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속담. “외부에서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사람이 오래 전부터 있던 사람을 내쫓거나 해치려 함.”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비슷한 의미의 사자성어로는 본말전도(本末顚倒)나 주객전도(主客顚倒)가 존재한다. 삼십육계에서는 반객위주라는 계책이 동일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영어로는 “Bad money drives out good”[1]이라고 쓴다.2. 사례
크게 아래와 같은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널리 쓰이는 어휘 또는 그 어휘의 의미가 변해 표준어의 개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
- 원형을 완전히 변형시켜 그것이 원형인 양 인식되는 경우
- 새롭게 설립된, 또는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 기존에 최강의 영향력을 행사하던 기업을 제치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
- 1990년대 닌텐도와 세가가 경쟁하던 거치형 비디오 게임 콘솔 시장을 2000년대 이후로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지했다.
- 새롭게 등장한 상품이 기존에 널리 쓰이던 상품을 제치고 널리 쓰이는 경우.
- 아이돌 데뷔
연습생을 몇 년 하든 데뷔를 정할 때, 어울리는 이미지 또는 실력으로 인해서 늦게 온 연습생이 일찍 온 연습생을 제치고 데뷔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원래 오세아니아 축구 연맹에 소속되어 있었고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부동의 1강이었는데, 오세아니아의 빈약한 축구 실력 때문에 월드컵 지역예선 때마다 타 대륙 팀들과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일이 잦았고, 결국 2006년부터 아시아 축구 연맹으로 자리를 옮기더니 2015 AFC 아시안컵 호주에서 55년 만의 우승을 노리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뺏어갔다.[2]
- 낙하산 인사
2.1. 창작물 사례
-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 원래 최형배 조직의 2인자는 박창우 였으나 전직 세관이였던 최익현이 자신의 매제인 김서방을 데리고 조직에 합류하면서 순식간에 익현과 김서방 다음인 4인자로 밀려나게 되고 김서방에게 협박을 당하거나 익현에게 구타를 당하는등 고생을 한다.[3]
- 비인기 마법소녀도 연애할 수 있나요? - 마들렌 마을을 주 구역으로 삼고있던 악당 트리오인 디저트 귀족은 5년 내내 매지컬 럭키 스타즈와 대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본편 시점 전에 막 빌런이 되었던 백설구가 마들렌 마을을 침범한다. 이걸 안 좋게 본 디저트 귀족은 백설구와 대치했으나 처참하게 패배했으며 이 탓에 괴수를 소환할 권리를 잃어버렸다. 이 방식을 안 좋게 본 디저트 귀족들이 숙적이었던 매지컬 럭키 스타즈 일동들에게 설구를 쓰러뜨려달라고 부탁한다.
3. 관련 문서
[1]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의미로, 직역하면 ‘저품질의 돈이 시장에 유통된다’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고품질의 재화는 소유자가 소지하려는 마음이 강하므로 그보다 낮은 품질의 돈이 유통된다는 의미다.[2] 대한민국 국민들에게는 호주가 얄밉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로 옮긴 것이 호주 축구 발전에 큰 힘이 된 것은 사실이다. 아시아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10년부터 월드컵 본선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월드컵 본선에서 더 강한 상대와 자주 맞부딪히면서 내공을 쌓아가기 때문이다. 만약 호주가 계속 오세아니아 연맹 산하에 눌러앉아 있었다면 FIFA 랭킹 100위권 밖에서 빌빌거리는 축구 변방에 머물렀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3] 다만 이건 창우가 소방차를 섭외할 수 있다며 1500만원을 받아가놓고 200만 쓰고 나머지는 먹튀를 하고 돈을 반띵하자는 김서방을 무자비하게 구타했기 때문에 익현에게 맞은 것이라 딱히 창우도 할말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