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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01:42:30

정보석(지붕뚫고 하이킥)

파일:하이킥2.jpg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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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3333><colcolor=#FFFFFF> 현경의 남편, 식품회사 부사장[1]
정보석
(Jeong Boseok, 鄭寶石[훈음][3])
파일:지붕킥_정보석.png
출생 1966년
나이 43세 → 44세
가족 할아버지 정순철[4], 아버지 정귀현, 어머니[5],장인어른 이순재, 장모[6], 새 장모 김자옥[7], 아내 이현경, 처남 이지훈, 장남 정준혁, 장녀 정해리, 셋째 정**[8], 사위 강세호
직업 상현대학교 야구선수 → 이순재 F&B 부사장이순재 F&B 사장(추정)[9]
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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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정, 보사마, 족사마[10], 나까무라상(순사), [11], 징징이, (극)우파[12]
좋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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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13], 장난, 아내, , 아들, 아버지[14], 친할아버지[15], 세경 씨[16]&신애 자매, 정음, 자옥을 포함한 한옥집 식구들[17], 힙합, 프리 스타일 랩, 오토바이, 야구, 족구, 자신의 이름, 봉 실장, 지훈[18], 줄리엔과 손바닥치기, 히릿과 씨름하기, 경영인으로서의 철저함, 참치 , 된 밥, 우왕우왕우왕 효과음, 봉사놀이, 마술, 묵찌빠, 보석 비빔밥, 순재가 인정해주는 것, 뭇국, 백숙, 삼식, 보사마, 족사마, 주얼리정, 강세호, 미쉘, 정음, 인나랑 쇼핑하는 것, 광수랑 클럽에서 노는 것 등
싫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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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재가 자신을 친일파 취급을 하거나 구박하는 것, 미스백의 엉덩이를 만진 혐의로 가족들이 구박하는 것[19], 봉실장이 해고당하는 것[20], 현경의 다혈질적인 성격[21], 해리가 신애를 괴롭히거나 준혁과 싸우는 것, 스트레스성 위염, 지훈의 오답, 본인의 방귀, 세경 씨[22][23], 자신 이름의 '석'자[24], 누가 자신의 이름으로 놀리는 것[25], 마둔탁, 계산, 사무실에서 쫓겨나거나 집에서 가운 바람으로 쫓겨나는 것, 묵언수행[26], 로봇, 나까무라상, [27], 징징이, [28], 자신의 낮은 IQ, 주연의 호출, 임 기사[29], 사기죄[30], 쌈닭들의 공격[31]
담당 배우 정보석(아역: 안상현(1998년))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2.3. 능력
2.3.1. 단점2.3.2. 장점2.3.3. 결론
3. 대인관계
3.1. 순재3.2. 현경3.3. 준혁, 해리3.4. 아버지3.5. 지훈3.6. 세경3.7. 신애3.8. 세호
4. 주요 에피소드 및 행적5. 어록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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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정보석_랩.gif

지붕뚫고 하이킥의 등장인물. 순재의 사위 및 이순재 F&B의 부사장, 현경의 남편으로, 험난한 처가살이 중이다. 순풍산부인과 영규와 비슷하며 배우는 정보석이다.[32]

2. 특징

2.1. 외모

실제 배우의 외모를 그대로 반영해서 극중에서도 잘생김을 언급하는 장면이 종종 나오며, 작중 최고 미남 수준으로 묘사된다. 첫인상만으로 미중년이라고 호감을 사기도 하고, 지훈이 정음에게 괜찮은 남자를 소개시켜준답시고 순재네 가족들의 남자들을 소개해주었을 때 보석을 가리켜 했던 말이 "유부남이지만 되게 잘생겼다."이기도 하다. 멀쑥하고 잘생긴 외모일본 바이어들[33]에게도 통해 일본을 상대로 한 계약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때 생긴 별명이 '보사마'와 '주얼리정'으로, 거진 연예인 취급을 받았을 정도[34]. 본인도 본인의 잘생김을 알고 있어서 딸 해리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에 "어릴 때부터 날 보고 자랐으니 남자 보는 눈이 매우 높을 것."이라고도 했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보석을 '샤프하고 지적으로 잘생긴 외모'로 묘사했다.

어릴 적 회상 장면에서 보면 초등학생 때의 담임교사가 얼굴은 전교 회장처럼 생겨서 멍청하다고 하기도 했는데, 극 초반에는 이런 지적이게 생긴 얼굴과 상반되는 어벙한 행동을 부각시키느라 평소의 젠틀하고 근엄한 모습이 강조되었다. 이후에는 점잖은 모습이고 뭐고 그저 맹하고 덜떨어질 뿐이다.

2.2. 성격

젠틀하고 예의바른 사람. 가족들에게도 매사에 자상하고 다정하다. 가족들에게 큰 소리 한 번 낸 적 없고 특히 준혁, 해리는 왕자, 공주님 대접을 하며 애정을 준다.[35] 현경에게도 애정표현에 거리낌이 없다. 백화점 여러군데를 다 돌아가며 가족들 중 유일하게 먼저 현경의 생일을 챙겨주기도 했다. 다만 공항에서 가방을 잘못 가져왔다는 게 함정이지만... 싫은 소리를 들어도 제대로 되받아친 적이 없다. 식탁에서 순재, 현경에게 까이고 상처 입은 얼굴로 해리가 집어 주는 반찬을 우물거리는 것이 예사. 화가 나고 속상하면 손바닥으로 침대를 내려치거나 더 심하면 침대 위에 엎드려서 침대를 두드리는 게 시그니처 행동.[36] 참고로 이 시트콤에서 정보석의 캐릭터가 바로 경계선 지능 캐릭터이다.

파일:정보석_지붕킥_파닥파닥.gif

하지만 잘생기고 착하고 인격 훌륭한 거 빼면 사람 성격에서 단점들만 다 몰아넣을 듯한 상당히 답답하고 얼빵한 성격인데, 눈치와 센스와 재치가 다 없고 사람 귀찮게 하면서 갑분싸를 만드는 게 아주 일상이라 잘생기고 젠틀한 인상으로 첫인상은 누구나 좋게 보가다도 며칠, 아니 몇 시간만 같이 지내도 이내 성격 문제 때문에 가까이 하기 싫어지는 스타일이라 처음엔 인상이 좋아 보석에게 호감을 가지던 한옥집 사람들도 실체를 알고 나서는 하나둘씩 실망해서 점차 학을 떼더니 순재에게 보석을 팔아넘긴다.

해리가 자신이 가르쳐주는 수학을 이해하지 못하자 답답함에 소매를 걷고 넥타이를 풀어헤치며 끝내 짜증은 내도 버럭 화는 안 내는 모습에서 그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맹하고 약간 느린 말투로 순재가 보석의 실수에 대해 따질 때마다 어벙한 표정으로 "예?"라고 되묻는 것이 포인트. 본인이 크게 불만만 없으면 하지 말라면 하지 말라는대로, 하라면 하라는대로 눈만 끔뻑거리며 "그래 알았어." 하고 마는 게 전부다. 사람 붙잡고 집요하게 따지는 경우는 있어도 웬만하면 큰 소리 한 번 안 낸다.

자신을 매일같이 구박하고 애정어린 모습 한 번 보여주지 않는 순재도 어른 대접은 한다.[37] 보석을 구박하는 순재에게 화를 낸 준혁을 조곤조곤하게 달래며 아빠 노릇을 하는 장면에선 생각이 깊은 면도 보여준다.

평소 행실 때문이기도 하지만, 주변에서 무시를 당한다. 만만해보이는 모양. 아이들 앞에서 현경, 순재에게 대놓고 타박을 듣는 등 갈굼받는 일은 늘 있는 일이고, 지훈에게는 미움은 안 받지만 썩 제대로 된 매형 대접을 못 받는다. 물론 지훈이 일도 바쁘고 EQ가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대학생 시절에도 이름을 가지고 놀리는 동기들에게 짜증만 겨우 내는 걸 보면 원체 순둥이인 것 같기도 하다.

심지어 그때 자신에게 헤드락을 건 상대에게 낸 짜증이란 게 욕을 하거나 심하게 화를 내는 것도 아니고 겨우 "하지마!" 한 마디만 한 게 전부다.

물론 잘 해 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근데 그렇게 노력은 많이 하는데 정작 뜻대로 안 되니 그 때문에 본인도 많이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믿음직하고 멋진 아빠가 되고 싶어 하나 많은 아버지들이 그렇듯 뜻대로 잘 되지 않아서 울분을 터뜨리기도 했다. 독립적인 모습을 장인에게 인정받고자 사업을 시작하려 하지만 시작하기도 전에 사기를 당해 자살 시도 미수에 그치는 행동도 한 적이 있다. 어쩌다 순재에게 칭찬을 받으면 크게 기뻐하고, 어쩌다 인정받는 게 있다 싶으면 좋아라 한다.

다만 마냥 인정 많고 속 깊은 사람은 아닌 것이 상대에 따라 대우가 다른 경우가 있다는 것으로, 일명 강약약강 스타일이다. 그 대표적인 상대가 세경, 임기사이다. 세경은 극중에서 보석이 유일하게 싫은 소리를 하는 인물이다. 처음에는 세경, 신애에게 우호적이었는데, 27화에서 위기 의식[38]을 느끼게 된 이후로는 세경에게 사사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억지 트집을 잡으면서 갈굼을 시도한다.[39] 무능하단 열등감, 구박받고 무시당하면서 낮아진 자존감을 세경에게만 여실히 드러내면서 자신을 무시한다며 화를 내고 별것도 아닌 일에 트집을 잡아가며 구박한다. 세경씨 무서운 사람이다라는 명대사도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 대사.[40] 임기사는 보석이 스트레스성 위염 탓에 스트레스를 푸는 상대로 선택한 사람이다. 순재에게서 구박받은 스트레스를 임 기사에게 다 풀어버렸는데, 그나마 임 기사가 폭발하는 바람에 그만 두게 되었다.[41][42]

거기다 눈치도 없다.[43]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거나 싫어하는 낌새를 알아채지 못한 채 하는 멍청한 행동들을 많이 일삼는다. 집요함, 집착을 넘어 거진 병적으로 사람에게 들러붙어서 자기 하소연을 한다거나 자기가 하고픈 것을 남에게 억지로 보여주거나 동참하게 하려는 점이다. 말하자면 적정선이란 개념이 없다. 덕분에 악의 없이 비호감 이미지를 쌓았다.[44]

초반엔 너무 집에서 주눅 든다고 불쌍하다는 여론이 많았지만, 세경과의 에피소드가 방송되었을 땐 시청자 게시판에서 이 캐릭터에 대한 비난과 까임이 많이 올라왔었다. 화를 내는 상대가 어린 나이에 가정부로 일하며 동생까지 챙겨야 하는 세경과 고용인 임 기사이기 때문에 정보석은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한 캐릭터.

다만 보석의 성격 자체가 마냥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고 보긴 힘든 것이, 이런 모습은 세경과 임 기사 한정이며, 다른 약자들 (신애, 자옥네 하숙집 식구들)에게는 늘 다정하고 상냥한 모습을 보인다. 임 기사의 경우에도 스트레스를 어떻게든 풀어야 하는데 집안에서 최약체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타깃으로 고른 것일 뿐 해당 에피소드 이전에는 항상 점잖고 정중하게 대했다. 세경 역시 처음에는 딱한 사정을 듣고 고용하자며 현경에게 얘기하거나 젠틀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45] 무뚝뚝하고 고지식한 세경과 열등감이 심한 보석의 조합이 최악이라 지내다보니 오해가 쌓이면서 세경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착각해 괴롭히게 된 것.[46][47] 그래도 나중에 스쿠터 같이 탈 때 세경에게 먼저 사과하는 걸 보면 단순히 세경을 일방적으로 미워하기만 해서 그런 게 절대로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보석이 보여주는 이러한 부정적인 면들은 워낙 사람들에게 야단만 맞고 주눅들었던 상황 속에서 나오는 일종의 자기 방어 및 관심 표명 이라는 걸 내포하기에 오죽하면 저럴까 싶어 안타깝게 보는 시선도 있다. 특히나 보석의 이런 점들이 스트레스성 위염, 우울증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일종의 블랙 코미디일 것이다.

2.3. 능력

2.3.1. 단점

순재의 회사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사실은 낙하산 인사. 원래는 다른 사람이 부사장으로 내정되어 있던 것을 현경이 체면 때문에 억지로 우겨서 부사장으로 앉혔다.[48] 실수가 잦은 탓에 회사에 손해를 입힌 일도 많아서, 오죽하면 부사장인데 절대 큰 돈 만지는 일은 하지 말라는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다. 회사 직원들에게도 무능하다는 뒷담으로 늘상 까이는데, 아무리 중소기업이라지만 회사 최고위 임원을 사내에서 큰소리로 디스할 정도라면 그 동안 보석이 얼마나 모자른 짓을 해 왔는지 대충 알만한 부분.[49] 그야말로 집에서고 회사에서고 공인 동네북이다.

숫자 계산에 특히 약해서 1+1 같은 간단한 산수는 물론 사칙연산이 조금만 복잡해지면 본격적으로 헤매기 십상이고, 융통성도 부족하다. 지켜보던 사람들이 보다 못해 간단히 계산을 풀어주거나 대신 해결해 주겠다고 해도 그래도 명색이 사업하는 사람이라고 본인이 확실하게 풀어보겠다고 계속 붙들고 있어 주변을 답답하게 한다.[50]

2.3.2. 장점

보석의 최대 강점 및 순재가 유일하게 보석을 믿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이벤트 구성과 기획, 진행이다.

사실 순재가 주변 사람 중에서 일을 맡길 만한 사람이라곤 보석밖에 없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낭만적인 면이 있고,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잘 알 뿐더러 이러한 것들을 기획해 현장에서 이벤트를 진두지휘해서 매번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내는 등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출중한 능력을 보이고 있고, 어느 순간부터 순재가 자옥을 위한 크고 작은 이벤트를 전담시킨다.

덕분에 보석은 파티 플래너가 다 됐고, 이에 순재도 정보석을 아들같이 생각해서 이런 부탁을 한다고 말할 정도이다.[51]

자옥 이외에도 현경이 지금까지 자기 생일을 챙기지 못해서 서운함을 토로한 게 순재가 마음에 걸렸는지, 따로 보석을 통해 이벤트를 또다시 준비했고, 이제껏 챙겨주지 못한 생일을 하루에 한꺼번에 다 챙겨준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생일 파티를 진행하며 현경의 서운한 마음을 풀어주는 데도 성공했다.

또한 방귀로 인해 회사의 이미지가 실추되었을 때 TV 광고를 통해 이미지를 회복하자는 의견을 내는 등 이벤트, 행사 기획, 마케팅 분야에 일가견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52]

운동 신경도 상당히 좋은 편인데, 대학생 시절에는 야구선수였으며, 족구 대회에서 맹활약할 만큼 족구도 잘 하고 체력이 좋은 만능 스포츠맨이다.[53]

또한 후반부 회사가 위기에 처했을 때 비빔밥을 개발해내며 최근 음식의 트렌드를 연구하고 여러가지 음식 실험 등을 통해 회사를 극적으로 살려내서 한방에 인생역전을 이뤄낸 장면으로 보아 단순 계산 같은 것 말고 요리 관련 분야에는 제법 능력이 있는 듯하다.

2.3.3. 결론

보석은 경영인으로서는 무능한 것 맞으나 사람 자체가 무능한 것은 절대 아니며, 그냥 경영인이라는 직책이 적성에 안맞는 것이다.

사실 사장, 부사장이란 직무가 업무 내용이 딱 정해져 있지 않은 애매한 직무이기 때문에 개발이나 기획, 홍보 마케팅, 현장 업무 분야에 강점이 있는 보석을 관련 부서의 수장으로 두고[54] 봉무원 같은 사람에게 세무나 재무, 회계 같은 돈 관련 업무나 영업을 맡기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다.

근데 작중 모든 문제는 보석의 적성에 맞지 않은 돈 관련 업무를 하면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물론 작품 외적으로 보면 웃긴 상황이 일어나야 하는 시트콤이기 때문에 보석한테 엄한 일을 자꾸 맡기는 것이지만, 철저하게 작품 내적으로 생각해보면 애초에 이벤트 기획이나 개발, 현장 근무에 더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보석에게 지능에도 맞지 않는 회계업무나 사무업무를 시킨 순재의 용인술이 진짜 문제이다.[55]

경영인으로서도 마지막에 회사가 위기에 빠졌을 때는 서로 화해하면서 순재가 보석에게 구박한 걸 사과했다. 그 후 보석이 보석비빔밥을 만들어 회사의 위기에 적절히 대처하여 사이도 꽤 호전되었다.[56]

3. 대인관계

3.1. 순재

집안에선 장인어른, 회사에선 부사장인 자신한테는 유일한 직장 상사.

특이하게도 장인임에도 불구하고 장인어른 호칭이 아닌 "아버님"이라고 부른다.[57] 보석을 제일 구박데기 취급하는 사람인데, 다른 가족들, 지인들, 회사 사람들 할 것 없이 사람들 앞에서 발로 걷어차지를 않나 망신 제대로 주면서 사위 취급을 안 하는 정도다. 여행을 갈 때나 중요한 자리에 안 끼워주면서 따돌리려고 하거나 "현경이와 결혼시키는 게 아니었다."는 말도 서슴없이 하는 등, 무시하는 일이 부지기수.

그래도 보석은 얹혀 살면서 부사장직까지 얻은 입장이라 장인어른이라고 꼬박꼬박 예의있게 행동하고 챙기는 편으로 현경 몰래 비밀리에 진행해야 하는 자옥과 관련된 일부터 순재가 시키는 잡다한 일들도 전부 도맡는 등 회사 부사장 업무 외에도 사실상 순재의 오른팔 역할을 수행한다.

순재한테 예쁨을 받기 위해 뜬끔없는 '이순재 고사'도 공하고 어쩌다 인정받고 칭찬받으면 정말 좋아한다.

비록 잦은 실수로 구박을 많이 당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이 순재의 이벤트를 기획, 전담하는 것은 물론 누구보다 순재를 옆에서 많이 도와주는 만큼 둘의 관계는 애증관계에 가까워 보인다.

사실 순재한테 대들고 소리지르는 일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손에 꼽을 정도. 그 중에서 보석이 순재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 일이 있는데, 91회에서 순재가 뱀술을 담그려고 가져온 뱀이 탈출해 집 안에서 숨어있어서 잔뜩 공포에 질려 있을 때였다. 이 장면은 배우가 통쾌했다고 얘기했을 정도다.

3.2. 현경

보석의 아내. 대학 시절 같이 병원에 입원하면서 만나게 되었다. 본인과 같은 학교의 태권도부인 현경의 팬이라며 보석이 먼저 말을 걸었고 그 후로 '썸' 타는 사이가 된뒤 야구를 통해 더더욱 가까워지고 보석의 용기 어린 고백으로 관계가 발전했다. 사실상 캠퍼스 커플인 셈.

평소 부부 사이는 나쁘지 않지만, 얌전하고 소심하며 낭만파인 보석에 비해 무뚝뚝하며 상당히 카리스마 있고 까칠하다 보니 주도권은 현경이 가지고 있으며, 어쩌다 보석이 고분고분하지 않으면 "까불어?" 하는 반응을 보이고 보석은 쫄아드는 등, 아버지를 닮아 기가 센 현경에게 눌려사는 전형적인 공처가의 모습을 보인다. 물론 보석도 지지않고 가끔은 육탄전으로 이어지는 부부싸움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보석만큼 집안에서 현경을 제일 챙겨주는 사람도 없다. 가족들 중 유일하게 생일을 기억하고 생일 선물을 제대로 챙겨주려고 한 사람도 바로 보석이었고[58], 결혼기념 20주년이라고 비싼 해외여행 티켓을 끊는 등 잔뜩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59], 현경이 다치면 잔뜩 울상인 채로 안절부절 지켜보고 있기도 하는 등, 애정표현에 서슴없다.

그들의 부부 스토리.

3.3. 준혁, 해리

자녀들에게는 자상하고 상냥한 아빠이다. 애들이 잘못하면 때리거나 성질을 내는 등 무섭게 하는 현경과는 다르게 다정하게 대하는 편이고 설령 잘못을 해도 말로 타이르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지 준혁도 아빠를 생각하는데, 보석이 한심한 행동을 할 때엔 본인도 답답하게 생각하지만 순재나 현경에게 크게 구박을 받는 것도 못마땅하게 생각하여 가족들에게 큰소리로 항의하며 아주 적극적으로 아빠를 편들어주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그 외 순재가 남자들끼리 캠핑가자고 할 때 보석은 가 봤자 사고만 친다며 빼려고 하자 아빠도 같이 데려가자며 순재를 설득하기도 했다.[60]

해리의 경우 보석에게 제일 예쁜 딸로서 그야말로 준혁이 이상으로 애정을 듬뿍 줘가면서 애지중지 키웠다. 해리가 울면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말 그대로 '스윗'하게 대해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과잉보호를 하면서 키운 탓에 버릇이 없어졌다는 게 흠이다.

해리가 반장 투표에서 떨어져서 학교에서 깽판을 친 것 때문에 현경한테 볼기를 맞을 때도 "그만 좀 해. 지도 속상해서 그런 건데."라고 해리를 감싸주는 등 무섭게 키우는 현경에 비해 되도록 말로 좋게좋게 대하며, 순재에게 집반장을 시켜주자고 건의했을 정도. 해리한테 강하게 화낸 적은 없지만, 해리의 답답한 산수 실력에 참다참다 크게 짜증을 한 번 낸 적은 있었다.[61]
보석은 해리가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는 몇 안되는 사람 중의 한 명이다. 작중 가족들 중에서 해리와 적극적으로 놀아 주는 모습이 나온 것은 보석이 유일하다.[62]

특히 준혁의 친구가 세호가 준혁의 가족을 모티브로한 소설을 썼을 때도 다른 가족들은 주인공이 고등학생임에도 결혼을 선언하자 크게 반발하고 화를 내는 와중에 아버지만 홀로 성인되고 나서 하는 걸로 천천히 생각하자고 언성 안 높이고 좋게 타이른다. 즉 타인이 봤을 때도 보석은 무섭고 강압적으로 자녀를 대하지 않고 좋게 좋게 말로 하는 부드러운 부모로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3.4. 아버지

작 중 이미 고인이지만 정보석이 가장 의지하면서 생각했을 때 가장 마음이 편해지는 인물이다.

이러한 아버지 덕에 현재 보석이 자녀들에게는 자상하고 상냥한 아빠가 된 것으로 보인다.

3.5. 지훈

보석이 먼저 유쾌하게 말을 걸어도 자기 일에 정신이 팔린 지훈에게 씹히기 일수다. 보석이 잠깐이나마 지훈의 천재 같은 두뇌를 찬양한 적도 있었지만, 사소한 실수가 잦은 모습[63][64]에 충격먹고 탈덕하게 된다.[65]

보석에 대한 지훈의 생각은 큰 관심은 없는 듯 보인다.

그래도 큰 실수를 해서 순재가 보석에게 달려들면 붙잡고 막아주는 등의 모습도 보인다.

3.6. 세경

첫 인상은 안 나왔다. 순재가 데려와서 집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세경, 신애를 보며 평소와 같은 다정한 얼굴로 '그렇구나.' 하는 반응이 전부였다. 격하게 반대하는 현경과 불쌍하니 그냥 일하게 해주자는 다른 가족들과 달리 별다른 의견 표출을 하지 않았다. 사실상 집 안에서 이렇다 할 결정권이 없어서일지도..[66]

하지만 세경이 보석의 실수를 집어내고, 보석에 비해 세경이 순재에게 훨씬 큰 인정을 받자, 세경을 상대로 열등감과 자격지심을 느낀 건지 보석은 이후 사소한 일로 트집을 잡아 세경을 구박 하거나, 세경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며 온갖 피해망상스러운 행위들을 한다. 물론 세경이 산속에서 오래 살아서 그런지 남들처럼 눈치껏 맞춰주지도 못하는 만큼 보석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도 일정 지분이 있긴 하지만[67], 솔직히 세경의 입장에선 갑자기 태세 전환해 괴롭히는 보석의 태도가 당황스러울 따름.

그래도 세경이 원래 화를 잘 내지 않고 착한 성격이기도 하고, 보석이 윗사람이기도 하다 보니 그냥 전부 죄송하다고 하며 넘어갈 뿐이었고[68], 나중에 심부름을 나가는 척 하면서 보석이 원하는 바이크를 탈 수 있게 해준 것을 계기로 둘의 사이가 호전되었다. 그 후론 보석이 세경을 구박하는 일은 없으며, 세경이 보석을 안쓰러워하며 인정스럽게 받아주긴 하지만... 문제는 눈치라곤 소멸해버린 보석에 의해 세경이 곤란한 일을 몇 번 겪어야 했다.

지붕킥 스페셜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인터뷰에서, 가장 밥 한 끼 사주고 싶은 인물이 누구냐는 질문에 보석이 세경이라고 대답했다. 이유는 미안해서...

보석과 세경의 에피소드를 모아둔 MBC 예능 유튜브 채널 오분순삭 영상

3.7. 신애

신애가 학교에 들고다니는 책가방이 보석이 쓰던 서류 가방인데, 원래는 해리가 새 가방이 생겨 이전 꺼는 촌스러워서 더 이상 쓰기 싫다던 가방을 얻어서 쓰려고 했지만, 해리가 신애의 첫 등교 당일 날 본인이 버린 가방까지 신애가 못 쓰게 억지를 쓰는 바람에 보석이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아쉬운 대로 서류 가방을 줬으며, 신애 본인은 나름 만족하는 듯 잘 들고 다녔다.[69]

세경처럼 신애가 처음 자신의 집에 들어왔을 때에 별다른 반응 없이 이름을 물어본 게 전부였다. 그 후로도 특별할 것 없이 일관되게 마치 딱 자신의 어린 딸의 또래를 대하듯이 대한다. 보석이 누군가에게서 배운 새로운 묵찌빠의 비법을 터득해 그걸 식구들을 모두 이겨 묵찌빠 최강자가 되었는데, 그건 신자매의 아버지가 이전에 이미 파훼법까지 알아낸 기술이었고 보석에 그 비법을 역이용해 대처할 방법을 세경에게서 들은 신애가 그걸로 다시 보석을 이겨 최고수의 자리를 그녀에게 넘겨준 에피소드가 있다.

신애의 생일 때 원하는 선물을 말하면 사주겠다며 축하해주고 자신의 차에 태워주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는 따뜻하게 대해 주었던 편. 보석에 대한 신애의 첫 인상은 "집에서 일하는 아저씨". 후에는 언니 세경을 곤란하게 하는 보석을 보며 답답해 하는 듯 했으나 어린 애이다 보니 대놓고 싫은 내색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보석에 대해 세경에게 "아저씨는 왜 이렇게 철이 없으셔?"라고 물은 것을 보면 믿음직한 어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심지어 보석은 줄리엔과 더불어 신애에게 가장 다정한 사람인데도 이 정도다. [70]

3.8. 세호

준혁의 친구 및 미래의 사위.

그나마 보석을 이해해 주고 비밀도 들어준 사이.

가족들에게 구박 받는 보석의 처지를 안쓰러워하기도 하고, 보석이 사람들 앞에서 방귀 뀌는 걸 싫어하는 이유를 전해 듣고 이해해준 적도 있다.

위와 같은 몇 개의 에피소드 외에는 함께 하는 에피소드는 잘 없다.

4. 주요 에피소드 및 행적

5. 어록

"세경 씨, 그렇게 안 봤는데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Okay Man~"
"yo~ yo~ hey 리슨! 오늘도 어김없이 들려오는 목소리 "나가" "나가" "나가!"
나는 보사마! 때론 족사마! 하지만 아버님에겐 언제나 "야 임마!"
구박! 압박! 때론 엄청난 속박!
결국 내게 돌아오는 강한 협박!
하지만 내겐 힙합이~ 결국 대항하는 이들은 쪽박!
붐! 휘끼휘끼 붐! 휘끼 붐!
오늘도 난 만신창이! 외로운 상처투성이! 하지만 내겐 힙합이!
나는 하루하루 승리를 갈!망 언젠가 내 텐션도 폭!발
그땐 아버님도 내게 속!박 나는 보사마! 나는 족사마! 나는 겁날 것 없는
슈퍼 주얼리~~정!!"

71화에서 힙합에 빠져버린 정보석이 상상속에서 하는 프리스타일 랩.
''죄송합니다..''
"이걸 어쩌죠?"
"더기, 기듬 돔 두디겠듭니까?"
"기듬이요."
"데동합니다. 데가 입이 어더더...."[해석][119]

6. 기타

파일:정보석_하이킥3.jpg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84회에 카메오 출연을 했다. 여기서도 비슷한 캐릭터로, 안내상 회사의 임시 직원으로 등장하여 멋있는 차림새와 대비되는 각종 백치미를 선보였다. 극중 배우처럼 잘생긴 외모로 유선의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 생년으로 따지는 나이도 계산을 못하고, 시간 계산, 돈 계산도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촬영장에서는 지적으로 보이는 외모가 감독의 눈에 띄어 단역인 공학 박사 역할로 캐스팅되었는데 대분수 등의 수학 기호를 읽지 못해 기절하고 만다. 알고 보니 병원에서 검사를 해본 결과 수리와 논리를 담당하는 뇌 부분이 점처럼 작게 찍혀있었다.


[1] 공식 홈페이지 소개 문구.[훈음] 보배 [3] 1966년 별똥별이 떨어지던 그 날, 태어난 정보석을 위해 지나가던 막 이제 박사학위를 딴 대학동기들 3명이 지어줬다.[4] 1979년 사망. 사인은 후술.[5] 두 분 다 예전에 돌아가신 듯하다.[6] 2006년 사망[7] 처음부터 장모로 산 게 아니라 극 후반에 결혼해 새 장모가 된 것이다.[8] 성별이 안 나왔기 때문에 그냥 셋째가 있다는 것만 확실하다.[9] 다만 사장 역할을 하는 장면이 나오지는 않으며, 전작은 이름도 바뀌지만 이번편은 그대로 이순재의 이름으로 가는 듯하다.[10] 일본 바이어들에게 보사마라 불리고 봉실장이 족구계의 보사마라는 뜻으로 부른다.[11] 어린 시절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이 불렀다. 지금은 이순재도 그렇게 부르고 있다.[12] 74회[13]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전복이라고 한다.[14]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 어린 시절의 회상 장면에 가끔 등장하며, 보석이 생각했을 때 가장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배우 송민형은 김병욱 감독순풍산부인과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출연자이다.[15] 중학생 시절 입원하신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자신의 방귀 소리에 온 식구들이 웃다가 할아버지를 갑작스럽게 저세상으로 떠나보내서 방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다.[16] 극 초/중반에는 세경에 대한 열등감을 느끼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서 싫어했지만(27 ~ 84회에서 불시로 세경에게 트집잡는다), 후반에는 세경이 오토바이를 타게 해 준 것 덕분에 서로 화해하고 사이가 좋아졌다.[17] 줄리엔, 광수, 인나, 히릿[18] 좋아한다기보단 존경.[19] 사실 순재, 현경 외에는 아무도 관여하지 않았다. 다만 보석이 미스백을 성추행한 건 사실이었다. 103회 관련 내용 끝까지 참고.[20] 80회. 순재가 부사장인 자신을 협박해 봉실장을 해고할 것을 지시한다.[21] 소리지르거나 난폭한 행동을 하는 것[22] 사실 세경이 보석을 무시한 게 아니라 보석이 세경에게 억지를 부렸다.[23] 극 전체로 봐서 보석은 세경을 대체로 좋게 본다. 다만 극 중반에 갈등 관계가 있었다. 초반에는 세경에 대한 악감정이 전혀 없었으나 27회에서 순재가 자신을 무시하고 세경을 존중해주자 그때부터 위기의식을 느꼈고, 84회까지 불시로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등 구박을 하다가(물론 매회마다 구박하지는 않았으나) 84회에서 오토바이 에피소드를 통해 화해한다. 다만 후반부에서는 세경을 너무 신뢰한 나머지 간혹 자신이 위기에 처했을 때 세경에게 귓속말을 하는 등 세경에게 과한 집착을 해서 신애도 이런 사실을 알아차렸다.[24] 어린 시절에 (石)이라고 놀림을 받았기 때문.[25] 대부분 '돌'과 관련이 있다.[26] 95회 참조. 외부에 알리지 말아야 할 회사 기밀을 다른 회사 사장에게 알렸다고 순재가 분노하며 보석에게 강제로 묵언 수행령을 내렸다.[27] 어린 시절 교사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이후 이순재에게도 해당 별명으로 놀림을 받고 있다.[28] 어릴적 뱀에 물린 트라우마로, 뱀 공포증이 생겼다. 장인 순재에게 족구씬 이후로 2번째로 반항할 정도였다.(순재 : 너 조용히 안 해? / 보석 : 조용히 못 해요! 아버님 때문에 생긴 일이니까 아버님이 처리하세요!)[29] 싫어한다기보단 두려워하는 쪽에 가깝다. 보석이 스트레스 받을 때 애꿏은 임 기사한테 화풀이를 해댔는데, 이 때문에 임 기사가 뚜껑이 제대로 열려 보석을 향해 마구 화를 내며 위협해 보석이 쫄았고 나중에 임 기사가 죄송하다며 사과할 때도 존댓말을 썼을 정도이다. 아울러 이 사람이 세경에게 반하는데 정보석이 숟가락 설거지가 제대로 안 됐다고 나무라자, 임기사가 그냥 드시라고 하자 "그냥 먹지!"이러고 만다.[30] 가게 계약 사기를 당해 자살 시도까지 했으나 아내의 설득으로 포기했다.[31] 비단 보석뿐만 아니라 지훈을 제외한 순재 집안 식구들 모두의 공통사항이다. 56회 참고.[32] 선역으로서는 젠틀하고 정갈한, 악역으로서는 냉정하고 비열한 이미지가 강했던 정보석의 이미지 변신을 크게 이뤄낸 역할이다. 본인도 이러한 변신에 크게 만족감을 느꼈다고 한다.[33] 이때 일본 바이어들이 정보석을 스테키(すてき)로 지칭하며 감탄했는데, 일본어 사전에선 스테키는 썩 뛰어남, 매우 근사함, 아주 멋짐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나온다. 또한 이 스테키는 주로 여성들이 쓰는 언어로, 남성의 잘생긴 외모를 칭찬하는 단어로도 자주 쓰인다.[34] 일본에서의 긍정적인 반응 덕분에 이순재 F&B의 모델도 순재에서 보석으로 변경되었고, 그와 함께 순식간에 제품이 완판되기도 했다. 아예 일본 여성들이 한국으로 건너와 보석의 등신대, 사진이 박힌 제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마구 찍고 보석이 나타나자 바로 달려가 그의 주위를 둘러싸기도 했다.[35] 해리가 사실상 집안에서 유일하게 아끼고 사랑하는 존재라고 봐도 될 정도. 물론 다른 가족들에게도 애정이 없진 않지만 현경은 무서워하고, 지훈, 준혁은 무관심, 순재와도 살가운 사이가 아니다. 세경과는 세경이 일단 해리를 극도로 경계하며, 신애와는 말 그대로 애증의 관계다. 해리가 무엇보다 아끼는 갈비를 보석에겐 뼈까지 발라서 나눠줄 정도. 보석의 뻘짓에 순재가 버럭, 그가 시무룩해 있으면 해리가 "아빠, 이거나 먹어" 하면서 입에 물려주는 패턴이 많다.[36] 가끔 준혁, 해리도 같은 행동을 한다.[37] 한겨울에도 쫓겨난 모습을 보고 화내는 준혁에게 아무리 그래도 할아버지에게 그래선 안 된다며 타이르거나, 순재와의 술자리에서 정말 우상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물론 보석의 삽질도 삽질인 만큼 가족들의 동정심은 거의 없다.[38] 세경에게 위기 의식을 느낄 정도면 가정에서 보석의 현주소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39] 이 영상 참고.[40] 사실 세경을 무시한다기보단 세경이 의외의 능력자다 보니 열등감, 자격지심으로 인한 행동을 보여준 것이다.[41] 이후 밥먹을 때 세경에게 태클 걸려다 임 기사의 "그냥 먹죠?" 한 마디에 깨갱한다.[42] 심지어 임 기사도 본인이 폭발한 것에 대해 하극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사과를 했고, 이성을 되찾은 뒤에도 불구하고 보석은 임 기사가 전에 분노한 것을 보고난 뒤에 계속 겁을 먹어 더 이상 화풀이를 할 수 없었다.[43] 사실 보석뿐만 아니라 현경도 눈치가 없다.[44] 현경이 자신의 문제점을 말하자 자각을 했으며 그래서 기분도 풀 겸 인천에 있는 바다에 가서 '적정선 그게 가장 나의 문제점!'이라고 독백하면서 바다에 가려고 했는데 하필 또 군사지역의 적정선 구역이라서 "왜 난 적정선을 지키지 않는 거야?!"라며 안타깝게 보이지만 웃음을 유발하게 만들었다.[45] 항상 명령조로 얘기하는 순재나 현경에 비해 보석은 부탁하는 말투로 공손하게 했었다.[46] 사실 이는 명백한 보석의 잘못이긴 하지만, 사회 생활 경험도 제로인 세경도 어느 정도 원인제공을 하는 면도 있다. 어린 데다 세상 물정을 잘 몰라서 요령이 없는 세경은 보석이 음악을 듣고 있는데 시끄럽게 청소를 한다거나(청소를 꼭 해야 한다면 그 전에 양해를 구하는 게 상식이다.), 보석의 집안 내 서열을 알다 보니 다른 식구들을 먼저 챙긴다거나, 보석과 다른 지시 사항을 현경, 순재가 내리면 보석을 자연스레 무시한다던지, 보석의 갈굼에 일일이 말대답을 한다던지... 물론 이건 세경이 아직 어리고 순진한 걸 생각하면 당연지사인 거고, 보석은 어른이니만큼 먼저 이해해줘야 하는 게 도리다.[47] 하지만 결정적으로 세경이 정말로 잘못한 일도 있었는데, 순재가 보석을 친일파라고 놀리는 에피소드에서 순재가 보석한테 김치를 기무치라고 해라고 하라고 할 때 "...기무치 드세요"라고 해 버렸으며, 게다가 설움이 폭발해서 보석이 세경에게 자신이 나카무라상처럼 생겼는지 묻자 모른다는 대답에 나카무라상이 어떤 것인지 설명까지 해 줬는데도 그렇게 생겼다고 하고 나카무라상이 뭔지도 모른다는 어처구니 없는 대답을 하자 다른 트집을 잡아 갈굼했다. 이것만큼은 세경이 잘못한 게 맞는데, 왜냐하면 이건 가문 자체를 욕하는 상당히 개념없는 행위이고, 마침 자꾸 친일파라고 약올려서 그렇찮아도 보석 입장상 심기가 상당히 안 좋았고, 이런 대답에 세경마저 자신을 친일파라고 한 거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보석 입장상 화가 날 만도 했다.[48] 그 다른 사람의 정체는 실장 무원.[49] 사실 오히려 중소기업, 게다가 가족기업일수록 기업 내의 임원들의 권위는 절대적이다. 대기업이라면 정해진 인사 시스템을 통해 인사고과가 이뤄지기 때문에 대기업 회장 일가가 아닌 이상 직원이 임원 욕 좀 했다고 (만약 직속상사가 아니라면) 그 임원이 뚜렷한 불이익을 주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의 연줄을 이용해 간접적 피해나 사내 평판에 흠집을 내는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말이다. 그러나 대기업보다 시스템이 부족한 중소기업이면 부사장 말 한 마디에도 좌천되거나 잘리는 일도 정말 있을 수 있다. 정말 소규모 사업체는 사장, 직원들이 형동생하면서 지낼 수도 있겠지만, 작중 묘사되는 이순재 F&B처럼 꽤 규모 있는 중소기업이자 가족기업이라면 직원들 입장에서 그 임원들에게 반항하기 힘들다. 정보석이 그만큼 멍청하기도 했고, 또 반대로 워낙 선량한 인물이란 걸 알기에 가능한 행동. 정보석이 대인배여서 다행이지 그 자리에서 직원을 해고해도 할말 없다.[50] 첫 등장 장면이 이런 보석의 모든 면모를 보여주는데, 꽃중년 외모에 깔끔한 양복, 점잖고 젠틀한 말투와 여유있는 미소로 요구르트값을 빠르게 계산하며 기사가 운전하는 고급차에 오르는 걸 보면 정말 멋진 엘리트 사업가 같아 보인다. 그런데 정작 다음 장면에서 간단한 산수도 못하는 멍청함(2만 7천원인 대금에 3만원을 내려다 아주머니가 지갑을 보고 2천원을 더 꺼내가고 대신 5천원짜리를 줬는데, 그 원리도 이해 못 한다.)을 보였으며, 차를 타고 그녀를 쫓아가며 의문을 표하는 데서 이 사람이 얼마나 찌질한지를 알 수 있다. 한편 문을 표하자 답답한 운전기사가 계산이 맞다고 할 정도이다. 한 번은 세경은 계산기도 없이 암산으로 했음에도 틀린 곳이 전혀 없었던 반면 보석은 계산기로 계산을 했는데도 틀렸다.[51] 굳이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회사에서 매번 대형사고를 치는데도 짜르지 않는 것을 보면 정말 아들처럼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52] 순재는 하필 평소에 다른 일을 잘 못하던 보석이 이런 아이디어를 내는 바람에 처음에는 딱히 탐탁지 않아했으나 무원도 보석 의견에 동의하고 순재를 설득한 덕분에 동의했다. 하지만 이미지가 실추된 순재 본인이 광고모델을 하겠다고 나서 광고모델이 되고 말았고, 보석이 2탄 광고모델을 하겠다고 나섰으나 순재가 거부하면서 오히려 광고 내용은 우스꽝스러운 합성물이 되면서 의미는 없어졌다. 보석 말대로 광고 촬영을 하고 광고모델 주인공이 보석이 됐더라면 이미지가 좋아졌을 가능성이 높다. 보석이 회사 내에서는 낙하산으로 들어온 이미지와 계산을 못하고 항상 순재에게 혼나는 이미지는 있지만 일본 내에서는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고, 순재의 식품 회사에서 근무를 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잘생겼다는 이미지가 갖고 있어 효과적이었을 것이다.[53] 100일 이벤트 같은 큰 규모의 야외 행사를 현장에서 하루종일 진행하는게 생각보다 큰 체력을 소모하는 일이기 때문에 체력이 무엇보다 좋아야 한다. 이런 행사를 여러 번 현장 지휘하는 걸 보면 체력이 어느 정도 뒷받침된다는 것이다.[54] 보석이 깔끔하고 젠틀한 이미지와 좋은 성격으로 사람의 호감을 사는 데 능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바이어들과 첫 만남에서 점수를 따는 데 최적화된 인물이다. 게다가 해외 바이어들의 경우 한국말을 못하므로 그가 멍청한 말을 해도 중간에 통역으로 끊을 수도 있고, 이벤트 기획력까지 감안하면 해외 마케팅 부문만 담당할 경우 뛰어난 인재가 될 수도 있다. 심지어 본인의 출중한 외모와 인기로 일본 시장에서 먹고 들어간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실적 올리기 더욱 유리하다.[55] 사실 경계선 지능인 보석에게 부사장이라는 직함은 가히 본인이 감당하기 거의 불가능한 그런 직함일 것이다. 시트콤이니까 안 망하고 여태 꾸준히 버티고 있었지 현실에서 만약 이런 식의 인사발령이 난다면 그 기업은 일찌감치 도산하고도 남았을 것이다.[56] 재미있게도 옛날 사극에서는 보석이 뒤통수를 치고 순재를 파멸시키는 역을 몇 번 맡았다. 드라마 야망, 상도가 그 예.[57] 실제로 배우는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58회 "제2회 이순재고사" 컨닝하다 걸리는 장면에서 "아버님"을 "선생님"이라고 해서 대사 NG를 냈다.[58] 세경과 신애를 제외한 준혁과 해리는 엄마가 생일 안 챙겨줘도 된다고 얘기한 걸 진짜인 줄 알고 안 챙겼고, 순재는 바쁘다는 핑계로 안 챙겨줬었다. 예외로 지훈은 현경의 생일을 알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직업이 의사다 보니 바빠서 따로 챙겨주지는 못하고 생일 축하한다고 말만 해 줬다.[59] 물론 회사가 언제 넘어갈지 모르는 위기상황인데 그러고 있다고 욕 먹었지만...[60] 문제는 순재의 예측대로 보석은 캠핑 가서 대재앙급에 엄청난 초대형 사고를 쳐댔다는 거지만...[61] 13-4-2가 뭔지 물어봤을 때, 해리는 22라고 대답했다. 그런데 이건 아무리 기초적인 산수도 못하는 보석이나 시청자수포자인 사람의 입장에서 봐도 성질이 날 일이다.[62] 해리가 "깝죽이는 큰 빵꾸똥꾸를 사랑한데요 좋아한대요~"라고 노래를 부르겠다고 협박해서 준혁이 같이 놀아준 적은 있으나 자의에 의한 것은 아니다.[63] 미국이 51개주라고 하거나, 라디오 퀴즈를 틀리거나, 묵찌빠를 해서 상습적으로 패배.[64] 사실 지훈은 머리가 좋은 거지 상식이 많은 거랑은 상관이 없다.[65] 이걸 깨달았을 때 보석의 독백은 "그 순간 이후 내 안에서 처남은 신에서 인간으로 강등되었다. 그리고 내게 그저 별 부담없는 보통 사람이 됐다."[66] 사실 이건 당시 보석이 자리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때 준혁은 "불쌍한 사람들 괴롭히는 거냐?"며 엄마에게 화를 냈고, 지훈은 "사정도 딱한데 일하게 해주지!"라고 하고 순재는 "싼 값에 일 시키지!"라는 의견을 냈다. 보석이 있었다면 "웬만하면 일 해주게 해주지..."라고 한 마디 거들었다가 무시당했을 확률이 높다. 정보석은 멍청함/찌질함이 폭발할 때가 아니면 기본적으로 젠틀하고 다정한 성격이기 때문에 처음 만났을 때 세경에게 냄새난다는 해리를 "그런 말하는 거 아니야!"라고 나무라기도 하고 신애에게 다정하게 이름을 묻는 등 점잖은 모습을 보였다.[67] 대표적인 일화 중 하나가 순재가 보석을 친일파라고 놀리는 에피소드에서 세경이 보석에게 김치를 주는데 순재가 "김치라고 하면 못 알아듣지. 기무치라고 해!"라고 했다. 보통 그 상황에선 센스 있게 웃어넘기는데, 워낙 순진하다 보니 당황하다 그대로 "...기무치 드세요"라고 해버려 설움 폭발하며 퇴장.[68] 사실 보석이 평상시 받는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이해 안 가는 것도 아닌데, 원인제공자도 아닌데다 압도적인 약자인 세경에게 푸는 건 엄연한 갑질이다. 군대식으로 치면 내리갈굼.[69] 이때는 돈이 없어서 책가방을 못 사줬지만 이후 세경이 돈을 모아 사줬을 법도 한데 계속 들고 다닌다. 신애가 이런 걸로 땡깡피울 성격도 아니니 굳이 돈을 쓰기보다는 그냥 들고 다니는 듯. 근데 세경이 첫 휴가를 받아 놀러나온 에피소드를 보면 분명 신애 책가방부터 샀는데 그 이후에도 서류가방을 들고다닌다. 마음에 드는 듯. 애초부터 이 서류가방으로 닭들이 마당에 나와 있을 때 방패로 쓰기도 했고, 아주 유용하게 쓴다.[70] 세경이 "아저씨한테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라고 말했지만 뒤에 "철 드시겠지..."라고 할 정도로 누가 봐도 철 없이 굴긴 했다.[71] 실제 현실이면 현경은 가정폭력이나 폭행죄로 구속되도 할 말없다.[72] 선생님이 반 애들에게 어린 보석에게 돌이라고 놀려대라고 했는지 생각할 수도 있다.[73] 박사들 중 1명은 이홍렬이었다.[74] 준혁이 현경한테 보석같이 얼빵한 사람과 어떻게 부부관계를 맺었냐고 물어봐서 나온 스토리. 참고로 이 회차에서 보석은 중요한 거래가 잡힌 날짜인데 정작 그 날짜를 헷갈리고 해리를 놀이동산에 데려다 주고 오는 길이었다.[75] 정보석, 이현경, 정준하가 공포의 외인구단 캐릭터를 패러디했다.[76] 작중 대사를 보면 당시 프로야구 1순위 지명선수에 훗날 전설적인 선수가 된 모양. 그 마둔탁 대신 아빠랑 결혼했다는 말에 준혁이 아까워했다.[77] 최고구속이 157km까지 나왔다! 구속이 157km면 제구가 좋지 않아도 메이저 스카우터들이 오는 구속. 제구가 폭망수준만 아니면 프로에서도 쉽게 못치며 153km면 인간이 눈으로 보고 못치는 스피드로, 소위 파이어볼러로 분류된다. 물론 극상에서 정보석은 이 공을 던진 대신 야구를 영영 못하게 되었지만...[78] 사실 지훈은 관심없는 건 심하게 관심없는 편이라 미국이 50개주라는 간단한 것도 51개주로 잘못 알고 있기도 했다. 여담으로, 지훈 때문에 보석은 꽤 큰 돈을 내기로 잃었다. 처남이 잘못 알 리가 없다며 친구들과 내기를 하는 바람에...[79] 40회에서 모닥불에 태워먹은 그 코트다.[80] 정작 사건의 진상은 비상한 두뇌와 관찰력을 가진 지훈이 간단히 알아낸다.[81] 84(...)[82]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도 성급한 성격의 단역으로도 나온 배우이다.[83] 물론 보석도 그 정도로 바보가 아니라서 전철 타고 일본까지 가려고 하냐며 어리둥절하면서 물었는데 그 미래인이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해서 데려다준 것이었다.[84] 그도 그럴 것이 보석도 처음엔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미래인이 아시모라는 휴머노이드가 진화해서 인류를 공격해 멸종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과거로 와서 과거의 아시모를 없애기 위해 왔다는 말에 인터넷으로 조사를 해봤는데 아시모라는 로봇은 실제로 있었다. 당연히 현실에서도 아시모라는 로봇이 있다.[85] 지금에야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이 매우 발달한 2020년대라지만 드라마가 방영된 2009년만 해도 일본의 아시모는 계단을 내려갈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의 로봇이라 특히 한국 로봇계에서는 매우 동경의 대상이었다. 휴보 라고 하는 로봇의 개발 계기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이 휴보라는 로봇은 에피소드 막판에 신문 사진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휴보와 동시대의 국산 로봇인 마루도 에피소드 중 하나로 간접 출연했다.(여담으로 오렌지색의 아라 라는 여성형 로봇도 존재했다.)[86] 보석은 뒷부분을 '오데르다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로되흐다이'가 맞는 발음이다.[87]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의미가 저렇다. 프랑스어 사전에 저 두 문장을 검색해도 저 뜻으로 나온다.[88]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보석과 미셸의 만남을 추억처럼 묘사하고 있지만, 그 속에 숨겨진 모습은 유부남바람피는 모습이다. 현경과 만나기 전에 미셸을 만난 거라면 모를까, 작중 시점 기준으로 불과 5년 전이다. 보석이 현경과 결혼한 지 한참 됐을 때일 뿐만 아니라, 멀리 갈 것도 없이 이때 준혁이 13살, 심지어 해리는 3살이었다. 그래서 현경의 귀에 들어갔다면 하이킥에 맞는 걸로 안 끝났을 뿐만 아니라, 집안 식구들에게 제대로 밉보여서 욕을 바가지로 먹고 그대로 쫒겨났을 수도 있다. 해당 에피소드의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보석을 비난하는 반응이 압도적으로 많다.[89] 심지어 좋은 냄새로 히릿까지 좋아했으나 자옥의 경우 새벽까지 공포영화를 보며 히익거리는 민폐에 치를 떨고, 줄리엔은 손바닥치기 놀이를 하는데 졌다고 계속 하자고 달려드는 유치함에 (심지어 져주자 져줬다고 화냄), 인나와 광수는 인나가 샤워할 때 갑자기 들어와서, 정음은 간단한 고스톱 점수 계산도 몰라 한참을 씨름하는 멍청함에 정나미가 뚝 떨어졌다. 마지막 남은 히릿도 졸린데 놀자고 엥기는 눈치없음에 질려한다.[90] 파우스트의 마지막 문장.[91] KBL은 한 시즌 팀 당 경기수가 54경기다. 만일 부상이나 휴식 차원에서 몇 경기 결장해서 45경기 내외만 뛴다고 해도...[92] 방성윤은 전성기 때 (난사기질은 좀 있어도) 리그 최고 수준의 득점원이었다. 커리어 하이는 경기당 22점. 그나마 다행인 건 부상이 잦은 편이었다는 것. 커리어 하이 시즌에도 33경기 출장에 그쳤다. 만약 이 시즌을 후원했다고 치면 대략 2187만 원 정도 나갔을 것. (시즌 진행 중 후원했으니 좀 적겠지만).[93] 정확히는 2007년 12월 21일 전주 KCC 이지스와의 홈경기에서 스텝 도중 땀에 미끄려저 왼 무릎이 크게 꺾이며 무릎 내측인대가 파열돼 전치 6-8주 진단을 받았다. 그나마 당시 이 정도 부상도 다행인 것이, 당시 방성윤은 너무나 고통스러웠던 나머지 일어나지 못하고 잠실학생체육관이 그의 비명소리로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비명을 질러댔다. 당시 체육관은 말 그대로 폭격 맞은듯이 조용해졌고, 상대편인 전주 KCC 선수들마저 안타깝게 방성윤을 바라봤을 정도. 과장 안 보태고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했어도 할 말 없던 심각한 상황이다.[94] 설사 무릎 내측 인대 파열이라고 해도 적어도 회복까지 2달 이상이 걸리는 큰 부상이다. 더욱이 전치 기간 6-8주도 말이 6-8주지, 그 이후 재활과 경기 감각을 찾는 기간까지 감안하면, 당시 방성윤은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해도 무방했다. 그런데 방성윤은 이후 74일, 약 두 달 반 만인 2008년 3월 4일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레머경기에서 복귀해 복귀전부터 무려 32점을 퍼부었고, 특히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3월 21일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는 커리어 최다 3점슛 기록인 9개의 3점슛을 퍼부으며 커리어 두 번째 최다인 35점을 기록, SK 역시 6라운드 막판 5연승 포함 6승 3패의 상승세로 6년 만에 PO 진출에 성공했다.[95] 정확히는 선발이 아니라 2쿼터에 교체돼서 출전 했는데 보석이 막노동 판 나가기 전에 12점을 넣고 집에 돌아왔을 때 15점 추가로 넣어서 27점이나 넣었다.[96] 정확히는 정보석이 막노동 판 나가기전에 선발로 출전 했는데 30점을 넣고 집에 돌아왔을 때 추가로 33점 넣어서 63점이나 넣었다.[97] 콧노래 부르는 게 듣기 싫다고 순재가 자꾸 지적하는데도 보석이 무의식 중에 자꾸 콧노래를 불러서 빡친 순재가 보석을 향해 슬리퍼를 던지는데, 마침 과외하러 들어온 정음까지 봉변을 당할 뻔했다.[98]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가 나오던 쯤에 친일인명사전이 발간되었다.[99] 재밌게도 이순재는 과거 야인시대에서 독립운동을 지원하다 모진 고문을 받고 죽음을 맞는 원노인을 연기한 적이 있고, 바로 1년 뒤 정보석은 자이언트에서 친일파 집안의 자손인 조필연을 연기하였다.[100] 다만 배우 정보석 본인은 이 부분을 매우 잊고 싶어하는 듯하다. 스페셜 방송분에서의 언급도 있고, 한 패션 잡지의 인터뷰에서 나온 본인의 발언을 인용하자면 말 그대로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촬영 테이프를 방송국에서 빼내오고 싶다.' '인터넷에서 자료를 싹 다 불태우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이다. 물론 본 배우의 흑역사 취급과 달리 이 에피소드는 정보석의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는지라 방송에서 지붕킥 얘기가 나올 때마다 틀어주고는 하는데, 정보석 앞에서 이걸 틀어주면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한다.[101] 이와중에 지훈이 차에 있는 시거잭을 가져와서 불을 때자고 하자 보석은 시거잭을 가져오다가 그만 밟아서 찌그러뜨린 건 덤.[102] 이후 현경의 언급에 의하면 보석은 벌금을 내게 됐다.[103] 박신양의 영화 약속의 명장면 패러디[104] 참고로 다들 보석의 비위를 맞춰주는 것 때문에 다들 힘겨워 했으며 특히 순재는 한 번 하면 됐지 뭔 말도 안 되는 짓을 계속 하냐고 한다. 현경은 우울증 약까지 먹고 있는데 그것 좀 해주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한다. 실제로 그녀의 말이 맞는 게 만약 그렇지 않으면 우울증은 더 심해질 것이다.[105] 정말로 알을 깠다![106] 경쟁사 사장에게 주요 거래 내용을 발설했다. 웬만하면 순재의 가혹한 처우에 항의하는 현경도 이번에 반성 좀 하라고 할 정도.[107] 세경이 아픈데도 자기 하고 싶은 대로만 하려는 모습을 보면 이기적으로 보이는데, 아픈 세경에게 약을 챙겨주며 걱정해주는 걸 보면 나쁜 의도는 아니다. 그저 자신의 쓸데없는 수다가 괴롭다는 것, 특히 아픈 사람에겐 더 큰 짐이란 걸 모를 정도로 눈치가 없고 멍청한 것.[108] 사실 만지긴 했어도 술김에 아내 현경이라고 착각하고 만진 것이기 때문에 그가 색골이거나 쓰레기인 건 아니다. 다만 고의가 아니었다 해도 피해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끝까지 만지지 않았다며 거짓말을 하고 CCTV 기록을 지우는 등 증거인멸 시도까지 했던 시점에서 쉴드의 여지가 없다. 배우가 못마땅하게 생각한 것도 납득이 가는 지점.[109] 여담이지만 임신시기 (졸업식 전이니까 1월말~2월초로 추정됨)에 따라 셋째 출산시기는 연말이 될 텐데 이러면 해리와 8살 터울이 된다. 첫째 준혁과는 무려 18살 차이.[110] 그 와중에도 징징대면서 아버님 때문에라고 헛소릴 하는 둥 본인은 전혀 잘못 없다는 뉘앙스로 얘기한다.[111] 그런데 이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는데, 정음의 학력위조 사실 때문에 현경의 분노가 극한에 달해 있고 준혁은 다른 사람한테는 절대 과외받지 않겠다고 일방통보하고 새 과외 선생을 폭행하며 쫒아내고 현경과 크게 대립하여 집안 분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사용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현경은 임신 초기라 더더욱 주의가 필요한 때여서 현경의 화를 진정시켜 주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화를 더 돋우는 짓을 한 것.[112] 건물 옥상에서 술을 마시며 떨어지기 직전의 상황까지 갔는데, 일찌감치 자살을 인지했는지 경찰과 소방력까지 동원될 정도였다. 현경과 순재도 경찰의 연락을 받고 달려왔다.[113] 그리고 보석의 여러 행동에 임신한 현경이 정말 고생을 한다. 애 안 떨어진 게 용하다 싶을 정도. 1. 시작부터 임신한 부인이 방에서 나올 때 축하한답시고 폭죽 터뜨려 놀래키기 2. 태아에게 얘기한답시고 기구를 사서 (술 취한 상태에서) 밤새 말 걸다가 잠들어 이불도 안 덮어줘 배탈나게 하기 3. 갑자기 나타난 개에게 놀라 임신한 배에 니킥 날리기 4. 계약사기+자살소동으로 스트레스 주기 5. 엘리베이터를 놓쳐 급한 마음에 몇 층이나 계단을 오르게 해서 임신한 몸에 무리주기 6. 실수로 떨어질 뻔한 걸 급히 잡아 끌어내린 현경 쪽으로 떨어져서 깔아뭉개기 등 일부러 해도 그렇게 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삽질이 이어진다. 이때 나온 희대의 명대사가 "경찰 아저씨! 경찰 좀 불러 주세요!".[114] 여기에 언급한 에피소드들은 모두 임산부에게 정신, 육체적으로 매우 심각한 타격이 가해지는 사인이다. 특히 임산부는 몸관리가 매우 중요하여 과로나 감기 몸살 등 컨디션 저하도 굉장히 치명적이다.[115] 맛에 대해 고민하고있다가, 웬 덩치 좋은 경호원이 잠깐 찾아온 걸 보고, '인상 한번 무섭네. 깍두긴 줄 알았네'라고 무심코 혼잣말하다가 깍두기라는 키워드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이다.[116] 이 장면을 녹화하는 과정에서 세경이 웃어서 NG를 냈다.[117] 이후 오토바이 사건으로 보석이 세경에게 사과하면서 친해진다.[해석] "저기, 기름 좀 주시겠습니까?" / "기름이요." / "죄송합니다. 제가 입이 얼어서...."[119] 72화에서 보석이 주유소에 기름을 구하러 갔을 때의 대사인데, 추운 곳에 오래 있었던지라 입이 얼어서 혀짤배기소리가 났다. 담당 배우도 해당 장면을 연기할 때 NG를 몇 번 냈다고 한다.[120] 방영 시점에서 정보석의 출신학교는 '상현대학교'로 설정되어 있다. 이는 보석과 CC였던 이현경도 마찬가지. 저 시대 사람들의 경우 촉망받는 운동부 유망주는 일부 지방의 학생을 제외하면(주로 영남 지방의 선수들 얘기였다. 최동원고려대 입학에 실패하자 다른 대학 대신 동아대에 지원했다는 사례가 있다. 그러나 최동원은 연세대 출신의 고위 관료가 손을 써서 다른 대학에서는 받아주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결국 연세대로 가게 되긴 했다.) 서울의 명문대로 진학했기 때문에 좋은 대학일 확률이 높다.[121] 실제 배우의 본명은 普(넓을 보)자에 碩(클 석)자로 한자가 다르다.[122] 베리타스의 경우는 해외에서 쉐보레 카프리스로 판매될 정도로 좋은 성능을 가졌지만, 판매량이 안 나왔다.[123] 해리의 인형을 가져간 사람은 신애였지만, 준혁이나 다른 사람으로 추측했고, 심지어 뒷북까지 쳐서 현경에게 코트나 벗으라는 구박을 받았고, 순재의 반지를 가져간 사람은 현경이지만 고양이가 먹었다는 추측을 했지만 이 역시 틀렸다. 범인은 현경이었고, 현경이 고양이 똥에다가 묻혀놨다.(이유는 자옥을 새어머니로 두고 싶지 않았고, 본인의 부친인 순재의 여미새다운 행동이 탐탁치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추측은 순재의 반지를 찾는 데에는 도움을 줬다. 보석은 고양이가 먹었기 때문에 고양이가 똥을 쌀 때 반지도 같이 나올 거라는 추측을 했는데, 현경이 고양이 똥속에다가 반지를 묻은 상태로 놓았기 때문에 보석은 똥 속에서 반지를 찾았고, 본인의 촉이 맞다고 착각을 했다.[124] 정보석은 실제로도 야구부 출신이고, 정준하는 한때 꿈이 야구선수였다.[125] 하지만 작중 행동을 보면 아이큐가 일상생활에는 큰 문제가 되진 않았기 때문에 아이큐와 지능 때문에 면제를 받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