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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2:05:35

더 샤드

더 샤드
The Shard (Shard of Glass, Shard London Bridge)
[1]
파일:theshard1.png
<colbgcolor=#cccccc,#cccccc><colcolor=#000000,#dddddd> 종류 마천루
주소 영국 잉글랜드 런던(그레이터 런던) 32 런던 브리지 스트리트
착공 2009년 3월
완공 2012년 3월 30일
개장 2012년 7월 5일
층수 지상 72층 / 지하 3층
높이 309.6m[2]
규모 110,000 m²
건축가 렌초 피아노
파일:client-logo-the-shard.pn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전망대3. 마천루의 저주4. 입주사5. 특징6. 창작물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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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런던에 건설된 마천루. 2009년 3월 착공하여 2012년 3월 30일 완공하였으며 2012 런던 올림픽 기간에 맞추어 2012년 7월 5일 개관하였고, 2013년 2월 1일 공식 개장하였다. 건물은 309.6 미터 높이(1,016 피트)로서 2020년, 브렉시트 이전 기준으로 유럽연합 내에서는 가장 높고, 러시아를 포함한 전 유럽에서도 여섯 번째로 가장 높은 크기라서 여전히 유럽의 대표적인 마천루 중 하나로 손꼽힌다.[3][4] 층수는 7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축 설계는 이탈리아의 유명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담당했다.[5]

2. 전망대

파일:theshard2.jpg
런던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로서 날씨만 좋다면 런던 전역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특이하게도 보통 전망대를 유리 속에 싸매어 놓는 여타 건물들과는 달리 총 4층으로 구성된 전망대 층 중에서 가장 상위 층이 지붕 없이 뚫려있다. 가장 고층인데다가, 템스강과 매우 인접해있어, 런던 탑타워 브리지가 아주 잘 보일뿐더러 북쪽에 위치한 '시티 오브 런던' 지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입지로 인해 런던의 스카이라인을 제대로 즐기기에는 아주 탁월한 장소이다.

또한 30분 만에 한번 돌고 내려오는 것으로 끝인 '런던 아이'와는 달리 일단 한번 올라가서 내려오지 않는 이상, 오후 10:00에 폐관할 때까지 계속 있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만 들으면 한 번쯤 쉽게 가볼 만한 장소라고 느껴지겠지만, 사실 이 샤드는 런던 시민들 조차 쉽게 방문하기 힘든 장소이다. 그 이유는 바로 살인적인 입장료. 무려 한 번 입장하는데에 어른 30.95 파운드, 어린이 조차 24.95 파운드를 받는다. 즉 45,000원 가량되는 금액이다.[6] 비교해보자면 한국의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의 경우 겨우 27,000원(19 파운드)이며, 같은 런던 내 세계유산웨스트민스터 사원도 16 파운드, 그리고 미국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경우도 입장료가 13$(15,000원) 밖에 하지 않는다. 런던 풍경이 아무리 아름답다 한들 전망대에 올라 갔다 오는 것만으로 30 파운드 이상을 떼어가니 작심하고 낮에서 저녁, 밤 야경까지 찍으려고 온 사진가, 큰맘 먹고 이쪽으로 데이트하러 온 연인, 구경하러 온 여행가 이외의 일반인들은 여기 올 생각도 하지 않는다.

사실 런던 아이의 입장료도 25 파운드 가량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30 파운드로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샤드의 가성비가 더 나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문제는 더 샤드 전망대 내부에 즐길거리가 없다는 것. 간단한 간식이나 술, 음료를 판매하기는 하지만 제대로 먹을 음식이나 그 밖의 다른 요소는 전혀 없으며, 공간도 협소하고 앉아 있을 의자도 부족해서 관광을 목적으로 한다면 오래 머물만한 곳이 되지 못한다. 런던아이 근처에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것과는 대조적. 심지어 기념품점도 투박하기 그지없다.
파일:oblix-view-1-photography.jpg
때문에 더 샤드 전망대에 오르기보다는 3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을 이용하기를 추천하는 여행객들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이렇게 즐길거리가 없다는 점이 오히려 데이트 코스로 추천되는 이유이기도 한데, 즐길거리가 없다보니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일몰 이후에는 관광객이 빠져나가면서 비교적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야경을 관람하도록 어두워진 전망대 안에서 런던의 야경을 배경으로 바닥에 퍼질러 앉아 몇 시간이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친밀도가 올라간다. 때문에 대화가 잘 통하는 연인이나 단짝 친구와 방문하여 런던 여행을 마무리하기 좋은 곳이다. 역으로 단체 여행이나 어색한 사람과 방문하기엔 매우 좋지 않은 곳이다.

하루 전에 예약을 한다면 24.50 파운드로 할인된 금액으로 입장 가능하다. 14일 이전에 예약한다면 21.50 파운드의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예약을 했는데 다음날 날씨가 별로 좋지 못하다면 말그대로 생돈을 날리는 것이다. 아예 차라리 5파운드(약 9,000원) 정도 손해를 보더라도 당장 날 좋은 날에 가는 것이 나은 편.

방문 추천 기간은 7월 초 맑고 쾌청한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7], 저녁 해가 늦게 지는 시간이 좋다. 시간대는 이 시기에 8시쯤 방문해서 아직 낮의 분위기인 런던 시내를 보고, 9시쯤 노을을 보고, 9시 4~50분에서 10시에 폐장하기까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엘리베이터 탑승 전 소지품 검사를 하는 데 주머니에 있는 소지품과 가방은 따로 담아서 엑스레이 검사를 하고 방문객도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3. 마천루의 저주

2013년까지는 건물 총 분양률이 완공 후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8%에 그쳐 마천루의 저주사례로 분류되기도 하였다. 어떻게 보면 대침체가 착공 반년 전에 있었는데도 계획이 유지되어 완공된 게 신기한 일이다. 이미 겨우 금융위기의 여파를 회복해나가며 비었던 시티 오브 런던이나 도크랜드 등의 사무실도 2012년 이후에야 겨우 재 입주가 시작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었는데, 비싼 새 건물의 신규 입주자 수요가 많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2017년 8월 기준으로는 전 층 입주가 되어 있는 상태이다.

4. 입주사

입주사 목록을 이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략적으로 2-28층은 사무실, 31-33층은 레스토랑, 34-52층은 샹그릴라 호텔, 53-65층은 아파트, 68-72층이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다.

5. 특징

파일:Comparison_of_pyramids.png

특이하게 보통 건물과 달리 위로 올라갈 수록 점점 면적이 좁아지는데, 그래서 위 그림처럼 피라미드 높이 비교 자료에서 피라미드로 분류되기도 한다. 여기에서는 2위를 차지했는데, 1등은 다름아닌 류경호텔이다.

빌딩 최상부 갈라지는 첨탑 부분이 마치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사우론의 거처 바랏두르의 탑을 닮았다는 이 있다. 링크 이 때문에 마찬가지로 사우론의 탑을 떠오르게 하는 롯데월드타워(링크)와 알 누르 타워(기사)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감상도 나온다.

엘리베이터는 코네엘리베이터의 제품을 사용하며, 엘리베이터[8]가 초속 6m[9]의 빠른 속도로 올라가기 때문에 전망대까지 금방 올라간다. 다만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정상까지 바로 가지 않고 33층에서 다른 엘리베이터로 갈아타야 한다.

전망대는 68층부터 72층까지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69층에서 내리게 된다. 꼭대기인 72층까지는 계단을 이용해서 갈 수 있는데, 72층은 천장이 뚫려있어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겨울에 방문할 경우 은근히 춥다.

6. 창작물

7. 기타


[1] 이전 이름은 런던 브리지 타워 'London Bridge Tower' 였다.[2] 최상층 높이는 304m이다.[3]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라흐타 센터, 모스크바의 페더레이션 타워, 머큐리 시티 타워 등이 더 샤드보다 더 높은 마천루이다. 빌딩 뿐만 아니라, 탑까지 포함하면 순위는 더 내려간다. 일례로 파리의 에펠 탑 보다도 높이가 낮다.[4] 영국이나 네덜란드 교외는 지반이 약하고 평야가 대다수인 지형이라 아파트로 높게 쌓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미국이나 한국 등에 많은 초고층 건물이 드물다. 이들 국가는 땅덩이 크기만 보면 한국과 엇비슷하거나 절반 수준이다.[5] 현대 건축의 살아있는 전설 중 한 명이며,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랜드마크 건물로 계획된 '타워 트리플 원' (111F/621m)의 설계를 감독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렌조 피아노의 실존하는 한국 내 작품으로는 'KT 광화문 빌딩'이 있다.[6] 2018년 9월 기준 가격, 1 파운드 당 1,500원으로 계산시.[7] 여름에도 고공의 외부 바람이 그대로 들어오니 상당히 춥다.[8] 영국에선 Lift라고 부름[9] 분속 360m. 롯데월드타워(분속 600m)와 상하이 타워(분속 1080~1230m)보단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