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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교육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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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교육과정
2차 교육과정
('63 고시)
3차 교육과정
('73 고시)
4차 교육과정
('81 고시)

1. 개요2. 교과 및 시수
2.1. 국민학교2.2. 중학교2.3. 고등학교

1. 개요

1973년 2월 고시된 대한민국의 3번째 전면개정 교육과정. 그러나 이는 국민학교 한정이었으며 중학교는 1973년 8월, 인문계 고등학교는 1974년 12월, 유치원은 1981년 12월 고시되었다. 고교 신입생 기준으로 1977년부터 1983년까지 적용된 교육과정이다.
1961년생부터 빠른 1976년생까지 단 1년이라도 배웠다.

수학교육은 3차 교육과정의 수학 교육에 대해서 중요하게 여기는데, 바로 3차 교육과정의 수학교육스푸트니크 쇼크에 대항한 미국의 새수학 운동(New Mathematics Movements)의 여파를 직격으로 받아 성립된 교육과정이기 때문이다.[1] 미국에서는 새수학 운동이 잦아들 무렵에 한국에서 이 운동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현재 고등학교 때 배우는 집합을 국민학교 1학년 때부터 배우는, 역대 수학교육과정중 가장 난이도가 이상한 교육과정이 탄생했다.

2. 교과 및 시수

2.1. 국민학교

1~3학년용 교과서는 1973년부터 1981년까지, 4~6학년용 교과서는 1974년부터 1982년까지 사용.
국민학교 국민교육헌장 풀이 교과서는 2개 학년씩 묶어서 발행, 1~2학년, 3~4학년, 5~6학년용의 3권, 실제로 학교에서 가르치지는 않았다.
바른생활은 1979년부터 도덕으로 변경, 쓰기 교과서는 1977년, 국어에 통합, 서예 교과서는 1977년 미술 교과서에 통합.
사회, 바른생활(도덕)은 1975년 4월30일, 월남 패망으로 인하여, 1976년부터 관련된 단원의 내용이 수정되었다. 사회 4~6학년용은 행정구역 개편, 통계자료 갱신으로 내용이 자주 바뀌었다.
5학년용 산수 교과서, 특히 5학년 2학기가 난이도로는 최상급이었다. 비율, 비, 정수(음의 정수, 양의 정수), 복합계산.

국어, 산수, 사회, 자연, 바른생활, 음악, 미술, 체육(4~6학년), 국사(5~6학년), 사회과 부도, 실과

자녀를 위한 교육지침서(1학년 1학기 교과서를 받을 때만 배부, 대한교육연합회 발행), 탐구생활 이전의 여름방학공부, 겨울방학공부가 대한교육연합회에서 발행되어 학생들에게 1부씩 무상으로 배부되었다. (1953~1978년)

2.2. 중학교

2차 교육과정에서 한자가 삭제 되었던 국어 교과서가 1975년 3월부터 ( )안에 한자를 넣는 방식으로 부활이 되었다. 한문 교과와 교과서가 신설이 되었고, 1976년 까지 중학교용 국민교육 헌장풀이 교과서가 있었는데, 실제 교과정으로는 들어있지 않았다.

1975년부터 발행이 된 교과서 중에서 도덕, 사회, 기술, 상업, 공업, 농업, 수산업, 가정, 가사, 국사 교과서는 1979년부터 상하권으로 분책이 되었고, 학년별로 단권이던 영어 교과서는 1979년부터 1983년까지 국어 교과서와 같은 1학기, 2학기로 분책되었다.

1979년부터 1983년까지, 사회, 수학, 영어, 과학, 음악, 미술, 체육, 사회과부도, 한문 교과서가 재개편이 되어 발행처가 문교부에서 한국교육개발원으로 바뀌었다. 도덕, 사회, 기술(남학생용), 가정(여학생용) 이외에, 2학년이 되면 학교 재량으로 남학생은 상업, 공업, 농업, 수산업 중의 한 과목을 학교장이 재량으로 선별하여 가르쳤다. 여학생은 가사를 의무 선택해야 했다.
교과서는 국어 (각 학년별 1, 2학기로 나뉘어져 있음. 6권), 영어 (국어와 동일, 6권), 수학, 과학(교과과정에서 물상, 생물로 분리해서 교육), 국사(2~3학년, 상, 하권 분리), 음악, 미술, 체육, 한문, 사회과 부도 가 있었다.
1979~1983년 중학교 교과서 중, 문교부가 발행한 교과서는 국어, 도덕, 국사.

1984년부터 4차 교육과정이 도입되었는데 그 이전 입학생들은 일관성을 위해 입학 당시(3차)의 교육과정 교과서로 배우기도 했고 새롭게 변경된 4차 교육과정의 교과서로 배우기도 했는데 이게 과목마다 달랐다. 과학 등이 전자, 영어 등이 후자. 그런데 두 교육과정 교과서의 판형, 책 지질 및 컬러/흑백 여부가 달랐기 때문에[2] 책장에 나란히 꼽아놓으면 일관성 없이 들쑥날쑥했다.

1980년 7월까지 중고등학교 남학생은 검은색가쿠란학생모, 학생화를 신게 하였으나, 1980년 2학기때부터 학생화는 자유화가 되어 폐지가 되었다.

여학생도 남학생과 비슷한 검은색의 교복과 스타킹, 학생화를 신게 하였으나, 역시 1980년 2학기부터 학생화는 자유화가 되어 폐지되었다. 1982년 1학기부터는 중고교 두발자유화 조치로 두발규제가 완화되었다. 1981년까지는 남학생들은 대다수 중 고등학교에서 반삭으로 다녀야했고, 두발규정이 널널한 학교라 해도 대부분은 스포츠머리를 하고다니는 수준이었지만, 이때부터 스포츠머리, 두발규정이 널널하다면 뒷머리를 기릴수있게 되었고, 여학생들의 헤어스타일도 단발, 양갈레, 땋은머리 위주에서 생머리, 커트머리 등으로 보다 다양해졌다. 다만 두발자유화라고 해도 문교부 지침에 의거하여 염색과 파마는 기본적으로 금지사항으로 지정되어 단속하도록 되어있었고, 남학생들의 머리카락이 옷깃에 닿거나 옆머리를 닿는 정도로 기르는것도 단속하도록 되어있었으며, 또한 학생들의 머리길이 규정을 어떻게 정할지는 학교장 재량으로 정하도록 되어있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2000년대 중고등학교의 평균적인 두발규정과 유사한 형태였다. 1983년 3월에는 교복이 자율화되어 가쿠란학생모가 폐지되었으나, 집안 형편이 좋지 않거나, 자기와 비슷한 크기의 급우나 친구들로부터 교복과 학생모를 받아, 교복자율화, 두발자율화 이전보다 더 열성적으로 학생복+학생모+학생화를 5세트 이상 확충하여, 모범생 패션(?)으로 쫙 빼입고 다니는 학생들도 드물게 있었다. 또한 교련수업은 그대로 유지되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웬만하면 사복을 입고 다니는 동안에도 교련복을 입고 등하교하는 학생들을 종종 볼수있었기도 했다.[3]

이수과정(1주일 편성수)
국어 4, 영어 4, 수학 4, 물상 3, 기술 3, 실업 (학교에 따라 상업, 공업, 농업, 수산업, 가정가사 중 택일) 3, 사회 3(1학년 지리 3, 2학년 세계사 1, 3학년 공민 3), 체육 3, 생물 2, 도덕 2, 국사 2(2~3학년), 음악 1(1학년 2), 미술 1(1학년 2), 한문 1

2.3. 고등학교


총론에서 설정한 교육목표는 다음과 같다.
우리는 조국 근대화를 조속히 성취하고 국토를 평화적으로 통일함으로써 민족적 중흥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거족적으로 유신 사업을 추진하여야 할 역사적 시점에 서 있다.
이러한 민족적 대업을 완수하기 위하여, 우리는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능률적으로 행동하며, 국민의 지혜와 역량을 한데 뭉치고, 우리에게 알맞은 민주주의를 확립함으로써 주체적이며 강력한 국력을 배양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이를 선도하고 뒷받침하기 위하여, 국가의 교육 이념을 바탕으로, 우리 나라 교육의 목표와 내용은 부단히 재검토, 개선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교육 과정을 구성함에 있어서는 국민 교육 헌장 이념의 구현을 기본 방향으로 삼고, 국민적 자질의 함양, 인간 교육의 강화, 지식기술 교육의 쇄신을 기본 방침으로 하였다.

대한민국 제4공화국 시절에 작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과목은 다음과 같다.
교과 과목
국민윤리 국민윤리
국어 국어 (I, II)
국사 국사
사회 정치·경제, 사회·문화
세계사, 국토 지리, 인문 지리
수학 수학 (I, II)
과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체육 체육
교련 교련
음악 음악
미술 미술
한문 한문 (I, II)
외국어 영어 (I, II),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에스파니아어, 일본어
실업·가정 기술, 농업, 공업, 상업
수산업, 가정, 가사

I 과목은 공통 필수 과목, II 과목은 과정별 선택 과목이다. 사회와 과학에서는 각각 2과목을 공통으로 배우고, 인문 계열은 사회의 나머지 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자연 계열은 과학의 나머지 과목을 선택 과목으로 배운다. 영어 II는 인문, 자연 계열은 모두 배우나 직업 계열은 배우지 않는다. 영어 외의 외국어도 마찬가지로 인문, 자연 계열은 1개를 선택해서 배우며, 직업 계열은 배우지 않는다.

실업·가정의 경우 남학생은 기술이 필수이고, 농업, 공업, 상업, 수산업 중 한 과목을 선택해서 배운다. 여학생은 가정, 가사 둘 다 필수이다.

공고, 상고, 농고, 수산고의 경우, 직업관련 교과가 많았다. 상고 기준으로 인문계 고등학교에 없는 상업서예, 상업계산, 무역실무, 상업영어, 상업지리, 상업법규, 한글타자, 영문타자, 전자계산 일반 등이 있었고, 상업계산은 주판으로 계산하였다.
상업영어는 내용을 보면 토익의 원조라고 볼 수 있다. 전자계산 일반에서는 2, 5, 8, 16진법, 컴퓨터의 작동원리와 순서도, 코볼, 베이직, 포트란, 어셈블리어의 기초를 코딩하였다.


[1] 정확히는 이 운동의 영향 자체는 제2차 교육과정 수학 개정 당시에도 간접적으로 받아 1차와 비교하면 상당히 내용이 방대해진 편이었으며 단순 계산보다는 수학적 구조를 중심으로 학습했다.[2] 심지어 같은 교육과정에서도 과목마다 다르기도 했다.[3] 교련수업은 반드시 교련복 착용이므로 학교에서 환복하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아예 입고 오는 일이 많았다. 또한 소풍 등 교외 활동시 (교복이 없는 관계로) 외부인과의 구분을 위해 학교에서 교련복을 반드시 의무 착용시킨 경우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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