시에는 화장실이 통째로 폐쇄돼서 지하상가에 화장실이 전혀 없었다. 이후 인천 2호선 개통과 동시에 화장실까지 함께 신축하면서 낙후됐던 예전 화장실보다는 이용하기가 훨씬 쾌적해졌다.[12] 광장이 상가에서 계단으로 한단계 내려가 있는 형식이었고, 그 뒤에 점포가 2층에 있었다. 어떻게 보면 그곳만 점포가 1~2층 사이에 있었던 셈. 그래서 계단을 타고 올라가야 들어갈 수 있었다.[13] 그리고 지금은 칼국수집이 있다.[14] 1공구는 공실이 없고, 충금상가는 약간의 공실이 있다.[15] 전일빌딩에 외환은행 때부터 있던건데 공사 때문에 아예 이곳으로 점포를 옮겼다.[16] 사실 주차장 입출구가 바뀐건 아니다. 연결도로가 조금 바뀌었을 뿐.[17] 롯데백화점 본점을 통해서 을지로입구역이나 시청역으로 갈 수 있긴 하다.[18]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을 통해서 회현역으로 갈 수 있긴 하다. 단, 백화점 영업시간(월~목 10:30~20:00, 금~일·공휴일 10:30~20:30)에만 가능하며 그 이전이나 이후에는 알짤없이 지하상가 밖으로 나와야 한다.[19] 최초 개통 당시에는 경인선이 복선인 상태라 개찰구를 통하지 않고는 철로 남북을 건널 수가 없었다.[20] 인천대학교가 이전하긴 했지만 구 인천대 캠퍼스 자리에 대신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가 개교했고 구 선인학원 소속 중고등학교들은 아직 다수 남아 있기 때문에 유동인구는 여전히 많다.[21] 춘천역에서 명동 가는 버스는 배차간격이 좋지 않고, 버스 노선이 적다.[22] 2010년 6월까지는 '대현프리몰 마산점'이었다. 현재의 명칭은 통합창원시 출범 이후부터 사용.[23] 비단 전주 뿐만 아니라 익산, 군산도 도심 지역의 지반이 연약 지반이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의 익산, 군산 도심지는 100여 년 전만 해도 진흙밭이었던 곳이다. 때문에 전주건 익산이건 군산이건 설령 인구 100만이 넘더라도 지하철과 초고층건물을 만들 수 없을 거라는 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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