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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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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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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식탐 관련3. 패션 관련4. 연기 관련5. 가정사 및 개인사 관련
5.1. 가족 이야기5.2. 결혼 이야기5.3. 제주도 생활
6. 반려동물과의 이야기7. 데뷔전 비하인드8. 핑클 관련 에피소드9. 솔로 데뷔 에피소드10. 광고 관련11. 시대 아이콘12. 친분
12.1. 79년생 친구들12.2. 그 외 친한 사람들
13. 기타 이야깃거리14. 이효리에 대한 헌사15. 이효리를 존경하거나 팬이라고 밝힌 연예인

1. 개요

이효리의 여담을 정리한 문서.

2. 식탐 관련

3. 패션 관련

4. 연기 관련

5. 가정사 및 개인사 관련

5.1. 가족 이야기

소녀가장이었던 이효리는 연예계 탑스타가 되었어도 가족과 친인척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자신의 수입 대부분을 가족들과 친인척을 위해 사용했다고 한다. (부모, 언니&오빠들 집과 사업 기반을 마련해주고, 친인척들 가게를 차려주었다. 2017년 라디오스타 534회에서 '잔잔바리' 얘기가 나오면서 김구라가 '사람들이 이효리의 재산이 서장훈처럼 몇 백억 있는 줄 안다'고 말할 때 '챙겨줄 식솔들이 많아서 그런 큰 돈은 없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2006년(28살)까지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다가 2007년부터 집을 얻어 독립하였다. ('오프더레코드 효리'에 나오는 80평 전셋집으로 부모님 집과는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했었다. 2011년에 이사를 갔다.(이사간 집은 이효리의 소셜클럽 골든12, TV동물농장(515회), 이효리의 X언니에 공개되었다.)

5.2. 결혼 이야기

5.3. 제주도 생활

6. 반려동물과의 이야기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디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긴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
모순 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
이에 대해 2017년 '손석희 뉴스룸-문화초대석' 에서 '이효리'를 초대하는 시간이 있었다. # ('가능한 것만 꿈꿀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당시에 많은 대중들이 이효리의 의견에 공감했었는데, 2019년 '일로만난사이'에 출연한 이효리는 유재석과 대화 중에 '까불었다. 나이도 어린 게 뭘 안다고...' 라며 자조섞인 말을 하며 그 때 자신의 태도에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었다.

7. 데뷔전 비하인드

8. 핑클 관련 에피소드

'이상하리만큼 운이 좋았다 우린.'
가수가 되고 싶단 큰 꿈도 없이 캐스팅 된 아이들.
노래 안되고 춤도 안되는데 '연습생 시절'이란 것도 없이 그 상태로 데뷔를 시킨다고,,
망할꺼라고 확신하며 아무 기대도 겁도 없이 세상에 나왔다
예상대로 데뷔곡 블루레인은 큰 집중을 받지 못했지만 좌절하지도 않았다.당연하다고 생각했기에.
우리 사장님은 갑자기 말도 안되는 곡으로 방향을 바꿔 빛의 속도로 일을 진행했다.
뮤직비디오를 찍던 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이런 옷을 입고,이런 유치한 가사를 립싱크하라니.이걸로 앞으로 방송도 해야하냐고.
- 이것봐 나를 한번 쳐다봐.나 지금 예쁘다고 말해봐-콜미 콜미 콜콜 기 붜 코올-난 니꺼야-
우린 모두 하기 싫은 티를 뚝뚝 묻혀가며 했다.
그런데 이게 그렇게 터질줄이야..!
그 이후 고공행진.
노래 춤 실력을 키워야 하는데
예능의 절대 강자로 시청률을 제압하던 핑클은 잠자는 시간,가요 프로그램 출연하는 시간을 제외하곤 예능촬영에 몰두.
노래 연습은 안녕..
춤은 모두가 따라출 수 있는 걸루 ^^
오늘 밥먹으면서 저 위의 내용으로 웃음꽃이 활짝폈다
신기하지않냐며
잠깐 꿈을 꾸고 깨어난것같다며.
갖춰진것도 없이 운이 억수로 좋았던건
말이 안되는 걸 되게끔 옆에서 애써준 사람들의 공이 크다고..
에프비아이에서 훈련받는 것보다 우리넷을 케어하는 게 몇배는 더 고통스러웠을(^__^) 메니져오빠들.
불도저 이호연사장님.
오늘 귀 좀 간지러우시겠다.^^
핑클을 애워싼 숲이 되어준 그대들에게 고맙고
보고싶고 미안하고..
넷이서 이야기 나누며 많이 그리워했어요.
오겡끼데스까아.
1편 영상에 따르면, 이효리가 소속된 핑클의 기록과 솔로 기록, 싹쓰리, 환불원정대의 기록까지 모두 포함해서 '공중파' 기준으로 총 50회 1위를 했다고 나와있다. (나무위키 자료에 따르면 핑클 30회, 이효리 21회로 총 51회,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기록까지 합치면 총 53회가 되어야 하는 것 같은데 유튜브 내용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2편 영상에 따르면, 소녀시대태연의 솔로 기록, 유닛 '소녀시대-태티서'의 기록까지 합쳐서 총 43회 1위를 한 것으로 나와 있다. '공중파 가요방송에서 1위를 많이 경험해본 가수'로 치환해서 1편과 2편의 결과를 참고해보면 '1992년 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의 '베스트 10' 결과는? 1위는 핑클의 이효리(50회), 2위는 소녀시대의 태연(43회), 3위는 TWICE(40회), 4위는 아이유(39회), 5위는 S.E.S.(29회)와 BLACKPINK(29회), 6위는 보아(23회), 7위는 Red Velvet(24회), 8위는 원더걸스선미(21회), 9위는 김현정(20회), 2NE1(20회), 10위는 씨스타효린(19회), 소유(19회), Apink(19회)가 된다.

9. 솔로 데뷔 에피소드

10. 광고 관련

(김태희, 전지현, 송혜교 등등의 여배우들은 아름다운 외모나 몸매를 손꼽을 때 항상 최상위권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여배우가 아닌 여가수 이효리가 이들과 함께 최상위권에 거론되었다는 점에서 이효리의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배우들은 기본적으로 가수와 달리 이미지 소비가 크지 않아, 이미지 관리를 하기 쉬운 편인데, 이효리의 경우에는 1998년 핑클 데뷔 때부터 2010년 4집 앨범 '바누스 표절곡 사기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 쉬는 텀 없이 항상 연예계 활동을 쉬지 않고 이어갔었기 때문에 그만큼 노출의 빈도가 높았었다. 예쁘게 꾸며진 모습과 그다지 예쁘지 않은 모습, 술 마시고 얼굴이 퉁퉁 부은 모습 등등 다양한 모습이 늘상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도 신문 1면에 찍힌 횟수만으로 글로벌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그만큼 대중들에게 이례적일 정도로, 대단히 높은 인기와 인지도를 얻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1. 시대 아이콘

  1. 1세대 걸그룹의 양대산맥 S.E.S.
- 핑클 멤버 중 성유리를 제외한, 이효리, 이진, 옥주현 세 명 모두 SM 소속의 HOT의 팬이었고, 이효리 본인은 HOT 매니저에 의해 SM에 오디션을 보고 합격해본 경험이 있다. 핑클의 이효리, 성유리, S.E.S.의 유진을 직접 캐스팅했던 캐스팅 디렉터 김수현 님이 한 방송에 출연하여[33] '이효리가 SM의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을 쳤다' 라는 연예계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며, 그런 일이 없었다면 이효리가 S.E.S.의 초대 멤버였을 거라는 말을 했었다. 말 그대로 그런 일이 없었다면 S.E.S.와 핑클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알 수 없을 일이다.[34] [35] S.E.S.는 현재의 걸그룹 계보의 시작점으로, 핑클과 함께 걸그룹 활동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결성 당시부터 빠르게 인지도가 확보할 수 있는 대형 기획사의 S.E.S. 숙소 생활과 연계된 연습생 생활로 확보된 실력파 이미지의 그룹 콘셉트[36]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해외(일본)로 활동영역을 넓히려고 노력하면서 걸그룹의 활동영역에 대한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제시하였다. 국내와 해외 활동(일본)이라는 멀티 플레이를 시도한 걸그룹 계보의 양대산맥 vs 이에 반해 핑클은 인지도가 부족한 중소형 기획사의 아이돌그룹으로 가요계 데뷔 전부터 야외 버라이어티 활동을 하는 예능돌로 시작하였다. 숙소도 없이 멤버 각자가 집에서 회사로 출퇴근하는 시스템이었고, 비교적 짧은 연습생 생활을 하였다.[37] 청순[38]으로 시작해서 귀여움, 섹시, 걸크러쉬 등등 2000년대부터 2020년대 까지 걸그룹이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콘셉트를 먼저 보여주고, 블랙 정장부터 교복차림까지 다양한 의상으로 이미지 변화를 보여주면서, 걸그룹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는지 그 방향성, S.E.S.가 선택과 집중이라는 경영전략을 보였다면, 핑클은 또다른 경영전략다각화 개념을 제시하였다. 해외 활동보다는 국내 활동에만 전념했던 걸그룹 계보의 양대산맥.[39]
2. 장나라
- 2001년에 데뷔한 장나라는 데뷔 초 성유리와 닮은 외모로 주목받았는데, 이후 행보를 보면 가수로도 , 배우로도 크게 성공하였고,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성공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었다. 이 때문에 S.E.S.핑클이 걸그룹의 시작을 알렸다면, 장나라는 멀티 엔터테이너로써 걸그룹 멤버들이 솔로가 된 이후 어떤 길을 가야하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준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아이돌 가수는 아니었지만, 가수로 시작해서 배우로 활동하는 첫 스타트인 셈이다.[40] 장나라가 생소한 세대라면, 2000년대의 아이유 라고 생각하면 된다. 핑클의 숨겨진 라이벌로, S.E.S.와 핑클은 활동 시기가 미묘하게 달라서 라이벌로 시작해서 업계 동료이자 친구 같은 사이로 지냈었다면, 솔로 가수로 당대 아이돌 그룹 중 하나였던 핑클을 위협했던 장나라의 존재감은 미리보는 소녀시대아이유의 관계로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3. 아이비, 서인영, 손담비
- 2003년 이효리가 솔로활동 시작과 동시에 대한민국 가요계에 '이효리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파급력을 가져왔었으나, 2006년 2집 앨범의 표절 논란[41] 을 겪으며 앨범 활동에 큰 영향을 받았고, 20대의 끝자락이었던 2007년에는 일부 여론과 몰지각한 안티들의 폄하가 정점에 이르고 있었다.[42][43]
이 시기에 일부 언론사들도 이 분위기에 합세하여 경쟁하듯 '이효리 비켜!'를 제목으로, 신예들을 홍보하는데 열을 올렸는데, 그 중에서 '제 2의 이효리'라고 소개되며 언론에 의해 대중들에게 어필되던 여성 솔로 가수들이 있었다. (2005년 데뷔한 아이비, 걸그룹 쥬얼리 2기 출신으로 2007년 솔로 활동을 하는 서인영, 2007년 가수로 데뷔한 손담비가 그들이었다.)
'제 2의 이효리'와 '이효리 비켜' 사이에서 시달리던 이효리는[44] 2011년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에 출연하면서 이 이야기를 하는데#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9회) 이제 막 데뷔한 신인들마저 '이효리 비켜'로 등장하니 신경쓰여서 힘들다며, '아이비, 서인영, 손담비'까지만 인정한다며 선을 그었다.
한 때 이효리의 아성에 도전했던 이들 조차 치열한 가요계의 경쟁 시스템[45]과 악의적인 여론과 안티들의 폄하에 시달리며 아이비는 뮤지컬 배우로, 서인영은 예능 배우로, 손담비는 드라마 배우로 전업하는 식으로 가요계를 떠나는 모양세가 되면서 그 시절에도 여전히 가요계 정상에 우뚝 서 있던 이효리의 존재감이 다시한번 대중들에게 어필되기도 했었다.

12. 친분

12.1. 79년생 친구들

12.2. 그 외 친한 사람들

13. 기타 이야깃거리

'오직 신만이 아는 일'
정말 신이 있다면 신이 나를 많이 사랑하는구나
어려서 가난하게 살았으니까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살아보라고 기회를 줬고,
풍요 속에서 중요한 걸 잊고 사는 걸 보고
좀 쉬면서 돌아가라고 시련을 줬구나.
나는 이제 비로소 진짜 나를 찾아가고 있다.
무대 위의 나와 일상의 나를 구분할 수 있게 됐고
남이 보는 나가 아닌, 내가 좋은 나를 찾게 됐다.
모든 것이 내가 나를 사랑하게 되면서 일어난 일이다.
풍요롭고,
평안한 날들이다.
- '가까이' 책 속 p.122에서 인용

14. 이효리에 대한 헌사

"그런데 중요한 건 진짜 인간성이 좋아. 일단 우리보다 좀 (정신)레벨이 높아. 인간성에 감동을 했어."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멤버 김형태에게 이효리에 대해 설명하는 말, 온스타일 골든12 中 - 2012.5)
효리 신드롬 속에서 내가 이효리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된 계기는 'off the record:이효리'라는 케이블 프로그램이었다. 당시 말그대로 톱스타 이효리의 일상을 밀착취재한 프로그램이었고 프로그램은 이효리의 화려함과 고충을 여과없이 보여주고자 노력했고 인기도 상당히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그 당시 이효리 말 한마디는 곧 다음 날 스포츠 기사 1면이었지...). 프로그램을 본지는 꽤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 당시 내가 기억하던 이효리는 와 어쩜 저렇게 자신만만하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이 잘난 것을 알고 당시 조용한 아이돌들과 달리 자신의 성격을 방송에 과감하게 드러낼 줄 아는 사람이였다. 자칫 거만하다고 비춰질 수 있었지만 요정출신 걸그룹에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솔직함과 톱스타답지 않은 털털함에 오히려 사람들은 반했다. 혹시 조금이라도 겸손했다면 오히려 그 당시 이효리의 이미지를 갉아먹을 정도로 느껴졌달까? 그 당당함 + 털털함에 사람들은 열광했고, 톱스타 이효리는 그럴 자격이 있었다. 하지만 인기라는 건 역시나 화무십일홍, 그 후로 몇 년간 나도 TV없는 생활이 지속되고, 이효리도 점점 잊혀져갔다. 간간히 앨범 발표때마다 노래는 없고 섹시함만 있다고 질타를 받았고, 대담하게 연기에 도전했다가 발연기 혹평을 받았고 표절, 고소 등등 안 좋은 소리가 나오면서 톱스타 타이틀을 빼앗기진 않았지만 상당히 큰 타격을 받았다. 내가 다시 이효리를 만난 것은 힐링캠프였다. 이번에 이효리는 10년 전과 다르게 너무나도 달라져있었다.당당함은 간직하면서 겸손함을 더했고 자신의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쓰기위해 사회 참여를 하는 소셜테이너로 변해있었다.자신도 인정하듯 여전히 부족하지만 성장 중이다. 수많은 걸그룹 여자들이 덤프트럭의 시멘트처럼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서 아직도 살아남은 것도 대단하지만 더 대단한건 더 성장할 그녀의 10 년 후 모습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능력이다."제가 앞으로 어떻게 변하는지 친딸처럼, 언니처럼, 조카처럼 쭉 지켜봐주세요"라는 끝인사를 남긴 그녀를 보고 있으니 앞으로 10년은 더 건재할 것 같다. "지금 내가 기부를 하고 있긴 하지만, 제가 쓰고 넘치는 것만 기부하고 있다. 나는 내가 쓸 것도 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이효리를 보고 저렇게 자기 잘난 맛에 살던 이효리도 변하는데 나라고 못 변하랴. 다짐했고 매번 저지르고 넘기던 실수도 기록하고 곱씹으면서 내 단점을 고치고자 노력하기 시작했다.한가지 더 있다. 이효리 덕분에 인간이 참 재밌어졌다. 인간을 더 알고 싶어졌고, 인간을 더 들여다보고 싶어지더라. 이모든게 다 이효리 덕분이다. 이정도면 내 인생에서 이효리는 참 괜찮은 사람이지 않은가?
(일반인 # 이효리 - 성장하는 인간의 가능성 2012.8.17)
연예인의 삶은 화려하기 이를 데 없다. 특히 시대의 아이콘인 그녀로선 얼마나 많은 언론의 플래쉬세례를 받았던가? 그러나 이효리가 밝힌 것처럼 23살에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이후, 그녀는 너무나 바쁜 삶속에서 자신을 잃고 살아가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오히려 표절파문 이후, 그녀는 자신을 돌아보게 되면서 스스로를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녀의 맘속에서 나온 것중에 하나가 바로 ‘메리’였다. 부모님이 바쁘기에 거의 10년 가까이 어린 효리의 친구가 되어준 메리는 안타깝게도 이사와 함께 부모님이 보신탕집에 넘기고 말았다. 효리가 말한대로 그건 당시엔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아마 70~80년대 초반 태어난 이들은 어린 시절 강아지를 키우다가, 일정이상 크면 부모님에 의해 보신탕에 팔린 경험이 한두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 경험은 그녀에게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 었을 것이다. 이전까지 효리를 연예인으로서 화려한 삶을 경험했다. 연예인으로서 톱스타 자리에 오르는 영광도 맛보았다. 그러나 30살이 넘어서 인생을 알게 된 효리는 이제 주변으로 눈을 돌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중략) 일단 연예인은 대중들의 인기와 지지를 먹고 산다. 그런데 소셜테이너가 되면 대중과 언론의 잣대가 무척 엄격해진다.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가차없다. 일례로 현재 이효리는 채식주의자인데, 만약 그녀가 그토록 좋아했던 만두나 순대를 먹는다면 금방 ‘변했다’라고 손가락질 받기 딱 좋다. 아울러 그녀는 ‘활동에 제약이 많다’라고 에둘려 표현했다. 사찰까지 당했던 김제동 만큼은 아니었다고 하지만, 그녀가 받았을 행동적인 제약과 협박전화 등은 어느 정도 짐작이 간다. 그녀의 소셜테이너로서 행동에 대해 누군가는 전화를 걸어 ‘입을 찢어버리겠다’라고 끔찍한 협박을 했다고 하기 때문이다. 연예인이 소셜테이너로 활동하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 (중략) 그러나, 스스로 나서서 유기견을 돌보고 독거노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직접 현장에서 챙기는 그녀의 선행은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고 본다. 모든 것이 그렇지만 개척자는 고단할 수밖에 없다. 미국에선 스칼렛 요한슨 같은 엄청난 대스타가 ‘난 민주당을 지지한다’라고 밝혀도 전혀 활동에 지장이 없지만, 우리 같은 경우엔 당장 일부 언론의 난리와 함께 사회적인 매장을 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소셜테이너가 되면 당장 CF등이 엄청나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녀의 활동은 곧장 이미지가 되기 때문이다. 채식주의자인 그녀가 햄이나 한우를 홍보할 수 없지 않는가? 가죽가방도 메지 않는 그녀가 패션쇼의 모델이나 특정 제품의 모델로 설 수 없지 않는가? 그나마 이효리이기에 금전적-활동적 제약을 감수하고 활동할 수 있는 것이지. 다른 여성 스타라면 이런 일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힐링캠프>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편으론 공감하고 한편으론 안타까웠다. 그러나 이효리는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삶에 충실하면 편하게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기견 보호센터와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눈을 떠서 정치적인 발언까지 활동을 넓히고 있다. 물론 그녀의 그런 삶은 차인표가 그랬듯이 대중에 의해 끊임없이 검증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검증과 별개로 그녀의 그런 삶에 대해 비난보다는 박수와 환호로 답했으면 좋겠다. 아직 한국에서 그것도 여성 연예인이 자신의 신념과 소신을 밝히기에는 여러 가지 사회적 제약과 불이익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일반인 # 이효리가 말한 소셜테이너의 고단한 삶, '힐링캠프' 2012.4.24
현재까지 이효리는 10대 중후반, 20대 초반이 주를 이루는 당대 아이돌과 정면승부 할 수 있는 희소한 가수다.
(이민희 (대중음악평론가) # Mnet Legend 100 퍼포먼스 '진화하는 스타일 아이콘 이효리' 1:03 2013. 5월의 어느날)
이효리는 정말 특이한 가수다. 조용필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퍼포먼스가 50%를 넘는다면 음악이 좋아도 음악적 가치는 깎일 것 같다”고 말했지만 지금까지 이효리는 퍼포먼스가 줄곧 50%를 넘은 가수였다. 하지만 이효리는 문화아이콘이라는 소리까지 듣고 있다. 물론 대중이 이효리에게서 엄청난 노래실력을 기대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효리는 섹시한 가수로서의 매력을 잃지 않고 있다. 이효리 이후 섹시함을 콘셉트로 내세운 가수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이효리를 능가할 만한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효리는 개점 휴업 상태인데도 섹시 아이콘의 정점에 올라있었고 이번에는 또 다른 컨텐츠를 선보였다. 이미 이효리는 섹시함(무대)과 털털함(예능), 이 두 가지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넘나들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노래할 때는 섹시한 카리스마를 뽐내다가, 예능에서는 털털함을 보여 대중에게는 ‘언니’나 ‘누나’로 편안하게 다가간다. 방송 중 신동엽이나 유희열이 야한 이야기를 하면 이효리만큼 자연스럽게 받아내는 여성도 드물다. 방송에서 가슴이 살짝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나온 이효리가 “다 보여주는 것보다 살짝 살짝 보여주는 게 좋다”고 말해도 어색하지 않다. 소셜테이너로서의 진지한 모습도 어울리고 19금(禁) 농담을 해도 어울린다. 그것이 이효리가 ‘미스코리아’와 같은 분위기도 소화할 수 있는 비결이다. 섹시함도 겉모습만으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섹시함을 체득한 데서 오는 여유와 자신감이 깔려있다. 나이 든 젊잖은 사람이 불쑥 야한 이야기를 해도 어색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이효리도 나이가 들며 성숙해지면서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 폭이 더욱 넓어졌다. 5집 ‘모노크롬’ 활동이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다.
헤럴드경제 서병기 선임기자 # 이효리, 가수로서 강점은 '그럴듯함' 2013.5.17)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서 ‘이효리’라는 캐릭터는 삶의 능동성과 적극성을 잃어버린 냉소적 삶에 성찰과 반성을 촉구하는 하나의 상징이다.
(박근서 대구가톨릭대 교수 # "프라다를 입은 활동가, 이효리" 2013.7.12)
아이돌 출신이라는 무시당하기 쉬운 존재에서 출발한 이효리는 변덕스러운 대중의 기호를 완전히 사로잡으며 까다로운 연예 권력의 전부를 점령했다가, 슬며시 그리고 매우 자연스럽게 거기서 빠져나가며 개인으로 돌아가는 데 성공하는 거의 유일한 스타가 되어가고 있다. ‘미스코리아’의 비애를 들려주는 이효리는 이제 음악 순위 프로그램 무대에 서는 것이 부자연스럽다며 ‘귀농’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다...이효리는 판에 박힌 아이돌의 서사에서 탈피해, 자신이 누리던 현상을 스스로 허물고 보편적인 정서의 30대 중반으로 ‘귀환’했다. 모두가 이효리처럼 되고 싶어 하던 우리 사회의 욕망 계단은 더 까마득하고 좁아졌는데, 효리는 그 욕망의 부질없음을 폭로하며 성큼성큼 내려오고 있다. 천하무적 이효리라는 초실재적 존재는 이제 없지만, 언제든 부담 없이 소주 한잔 하며 세상사를 논할 수 있을 것 같은 지극히 현실적인 ‘친구’로, 그도 나도 나이 들어가고 있다. 좀더 많은 사람들이, 아니 그 현상의 동세대들이, 그것도 아니면 화려한 인기 뒤에 견딜 수 없는 공허함을 애꿎은 일로 달래는 무수한 아이돌만이라도 보톡스가 없어도, 명품백이 없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좀 깨달으면 좋겠다. 이효리처럼.
(김완 기자, 한겨레 사람 매거진 나.들) # 2013.7.12)
이효리라는 인물이 흥미로운 건, 비틀대는 것처럼 보이는 과정 속에서 부딪히고 고민하고 반성하며 조금씩 온전한 자신의 생각을 지닌 존재로 다져졌다는 것이다. 가령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했던 건 작은 계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약한 존재로서의 동물에 대해 연민을 갖게 된 그는 인간의 육식을 위한 공장식 사육의 문제에까지 시선이 미쳤고 결국 채식을 선택하게 됐다. 채식을 하나의 신념으로 받아들인 상황에서 자신과 대중을 기만할 수 없어 한우 홍보대사를 그만둔 것은 모순되기보다는 오히려 일관되고 성실한 사유의 흐름을 따른다. 논란이 됐던 가죽 재킷 착용도 마찬가지다. 동물 보호라는 관점에서 모피 착용을 반대했지만 가죽 재킷 역시 동물에게서 나온 것 아니냐는 비난에 “아직도 좋아하던 가죽 재킷을 못 버리”는 자신이 부끄럽다고 트위터에 밝히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한 걸음씩 더 나아갔다. 실천을 통해 자기 안의 모순을 발견하고 그것을 더 높은 단계로 지양해가는 과정은 전적으로 변증법적이다. 그 정반합의 계단을 올라 순심이를 바라보던 시선은 굴뚝 위에 오른 해직 노동자에게까지 향한다. (중략) 오히려 이효리는 사회적 발언으로 스타성을 강화하기보다는 자신이 스타이기에 할 수 있는 사회적 발언을 하고 있다. 그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쌍용차의 신차 티볼리 매출이 늘어 해고 노동자를 복직시킬 수 있다면 무료로 광고 모델을 할 수도 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록 쌍용차는 이 제의를 정식으로 받아들이진 않았고 설혹 신차 매출이 크게 오르더라도 해고 노동자가 복직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이효리가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다는 걸 부정하긴 어렵다. 왕년의 섹시 스타와 성숙한 시민이라는 정체성은 이효리 안에서 결코 모순되거나 불화하지 않는다.그래서 지금의 이효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이효리다. ‘이효리답다’는 대중의 평가나 기대를 벗어나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그렇다. 약자에 대해 연민하고, 그들을 보호하지 않는 시스템에 의문을 가지고, 그 의문을 오해 없이 전달하려고 노력하는 그는 다분히 근대적인 인간이다. 물론 그 전에도 故 신해철이 있었고, 김제동이 있었으며, 최근 더 활발해진 이승환도 있다. 다만 버트란드 러셀을 읽고 철학과에 입학한 故 신해철 같은 이가 근대적 이상을 품고 세상과 싸워나가는 모범적 엘리트였다면, 이효리는 대중이 원하는 모습에 갇혀 있던 아이돌 출신 섹시 스타가 어떻게 스스로 세상과 부딪히고 모순을 깨달으며 성숙한 근대인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래서 그는 어쩌면 지금 가장 흥미로운 타입의 롤모델일지도 모르겠다. 우리 모두 다른 누구도 아닌 또렷한 자기 자신이 될 필요가 있는 지금 이곳에서.
(아이즈 ize 위근우 # '효리답다'의 뜻을 완성하다 2015.1.6)
나는 오랜기간 활동해온 이효리보다 짧고 굵게 나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 소길댁이 그립다. 연출이니 연기니 말이 많았어도. 거짓은 오래가지 않는다. 왜그리 남의 삶에 말들이 많아서 자기가 추구하는대로 살지도 못하게하는지.. 하다못해 나조차도 다른인생을 꿈꾸고사는데. 이효리라고 꼭 화려하게 노래만하고 살아야하나.. 사람은 다 다르고 취향또한 다른데..그리고 달라지고 변할 수도 있는데..너그러운 시선으로 바라봐주지.. 멀리서나마 따뜻하고 여유로왔던 그녀의 일상을 통해 대리만족아닌 만족을 해왔는데..이제는 볼 수가 없다고 생각하니 서운하고.. 마치 멀리 제주에 사는 친했던 언니가 갑자기 사라진 기분이다. 다시 이효리가 돌아온다해도. 소길댁은 아니겠지? 소길댁이 그리운이유는 함께했던 이 동물들과 인간의 자연친화적인 어울림을 지금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집에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많고많아도 이효리가 동물을 대하는 자세는 확실히 다르다. 나도 개를 15년을 키웠다. 그래서 느껴진다. 소길댁이 동물을 사랑하는방식이 진정 자유롭다는 것이. 그냥 둔다. 잠을 자도록. 쉬도록. 먹도록..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그냥 공존할 뿐이다. 서로 바라지도 서로 원하지도 않은채 서로가까이에서 '공존'이라는 것을 한다. 그리울 모습. 그녀가 당대최고의 여가수가 되기까지는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게다. 부족한부분을 보완하고 장점을 부각시키기위해서 게으른 삶을 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면에서 이효리의 인생을 누군가가 왈가왈부 해서는 안된다고생각한다. 최고의 자리는 그냥주어지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소길댁이 자수를 두는 모습이다. 태생이 편히 발뻗고 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닐것같다. 그녀가했던 자수를 몇번 사진으로 본적이 있는데 전문가 같더라는 거다. 디자인을전공하지도. 바느질을 전공하지도 않았을터이다. 바느질은 연습기간없이 그냥되는 게 아니지않느냐..돈이 있다고 바느질 기술까지 살 수있는 건 아니지 않나.그냥 이 잘춰지고 그냥 스타일을 타고 나는 건 아니지 않느냐는 말이다. 시간과 노력이 없이 결과물이 나오기가 어렵다. 그녀가 그렇게 해냈을 때는 우리가알지못하는 노력과 땀이 분명히있었을 것이다. 이젠 콩도 못기를테고 사진하나 제맘대로 투척하지 못할텐데.. 누구보다 자유로운 영혼이 연예인이 된다고하던데..그런 영혼이 자유를 누리지못하고 있다는 게 안타깝다. 그냥 살아요. 드러내고싶음 드러내고. 숨기고싶음 숨고. 누군가에게 의해 흔들리지말고. 원하는대로.
(일반인 # 소길댁, 이효리가 그리워 2015.9.14)
최근 이효리가 출연한 예능은 이효리의 가치가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그의 가장 큰 매력은 솔직함이다. 핑클 시절이나 섹시 가수 시절이나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일 때나, 그는 늘 자신의 욕망과 한계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표절 의혹이 터졌을 때도 그의 대처는 솔직한 인정이었다. 이후 그는 존재가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채식과 동물애호라는 실천을 수행하며,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의 사회적 발언을 하며 살았다. 그는 정상에서 은퇴하는 것과 더 이상 최고가 아님을 자인하며 서서히 내려오는 것 중 무엇이 나을지 고민했다고 말한다. 요가를 하며 집착을 내려놓으려는 마음과, 넘치는 흥과 끼를 발산하며 주목받고싶어 하는 욕망 사이에서 흔들리는 모습 자체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러한 솔직함이 있기에 이효리는 단순한 유명인이 아니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롤 모델로 자리매김된다.
(황진미 (대중문화평론가) # '이효리'라는 별자리 2017.7.7)
환상을 팔기 위해 현실의 고단함을 감추는 연예계의 생리에도 아랑곳 없이, 이효리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현실 간의 격차를 솔직하게 드러낸다.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고 싶지만 잊혀지고 싶지는 않다”는 말로 조용한 일상에 대한 욕망과 스포트라이트에 대한 갈망이 공존하는 모순을 설명하고,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도시 사람들이 제주에서 ‘심심함’을 즐기다 갔으면 좋겠다면서도 자꾸만 뭐라도 분량을 뽑아야 할 것 같은 초조함을 숨기지 않는다. 그는 지금 자신이 추구하는 킨포크적인 삶 또한 ‘욕심을 줄인’ 결과물이라고 말하는 대신, 20대 때 화려한 모습이 멋었다고 생각했던 것처럼 지금은 이게 멋있다고 생각해서 추구하는 것이란 사실을 분명히 한다. 이효리는 더 멋있어 보이기 위해 사실을 감추거나 포장하지 않고, 자신도 여전히 현실적인 욕망과 추구하는 가치 사이에서 많은 모순을 겪으며 여정 위에 서 있는 불완전한 존재임을 솔직히 드러낸다. 자신이 무엇을 바라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가감 없이 드러냄으로써, 이효리는 마침내 누군가의 롤모델이나 아이콘으로 박제되는 대신 1인분의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이승한(TV 칼럼니스트)# (제 삶을 응시할 수 있는 담대한 정직함) 2017.07.17)
그는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자신의 집을 공개하며 일반인 출연자들과 격의 없이 섞였다. 남편 이상순과 제주도에서 사며 ‘소길댁’으로 불리는 그는 손수 민박집에 온 사람들을 거둬 먹이고, 요가 수련 장면을 보여주며 웰빙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이효리와 이상순의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은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자유분방한 이효리와 그런 아내를 한없이 끌어안는 이상순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은 채널을 돌리지 못한다. 화려함을 걷어낸 후에 더 멋진 모습으로 어필하는 이효리를 향해 대중은 “역시 이효리”라고 외치고 있다. 2000년대 전후를 풍미한 김희선, 이효리는 지상파의 최대 수혜자다. 하지만 그들이 컴백하며 선택한 곳은 케이블채널과 종합편성채널이다.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지상파 성공시대를 이끌었던 왕년의 스타들이 탈(脫) 지상파 행보를 보이는 것은 의미 있는 대목”이라며 “김희선, 이효리 입장에서도 또 다른 영역을 개척했다는 측면에서 이번 성공은 괄목할 만하다.”
(김소리 (대중문화평론가) # 김희선, 이효리는 어떻게 '큰언니 잔혹사'를 깼나? 2017.8.10)
저는 진짜 놀란 게, 누나는 그대로다. 누나가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저는 가요계에 이효리라는 브랜드를 이길 수 있는 여성 솔로는 없다고 생각한다.
(비, 놀면 뭐하니 2020년 5월 30일 방영분에서)
우리는 ‘이효리의 시대’에 살고 있다. 거부해도 소용없다. 그는 단순히 ‘인기 있는 연예인’이 아니다. 세기말부터 21세기를 관통하는 ‘시대의 아이콘’이라는 표현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다.
(윤준호 칼럼니스트 # "이효리, 시간을 장악한 불세출의 아이콘" 2020.6.5)
이효리적인 너무나 이효리적인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이효리, 그녀는 매우 솔직하다. 사실 예능은 작가나 PD들이 출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느 정도의 구성을 가지고 진행하지만 이효리의 이런 돌발 발언 등은 제작진 역시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 출연자의 입장을 배려하는 친절과 안전한 진행의 달인인 유재석의 토크에 ‘급브레이크’를 걸며 지극히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말들을 솔직하게 쏟아낼 때는 도대체 그녀의 ‘솔직함’은 어디까지인지 혀를 내두르게 했다. 특히 비와 자신이 팀에 합류하기로 결정된 뒤 딱히 유재석의 역할이 팀 내에 없는 것 같다는 말을 당사자 앞에서 했을 때 그랬다. 이효리, 그녀는 진짜 뭐든, 매우 열심히 한다. 사실 방송에 출연하기로 했으면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말할 것이다. 다만 그녀는 ‘열심히’의 수위를 넘어서 진짜 ‘혼신의 힘을 다해’ 방송에 임하는 것 같다. 제작진이 놀랄 정도로 ‘과하게 열심히’ 한다. 이미 방송된 JTBC ‘캠핑클럽’이나 ‘효리네 민박집’ 등 다수의 프로에서 이미 확인된 바다. 이들 방송에서도 거의 모든 1990년대 댄스곡에 쉬지 않고 춤까지 완벽하게 추는 그녀를 보면 정말 열심히 하되 그것을 즐기면서 한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효리, 그녀는 자신의 부족한 면을 인정하고 그것을 당당히 말할 줄 아는 사람이다. 이효리에게도 아픈 구석은 있다. 가수임에도 부족한 가창력, 핑클 시절 도전했다가 온갖 구설수에 오른 연기력에 관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숨기고 싶은 과거를 애써 그러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한 면을 당당히 인정하고, 연기는 포기했다는 말을 거침없이 하고, 노래는 부족하지만 기계의 도움을 빌려보자는 말까지 서슴지 않고 한다. 역시 이효리다. “조용히 살지만 잊히는 건 싫죠.” 한때 이효리의 이 말은 세간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제주도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면서 점점 대중의 눈에서 멀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던 그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속 이 짧은 한 줄은 어쩌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그녀의 모습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한 문장이었다. 솔직하고 뭐든 열심히 하고, 당당한 그녀지만 사람들에게 점점 잊히고 있다는 사실이 못내 버겁고 힘들었던 모양이다. 다양한 매력과 솔직함, 당당함까지 겸비한 그녀다. 올여름 딱히 즐길 것도 없고, 있어도 선뜻 불안한 마음에 시도해보기 힘든 상황이다. 린다G 이효리의 이효리적인, 너무나 이효리적인 모습을 보며 즐거운 여름을 만끽해야겠다.
(이윤영 작가 # "이효리가 떴다"하면 대한민국을 들썩들썩? 이효리적인, 너무나 이효리적인 2020.06.07)
이효리는 탑스타의 정의를 바꾼 사람. 당대 최고의 섹시 스타이면서도 '솔직+소탈+친근한' 이웃집 언니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화려한 결혼식을 뒤로하고 스몰 웨딩을 선보이는 등 그 당시 다른 연예인들과 차별되는 행보를 보여주었다. 이후 이효리 씨가 개념있는 행동, 사회적 발언을 하면서 그녀는 단순한 '아이돌' 스타에서 이제는 여성 연예인들의 '롤모델'로 격상되었다. 패션부터 언행까지 변함없는 트렌드세터 이효리이다.
(하재근 문화평론가 # 본격연예 한밤, ('이효리 이펙트' 사람들 홀리는 이효리 매력 파헤치기) 2020.06.24)
이효리는 어떻게 청춘을 반짝여야 하는지 보여주는 멘토에서 이제는 어떤 파트너를 만나 어떻게 인생의 끝을 향해 가야하는지 보여주는 멘토가 되었네요. 항상 우리에게 멋진 삶의 모델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반인 # 효리&상순♡, 알콩달콩 홈비디오☆ '다시 여기 바닷가' 2020.6.29)
지금의 이효리라는 사람은 그 자체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담고 있는 캐릭터다.
(박희아(대중문화 저널리스트) # "모든 시대의 아이콘, 이효리" 2020.7.17)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여성 연예인이 20년 넘게 스테디셀러로 머물며 영향력을 잃지 않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이효리 외에는 사실 없다."
(GQ # "제2의 이효리는 없다" 2020.7.27)
이효리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오죽하면 '이효리 버프'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만큼 방송가에서 이효리가 보여주는 영향력은 예상을 훌쩍 뛰어 넘는다.
(박정선 데일리안 기자 # "이효리 버프에 기대는 가요계" 2020.7.31)
"우리 엄마 아빠의 젊은 그 시절이 보고 싶어졌어요.", "나, 다시 또 설레어 이렇게 또다시 빛나는 린다를 만나서.", "열심히 살아온 린다가 열심히 살아가는 린다들에게 보내준 응원", "린다 지치지마. 아주 잘하고 있어. 나도 열심히 할게. 린다도 나도 지치지말자.", "당신의 목소리는 나의 지난 날의 추억이고, 현재의 위로예요.", "멋있다가 유쾌했다가... 싹쓰리의 활력소 같은 존재", "나이가 들어도 멋지고, 나이가 들수록 멋지고, 고정관념을 싹 깨주면서 오히려 더 멋진 언니", "싹쓰리에 그녀가 없었으면 어땠을지... 상상도 하기 싫어.", "여름날 파도처럼 밀려온 아름다운 청춘의 기록. 린다를 보며 젊은 나를 떠올려요.", "몇 년이 흘러도 독보적이다. 역시 올타임 레전드", "인생이라는 게 이게 다인것 같지만 살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니, 지쳐도 하루하루 버티려고요. 싹3 고마워요", "이미 충분히 예쁘니 너 자신을 사랑하라고 다독여줘서 고마워요"
(일반인들의 '포스트잇 응원 메시지' # 놀면뭐하니 55회 싹쓰리 2020.08.15 방송)
올해 두 번 데뷔해 두 번 다 1위를 찍은 괴물 신인. 등장할 때마다 ‘신드롬’을 부르는 가수 이효리가 올해 예능과 가요계를 뒤흔들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올해 시도한 두 번의 가수 미션은 이효리가 있어서 시작할 수 있었고 이효리였기에 성공한 프로젝트였다. 부캐 린다G로 분해 비(비룡), 유재석(유두래곤)과 함께 결성한 그룹 ‘싹쓰리’는 지난 8월 1990년대 후반 사랑받던 여름 댄스 음악을 들고나와 그룹 이름 그대로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한다. 10월에는 천옥이라는 이름으로 세 명의 여성 가수와 함께 ‘환불원정대’로 돌아왔다. 만옥(엄정화)를 필두로 은비(제시), 실비(화사)까지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던 것도 이효리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 ‘환불원정대’는 세대별 대표 여성 아티스트가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했다는 점, 이들이 함께 작업을 하며 ‘기싸움’이 아닌 여성 선후배 간의 ‘연대’를 조명했다는 점에서 ‘여성예능’의 미덕을 보여줬다. 여성 가수가 내디딜 수 있는 또 다른 길을 열어준 이 프로젝트는 스타 이효리가 중심에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하나 여성신문 기자 # 기자·여성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눈여겨본 올해 대중매체 속 여성 캐릭터들 2020.11.07)
어떤 스타도 영원히 정상에 머물 수는 없다. 항상 ‘독보적’ ‘유일무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이효리도 진작부터 그 진리를 받아들였다. “옛날에는 나만 최고, 막 이랬는데 이제는 이해심이 생겨. ‘스우파’ 멤버들이 잘나가고 이런 모습들이 질투 나고 이런 게 아니라 너무 예쁘고 다 잘됐으면 좋겠고. 나 철들었나 봐.” MAMA 엔딩 무대에서 콜라보 무대를 펼친 ‘스우파’ 댄서들을 보면서 이효리는 과거와 현재의 결정적 차이점을 말한다. 이제는 ‘나만 최고’가 아니라는 것. 끊임없이 경쟁을 부추기고, 더 빠르게 ‘새 얼굴’을 바꾸는 연예계에서, 이효리는 혼자 높이 올라가기보다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며 자신의 세상을 넓히는 길을 택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효리의 독보적 힘은 유일무이한 스타로서가 아니라 공감하는 존재로 거듭나면서 더 빛을 발한 결과다.
(김선영, 칼럼니스트 # '모든 모습이 자연스러운, 이효리의 힘은 어디서 올까' 2022.5.21)

15. 이효리를 존경하거나 팬이라고 밝힌 연예인

독보적인 스타성과 커리어는 물론 유기견 봉사활동 및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환경보호 등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만큼 분야를 막론하고 수많은 연예인의 롤모델로 손꼽히며
'연예인의 연예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가수

배우

방송인

그 외 유명인

[1] 다만 김수현 작가는 이효리에게서 연기자의 자질을 보았다며 "댄스가수였던 그를 어이없게 공장 노동자로 변신시키는 바람에 드라마가 실패한 것 같다"고 평했다.[2] 90년대 시대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최진실 씨가 "이효리는 천의 재목이다. 효리 친구가 드라마가 잘 안 된 후에 연기를 안 하고 있는데, 포기하지 말고 계속 도전해 봤으면 한다."라며 격려의 메세지를 남기기도 했었다.[3] 핑클 때부터 있던 온갖 루머들을 섞어서 만든 글로 핑클 때 이효리가 어떤 루머에 시달렸는지 대충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되기도 한다. 사람을 때리고, 물건을 훔치고, 칠공주파 조직의 한 명이었고, 성형 수술과 가슴 수술을 했으며, 이효리의 어머니가 딸이 출세하자 유세를 떨었다는 내용인데, 핑클팬이라면 이효리가 핑클 활동 도중 치아교정을 한 건 흔하게 알던 사실이었고(효리네민박 시즌2에서 '토끼 이빨' 얘기), 가슴 수술은 2008년 '오프더레코드 효리'에서 아예 '엑스레이 흉부사진'으로 수술한 적이 없음을 증명까지 하였다.[4] 이후 십여년 넘게 서초구 전원마을 마을회관에서 매달 노인들의 머리를 깎아주는 봉사활동을 하셨다고 한다.[5] 잠시 이상순의 부모님 시점에서 시간을 돌이켜보면 2011년 7월, 막내 아들 이상순여자 친구를 데려와 소개를 했을 때만 해도 두 사람의 사이를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고 한다. 가요계 선후배 사이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11월에 TV 방송에서 아들의 이효리와 연애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도 이름값이 어마어마했던 슈퍼스타임에도 TV에서 봤던 것처럼 모난 구석 없이 진중하며, 대화 하는 걸 좋아해서 이상순의 형과 형수들과도 자주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가게에 와서는 남이 먹다남긴 김밥을 스스럼없이 챙겨먹기도 하고, 평소에도 먹다 남은 음식은 싸서 가져가는 품행을 보며, 며느리감으로 100점 만점에 200점이라 평하셨다. 시아버지 '이문윤' 씨는 이효리에게 '상순이가 30대 중반이 넘도록 장가를 못 간 것도, 이효리가 30대가 넘도록 시집을 못 간 것도 두 사람이 만날 운명이었다' 라고 평하면서 인연임을 강조하셨다고 하고, 첫째와 둘째 며느리들이 이효리와 자주 대화를 나누며 시댁 자랑을 늘어놓았다고 한다. 다만, 이상순의 어머님 '윤정희' 씨는 '연예인이 금방 사귀다가 금방 헤어지는 일'도 흔한 일이고,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을 이효리가 알면 헤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셨다고 한다. 두 며느리들이 '효리가 막내 도련님과 결혼할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며 미리부터 예비 시누이끼리 '형님', '동생'으로 호칭을 정해 오붓하게 지내고, 이효리가 이상순의 형에게 '아주버님'이라고 호칭하는 걸 보고 두 사람이 결혼할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한다.[6] 엄밀히 말하자면, 식 없는 상견례 겸 지인들과의 결혼 파티[7] 엄밀히 말하자면, 상견례 끝나고 결혼 파티 때 남아있던 지인들 중 몇몇을 무작위로 지목하여 번갈아가며 축가를 불렀다. 심지어 이효리&이상순 부부도 노래를 불렀고, 요니P&스티브J 부부도 불렀다. 김동률 혼자서 대표로 부른 것은 아니었다.[8] 2017년 해피투게더 '전설의 조동아리' 방송에 참여했을 때, 호화 예식장 사업을 하다 '이효리' 때문에 망했다며 한탄하는 박수홍의 영향으로 '스몰 웨딩' 문화를 선도했다는데 약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이효리로서는 큰 상처를 받았던 것 같다. 이후로 방송에서 일반 예식 문화에 대한 예찬을 많이 했었다.[9] 이효리쪽 집은 명절 때에 가족끼리 자주 다퉜다고 한다. '매직아이'에 나온 일화 중 하나로는 명절만큼은 연예인이 아닌 집안 막내로 지내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막상 집에 들어오면 가족들(특히 '딸자랑'이 삶의 이라는 아버님)이 주변 지인들에게 부탁받은 '싸인' 종이가 수북히 쌓여있어 명절내내 싸인하는 걸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명절 때면 집안에 크고 작은 일로 말다툼이 간혹 발생했는데, 어느날 이효리가 다시 집에 들어와보니 누군가가 자신의 싸인을 흉내내 공책에 연습하고 있는 흔적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알고보니, 또 '싸인' 종이를 수북히 받아오신 아버지께서, 자신이 불편해할까봐 혼자 딸의 싸인을 연습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눈물을 펑펑 흘리며 반성했었다는 일화가 있었다.[10] 이 소문 덕에 방문객은 줄었다.[11] 공개 된 집이 2014년 토토가 당시 공개되었던 그 집이었다.[12] 무한도전 토토가 때 정형돈이 '네비게이션에 이효리 집이 안 나오네?' 라고 했던 농담이 실제가 되어버린 셈[13] 기존의 집은 와썹맨 민박 in 제주의 촬영지로 사용된다.[14] 90년대 초, 이효리가 중학생이 되었을 때 가정형편 문제로 아버님이 '메리'를 보신탕 집에 팔았다고 한다. 이때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었다고 하는데, 이 '메리'의 존재는 향후 이효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계기가 되었다. # (SBS 힐링캠프 39회)[15] 가족들이 동물을 좋아하지 않아, 이효리가 애지중지하며 강아지를 돌보았으나, 사람을 마냥 좋아하고 아무나 따라가는 성격 때문인지 어느날 무단가출을 하더니 끝끝내 찾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효리가 많이 슬퍼했었다고 한다. # ('이효리'와 반려견 '빠삐용')[16] 나중에 임시보호 중 탈출했다는 유기견 '미달이'와 제주도 동네 떠돌이 유기견 '석삼이'와 '고실이'가 합류하며 총 9마리의 반려동물들이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 2020년 기준으로 더이상 반려동물을 더 입양하지는 않고, 입양이 예정된 유기견을 3개월 임시보호하는 식으로 맡아 돌보고 있다.[17] 2020년에 고양이 '(왕)미미'와 개 '순심이'가 자연사하였다.[18] 섹션TV 160501일자 방송[19] 이효리 본인이 MBC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함[20] 옥주현은 KBS 상상플러스, 성유리는 MBC 무릎팍도사에서 언급하였다.[21] 효리네민박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고등학생 때 미술을 잠시 배웠었는데 그리고 싶은 것이 아닌 석고상만 주구장창 그리다 보니 재미가 없어 그만두었다고 한다. 학창시절 친구에게 쓴 편지에 그린 그림을 보면 상당히 실력이 뛰어나다.[22] SM이 예로부터 소속 연예인을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기로 유명하다. 이효리 본인도 그런 SM의 스타일에 못 견뎌서 도망쳐나온(?) 이력이 있을 정도. 어린 나이에 연습만 강요받는 보아가 가여웠었는지 함께 술을 마시고, 노래를 부르는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도움을 많이 주었다고 한다.[23] 본인핑클리더 때 '아무 것도 한 게 없다'라고 자주 말하지만, 핑클 시절에는 성유리, 옥주현, 이수영(가수) 등의 지인들 고민을 들어주고, 2018년 김제동의 톡톡톡 시즌2 1화에서는 방송 전날에도 소녀시대 유리의 고민도 들어주었다. 이효리는 평소 예능에서도 자신에게 그런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자신을 필요로하는 자리에는 되도록 참석해서 지인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편이라고 한다.[24] 한번은 이효리가 구하라를 불러내서 같이 술을 마셨는데, 구하라가 다음날 스케줄 중에 구토를 했다고 한다. 그러자 이호연이 이효리한테 전화를 걸어 '너 그 버릇 아직도 못 고쳤냐'라며 혼낸 일화가 있다는데, 고민상담을 들어주었던 성유리, 옥주현, 유리(소녀시대)구하라까지 모두가 술을 마시고 구토를 했었다는 이색적인 공통점이 있다.[25] 남자 같은 성격과 말투 때문에 날라리로 평가되었었다. 단순하게 '공부를 싫어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 이라는 것도 당시 청순한 이미지의 걸그룹 멤버에게는 큰 이미지 타격이 될 수 있었는데, 안티팬들은 한발 더 나아가 학교폭력을 일삼는 일진으로 몰아가기도 했었다. 2000년, 양파(가수)와 이효리가 중경고 1학년 동창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뜬금없이 학교폭력 루머가 나돌았었다. 정작 양파는 이효리에대해 전학왔는데도 가장 텃새 부리지 않고, 다가와주어서 처음 사귄 좋은 친구, 당시에도 남자애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라며 칭찬하였다.[26] 특이하게도 2008년부터 평소에는 민낯의 얼굴을 보여주었고, 2017년에는 도시를 떠나 숲에서 사는 자연인 이미지를 갖게 되면서 기존에 대중들이 좋아했던 청순&섹시&컬크러쉬한 이미지가 보이지 않게 되었었다. 대중들에게 이효리는 '자연인' 이미지로 굳어가던 중에 2019년 캠핑클럽을 통해 핑클 때의 '청순'을 다시 보여주었고, 2020년 놀면뭐하니 '싹쓰리'를 통해 '섹시'를 다시 보여주었고, 2020년 놀면뭐하니 '환불원정대'를 통해 '걸크러쉬'를 다시 보여주어 이효리를 알던 대중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27] 이렇게 바쁜 와중에 소속사에서 밥을 안 챙겨줘서 '음식' 문제로 소속사(매니저)와 가벼운 다툼이 '자주' 있었다고도 한다.[28] 핑클 활동 때 국민대에서는 '머리도 안 감고 나타나 머리 감고 있는 이효리' 사진이 유명했다. # (국민대에 유행하던 이효리 사진) 이효리의 대학 친구들은 TV에서 보던 핑클의 이효리를 보고 환상을 가졌다가 학교에서의 털털한 이효리를 보고는 환상이 깨졌다고 한다.(평소 모습이 패밀리가 떴다의 이효리와 별 차이가 없다.)[29] 많은 1세대 아이돌 출신들이 방송 업계 사람들에게서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해 서러움을 참으며 고생을 해야했다. 이진이나 성유리는 배우 생활 10여년 가까이 어디가서 '핑클' 출신이라는 말을 공개적으로 꺼낼 수가 없었다. (같은 입장의 아이돌 출신 배우의 말로는 소속사에서 아이돌 출신인 것을 숨기기 위한 강압적인 규칙이 존재한다고 한다.)[30] 앞에 두 개는 대외적인 내용, 뒤에 두 개는 비하인드 스토리[31] 시대의 아이콘이 한 명만 있어야하지는 않을테니, 그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연예계 많은 관계자들에게 인정받는 연예인으로, 대표적으로 1990년대 시대의 아이콘으로는 최진실 님이 있다.[32] 누가 언제 이런 명칭을 붙인 건지, 그 기준이 어떻게 되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추측하자면, 현역 활동 때 정상급 인기와 인지도를 갖고 있었고, 세월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현역에서 벗어나게 되면서도 여전히 정상급 인기와 인지도를 유지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게 아닐까 싶다. 아이돌 가수의 롤모델 같은 삶을 살았고, 연예계 선후배 사이에 징검다리를 해줄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위치. 이효리만큼 데뷔 이래 늘 정상급 인기와 인지도를 얻었던 연예인이 드물기에(그 인기만큼 안티들도 많았다. 연예계는 경쟁이 치열한 곳이고, 팬들 또한 경쟁 사회에서 자라온 세대들이라 누군가의 팬은 누군가의 안티라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흔했다.) 시대의 아이콘이라는 명칭이 참 어울리는 연예인이라는 생각이 든다.[33] SBS ETV 탁재훈의 수상한 검색어 - 창사 20주년 특집 'Legend of 아이돌 20 years' 편[34] 사실 핑클도 아이돌 신비주의의 표본을 제시한 HOT나 S.E.S.를 따라 신비주의를 표방하려다가 천성적으로 그런 게 맞지 않은 이효리의 존재감 때문에 예능돌의 시조가 되었기 때문이다.[35] 이효리는 4집 앨범 활동 때 '바누스 표절곡 사기 사건'을 경험하며 칩거한 이후, 예능에서 과거 핑클 활동을 얘기할 때면 굉장히 자신을 자학하는 경향이 생겼다. 2013년 라디오스타 330회, 2017년 라디오스타 534회 등등에서 '데뷔 초' 핑클 멤버들이 지키고자 했던 '핑클의 이미지'를 자신 때문에 지키지 못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애초에 핑클은 가요무대 데뷔보다 먼저 예능 활동을 우선적으로 시작했던 특이한 그룹이었고, S.E.S.와는 차별화된 예능돌의 시조가 되었기에 지금까지 화자로 남아있을 수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S.E.S.를 닮아서는 S.E.S.를 넘어설 수 없기 때문이다.[36] 스피카, 마마무 등의 걸그룹이 결성될 때 S.E.S.를 참고했었다. SM은 숙소 연습생 시스템으로 S.E.S.를 성공적으로 활동시킨 이후, 보아를 시작으로 어린 나이의 인재들을 미리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키는 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운영하였고, 이것이 2000~2010년대 등장한 걸그룹들의 숙소 생활 시스템의 표준이 되었다.[37] 유일하게 이효리만 연습생 기간이 없었다. 핑클은 원래 3인조 걸그룹으로 구성되었다가 S.E.S. 등장에 자극을 받은 이호연 사장의 생각에 따라 급하게 그룹의 콘셉트를 바꿔 멤버를 재구성하기도 하고, 4인조 걸그룹으로 변경되기도 했었다. 옥주현, 이진, 성유리는 음반 녹음까지 다 해놓은 상태에서 S.E.S.와의 전쟁에 종지부를 찍게 해줄 피스메이커가 될 한 명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성유리는 3명인 상태에서 S.E.S.를 따라잡을 자신이 없어 굉장히 불안해했었다고 한다.), 이효리가 등장하며(이때 성유리는 이효리를 보고 크게 안심했었다고 한다. 동시에 이효리도 성유리를 보고 안심했었다고...) 핑클이 완성되었고, 곧바로 핑클 활동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38] 사실 첫 데뷔 무대까지는 청순한 요정 같았던 S.E.S.에 대항하기 위해 블랙 정장을 입고 전사의 이미지(돌이켜 생각해 보니, HOT가 '전사의 후예'라는 곡으로 데뷔했을 때 이미지 콘셉트와 비슷하다. (머리카락 한가닥 포인트까지!) HOT도 이후 캔디라는 노래로 귀여움을 어필하며 크게 인기를 얻었었다.)로 승부수를 보려고 했었다. 하지만, 시작부터 업계 분위기가 좋지 않자 곧바로 청순한 모습으로 변하였다.[39]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좋아서 중국에 초청받아 콘서트 공연을 하기도 했었고, 북한 평양에 가서도 공연을 했었다.[40] 하지만, 아이돌 출신들이 이 길을 가기에는 당시 업계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아이돌 출신을 가수나 배우로 취급도 안 해주던 시기였기에 많은 1세대 걸그룹 선배들의 눈물나는 노력과 2003년 '이효리 신드롬' 파급 효과의 영향으로 후대 아이돌들이 다양한 방송 활동을 부담없이 겸업할 수 있게 되었다.[41] 이후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지어졌으나, 2017년의 이효리는 2집 때 가장 큰 상처를 받았었다고 회고한다.[42] 당시 시대상으로 여성의 나이가 20대 중반을 넘어가면서부터 노처녀 취급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었던 이효리는 그 시절에 그 이름값만큼 유명세를 치렀는데, 2022년 지금의 여성들이 30대 중반을 넘어가며 받는 대우를 20대 중반에 받고 있었다. 주로 나이를 소재로 한 인신공격 글부터 다양한 루머를 소재로 한 수많은 폄하 글이 인터넷을 떠돌던 시절이었다.[43] 3집 앨범 수록곡 'Don't Cry# (울지마)'는 이때의 심정을 표현한 자전적인 노래이다.[44] 3집 앨범 수록곡 '천하무적 이효리'# (천무횰)는 이때의 심정을 표현한 자전적인 노래이다.[45] 원더걸스, 소녀시대, 동방신기, 빅뱅 등 아이돌 그룹의 전성시대[46] 이효리는 서문여고로 전학가기 전에 중경고등학교에서 1학년을 마쳤었는데, 이상순중경고 출신이므로 이효리와는 이쪽으로 동문의 선후배 사이가 되기도 한다.[47] 장필순과 이효리 사이의 재미있는 일화 중 하나로 # ('뉴페스타', 술에 취한 이효리를 화장실로 불러 기강 잡던 장필순)이 있는데, 2014년 매직아이 방송에서 이효리의 말에 따르면, '서울'에서 술을 배운 이효리는 다함께 얼큰하게 취하는 분위기를 좋아해서 뒤늦게 자리에 합석한 장필순에게 '선배님, 늦으셨으니 3잔 드세요' 라며 벌주를 권했다고 한다.(먼저 술을 마신 사람들과 늦게 온 사람들이 비슷하게 취하기 위한 술문화.) 제주도 뮤지션(대부분 음악공동체 '하나음악'의 후신 푸른곰팡이 멤버들)들은 약간 도인들처럼 술을 물처럼 마시면서 흐트러짐을 보이지 않고, 서로에게 술 권하는 걸 질색한다고 하는데, 그 특유의 분위기를 몰랐던 이효리는 장필순에게 붙들려 화장실에서 훈계를 들었다고 한다.[48] 양력으로는 1979년 2월 19일생.[49] 이효리는 옥주현을 두고, 워낙 발(인맥)이 넓다는 의미에서 '옥주발'이라고 불렀다.[50] 이수영과는 소속사의 접근금지 경고와 함께 멀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2003년 이효리가 텐미닛으로 가요계를 뒤흔들었을 때,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사람 중 한 명이 이수영이었다. 이효리의 옷차림을 따라하기도 하고, 발라드 장르에 흥미를 잃는 모습을 보여 소속사측에서 큰 위기감을 느꼈던 것 같다. 이후 루머에 따르면, 성시경을 두고 연적 관계가 되어 멀어지게 되었다는 소문도 있다.[51] # 20081223 상상플러스2 8:20 이효리와 대성[52] 예능인이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건 문제없지만, 현역 가수가 연예대상을 타는 건 있을 수 없다는 분위기였다. 세월이 흘러 '가수였던' 예능인들이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2020년 현재까지 현역 가수연예대상을 수상한 건 이효리 뿐이다. 단독 수상은 절대 안 되는 분위기였기에 유재석과 공동으로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로 하였다.[53] 단독 콘서트 직후 와 함께 하는 연말 시상식 무대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단독 콘서트 후 급성탈진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연말 시상식 무대는 무산되었다고 한다.[54] 효리네민박에서도 출연했던 '구아나'[55] 2013년 라디오스타에서는 이효리와 이진이 자동차 안에서 다투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다툼 이후 더 친해졌다'라고 얘기했지만, 언론에서는 두 사람의 '다툼'만이 주목받는 기사화가 되어 2015년까지 핑클 불화설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차 안에서 옷을 갈아입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지닌 '연예인 차량'에, 이효리와 이진 옆에는 옥주현과 성유리가 있었기에 현실적으로 두 사람이 다툰 시간은 매우 짧은 시간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효리의 고백이 특별한 점은 '다른 누구의 밀고'도 아닌 '자발적인 고백'이었다는 점인데, 2022년 유튜브 '숏컷'이 유행하며 편집된 짧은 영상으로 '다툼' 부분을 강조하는 흥미위주의 영상이 올라오고, 그에 호응해서 과거의 일화를 문제삼아 현재의 '이효리' 또는 '핑클'을 비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로 비공개 카페에서 작당을 하며, 이들이 핑클의 홈페이지 역할을 했던 디시인사이드 '핑클 갤러리'를 도배 글로 점령하는 짓을 반복하고 있다.) 당사자인 핑클 멤버들은 갈등 후에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게 되면서 원만하게 활동을 했었고, 핑클 활동으로부터 세월이 20년 가까이 지났으니, 편견에 갇혀서 문제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56] 흩어진 후 2011년까지는 매년 만남을 이어왔지만 2011년 성유리의 로맨스타운 촬영장 방문 이후로 연락이 끊겼다. 돌이켜 보면 앨범 표절 문제, 이상순과의 연애와 결혼으로 일이 많아 동생들 신경 쓸 겨를이 없긴 했다.[57] 생각해보면, 인지도가 부족한 연예인이 이런 망가지는 역할을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어필하여 인기를 얻으려는 방법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이 당시의 이효리는 그럴 필요가 전혀 없었던 인기와 인지도가 최상위권의 연예인 중 한 명이었다. 그런 그녀가 스스로 자신의 이미지를 망가뜨리며 예능 프로에서 큰 활약을 했었다는 게 아이러니하다. 생각해보면 2008년 '오프더레코드 효리'편부터, 이효리는 대중들이 생각하는 이효리라는 스타의 이미지가 현실의 이효리를 뛰어넘어가고 있어서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이미지를 망가뜨리면서 대중들의 환상을 깨뜨리고 싶었던 것 같다. 어찌되었든 이효리의 외모에 대한 과소평가는 시간이 갈수록 심해졌고, 핑클과 이효리를 잘 모르는 새로운 세대들은 이효리의 이미지를 망가지는 개그우먼 이미지와 비슷하게 생각하기도 했었다. 이 때문인지 2009년 놀러와 방송에 출연하여 '패밀리가 떴다의 이효리 외에 새끈한 연예인 이효리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었다. 다음 해인 2010년 4집 앨범으로 컴백할 때와 2013년 5집 앨범으로 컴백할 때마다 무대에서의 외모와 퍼포먼스는 대중들에게 찬사를 받았었다.[58] '글래머' 라는 명품 몸매로 김혜수와 함께 주목받았던 만큼, 남편 이상순효리네민박에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 (유고걸 무대), # (효리네민박 그 장면)[59] 20대 현역 때는 호르몬 변화에 따라 C~D컵을 유지했었으나, 2022년 기준으로 선배 엄정화의 속옷을 빌려입는 것을 보면 B컵이 된 것으로 보인다.[60] # (타임머신 이효리의 그때 그 시절)[61] 이효리는 노필터로 드립을 잘 치지만 항상 선은 지켰기에 임신 계획 진짜인거 같다는 이야기가 계속 있었다. (계속 온갖 추측이 확산되자 소속사 측은 팬들과의 농담일 뿐이라고 밝혔다. 2020년 고정출연한 '페이스아이디' 방송에 따르면, 이런 논란이 일어난 것이 그럴 때(아이를 가져야 할 때)가 된 게 아닌가 싶어 적극적으로 임신을 준비해보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2022년 '떡볶이집 그 오빠'에 출연해서 '자연임신이 어려운 연령대'라며 임신에 대해 크게 욕심내지는 않게 된 듯 보였다.)[62] 2020년 6월 13일 놀면 뭐하니?에서 밝혀졌다. #[63] 실제로 이효리의 가요계 행보를 살펴보면, 신인 작곡가들과 교섭하여 만든 1~5집 모든 앨범의 타이틀곡이 가요무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적중율 100%) 직접 만든 6집의 경우에도 스스로 '대중들이 원하는 이효리 스타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번에는 대중들이 아닌 자신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며 객관적으로 앨범의 성적이 좋지 않을 것임을 예측하기도 했었다. 싹쓰리 때 '다시 여기 바닷가'와 미니1집 솔로곡 'Linda'를 통해서도 여전히 가요계 순위권에 들 수 있는 곡에 대한 감각이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본인의 연령대가 있어서 그런지 그런 곡을 욕심내어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다.[64] 실제로 2003년 솔로앨범 때부터 자신을 포함한 백댄서들의 무대의상 하나하나, 퍼포먼스 하나하나를 이효리가 직접 지도하고 챙겼다고 한다. (전문가에게 맡기면 편하지만, 그래서는 정상에 설 수 없다는 이효리만의 지론이다.)[65] 예능 섭외 순위, MC 섭외 순위, CF 섭외 순위, 가요 차트 순위, 화보 섭외 순위 등등[66] 2집 후속곡 Shall We Dance 활동 의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