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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00><colcolor=#000000,#dddddd> 이언 해킹 Ian Hacking CC FRSC FBA | |
본명 | 이언 맥두걸 해킹 Ian McDougall Hacking |
출생 | 1936년 2월 18일 |
캐나다 자치령 브리티시 컬럼비아 밴쿠버 | |
사망 | 2023년 5월 10일 (향년 87세) |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 |
국적 | [[캐나다 자치령| ]][[틀:국기| ]][[틀:국기| ]]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수학·물리학 / B.A.) (1956년)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컬리지 (철학 / B.A.·Ph.D.) (1958년·1962년) |
지도교수 | Casimir Lewy[1] |
직업 | 철학자 |
분야 | 과학철학 |
종교 | 종교 |
소속 | 前 프린스턴 대학교 (강사) 前 버지니아 대학교 (조교수) 前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부교수) 前 스탠퍼드 대학교 (철학과 / 정교수) 토론토 대학교 (철학과 / 명예교수) 現 콜레주 드 프랑스 (명예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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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나다의 과학철학자이자 분석철학자 계열의 학자. 1936년 캐나다 벤쿠버에서 태어났으며,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이언 해킹은 초기에 토머스 쿤, 임레 라카토슈, 파울 파이어아벤트 등과의 논쟁을 통해 과학철학에 대한 역사적 접근법을 제시하였다.
그는 과학 실험의 조작가능성을 토대로 존재자 실재론(entity realism)을 주장하였다.
그 후 20세기 후반부터 인간과학으로 연구의 중심을 옮겼다. 그는 미셀 푸코의 권력과 지식의 관계, 사회담론 개념들을 그의 연구에 포함 시켰는데, 특히 학자들이 인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인간 유형의 개념을 고안해 내면, 역으로 그러한 유형에 해당하는 사람이 만들어지는 ‘고리 효과looping effect’를 제시하였다.
해킹에 의하면 ‘아동학대’와 ‘다중인격장애’에 대한 개념의 발전이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과 타인을 ‘학대받는 아동’나 ‘아동학대자’ ‘다중인격 환자’로 규정하게 됨으로써 역으로 그러한 사람들이 만들어지게 된다.(haking, 1995)
이후 극단적 사회구성주의를 비판하는.『대체 무엇이 사회적으로 구성되었다는 말인가』(1999)라는 책을 펴내 사회구성주의자들을 비판하기도 하였다.
2. 존재자 실재론
해킹은 토머스 쿤의 과학철학적 개념을 부분적으로 인정하지만, 과학에는 이론의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주장한다.[2]해킹에 의하면 패러다임, 이론이 변화하더라도 '실험' 이 남는다. 쿤과 같은 과학철학자들은 과학활동을 이론을 중심으로 이론 지배적(theory-dominated)인 방식으로 설명 하지만, 해킹은 '실험'에 중심을 두고자 한다.[3]
이론보다 실험을 중심으로 할 경우 우선, 실험에는 실험자의 개입이 들어간다. 해킹에게 과학에서 실험 활동은 이론적 대상을 조작하여 자연에 개입하는 것이다. 실험에서 어떤 대상에 대한 인과적 속성들이 제시되고 또 자연의 다른 부분에 개입하는 데에 그런 인과적 속성들을 이용할 수 있다면 그러한 대상들의 실재를 믿는 것은 정당하다고 말한다.[4]
해킹에 따르면, “실험에서 한 목적을 위해 그것을 조작할 수 있다면 그것이 실재한다고 생각할만한 이유가 있다.”(hacking, 1983)
가령, 실험자가 전자와 같은 이론적 대상들을 물리적 세계의 다른 부분에 직접적으로 변화를 야기하는 도구로서 실험자가 사용할 수 있다면 그러한 대상들이 실재한다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5]
3. 고리 효과
해킹에 의하면 심리학이나 사회학과 같은 인간과학에 해당하는 분야에서는 전문가들이 특정유형의 인간개념을 고안해 내면 역으로 그러한 인간 유형들이 생겨나게 되는 경향이 있다.고리 효과(looping effect) 또는 루핑 효과란 심리학이나 사회학과 같은 인간과학에서 학자들이 새로운 범주의 인간유형을 고안하면 역으로 그러한 인간들이 만들어지는 현상이다.(hacking, 1995)
해킹은 그의 저서 《영혼 다시쓰기: 다중인격과 기억의 과학》(1995)에서 아동학대와 다중인격에 대한 개념적 발전이 '학대받는 아이들'과 '다중인격자'를 만들어내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인간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원래 없던 범주를 만들고 이를 통해 사람을 분류하고 계량하게 되면서 원래 없던 인간유형(kinds of people)들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사람들이 그것을 자신과 타인을 구별짓는 인식의 방식으로 삼고 그에 맞추어 행동하게 되면서 다시 그러한 이론적 개념을 정당화하게 되는 것을 '고리효과'라고 명명했다.
4. 추론스타일
그는 과학의 여러 분과의 방법의 특성들에 대해 과학사학자 크롬비(A. C. Crombie, 1915~1996)가 제시했던 ‘사고의 스타일’이란 개념을 토대로 ‘추론의 스타일(style of reasoning)'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이는 쿤의 패러다임과 푸코의 에피스테메 등 쿤과 푸코의 사상을 조합한 것인데 개념으로서 과학의 분야들은 수학적,실험적, 확률적, 분류적, 통계적 스타일과 같은 고유한 스타일들로 그 방식을 구분지을 수 있다.
수학적 스타일은 고대 그리스 때부터 등장하였고, 실험적/확률적 스타일은 17세기 과학 혁명기에 등장했으며 분류적 스타일은 18세기 이후 생물학에서 주된 사용을 이루며, 통계적 스타일은 19세기에 생겨났다.
[1] 폴란드어: Kazimierz Lewy[2] 이언 해킹. 『표상하기와 개입하기』. 이상원 옮김. 한울엠플러스. 2020(4쇄). p.7~8[3] 이언 해킹. 『표상하기와 개입하기』. 이상원 옮김. 한울엠플러스. 2020(4쇄). p.7~8, 312~314[4] 이언 해킹. 『표상하기와 개입하기』. 이상원 옮김. 한울엠플러스. 2020(4쇄). p.427~428[5] 이언 해킹. 『표상하기와 개입하기』. 이상원 옮김. 한울엠플러스. 2020(4쇄). p.427~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