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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보 관련
박원순, 안철수, 김문수 서울특별시장 출마, 이재명, 남경필 경기도지사 출마, 원희룡 제주도지사 출마,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출마 등 대권주자로 평가받는 잠룡들이 대거 출마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2018년에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하기 때문에 굳이 재보선으로 국회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원외에서 당권을 차지할 길이 있다.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모두 불출마 선언한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이 길을 택하지 않을까 지지자들 사이에서 기대를 모았으나, 2018년 3월 안희정 지사는 비서 성폭력 논란이 불거진 후 도지사직 사퇴 및 정계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 그 외 잠룡 인사들은 해당 문서에 상황이 나와있다.1.1. 이색 당선자
-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대이변, 박정희의 고향에 휘날린 민주당 깃발. 추미애 "구미시장 당선, 눈물겨운 승리"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자 일부 극렬 박사모들에겐 성지 비슷하게 취급받기도 하던 구미시에서 사상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대이변이 발생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장세용 시장은 7회 지선 경상북도 시장, 군수 중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가 되었다. 게다가 구미시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시장을 포함해 도의원 3명과 시의원 9명[1]이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6회 지방선거 당시 도의원 전체, 시의원 대부분이 구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인 점을 감안하면 놀랄 만큼의 성과를 낸 것이다.
이러한 승리의 원인으로는, 첫째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영향으로 젊은 노동자가 많은 도시라서[2] 진보 세력의 지지율이 높을 여지가 충분했다는 것과, 둘째로 남유진 전 구미시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측 정치인들이 기존 공단들의 노쇠화와 기업들의 이탈로 여기저기 공단의 공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구미 경제 상황을 외면한 채 이상할 정도로 박정희 기념사업에 집착해 구미 민심이 등 돌릴만했다는 것이 있다.[3]
장세용 당선인 역시 이를 의식했는지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구미시의 브랜드에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는지 의문”, "(박정희 기념 사업에) 연 60억 원 이상이 부담되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해야 할 상황”이라고 발언하며 아직 진행 초기인 사업은 취소, 이미 완공된 사업 공간은 경북민족독립운동기념관으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와 함께 굳이 박정희를 기념하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시민들 혈세로 기념하려 하지 말고 그동안 그분 이름 팔아 이권 많이 챙기신 분들이 사비로 기념하라는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 지방의원 8선 도전
지방의원 8선 신화에 도전하는 후보가 두 명이나 있다. 안동시의원 라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이재갑 후보와 영광군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필구 후보는 지방선거가 재도입된 1991년부터 내리 7선을 기록했는데 두 후보 모두 이번 선거에서도 당선되며 8선에 성공했다. 심지어 두 사람 모두 아직 60대 중반[4]에 불과해 욕심만 낸다면 전인미답의 고지인 10선까지 노릴 수 있다. 참고로 국회의원 중 최다선은 9선으로 김종필, 김영삼, 박준규 3명이 기록했다. - 8전 전승 선거왕 이시종
이번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무난하게 꺾으면서 충청북도지사 3선을 달성하였고 역대 출마 선거에서 8번 동안 한 번도 지지 않는 대기록을 세웠다. (충주시장 3선, 국회의원 2선, 도지사 3선) - 3전 4기의 오거돈
2004년, 2006년 열린우리당, 2014년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모두 낙선했던 오거돈 후보가 마침내 서병수에게 설욕하며 4번의 도전 끝에 당선되었다. - 5전 전승 무소속 신의 한수 원희룡
이번 선거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었던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여유롭게 이기며 제주도지사 재선을 달성하였고 이번 선거의 유일한 무소속 광역단체장으로 재등극하였다. 전국의 강력한 민주당 바람과 문풍을 유일하게 거스르며 개인의 경쟁력을 입증하였다. 역대 출마 선거 5번 동안 한번도 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역대 득표율로 봐도 전부 50%이상을 기록하였다. 이번 선거에서도 서귀포 대정읍과 외도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 및 사전투표[5]에서 문대림 후보를 이기며 대부분 지역에서 전체 득표율과 비슷한 득표를 하였다. 제주도 전체 43개 개표단위에서 한립읍, 안덕면, 애월읍, 한경면, 이호동, 대정읍, 외도동을 제외한 36개 개표단위에서 득표율 50% 이상을 기록하였다. - 8전 9기의 송철호
26년 동안 울산광역시장 2(3)번, 국회의원 6번을 도전했으나 줄줄이 낙선했는데 마침내 울산광역시장에 당선되었다. 개표 결과 작년 대선 당시처럼 더불어민주당이 5개 구군을 싹쓸이 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전 지역에서 과반 득표율을 기록했다. - 무소속으로 출마한 슈퍼맨
전라북도 정읍시 상동에서 이도형 의원이 무소속으로 시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이도형 의원은 초선 때부터 슈퍼맨 복장으로 유세를 해 눈길을 많이 끌었고 당시 역대 최고 득표율로 시의원에 당선되었다. 선거 후보로 나서기 전부터 점자를 새겨 넣은 명함을 갖고 다녀 사람들 인식이 좋았으며 초선 때의 정치 행실도 평가가 좋았던 편이다. 두 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공천한 두 명의 후보 중 기시재 후보 다음으로 2위를 해 다시 정치에 나설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정읍시의원 중 무소속은 두 명, 민주평화당은 두 명, 나머지는 전부 더불어민주당이었다. 이도형 의원은 당과 번호[6]의 도움을 둘 다 못 받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기존의 좋은 인식과 고정표를 바탕으로 당선되는 데 성공했다. - 현역 뮤지션 이정현, 정연우 후보는 실제로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 뮤지션이고 각각 대구 남구가선거구, 대구 남구나선거구에 출마하여 1위로 당선되었다. 실제 대구 남구 중 명덕 지역은 대구의 홍대라 불릴만큼 대구 음악인들의 성지이며 그만큼 실제 지역 뮤지션들이 당선되었단 사실은 매우 특별하다. 비슷하게 정연주 당선인 또한 남구다선거구에 출마하여 1위로 당선되었는데 이 당선인 또한 현역 예술인이다. # 정연우 당선인과 정연주 당선인의 이름이 비슷하여 남매가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는데 확인 결과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 두 곳의 기초단체장으로 선출로 4선 달성
목포시장에서 민주평화당 박홍률 후보와 접전끝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는 목포시장에 당선되기 전에 2002년부터 시작해 완도군수로 3선을 지냈다. 목포시장 당선으로 기초단체장으로만 4선째이자 지방선거 사상 최초로 2곳에서 기초단체장으로 선출되는 진기록을 갖게되었다. - 지방선거 사상 최연소 당선자
지방선거는 국회의원 선거처럼 만 25세 이상이어야 출마가 가능한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의찬 부산 연제구의원 후보는 선거 출마 당시에 딱 만 25세(1992년 12월 4일생)였다. 그는 연제구 나선거구에 출마해 1위로 당선되었다.[7] 이 덕에 지방선거 사상 최연소 당선자가 된 것은 물론 국회의원, 지방의원을 모두 통틀어서 전국 최연소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기사[8] - 경북도의회 의성군 제1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의 남편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원인 김현권 의원이다. 또, 임미애 후보는 민주당계 정당 후보중 최초로 경북도의원 선출직에 당선되었다.
- 대구 달서구 구의원으로 루리웹 회원인 김정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출마해 당선되었다. 루리웹 북유게에서는 자기들 터전이 발각당했다며 비상(?)이 걸렸다면서도 화환을 보내주었다. 화환 인증글
- 전남도의원 보성군 제2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동현 당선자는 마트를 운영하는데, 그 마트 이름이 벌교이마트이다. 물론 그 이마트와는 관련없다.
- 정의당 서울시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권수정 당선자는 아시아나항공 객실 승무원이다.[9]
- 바른미래당 서울시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소영 당선자는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당시 체조 국가대표로 발탁된 메달 유망주였으나 개막을 앞두고 훈련 중 추락하며 척수장애인이 됐다. 이후 장애체육인 지원 활동 등을 하며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재활지원센터장을 지냈다. 2015년에는 체육유공자로 처음 선정되기도 했다.
1.2. 이색 후보
- 경기도의원 파주시 제1선거구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김정한 후보는 MBC 코미디언 출신이다. 현재 6시 내고향에 출연하는 개그맨 김종하와 콤비를 이뤄 활동했다고 한다.
- 경기도의원 수원시 제4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황대호 후보는 축구선수 출신이다. 수원공고와 명지대를 나왔으나 부상으로 축구를 포기한 이후 정치에 입문했다고. # 참고로 황 후보는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박지성의 직속 후배다.
- 서울 서초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후보는 방송작가 출신이다. MBC 공채 3기 작가로 입문해 PD수첩 등 교양, 다큐 프로그램을 맡았다고 한다. 하지만 지역 내 평가가 좋았던 자유한국당 조은희 후보에게 밀려 낙선하면서 서울에서 유일하게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구청장을 내준 민주당 후보가 되고 말았다. 참고로 이정근 후보는 20대 총선에서도 서초구 갑 후보로 출마했으나 이혜훈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조경곤 후보는 시각장애인으로, 판소리 고법[10] 인간문화재이다.
- 대구 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대한애국당 조화영 후보는 소속 당 대표의 친누나이다.
- 부산광역시 서구에는 삼부자가 함께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아버지 김만근 한국국민당 사무총장은 한국국민당 서구청장 후보로, 차남인 김국현 후보는 한국국민당 부산시의원 후보로, 삼남인 김준현 후보는 한국국민당 서구의원 후보로 나섰다. #
- 부부가 같이 출마한 경우도 있다. 남편인 정세영 후보는 정의당 청주시장 후보로, 부인 홍청숙 후보는 정의당 청주시의원 자선거구 후보로 출마했다. 또한 딸인 정민희 후보 역시 강남구의원 비례대표 선거 정의당 후보로 출마했다. #
- 광주광역시의회 남구 제1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강도석 후보는 김두섭, 박경철, 백철 등과 함께 언급되는 선거철 단골손님으로 유명하다. 1988년 13대 총선에 처음 출마한 이후 지금까지 19번을 출마한 이력의 소유자다. # 8번의 총선, 7번의 구청장 선거를 모두 낙선했고 광역의원선거 역시 이번이 4번째 출마다. 이 중 2007년 광주시의원에 당선된 것이 유일한 승리지만 그마저도 총선 출마를 위해 10개월 만에 그만뒀다고 한다. 현재까지 1승 17패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었고, 또다시 낙선해 결국 1승 18패가 되었다. #
- 위에서 언급되는 백철 후보 역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했다. 백 후보는 지난 1985년 제12대 총선부터 11번이나 출마한 이력의 소유자로 앞선 선거까지 두 자릿수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 적이 전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꿋꿋이 무소속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역시나 5.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 바른미래당 경북도의원 경산시 제2선거구의 여동활 후보는 짤방으로 유명한 더이상(고)박정희대통령각하를매도하지말자라는 이름의 간판을 건 화장품 가게를 운영했던 적이 있다. 후보 유세 때는 박근혜의 탄핵을 통해서 박정희와 박근혜를 긍정적으로 본 본인의 생각이 틀렸다면서 석고대죄를 하기도 하였다.
- 민주평화당 광주광역시의원 북구 제1선거구 오동오 후보는 CLC 오승희의 아버지이다. 실제로 오승희가 직접 유세 현장에 나섰다고. 참고로 오승희가 데뷔하기 전에도 2번의 지방선거에 나섰던 적이 있다.
- 자유한국당 일부 후보들이 당색인 빨강이 아닌 파란색을 홍보물에 강조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는 푸른 색 배경의 TV광고를 촬영하였고[11],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는 민주당을 연상케하는 배색에 당명이 눈에 띄지 않는 홍보물을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보수정당의 인기가 얼마나 처참했는지 알수있는 장면이다.
2. 이름 관련
2.1. 특이한 이름의 후보
- 가세로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태안군수에 출마했다. 지난 선거에서는 가로세로 가세로라는 선거기호를 썼는데 이번엔 자기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었다. 가로로 보나 세로로 보나 가세로였다. 그리고 자유한국당 후보를 10% 이상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 강감창 : 강감찬 장군과 한끗 차이로 다르다.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이번에도 서울시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 강남구 : 서울 강남구가 아닌 부산 사하구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선거 슬로건은 사하를 강남구로 였다. 참고로 경기 부천시의회에는 강동구 의원이 있는데, 이번에 출마하지 않았다.
- 강철남 : 제주도의원(연동 을선거구) 선거에 출마했다. 선거구호를 '아이언맨 화이팅'으로 지으며 또 다시 아이언맨 이미지를 활용하였다. 그리고 당선됐다.
- 고기담 : 20대 총선에서 민중연합당 소속으로 광주 서구 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후 구의원 선거로 방향을 틀었으나 또 낙선했다. 아래 언급되는 김옥수수 후보와 같은 선거구다.
- 고기판 :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영등포구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번에는 민주당 영등포구청장 후보에 도전했다가 경선에서 떨어졌다. 이후 탈당해 무소속으로 영등포구청장이 아닌 구의원에 출마했다. 후보 본인은 당선 시 민주당으로 다시 복당할 것을 시사했으며 그리고 2위로 당선되며 5선 구의원이 되었다. 이후 중립노선을 표방하며 무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었다가 2019년 12월에 김영주 의원의 설득으로 복당했다.
사진은 2006년 출마 당시 명함. - 구구회[12] : 2010년과 2014년에 이어 이번에도 의정부시의원에 당선되며 3선을 했다. 참고로 2010년도에는 로고송이 '구구단을 외자'였다. 이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까지 올랐다.
- 금봉달 : 부산광역시 중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됐다.
- 기대서 :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광주 북구의원에 출마했다. 선거슬로건은 기대되는 북구 라는 짤막한 문구를 사용했다. 결과는 당선되었다.
- 길환영 : 방송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익숙한 이름일텐데, 前 KBS 사장이기 때문이다. 국회의원 재보선 충남 천안갑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했으나[13]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개입으로 인해 환영받지 못하고 낙선했다. SBS에서도 이 드립을 이용해 WELCOME 이 써져있는 장식품을 들고 영상을 찍게 했다.
- 김기동 : 지난 2014년에는 3명이 출마해 2명이 당선됐는데 이번에는 김기동 청주시의원만 다시 출마했다. 그리고 그 분의 기운을 받아 1위로 당선됐다.
- 김대권 : 대구 수성구청장 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한문표기 역시 金大權인걸 보면 진짜 이름대로 대권에 도전해도 당선될 듯 하다.
- 김돈곤 : 더불어민주당 충남 청양군수 후보로 출마했다. 이름을 영어로 풀어 쓰면 Kim Done Gone이 된다. 하지만 이름과 달리 열세로 보이던 선거를 뒤집으며 당선됐다.
- 김두환 : 한 명은 대전 중구의원에 바른미래당으로, 다른 한 명은 울산 울주군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였다.[14] 김두한과 이름이 닮았다.[15] 그러나 둘 다 낙선. 한편 울산 김두환과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최치환 후보는 완성이 덜 된 포스터를 가졌으며 이 후보는 함께 출마한 11명의 후보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 김성기 : 경기 가평군수 선거에 앞선 두번의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6회 지방선거 5개월 후에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 입당하였으며, 이번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여 3선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정작 각종 문제 때문에 군수직을 잃을 위기에 놓였다.
- 김성년 : 대구 수성구의원으로 벌써 두 차례 당선 경력이 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광역시에서 진보신당, 정의당으로 출마해 당선된 희귀한 케이스로 수성구의회 부의장까지 지냈다. 이름처럼 성년을 넘겼고 이제는 40대가 됐다. 그리고 이번에도 당선되었다.
- 김성모 : 더불어민주당 함평군수 후보로 출마했으며 근성가이로 불리는 만화가 김성모와는 동명이인이다? 하지만 낙선했다.
- 김양호 : 삼척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지난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당선됐는데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엄청 양호한 성적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얼마나 양호하냐면 61.8%로 강원도 기초단체장 중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 김영인 : 두 명이 출마했다. 각각 더불어민주당 함평군의원 후보, 무소속 태안군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두 명 다 나란히 3위를 기록하며 당선됐다.
- 김옥수: 민주평화당 광주 서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참고로 고기담 후보와 같은 선거구이다. 원래 본명은 김옥수지만 현수막이나 명함에는 수를 더 붙여 김옥수수로 홍보하고 있다.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콘 김(Corn Kim)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이름을 이용한 홍보효과 덕분이었는지 2위로 당선됐다. 현재는 민생당을 탈당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16]
출처 다른 사진 - 김외식 : 충북 옥천군의원 나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으며, 전반기 옥천군의회 의장으로 활동하였다. 이 후보는 4년 전에도 같은 선거구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2-나번을 공천받아 낙선하였다.
- 김일봉 : 2014년에 이어 구구회 의원과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다. 참고로 지난 선거에서는 구구회 의원과 동반 당선했는데 이번에는 혼자 낙선했다.
- 김제리 : 서울시의원 용산구 후보로 출마했다. 지난 두 번은 한나라당,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됐는데 2016년 진영 의원을 따라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3선에 도전해 당선됐다. 참고로 1995년 용산구의원 첫 출마 당시 제리 그림을 넣은 적이 있다. #
- 김주석 : 두 명이 출마했다. 2014년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서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했던 사람은 안양시의원으로 선회했고,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경남도의원에 출마하는 후보가 가세했다. 그리고 나란히 낙선했다.
- 김치백 : 지난 선거에서는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했는데 당을 바른미래당으로 갈아타면서 용인시의원으로 선회했으나 낙선했다. 이름 뒷글자를 옮기면 백김치가 된다.
- 김현상 : 지난 선거에서 '좋은 현상 김현상'이라는 문구를 걸었던 동작구의원이 다시 출마했다. 그러나 이번엔 3위로 낙선했다.
- 김홍성 : 충남 홍성군이 아닌 경기도 화성시의원 화성시 다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1-가번을 배정받아 1위로 당선되었으며, 전반기 화성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하였다.
- 나익수 : 녹색당의 서울특별시 마포구 구의원 후보로 이름의 몬데그린을 이용한 문구인 Nice! 나익수를 슬로건으로 밀었으나 결과는 nice하지 못했다.
- 나진구 : 4년 전 서울특별시 중랑구청장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됐는데 이번에는 같은 서울시 부시장 출신 더불어민주당 류경기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 남일현 :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청주시의원에 재선으로 당선되었다. 본인의 지역구는 가덕면, 낭성면, 남일면, 문의면, 미원면이다.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남일 파워를 받고 당선이 되었다. 지난 선거 벽보는 여기에 접속해서 확인하기 바란다.
- 노승천 : 바른미래당 소속 홍성군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며, 지난 선거에서는 낙선하였으나 이번에는 3위로 당선되며 드디어 군의회로 승천했다. 그러나 지금은 노운규로 개명했고 현재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 류경기 : 이름처럼 경기도가 아닌[17] 위의 나진구 후보와 같은 서울특별시 중랑구청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현직 구청장인 나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더군다나 류 후보 또한 나 후보와 같은 서울시 부시장 출신인지라 볼만한 경기였다.
- 류한국 :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서구청장 재선에 도전해 당선됐다.
- 류한우 : 2014년 '우직한 류한우'를 선거문구로 사용해 단양군수에 당선된 이후 재선에 성공했다.
- 문인 :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청장 후보로 출마해 1위로 당선됐다. 이름처럼 문인 생활을 하진 않았다. 공무원만 쭉 하다가 구청장에 출마한 케이스.
- 박구슬 : 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의원 후보로 출마해 1위로 당선됐다.
- 박대조 : 경남 양산시의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으나 다른 후보들과 대조가 심했는지 경선에서 탈락하였다.
- 박범인 : 충남 금산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2위로 낙선했다.
- 박병동 : 더불어민주당 장흥군수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름처럼 병동이 가득한 병원에서 근무한 적은 없다. 경찰 출신으로 장흥경찰서장을 지냈다.
- 박용모 : 제주도의원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14년 송파구청장 후보로 나섰던 박용모와는 동명이인이며 그 박용모 후보는 이번 선거에는 불출마했다.
- 박우량 : 前 신안군수. 전남 신안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며, 우량의 표를 많이 얻은 덕에 당선되었다.
- 박우정 : 전북 고창군수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우정이 부족한 탓에 2위로 낙선하여 재선에 실패하였다.
- 박일등 : 민주평화당 경기 광주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복싱선수 출신 구두닦이로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경력이 있으며 교통정체가 심각한 신현리 앞-태재고개 구간에서 매일 아침 교통정리를 하며 주민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다만 교통문제라는 표면적인 문제만을 인지하고 교육문제에 대해선 모르는 등 이렇다할 정치적 역량이 보이지 않아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있었는데 지난 선거에서 이어 이름버프를 받지 못하며 4등으로 낙선했다. 참고로 지난번에도 4등을 기록했다.
- 박일배 : 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시의원 바선거구 선거에서 기호1-가로 출마해서 1위로 당선됐다. 일부 커뮤니티 게시판에선 일배 의원이 당선됐다는 낚시성 제목이 뜨기도 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되고 국민의힘으로 이적한다.
- 박정권 :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범어-황금동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 후보. '나'군을 배정받은데다 대구광역시 출마라 민주당 내에서도 상당한 신경을 쓴 후보였는데, 3명 선출 중 3위를 기록해 당선에 성공했다!
- 박정열 : 2명이 출마하였는데 경상남도의원 사천시 제1선거구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박정열 후보는 뜨거운 정열을 바탕으로 재선에 성공하였으나 서울 관악구의원 관악구 가선거구에 정의당 후보로 출마한 또다른 박정열 후보는 정열이 부족한 탓인지 9.9% 얻고 낙선했다.
- 박청정 : 지난 선거에 이어 무소속으로 다시 통영시장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2014년에 청정한 해역에 청정한 인물을 표방했는데 실제로 바다와 연관이 많다. 해군사관학교 교수 출신이며 현재 세계해양연구센터 대표를 지내고 있다.
- 박충남 : 이름과는 달리 무소속으로 부산 동구의회 구의원에 출마했으나 후보 6명 중 뒤에서 2등으로 낙선했다. 아래 장충남 후보와 같이 충남이 아닌 영남지역에 출마했다.
- 방신웅 : 경기도 성남시의원 후보자로 이름 자체가 특이할 것은 없으나 문제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현수막 공약 하나 없이 자신의 성과 연결지어 '이순신 장군의 부인은 방씨' 하나만을 걸고 나온 것. # 심지어 선거공보도 이순신 장군과 부인 방씨 이야기만 구구절절하다가 뜬금없이 "어찌됐건 후보자는 공약을 내놔야" 한다며 짤막하게만 공약을 쓰는 식이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다. 결과는 5명 중 5위였다.
- 백군기 : 전 국회의원이자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 실제로 육군 대장을 달고 3군사령관[18]까지 지냈으며 군기가 제대로 들은 덕분에 시장으로 당선되었다.
- 변관우 : 바른미래당 춘천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2010년 관우 코스프레 유세를 했다가 낙선한 전력이 있다. 이를 교훈삼아 2014년에는 조용하게 유세하며 당선됐으나 이번에는 4위를 기록하며 낙선했다. 아래 언급되는 한중일 후보와 같은 선거구이다.
- 복기왕 : 재선의 아산시장이었으나 3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충청남도지사 경선에 출마했지만 양승조 후보에 밀려 공천받지 못했다.
- 빈지태 : 경남도의원 함안군 제2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 서양호 :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 중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다. 첫 출마임에도 양호한 성적으로 자유한국당 최창식 현 구청장을 꺾고 당선됐다.
- 서철모 : 경기도 화성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 서진상 : 울산 남구의원 다선거구[19]에 민중당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 소치영 : 지난 선거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는데 이번에는 바른미래당으로 당을 갈아타 용인시의원 재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 송인기 : 바른미래당 서울시 노원구 구의원 후보. "인기 좋은 송인기"로 선거 운동을 했으나 구민들에게 인기를 받지 못하며 낙선했다. 밑에 언급되는 이한국 후보와 같은 선거구이다.
- 신종갑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 마포구 구의원 후보. 선거 직전 커다란 갑질 논란이 있었기에 새로운 종류의 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참고로 신 후보가 출마한 마포구 아 선거구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마포구 '을'에 속하는 지역이다.
- 안미모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의회 비례대표 후보 1순위로 출마했고 당연히 당선됐다.
- 안흥수 : 지난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시의원 후보로 출마해서 당선, 그 때도 자기 이름으로 안흥찐빵 드립을 쳤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번에는 자유한국당 탈당 후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바꿔 출마했으나 4위로 낙선했다.
- 양기대 : 재선 광명시장을 발판 삼아 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 양순옥 : 대전 유성구의원 대한애국당 후보로 출마했다. 물론 이름 자체는 특이한 이름은 아니지만, 후보의 이름이 절묘하게 잘려있어 야스오로 보이는 사진이 등장해 유머사이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마침 과학의 도시 대전 유성구에 출마한 대한애국당에 기호 7번 후보라는 이유로 7데스 야스오라고 놀리는 반응도 있었다.
- 오인성 : 전라남도 교육감 후보. 홍보 문구도 "교육은 인성교육"이다. 하지만 낙선. 성우 오인성과는 다른 사람이다.
- 오해두 : 경기도 수원시의회 자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해두해두 너무해'''라는 홍보문구를 활용하였으나 7명 가운데 꼴찌로 낙선하였다. 이 후보는 4년 전 도의원 선거에서도 똑같은 문구를 활용하였으나 3명 중 꼴찌로 낙선한 전례가 있다.
- 왕복근 : 정의당 관악구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명함 참고로 평등사회네트워크 문서의 반달러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 유기상 : 전북 고창군수 선거에 민주평화당 후보로 출마하였으며 기상이 좋아 우정이 부족한 현직 군수인 더불어민주당 박우정 후보를 꺾고 1위로 당선되었다.
- 유능종 : 경북 구미시장 선거에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유능하지 못하였는지 7.5%의 득표율과 함께 4위로 낙선하였다.
- 유두석 : 현직 장성군수로 무소속 신분으로 또다시 재선에 성공했다.
- 유상균 : 자유한국당 인천 연수구의원 후보로 2010년에 꼴지를 기록하며 낙선한 이후 8년 만에 구의원 재도전에 나섰다. 당시에는 스스로가 자기 이름으로 요구르트 드립을 쳐서 유명해졌다. 그것도 야쿠르트 병 위에 오뚜기마냥 머리를 얹어 놓은 것이었다… 이번에는 2위를 기록하며 드디어 살아서 의회까지 가는데 성공했다!! 득표율은 22.2%
- 윤오 : 정의당 서울 도봉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지난 선거에서 "그 놈이 그 놈이라 생각될 때 You Know, 윤오"라는 선거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홍보 문구를 만들며 화제를 끌었다.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도 그 홍보 문구를 그대로 사용했다. 하지만 4위로 낙선했다.
좌측은 지난 선거 때 명함, 우측은 이번 선거 명함. - 음경택 : 안양시의원에 출마했다. 지난 선거에서 고오환, 성기팔 후보와 함께 19금 이름으로 화제를 몰았고, 고오환 후보와 함께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는 고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음경택 후보만 남았다.
그런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현수막이 훼손당했다. 선거사무소 개소 바로 다음날, 누군가가 그 앞에 걸어놓은 현수막의 음경택에서 택을 잘라버린 것.[20] 하지만 영 좋지 않은 시련을 딛고 3위로 당선됐다. 물론 현수막을 훼손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 이강렬 : 경상남도의원 양산시 제1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세종시의원 세종시 제11선거구에 무소속 후보로 2명이 출마하였으나 두사람 모두 낙선하였다. 그나마 경남도의원에 출마한 이강렬 후보는 이름처럼 강렬하게 상대 후보와 접전을 벌였으나[21] 세종시의원에 출마한 이강렬 후보는 강렬한 힘조차 쓰지 못하고 9%대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 이관종 : 무소속으로 서울 강북구의회 라선거구에 출마했으나 관심받지 못하고 떨어졌다. 참고로 같은 선거구에는 구본승, 박문수 후보도 있다.
- 이기준 : 경남 양산시의원 라선거구에 자유한국당 2-나번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기준이 제대로 안잡혀 4위로 낙선하였다. 그나마 16.31%의 득표율을 얻어 선거비용은 전액 돌려받을 수 있었다.
- 이길운 : 더불어민주당 해남군수 후보로 출마했으나 이름인 길운과 정 반대로 불운이 찾아오며 낙선.
- 이복근 : 서울시의원 선거에서 기호 2번으로 출마했다. 그리고 2위를 기록하며 낙선했다.
- 이선두 : 자유한국당 경남 의령군수 후보로 출마하였으며, 이름대로 계속 선두를 유지하며 당선됐다.[22] 선거 유세차량의 홍보 문구에도 '저, 이선두가 선두에 서겠습니다!' 라고 넣을 정도. 그러나 2년 후 대법원 판결로 군수직을 상실했다.
- 이순걸 : 울산 울주군수 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여 '나라구한 이순신 울주위한 이순걸' 슬로건을 활용하였으나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에게 낙선하였다. 이 후보도 이순신 장군과 이름이 비슷하다는 것을 이용하여 위와 같은 슬로건을 활용하였는데, 울주군의회 의장까지 지냈던 만큼 공약은 나름 괜찮게 내세웠고, 개표 과정에서도 이선호 후보와 접전을 벌일 정도였다.
- 이시종 :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이자 한 번도 낙선한 적이 없는 선거왕 맞다. 이름에서 착안해 '시종일관 이시종'을 선거 슬로건으로 삼았다. 그리고 이번에도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
- 이인자 : 인천 연수구의원후보, 선거 슬로건은 구민을 일인자로였다. 2010년에는 이름처럼 2등으로 당선됐으며 이번엔 소속당(자유한국당)의 영향으로 기호 2번을 받았다. 그리고 8년만에 또다시 2등으로 당선됐다. 참고로 지난 선거에서는 1위를 기록했는데 이제 이름대로 2인자로 돌아간 셈.
- 이인제 : 자유한국당 충남지사 후보이자 피닉제로 유명한 불사조 이인제 맞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 1년 뒤 19대 대선에서도 경선에서 탈락하더니, 인제 진짜 정계를 은퇴할 때가 되었는지 2위로 낙선하였다.
- 이재수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 춘천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지난 선거에서는 중도 사퇴했는데 결국 이름대로 재수를 통해 춘천시장에 당선됐다. 참고로 자당에 전재수 의원이 있다. 하지만 전 의원은 이름과 달리 4수 끝에 당선됐다. 그리고 춘천시의원 선거까지 합치면 육회 출마이다.
- 이한국 : 자유한국당 서울시 노원구 구의원 후보. ‘기호 2번 자유한국당 2한국’ 이런 식으로 후보 이름이 당명과 기호와 라임이 잘 맞는다. 여담으로 이 후보는 3선 구의원에 도전하는 현직 2선 구의원이며, 전과는 2건이 있으며, 내용은 2건 모두 음주운전이었으며 그리고 2위로 당선되었다.
- 임금택 : 울산광역시 남구의원 다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1위로 당선되었다.
- 임기중 : 제9대 청주시의회 의장 임기를 마친 뒤 공백기를 거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 청주시 제10선거구에 출마하여 1위로 당선돼 도의원 4년 임기를 시작하게 됐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인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서 임기중에 그만두게 되었다.
- 장백산 : 백두산의 중국 명칭이 장백산인데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마 선거구 구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 장선배 : 더불어민주당 충청북도의원에 출마하여 경쟁 후보의 사퇴로 당선됐다. 참고로 장 후보는 후보 등록 전까지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유력했으나 갑작스럽게 자유한국당이 윤영남 후보를 공천, 등록하며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런데 윤 후보가 돌연 사퇴해 결국 무투표 당선을 할 수 있게 됐다. 장 후보의 형인 장천배 후보도 증평군의원으로 출마하여 당선되면서 형제가 동반으로 각각 3선을 달성하였다.
- 장세일 : 전남 영광군 제1선거구 전남도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 장충남 : 이름처럼 충남지역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경남 남해군수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 장행복 : 경남도의원 남해군 선거구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2위로 낙선하며 행복한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 전원표 : 제천시의원 후보로 또 다시 출마했다. 지난 선거에서는 한표 한표가 모이면 전원표가 된다고 외쳤지만 75표가 모자라 낙선했지만 이번엔 표들이 넉넉하게 모이며 당선됐다.
- 정장선 : 전 16~18대 국회의원으로 경기 평택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정장선을 잘 맞춘 덕에 당선되었다.
- 조햇님 : 정의당 서울 은평구의회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4위로 낙선하였다.
- 주민돈 : 경남 의령군의원 의령군 나선거구에 자유한국당 기호 2-나번으로 출마하였으나 주민들의 후원금이 부족했는지 3위로 낙선하였지만 득표율은 21.95%를 얻어 선거비용은 전액 보전받았다. 그리고 2년 후, 의령군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 지무진 : 더불어민주당 의성군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유세차에 '자동차는 리무진, 군의원은 지무진'이라는 멘트의 현수막을 유세차에 달고 유세차에는 '기호 1번 지무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멘트가 흘러나온다. 결과는 2위를 기록하며 당선되었다. 그리고 2년 후 21대 총선을 앞두고 김희국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 최길갈 : 대한애국당 경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유튜브에서 자칭 정치평론가로 활동하며 친안철수, 친이재명 등의 행보를 보였다가 대한애국당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 최등원 : 전북 완주군의원 완주군 나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기호 1-나번으로 출마하여 2위로 당선되며 완주군의원에 등원하였고, 전반기 완주군의회 의장으로 등원하였다.
- 최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강북구 3선거구 후보로 출마, 최선의 결과를 보여주며 당선됐다.
- 최용서 : 자유한국당 부산 사하구의회 구의원(마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후보 5명 중에서 당당하게 득표 수 꼴찌를 기록하며 용서받지 못했다.
- 추연어 : 바른미래당 인천 연수구 시의원 후보. 문구도 "연어가 돌아올 때 연수구도 확실히 바뀝니다" 다. 하지만 돌아오지 못하고 낙선.
- 한우상 : 위의 이선두 후보와 같은 의령군수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이선두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선두를 달리는 바람에 2위로 낙선하여 군민들에게 한우를 돌리지 못했다.
- 한중일 : 자유한국당 춘천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참고로 위의 변관우 후보와는 같은 지역구다.
- 허기도 : 선거 4개월 전에 몸담고 있던 자유한국당을 탈당하여 더불어민주당으로 갈아탄 뒤 경남 산청군수에 재선에 도전하며 성공을 기도하였으나 기도를 덜했는지 자유한국당 이재근 후보에게 낙선하였다.
- 허수석 : 경남 의령군의회 부의장 출신으로 경남도의원 의령군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하였으나 의령군의회 의장 출신인 자유한국당 손호현 후보에게 낙선하여 수석이 되지 못했다.
- 허요 : 기초의원 후보이다. 경상남도 창원시 가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낙선되었다. 홍보 문구 끝에 '~허요!'를 넣었기도 했다.[23]
- 허철회 : 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에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3위로 낙선하면서 철회하고 말았다.
- 현미경 : 2010년 낙선 이후 8년 만에 관악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8년 전에는 이름을 이용해 현미경처럼 지역을 구석구석 보겠다는 유세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또다시 낙선했다.
- 홍순경 : 자유한국당 경남도의원 양산시 제2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2위로 낙선하였다. 이 후보는 실제로 이름처럼 경찰에서는 근무한 적은 없다.
- 홍성각 :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청주시의원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마치 중국집 이름을 떠오르는 이름인데 자신도 이를 인식했는지 홍성각은 중국집이 아닙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다닌다. 참고로 홍성각 후보는 16대 총선에 희망의한국신당 소속으로 청원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이력이 있다.
- 황선봉 : 자유한국당 충남 예산군수 후보로 출마하였으며 이름처럼 개표초반부터 선봉에 서며 재선에 성공했다.[24]
- 황신 : 서울 중구의회 다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폭풍의 기운을 받지 못하고 2위도 아닌 4위로 낙선.
- 황희순 : 자유한국당 경기도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름탓인지 선거 슬로건이 광명의 젊은 황희정승이고 실제 포스터도 조선시대 관복을 입은 사진이다. 참고로 더불어민주당에 아예 황희라는 이름의 국회의원이 있다.
2.2. 동명이인
- 이번 선거에서 가장 많은 후보를 배출한 이름은 김미경이다. 모두 10명이 출마했는데 기초단체장(은평구) 후보 1명을 제외한 9명이 기초의원 후보로 나섰다. 이어 김경숙과 김광수라는 이름이 각각 9명으로 뒤를 이었다. 김경숙 후보는 광역의원 후보 3명, 기초의원 후보 6명이 출마했으며, 김광수 후보는 제주도교육감 후보를 비롯해 광역의원 2명[25], 기초의원 후보 6명이 나섰다.
- 강원도 화천군에서는 지난 선거에 이어 두 명의 최문순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최문순 도지사가 강원도지사 3선에 도전했고, 자유한국당 최문순 화천군수 역시 재선에 도전했기 때문. 화천군민들 입장에서는 정당은 다르지만 도지사와 화천군수 두 최문순 후보를 투표용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참고로 두 사람은 본관이 같은 강릉 최씨일 뿐 아니라, 한자 이름(崔文洵)까지 똑같다.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두 최문순 모두 당선되었다.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별내동에서는 두 명의 이재명을 선택할 수 있었다. 한 명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명, 다른 한 명은 민중당 남양주시의회 바선거구(별내면, 별내동) 이재명 후보이다.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한자 이름(李在明)은 똑같다. 그리고 충북에서도 자유한국당 진천군의원 이재명 후보가 출마하였다. 이 중 민중당 이재명을 제외한 2명이 당선되었다.
-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이기도 하여 선거기간 동안 자주 언급되었던 김혜경이라는 이름도 4명의 후보가 있었다. 수영구청장, 부산 서구의회, 통영시의회, 김해시의회로 모두 PK 지역에 출마. 이 중 통영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1순위로 나온 김혜경만 당선되었다.
-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강읍에서도 두 명의 이철우를 선택할 수 있었다. 한 명은 경북도지사 후보로, 다른 한 명은 경주시의원 바선거구(강동면, 안강읍) 후보로 출마했다. 두 사람 모두 자유한국당 후보며, 한자이름은 다르지만(도지사 후보 이철우는 李喆雨, 시의원 후보 이철우는 李哲雨) 한자 '철'의 뜻이 똑같다.[26] 결과는 두 이철우 후보 모두 당선되었으며, 2022년 8회 지방선거에서도 이철우 도지사가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로 단수공천받고 이철우 시의원도 2-가번을 공천받으면서 또다시 두명의 이철우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 심지어 김경수 후보는 전국에서 5명이 나왔다. 이 중 4명이 당선되었는데 충남에서는 공주시 시의원 후보로 1명이, 경남에서는 각각 경남도지사, 경남도의원, 창원시의원 후보로 3명이 당선되었다. 이 중 도지사에 출마한 김경수 후보와 도의원에 출마한 김경수 후보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두 후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도의원 후보의 선거구 [27]가 바로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국회의원을 지낸 김해시 을 선거구에 들어간다. 그리고 둘 다 1위로 당선됐다. 한편 창원시의원에 출마한 김경수 후보는 자유한국당 소속이며 이 김경수 후보 역시 2위로 당선되었다.
- 서울특별시에서도 3명의 김종민 후보가 나왔다. 각각 서울시장 후보, 동대문구의원 후보, 강서구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며 서울시장 후보는 정의당, 동대문구의원 후보는 민중당, 강서구의원 후보는 바른미래당으로 소속 정당이 모두 다르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 동명 이인 국회의원이 있다. 지역구는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 원주에서 벌어진 원의 전쟁 3차전 : 더불어민주당 원창묵 후보와 자유한국당 원경묵 후보가 세 번째 대결을 펼쳤다. 둘 다 원주 원씨 운곡공파 묵(默)자 항렬인데 3차전마저 모두 원창묵 후보가 승리했다.
- 경남 통영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와 자유한국당 강석우 후보가 출마하였다. 강석주 후보는 사량도 옥동마을이 고향이고, 강석우 후보는 사량도 답포마을이 고향인데 두 마을은 직선 거리로 2㎞가량 떨어졌다.[28] 두 후보 모두 사량초등학교와 통영중학교를 졸업하였는데 성장 과정에 있어 특별한 인연은 없다고 한다. 두 후보는 같은 진양 강씨 -석(錫) 자 항렬인데 파가 다르므로 먼 친척인 셈이다. 더군다나 강석주 후보도 경남도의원 시절에는 한나라당 소속이었다. 개표과정에서 강석주 후보와 강석우 후보의 피 튀기는 접전이 펼쳐지더니 결국 강석주 후보가 당선되었다.
- 울산 울주군 다선거구 군의원 선거(울주군 언양읍, 상북면, 삼남면, 삼동면, 두동면, 두서면)[29]에서도 자유한국당 2-가 정우식 후보와 2-나 정희식 후보가 출마하였는데 원주와 통영의 사례와는 달리 같은 정당에서 가번과 나번 공천자가 비슷한 이름이었던 것. 한자이름이 정우식(鄭友植)과 정희식(鄭熙植)으로 같은 植자 돌림이지만 두 사람의 고향은 정우식 후보가 울주군 상북면에서 태어났고, 정희식 후보는 울주군 언양읍에서 태어났기에 위의 통영의 사례 처럼 같은 본관에 파가 다른 먼 친척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30] 결과는 정우식 후보는 2위로 당선되었고 정희식 후보는 6위로 낙선하였다.[31]
- 위에서 언급된 경주시의원 바선거구 시의원 선거(경주시 강동면, 안강읍)에서도 자유한국당 후보로 2-가 이만우 후보와 2-나 이철우 후보가 출마하여 두 후보 모두 당선되었는데 두 후보 모두 雨자 돌림이다보니 같은 항렬 내의 먼 친척일 가능성이 높다.[32] 게다가 이웃한 경주시 사선거구(경주시 천북면, 용강동)의 자유한국당 후보인 이락우 후보도 당선되었는데 이락우 후보 또한 雨자 돌림이다보니 경주시의회에서 비슷한 이름의 시의원이 3명 있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 더불어민주당에서 박정희와 박근혜가 동시에 출마했다. 부녀 관계는 아니고, 당연히 이 두명하고도 아무런 연관이 없다. 그 전에 둘 다 여성이다. 대구광역시 북구의원 나선거구에서 박정희 후보가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고,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의회 비례대표에는 박근혜 후보가 출마했다. 대구 북구 박정희 후보는 선거 이전부터 이름이 치트키라는 평을 받으며(# ##) 많은 주목을 받았고 38.1%의 지지율로 1위로 당선되었다. 한편 부산 금정구 박근혜 후보는 무투표 당선됐다. 두 후보 이야기는 JTBC 뉴스룸의 비하인드 뉴스에서도 위에 언급한 사하구의회 선거의 강남구 후보와 함께 언급되었다. 박근혜와 박정희 두 당선인은 민주당에서 개최한 여성 당선인 워크숍 때 직접 만났으며, 박정희 당선인은 이후 자신의 SNS에 '드디어 딸을 만났다'라는 드립을 쳤다.[33]
- 한편 박정희라는 이름은 위의 후보 외에도 2명이 더 있다. 한 명은 자유한국당 청주시의원 후보이며 한 명은 무소속 군산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동명이인 후보도 1명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원 정읍시 2선거구 후보로 출마했다.
- 김재규도 2명이나 나왔다. 대전 서구의원 라선거구에서 바른미래당 김재규 후보가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고, 강원 인제군의원 나선거구에서 무소속 김재규 후보가 출마했다. 두 명 모두 낙선했다.
- 김영록도 2명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지사 후보 김영록과, 서울 중랑구의원 자유한국당 김영록 후보. 전자는 당선되었지만 후자는 낙선.
- 경상남도 통영시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에는 자유한국당 정동영 후보가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 요즘 화제의 인물인 김정은과 동명이인 후보도 출마했다. 무소속 마포구의원 사선거구 후보로 나섰으나 낙선하였다.
-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동명이인 후보는 3명에 달한다. 각각 자유한국당 남해군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다. 이 중 전남 나주시와 경북 포항시의원 후보만 당선되었다. 참고로 그러기 이전에 북한의 김정일의 어머니 김정숙도 문재인 대통령의 영부인인 김정숙과 동명이인이다.
- 경상남도, 두 상돈 이야기 :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중 상돈이라는 이름의 후보가 둘이나 출마했다. 진주시장 후보로 갈상돈 후보가, 사천시장 후보로는 차상돈 후보가 나섰다. 그밖에도 더불어민주당 의왕시장 후보, 무소속 양양군수 후보로 김상돈 후보가, 자유한국당 천안시장 후보로 박상돈 후보가 출마했다. 이중 김상돈 의왕시장 후보를 제외하고 모두 낙선했다.[34]
- 전 대통령비서실장이었던 김기춘과 동명이인도 출마한다. 광명시의원 후보로 출마하는데 예비후보등록 당시 바른미래당 소속이었는데 당에서 이언주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심상록 후보를 공천하자 이에 반발에 민주평화당으로 당적을 옮긴 뒤 출마한다.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인 김성태와 동명이인도 두명으로, 각각 대구시의원과 부안군의원으로 출마했다. 대구 김성태는 49.7% 득표율로 당선, 부안 김성태는 3.1% 득표율로 낙선했다.
-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의원인 이언주 의원과 동명이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3번으로 출마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에 두 명의 1964년생 박정현 후보를 공천했다.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출신의 남자 박정현 후보는 부여군수로, 대전광역시의회의원 출신의 여자 박정현 후보는 대덕구청장으로 출마했는데 둘 다 현역 단체장을 이기고 당선됐다. 특히 박정현 대덕구청장 당선자는 충청권 최초의 여성 기초단체장이 되었다.
- 서울 강동구의회 가선거구(강일동, 고덕1동, 고덕2동)에는 진선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1위로 당선됐다. 참고로 해당선거구는 국회의원 진선미 의원의 소속 지역구인 강동구 갑 관할이다.
- 이은주라는 이름의 후보도 6명이나 나왔다. 특히 광주광역시의원으로 출마한 민중당 이은주 후보와 경기도의원으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은주 후보는 1972년 2월 3일에 태어났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서울시의원으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은주 후보 역시 1972년생으로 46세 이은주 후보만 총 3명에 달한다.
- 2PM의 전 리더이자 모 기획사의 사장을 맡고 있는 가수 박재범하고 동명이인인 부산 남구청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 때문에 남구에서는 웬 연예인이 후보로 출마하냐는 반응도 좀 있긴 있었다.
- 자유한국당 당적에 현역 기초단체장인 두 백선기 후보는 희비가 엇갈렸는데 경북 칠곡군수 선거에 출마한 백선기 후보는 당선되어 3선에 성공한 반면 부산 해운대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백선기 후보는 낙선하였다.
3. 개표 관련
3.1. 출구조사와의 차이
이번 지선에서, 방송 3사 공동 출구조사(광역장, 교육감 및 2018년 재보궐선거 출구조사를 포함한다.)에서의 예측과, 실제 당선자가 달랐던 곳은 단 1곳이었다. 바로 광주광역시 교육감 선거: 이정선(중도 성향) → 장휘국(진보 성향), (앞쪽이 출구조사 1위, 뒤쪽은 실제 당선자). 비교적 정확도는 높았던 셈.다만 출구조사에 비해 전반적으로 야당의 득표율이 1~3% 정도 좀 더 높게 나오는 경향을 보이긴 했다. 예를 들어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출구조사 결과 김경수 후보가 56.8:40.1로 여유있게 승리한다는 예측과 달리 실제 투표 결과는 52.8:43으로 보수표가 좀 더 나오긴 했다. # 이는 본투표 과정에서 한 정당의 독주를 막으려는 견제 심리에 의한 것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한다. 실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낙승한 06~08년의 대선과 총선에서도 출구조사 결과보다 한나라당의 득표는 주춤했으며 당시 야권은 미약하나마 출구조사보다 높은 득표를 보였다.
그러나 당/낙선이 바뀐 곳은 단 1곳이었고, 그마저도 접전 예상지로 처음부터 표시되었던 곳인데다, 정당 공천을 받지 않는 교육감 선거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거의 다 맞혔다고 해도 될 수준이다.
3.2. 접전 지역
-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는 오후11시 전후해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가 불꽃 튀는 접전을 벌이다가 최종적으로는 16만 가량의 표차로 김경수 후보가 당선되었다. 초반에는 김태호 후보가 상당히 우세하였으나 이는 경남 내에서도 보수기질이 강한 서부를 먼저 개표하였기 때문이다. 비교적 진보 성향이 강하며 경남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인 창원시에서 투표지 분류기 고장으로 수동 개표를 하면서 늦어진 점도 초반 김태호 후보 우세에 한몫했다. 그리고 당연한게, 개표는 인구수가 적은 지역부터 이뤄질 수밖에 없다.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는 투표소도 많고 투표함도 많기 때문에 개표 준비 자체가 시간이 한참 더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35] 또한 진보성향이 강한 김해시의 개표가 늦게 진행된 것도 영향을 주었다.[36] 김경수 후보는 이 두 지역과 거제시에서 크게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 되었다.
- 통영시장 선거도 상당한 접전 지역이였다. 더불어민주당의 강석주 후보가 최종 930표로 이겼다. 처음에는 자유한국당 강석우 후보가 이기는듯 하였으나 갑자기 강석주 후보가 다시 치고 올라왔다. 그러나 새벽쯤에 다시 강석우 후보 우세로 뒤집어졌다가 막판에 또 뒤집어져서 아슬하게 강석주 후보가 당선되었다.[37] 6월 14일 새벽 4시42분 연합뉴스에 강석우 후보의 당선소감이 올라왔지만, 승패가 뒤바뀐 후 삭제되었다.
- 전라남도 목포시장 선거도 매우 박빙이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서던 민주평화당 박홍률 후보가 개표에서도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꾸준히 앞서다가, 개표가 마무리되기 직전 관외 사전투표함을 열고나서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후보에게 역전 당했다. 김종식 후보의 292표차 신승.
- 서울특별시 서초구청장 또한 개표 초반 상당한 접전을 이루었다. 점차 표차를 벌리더니 52%하는 준수한 득표로 현역 자유한국당 조은희 구청장의 재선이 확정되면서 민주당의 서울지역 구청장 25곳 싹쓸이를 막았다. 현직 구청장에 대한 주민들의 괜찮은 평가가 실제 투표로 이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상대당 이정근 후보는 조은희 구청장에 비해 대통령이나 여당만 믿고 간다 컨셉이라 인물 경쟁력이 너무 떨어졌다. 결국 민주당의 공천 자충수이자 한국당의 현역 경쟁력이 가져온 결과라고 볼 수 있다.
- 대구광역시 동구청장 선거 역시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 지역 중 하나였다. 바른미래당 소속 강대식 현역 구청장의 출마로 인한 보수 분열로 인해 자유한국당 배기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개표율 85%까지 내내 1,2위를 다투었고 배기철 후보가 4.4% 차이로 신승했다.
- 경기도 양평군수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후보는 자유한국당 한명현 후보와 접전 끝에 738표차로 22,222표, 37.2% 득표를 얻으며 당선됐다. 당선인은 이전 2번의 선거에서도 줄곧 2등만 해왔다고.
-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선거는 결과만 보면 그저 그런 결과이지만 실제로는 숨겨진 명승부였다. 개표 50~80%, 약 2~3시간 동안 김광수 후보와 이석문 후보가 500여 표 차를 계속 유지하면서 엎치락뒤치락하였고, 심지어 정확히 50.0% 대 50.0% 상태가 32분간 유지되기도 하였다.[39] 하지만, 김광수 후보 지지자가 많은 서귀포시의 개표가 먼저 끝나고, 이석문 후보 지지자가 많은 제주시 개표가 남게 되면서 개표 막바지에는 이석문 후보가 표차를 벌려 결국에는 8,248표차로 당선되었다.
- 엄밀히 말하면 지방선거와는 별개의 사항이지만, 같이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김천시 의석을 놓고 자유한국당 송언석 후보가 무소속 최대원[40] 후보를 상대로 493표차로 당선되었다.
3.3. 개표 방송
오늘도 거하게 약을 빨은, 자칭 선거방송의 名家 SBS는 '서울시대'라는 이름으로 자사가 15년 전 방영했던 야인시대를 패러디했다. # 심지어 내가 고자라니, 사딸라 등의 소스가 지상파를 탔다. 박원순 시장과 김문수 후보의 짤방급 표정들은 덤.이번 선거 최대 빅매치였던 경남지사 개표상황은 롤러장에서 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서부경남->동부경남 순으로 방영하였는데, 얼마나 박빙이었으면 롤러장을 무려 9바퀴나 돌렸고, 7번째 소개에선 아예 배경음악도 바꿨다. 유튜브 실시간 방송당시 SBS관리자가 댓글로 '바를정자로 정확하게 9번째로 돌린다'고 확인사살했을정도니...덕분에 같은 소재, 같은 배경음악이었던 경기도지사개표상황은 단 1회만 선보이고 퇴장하였다.
또 민주당 주요 인사들을 소개하는 '달[41]과 함께'에서는 세일러문 오프닝[42]을 틀었고 한국당 주요 인사를 소개할 때는 Red Velvet의 빨간맛을 틀었다. 또 붉은 거대 종이학을 불사조 이인제에게 들려주는 연출을 보여주었으나 이번에도 낙선하고 말았다.
몇몇 이름 있는 후보들은 그들의 특징(?)을 잘 잡아낸 화면을 만들기도 했다. 김문수 후보, 이인제 후보... 그밖에 강원도지사 선거 후보는 후보들이 인면조를 타고 날아가는 모습을 이미지로 만들기도 했다. #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영상의 경우 SBS는 각 지역을 빠르게 훑으며 주요 광역장 후보들을 보여줬고 KBS와 MBC는 민주화운동 과정부터 선거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과정을 담아냈다. 특히 MBC는 출구조사 카운트다운이 2012년 대선과 동급이라며 호평을 받았다.
시청률 면에서는 KBS의 '2018 선택! 대한민국 - 우리의 미래'가 6.8%로 1위를 차지하였다. KBS의 경우 KBS를 대표하는 명작 드라마들[43]을 권역별로 엮어 만든 개표 그래픽과 기자가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담은 개표그래픽 여기에 지난 대선에 이어 전국노래자랑을 패러디한 '전국 득표자랑'이 등장했다.
JTBC는 히든싱어5 런칭을 맞아 '히든 후보' 라는 그래픽을 선보이는가 하면 TV조선은 풍속화에 후보들 얼굴을 합성한 개표그래픽을 선보이기도 했다.
4. 선거법 위반 수사
선거 다음 날인 6월 14일, 선거법 위반으로 인한 수사가 이루어진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 입건 대상자는 광역단체장 9명, 기초단체장 72명, 교육감 6명이며, 이중 광역단체장 1명은 불기소, 기초단체장 2명은 기소, 2명은 불기소처분을 받았다. 나머지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며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는 선거일로부터 6개월 동안이기 때문에 12월 13일까지이다. 만약에라도 이 대상자들 중 대부분이 당선 무효형을 받게 된다면 다시 큰 규모의 보궐선거를 치르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동안 경과를 보면 대부분이 무효형을 받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선 무효가 확정되는 후보자 본인에겐 청천벽력.5. 제4회 지방선거의 리버스 버전?
이번 제7회 지방선거는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리버스 버전이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왜냐하면 몇가지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비영호남권 광역단체장이 한 정당으로 대동단결
- 전통적인 텃밭의 민심 분열: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민주당계 정당의 텃밭이었던 호남에선 전남권은 민주당, 전북권은 열린우리당이 가져갔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한민국 보수정당의 텃밭인 영남에선 경남권은 더불어민주당, 경북권은 자유한국당이 가져갔다.
- 또다시 무소속을 당선시킨 제주도. 심지어 둘 다 첫 당선 당시에는 보수정당 소속이었다가 재선에 도전하면서 탈당했다는 점과, 해당 선거에서 비텃밭에서 특정 정당 몰표 광풍을 이겨낸 유일한 후보라는 점까지 동일하다.
- 한 정당에 80% 이상 몰빵된 광역의회. 다만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에는 충청남도(제1야당 국민중심당), 전라북도(제1야당 민주당), 울산광역시(제1야당 민주노동당), 제주특별자치도(제1야당 열린우리당)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는 강원도, 경상남도에서 당시 잘나가던 정당이 80% 이하의 점유율을 보였다
- 한 정당이 150곳 이상을 쓸어간 기초단체장
이 외에도 개띠 해(2006년 병술년, 2018년 무술년)에 치러진 지방선거, 당시 압승을 거두었던 정당이 여성 당대표[44], 파란색 정당[45], 참패한 정당의 대표(혹은 의장)이 대선에서 텃밭을 빼고는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는[46] 공통점도 았다.
쉽게 말해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보수정당의 리즈 시절이었다면, 이번 선거는 민주당계 정당의 완벽한 리벤지 매치이자 보수정당 입장에선 지옥특급행 열차를 탄 셈.
다만 몇가지 차이점도 있었는데, 우선 이번 선거에서 보수정당은 그래도 자유한국당으로 보수표가 많이 뭉친 반면, 4회 지선은 진보 세력이 민주당/열린우리당/민주노동당으로 사분오열되었고, 텃밭에서도 개혁 진영간 치열한 내부 주도권 다툼이 전개되면서 표가 분산되었다. 반면 이번 선거에선 텃밭인 호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민주평화당에 낙승했고, 충청권에서도 4회 지선 당시 충청 지역정당을 내세우던 국민중심당 같은 당이 없어서인지 매우 선전했다. 또한 4회 지방선거와 7회 지방선거 모두 민주당계 정당이 여당, 제1당 일때 치러졌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은 제1야당인 상태에서 참패했지만, 열린우리당은 집권여당, 원내 제1당인 상태에서 참패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열린우리당보단 그래도 낫긴 했다.
게다가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다른 진영간 텃밭 공략 여부였다. 신지호 전 한나라당 의원 등이 지적한 바에 의하면 4회 지선에서 보수정당은 대승했음에도 진보세력의 텃밭인 호남에는 깃발을 전혀 꽂지 못했고 사실상 민주당을 암묵적으로 지원하는데 그쳤다. 게다가 PK, 충청도의 일부 지역은 열린우리당이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기존 보수정당의 텃밭으로 불리던 PK를 석권하고 슈퍼텃밭으로 취급받던 TK에서마저 구미시장과 상당수 광역, 기초의원들을 당선시키는 등 선전하면서, 그야말로 보수정당 입장에선 전국정당화는 고사하고 자신들의 존립 기반마저 흔들리는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6. 일부 낙선자의 현수막 문구 논란
많은 낙선자들이 지지자들의 후원에 보답하고 더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현수막을 단다. 그러나 일부 현수막은 상황에 따라 비꼬는 것처럼 들리거나 심지어 대놓고 유권자를 비판하여 논란이 되었다.
우선 구로구청장에 출마한 구로구 을 당협위원장 강요식 후보는 '인물로는 내가 앞서는데 주민들이 당을 봐서 떨어졌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현수막 문구를 사용했다.[47] 다소 의아하고 비꼬는 것처럼 들릴 여지를 남겨둔 문구다. 또한 득표한 표를 콕 찝어 고맙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들은 고맙지 않다는 것으로 들릴 우려가 있다. 참고로 대부분의 낙선 현수막은 두번째 사진의 아래 현수막처럼 쓴다. 이 모범답안(?) 현수막의 주인공은 고양시장으로 출마하여 낙선한 자유한국당 이동환 후보.[48]
논란이 일자 강요식은 “전국적으로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정당에 대한 민심을 표현했고, 그래서 반성하고 열심하겠다는 뜻이고 제가 부족한데 28.1%의 많은 지지를 해주셔서 고맙다”는 의미라면서 “선거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고 새로운 자세로 뛰겠다”는 다짐을 하고 “현수막에 대한 해석은 언론에서 확대 왜곡 할 것이 아니라 유권자에게 맡기는 것이 도리다”고 일축했다.#
한편, 경기도의회에 고양시 제6선거구(중산, 풍산, 고봉동)에 출마한 최성권 후보는 아예 시민들에게 이재명을 경기도지사로 당선시키고 자신을 낙선시켜 고맙다는 비아냥을 낙선 현수막으로 남겨 다르게 해석할 여지조차 남기지 않았다. 허나 정작 최성권 후보는 자당의 경기도지사 후보였던 남경필 후보보다 표를 적게 얻었다. 심지어 남경필 후보는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에게 보수표를 조금이나마 빼앗긴 반면, 최성권 후보는 민주당 후보와 양자구도인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는 거꾸로 최성권 후보가 남경필 후보를 찍은 한국당 지지자마저 일부 외면한 심각한 자질 미달의 후보임을 입증한 셈.
이후 21대 총선에서 황환철 정의당 후보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7. 한 표차 당선과 무효표 인정 논란
청양군의회 가선거구에서 무소속 김종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임상기 후보를 단 1표 차로 꺾고 당선되었는데, 무효로 처리된 한 표가 선관위가 제시한 유효투표에 해당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1표 차’로 갈린 당락…이 표는 유효표일까요 무효표일까요? 만일 해당 무효표가 유효표로 인정될 경우, 두 후보의 득표가 동률이 되면서 연장자가 당선인이 되기 때문에 김종관 후보가 아니라 임상기 후보가 당선된다. 충남선관위는 민주당 임상기 후보가 6월 14일 소청을 제기함에 따라 청양 가 선거구에 대한 재검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7월 11일, 재검표 결과 무효표 처리됐던 표가 유효표로 인정되면서 임상기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는듯 했으나,기사 소송 제기로 아직 무소속 김종관 후보가 의원직을 유지중이다. 이후 대법원에서 위의 무효표는 유효표로 인정되었으나, 다른 투표용지의 유효 여부가 바뀌면서 2표 차로 무소속 김종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었다.#8. 기타
- 이번 첫 투표권은 지난 대선이 앞당겨지면서 투표권을 얻지 못했던 1998년생을 포함해 1998년 5월 11일 이후 출생자부터 1999년 6월 14일 출생자까지 첫 투표권이 주어진다.
- 한국 시간으로 선거일 이틀 후(6월 15일) 자정[49]에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하였다. 여담으로 2002년 지방선거 때는 한일 월드컵 도중에 선거가 이루어져 투표율이 낮아진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선거가 끝난 뒤 월드컵이 열리다 보니 월드컵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거나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 선거에 큰 영향은 없었다. 거기다가 당시 한국 축구대표팀의 기대치가 바닥을 찍고 있었던 점도 한몫했다.
불과 보름 뒤에 이런 일이 벌어지리라고는 누가 알았으랴...오히려 여당 지지자들 입장에선 축하 분위기 속에 월드컵 축제를 맞이하게 되었다.
- 월드컵보다는 오히려 선거일 직전에 치러질 2018년 북미정상회담으로 인해 지선의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많았다. 방송사들도 선거 방송보다는 회담 보도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 KBS는 “선거보다는 북미 이슈가 처음 있는 일이기 때문에 더 비중 있게 다뤄질 것”이라며 기자들을 대거 현지에 파견했고, JTBC는 손석희 사장을 아예 싱가포르로 파견했다. MBC는 회담 관련 후속 보도가 넘칠 경우 출구조사만 발표하고 개표 소식은 하단 자막 처리로 돌려 회담 소식에 집중하는 방안을 구상하기도 했다. 때문에 각 방송사 선거 방송 준비단에서는 ‘장사 다 했다’는 푸념이 나오기도 했다는데, 그래도 6월 12일 북미회담 당일엔 북미회담 특집 보도로 24시간 날 새웠던 방송사들이 바로 다음날 6월 13일엔 바로 지방선거 관련 특집 방송과 보도를 쏟아내면서 솔직히 말해 직원들만 죽어났다(...).
- 보수 정당은 보통 투표율이 높으면 자기들의 약세층인 젊은 유권자들이 선거에 대거 참여한다고 판단해 내심 투표율이 낮은 것을 환영한다고 알려져있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오히려 역대 최고로 높은 사전 투표율에 진보/보수, 여야를 가릴 것 없이 정당 모두가 반색을 표했다. # 진보 정당이야 전통대로 그렇다고 해도 보수 정당의 반응은 의외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일단 허장성세라는 반응부터 샤이 보수표가 결집한 거 아니냐는 희망 섞인 관측 또는 본투표 전날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의 여파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 등이 이유로 꼽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사전 투표가 정착되어 투표율이 높은 것일 뿐, 특정 정당에 유불리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경기도 안양시 제5선거구 경기도의회의원 선거(평촌동, 평안동, 귀인동, 범계동, 갈산동)에서, 자유한국당 이창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조광희 후보를 "전과 4범"이라고 저격하는 현수막을 붙였다. 근데 이에 조광희 후보가 도로교통법 위반일 뿐(?)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싶었는지 해명한답시고 반박 현수막을 걸었는데 그 내용이 추락사고, 음주운전, 무면허 운전이라 영 보기 좋지 않은 모양새가 되었다.(...) 근데 놀라운 건 이런 진솔한 고백 덕분(?)인지 조광희 후보가 당선은 되었다는 것이다.
- 선거운동원들의 수당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선거운동원들도 엄연히 근로자인데, 선관위에서 지정한 수당이 3만 원이고, 실비도 교통비 제외하고, 일비와 식비 합쳐서 1일 최대 4만 원이니 1일에 최대 7만 원까지 줄 수밖에 없다는 것. 그러면서 일은 12시간이 기본이니 최저임금법 위반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 12시간 다 채우면서 최저임금법대로 보장하자니 공직선거법 제135조와 제230조가 무서워서라도 그러기는 힘들다. 그래서 이 법을 개정하고자 하는 시도도 있고, 최소한 일하는 시간만이라도 줄이자는 후보도 있지만, 불충분한 것이 현실.
- 선거 유세 차량의 소음이 문제가 되었다. 생활에 피해가 갈 정도이나 관련 법안이 미흡해 규제할 방법이 없다. 일부 유세 차량의 경우 학교 앞에 자리를 잡고 유세 방송을 틀어대서 학습에 방해가 된 경우도 있었고 영업하는 상가 앞에 떡하니 주차해놔서 영업에 방해가 간 경우도 있었다.
- 오전 7시20분쯤, 부산 동구 범일1동 주민센터 제4투표소에서 '우리나라에는 당이 2개 밖에 없냐'며 비례대표 투표용지 2장을 훼손하는 일이 발생했다. 훼손한 사람은 공직선거법 제244조 위반 혐의로 입건되었다.
- 오전 8시 2분쯤에는 부산 강서구 녹산동 투표소에서 '투표용지에 누군가 도장을 찍어 놨다'며 소란을 피운 일이 발생했다. 알고보니 기표 과정에서 실수한 것이라고 한다. 선관위는 B씨의 투표 용지를 무효처리하고 귀가 조치했다.
- 오전 8시 20분쯤에는 부산 동래구 온천3동 제5투표소에서 자신의 투표용지에 'QR코드'가 찍혀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알고보니 선관위 관인이었다고 한다. #
-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된 지역[50]은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인과 교육감 당선인의 성향이 대부분 일치하다.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된 대전은 교육감은 중도,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가 당선된 제주는 교육감은 진보가 당선되었다. 대구·경북은 진보 후보의 석패로 보수 단체장 - 보수 교육감으로 끝났다.
<rowcolor=white><colcolor=white> 구분 진보 교육감 당선 중도 교육감 당선 보수 교육감 당선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당선서울, 부산, 인천,
광주,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대전 (없음) 자유한국당
시도지사 당선(없음) (없음) 대구, 경북 무소속
시도지사 당선제주 (없음) (없음)
이번 지선에서 개표 초반 출구조사와 다르게 김경수 후보가 고전해 가장 접전 지역으로 꼽힌 경남 지역은 사실 진보 성향 유권자들이 상대적으로 많다고 판단되는 창원시의 투표지 분류기가 고장나는 바람에 손개표를 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결국 개표 후반 갈수록 이런 대도시 지역 표들이 합산되면서 김경수 후보가 당선된다.
- 민선 7기 임기는 시작도 안했는데 나무위키에선 개표 직후부터 각 지역 문서/항목의 선출직 공직자들의 이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허나 민선 7기의 공식 임기는 2018년 7월 1일부터다. 7월 1일 당일은 일요일이므로 취임식 등의 공식 집무 일정은 대부분 다음날인 2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물론 알면서도 그때까지 기다리기 귀찮으니 바꾸는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 ‘전봉기씨 댁’ ‘목욕탕’ 전국 곳곳 이색 투표소. 투표소로는 보통 학교나 관공서 등의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편이지만 편의를 위해서 미술 갤러리, 체육관, 자동차 판매 대리점 등 다양한 장소를 섭외하기도 한다. '전봉기씨 댁'은 전북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리에 속한 관리도 주민들의 투표소로, '전봉기씨'는 관리도리의 이장이다.
- 중앙SUNDAY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총선이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보았더니 더불어민주당이 개헌선을 한참 뛰어넘는 230석(국회 전체 의석 300석)을 당선시켰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 시뮬레이션에서 총선 지역구 의석은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를 판단 근거로 삼고, 총선 비례대표 의석은 광역의원 비례대표 정당투표 결과를 판단 근거로 삼았다. 그런데 2년 뒤 총선에서 범 진보 진영이 정말로 190석이나 차지했다!
- 해외에선 당연히 작년 대선만큼의 관심은 있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권의 압승 소식은 전하며 대체로 한국의 지역구도가 많이 깨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 위에서 언급했듯이 선출된 공직자들의 임기는 7월 1일부터이므로 대부분의 공직자들의 취임식 등은 1~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방해꾼(?)이 등장했다.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당수의 공직자들은 취임식을 약식으로 진행하거나 아예 취소하고 대책 회의 및 피해 현장 점검 등의 업무를 하였다.
- 대구 달서구 제4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했던 더불어민주당 권오현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황순자 후보에게 불과 730표 차이로 뒤쳐지며 낙선하고 말았는데, 이로 인한 심리적 부담 및 스트레스 때문이었는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하던 중 뇌출혈 및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두개골을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2020년까지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
8.1. 폐업빵 스핀오프
지난 2010년 제 5회 전국 지방선거와 2014년 제 6회 전국 지방선거에서 이른바 '폐업빵'으로 유명했었던 동래구의회 두 후보의 경우는 이번 선거에서 리턴매치가 결렬되어 큰 아쉬움(?)을 남겼다. 배종관 후보는 불출마하며 현업인 요식업에 집중할 것을 밝혔고, 백홍두 후보는 민주당 내에서 컷오프 당한 것에 대한 반발심으로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겨 출마했으나, 개인의 명성에 무색하게 결국 5위로 선거를 마감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소식이 들려왔는데, 중앙일보 기사에 따르면 이 두 사람의 음식점에서 구의회 의원들의 식사 비용을 사용한 것이 드러난 것.
8.2. 방향 바뀐 북풍
보수정당이 선거 때마다 전가의 보도로 써먹었던 북풍은 오히려 역풍이 되었다.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이 북풍을 타고 압도적으로 이긴 것이다. 실제로 강원도지사 선거와 시장-군수 선거와 옹진군수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게 이를 증명한 것이다.다만 이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이, 사실 정상회담과 상관없이 정부, 여당의 지지율은 고공 행진 중이었다. 물론 정상회담이 다른 이슈를 잡아먹어 야권에 악재가 된 것은 맞지만, 정상회담을 이뤄내는 과정에서 있었던 논란들과 지방선거 직전 이뤄진 북미정상회담이 알맹이 없는 회담이었다는 평을 야당이 쏟아내며 마지막 공세로 이용했던 것을 보면 마냥 여당에 유리한 바람도 아니었다. 다만 야당이 그동안 해놓은 삽질이 너무 커서 실제 효과는 미미했다.
8.3. 역으로 기울어진 운동장
사실 지선은 이전까지만 해도 소위 기울어진 운동장이랍시고 영호남 구도 속에 민주당계 정당이 불리한 구도를 안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지선은 이전과 달리 부산, 울산, 동부경남이 완전히 민주당으로 넘어갔고, 중/서부경남도 통영, 고성, 남해, 구마산은 사실상 민주당 우세, 하동, 진주, 사천, 함안도 경합 지역이 되었다. 즉, 앞으로는 동부경남(13석 + 1석(마산회원)) + 부산,울산(24석) + 호남(25석) vs 대구 + 경북(28석) + 북부경남(2석[51]) 구도로 갈 가능성이 높아진 것. 사실 TK도 광역, 기초단체장은 자유한국당이 가져갔지만 광역, 기초의원에선 민주당이 꽤 선전했다.시장, 도지사 등 광역단체장 뿐 아니라 대구·경북을 제외한 15개 광역 시·도 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뛰어넘는 의석을 확보했다. 자유한국당은 광역 의회에서 최소한의 견제조차 불가능한 의석에 그쳐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서울시는 97:3, 경기도는 128:1, 인천시는 32:1, 제주도는 25:1로 압승한 건 물론이요 부산에서도 38:4, 울산에서도 15:4로 압승했고, 그나마 한국당 의석이 많이 나온 경남에서도 31:19로 과반수를 넘었다. 한국경제는 이에 대해 기울어진 운동장조차 사라졌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말마따나 이정도면 기울어진 수준이 아니라 운동장 자체가 존재 의의를 잃었다고 봐도 될 정도다.
8.4. 지역구도 정치의 종말, 그리고 JP의 사망
우연히도 선거가 끝난지 딱 10일 뒤인 2018년 6월 23일, 3김 정치의 마지막 생존자였던 김종필이 사망하였다. 3김이 구축한 지역 구도의 정치 체제가 이번 지방선거로 사실상 무너졌는데, 마침 그 삼김의 마지막 생존자였던 JP가 지선 직후 사망한 점은 우연이라고만 보기엔 꽤 흥미로운 점. 또 평소 JP가 문재인 대통령에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했던 점을 생각해보면, 보수 야권의 역대급 지방선거 참패에 말 그대로 화병이 나서(...) 사망한거 아니냐는 호사가들의 말들이 돌기도 했다.8.5. 새누리 스나이퍼 리턴즈
박원순 후보는 이전까지 보수정당 거물 정치인을 4명이나 골로 보낸 바 있었는데[52], 이번 선거를 통해 이 리스트에 김문수[53]와 안철수 후보[54]가 추가됐다. 거기에 박원순 후보의 주요 선거 전략은 25개 구의 구청장 후보와 함께 전지역 구청장 석권을 노리는 것이었는데 이것도 성공적이어서 중구, 중랑구, 강남구, 송파구를 탈환해 서초구를 제외한 24개구를 모조리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갔다.
덕분에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박원순을 쓰러뜨릴 수 없어 소리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다만 광역단체장은 3선까지만 연임할 수 있기에, 다음 지선에서 서울특별시장으로는 볼 수 없다. 대신 총선[55]이나, 대선에 나올 수는 있다. 하지만...
8.6. 여론조사 무용론의 붕괴
문재인 정부와 여당은 1년 간 여러 번 악재가 있었음에도 꾸준히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이에 보수 야당 특히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일부 인사들은 이러한 여론조사에 대놓고 불만을 제기하며 여론조사는 다 거짓이며, 실제 민심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꾸준히 펼쳐왔다. 물론 이런 여론조사 무용론이 이번에만 있었던 것은 아닌데 2016년 20대 총선만 하더라도 여론조사만 믿고 당선을 확실시하고 있었던 (주로 보수쪽) 후보들이 실제 선거에서 대거 피를 보기도 했다.[56]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여론조사에 대한 이의제기가 야권쪽에서 어느 때보다 잦았고, 이 때문에 극히 적은 표본과 낮은 응답률[57][58]을 근거로 여론조사는 실제 민심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상당수 있었다. 한편, 여당 지지층도 언론 불신이 상당해서, '저러다가 갑자기 판세가 바뀌는 것처럼 왜곡할 수도 있다'라는 의심을 품고,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이 때문에 '여론조사가 실제 결과와 얼마나 일치하는가' 역시 이번 선거의 꽤 중요한 관전 포인트였다. 보수정당 측에서는 여론조사 내용과 실제 여론은 다를 것이라며 불신하는 입장을 선거 막판까지 고수했다. 실제 더불어민주당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이슈가 있었으나, 대다수 지역의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얻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보수정당 입장에선 애가 탈만도 했다. 즉, 이번 선거의 결과로 문재인 정부 1년에 대한 국민의 생각은 어떤지 읽을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선거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한마디로 보수정당에 충공깽을 안겨주었다. 실제 결과 역시 여론조사 통계상 발생하는 오차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여론조사 무용론은 힘을 잃게 되었다. 또한 이번 선거 때부터 본격적으로 언론 공표용 선거 여론조사에 휴대전화 안심번호가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꽤나 신뢰할 만한 선거 여론조사 수단임이 증명되었다. 선거 기간 보수 야당 측에서 이러한 여론조사 음모론이나 무용론을 제기한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59] 이번 선거 결과로 보수 야당에서 함부로 여론조사 무용론을 주장할 동력도 사라져버렸다. 게다가 통상의 여론조사보다 훨씬 많은 표본으로 분석한 심층 출구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80.2%로 나오면서 더더욱 그렇게 되었다. #[60][61] 실제 보수 네티즌 사이에서 이 결과를 보고 그동안 거짓인 줄 알았던 여론조사가 진짜였느냐며 망연자실하는 반응도 나왔다.
반대로, 여론조사 무용론보다는 부정확한 여론조사 난립의 문제가 이번에도 여전함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현재 국내 여론조사 모집단의 속성상 유선 비율이 높을수록 보수 편향성이 높은데, 지방선거는 모집단이 적다보니 결과가 더 튄다. 문제는 무선이나 유무선 혼합 방식이 아닌 유선 100% 같은 아무래도 부정확할 확률이 높은 여론조사를 일부 지방 언론이 의도적으로 퍼뜨리면서 보수층에 유리하게 여론을 흔들려는 시도가 이번에도 있었다는 것이다. 한 사례로 울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다른 여론조사상에선 계속 이기고 있는 와중에 뜬금없이 자유한국당 김기현 후보가 이기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유선비율 100%인 여론조사였다.[62] 이번 선거가 워낙 압도적으로 여당 우세로 흘러가다보니 판세를 뒤집는데 별다른 역할을 하진 못했지만, 대중들의 여론조사 변별력이 향상되면서 이런 부정확한 여론조사 난립의 문제도 지적하기 시작한 것이다.
[1] 시의원 2명은 비례대표. 참고로 이때 구미시 정당득표율도 43.3%로 41.3%를 기록한 자유한국당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2] 평균 연령이 30대 중후반일 정도로 젊은 도시다.[3]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일화가 일명 휴지 부족 일화이다. 예산 부족으로 공중화장실에 휴지도 제대로 못 비치할 정도로 엉망이 된 구미 상황을 무시하고 박정희 기념 사업에는 1천억 원이 넘는 혈세를 시민들 동의도 제대로 받지 않고 쏟아부은 것. 당연한 말이지만 이 돈이면 도서관, 복지관 몇 채 충분히 짓고도 남는다.[4] 이재갑 후보는 1954년생, 강필구 후보는 1951년생이다.[5]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전투표에서도 승리한 보수진영 후보이다.[6] 기호 6번이었다.[7] 당시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 역시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해영 의원으로 연제구는 2018년 7월 1일부터 2020년 5월 29일까지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과 최연소 지방의원을 보유하게 되었으나 김해영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낙선하였다.[8] 이전까지 국회의원, 지방의원을 모두 통틀어서 전국 최연소 의원이었던 인물은 26살에 국회의원이 된 김영삼이었는데 마침내 그 기록이 깨진 것이다.[9] 선거에 출마하며 휴직하였으며, JTBC 뉴스룸에 나와 밝힌 바로는 사측과 노조가 맺은 단협에 의해 시의원 재임 기간 중 휴직과, 임기 후 복직이 보장되어 있다고 한다.[10] 북을 치는 고수의 반주법을 일컫는다.[11] 당시 일부 친문계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재명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그래도 중도적 색채가 강한 남경필 후보를 밀어주자고 주장한 적이 있었다.[12] 능성 구씨 26세손 'O會' 항렬[13] 이 때문에 SBS 국민의 선택에서는 '여의도로 다시 돌아오나'로 소개했다.[14] 울산 울주군의원 선거구에 출마한 김두환 후보는 아래에 나오는 정우식, 정희식 후보와 같은 선거구이며 정우식 후보의 초.중학교 선배이다.[15] 정말 재밌게도 울산의 김두환 후보와 같은 선거구에는 현역 군의원이던 김영철 후보도 자유한국당 2-다번으로 출마하였으나 4위로 낙선하였다.[16] 비슷한 사례로 홍천군수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후보도 선거 유니폼에 허필홍과 홍천을 합해 허필홍천으로 홍보 하였다.[17] 류경기 후보의 고향도 경기도가 아닌 전남 담양군이다.[18] 참고로 3군사령부가 용인에 위치해있다. 그래서 용인시에 터전을 잡고 정치생활을 하고 있는 것.[19] 아래 나오는 임금택 후보와 같은 선거구이다.[20] 심지어 지역신문에서는 이 사진에 모자이크까지 했다.[21] 여담으로 양산시 제1선거구는 양산시의 도의원 4개 선거구 가운데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이 당선되지 못하고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된 지역이다.[22] 참고로 이선두 당선인의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면 李善斗 이므로 이 선두(先頭)와는 다른 뜻이다.[23] 예를 들어 함께 허요![24] 참고로 황선봉 군수의 이름을 한자로 표기하면 黃善奉이므로 이 선봉(先鋒)과는 다른 뜻이다.[25] 그것도 둘 다 서울시의원 후보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도봉구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는 노원구에서 출마했다.[26] 둘다 밝을 철이다.[27] 김해시 제5선거구는 주촌면, 진례면, 장유1동, 칠산서부동이 포함된다.[28] 또한 강석주 후보는 친가와 외가 모두 사량도 출신이고, 강석우 후보는 부모 산소가 사량도에 있다.[29] 위에 상기한 김두환 후보가 출마한 선거구이며, 후술할 정우식 후보는 김두환 후보의 초.중학교 후배이다.[30] 나이는 정우식 후보가 1965년 1월생, 정희식 후보가 1961년생으로 정희식 후보가 3살 많다.[31] 정우식 후보와 함께 당선된 1, 3위 후보는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32] 개표결과를 보면 1위가 이철우 후보이고 2위가 이만우 후보인데 위에도 나왔듯이 같은 당의 경북도지사 후보 이름 역시 이철우 이다보니 이철우 후보가 나번을 받았음에도 1위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33] 이 대구 북구의원 박정희는 훗날 20대 대선 민주당 경선 국면에 이낙연 예비후보 캠프로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데, 10월달에 대선후보가 이미 이재명으로 결정되고 나서도 11월 그날이 올 때까지(...) 민주당의 승리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끝까지 이낙연을 외치자고 사실상 경선 결과 불복 의사를 밝혀 결국 똥파리로 밝혀졌다.원본 거기다가 트윗 메인 상태메시지를 보면 '#문꿀오소리'라는 해시태그가 당당하게 있는 등 확실히 정상 상태가 아니다... 대선 이후에는 별다른 포스팅이 더 없는 상태.[34]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는 2년 후 재보궐선거에서 천안시장에 당선되었다.[35] KBS 개표방송에서는 김태호 후보쪽에 유력 딱지가 붙기도 했다. 곧 삭제되었지만... 반면 MBC는 김경수가 김태호를 고작 몇천표 차로 앞서고 있을 때 유력도 아닌 확실을 때려박았다.[36] 창원과 김해 두 도시의 인구만 해도 경남 도민의 절반에 가깝다.[37] 여담으로 강석주 후보가 당선이 된 이유 중 하나가 원래 노인 인구가 높고 보수 기질이 강한 통영이였으나 노인층의 유권자들이 두 후보의 이름이 강석"주" 강석"우"로 비슷하기 때문에 이름을 착각하고 당을 보지 않아서 그랬다는 드립도 있다. 본래 강석주 후보도 한나라당 당적으로 3선 도의원을 지낸 이력이 있다.[38] 심지어 재검표를 하기 전에는 23표차였다. 무효표였던 1표가 도리어 한왕기 후보표로 바뀐 것.[39] 사실 1시간 이상 이어질 수 있었으나, 갑자기 김광수 후보에 500표 가량이 한꺼번에 가게 되면서 50.1%가 되어 끝났다.[40] 공천 탈락에 불복해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했다.[41] 문재인 대통령의 Moon을 따온 듯 하다.[42] KBS 본방 당시에도 듣기 힘들었던 풀 버전이다!!![43]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추노, 슈츠, 황금빛 내 인생.[44] 4회 지방선거 당시에는 박근혜가 한나라당 대표였으며, 7회 지방선거 당시에는 추미애가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45] 당시에는 보수 진영이 파란색을 썼으며, 진보 진영은 노란색과 초록색이 공존하였다.[46] 4회 지방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이던 정동영은 17대 대선 당시 호남을 제외하곤 모두 털렸으며 7회 지방선거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였던 홍준표는 19대 대선 당시 영남을 제외하곤 모두 털린데 이어 부산, 울산에서도 패배하였고 경남을 접전 끝에 가까스로 건졌다.[47] 참고로 당선된 이성 후보는 재선 구청장에 행시 출신 공무원이며, 강요식 후보는 전직 군인이자 시인이다. 물론 군인이나 시인이 행정을 못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비전문가 출신이 현역 구청장 상대로 '내가 인물론으론 앞선다'고 주장하는 건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다.[48] 그 후 이동환은 4년 뒤 이재준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한다.[49] 2018 러시아 월드컵은 모스크바 현지 시간으로 6월 14일 저녁 6시에 개막하므로 모스크바와 서울의 시차(6시간)를 고려하면 한국 시간으로는 14일에서 15일로 넘어가는 밤 12시가 된다.[50]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51] 밀양, 합천, 함양, 의령이 있는 북부경남의 2개 선거구, 그나마 여기도 더불어민주당이 선전한 지역구의 인구와 비등비등해서, 여기도 아슬아슬하게 경합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52] 이중에서는, 그나마 나경원이 정치인으로서 어느정도 성공했고, 오세훈도 4.7 재보궐선거로 서울시장에 당선되어 재기에 성공하였다.[53] 물론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대구에서 낙선했고, 태극기 집회에 참여해서 극우 행보를 보여줬기 때문에 아무도 당선할 거라고 예측하지 않았다. 2등도 큰 성과라는 평.[54] 위의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안철수 후보는 중도 성향의 정치인이다.[55] 다만 21대 총선은 불출마했다.[56] 다만 이땐 (중장년층이 주로 쓰는) 유선전화 비율이 높다보니, 여론조사 신뢰성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의 주장이 꽤 타당성이 있긴 했다. 물론 결과가 달랐다면 이들도 정신승리가 되었겠지만, 실제 선거 결과 이들의 주장은 적중했다. 또 이때 이후 신뢰성 상승을 위해 여론조사 기관들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안심번호를 추출해 좀 더 정확한 조사를 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57] 포털 댓글 등을 보면 의외로 응답률의 개념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응답률은 표본 중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아니라, 설문 시도를 한 사람 중 응답한 표본의 비율. 가령 응답률 10%인 표본 1천 명 여론조사가 있다면 이는 1천 명 중 10%인 1백 명이 대답한 게 아니라, 1만 명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그 중 10%인 1천 명이 응답을 했다는 뜻이다.[58] 물론 응답률 자체도 중요하긴 하다. 사람들은 자기 지지세력이 낮을 경우 아예 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응답률이 낮을수록 낮은 지지세력의 여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은 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다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할 수준의 응답률은 적어도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나온 바가 없다. 지금까지 부정확했다고 지적받는 여론조사들도 보면 응답률보다는 조사 방식이나 표본 추출 등이 문제인 경우가 많았다. 다시 말해,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의 여론조사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표본 추출이 제대로 되었고 조사 문항이나 조사 방식이 올바르게 되었다면, 그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있다는 말이다.[59] 사실 보수 야당의 여론조사 이의제기는 정말 여론조사를 믿지 않았다기보다는 보수 정당에 불리한 내용에 보수 유권자들이 투표 의욕을 상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해석이 많다.[60] 다만 참고로 심층 출구조사의 경우 출구조사 전체 대상자 17만명이 전부 다 참여하는 것은 아니고, 그중에서 뽑힌 3,403명이 심층 면접을 진행한 표본이다. 물론 실질적으로 국정동력이 되는 표를 행사하는 유권자만을 대상으로 평상시 여론조사보다 많은 3,400여명이라는 표본을 뽑아낸 것이기 때문에, 통상의 여론조사보다도 더 높은 신뢰성을 가진다고 보는게 맞을 것이다.[61] 다만 출구조사가 실제 개표 결과보다 여당에 약간 더 유리하게 나오긴 했다.[62] 참고로 링크 기사엔 안나오지만 해당 신문은 유선 100% 여론조사의 신뢰성 문제를 지적하긴 했다. 다만 그럼에도 자기들은 보정치를 조정해서 최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조사를 했다는듯이 설명했으나, 선거 결과 역시나 엉터리 여론조사였던 것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