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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FFF,#000><colcolor=#000,#fff> 에펠 탑 Tour Eiffel | |
국가 |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
주소 | 파리 마르스 광장 |
착공 | 1887년 |
완공 | 1889년 3월 31일[1] |
용도 | 관측용, 통신용, 관광 및 지역 랜드마크 |
높이 | 300m[2][3][4] / 330m[5] |
층수 | 3층 |
건축가 | 귀스타브 에펠 |
[clearfix]
1. 개요
La Dame de Fer
철의 여인
철의 여인
Je vais être jaloux de cette Tour. Elle est plus célèbre que moi.
저는 저 탑을 질투해야겠군요. 저 탑은 저보다 더 유명합니다.
귀스타브 에펠
프랑스 파리 안나톨 5가(5 Av.Anatole)에 있는 탑이다. 탑의 이름은 건축가 에펠의 이름을 딴것으로 1889년 3월 31일 준공해 1889년 5월 6일에 개장했다. 프랑스의 건축가 알렉상드르 귀스타브 에펠(Alexandre Gustave Eiffel, 1832~1923)[6]이 만든 거대한 철탑.저는 저 탑을 질투해야겠군요. 저 탑은 저보다 더 유명합니다.
귀스타브 에펠
파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더 나아가 프랑스를 상징하는 건축물중 하나이다. 근대 건축의 혁신점으로, 1889년에 300m라는 경이로운 높이를 달성하여 크라이슬러 빌딩이 완공되기 전인 1930년 이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었다.[7] 에펠탑의 건축 높이는 300m이며 훗날 안테나 30m가 추가 설치되었지만, 이를 건축물 자체의 높이로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2. 역사
건설 중인 에펠 탑의 모습 (1888) |
마천루가 즐비한 오늘날에는 잘 느끼기 어렵지만, 약 169m의 구조물인 워싱턴 기념탑, 161m의 건축물인 울름 대성당이 가장 높던 시절에 등장한 300m의 타워란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인류 역사상 이토록 인간의 구조물의 고도가 '갑자기' 올라간 적이 없었다. 특히 철을 가지고도 고전적 건물을 모방하기 바뻤던 시대에 철골을 당당하게 드러낸 에펠 탑의 위용은 마치 새로운 신 건축의 시대를 선언하는 듯 하였으며[8], 이는 에펠 같이 토목 분야에서 활동하던 구조 공학자들이 일반적인 건축가보다 산업시대의 새로운 재료들을 더 빠르게 활용했기에 가능했던 진보다.
에펠 탑은 건설비가 굉장히 많이 들었는데, 그 대부분을 에펠이 냈고 대신 20년 간 에펠탑에서 나오는 수익의 독점권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욕먹는 걸 참아가며 만든 보람이 있어서, 에펠의 예상대로 3년 만에 투자비를 다 뽑아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원래는 20년 후에 철거될 예정이었지만, 그냥 철거하기에는 너무 아까웠던 에펠의 설득과 송신탑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어[9] 한 프랑스 육군 고위층의 결정으로 살아남게 되었고, 그렇게 쭉 있다 보니 결국엔 어느덧 파리 시는 물론 프랑스 전체의 상징이 되었으니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이후 프랑스 육군의 결정대로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통신 중계탑으로 잠시 쓰이다가, 1925년 첫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고, 이후 TV 방송용으로도 쓰여왔다.
3. 평가
에펠 탑의 야경 |
조명이 꺼진 에펠 탑 |
이게 건설되기 시작하자 꼴도 보기 싫다며 정말로 파리를 떠난 예술가들도 있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대문호 기 드 모파상이었는데, 파리의 풍경을 해친다며 건설을 반대했으며, 얼마나 싫어했는지 에펠 탑이 안 보이는 방향으로 창을 낸 집에서 살 정도였고, 누군가 에펠 탑에 있는 음식점에서 자주 식사를 하는 그에게 이유를 묻자 모파상 왈, "파리에서 에펠 탑이 안 보이는 장소는 이 곳 뿐일세."라고 한 일화가 전해질 정도였다. 다만, 진위여부가 확실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한다. 이후 에펠 탑 근처의 몽소 공원에 세워진 모파상의 동상도 에펠 탑과 등을 돌린 방향으로 세워졌다.
다만 모파상이 에펠 탑 음식점에서 매번 커피를 마셨는지는 진위를 알 수 없지만, 귀스타브 에펠은 한동안 이 탑 3층 펜트하우스 한 켠의 사무실에서 실제로 살았다. 이유는 상술한 대로 당대 예술가들이 하도 흉물이라며 거세게 항의를 하니 이에 빡돈 에펠이 그냥 사무실 겸 침실을 탑 위로 옮겨 버린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에펠 탑을 파리의 흉물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이는 당시 시대 자체가 석조 건축에서 철과 유리, 콘크리트 건축이 막 도입되던 시기였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당대의 파리는 석조 건물들만 즐비한 도시였으며[12] 그 중에 홀로 이질적인 에펠 탑은 충분히 혹평을 받을 만했었으며 시간이 지나 기차역 등 많은 거대 시설들이 에펠 탑과 같은 철골 구조를 사용하여 지어지고 나서는 그럭저럭 도시 미관에 녹아 들어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야경은 특히 아름답다. 파리의 야경은 간접 조명을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건물들이 아름답고 운치있게 보인다. 에펠 탑도 예외는 아니다. 게다가 일정 시간(매 시각 정시, 동절기 기준 자정까지.)이 되면 에펠 탑에 장식된 수많은 전구들이 빛을 내기 시작한다. 트리에 붙은 그 전구들이 반짝이는 것을 보는 느낌이다. 이것을 보면 다들 감탄을 하곤 한다. 예전엔 10분 정도 불빛이 반짝였는데, 지금은 줄어들어서 5분 정도 반짝거리곤 꺼진다. 조명 시설 자체에 저작권이 걸려 있어서 촬영이 제한된다. 개인이 찍는 건 자유지만 블로그 등에 올릴 때는 상업적 이용이 아니라는 말을 꼭 덧붙여야 한다. 링크
에펠은 자신보다 더 유명해져서 질투한다고 했지만 토머스 에디슨도 이걸 보고 신의 기술이라고 극찬했을 정도의 건축물이었다. 참고로 토머스 에디슨은 에펠 탑에 설치될 엘리베이터를 설계했다.[13] 겨우 20년간 쓰고 해체할 건물을 짓기 위해 수천 장의 도안을 만들 만큼 정성을 쏟았는데 이후의 기준으로 보아도 수준급이라고 한다.
4. 구조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2층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는 옛날의 유압식 엘리베이터. 따라서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옆을 보면 거대한 통이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3층으로 가는 것은 현대식이다. 특이하게도 엘리베이터가 2층으로 이루어져 있기도 하다.철골만으로 이루어진 것은 이유가 있는데, 300m 수준의 높은 구조물은 풍압의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에 바람을 통과시키는 것이 안전하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이러한 면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지만, 토목쪽에서 경험이 많은 구스타프 에펠은 경험적으로 이를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심한 날에는 탑이 흔들리기 때문에 안전상의 문제로 3층은 출입을 통제한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구조물이 그렇듯이 계절에 따라 미세하게 이완과 수축을 한다.
사실 기술 실증용 20년짜리 가건물로 만들었기 때문에 가까이서 보면 거친 구조물이 있을 뿐, 섬세하다거나 화려한 장식은 없다. 단지 압도적으로 큰 크기와 복잡한 구조물만 있을 뿐이다.
명단은 에펠 본인이 직접 선정하였으며, 이러한 이름을 새긴 이유는 예술가들이 에펠 탑 건설에 반대하는 것을 우려하여 '과학에 대한 관심 촉구'의 의미에서 작업을 결심했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에펠 탑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리의 상징이 되어버렸으니… 각인된 이름들은 무슨 이유에선지 20세기 초반에 페인트로 덮었다가 1987년도에 다시 복원했다고 한다.
다만 여기에는 에펠탑 건설 당시부터 비판이 존재했는데, 바로 여성 과학자의 이름은 없다는 것이다.[15] 그것도 탄성 이론에 큰 기여를 한 천재 수학자 소피 제르맹이 빠졌는데, 에펠탑을 건설할 때 그녀의 이론이 사용되었음에도 제외된 것이어서 현대에 와서도 여혐의 대명사로 두고두고 까이고 있다.
유명한 사람만 따로 추려보면 아래와 같다. 전체 리스트는 위키백과 참조.
LALANDE | 천문학자. 랄랑드 21185을 최초로 기록한 사람. 해왕성을 예측한 사람. |
LE VERRIER | 수학자, 천문학자. 해왕성을 발견한 사람. 오직 수학적 계산만으로 해왕성의 존재를 예측했다. |
MALUS | 물리학자, 수학자, 엔지니어. 빛의 편광 법칙을 정리한 사람이다. |
BREGUET | 물리학자, 시계제작자, 발명가. 명품 시계 브랜드 브레게 창립자의 손자이며, 본인도 시계제작자다. 전기를 이용한 전보 송신기를 발명했다. |
DUMAS | 화학자. 물질의 원자량과 분자량을 정립했다. |
CLAPEYRON | 엔지니어, 물리학자. 열역학의 창시자로 유명하다. |
FOURIER | 수학자, 물리학자. 푸리에 해석의 그 푸리에다. 그밖에 온실효과를 발견하기도 하고 열전도에 관한 푸리에 법칙도 만들었다. |
BICHAT | 해부학자, 생리학자. 현대 조직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
CARNOT | 수학자. 열역학에서 유명한 카르노는 아니고 그의 아버지라고 한다. |
CAUCHY | 수학자. 코시-슈바르츠 부등식의 그 코시다. 당대 수학계의 먼치킨이다. |
REGNAULT | 화학자, 물리학자. 초창기 열역학자로서 절대온도를 정립한 켈빈 경의 멘토였다고 한다. |
FRESNEL | 물리학자. 빛의 파동성을 연구했다. |
DE PRONY | 수학자, 엔지니어. 토크를 측정하는 프로니 브레이크를 발명했다. |
COULOMB | 물리학자. 전하량의 단위인 쿨롱의 그 사람이다. 전자기학의 기초 법칙인 쿨롱의 법칙을 정립했다. |
POINSOT | 수학자. 케플러-푸앵소 다면체로 유명하다. |
FOUCAULT | 물리학자. 푸코의 진자로 가장 유명하다. 빛의 속도도 측정했다. '자이로스코프'라는 용어도 처음 만들었다고 한다. |
POISSON | 수학자, 물리학자. 푸아송 비, 푸아송 분포 등으로 유명하다. 위키백과에는 '푸아송 이름을 딴 것들의 목록'이라는 항목도 있을 정도로 과학/수학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
MONGE | 수학자, 발명가. 화법기하학을 창시했다. 도면의 투시도법을 다루는 학문으로서 이 사람이 개발한 뒤 15년동안 프랑스 육군에서 기밀이었다고 한다. |
GAY-LUSSAC | 화학자, 물리학자. 기체의 팽창 법칙과 반응 법칙을 발견해서 유명하다. 화학책에서 빠지지 않는 이름. 술의 알코올 농도 측정법도 개발했다고 한다. |
SCHNEIDER | 다국적 전력배전 및 자동화 전문회사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창업자이다. |
LE CHATELIER | 화학자. 알루미늄을 보크사이트에서 제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화학에서 평형이동의 법칙으로 이름을 남긴 르 샤틀리에의 아버지라고 한다. |
BROCA | 의사, 해부학자. 뇌의 언어를 담당하는 영역인 브로카 영역에 대한 연구로 유명하다. |
BECQUEREL | 물리학자. 압력을 가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압전효과를 발견했다. 또한 그의 아들은 광전효과 발견에 기여했으며, 손자인 앙리 베크렐은 방사선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수상했다. 방사능의 단위인 베크렐(Bq)이 손자의 이름에서 따온거다. |
CORIOLIS | 수학자, 기계공학자. 지구과학 시간에 반드시 나오는 코리올리 효과를 발견했다. 또한 과학에서 힘이 거리를 따라 작용하며 전달한 에너지를 뜻하는 "일(work)"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고도 한다. |
GIFFARD | 최초로 비행선을 발명한 사람이다. |
LAGRANGE | 수학자, 천문학자. 이분도 수학과 물리학 천문학 전반에 걸쳐 엄청난 공로를 세운 위인이다. 위키백과의 라그랑주의 이름을 딴 것들 항목만 봐도 업적이 엄청남을 알 수 있다. 천체역학에서의 라그랑주점으로 대중적으로 유명하다. |
CUVIER | 자연학자, 동물학자. 비교생물학과 고생물학을 창시한 사람이다. |
LAPLACE | 수학자, 물리학자. 미분방정식을 쉽게 풀기위한 라플라스 변환을 만들었다. 또한 블랙홀의 존재를 예측하고 태양계의 기원을 설명하는 등 '프랑스의 아이작 뉴턴'으로 불릴 정도로 당대 최고의 과학자였다. |
LAVOISIER | 화학자. '근대 화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산소를 발견하고 질량 보존의 법칙을 발견했으며 화학시간에 꼭 나오는 이름이다. |
AMPERE | 전자기학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그의 이름은 전류의 단위로 사용된다. |
CHEVREUL | 유기화학자로서 주로 지방산 연구에 관한 업적이 많지만 색의 조화, 대비 등에 관한 이론인 '색채조화론'으로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
NAVIER | 유체역학의 끝판왕이자 밀레니엄 문제 중 하나인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을 발견한 사람이다. |
LEGENDRE | 수학자. 미분방정식을 배우면 나오는 르장드르 다항식과 르장드르 변환으로 유명하다. |
5. 관광
관광지로는 필수 코스. 파리 시내는 작은데 관광지는 넘쳐나다 보니 다른 명소를 다니다 보면 에펠 탑은 반드시 이동 경로 상에 위치하게 된다. 게다가 파리 여행 중에 에펠 탑을 안 간다는 것도 찜찜하고.에펠 탑을 오르는 방법은 2가지로,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엘리베이터 쪽은 요금이 비싼 편이다. 그렇다고 계단 입장은 무료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려면 28유로, 한화로 약 34,000원이다. 파리 주요 명소와 박물관을 무료입장 혹은 할인 입장할 수 있게 해 주는 "파리 뮤지엄 패스"도 에펠 탑엔 적용되지 않는다. 이러다 보니 에펠 탑을 올라가지 않고 아래에서만 보는 사람도 많은 편이다.
에펠 탑 앞의 마르스 광장에서는 1937 파리 엑스포가 개최되었다. 이미 1937년부터 독소전쟁은 예정되었다고 할 정도로 나치 독일과 소련의 자존심 대결로 치러질 정도의 장소였다. 결국 마르스 광장은 평화와는 거리가 멀었다. 애초에 이름의 유래가 된 마르스가 로마 신화에서 무엇을 관장하고 있었는지 생각하면...
주의할 점은 지상에는 보따리 상인, 탑 위에는 소매치기가 출몰한다는 것. 원래 유럽이 소매치기가 많은 동네지만, 에펠 탑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와야 하는데, 소매치기들도 다 돈 내고 줄 서서 들어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엘리베이터 같은 곳을 보면 '소매치기 주의(BEWARE OF PICKPOCKETS)'라는 문구와 함께 다른 사람의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소매치기의 모습이 그려져 있기도 하다. 어떤 투어 가이드는 일행 중 한 명의 주머니에 손까지 넣고 있는 소매치기를 잡은 적도 있다고 한다.[16] 에펠 탑 아래 그 주변에서는 야광 장난감과 온갖 크기의 에펠 탑 모형을 파는 잡상인들이 어슬렁거리며 모형을 짤랑짤랑거리며 "원 유로!"라며 외쳐댄다. 이런 이유가 있다. 자세한 건 인터뷰 참고. 3시간 정도 엘리베이터를 타러 줄을 서면서 호객 행위를 보면 기분이 좋을 리 없다. 야바위꾼도 흔하게 볼 수 있다. 판돈은 50유로. 주변에 따가는 척 하는 바람잡이가 최소 3명은 되니 절대 시도하지 말 것. 단속이 뜨면 역할을 나눠 순식간에 거둬서 사라진다.
위의 기 드 모파상 일화에도 나오듯 에펠 탑에 올라가면 정작 파리 스카이라인의 핵심인 에펠 탑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파리의 전경을 내려다보고 싶으면 차라리 다른 전망대에 올라가라는 평도 있다. 예를 들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개선문의 전망대가 많이 꼽힌다. 쁘렝땅 백화점의 루프탑 바도 에펠탑 전망을 보기에 좋은데 무료이기도 하다. 다만 개선문과 달리 에펠탑에서는 센 강을 바로 옆에 낀 야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개선문에서의 야경과 살짝 다른 매력을 가졌다.
새벽 1시가 되면 에펠탑의 노란 등이 모두 꺼지고, 완전히 점멸하기 전 흰색 등이 켜지는 이벤트가 있다. 한국에서는 흔히 화이트 에펠이라고 한다.
6. 이동 방법
파리 지하철에서는 바로 앞에 내려주는 역은 없다. 6호선 샹 드 마르스-투르 에펠역이나 8호선 에콜 밀리테르역에서 가면 된다. RER C선 샹 드 마르스-투르 에펠역이 가장 가까운 편. 6-9호선 트로카데로역은 에펠 탑 맞은 편 샤이오 궁과 매우 가깝다.7. 노동사에서
사실 에펠탑은 노동사에서도 나름 상징적인 건물이다.구스타브 에펠은 2년 간 에펠탑의 안전을 꼼꼼히 신경쓰며 공사를 감행했기 때문에 250명의 노동자 중 구조적 문제로 인한 산업재해 피해자는 한 명도 없었다. 300m가 넘는 당대 최초의 마천루를 건축하면서 안전사고 하나 없던 기록은 진기한 수준으로, 이는 에펠이 가드레일과 가림판, 철망 등의 안전 조치를 모두 설치한 덕분이며 수천 장의 도안들에서 모두 산업재해 예방을 각별히 신경 쓴 것을 볼 수 있다. 사실 이는 에펠이 건축 도중 문제가 생기면 본인이 모든 부담을 지기 때문이기도 했으며 에펠 본인의 철학이 위험은 자신과 같다고 여긴 것이 작용했다고 한다.이러한 안전사고 조치에도 단 한 명의 사망자는 있었는데, 이 사망자는 이탈리아인 인부 안젤로 스칼리오티(Angelo Scagliotti)였다. 그의 사망 당일은 근무가 없던 날이었고 에펠탑의 공사가 거의 끝나 대중들에게 공개되기를 앞둔 때였다. 이날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랑 몰래 에펠탑 공사장에 숨어들어가 한밤중에 에펠탑의 건설 현장을 보여주려다 그만 발을 헛디뎌 추락해 숨지고 말았다. # 후에 안젤로 스칼리오티를 추모하기 위해 딱 한 번 비점등시간 도중 불을 점등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건축하던 도중 공식적으로는 5명이, 비공식적으로는 최소 18명까지 보는 사람들이 죽었고, 오늘날 수많은 마천루들은 건설 과정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죽어나가고 있음에도 에펠탑의 이러한 건축은 현대사에 남을 정도의 예외사례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에펠의 산업재해 예방은 충분히 노력하면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사례이다. 에펠 탑 역시 건설 도중 노동자들에 대한 대우 문제로 파업까지 일어났음에도 안전 관리를 철저히하며 산재를 예방했다는 것은 오늘날 각종 기업들이 갖은 핑계를 들며 안전관리를 허술히하는 것에 대한 반박 사례로 남았다.
8. 모방
프랑스와 오랜 라이벌 관계인 영국에서는 에펠 탑의 성공에 열폭해서 1894년에 블랙풀 타워라는 탑을 만들었다. 하지만 158m로 에펠 탑 절반을 조금 높은 높이로 300m인 에펠 탑보다 훨씬 낮은데다가 못생겼으며 철골 구조로 인해 대놓고 짝퉁이라는 점이 보이는 정도라서 국제적으로 비웃음만 샀고, 오늘날까지도 블랙풀 타워를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중국에서는 2007년 항저우 인근 톈두청에 에펠탑 레플리카를 조성하였다. 항저우 지하철 3호선 황허샨 역으로 접근 가능하다.
짝퉁 에펠탑 주변에는 아예 파리를 모방한 프랑스식 건물군까지 조성해두었다. 좌측이 프랑스, 우측이 중국. 중국쪽 오스만 양식 아파트는 중국인의 생활 양식에 맞지 않기 때문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상당히 불편해 한다고 한다.
파키스탄의 라호르 인근의 바흐리아에도 모조품이 있다.
일본에서는 에펠 탑을 모방해서 도쿄 타워를 만들었다. 도쿄 타워의 높이는 에펠 탑 건축 높이 300m에 33m를 더해 333m. 안테나를 올린 에펠 탑의 전체 높이가 330m니까 도쿄 타워가 3m 높다. 그러나 건축기술의 발달과 외형 치장을 줄여서 철골 사용량은 더 적다.
마카오의 5성급 호텔인 더 파리지앵 마카오 호텔에도 에펠 탑 레플리카가 있다. 크기는 150m.
9. 하자 은폐 의혹
2022년 7월 4일, 프랑스 언론을 통해 에펠탑이 빠르게 부식되고 있으며 전반적인 보수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기밀 보고서가 유출됐다.#프랑스 잡지 <마리안>이 입수한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에펠탑 표면의 전체 페인트층 가운데 단 10%만이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에펠탑에서 884개의 결함이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에펠탑을 폐쇄하고 전면적인 수리에 나설 것을 권고했으나, 에펠탑 운영사를 소유한 파리 시의회는 이를 무시했고,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에펠탑 출입이 8개월 동안 중단됐을 때도 파리 시의회는 에펠탑 보수에 착수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마리안>은 "에펠탑을 폐쇄할 경우 초래될 관광 수입 감소를 우려해 전면 보수를 선택하지 않은 것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실 겉에 아무것도 씌우지 않은 철골 구조물이 야외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에서 130년 이상이 지났으니 녹슬지 않는 것이 이상한 일이다.
10. 기타
에펠 탑 내부와 그 주변에는 에펠 탑 모형을 팔고 있다. 크기와 모양, 색깔이 매우 다양한데, 웃기는 것이 이 모형은 같은 것임에도 파리 내에서 그 시세가 20배까지 나기도 한다. 주요 관광지 주변에서는 4cm 크기의 모형이 한 개에 최고 1유로 전후이고[19], 외곽 지역이나 센 강 주변의 떨이 상점에서는 1유로에 12개를 팔기도 한다. 비싸게 파는 경우에도, 안 사겠다는 표현을 하는 순간 미친 듯이 가격을 깎아준다. 어차피 판매되는 에펠 탑 모형의 대부분이 메이드 인 차이나이다.
마천루가 적은 유럽에서는 여전히 높은 건축물 중 하나다. 가령 영국에 지어진 서유럽 최대 고층 빌딩인 더 샤드 보다 더 높다. 안테나를 포함하지 않아도 더 샤드가 6m 정도만 크다. 동유럽까지 포함해 전 유럽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마천루를 많이 세우는 러시아 때문에 그 순위가 많이 낮아지지만 2020년대에도 탑을 포함한 유럽 내의 고층 건물중 10위권 내에 들어갈 정도로 높다.
프랑스에서 투신자살 명소로 유명하다.# 세운 지 9년 뒤에 최초로 자살한 사람이 나왔다. 이를 본 조지 버나드 쇼는 "영국이라면 개방하자마자 자살한 사람이 나왔을 거다"라고, 프랑스인들을 이상한 사람이라고 보고 있다.
사기꾼에 의해 2번 팔려나갔다. 빅토르 루스티히가 그 주인공. 파리의 사업가들을 불러놓고 "에펠 탑의 유지비가 많이 나간다"며 "에펠 탑을 철거하면서 나오는 고품질 철골을 팔겠다"고 속였고, 첫번째 사람은 속았으나 부끄러운 나머지 신고하지 않았고, 2번째 사람은 속은 걸 알자마자 바로 신고했다고 한다. 체포되진 않았지만 프랑스의 모든 사람이 이 사기방식을 알게 되어 3번째 사기는 나지 않았다.
심리학 용어 중에 '에펠 탑 효과'라는 용어가 있다. 특정 대상에 대한 특별한 인식이 없어도, 대상이 수용체에게 많이 노출되고 그 대상과 오랫동안 함께 지낼수록 그 대상에 대해 호감을 지니게 된다는 이론이다. 처음에는 파리 시민들에게 무수한 욕설과 비판을 받다가, 시민들과 제2차 세계대전도 겪고 파리의 역사와 동고동락하면서 함께 지내다 어느새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된 에펠 탑의 상황에 빗대어 표현한 용어이다.
에펠 탑이 현대식 대관람차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만국박람회 때 거대한 탑으로 에펠 탑을 떡하니 세운 프랑스를 보고 자존심 상한 미국이 "우린 프랑스 녀석들보다 더 크고 높고 멋있는 탑을 만들자!"라는 생각에 건축가 페리스에게 의뢰를 한다.[20] 그렇게 해서 건축가 페리스는 이상한 건물을 건설하는데 그게 바로 현재의 대관람차였다. 1893 시카고 엑스포 때 대관람차가 처음 등장했는데 "에펠 탑보다 높이도 낮고 작네", "건축미도 없다"라 해서 건축가와 평론가들에게 많이 까였지만 정작 엑스포를 찾은 방문객들은 신기해하면서, 대관람차는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21] 이후 놀이기구로서 잠재력 있음이 확인돼 지금은 놀이동산 같은 데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건축물이 되었다. 그래서 대관람차를 영어로 '페리스 휠(Ferris Wheel)'이라고 한다.
한국에서의 일반적인 명칭은 에펠 타워도 Tower eiffel도 아닌 에펠 탑(塔)이다. 남산타워와 비교하면 외래어가 두 단어 이상 들어가면 안 되는 것인지 미묘하게 생각하게 하는 명칭.
에펠 탑이 건축되었을 당시를 본 인물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산 인물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산 인물이기도 한 잔 루이즈 칼망이다. 1875년 2월 21일생에 1997년 8월 4일에 사망한 여성으로, 정확하게 122년 164일을 살았다. 한창 건축중이던 1888년도에 직접 구경을 갔었다고 한다. 또한, 이 사람은 빈센트 반 고흐를 살아 생전 보았던 마지막 인물이기도 하다.
에펠탑은 강철 골격에 엄청난 양의 페인트로 도색되어 있는데, 페인트를 다시 채색하는 일에 페인트 값만 몇십억이 사용된다고 한다.
건축가이자 소유주 그리고 철거 위기에서 구한 수호자였던 에펠은 정작 이 탑을 질투하기도 했다. 자기보다 유명하다고.
2007년에 에리카라는 어느 미국 여성은 자신이 에펠 탑과 결혼했다고 주장했다. 양궁 선수인데, 사물에 성적 감정을 느끼는 일종의 도착적 취향이라고. 에펠 탑을 붙잡고 키스를 하는 건 기본이고, 이름의 성도 에펠로 바꾸었다.
물질파 개념을 주창하며 양자역학의 기초를 만든 물리학자인 루이 드 브로이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이 곳에서 프랑스 육군 통신병으로 통신 업무에 종사하며 군복무를 했다.
파리를 연고로 하며 리그 1의 대표 구단으로 자리잡은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망과 리그 2의 파리 FC 양쪽 모두 엠블럼에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 탑을 넣었다.
프랑스 출신의 농구선수인 루디 고베어의 별명이기도 하다. 프랑스 출신인데다 포지션도 센터인 점에서 착안한 별명이다.
2023년 1월,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는 "여성·생명·자유" "이란 내 처형 중단하라"라는 문구에 불이 들어왔다. 이란 반(反)정부 시위에서 쓰이는 구호다.국내 기사
2024년. 높이 7.19m로 세계 최고이긴 하지만 성냥개비에 유황 머리가 없다는 이유로 기네스북 등재가 거부됐던 에펠탑 모형이 결국 기네스북에 올랐다.#
11. 각종 매체에서
워낙 프랑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유명하다 보니,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매체에선 파리 개선문과 더불어 항상 나오는 건물이다. 또한 그러한 상징성 때문에, 역설적으로 각종 재난, 전쟁을 다루는 경우에는 종종 박살나는 수모를 겪기도 하다.[22] 이는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일본의 도쿄 타워, 영국의 빅 벤과 마찬가지다.각종 모형 완구로도 종종 발매된다. 2022년 발매된 레고 에펠탑은 높이가 무려 150cm로 역대 최대 높이의 레고 제품 기록을 경신했다.
11.1. 방송
- 장 미셸 자르가 이 탑을 배경으로 세워두고 콘서트를 진행한 적 있다. 이 공연은 1995년 당시 갓 개국했던 KNN(당시 이름 PSB 부산방송)을 통해 부산 경남 지역에 중계되었다. 세계적인 공연이 서울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만 방송을 탄 드문 사례.
11.2. 게임
- 냥코 대전쟁
프랑스의 적 성으로 등장한다.
-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현대시대의 불가사의로 나온다.
- 도미네이션즈
산업 시대의 불가사의로 등장한다.
- 콜 오브 듀티 시리즈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
탑 바로 밑에서 진격 중인 러시아 기갑 부대를 막기 위한 A-10의 폭격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다. 정황상 러시아군의 파리침공 이후 미군&프랑스군과 러시아군의 치열한 교전과 주변에서 기갑전, 헬기전, 공중전, 그외 수많은 포격, 폭격들이 몽땅 일어났기에 이미 에펠탑은 여기저기 대부분 부서져서 무너지기 일보직전이었다. A-10과 AC-130의 융단폭격이 결정타가 된 것.
-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 -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테슬라 보병을 붙여서 초대형 테슬라 코일로 만든 뒤에 연합군들을 통구이로 만드는 장면도 등장했다. 오리지날 소련군 5번째 미션으로 4각이 아니라 3각뿔 형태이며, 이름도 에펠 탑이 아니라 '파리 타워'라고 되어있다. 이때의 위력은 그야말로 게임 내 최강인데, 엄청난 사정거리와 연사 속도에다 심지어 저 떡장갑 슬레이브 마이너까지 일격에 파괴하며, 아머 크레이트를 먹고 강화된 엘리트 아포칼립스마저 일격을 버티지 못한다.[24]
- 문명 시리즈
- 문명 2: 보유한 문명의 평판이 높아지고 외교전에서 유리하게 된다. 즉 다른 문명의 뒤통수를 치거나 기습 공격을 날려도 몇 턴 지나지 않아 다른 AI와의 관계가 정상화된다. 멀티플레이에서라면 쓸모가 없지만, 1996년에 나온 게임인 만큼 문명 2는 원래 멀티플레이 기능이 없었으며 1999년에 나온 모드 모음집 겸 확장팩인 Test of Time에서야 기능이 추가되었다.
- 문명 4: 위대한 상인 점수와 문화를 매 턴 제공하며, 완공하는 순간 모든 도시에 무료 방송탑을 제공한다. 에펠 탑이 방송 중계기로 쓰이는 사실을 구현한 듯하며, 문명 5에서는 CN 타워가 그 역할을 한다. 문화 승리를 노린다면 도움이 많이 되며, 방송탑은 인기 음악, 인기 영화, 인기 뮤지컬로부터 행복을 얻으므로 이 자원들을 제공하는 브로드웨이, 할리우드, 로큰롤을 직접 건설했거나 건설한 문명과 친할 경우 행복도 관리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 문명 5: 문화와 위대한 상인 점수를 매 턴 제공하며, 행복과 매 턴 관광을 크게 증가시켜 준다. 특히 관광의 경우 매 턴 12를 제공하는데, 테마 보너스 등 증폭 효과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 수치는 문화 관련 위인 6명을 갈아넣어야 얻을 수 있다.
- 문명 6: 이 불가사의를 소유한 문명이 영유하고 있는 모든 타일에 매력 2 보정이 붙는다. 매력도가 높으면 국립공원을 건설하기 수월하고 해변 리조트가 관광을 추가로 생성하므로 문화 승리에 매우 유리해지며, 주택가가 주거를 추가로 제공하고 매력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보존 특수지구에도 큰 도움이 된다.
- 라이즈 오브 네이션즈
현대 시대의 불가사의로 등장한다. 석유 채취 속도가 2배가 되고 석유의 상업 한계치가 증가하며, 국경이 크게 확장된다. 금속 채취 속도와 상업 한계치가 높아지는 앙코르와트와 함께 확보하면 현대 해상전이나 기갑전에서 월등히 유리해지며, 콜로세움이나 크렘린과 함께 확보하고 적의 보급 마차/차량만 적절히 잡아내면 우주방어를 펼칠 수 있다.
- 사보추어
무대가 독일에 점령당한 후의 파리인지라 에펠 탑도 당연히 방문할 수 있다.[25] 메인 퀘스트 마지막 부분에 방문하는 에펠 탑 내부 모습은 호러 그 자체이다.[26]이지만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그냥 평범해진다. 실제 에펠 탑과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으나, 그래도 나름대로 굉장한 전경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 탑 꼭대기에서 바라보는 파리의 풍경은 별로 좋지 않은 그래픽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운치를 자랑한다.
- 스플래툰 3
카오폴리스 지방의 사막에서 뒤집힌채로 나왔으며 용궁 터미널 맵의 9시 방향에서도 볼수있다.
- 엠파이어 어스
독일 캠페인 4번째 캠페인에서 굳이 파괴하지 않더라도 상관없는 건물로 등장.
-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원래 배경시대가 에펠 탑이 없었을 시대이지만 게임 시스템 중 "타임 아노말리"라는 시간여행스러운 컨텐츠로 나오게 된 것. 등장 시간대는 무려 2차 세계 대전으로, 어크 시리즈에서 2차대전이 묘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시 프랑스 치하 시대라 에펠 탑에도 거대한 V 구조물이 붙어있다. 이외에도 벨 에포크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첫 번째 아노말리에서는 먼 배경에 나온다.
- 킬링 플로어 2
Burning paris 맵은 영국-프랑스 해저 터널을 통해 프랑스에 침입한 제드들에 의해 폐허가 된 파리가 배경인데, 방어 요충지 중 하나인 대로쪽으로 가보면 불타고 있다, 반쯤 무너져 기울어진것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 바이오쇼크 시리즈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DLC인 바다의 무덤 에피소드2에서 엘리자베스가 꼭 가고 싶은 파리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배경에 에펠 탑이 잠깐 등장한다.
-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월드 테마의 '월드 파리 드라이브', '월드 파리 에펠 탑 다이브', '더 월드'에서 나온다.
- 테크모 월드컵 98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힐 리프트 기술 사용시 에펠 탑이 등장한다.
- 월드 오브 탱크
파리 맵에서 등장.
- 오버워치
파리 맵의 A거점 앞에 등장.
- 울펜슈타인 시리즈
나치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내용의 대체역사 게임 울펜슈타인: 영블러드에서는 나치 독일의 기념물 마개조 정책으로 인해 철골 구조물에 슈퍼 콘크리스가 덧발려지는 식으로 마개조되고 이름도 지크투훔(Siegturm)으로 바뀌었다. 뜻은 승리의 탑.
- 리듬 괴도 R 황제 나폴레옹의 유산
중요 장소 중 하나로 2번 나온다. 랄프가 마리아를 구하려 간 장소로 총에 맞아 위기에 빠지자 클로드가 글라이더로 구출하며 위기를 모면하고 후반부에서 악당의 계획을 저지시키고 마리아를 구출하기 위해 공중 유적에 가기위해 공중 유적과 인접한 에팔탑의 전망대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며 번개를 피해가며 간다.
- 레지스탕스 시리즈 - 레지스탕스: 레트리뷰션
파리를 점령한 키메라에 의해 여기저기 부서진 것도 모자라 키메라 타워의 일부로 개조당한다.
11.3. 애니메이션
- 극장판 키라키라☆프리큐어 아라모드 바삭한 추억의 밀푀유!
최종 보스에 의해 키라호시 시엘의 스승인 장 피에르가 과자화된 에펠 탑과 융합해 살아움직이는 과자화되어 쿵쿵거리며 움직이며 난장판을 일으키다 큐어 휩의 수정펀치를 맞고 전복된다. 전투 후의 에필로그에선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탑 자체가 도로에 전복되어 쓰러진 상황이라 그것을 프리큐어들이 낑낑거리며 일으켜 세우는 장면이 개그.
-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악당의 칼에 건물이 잘리거나 정화 과정에서 칼이 꽂혀 부서지거나 계획을 위해 일부러 망가트리거나 녹슬어 통짜 붕괴, 악역이 건물 전체를 흡수해버리거나 아예 무너지는 등 이런 횟수가 현재 벌써 수십번도 넘어서 아주 동네북 사망전대 확정. 크리스마스터 에피소드에선 아예 크리스마스 장식을 당하기도 한다. 그나마 레이디버그가 악당을 제압한 뒤 매번 신비한 치유의 힘으로 원래대로 돌려놔서 다행이지만 요즘은 개선문도 자주 당한다.
- 신 에반게리온 극장판 𝄇
마키나미 마리 일러스트리어스가 탄 에반게리온 8호기가 대 사도용 드릴으로 쓴다. 마리가 에펠 탑을 쓰면서 "excusez-moi, Eiffel!(실례할께요. 에펠!)"이라 말하는 건 덤.
-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뉴 노틸러스호와 레드노아의 전투 도중 뉴 노틸러스호에 부딪혀 구부러진다.
- 심슨 가족
할로윈 특집에서 큄비 시장이 프랑스를 도발하자 이 소식을 들은 프랑스 정부가 스프링필드에 핵미사일를 발사하는데, 에펠탑 아래에 핵미사일을 저장해놓은 것으로 나온다. 에펠탑이 반으로 갈라지더니 그 밑에서 발사되는 게 압권.근데 미사일 표면에 Intel Inside(...)가 박혀있다 - 톰과 제리: 수퍼 레이스 (Tom and Jerry: The Fast and the Furry, 2005)
레이스중 발생한 소닉붐으로 프레첼 모양으로 구부러진다.
- 소울(애니메이션)
모든 것의 전당(Hall of Everything)에 전시되어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11.4. 영화
영화에서 프랑스 파리 장면이 나온다면 에펠 탑이 거의 십중팔구 나온다. 또한, 지구적 재난이나 외계인의 지구 침공을 다룬 영화에는 에펠 탑 파괴 장면이 나오는 경우가 무척 많다. 그 외에도 SF 영화의 경우 에펠 탑 위나 바로 근처에 외계인의 함선이 있는 경우도 있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에펠 탑 꼭대기가 우주로 가는 장소로 나온다.
- 아마겟돈
영화 중후반부 프랑스에 유성 일부가 충돌할 때 발생한 돌풍에 휩쓸린다.
- 에일리언 시리즈 - 에이리언 4
스페셜 에디션 버전의 결말에 등장한다. 다만 현재의 모습이나 파괴당하는 모습 대신에 이미 파괴된 모습으로 있다. 엔딩 부분에 우주선이 착륙 한 폐허가 된 프랑스 파리의 배경으로 나와있으며 옆으로 쓰러져있다.
- 웨이 다운
스페인 영화 <웨이 다운>에서 개그 소재로 등장한다. 월터(리암 커닝햄 분)는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보물이 위도 경도의 좌표번호가 표시되어 있는 코인을 빼앗길 줄 알고 있으면서, 끝내 영국 정보국에 빼앗기는데, 이때 영국 정보국에서 분석한 보물이 있는 좌표값이 프랜시스 드레이크 시절엔 존재하지도 않던 에펠 탑이었다. 사실 월터는 이미 영국 정보국에서 자신이 코인을 확보할때 빼앗으려 할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빼앗긴 것은 가짜였다. 이는 실제로는 영국 정보국 소속이면서 프랜시스 드레이크의 보물을 확보하기 위해 월터의 변호사로 위장 접근해서 일했던 마거릿(팜케 얀센 분)이 월터에게 "재판을 위해 파리에 수차례 방문했음에도 에펠 탑 한번 못 놀러가봤다."는 불평했던 것에 대해서, 이미 마거릿이 스파이임을 이미 알고 있던 월터가 '이참에 한번 놀러가봐라.'는 조롱성 의미로 좌표 지정을 한 것이다.
- 인디펜던스 데이
티비로 에펠 탑 위에 외계인 자선이 위치한 것이 잠시 나오는데 스토리상 주포 공격에 파리와 함께 박살났을 것이다.
- 지 아이 조
금속을 분해하는 나노 로봇에 의해 녹아내리면서 무너진다.
- 테이큰
브라이언 밀스가 장 클로드에게 "내 딸을 찾기 위해서라면 에펠 탑도 폭파시켜 버린다"고 위협한다. 그의 위상을 생각하면 개선문도 작살낼듯. 다행히도 장 클로드가 아는걸 말하는 선에서 끝난다.
- 투모로우랜드
로켓 발사대로 나온다. 주인공 일행이 여기서 발사되는 로켓을 타고 투모로우랜드로 간다.
- 2012
라스베가스에 있는 레플리카가 주인공 일행이 탄 an-225 앞에 갑툭튀해 기체 하부와 충돌한다.
- 28주 후
영국인 감염자 앤디가 영불 해협으로 도망치면서 바이러스가 프랑스까지 번진다. 마지막 장면에서 성난 좀비들이 에펠 탑 주위를 뛰어다니는 장면을 살짝 보여준다.
- 그린랜드
혜성 충돌로 인해 지구 곳곳이 파괴되는데, 당연히 에펠 탑도 무너져 있었다.
-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이노가시라 고로가 간 출장지인 프랑스 파리의 배경으로 비중있게 나온다
11.5. 드라마
- 워킹데드 데릴 딕슨
11.6. 기타
- 파리의 우리동네
파리가 주 배경이라 에펠탑이 비중있게 나온다. 메인 표지도 주인공들 뒤에 배경으로 위치한 에팔탑이다.
12. 관련 문서
[1] 개장은 5월 6일[2] 첨탑과 지붕 높이까지 합쳐서 300.65m이다.[3] 2022년 3월 16일 신형 라디오 장비 설치로 높이가 6m 증가하였다.[4] 이 수치는 주기적으로 변동한다. 그 이유로는 에펠탑은 철근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여름에 철근이 살짝 팽창하기 때문이다.[5] 안테나와 피뢰침까지 포함한 최대 높이[6] 정확히는 에펠은 건설사 사장이었고 직접설계는 3명의 부하 실무진이 했다. 당연히 이 세명에게는 엄청난 인센티브를 두둑히 쥐여줬다.[7] 크라이슬러 빌딩은 318.9m. 에펠 탑이 세워지기 전에는 높이 169m의 워싱턴 기념탑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었다. 울름 대성당보다 더 높게 지어진 '건물'은 1894년에 지어진 필라델피아 시청사였다.[8] 물론 에펠탑이 고전적 건물을 전혀 안 모방한 것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밑에 있는 아치인데, 이는 구조적으로는 하중을 견디는 기능이 없으며 그냥 장식용이다.[9] 송신 안테나의 특성상 높은 곳에 설치해야 했는데, 파리 시내를 가보면 알겠지만 건물들 높이가 어째 다 고만고만하다. 심지어 나중에 지어진 몽파르나스 타워도 겨우 209m 밖에 안 된다. 그러니 그 중에서도 제일 높은 에펠 탑에 설치하게 된 것이다.[10] 이후로 퐁피두 센터 건물과 루브르 박물관 피라미드 조형물이 그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두 곳도 이제는 파리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인정받았다. 다만 1970년대에 신축된 파리 초고층 건물 몽파르나스 타워의 경우 완공 50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도 파리 시민들에게 비판과 외면을 받는 건축물로 남아있으며, 몽파르나스 이후로는 파리 도심 내 7층 이상의 건물을 짓지 못하는 규정이 생겼을 정도였다.[11] 유럽의 다른 오래된 고층 탑들도 연식이 많다보니 조명을 끄면 흉물스러워 보이는 경우가 많다. 당장 에펠 탑에 대응하여 세운 영국의 블랙풀 타워나 독일의 베를린 TV타워, 러시아의 오스탄키노 탑 모두 조명을 끄면 우중충하게 보인다.[12] 파리의 다른 상징들인 에투알 개선문, 노트르담 대성당, 앵발리드, 루브르 궁전 등 모두 석조 건축들이다.[13] 최상층 방으로 올라가면 에펠과 에디슨이 만나는 장면을 묘사한 디오라마가 있다. 최상층의 이 방은 바로 귀스타브 에펠이 머물기 위해 지은 개인 펜트하우스인데, 욕실 및 주방과 방 2칸이 있는 공간에서 손님을 맞이하거나 에펠 탑에서의 파노라마를 즐기곤 했다. 이 펜트하우스에 있는 디오라마도 그런 광경을 묘사한 것으로, 에디슨은 에펠의 펜트하우스에 손님으로서 자주 방문했다고 한다.[14] 대표적으로 몇 명 뽑자면 푸리에와 라플라스, 그리고 라부아지에가 있다.[15] 1913년에 무려 미국 출신 카톨릭 성직자였던 H. J. 모잔도 직접 공개적으로 깔 정도였다.[16] 단, 소매치기라고 해서 때린다거나 하면 괜히 경찰 부르고 일만 커진다. 소매치기를 목격했다면 손을 슬쩍 빼주는 식으로 주의만 주자. 그럼 안 건드린다.[17] 우측의 인물은 조각가 아르노 브레커이다.[18] 사실 드립일 뿐으로 히틀러가 파리에 살던 시절에 올라가 본 적이 있으며, 당시에도 계단은 건재했기에 히틀러가 올라가려면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었다. 실제로 에펠탑 꼭대기에는 독일군 전망대가 설치되어 파리의 레지스탕스를 감시하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19] 제일 비싼 경우로, 대부분 1유로에 4개 정도다.[20] 페리스가 아니어도, 미국은 에펠 탑보다 첨단기술이 집약되고 훨씬 크고 아름다운 탑을 세울 계획이 있기는 했었다.[21] 비슷한 놀이기구는 이전에도 있었는데, 페리스는 해답을 여기에서 찾아 현대식으로 적절히 응용한 것이다.[22] 현실에서도 1994년 프랑스 특수부대에 의해 진압된 비행기 납치 당시에 테러범들이 에펠 탑으로 비행기 자살 공격을 계획했다. 9.11 테러와 비슷한 짓을 7년 앞서 시도했다가 미수에 그친 셈이었다.[23] 당시 표기로는 쎄ㅡ느 강[24] 슬레이브 마이너가 엘리트 승진을 했다면 일격 정도는 버틴다. 비슷한 떡장갑 건물인 조선소도 마찬가지. 게임 내에서 이 정도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방어건물은 사실상 없으며, 그나마 마야 타워 정도가 콩라인이라고 할 수 있다. 나름대로 강력한 건물인 유리 조각상(Yuri Statue)은 말할 것도 없다.[25] 예전에는 스토리를 진행하지 않으면 방문할 수 없다고 적혀 있었는데, 전혀 아니다. 메인 스토리를 전혀 진행하지 않은 게임 시작 직후의 시점에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갈 수 있고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물론 정상적으로 갈 수 있는 길은 검문소로 막혀 있긴 하지만, 그냥 어거지로 돌파한다거나 조용히 우회할 수 있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 에펠 탑의 엘리베이터도 스토리 진행 여부와 관계없이 항상 작동한다. 오히려 제대로 메인 스토리를 끝내고 스텝롤까지 다 보고 게임으로 돌아온 뒤에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맛이 가는 버그가 있다. 이 때는 그냥 게임을 다시 켜던가,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철골을 따라 미끄러지며 내려가는 수 밖에 없다.[26] 시기상 점차 독일이 밀려서 연합군의 파리 탈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여기에 주인공의 활약으로 여기저기서 많은 타격을 입은 파리 주둔 독일군 수뇌부들은 대부분이 멘붕하여 에펠 탑에서 서로를 죽이거나 자살하는 등 그야말로 개판 5분 전 풍경을 벌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