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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0:47:28

애니플러스/비판/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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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방송검열 내적 요인
2.1. 등급 책정2.2. 삭제 및 편집2.3. 원인 분석
3. 방송검열 외적 요인
3.1. 12세 시청가 등급 적용 문제
3.1.1. 원인 분석
3.2. 무성의한 연령고지
4. 결론5. 이후6. 옹호론?
6.1. 반론
7. 막장으로 치닫는 2022년 이후 심의8. 관련 문서

1. 개요

애니플러스의 자체 심의 기준은 크게 2012년 하반기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 편으로, 2012년 3분기까진 타 방송사와는 비교도 안 되게 느슨했던 검열이 동년 4분기부턴 오히려 타 방송사 이상으로 막 나간다. 2013년 이래 10대 이상의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채널에 걸맞지 않는 지나치게 엄격한 잣대로 늘 시청자들의 비판에 직면해 왔다. 대원방송에게는 2009년 하반기~2011년 상반기가, 투니버스에게는 2011년 하반기~2012년이 자체 심의 암흑기였다면, 애니플러스에게는 2013년~2015년 상반기[1][2]가 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애니플러스는 앞의 두 방송사에 비해서도 유난히 과거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다. 한 마디로 용두사미 그 자체다.[3][4]

소드 아트 온라인 1기 방영 당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한테서 두 번 경고 받은 적이 있다.[5] 첫 번째 경고는 징계사유가 조금 터무니 없었으나, 두 번째 경고는 받을만 했다는 평. 하지만 이전에도 많은 작품에서 과도하게 검열을 하여 수증기나 김을 삽입시키고 자의적으로 장면을 편집하여 현지 방영분과 화마다 1분 이상 분량 차이가 나는 등 논란이 있어 왔는데, 방심위를 의식한다 해도 이 시기를 전후로 자체 심의로 인해 특정 장면이 편집되거나 하는 문제를 넘어서 청소년들에게 크게 문제가 없는 작품임에도 청소년 이용자들의 시청권을 제한하는 등 시청자들이 불편을 겪는 빈도가 높아졌다는 게 문제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발전이 전무하다는 것. 다른 방송사들은 모두 한 번씩 암흑기를 겪고 나서 나름 발전한 면이라도 있는데, 애니플러스의 심의는 정말 유별날 정도로 발전이 없다. 하다못해 2013년 이후로 제자리걸음이라도 하고 있다면 모르겠는데, 문제는 제자리걸음조차 아니고 아예 후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애니플러스가 개국한 지 10년도 더 지난 2020년대에 들어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최악의 평가를 받았던 그 애니맥스 코리아마저 정신 차렸을 정도니 말 다 했다.

방송사가 보유한 수많은 장점과 포텐셜을 심의 문제 하나로 다 죽이고 있다고 평해질 만큼 애니플러스의 비판점들 중에서도 단연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며, 시간이 지나도 전혀 나아지지 않고 되려 악화되기만 하면서 사실상 한 방송사를 넘어 한일 동시방영 체제의 정통성마저 위협하는 아킬레스건으로 자리매김하고 말았다.

2. 방송검열 내적 요인

애니플러스는 소드 아트 온라인 경고 사건 이후 점점 심의가 강화되더니, 2019년쯤부터는 애니맥스와 거의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 가슴골의 1/3 정도만 노출되었는데도 모자이크를 넣는다. 전투씬의 경우에도 모자이크가 눈에 띄게 많아졌다.

2.1. 등급 책정

일단 시청등급 분류 기준부터가 문제가 많은 편이다. 애니플러스는 타 방송사에 비해 눈에 띌 정도로 19세 작품의 편성비율이 엄청나게 높은 편인데, 문제는 그 중에는 매우 터무니 없는 이유로 19금 판정을 받은 작품들이나 15금으로 방영해도 문제가 없는 작품들도 많다는 것이다.[6] 정말 도저히 청소년들에게 보여주기 힘들 만큼 노골적이고 과격한 작품이 아닌데도, 조금만이라도 수위가 있는 서비스신이 문득문득 나온다 싶으면 가차없이 19세를 매기는 편이다. 타 방송사의 역대 19금 방영작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납득이 갈 만한 사유라도 있는데, 애니플러스의 19금은 그마저도 아닌 작품들도 꽤 많다. 대원방송이나 애니맥스 코리아는 물론이고 리즈 시절투니버스에서도 거의 나오지 않았던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황당한 심의결과가 거의 매분기 한 작품 이상씩은 나와 방영을 시작하자마자 시청자들 사이에서 등급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7]

특히 2013년 4월 신작인 취성의 가르간티아는 그야말로 애니플러스의 자체 등급 심의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신에 결정타를 날린 희대의 병크로 방영 내내 시청자 게시판에서 극심한 논쟁거리가 되었는데, 결국 시청자 항의가 하도 빗발쳤는지 2015년이 돼서야 OVA 방영에 맞춰서 15세로 등급을 내리긴 했다.

그나마 2012년 3분기까지는 시청등급을 불문하고 무삭제 방영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왔다는 점[8]과 동시방영작은 사전 심의 등이 어렵다는 점에서 참작의 여지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그때까지는 19세 등급을 지금처럼 마구잡이로 매기지 않아서 크게 문제시되지 않았지만, 동년 4분기부터 (비록 방송분 한정이긴 하지만) 본격적으로 타 방송사 못지않은 편집을 시작한 이후로는 19세 작품들의 수가 줄기는커녕 오히려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그 중에는 약간만 더 편집해서 등급을 낮추기에 충분한 작품들도 많은 편이다.[9] 그나마 코드:브레이커의 재방송을 기점으로 방송과 VOD의 등급을 이원화하는 방식을 도입했으나 이마저도 2012~2013년 전후로 방영된 극소수의 작품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되었고, 19세 이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요금제의 결제를 유도하는 것인지 2014년 이후로는 아예 적용 자체를 하지 않는 등 사실상 사문화되었다.

심지어는 로큐브! S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2, 마기 2, 도그 데이즈 3 등 전작이 15세로 잘만 방영되었던 작품들의 속편들을 줄줄이 19세로 올려버리는 일도 벌어지는데[10], 급기야는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15세로 방영되었던 프리즈마 이리야식극의 소마의 속편도 19세로 올리기에 이르렸으며[11] 콜라보 카페를 운영할 정도로 방영에 목을 매던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의 경우에도 1기가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15세로 방영되었으며, 노이타미나 애니메이션을 해외에 송출하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미성년자들도 결제 시 볼 수 있는 작품에다 애니맥스에서 방영된 1기와 마찬가지로 여러 편집이 가해졌음에도 가차없이 19세 등급이 붙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이용자들이 질문게시판에 문의를 해 봐도 방송사/사이트마다 심의 기준과 운영 정책은 다를 수 있다는 말로 얼버무릴 뿐, 후속편을 감상하지 못하게 된 시청자들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답조차 못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특히 마기 2의 경우 애니플러스에서의 19금 판정이 카툰네트워크에서의 더빙판 방영이 불발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후속편부터 수위가 올라간 작품들이 있을 수는 있으나 전작이 15세로 방영되었기에 기존에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던 청소년 시청자들을 감안해서라도 애니맥스 플러스와 마찬가지로 편집 등을 통해 15세판을 따로 서비스하거나 VOD 등급과 TV 방영 등급을 달리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로 인해 기존에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던 청소년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이를 방치하는 것은 너무나도 안일한 처사다. 그로 인해 작품을 합법적으로 감상할 수 없게 된 청소년 시청자들이 불법 공유의 유혹에 빠지게 되거나, 설령 부모의 허락을 받아 애니플러스를 통해 감상한다 해도 저수위 19금 작품들을 먼저 접하다 보면 그때부터 19금을 우습게 보기 시작해 고수위 작품들까지도 마구잡이로 보기 시작하는 등 되려 역효과만 낳을 수도 있다.

특히 애니플러스의 동시방영작들 중 상당수가 소년만화 혹은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여 고등학생들을 주역으로 내세우다 보니 청소년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부분이 많은 만큼 작품의 전체적인 수위에 비해 지나치게 등급을 높게 책정해 청소년들의 시청을 막고자 하는 행위는 어느 정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 게임이 원작인 초차원게임 넵튠 THE ANIMATION 같은 경우도 원작 게임 넵튠 시리즈는 1, 2, 3편 모두 게등위로부터 12세 이용가를 받았는데도 기어이 두 단계나 올려서 19금을 매기고야 말았다 (심지어 VOD까지도).[12]

그렇다고 기준에 일관성이라도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닌 게, 같은 분기에 방영된 작품들끼리 놓고 비교해 봐도 2016년 3분기에 방영된 식극의 소마 2기는 전술한 대로 당초부터 19세로 만들어 놓고, 정작 애니플러스의 여느 19세 작품들을 능가할 만큼 무지막지한 고어 수위를 자랑하는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은 무리하게 편집해서 15세로 방영하다가 결국 감당이 안 되었는지 종영될 무렵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경고 먹고 나서야 종영 직후 재방송부터 등급을 19세로 올렸다 (VOD 포함).

2018년 7월 신작 진격의 거인 3가 공영방송인 NHK에서 방영될 예정인데, 만약 애니플러스에서 국내 방영을 하게 되면 그때도 기존의 19금을 유지할지, 아니면 노라가미처럼 15금으로 내릴지가 관건. 여태껏 NHK 주관으로 나온 작품치고 국내에서 19금으로 방영된 사례가 없기 때문에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리고 기어이 또 19금으로 해놓음으로써 NHK 제작 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19금으로 방영된 작품을 탄생시키고 말았다.

심지어 이미 타 채널에서 방영된 바 있는 작품(주로 KTH의 VOD 서비스 작품)을 재방송하면서도 해당 채널의 심의 결과를 개무시하고 등급을 올리는 짓까지 서슴지 않는데, 한 예로 겁쟁이 페달의 경우 3기를 제외한 전 시즌이 애니박스에서 12금으로 방영된 전적이 있으나 애니플러스에서는 기어이 15금으로 올려 버리고 말았다. 또 2018년 9월에는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15금으로 방영되었던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을 재방송하는데 등급을 19금으로 올렸다. 설상가상으로 데스마치는 모자이크 등이 해금된 무삭제판도 아니고 애니맥스 방송분을 검열된 부분까지 포함해 그대로 방영하는지라 19금 판정에 대한 최소한의 정당성마저 사라진 상태.[13]

심의가 시간이 지나 공정성을 잃는 것 또한 비판의 대상이다. 대표적으로 에로망가 선생이 15세 판정을 받으면서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야마다와 7명의 마녀가 19세일 이유가 사라졌고, 노라가미(1기)의 경우 만약 이것이 19세라면 일곱 개의 대죄,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이 15세 판정을 받은 이유가 이해가 안 된다. 싸우는 대상이 영체인 요괴가 주라 유혈 묘사가 상당히 적은 노라가미에 비해 예시의 두 작품은 유혈 장면이 적나라하게 등장하기 때문. 사실 진격의 거인 또한 19금 축에는 못 낀다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애니플러스의 다른 19금 작품들을 보면 폭력성 면에서 진격의 거인보다 훨씬 더 끔찍한 작품들도 많고, 심지어 전술한 리제로 같은 15금 작품들도 진격의 거인보다 딱히 덜 잔인하다고 할 수 없기 때문. 따라서 시간이 지나 19세 등급을 유지할 이유가 없어졌다면 그에 따라 수위에 하향을 먹어야 당연한 것인데 그러지 않고 있다.[14]

2020년에는 4분기 신작으로 들여온 나는 100만 명의 목숨 위에 서 있다, 무능한 나나가 19세 이상 시청가를 받으면서 등급 책정에 관련해서 욕을 많이 먹고 있다. 경쟁 기업인 애니맥스가 2분기에 들여온 글레이프니르를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하면서[15] 오히려 등급 책정 관련해서는 애니맥스가 나은 부분도 있다. 그나마 19세 시청가 등급을 메겨 비판을 받았던 이윽고 네가 된다와 같은 백합물아다치와 시마무라는 15세 시청가 등급을 받았지만 형평성 논란이 있다.[16]

2.2. 삭제 및 편집

몇몇 고수위 작품들을 방영할 때 최소한의 개연성조차 고려하지 않는 대량 삭제를 남발하는 것도 문제다. 특히 2014년부터 이러한 경향이 심해졌다. 아무리 심의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최소한 시청자들이 작품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선을 지키며 편집해야 하는데, 애니플러스의 편집은 가끔 그 선을 넘어 스토리의 흐름을 끊어먹는, 신중하지 않고 대충 잘라먹은 티가 팍팍 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2015년 1월 7일에 방송된 츠키모노가타리에서는 그야말로 방송검열의 역사에 한 획을 긋고 마는데, 한 에피소드의 무려 절반 가량을 통째로 들어내고 남은 자리에 15분짜리 애니를 편성하기에 이른다! 누가 보면 대형 방송사고로 오해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 삭제를 하더라도 최소한 남은 자리를 광고나 예고편 등으로 충분히 때울 수 있는 정도로만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그 정도를 확실히 넘어섰다. 이런 심각한 무리수를 둔 탓인지 츠키모노가타리는 모노가타리 시리즈의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초방 후 재방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런 식으로 대충 편집해 놓고 가끔 트위터에 대놓고 VOD를 통한 감상을 추천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한다. 니네가 무슨 샤프트냐?![17]

하다못해 대원방송조차 과거에 애니박스에서 야애니를 방영했을 때나 2013년에 극장판 베르세르크: 황금시대 편 3부작을 더빙으로 방영했을 때를 보면 최소한 시청자들이 무슨 해프닝이 있었는지 짐작 정도는 할 수 있도록 앞뒤 장면은 약간씩이나마 남겨 두었다. 근데 애니플러스는 대원방송과는 달리 야애니도 아니고, 심지어 극장판[18]도 아닌 일반 TV 시리즈물을 편성하면서도 이런 일이 심하게 자주 일어난다는 것이다. 대원방송이 과거 2009년 하반기 ~ 2011년 상반기 당시 몇몇 작품들의 과도한 편집으로 욕 먹었던 것에 비해[19] 현재는 기생수, 오소마츠 6쌍둥이, 이토 준지 컬렉션, 최유기 리로드 블래스트 같은 수위 높은 19금 작품에서 방송심의의 한도 내에서 편집을 최소화하려는 노력[20]을 보여주어 고평가를 받고 있는 거와 완전히 상반되는 행보다.

모자이크도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편집을 하기 시작한 2013년 당시만 해도 이 정도까진 아니었으나, 2014년 무렵부터는 그냥 될 대로 되라는 듯 모자이크를 마구잡이로 넣고 있다. 하반신 노출은 성기가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았음에도[21] 굳이 모자이크를 넣는가 하면 엉덩이 노출조차 가차없이 모자이크가 들어가며, 심지어 19금에서조차 이런다![22] 가끔은 팬티를 입고 있는데도 모자이크를 넣기도 한다!

편집을 많이 하는 것도 문제지만 막상 편집한 결과물의 완성도 또한 아마추어 수준인데, 특히 일부 작품에서는 오프닝, 엔딩에서도 무리할 정도로 꼼꼼하게 모자이크 처리를 하다가 일본어 크레딧 자막까지 일부 덮어 버리는 대참사가 벌어지기도 한다. 홍각의 판도라[23], 센토루의 고민[24], 달링 인 더 프랑키스,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25],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등이 이에 해당한다. 물론 영상이 논크레딧 버전이었으면 이런 문제까진 안 터졌겠지만, 그만큼 더더욱 신경을 썼어야 한다는 의미다. 아무리 VOD에서 해금한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면 무성의함을 넘어 방송사고 수준.

또한 로봇이나 인형 등 진짜 인간이 다치는 것도 아님에도 모자이크를 처리하는 비범함을 선보인다.[26]

2017년 3월부터 방영을 시작한 은혼: 낙양결전 편은 방송과 VOD 양쪽 다 투니버스 때와 동일하게 19세 시청가로 지정했는데도[27] 칼에 찔린다 싶으면 무조건 모자이크를 넣는 건 기본에 1화부터 노부메우츠로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 중 우츠로가 참수형을 당하는 부분에서 화면의 거의 전체를 모자이크로 덮어씌우는 만행을 저질렀다. 정지화면 딱 한 컷에 불과한데다가 피 한 방울 안 나왔고 절단된 부위도 머리카락으로 다 가려졌는데 말이다. 이렇듯 아무리 은혼이 심야로 넘어오면서 폭력성이 심해졌다는 점[28]을 감안해도 도를 넘어선 편집을 하고 있다.

15세 시청가 등급에서 청소년이 음주 같은 행위를 할 경우, 내용 자체를 통편집을 해버린다. 2012년 3분기에 페르소나 4 the ANIMATION가 재방송될 당시 15화에서 주인공 일행이 클럽에 가서 술을 마시고, 그걸로도 모자라서 소위 말하는 '왕 게임'까지 하는 장면이 문제가 되어서 방통위로부터 주의를 받은 적이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29], 청의 엑소시스트 교토 부정왕편(이하 청의 엑소시스트 2)에서는 린이 음료수와 착각해 실수로 술을 마셔버리고 시마에게 술주정을 부리는 장면 자체가 삭제됐고,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에서는 C반의 아지트가 유흥업소를 연상시키고 그 탓에 류엔이 마시는 것이 음료가 아니라 술처럼 보이며, (작중에서도 뭔지 나오지 않는다.) 폭행 수위가 있어서 통편집, 페르소나 5 the Animation에서도 주인공 일행이 유흥업소에 들러서 정보를 얻거나 적과 대면하는 장면이 통편집됐다. 실력지상주의 교실 같은 경우에는 장면 자체가 3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C반을 2권 부분에서 미리 등장시켜 원작팬들에게 빨리 보여주려는 팬 서비스 같은 용도여서 잘라도 문제가 없었고 페르소나 5는 중간에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은 들지만 앞뒤 상황으로 추측은 가능하기에 이해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청의 엑소시스트 2는 해당 장면은 시마가 린에게 마음을 여는 계기였기 때문에 다음 화에서 갑자기 린에게 차갑게 대했던 시마가 친근하게 구는 이해 못할 상황이 벌어져서[30] 크게 문제가 됐다. 더군다나 기본적인 일관성마저 결여된 것도 문제. 2017년 1분기에 나온 청의 엑소시스트 2가 종영되고 같은 해, 2017년 3분기에 나온 심심한 칠드런에서도 청소년 음주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이건 안 잘렸다. 단, 청엑소는 음주 장면이 정확히 나온 반면에, 심심한 칠드런은 술을 마셔서 취했다는 정황[31]만 있을 뿐 실제로 마시는 장면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자르지 않은 걸수도 있다.

근데 애니맥스에서는 이보다 더한, 사유조차 이해가 안 가는 모자이크, 편집이 잦아져 그나마 이쪽이 낫다는 말이 오가고 있다.[32] 특히 2020년 1월에 방영한 이종족 리뷰어즈는 상술한 츠키모노가타리급의 통편집을 보여주고 말았다.

그나마 선정성에 대해서는 애니맥스에 비하면 나은 모습을 보이는 반면에 물론 이것도 애맥 쪽이 워낙 노답인 거라 비교할 게 전혀 못 되지만 폭력성의 경우에는 애니맥스 못지않게 검열이 심각한 편이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시가 바로 앙골모아 ~원구전투기~인데, 얼마 전까지 애니맥스에서 비슷한 사극 장르의 바질리스크 오우카인법첩을 방영하면서 화살 맞는 장면 등 사소한 부분에서조차 온갖 모자이크로 떡칠해 욕이란 욕은 다 들어먹었는데, 정작 애니플러스에서도 앙골모아 ~원구전투기~를 방영하면서 이와 똑같은 짓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직접 실시간 TV를 통해 본방을 사수한 시청자들이라면 알겠지만 아~주 가관이다. 그야말로 전투 장면 전반에 모자이크가 덕지덕지 붙어다녀서 도저히 집중하고 볼 수가 없을 정도다. 뭣보다도 15금에서도 해선 안 될 짓을 19금에서 했다는 점이 핵심 포인트.

다만 이 와중에도 딱 한 가지 장점이 있었는데, 바로 19세 시청가 작품의 경우 방송분에서도 담배를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대원방송은 물론이고 심지어 영화 채널에서조차 등급을 불문하고 흡연 장면에 모자이크를 넣는데, 애니플러스의 경우 15금에서만 담배에 모자이크를 넣고 19금에서는 그대로 내보냈다.[33] 비록 19금 한정이긴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그렇게나 검열이 심하기로 악명 높은 애니플러스가 유독 흡연 장면에 대해서만 관대한 게 상당히 아이러니하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0년 2분기부터 파도여 들어다오, 노 건즈 라이프 2, 아쿠다마 드라이브 등에서 연달아 담배에 모자이크가 발견되면서 이러한 장점도 이제는 무의미해졌다.

설상가상으로 2021년 하반기 들어 그 애니맥스마저도 검열이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을 보이면서[34] 결국 애니플러스의 심의는 무편집 VOD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애니맥스에게 역전당하여 국내 모든 애니메이션 채널 통틀어 꼴찌 수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때 국내 애니메이션 채널들 중 가장 심의가 관대했던 곳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다. 학원묵시록: 하이스쿨 오브 더 데드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의 BD판 편성까지 했던 과거의 영광은 이제 온데간데 없다.

심지어 2022년 1분기 방영작인 하코즈메 ~파출소 여자들의 역습에서는 2화 A파트를 TV와 VOD 모두 통째로 잘라 버렸다. 미성년자의 원조교제를 다루고 있어 다소 민감하고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이긴 하나, 몇몇 부분만 손보면 적어도 VOD에서는 다룰 수 있는 수준의 묘사였다. 제2의 소아온 앨리시제이션 검열 사태인 셈.[35]

2.3. 원인 분석

애니플러스의 심의가 이 지경까지 간 데 있어서 원인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건 바로 똑같은 15금이라고 내용 수위의 높낮이를 구별 안 하고 마구잡이로 청소년 보호 시간대(밤 10시 이전의 낮~저녁 시간대)에 재방송을 편성했기 때문이다.

19금이야 애초에 청소년 보호 시간대에 편성할 일이 없으니 이 부분에 대해선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15금의 경우 19금과는 달리 청소년 보호 시간대에도 얼마든지 편성이 가능한데, 문제는 청소년 보호 시간대의 경우 어린 초등학생들도 TV를 많이 보는 시간대 특성상 같은 15금이라도 밤 시간대에 비해 내용상 규제를 더 받다 보니 작품의 수위에 따라 해당 시간대에 편성을 할지 안 할지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고민해야 하는데, 애니플러스 편성팀은 이에 대한 생각이 꽤나 부족했던 걸로 보인다. 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소드 아트 온라인은 애니플러스의 역대 15금 작품들 중에서도 전반적인 내용 수위가 최상위권에 속하는 작품이다.[36] 이 이전까지 애니플러스에서 행한 조치라고는 15금이었던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마미루 장면을 낮이나 저녁 시간대에 재방송할 때만 편집한 것이 전부였다.[37]

실제로 애니플러스의 15금 작품들 중에 심야 본방송 쪽이 문제가 된 사례는 애초에 15금이라는 등급 자체가 무리수였다는 평이 많은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딱 하나뿐이고, 나머진 전부 다 이른 낮~저녁 시간대에 편성된 재방송이다. 방통위 회의록이나 의결현황을 직접 찾아보면 알겠지만 이 한 작품을 제외하면 모두 공통적으로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으로 청소년 보호 시간대에 방송했다는 문구가 기초사실 설명문에 항상 포함되어 있다. 이러니 방통위의 눈에 띌 수밖에.

심지어 비탄의 아리아(1기)나 가난뱅이 신이! 같은 경우도 그놈의 재방송만 어떻게 했어도 방통위에 걸려서 등급 올리는 일은 면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친구가 적다(1기)나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TVA)처럼 진짜로 작품 전반에 걸쳐 수위 높은 표현이 등장해서[38] 양심적인 이유로 그런 것도 아니고, 고작 편성시간대 하나 때문에 등급씩이나 올리게 되었다는 사실은 안타까움을 더한다.

그리고 2012년 4분기와 2013년 1분기 전반에 걸쳐서 아이돌마스터빙과, 레벨E 등 별로 문제 될 만한 부분이 없는 작품들조차 별의별 사소한 이유로 줄줄이 걸렸는데[39], 이는 아무래도 정황상 소아온 10화 건 이후로 방통위에게 완전히 찍혔다고 보는 게 맞겠다.

한편으로 애니플러스가 소아온 10화 법정제재 건으로 충격먹어서 기죽지만 않았더라면 비슷한 시기에 이슈가 되었던 아청법에 대해서도 보다 침착하게 잘 대처하지 않았을까[40] 하는 안타까움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41]

결국 이 모든 건 애니플러스 편성팀의 방송심의에 대한 지혜 부족으로 인한 소아온 등 일부 고수위 15금 작품들의 무분별한 주간 재방송 편성이 애니플러스의 운명을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트린 거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런 일들을 겪고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애니플러스 자체 검열 잔혹사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문제작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현재까지도 계속 대낮 혹은 초저녁에 재방송되고 있다.

3. 방송검열 외적 요인

3.1. 12세 시청가 등급 적용 문제

문제는 애니플러스의 심의 성향은 수위가 극단적으로 높은 작품들뿐만 아니라 수위가 극단적으로 낮은 작품들과도 극상성이라는 것. 그 이유는 바로 거의 모든 작품들의 등급을 15세 시청가, 19세 시청가 두 가지에만 한정짓는, 애니메이션 채널 역사상 유례없는 편협한 심의 성향이다. 한국 어린이 애니 쪽에 KBS가 있다면, 일본 청소년 애니 쪽에는 애니플러스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42]

위 문단의 19세 시청가 등급의 남용 문제와는 달리 자체 심의가 비교적 꽤나 느슨했던 개국 초기부터 늘 있었던 문제인데, 12세 시청가 등급의 경우 TV 등급과 VOD 등급 이원화 문제와 마찬가지로 적용 자체를 거의 하지 않는다. 특히 동시방영작 중에는 장기 방영작인 다이아몬드 에이스 시리즈를 제외하면 단 한 편도 없다. 애니플러스의 15세 시청가 작품들 중에서도 충분히 건전한 작품들도 많다. 특히 순정만화 원작이나 아이돌물, 스포츠물, 힐링계 일상물 중에서 이런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토끼 드롭스논논비요리를 들 수 있다. 타 방송사, 특히 대원방송과 심히 비교되는 부분이다.[43][44] 12세 시청가도 결코 아동용이라고는 할 수 없으며,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보면 충분히 연령대 높은 등급에 속한다. 안 그래도 여러 오락/버라이어티 채널에서 거의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들을 죄다 15세 시청가 등급으로 돌려막는 판국에 드라마 방송 시간대와 오락 채널과의 경쟁을 최대한 피해야 하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마저도 이러니 황당할 따름이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더빙)는 다른 채널에선 모두 7세 시청가로 나왔는데 애니플러스 혼자서 15세 시청가로 방영했다. 또한 프리파라, 아이돌 타임 프리파라는 아예 지상파인 MBC에서부터 모든 연령 시청가로 나왔고, 대원방송 등 다른 채널에서도 역시 동일하게 나오는 와중에 애니플러스 혼자서 7세 시청가로 방영했다.[45] 하긴 따지고 보면 EBS에서 방영한 모든 연령 시청가 애니메이션도 종합편성채널에서는 7세 시청가로 방영되었으니...

2018년 4월에는 투니버스에서 3기와 5기가 7세 시청가[46]로 방영된 바 있는 게게게의 키타로 6를 수입했지만 역시나 15세 시청가로 나왔다.[47] 덤으로 캡틴 츠바사 (2018) 또한 15세 시청가다.

19세 아니면 15세란 식의 날림 판정은 2019년에도 계속됐다. 1기를 더빙해서 7세 시청가로 방영했던 케모노 프렌즈동인작 후속작인 케모노 프렌즈 2를 15세 시청가로 판정했다. 물론 이쪽은 시망한 건 둘째치고 인간 우월주의나 폭력성, 동물학대 미화 등 문제가 있다고는 하나, 이를 감안해도 12세도 아니고 15세는 너무했다는 의견이 많다.

그나마 2021년 1분기부터는 수입한 일상물유루캠△ 2논논비요리 논스톱에 12세 시청가를 적용하여 해당 문제점은 해결될 듯한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정작 SHOW BY ROCK!! STARS!!로그 호라이즌: 원탁붕괴는 여전히 15세 시청가 등급을 받았고, 이후 2분기부터는 다시 12세 시청가 작품이 사라지면서 도로아미타불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3분기 신작인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의 경우, UHF 심야 애니메이션으로 편성되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공영방송인 NHK 교육의 일요일 저녁 7시 시간대로 편성을 옮겼는데도 국내에서는 어김없이 15세 시청가 판정을 받으면서 디시인사이드에서도 본격적으로 러브 라이브!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15세 시청가 등급에 대해 문제 삼거나 의문을 품는 의견이 나오는 계기가 되었다.

심지어 2022년 3월 신작으로 방영된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Crystal이미 투니버스에서 12세 시청가로 방영된 적이 있는데도 애니플러스에서는 어김없이 15세 시청가로 올라갔다. 물론 투니버스에서도 1기만 12세 시청가였고 2기부터는 15세 시청가로 올라갔다는 점에서 나머지 시즌과 깔맞춤하려는 의도일 수도 있겠으나, 워낙 그동안 애니플러스의 행적이 행적인지라...

2023년 3분기에는 외출하는 아기 상어를 통해 2년 반만에 12세 시청가 동시방영작이 나왔다. 본래 15세 시청가로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방영을 앞두고 12세 시청가로 내려갔다.

에스엠지홀딩스에서 배급한 원더풀 프리큐어!를 12월 14일에 방영할 예정인데 이는 전에 애니플러스에서 방영한 희망의 힘 ~어른 프리큐어'23~과 같이 밤에 방영하는 프리큐어 시리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7세 이상 시청가가 아닌 15세 이상 시청가로 방영하게 되었다.

3.1.1. 원인 분석

이런 애니플러스의 성격이 형성된 뒷배경에는 개국 당시인 2010년에 12세 시청가에 적합한 수위의 동시방영작을 전혀 가져가지 않았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걸로 추측된다. 실제로 개국 신작들이었던 히다마리 스케치 (1기), 파니포니 대쉬!, 스크랩드 프린세스, 파천황유희 등 몇몇 작품들은 12세 시청가로 방영되었으며, 동시방영작도 처음 시작할 당시인 2분기에는 회장님은 메이드 사마!WORKING!!(1기)을 12세 시청가로 방영하는 걸 고려해 봤으나, 둘 다 방영 직전에 15세 시청가로 격상되었다. WORKING!!은 (비록 의도적인 건 아니었다고는 하나) 이나미 마히루의 난폭한 행동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이며, 회장님은 메이드사마!도 몇몇 자잘한 섹드립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4분기에는 총 5편을 수입했는데, 그 중에 19금 작품만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 토가이누의 피, MM! 셋이었으며[48]유일하게 19금이 15금보다 더 많은 분기였다.], 그나마 15금으로 방영된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1기)와 신만이 아는 세계(1기)도 12금에 적합한 수위는 결코 아니었다. 비록 2010년 4분기는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된 백화요란 사무라이 걸즈를 비롯해 요스가노소라,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등 엄청난 고수위로 말이 많았던 분기지만 한편으로는 바쿠만 (1기), 레터 비 2: REVERSE, 침략! 오징어 소녀 (1기) 등 충분히 건전한 작품들까지도 함께했던 분기였는데, 만약 애니플러스가 이런 작품들을 방영하지 않아서 12세 시청가 등급의 적용을 포기한 거라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심지어는 2011년 2분기에 방영을 시작한 토리코[49] 같은 장기 방영작들조차 단 한 편도 수입하지 않았다.[50]

그러다가 2011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10편 넘는 동시방영작들을 들여오기 시작하면서 A채널,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토끼 드롭스, 이국미로의 크로와제 같은 건전한 작품들도 소수나마 들여오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그 시점에서는 애니플러스가 이미 12세 시청가 등급의 적용을 사실상 아예 포기한 상태였다. 한 마디로 이미 늦은 거다.

3.2. 무성의한 연령고지

2017년 3월부터 15세 및 19세 시청가 프로그램의 연령고지 영상에 내용정보 표시(주제/폭력성/선정성/언어/모방위험)가 의무화되었으나, 이마저도 애니플러스에게는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했다.

동시방영작 본방 시간대(밤 11시~1시)를 제외한 구작 재방송 시간대에 방영되는 애니들의 등급 결정 사유 표시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무성의하다. 작품별이 아니라 시간대별로 내용정보 표시를 매기는 모습을 보이는데, 특정 시간대에 재방송되는 애니의 경우 전부 다 내용정보 표시가 똑같이 나온다.[51] 그래서 선정성은 없고 폭력성만 있는 애니가 〈주제, 선정성〉 혹은 〈선정성〉을 달고 나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수시로 발생하며, 같은 애니가 재방송되면서도 내용정보 표시가 거의 매번 바뀌고는 한다. 2017년부터 방영된 작품들 역시 재방 시 초방 당시와 내용정보 표시가 달라지는 건 덤.

그리고 막상 2017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동시방영작 역시 내용정보 표시에 있어서 문제가 많은 편이다. 제목에서부터 짐작이 가는 에로망가 선생(15세)은 '선정성' 없이 〈주제〉만 붙어 있는가 하면, 전술했듯 심심한 칠드런(15세)도 청소년 음주 장면이 나오는데도 '모방위험' 없이 〈주제〉만 붙어 있다. 특히 〈주제, 폭력성, 선정성, 언어, 모방위험〉 5개 다 붙어야 마땅할 법한 작품들[52][53]조차 달랑 한두 개 정도만 붙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애초에 정말로 '주제', '언어' 혹은 '모방위험'만이 해당 등급 판정 사유라면 TV 방송분에 들어간 그 많은 가위질과 모자이크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거기에 시즌제 작품의 경우에는 시즌에 따라 내용정보 표시가 바뀌는 일까지 종종 일어나곤 한다. 특히 가장 심각한 게 은혼 시리즈(19세)인데, 낙양결전 편 당시에는 〈폭력성, 선정성〉으로 나왔다가 포로리 편부터 은빛 영혼 편 1부까지는 〈주제, 선정성, 언어〉로 나오더니 은빛 영혼 편 2부에 들어서는 〈주제, 언어〉로 또 바뀌었다.

게다가 있지도 않은 내용을 억지로 지어내는 경우도 많은데, 특히 전술한 12금으로 해도 충분하다고 여겨지는 작품들에 대해서도 등급을 내리지 않고 억지로 올려서 15금으로 만들고자 〈주제〉로만 대충 땜빵질했다. 어느 정도의 명확성이 있는 '폭력성'과 '선정성'과는 달리, '주제'와 '언어' 그리고 '모방위험'은 기준이 애매모호하다는 허점을 이용해 꼼수를 부린 것이다. 타 방송사들과 비교해 보자면, KBS에서는 2004년 방송 시작 이래 계속 15세 시청가로 방영되어 왔던 심야 가요 프로그램 콘서트 7080을 마땅히 15세 시청가로 방영할 근거가 생각나지 않자 2017년 3월부터 12세 시청가로 내려서 방영하기 시작했고[54], JTBC채널A 같은 종편 채널이나 tvN 같은 오락 전문 채널 역시 그때를 기점으로 일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12세 시청가로 방영하고 있다. 15세 및 19세 시청가 프로그램에 분류 사유에 대한 고지를 의무화한 건 시청자에게 최소한의 정보전달이라도 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15세 시청가 등급에 마땅한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지나친 남용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는데, 이런 시도가 안타깝게도 애니플러스에게는 씨알도 안 먹혔다.

이 때문인지 현재까지는 5관왕은커녕 4관왕까지 간 작품조차 단 하나도 없다. 참고로 애니맥스 코리아의 경우 5관왕은 2017년 7월 지옥소녀: 네 번째 이야기(15세)에서 딱 한 번 있었고 이후로는 단 한 번도 없었다가(다만 4관왕은 꽤 많았다), 2022년 4월 친구게임(19세)과 해골기사님은 지금 이세계 모험 중(19세)에서 정말 오랜만에 5관왕이 등장했다. 대원방송은 당초에는 5관왕까지 간 작품은 아예 없었지만 오소마츠 6쌍둥이 시리즈(19세)[55]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시리즈(15세)가 '폭력성'을 제외한 4관왕, 겜브링 TV를 위시한 대부분의 유튜버 게임 실황 콘텐츠(대부분 15세)이 '선정성'을 제외한 4관왕[56], 그리고 허리케인 포리마(15세)가 '주제'를 제외한 4관왕을 달성하더니, 2019년 들어서면서 드디어 애니원밤의 얏타맨(15세)이 대원방송 사상 최초로 5관왕을 달성했다(애니박스챔프의 경우에는 원펀맨 1기 더빙판(15세)에서 첫 5관왕 달성). 다만 밤의 얏타맨과 원펀맨 1기 더빙판 둘 다 타사 판권 제휴작(밤의 얏타맨은 KBS 미디어, 원펀맨 1기 더빙판은 넷플릭스)인지라 대원방송 자체 수입작으로서는 꼭두각시 서커스(15세)가 최초로 5관왕을 달성했다.[57]

심지어 2018년 4분기에 방영된 이윽고 네가 된다는 19세 시청가 등급을 매겨 비판을 받고 있는데[58], 그 사유에도 〈주제, 모방위험〉이라는 굉장히 애매모호한 사유로 고지되어 있어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작중 동성애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청불을 내렸는데, 이를 얼버무리기 위해 '모방위험'을 선택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2022년 2분기에는 대부분의 15세 시청가 작품들을 〈주제, 언어〉로 일괄 적용하는 등 그야말로 정신줄을 놓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파이 패밀리는 명색이 첩보물인데다가 세 주인공 중 한 명이 암살자라는 설정까지 있는데도 '폭력성'이 붙지 않았고, 마법사의 여명기 역시 신체 절단 묘사가 수시로 등장하는데도 '폭력성'이 붙지 않았다.

4. 결론

정리하자면 애니맥스 코리아와 함께 2010년대 이후 한국의 애니메이션 규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땅바닥까지 떨어트린 원흉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다음에 해당하는 작품들과는 상성이 그야말로 최악인 방송사라고 볼 수 있다.

이 중 전자의 경우에는 애니플러스가 국내 애니메이션 방송계에 쓸데없이 19금 편성비율을 늘린 주범이 된 결정적인 원인이며, 후자의 경우에는 애니맥스 코리아 등 타 방송사의 심의 방식에도 지대한 악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이런 문제점 하나하나가 2012년 이후 애니플러스의 일본 신작 애니메이션 독과점과 맞물려 나비 효과로 발전, 결과적으로 국내 애니 방송계의 새로운 적폐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른다. 결국 대원방송을 제외하면 정상적으로 자사 방영작을 심의하는 방송사는 단 한 군데도 안 남게 되었다. 심지어 투니버스도 15세 관람가인 명탐정 코난를 17기 이후부터는 흉기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고있으며 흉기로 대놓고 찌르고 유혈이 나오는 장면까지 그대로 내보내고 있다.

특히 2012년까지만 해도 웬만한 작품에 대해 무삭제 방영[82][83]을 원칙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비록 더빙을 안 하는 건 아쉬울지라도 이런 면에서 애니플러스를 좋아했고, 심지어는 믿고 보는 채널로 인식했던 팬들까지도 많은 편인데, 원인이 어찌 됐든 간에 느닷없이 2013년부터 이렇게 덥썩 주저앉아 버리고 말았으니 상당수의 애청자들이 배신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따지고 보면 일본 오리지널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취지에서 더빙을 하지 않고 자막방송을 하면서 정작 편집은 편집대로 해서 내보낸다면 그만한 모순이 따로 없다.

그것도 일부 19금 동시방영작의 경우에는 BD판으로 재방송까지 하는 대인배적 행보를 선보인 만큼 2012년 6월부터 방영된 진지하게 날 사랑해!! 후속으로 일기당천 4: 익스트림 이그제큐터(2, 3기는 이미 DVD판으로 방영)나 프리징(1기), 미래일기, 어나더, 하이스쿨 D×D 1기 등을 유력한 후보로 꼽은 팬들도 제법 있었을 텐데 이 모든 기대는 물 건너가고 말았다. 그리고 앞서 수 차례 언급했다시피 그 무렵부터 방송에서 자체적으로 편집 검열을 하기 시작했는데도 19금 작품들 수가 줄기는커녕 오히려 막무가내식 등급 책정으로 인해 쓸데없이 늘기만 했으니 청소년 유저들 역시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이들 중에는 이를 참다못해 불법 다운로드를 통해서나마 애니플러스의 19금 작품들을 본 이들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청소년, 성인 양쪽 모두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셈. 오죽하면 개국 무렵부터 2012년까지의 애니플러스가 비록 인지도도 좀 떨어지는 편이었고, 송출되는 가구도 부족했고, 심지어 적자까지 봤다고는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만큼은 가장 전성기였다고 평하는 이들까지 있을 정도다.

5. 이후

2017년에도 애니플러스의 막장 심의는 변하지 않았지만, 애니맥스 코리아2017년 2분기 츠구모모 이후로 방영되는 19세 시청가의 무삭제판 VOD 미제공 등 심의 관련 사고를 줄줄이 터트리면서 그나마 애맥에 비하면 약간 낫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다만 이는 VOD에만 해당하는 사항이며, 방송에서는 애니맥스에서 1기가 15금으로 방영된 바 있는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을 기어이 19금으로 올려 버리거나 오버로드 2기 5화와 같이 애맥 못지않은 분 단위의 편집을 여전히 자행하는 등 오히려 애맥보다도 못하다는 평이 많다.

게다가 VOD 같은 경우도 19금 중에서도 분명히 수위가 낮은 작품들이 존재하는데도 방송 19금, VOD 15금 이원화 방식을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등 애맥보다 못한 점들이 있는데, 당장 앞서 언급된 사에카노 2기만 봐도 방송에서 19금으로 올리자 VOD까지 그대로 19금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하지만 애니맥스 코리아마저 2018년 2분기부터 무삭제판 제공 서비스를 사실상 완전 폐지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애맥이 '무삭제판 제공 서비스'이라는 좋은 것을 버렸다"라는 비판을 받으며 까이고 있는지라 VOD 부문 한정으로 애니플러스가 애맥보다도 못한 부분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한다.

한편 TV판 시청등급이 극장판으로 넘어오면서 대부분의 작품들의 관람등급이 낮아지는 편.

6. 옹호론?

다만, 애니플러스 측의 심의 관련 실책과 더불어 외부적 요인에 대한 대처가 잘못하여 까이고 있을 뿐이지, 일본 애니메이션의 도 넘은 잔혹/성적/정치적(특히 극우 미디어물) 표현[84]에 대한 검열 자체는 어느 정도 수긍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은 자신들의 강점 중 하나였던 스토리를 내다던져 버린 건 물론이요, 아동물마저 일본 애니계에서 이미 찬밥 신세가 된 지 오래다.

그 자리에는 이세계물, 아이돌물, 모에물 등 양산형 애니메이션이 차지한 건 물론 덤이다. 그러면서도 개연성 고려도 없이 잔혹한 장면, 선정적인 장면만 잔뜩 집어넣는 등 무리수을 두어 오타쿠층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애니플러스 동시 방영작 'KING OF PRISM Shiny Seven Stars' TVA판에서 일부 장면이 문제가 되어 결국 해당 장면들이 편집되는 케이스가 있다.#

방송 시스템의 현실도 역시 알 필요가 있다. 애니플러스도 역시 결국 '방송국'이기 때문에 방심위 심의 규정 안에 있다. 방심위의 심의 규정이 강화되더라도 규정의 정당성 여부와 상관없이 애니플러스가 어쩔 수 없이 따를 수 밖에 없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인데, 애니플러스의 '자체 심의'는 결국 방통심의위의 심의 규정 내에서 이뤄지고 있을 뿐이다. 이는 애니플러스와 유사한 처지인 애니맥스 코리아는 물론 최근에 자체 심의에서 '유연한 대처' 등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대원방송, 심의 문제에 점진적인 개선이 미약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투니버스 또한 마찬가지로 적용되고 있다. 즉, 방심위의 심의 규정 내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반쪽짜리 자체 심의인 셈이다.

6.1. 반론

하지만 이를 감안할지라도 애니플러스가 방송사로서 기본적인 품격도 못 지키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조차 시청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 이에 대한 비난 또한 면할 수 없다.

따지고 보면 애니플러스의 검열은 오히려 오타쿠보다 일반인 입장에서 더더욱 납득하기 어렵다. 그도 그럴 게, 오타쿠는 기본적으로 해당 분야에 어느 정도 파고든 시청자이기 때문에 방송 심의 문제와 같은 방송사들의 복잡한 내부 사정을 약간이나마 이해해 줄 수 있지만, 만약 오타쿠가 아닌 일반 시청자가 이와 같은 상황을 목격했다면 일단은 당황부터 하고 봤을 것이다. 애초에 해당 분야에 대한 지식부터가 전무한데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을 납득할 능력이 있을리가 없다. 특히 일본 애니메이션 입문 과정에서 이런 광경을 접했다면 첫 인상도 영 좋지 못 할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애니플러스는 편집 방식에 있어서도 투니버스처럼 화면 수정을 감쪽같이 하는 것도 아니고 실사물마냥 모자이크 원툴인데다가, 작품에 따라서는 내용 전개상 중요한 장면까지 무분별하게 통편집하는 등 전문 방송사라고는 볼 수 없는 프로의식의 부재를 여과없이 드러내면서 검열에 대한 반감을 더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그럼 처음부터 그런 작품을 수입하지 않으면 되잖아. 그럼 모자이크 넣을 필요도 없고 건전해지고 얼마나 좋겠는가?라는 주장을 펼치는 사람도 있다. 다만 이 논리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데, 확실히 방송사의 심의 성향에 맞는 작품 위주로만 수입할 경우 검열할 일도 줄고 등급 판정 오류도 줄 것이다. 다만 담배까지 모자이크 처리가 요구되는 마당에 한국에서 멀쩡히 무수정으로 방송될 수 있는 작품이 생각보다 적다는 게 문제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치고 흡연 장면이 아예 없는 작품 찾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나츠메 우인장처럼 건전하고 수위 낮은 작품에서조차 흡연 장면이 간결하게나마 등장하고, 심야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황금 시간대에 방영되는 명탐정 코난이나 원피스 같은 국민 애니메이션에서조차 흡연 장면이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하는 게 현실이다. 전술한 코난이나 원피스는 국내 방영 등급이 15세 시청가로 상향되고 나서도 담배뿐만 아니라 폭력성, 선정성 면에서도 그다지 규제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한국의 방송 심의의 현실을 감안할지라도 애니플러스의 심의 방식은 지극히 기형적이고, 아무리 방심위의 규정 내에 있더라도 애니플러스는 다른 방송국들과는 달리 자체 심의의 정당성이 없다. 위 목록에 열거된 작품들만 봐도 알겠지만, 애니플러스의 역대 방영작들 중 상당수가 심의 결과에 있어서 크고 작은 문제를 겪고 있다. 등급 분류 결과만 해도 그 정도인데, TV 방송분의 무분별한 난도질 & 모자이크 도배 문제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2013년 이후로 방영된 거의 모든 작품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 즉, 2010년부터 2012년까지의 초기 3년을 제외하면 애니플러스 방영작치고 심의 결과가 멀쩡하게 나온 작품은 얼마 없다. 하다못해 취성의 가르간티아처럼 나중에라도 심의 등급을 정정하는 등 책임을 진다면 모를까, 그 한 작품을 제외하면 애니플러스가 지금까지 잘못된 심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진 적이 얼마 없다. 한일 동시방영은 이런 무책임한 태도로 해선 안 되는 것이다. 동시방영은 기본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품 수입이 이루어질 뿐더러, 전 회차에 대한 일괄 사전 심의조차 불가능하다 보니 심의 결과가 부정확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심지어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처럼 동시방영작이 아닌 작품에서조차 문제가 발생하는 형국이다. 애초에 12세 시청가 등급조차 거의 안 써먹고 15세 시청가로 돌려막는다는 점에서부터 심의 결과에 정확성을 기대하기엔 어렵다고 봐야 한다.

방심위도 심의에 막강한 권한은 가지고 있긴 하지만, 결국 심의를 늘 좌우하는 것은 방송국들이 가지고 있는 자체 심의이다. 방심위는 일정 범위의심의를 두고 나머지[85]는 모두 방송국들에게 맡기는데, 보통은 프로그램이 심각할 정도로 규정에 어긋났거나,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었을 때만 제재를 가하고, 그 외에는 의견 제시나 권고 등의 소극적인 조치에 그친다. 이것이 1차적인 심의이고, 2차적으로는 방송국의 개별 심의 규정에 달려있다. 방송국은 방심위가 정한 규정 내에서 작품에 무엇이 심의에 어긋나는지 살펴보고 그에 맞는 연령 등급을 매기는 역할을 하는데, 심의기구와 시청자 양쪽을 모두 신경써야 하기에 왜 이 등급을 매겼는지 자세히 고지하고 이 등급이 과연 정당한가 생각하며 프로그램의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애니플러스는 작품의 내용을 잘 살펴보지도 않고 문제가 없으면 15금, 문제가 있으면 청불이라는 듯이 마치 따로 분류를 해둔 것 마냥 마음대로 규정을 남용하고 있다. 이렇게 했으면 왜 이런 등급을 적용했는지 상세하게 고지라도 해놔야 하는데, 애니플러스는 갈 수록 이것을 지키지 않고 정당성 없이 심의를 적용한다는 게 문제이다.

이러한 방송 심의로 인한 검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은 캐치온 같은 유료 채널로 전환하는 것이다. 시청률과 상업광고를 깔끔히 포기하고 접근성 저하를 감수하고서라도 말이다. 유료 채널과 일반 케이블 채널의 심의 기준 차이는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수준이다. 유료 채널 기준대로라면 원나블 같은 왕도계 소년 판타지물은 12금 최하위권 수준이고, 은혼이나 귀멸의 칼날 같은 작품을 대낮에 15금으로 무삭제 편성하거나 개막장 수위로 악명 높은 이종족 리뷰어스회복술사의 재시작 같은 작품을 BD판으로 내보내는 건 일도 아니며, 어쩌면 그 요스가노소라도 방영이 가능할지도 모른다.[86][87] 실제로 성인 채널 플레이보이TV에서는 현재진행형으로 야애니를 버젓이 송출하고 있는데, 그것도 과거 애니박스 때와는 달리 H신을 통편집하지 않고 성기 모자이크 처리만 좀 더 진하게 해서 거의 그대로 내보내는 수준이다. 욕설의 경우에도 영등위 기준과 비슷해서 15금에서도 수위가 높은 욕설도 등장이 가능하며, 19금에서는 사실상 무제한적 허용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담배 모자이크 같은 건 당연히 하나도 필요없다. 심지어 청소년 시청보호 시간대도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고작 4시간뿐이라 해당 시간대를 제외하면 대낮에도 19금을 틀 수 있다.

7. 막장으로 치닫는 2022년 이후 심의

2022년 1분기 신작인 아케비의 세일러복리맨즈 클럽을 19세 시청가로 지정하면서 어그로의 정점을 찍었다. 특히 일상물인 아케비의 세일러복의 경우에는 역대급 음란마귀라며 경악을 금치 못하는 반응이 압도적이며, 리맨즈 클럽 또한 "이젠 하다하다 정통 스포츠물까지 19금이냐"고 어리둥절해 하는 반응이 많다.[88] 사실상 취성의 가르간티아 데자뷰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이번에도 어김없이 수위 낮은 일상물 작품인 슬로우 루프를 15세 시청가로 지정한 건 덤으로, 1년 전 논논비요리 논스톱유루캠△ 2기를 12세 시청가로 방영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89]

그런 와중에 핵폭탄급 병크가 터졌다. 바로 하코즈메 ~파출소 여자들의 역습~ 2화에서 A파트를 통째로 날려버린 것. 그것도 VOD에서까지 말이다. 일단 편집 사유부터가 황당하기 짝이 없는데, 비록 해당 에피소드가 미성년자 원조교제라는 민감한 이슈를 다뤘다고는 하나,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건 하나도 없고 전부 다 대사로 설명하는 정도에 불과하다. 이런 건 국내에서 15세 시청가로 잘만 방영되고 있는 Law&Order: SVU 같은 수사 드라마에서도 흔히 다뤄지는 내용이다. 무엇보다도 애니플러스의 기존 심의 사례와 비교해봐도 전혀 앞뒤가 안 맞는데, 애니플러스는 불과 9개월 전에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를 방영한 전적이 있기 때문.[90] 더군다나 이 작품은 원래 15세 시청가로 방영하려다가 방영 직전에 등급을 19세 시청가로 올렸다는 점까지 겹쳐서 "기껏 등급 올려놓고 뭐 하는 짓이냐"는 비난까지 받고 있다. 그야말로 츠키모노가타리 1화 반쪽짜리 방송 사태 +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VOD 편집 사태가 환상의 콜라보를 이룬, 변명의 여지가 없는 애니플러스 개국 이래 최악의 흑역사에 해당한다. 심지어 중국에서조차 검열을 통과하여 멀쩡히 서비스되고 있다는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애니플러스를 약간이나마 변호하는 여론조차 싹 사라졌다. 참고로 이건 애니맥스 코리아의 그 이종족 리뷰어스조차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가뜩이나 원래부터 오타쿠뿐만 아니라 일반인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개막장이었던 TV 방송 편집은 이젠 아예 고의로 방송사고를 일삼는 수준이다. 이미 이전부터 무분별한 모자이크 도배질로 말이 많았다고는 하나, 이젠 19금에서까지 가슴이나 속옷에 모자이크를 덮어씌우는 지경까지 갔다. 그 외에도 흡혈귀는 툭하면 죽는다 2화에서는 이미 제라늄 꽃으로 완전히 뒤덮인 전라늄의 고간 부위 전체를 모자이크 처리하는가 하면, 그 비스크 돌은 사랑을 한다 2화에서는 무려 비키니 수영복에까지 큼지막하게 모자이크를 삽입하는 등[91] 온갖 기행을 다 저지르고 있다. 해당 작품들을 미리 무수정 원본으로 감상하지 않았다면 야애니의 한 장면으로 오해해도 할 말 없는 수준이다. 이 정도면 방송사로서의 기본 자질 따위는 개나 줘버린 셈이다.[92]

종합하자면 관람등급 판정 기준과 TV 방송 편집 양쪽에 대한 평가 모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도 모자라서 한 작품은 아예 한 회차가 반토막난 채로 TV 방송 및 VOD 서비스가 이루어지는 등 부정적인 쪽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개국 이래 최악의 분기라고 할 수 있겠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한 게, 경쟁사인 애니맥스 코리아가 2021년 3분기부터 검열을 대폭 완화하면서 더 이상 반사이익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비록 애니맥스가 VOD를 TV 방송판 그대로 서비스하는 건 여전하나, 적어도 검열 만행이 극에 달했던 2018년 때와는 달리 현재는 모자이크 처리도 최소한으로만 이루어지고 있어 과거만큼 감상에 크게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일단 가장 문제가 되었던 속옷 모자이크 처리는 15세 시청가 등급에서도 완전히 사라졌고, 목욕 장면의 경우에도 알몸이 어지간히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우가 아니면 모자이크가 안 들어가는 편이다. 그리고 4분기에 방송을 시작한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은 1기 때와는 달리 아예 본방송부터 100% 무수정판으로 내보냈다. 비록 새벽 1시에 편성되었다고는 해도 각종 유혈 및 신체 절단 묘사가 모자이크는커녕 흑백 처리조차 되지 않았는데, 대원방송도 이 정도의 배짱은 없다.[93] 이는 다르게 말하자면 애니플러스의 심의가 더 이상 애니맥스에 비해 긍정적으로 차별화되는 요소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관람등급 판정 기준이나 TV 방송 편집에 있어서 늘 처참한 평가를 받아 온 애니플러스인데, 이젠 유일한 장점인 무수정 VOD 서비스마저도 그 가치가 빛바래고 말았다.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VOD 편집 사태가 발생했던 2018년 4분기 당시만 해도 애니맥스의 검열 만행이 워낙 넘사벽급이었던지라 여전히 어느 정도의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었으나,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전혀 다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1월 30일, 애니맥스가 종말의 하렘 1~3화의 검열에 대한 비판을 수용하여 4화부터 모자이크 없는 무삭제판으로 변경해서 서비스하는 기적적인 결단을 내리면서 애니플러스의 평판은 더더욱 추락하고 있다. 심지어 그 무삭제판이라는 것도 무려 유두 노출까지 나오는 AT-X을 베이스로 하는데, 이는 한일 동시방영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즉, 애니플러스가 12년 동안 단 한 번도 못 해본 일을 그 애니맥스가 해내고 만 것이다.[94] 게다가 8화 방영을 전후로 문제의 1~3화도 무삭제판으로 교체하는 등 의외로 책임감 있는 모습까지 보였다. 결국 VOD 서비스 퀄리티 면에서조차 애니맥스에게 일부 역전당한 현시점에서는 더 이상 방통위 탓, 아청법 탓이라는 변명이 먹힐래야 먹힐 수가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특별한 반전이 없는 한 애니플러스와 애니맥스의 평가 역전은 사실상 확정된 수순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결국 2분기에는 동시방영 신작 23편[95] 중 19세 시청가 작품들이 데이트 어 라이브 Ⅳ, 킹덤 4, 사랑은 세계정복 후에 이렇게 단 3편으로 기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는 역대 분기별 신작 수 대비 가장 적은 수에 해당한다. 그나마도 앞의 두 작품이 기존 방영작의 속편인지라 순수 신작은 사실상 사랑은 세계정복 후에 한 작품에 불과하다.[96] 경쟁사와 비교해보면 애니맥스 2분기 동시방영작 중 친구게임이 19세 시청가 판정을 받았고, 뒤이어 해골기사님은 지금 이세계 모험 중도 방영 직전에 19세 시청가로 오르면서 사실상 애니맥스보다 한 작품 적게 되었다.[97] 일련의 사태 이후로 본인들도 수위 높은 작품들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아예 수입을 자제하는 쪽으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98] 한때나마 TV에서도 무편집 방영이 거의 기본시되었고 일부 작품들은 아예 BD판으로 방영되었던 과거의 영광을 감안할 때, 어떤 면에서는 어린이 채널 전환 당시의 투니버스 못지않게 비참해졌다고 할 수 있다.[99]

4분기에는 피터 그릴과 현자의 시간 Super Extra에서 VOD까지 전부 검열했다. 애니맥스 코리아가 부덕의 길드에서 19세를 달아도 검열하던 유두를 검열 없이 내보내는 것과는 반대다.

2023년에는 애니플러스가 애니맥스 코리아를 인수했으나 애니맥스 인수 이후에도 검열에 관하여 나아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2024년 1분기에는 자회사가 된 애니맥스 코리아 방영작인 마도정병의 슬레이브에서는 유두를 검열 없이 내보내는 검열 해제판을 VOD로 송신하지만, 애니플러스 방영작인 마법소녀를 동경해서는 일본 지상파 검열판에 더해 추가로 검열을 더한 판을 VOD까지 송신하는 알 수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100]

8. 관련 문서



[1] 하반기까지 최악으로 치지 않는 이유는 6월 말에 들어서 드디어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의 국내 방영이 이루어지고, 취성의 가르간티아도 등급이 15금으로 내려가는 등 개선된 부분이 없진 않기 때문이다. 또한 2016년부턴 19금 신작이 분기당 3편 내외 정도로 눈에 띄게 줄었다.[2] 하지만 2018년 4분기 소드 아트 온라인 앨리시제이션 VOD 편집 사태를 기점으로 심의가 도로 악화, 제2의 암흑기를 현재진행형으로 겪고 있다.[3] 어린이 채널로 막 바뀌었을 당시 침략! 오징어 소녀 시리즈(12세), 스켓 댄스(15세), 명탐정 코난 10(12세) 같은 작품에서 보여 준 희대의 개막장 심의로 이미지가 바닥을 기던 그 투니버스조차 2013년에 들어서 개선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실제로도 하반기에 방영된 한일 동시방영작인 판타지스타 돌, 갓챠맨 크라우즈(1기), 갈릴레이 돈나, 그리고 안경부!(전부 15세)는 그다지 눈에 띄는 편집 없이 멀쩡히 잘 나왔고, 이후로도 딱히 구설수에 오를 만큼 극심한 가위질을 해댄 적은 없다. 무엇보다도 2014년에는 요괴 워치7세 시청가 등급으로 방영하는 대업적을 달성.[4] 물론 2016년 이후 현재는 애니맥스 코리아의 검열이 애니플러스를 초월하는 바람에 일부 재평가받고 있지만, 따지고 보면 애니맥스는 초창기에도 진월담 월희(19세)나 작안의 샤나(1기)(15세)와 같이 유독 편집이 심하게 이루어진 작품들이 더러 있었고, 다른 작품들 중에도 지옥소녀(1, 2기)(15세),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15세), 바카노!(19세), DARKER THAN BLACK -흑의 계약자-(15세) 등을 보면 폭력적인 장면에 약간씩이나마 삭제나 모자이크 처리가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반면에 애니플러스의 경우 2012년 3분기까지만 해도 관람등급을 불문하고 어지간한 건 전부 다 무삭제로 버젓이 내보냈고, 간혹 부득이하게 편집을 하더라도 한 에피소드, 한 장면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심지어 2011년 12월에는 아예 기존 동시방영작을 블루레이 해금판으로 영상을 재수입해서 방영하는 대인배적인 행보까지 선사하는 등 당시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중 방송 심의 측면에서는 사실상 마지막 희망이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용두사미'라는 점 하나만 놓고 비교해 봤을 때는 그 애니맥스와 전혀 다를 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다 보니 시청자들로부터 "애니플러스의 과거 행적과 지금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지금의 애니플러스는 결국 지금의 애니맥스와 대체 뭐가 다르냐?"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5] 초방 당시 2012년 9월에 10화의 저녁 재방송분이 먼저 걸려서 경고를 받았고, 종영 후 재방송되면서 2013년 4월에 24화가 걸렸다.[6] 한국에서 19금으로 방영된 일본 애니 중에는 마찬가지로 엄격한 심의 잣대를 가진 미국에서도 TV-14(Parents Strongly Cautioned - 14세 시청가, 한국의 15세 이상 시청가에 해당)로 나온 작품도 꽤 있는데, 유독 애니플러스의 동시방영작들(특히 2013년부터 2015년까지의 작품들)이나 투니버스의 몇몇 리즈 시절 방영작들(시리얼 익스페리먼츠 레인, 에어 마스터, 황당용사 욜라세다, 피치걸, 은혼(1기), 고스트 헌트, 패밀리 가이 등) 중에서 이런 경우가 흔한 편이다. 반면에 대원방송이나 애니맥스는 그런 일이 상대적으로 매우 드문 편이며, 오히려 미국에서 TV-MA(Mature Audience Only - 17세 미만 시청불가, 한국의 19세 이상 시청가에 해당)로 나왔는데도 국내에서는 15금으로 방영된 작품들[대원][애맥][103]도 좀 있다.[7] 그나마 심의가 현재 애니플러스와 가장 비슷하다고 할 만한 게 과거 리즈 시절의 투니버스인데,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당시 투니버스는 세토의 신부, 은혼, 동쪽의 에덴 등 대원방송이나 애니맥스 같았으면 15금으로 방영했을 법한 몇몇 작품들을 19금으로 방영해서 등급 논란을 일으킨 적이 몇 번 있다. 허나 그 투니버스조차 현재 애니플러스에 비하면 19금 판정에 나름대로의 이유를 부여하고자 했다. 예를 들어, 세토의 신부 같은 경우는 초~중반부 에피소드는 DVD판 영상으로 방영한데다가(다만 후반부는 일본에서 DVD가 아직 다 발매되지 않은 상태에서 국내 방영을 진행한 탓인지 TV판으로 나왔다.) 더빙하면서 병신새끼 등 원어판에는 없는 비속어까지 추가했다. 동쪽의 에덴 역시 죠니를 대놓고 똘똘이로 번역하는 등 수위를 19세 시청가 등급에 약간이나마 맞추려는 모습을 보였다.[8] 학원묵시록 5화나 내여귀 4화, 마마마 3화 (주간 재방송 한정), 우리들에게 날개는 없다 8화 등의 예외가 있었지만 이마저도 손에 꼽을 정도로 극소수다.[9] 어차피 다른 방송사들과는 달리 애니플러스는 VOD에서는 전부 다 해금해서 제공하기 때문에 TV 방송분에서도 개연성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잘라먹거나 영상미를 해칠 정도로 블러로 떡칠해 놓지만 않는다면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10] 그나마 마기 2기는 VOD라도 15세지만 나머지는 이마저도 해당사항이 아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로큐브! SS가 로리물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19금 판정을 받아 방영 당시 꽤나 문제가 되었다. 심지어 VOD마저도 19세로 나왔다. 이전에도 2011년에 쓰리몬이나 롯테의 장난감! 등 몇몇 로리물을 19세로 방영한 적이 있지만 쓰리몬의 경우 초등학교가 배경인데도 전반적으로 섹드립과 경박한 유머가 난무했고 (미국 애니메이션 사우스 파크를 생각하면 쉽다), 롯테의 장난감!은 비록 판타지물임을 감안해도 작중 인물관계가 꽤나 부적절한 측면이 많았다. 그에 비해 로큐브!의 경우 1기는 15세로 방영되었고, 앞의 두 작품과는 달리 기본 콘셉트는 건전한 편에 속한다. 사실 2기의 경우 작중 가장 문제가 될 법한 장면은 8화에서 학교 수영복 차림의 토모카가 무알코올(?) 맥주에 취해 스바루에게 안기는 장면인데, 아주 잠깐 나오는 장면이라 방송에서는 이 부분만 1분 가량 삭제해서 내보내도 충분히 15세로 만들 수 있다.[11] 그나마 프리즈마 이리야는 2기부터 수위가 눈에 띄게 올라갔다는 점에서 등급 상향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할 수 있지만 (애니플러스의 역대 로리물 중에서도 최고 수위라 해도 손색이 없다), 식극의 소마는 가면 갈수록 서비스신 빈도가 줄어드는 작품이라...[12] 참고로 원작 시리즈 중 18금으로 통과된 건 초차원액션 넵튠 U 단 하나뿐이며, 해당 작품은 일본에서도 CERO D(17+)로 통과되었다. 아니 그 이전에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당시에는 아직 발매되지도 않은 상태였다.[13] 이에 대해선 애니플러스 데스마치 소개 페이지에서 작품평가란을 참조할 것. 덤으로 어느 시청자가 이 문제에 대해 질문게시판에 글을 올린 바 있는데 이 역시 참조하면 좋다.[14] 물론 지금 와서 추가로 비판을 받은 것뿐이지 야마다, 사쿠라장, 노라가미 셋의 19세 판정이 당시에도 정당했던 건 결코 아니었다. 당연히 방영 당시에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15] 물론 삭제나 가위질이 있었지만 아무리 편집을 하더라도 15금치고는 수위가 높았다.[16] 그런데 미국에서는 이윽고 네가 된다가 TV-PG 등급, 아다치와 시마무라가 TV-14 등급을 받았다.[17] 샤프트는 작업 스케줄 관리 못하기로 악명 높은 제작사 중 하나로서 TV 방송분을 거의 날림 수준의 퀄리티로 내보낸 뒤 BD에서 작화를 거의 전면 수정하는 상술을 써먹은 적이 몇 번 있다. 대표적인 예로 히다마리 스케치 (1기), 바케모노가타리, 그리고 메카쿠시티 액터즈가 있다.[18] 정확히는 그 중에서도 앞서 언급한 베르세르크: 황금시대 편 시리즈나 그 외에 무사 쥬베이,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퍼펙트 블루,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를 비롯한 성인 타깃의 수위 높은 작품들.[19] 대표적인 예로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일부 작품들의 재방송, 유유백서(더빙판), 미치코와 핫친,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19금 무삭제판도 해당), 이누야샤 완결편, 흑집사(1기), 소울 이터, 판도라 하츠, 댄스 인 더 뱀파이어 번드가 있다. 특히 짱구 극장판과 유유백서 같은 경우는 등급을 15세로 올렸는데도 편집은 오히려 늘어났고, 소울 이터는 웃기게도 고작 코피 흘리는 장면에 블러를 넣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때는 오히려 갓 개국한 애니플러스 쪽이 편집을 거의 안 하던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대원 쪽이 불필요한 삭제나 블러 처리를 가급적 자제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입장역전이다.[20] 2016년 4월에도 동시방영작인 역전재판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둘 다 15세 시청가 등급인 건 둘째치고 시간대부터가 무려 저녁 8시였지만 삭제도 없고 어지간히 잔인한 묘사가 아닌 이상 블러나 흑백화면 처리도 가급적 자제한 편이다.[21] 일본은 성기 노출에 있어서는 한국보다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나라다. 어느 정도냐면 국내에서 청불 등급에 성기 노출까지 그대로 나오는 무삭제판으로 나온 영화들이 일본에선 똑같이 R18 등급을 받고도 성기 노출에 가차없이 모자이크가 들어갈 정도다. 심지어 야애니에서조차 약하게나마 모자이크가 들어가는 판국에 지상파 방송을 통해 나오는 TV 애니메이션의 경우 설명이 필요한가? 심지어 BD판에서조차 가슴이나 엉덩이는 해금될지언정 성기만큼은 여전히 가려져 있다.[22] 엠플렉스, 인디필름, 더 무비 등 몇몇 영화 채널에서 새벽 시간대에 방송되는 성인 영화들을 보면 알겠지만 가슴이나 엉덩이 노출 정도 가지고 모자이크를 넣는 일은 절대 없다. H신도 거의 포르노 수준으로 묘사된 지극히 일부 컷만 삭제하지 그냥 일반적인 수준에서는 그대로 내보낸다. 물론 애니메이션 채널의 경우 어린이 시청자들도 많다 보니 청소년 보호 시간대에는 심의가 좀 더 까다로운 건 사실이지만, 청소년 보호 시간대를 벗어난 심야 시간대라면 얘기가 다르다.[23] 오프닝 시작 부분에서 주인공 네네의 하반신이 모자이크 처리되었는데, 그 부분에서 나오는 일본어로 '원작: <홍각의 판도라> (카도카와 코믹스 에이스)'라고 쓰여진 크레딧 자막이 잠깐동안 가려졌다. 근데 이 부분은 애초에 모자이크를 넣을 필요가 없는 부분이었는데, 작중 설정상 네네는 뇌 이외의 전신을 의체화한, 그러니까 사실상 사람이 아닌 로봇의 몸인데, 그걸 모자이크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직접적인 성기 노출에는 한국보다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서조차 문제없다고 인정한 부분에 모자이크를 넣는 쓸데없는 짓을 한 셈이다. 그것도 19세 시청가 등급에서 말이다. 그런 주제에 정작 영상 중반에 나오는 클라리온과 링크하는 장면은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내보내는 등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24] 이쪽은 애니플러스 측에서도 최대한 그 부분만 피해서 가리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지만 완벽히 피하진 못했는지 글씨가 살짝 흐릿해져 있다.[25] 19화 막바지에서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알몸이 노출된 장면.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는 별도의 엔딩 영상 없이 에피소드 내용이 이어지면서 배경에 엔딩 노래가 흘러나오는 방식으로 전개된다.[26] 나이츠 & 매직, 홍각의 판도라, 살육의 천사 해당. 심지에 뒤에 두 작품은 청불 딱지를 받았는데도 저런 곳에 모자이크를 단 것이다.[27] 그간 KTH에서 직접 VOD 서비스를 담당해왔던 은혼의 과거 방송분은 모두 15세 시청가에 무삭제판이었다. 4:3 SD 방송 시절 에피소드(1~201화)의 경우 DVD판을 기준으로 서비스되었다.[28] 시간대도 시간대지만 특히 이 무렵부터(정확히는 이전 시즌의 후반에 해당하는 장군 암살 편부터) 은혼이 어둡고 시리어스한 분위기 위주로 전환한 영향도 크다. 기존의 은혼은 주로 섹드립이나 비속어, 패러디에서 막 나갔을지언정 기본적으로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코미디 애니를 지향했던 만큼 잔인한 장면에는 크게 포커스를 두지 않았다.[29] 가난뱅이 신이! 등급 조정,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었던 소드 아트 온라인 10화 경고와 더불어 2012년 3분기 애니플러스 심의 병크 3연타에 해당되어 애니플러스의 자체 검열이 본격적으로 심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결국 이후 재방송에서는 15화는 아예 스킵했다.[30] 웬만한 애니플러스의 과도한 가위질도 최소한 시청자가 내용을 추리라도 할 수 있었는데 이것은 그것조차 아니다.[31] 손에 들고 있는 맥주캔, 취한 얼굴, 술주정.[32] 농담이 아니라 이쪽은 그나마 사유가 "청소년용인데 굳이 이런 데에 모자이크를 걸어야 함?" "청불 딱지를 뭐하러 붙인 건데?" 같은 불만이 나오는 정도라면 애니맥스는 당근 스틱, 문신 같이 전연령 등급에서도 문제 없을 것에도 모자이크를 붙이면서 시청자들은 사유에 대한 이해부터 해야 하는 지경이다.[33] 뭣보다도 이런 점이 ACCA 13구 감찰과가 방송분 한정으로 등급이 올라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였다.[34] 어느 정도냐면 대원방송보다도 관대해졌다. 이전까지만 해도 약간의 노출에도 가차없이 모자이크가 들어가는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15세 등급에서도 속옷은 물론이고 엉덩이 노출도 거의 그대로 내보내며, 가슴도 어지간히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경우에만 모자이크가 조금 들어가는 수준이다. 특히 코노스바 더빙판은 아예 자막판에 있던 모자이크를 상당부분 제거한 채로 방영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7월에는 일하는 세포 BLACK을 무삭제판으로 재방송했는데, 비록 VOD 서비스를 목적으로 새벽에 편성했다고는 하나, 말 그대로 애니플러스 초창기(2010년~2012년)에나 가능했을 법한 100% 완벽 무편집판 TV 방영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쯤이면 거의 환골탈태 수준.[35] 심지어 빌리빌리 무직전생 서비스 중단 사태 이후로 검열이 강화된 중국에서조차 몇몇 부분에서 편집만 있었을 뿐 통째로 자르지는 않았다.[36] 폭력적인 묘사 자체는 무기에 찔려도 피 한 방울 안 나오고, 죽는 연출도 그냥 몸이 순식간에 펑 하고 사라지는 등 꽤나 순화되어 있는 편이지만, 진짜 문제는 몇몇 악당들(대표적으로 크라딜스고우 노부유키)의 행동이 잔혹하다 못해 가히 변태적이고 정신병자 수준이라는 거다. 이런 건 모자이크만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리고 애니플러스는 왜 10화가 방통위에 걸렸는지 원인 파악을 제대로 못했는지, 20화에서 유진 장군과의 전투 장면에 모자이크를 넣는 짓을 저질렀고, 심지어 이 부분은 VOD에서조차 해금되지 않았다![37] 사실 본방 시간대도 금요일 밤 9시 30분이긴 했지만 그건 그나마 청소년 보호 시간대 중에서도 맨 끝자락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할 거라고 판단한 모양이다.[38] 그나마 이 두 작품은 편집을 해서 15금으로 만드는 게 아주 불가능하지만은 않은데, 이 역시 옆 동네 작품들 중에서도 역대급 난도질 + 모자이크 범벅을 선사했던 클레이모어, 도쿄 구울 시리즈, 마법소녀 육성계획, 츠구모모, 첫 갸루, 메이드 인 어비스 등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편집해서 저녁 재방도 없이 철저히 심야에만 편성해야 겨우 가능할까 말까한 수준이다. 더군다나 나친적의 경우 2기는 1기에 비해서도 수위가 심하게 높아진 탓에 이마저도 무리다 (특히 1, 2기에서 각각 한 번씩 나오는 세나에로게 대사 낭독 장면은 1기 3화 때도 아슬아슬했지만 2기 2화에 들어서는 정말 빼도박도 못하게 후방주의급이 되었다).[39] 아이마스는 의견제시, 뒤의 둘은 권고. 비록 법정제재도 아닌 솜방망이에 불과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것도 '다음에 비슷한 건으로 한두 번만 더 걸렸다간 법정제재 내릴 거다' 같은 식의 협박이나 마찬가지다 보니 방통위에 걸렸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문제가 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빙과는 걸린 사유부터가 너무나도 터무니없어서 당시 방통위는 엄청나게 욕을 먹어야만 했다.[40] 예를 들어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를 예정대로 동시방영을 진행하든지, 아니면 웹 방영/VOD 제공만 한다거나 방영을 미루더라도 2014년 이내로는 방영을 시작했을 수도 있다. 사실 진짜 최선의 시나리오는 이왕 방영을 미루는 김에 영상을 BD판으로 수입해서 방송에서만 편당 1~2분 정도씩 잘라내고 VOD는 그야말로 진정한 무삭제판으로 제공하는 게 아니었을까 싶다.[41] 실제로 아청법 이슈로 한창 시끄러웠을 무렵인 2013년에 방영된 에로게 원작의 다카포3왈큐레 로만체의 경우 국내 미방영 사유가 제작사/판권사와의 계약 문제를 넘어서 아청법 이슈로 인해 애니플러스에서 몸을 사린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돌 정도다. 이후 앞의 두 작품보다도 수위가 높고 왈큐레 로만체와 같은 8-Bit 제작 작품인 그리자이아 시리즈를 아무렇지도 않게 수입한 걸 보면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데, 특히 그리자이아는 에로게 원작치고도 선정성이 심한 축에 속할 뿐만 아니라 기본 스토리 주제부터가 '트라우마'를 전면에 내세우는 작품 특성상 과거에 끔찍한 일들을 겪은 사연을 가진 인물들 중심으로 돌아가는 만큼 전반적으로 어두운 분위기와 더불어 폭력적이고 충격적인 장면들 또한 상당하다.[42] KBS가 갑자기 2013년 마스크 마스터즈를 기점으로 아스타를 향해 차구차구, 헬로 카봇, 터닝메카드를 비롯한 각종 어린이 애니를 12세 시청가로 방영하면서 특히 터닝메카드가 방영 중인 2015년 하반기 들어 학부모들과 언론을 중심으로 온갖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와중에, 정작 진짜로 12세 시청가로 방영될 법한 애니를 애니플러스는 죄다 15세 시청가로 획일화해서 방영하고 있다. 더군다나 KBS는 그나마 지상파 공영 채널이기라도 하지, 여긴 전문 케이블 상업 채널이다.[43] 대원방송의 경우 페어리 테일도 4기(천랑섬 편)까지는 12세로 방영했었고, 그 밖에도 신령사냥이나 츠리타마, 내 이야기!!, 겁쟁이 페달 등 만약 애니플러스에서 방영되었다면 높은 확률로 15세로 나왔을 법한 작품들이 12세로 방영되었다. 실제로 이 중 겁쟁이 페달은 2018년에 |애니플러스에서 재방송되면서 등급이 15금으로 오르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다. 그 중에는 마냥 건전한 작품들만 있는 것도 아니라서 페어리 테일은 결국 5기(별하늘의 열쇠 편)부터 15세로 올라갔고(다만 4기까지의 에피소드는 여전히 12세로 재방송되고 있다), 신령사냥 같은 경우는 오컬트를 메인 주제로 내세우는 작품 특성상 매 에피소드 시작 시 심신약자들은 주의하라는 경고문까지 띄웠다. 애니맥스 코리아 역시 과거 더빙 위주로 방영하던 시절에는 12세 시청가 작품이 수도 없이 많았으며(오늘부터 마왕 시리즈, 허니와 클로버 시리즈, 아리아 시리즈, 채운국 이야기 시리즈, 금색의 코르다, 카논(2006), 소년 음양사, 러브 콤플렉스, 스페셜 에이(애니플러스에서도 같은 등급으로 자막판을 방영), 노다메 칸타빌레 시리즈, 스킵 비트!, 케이온! 시리즈 등이 대표적), 동시방영을 시작한 이후로는 비록 많이 줄긴 했지만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옆자리 괴물군,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1기)(더빙), 명탐정 코난(1기)(재더빙), 언해피♪ 등 아주 없지만은 않았다. 심지어 원래 15금이었던 하이큐!! 2, 요리왕 비룡 더 마스터조차 더빙판에 한해 등급을 12금으로 내렸다. 하다못해 어린이 채널이라 심의가 빡빡해질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짱구는 못말려 같은 아동물도 똑같이 12금이라고 우기투니버스조차 너에게 닿기를 1, 2기, 도쿄 매그니튜드 8.0, Bonjour♪ 사랑맛 파티스리, 12살: 작은 가슴의 두근거림 시리즈, 달콤달콤 & 짜릿짜릿,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Crystal(1기)(자막) 등 몇몇 마니아용 작품을 12세 시청가로 내놓았다.[44] 거기에 대원방송은 2017년 7월 동시방영작 액션 히로인 치어 후르츠를 방영 초기에는 놀랍게도 7세 시청가로 방영하는 패기까지 선사했다. 보통 자막방송은 12세 시청가 등급에서 시작되며, 모든 연령 시청가 및 7세 시청가 작품들은 어린이들을 주 타깃으로 하여 더빙은 물론이고 인명 및 지명 현지화, OST 번안 등의 작업까지 철저히 거쳐서 방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 사실 굳이 자막방송이 아니더라도 캐릭터 이름을 일본어 그대로 내보내거나, 더 나아가서 오프닝/엔딩 노래마저도 번안하지 않고 일본어 원곡 그대로 한국어 자막 띄워서 틀어주는 건 보통 12세 시청가 등급에서 시작된다. 결국 대원방송에서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지 방영 1주만에 12세 시청가로 올렸다.[45] 전작 꿈의 보석 프리즘스톤꿈의 라이브 프리즘스톤(SBS), 후속작 반짝이는 프리☆채널와츄 프리매직!(MBC)은 최속 방송국인 지상파에서부터 7세 시청가로 나왔다.[46] 단, 3기의 경우 Part 2(41화부터)는 더빙판이 아닌 자막판으로 나와서 12세 시청가였다.[47] 대원방송에서는 12세 시청가로 내려갔다.[48] 애니플러스가 등급 심의 문제로 본격적으로 구설수에 오르기 시작한 분기인 2013년 2분기 이전까지만 해도[49] 토에이 애니메이션 작품이긴 한데, 드래곤볼이나 김전일 같은 토에이의 전작들과 무관한 완전 신작인데다가 결과적으로 대원방송이 아닌 카툰 네트워크에서 방영된 걸 생각하면 애니플러스에서의 동시방영 역시 어쩌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50] 장기 방영작의 한일 동시방영은 오히려 인터넷 방송사인 마이씨앗TV에서 우주형제로 먼저 시작했고 (TV에서는 애니박스에서 방영되었지만 편성이 엉망진창이었던데다가 50화까지만 하다가 때려쳤다(...)), 애니플러스는 2013년 4분기가 돼서야 처음으로 장기 방영작인 다이아몬드 에이스를 가져갔다.[51] 예를 들어,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작품들은 항상 〈주제, 모방위험〉으로 고정되어 있다.[52] 대표적인 예로 미래일기(19세),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15세폭력성, 모방위험(3기부터 적용)), 브툼!(19세), 악의 꽃(19세), 니세코이 시리즈(15세), 페이트/스테이 나이트(15세), 그리자이아 시리즈(19세),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19세), 트리아지 X(19세), 갱스타(19세), 감옥학원(19세), 베르세르크(19세),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19세)(여기까지가 등급 제도 개정 이전 방영작),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15세주제), 페르소나 5 the Animation(15세주제, 모방위험), 노예구: The Animation(19세폭력성, 선정성, 언어), 릴리즈 더 스파이스(15세주제, 모방위험), 불꽃 소방대 시리즈(15세폭력성), 이 용사가 ZZANG센 주제에 너무 신중하다(15세주제),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T(15세주제, 폭력성), 원더 에그 프라이어리티(15세주제), 회복술사의 재시작(19세폭력성, 선정성), 플래티넘 엔드(19세주제, 폭력성, 선정성), 평온세대의 위타천들(19세주제, 폭력성, 선정성), 괴인 개발부의 쿠로이츠 씨(15세주제) 등이 있다.[53] 참고로 마요치키!(19세)는 애니플러스 판권 만료 이후 2022년 1월부터 애니원에서 재방영되면서 정말로 5관왕을 달성하고 말았다.[54] 심지어 이 프로그램은 같은 방송사의 뮤직뱅크처럼 당초 12세 시청가였다가 방영 도중 15세 시청가로 상향된 것도 아니고 2007년 방송 시청등급 제도 개정 이래 계속 15세 시청가였다. 뮤직뱅크와는 정반대의 노선을 탄 셈.[55] 1기 15세 버전의 경우에는 '선정성'과 '모방위험'이 빠지고 〈주제, 언어〉만 붙었다.[56] 단, 도티 & 잠뜰 TV는 12세 시청가라서 내용정보 표시가 아예 없다. 가브리엘의 게임 라이프는 첫화만 15세 시청가(언어)로 방영되었고, 이후로는 쭉 19세 시청가(주제, 폭력성, 언어, 모방위험)로 방영되었다(다루는 게임이 청소년 이용불가 슈팅 게임PLAYERUNKNOWN'S BATTLEGROUNDS다).[57] 타 채널에서 5관왕을 석권한 프로는 일부 지상파 특선영화(15세/19세), 영화가 좋다(KBS2-15세), KBS 해외걸작드라마 대다수의 작품들(KBS1-15세/19세), KBS 드라마 스페셜 일부 작품들(KBS2-15세/19세), 연예가 중계(KBS2-15세)(단, 후신인 연중 라이브는 '주제'와 '폭력성'이 빠져서 3관왕), 개그 콘서트(KBS2-15세)(원래는 '주제'가 빠진 4관왕이었으나 2019년 1월 6일 방송분부터 '주제'가 추가되면서 5관왕 달성), 궁금한 이야기 Y(SBS-15세), 엠넷의 일부 음악 방송(15세), 로봇이 아니야(MBC-15세), 리턴(SBS-15세), 착한마녀전(SBS-15세), 옥탑방의 문제아들(KBS2-15세), 아이템(MBC-15세), 빅이슈(SBS-15세/19세),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MBC-15세), 배가본드(SBS-15세), 부부의 세계(JTBC-15세/19세), 우아한 친구들(JTBC-19세), 시지프스: the myth(JTBC-15세), 마우스(tvN-15세/19세), 오! 주인님(MBC-15세), 모범택시(SBS-19세), 공작도시(JTBC-15세), 호적메이트(MBC-15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SBS-19세), 내일(MBC-15세), 비밀의 집(MBC-15세)(무려 일일연속극임에도 이례적으로 전 회차 5관왕 달성), 이브(tvN-15세/19세), 닥터로이어(MBC-15세), 왜 오수재인가(SBS-15세) 등이 있다. 의외로 이건 여기에 끼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마저도 왜 해당 사유가 붙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시청자들의 여론이 높은데, 특히나 음악 방송 같은 경우에는 '선정성'이나 '언어'는 그렇다 쳐도 '폭력성'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지 심히 의문스러울 따름. 거기에 '언어'를 이유로 15세 시청가로 방영되는 예능 프로그램도 실제로 욕설이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고 대부분 가벼운 은어나 유행어 정도에 그치는 편이라 12세 시청가 프로그램과 구별이 힘든 것도 문제.[58] 미국에서 발매된 BD는 무려 12세 시청가에 해당되는 TV-PG 등급을 받았다.[59] ★ 표시는 BD판 무편집 방영 시 해당사항 없는 작품[60] 믿기지 않겠지만 이 어마어마한 리스트가 전부 같은 채널에서 나온 일기당천 시리즈, 학원묵시록, 백화요란 시리즈, 프리징 시리즈, 우리들에게 날개는 없다, 데드맨 원더랜드, 진지하게 날 사랑해!!, 마켄키 시리즈, 미래일기, 니세모노가타리, 어나더, 하이스쿨 D×D 시리즈, 이 중에 1명, 여동생이 있다!, 열등용사의 귀축미학, 그래서 나는 H를 할 수 없다, 오빠지만 사랑만 있으면 상관없잖아?, PSYCHO-PASS 시리즈, 혁명기 발브레이브, 용사가 되지 못한 나는 마지못해 취직을 결심했습니다, 학생회 임원들 2, 농림, 건전로봇 다이미다라, 성각의 용기사, 아카메가 벤다!, 크로스 앙쥬 천사와 용의 윤무, 그리자이아 시리즈,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 시리즈, 투 러브 트러블 다크니스 시리즈, 갱스타, 오버로드 시리즈,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 감옥학원, 발키리 드라이브 머메이드, 빅 오더, 베르세르크, 마장학원 H×H,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원래는 15금), 카오스;차일드, sin 일곱 개의 대죄, 노예구: The Animation, 고블린 슬레이어, 피터 그릴과 현자의 시간, 쓰르라미 울 적에 업쓰르라미 울 적에 졸, 아쿠다마 드라이브, 회복술사의 재시작, 수염을 깎다. 그리고 여고생을 줍다., 여신 기숙사의 사감군, 플래티넘 엔드와 같은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보다시피 2013년 2분기부터 2015년 1분기까지 2년 동안 방영된 작품들이 무려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다(...). 사쿠라장의 애완 그녀 같은 경우는 애캐토 2013(본작의 여주인공이 해당 대회에서 2위를 차지) 당시 애니플러스 트위터 관리자도 19금으로 방영하게 된 거에 대해 상당히 아쉬워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덧붙여 신이 없는 일요일, 벚꽃사중주: 꽃의 노래, 인생: 인생 상담 TV 애니메이션, 신격의 바하무트 GENESIS, 아쿠에리온 로고스, 홍각의 판도라, 오컬틱 나인, 그리고 후우카는 원래는 15금으로 방영하려다가 첫방송 직전에 등급을 올린 케이스다.[61] 1기와의 연계성이 고려되어 덩달아 19금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기의 경우 일본 현지에서는 심야 애니메이션으로 편성되었고, 유두 노출이나 자위 장면 등 여러 수위 높은 장면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2기는 일요일 오후 5시로 옮겨지면서 1기에 비하면 선정적인 연출이 많이 순화된 편이다. 사실 1기도 그런 장면들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아니라서 몇몇 장면들만 손보면 15금 방영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다. 하지만 당시 애니플러스가 VOD뿐만 아니라 TV에서도 완전 무편집 방영 정책을 고수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적어도 1기만큼은 19금 판정이 딱히 틀린 건 아니었다.[62] 참고로 코드 기어스는 애니플러스 역사상 몇 안 되는 VOD 미지원작이다.[63] 2기 방영 직전, 3월 18일부터 4월 2일까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1기를 재방송하면서 TV 방송분 한정으로 등급을 19금으로 올렸고, 2기 역시 마찬가지로 VOD만 15금으로 이원화해서 방영했는데, 갈수록 수위가 점점 올라가더니 결국 5화에서 냐루코마히로가 혼욕하는 장면이 결정타가 되어 애니플러스의 자체 판단에 따라 1, 2기 둘 다 VOD까지 등급을 올리고 말았다. 근데 2기는 그렇다손 쳐도 1기까지 같이 올린 거에 대해선 1년 전에 방영한 작품 가지고 왜 이제 와서 뒷북치냐며 납득이 안 간다는 비판이 많다.[64] 1기는 제이박스에서 15금으로 VOD 서비스가 이루어졌던 적이 있다.[65] 단, 니세모노가타리, 네코모노가타리 (흑), 그리고 츠키모노가타리는 제외. 이 셋만큼은 정말 빼도박도 못하게 19금이다. 바케모노가타리도 15금이 아예 불가능한 수준까진 아니나 상당한 편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오와리모노가타리에 들어서는 수위가 많이 내려간 편으로, 특히 2017년 8월에 방영된 하편(14~20화)의 경우에는 일본 현지에서는 이례적으로 심야가 아닌 초저녁에 편성되기도 했다.[66] 방영 당시에는 애니플러스가 TV 방송에서도 지금만큼 편집을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름 정당한 판정이라고 볼 여지가 있었으나, 지금 기준으로는 글쎄.[67] ★ 표시가 붙긴 했지만 BD판 역시 유두 노출이 딱 두 장면뿐인지라 약간만 손보면 15금으로 방영이 가능하다.[68] 물론 은혼이라는 작품 특성상 방송에선 15금은 좀 곤란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굳이 VOD까지 똑같이 19금으로 서비스할 필요가 있었는지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69] 심지어 이 작품은 이미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15세 시청가로 방영되었던 작품이다! 타 채널에서 이미 15금으로 잘만 방영되었던 작품을 재방송하면서도 기어이 등급을 올리는 것만 봐도 노답 그 자체.[70] 2화의 소재가 남성의 성기에 관련되어 있어 살짝 아슬아슬한 부분이 있지만 나머지 내용들은 19금을 적용시킬 정도로 수위가 그다지 높지 않다.[71] 하다못해 그 무직전생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특히 2화의 경우에는 원작에서부터 문제가 되었던 루데우스의 전생 시절 행적은 물론이고 록시가 루데우스의 부모의 정사를 엿들으면서 자위하는 장면까지 전부 그대로 나왔다. 심지어 그 회복술사의 재시작조차 비록 AT-X판은 아닐지언정 그나마 수위가 낮았던 1화만큼은 완전 무편집으로 방영되었다.[72] 이 중에는 미국에선 TV-PG(어린이에게 부적합한 요소가 있어 시청 시 보호자의 지도가 요구되는 등급으로, 국내의 12세 시청가 정도의 위치)로 나온 작품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도 대원방송이나 과거의 애니맥스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그 투니버스에서 방영되었을지라도 12금으로 나왔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작품들도 있다.[73] 다만 이쪽은 애초에 애니맥스에서 나온 TVA(더빙)부터가 15금이었던지라 애니플러스만의 문제라 할 순 없다.[74] 총집편 극장판은 1, 2편 둘 다 전체 관람가지만 이마저도 1편이 2013년 9월에 애니플러스에서 추석 특선으로 방영되었을 때는 TV 시리즈와의 일관성이 고려되었는지 15금으로 나왔다.[75]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방영된 1기도 해당.[76]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방영된 1기도 해당.[77] 기본적으로 공영방송이자 교육방송인지라 규제 수준이 일본 지상파 전 채널 통틀어 TOP급인데다가, 상당수의 애니메이션 신작들이 심야가 아닌 황금 시간대에 편성되어 국내 기준으로도 15금씩이나 되어야 할 만큼 수위가 높게 나오는 일이 거의 없다. 다만 유일한 예외가 있다면 불멸의 그대에게인데, 해당 작품은 밤 10시 50분이라는 늦은 시간대에 편성된 영향인지 해당 채널에서 방영된 다른 애니메이션 작품들에 비해 이례적일 정도로 잔인한 장면이 많은 편.[78] 원래부터 러브 라이브! 시리즈가 15금 축에는 못 낀다는 평이 제법 있었지만, 특히 슈퍼스타는 UHF 심야 애니메이션으로 편성되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공영방송 황금 시간대에 편성되었다는 점 때문에 국내 15금 판정에 대한 비판이 유독 많은 편이다.[79] 특히 1, 2기는 이미 2015년 9월에 애니박스에서 12금으로 방영된 바 있는데도 이를 개무시하고 기어이 등급을 올렸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80] 1~4기의 경우 겁쟁이 페달과 마찬가지로 이미 2017년 10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애니박스에서 방영된 바 있는 작품인데, 겁페와는 달리 이쪽은 애니박스에서도 15금이었기 때문에 애니플러스만의 문제는 아니다.[81]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방영된 1기도 해당.[82] 실제로 2010년 당시 학원묵시록 5화 삭제 방영 공지에서도 원작에 대해 가급적 편집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렇게 2012년까지만 해도 사실상 AT-X 코리아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83] 학원묵시록, 백화요란, 마지코이의 무삭제판은 BD 해금판이라는 의미에서 무삭제판이라는 거지, 기존의 일반판도 학원묵시록 5화와 같은 지극히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애니플러스에서 직접 검열한 부분은 전혀 없고, 일본 측에서 지상파 방영을 위해 임의로 검열한 영상을 받은 거에 불과하다. 이는 대부분의 다른 작품들도 마찬가지다.[84] 특히 그 중에서도 이런 것이런 것처럼 성인조차도 감당하기 어려운 작품도 일부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아예 한국 방영 자체을 포기하기도 한다.[85] 연령 등급 조정, 규제 등[86] 독일에서 이종족 리뷰어스와 회복술사의 재시작은 FSK 18 판정을 받았고, 요스가노소라는 FSK 16 판정을 받았다.[87] 비단 요스가노소라뿐만 아니라 엘펜리트, 쓰르라미 울 적에 구 시리즈, 스쿨 데이즈, 시구루이, 카노콘, 고르고13 TVA,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 BLOOD-C TVA 등 수위 문제로 추정되는 사유로 국내 방영이 이루어지지 못한 대부분의 다른 작품들도 마찬가지다. 정작 간츠 같은 건 잘만 방영되었다.[88] 스포츠물은 일상물이나 아이돌물만큼은 아니어도웨만해서는 19세 시청가 판정을 받아내기가 매우 까다로운 장르에 속한다. 15세 시청가조차 과하다는 소리를 듣는 작품들이 수두룩한데 19세 시청가는 오죽하겠는가? 실제로 애니플러스 동시방영작 중에서도 다이아몬드 에이스 시리즈는 이례적으로 12세 시청가로 방영되었다. 남성향 미소녀 스포츠물의 경우에도 세계에서 제일 강해지고 싶어!경녀!!!!!!!!처럼 노골적인 섹스 어필이 주가 되는 극소수의 작품들이나 19세 시청가 판정을 받는다. 해당 두 작품을 제외하면 19세 시청가 판정을 받은 스포츠물은 로큐브! SS와 덤벨 몇 킬로까지 들 수 있어? 둘뿐인데, 이들 역시 심의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참고로 같은 제작사의 또 다른 배드민턴 애니인 하네배드!는 물론이고 하루카나 리시브이와카케루! 스포츠 클라이밍 걸즈 같은 작품들도 19세 시청가 판정까진 못 받아냈다. 게다가 리맨즈 클럽은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라서 방영 전부터 원작 내용을 바탕으로 19세 시청가 판정 사유를 추정해내는 것조차 불가능하다.[89] 그나마도 유루캠△은 과거 애니맥스 코리아에서 방영되었던 1기가 애니플러스에서 재수입되면서도 끝끝내 등급이 내려가지 않았고, 2기마저 TV 재방송분 한정으로 15세 시청가로 상승했다. 전체 관람가로 개봉한 극장판도 2023년 1월 TV 방영시에는 15세 시청가로 상승했다.[90] 심지어 이 작품은 VOD에서 단 한 장면도 편집되거나 수정되지 않았다.[91] 과거 애니맥스 코리아블렌드·S 6화에서 카호의 비키니 차림을 모자이크 처리하여 욕을 먹은 적이 있는데, 애니플러스는 비슷한 짓을 무려 19금에서 저지르고 말았다. 결국 이 사실이 양덕들에게도 알려지면서 가히 나라 망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92] 그런데 의외로 진격의 거인3기에서 시작되어 4기 1부까지 크게 문제가 되었던 거인 신체 모자이크가 4기 2부에 들어서 다시 사라졌다.[93] 한편으로 동분기의 선배가 짜증나는 후배 이야기 또한 완전 무수정판으로 방영했는데, 특히 15세 시청가 등급인데도 10화 온천 장면에서 이가라시의 상반신 노출, 타케다의 엉덩이 노출 등을 전부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내보냈다. 과거의 애니맥스 같았으면 상상도 못했을 일.[94] 사실 동시방영 초기에는 방송 심의 문제를 떠나서 일본 측에서 AT-X판 동시방영을 일절 허락하지 않았던 점도 있다. 실제로 2012년에 전승택 애니플러스 사장이 한 인터뷰에서 학원묵시록백화요란은 무삭제판으로 방영해놓고 정작 하이스쿨 D×D는 검열판으로 방영한 이유에 대해 아직 일본 현지에서 BD가 나오지 않아서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OTT 서비스가 대세가 된 영향인지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크런치롤, 하이다이브 등에서 AT-X판으로 동시방영이 이루어지는 사례가 조금씩 등장하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는 종말의 하렘이 그 첫 사례가 되었다.[95] 마기아 레코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외전 Final SEASON -얕은 꿈의 새벽-까지 포함하면 총 24편이지만, 해당 작품은 정규편성작이 아닌 특별편성작인데다가 1개월이나 지나서야 국내 방영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동시방영작은 아니므로 제외.[96] 심지어 사랑은 세계정복 후에의 경우도 19세 시청가 판정을 받을 만한 이유가 딱히 없어 비판받고 있다. 마가하라 데스미의 복장을 문제삼을 수 있으나 복장 클로즈업도 없고 서비스신조차 거의 없는 담백한 진행을 보이고 있어 19세 시청가까지 받기에는 애매한 수위이기 때문이다.[97] 또한 과거 애니플러스가 19세 시청가로 지정해 푸짐한 욕을 먹었던 작품들 중 하나인 야마다와 7명의 마녀의 원작자의 차기작인 뻐꾸기 커플도 결국 애니맥스로 넘어갔고, 전작과는 달리 15세 시청가 판정을 받았다.[98] 실제로 애니플러스가 한때 많이 가져가던 수위가 높았던 작품에 속하는 이세계 미궁에서 하렘을, 체인소 맨, 부덕의 길드 등은 전부 애니맥스 코리아로 넘어갔다. 특히 부덕의 길드는 애니플러스에서 거의 대부분 수입하던 TNK 제작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최초로 애니맥스에서 방영된다.[99] 공교롭게도 투니버스가 어린이 채널로 전환한 시기는 애니플러스의 심의가 최전성기를 누리던 시기이기도 하다.[100] 다만 마법소녀를 동경해서는 해외에서 무삭제판을 방영했다는 이야기가 없으므로 제작사에서 해외에 무삭제판을 수출 안 하는 방침을 뒀을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애니플러스는 틀고 싶어도 틀지 못한다. 비슷한 사례로는 오빠는 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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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건그레이브, NANA, 투 러브 트러블(1기), 미치코와 핫친, 흑집사(1기) 등.[애맥] 암굴왕, 딸기 100%(단, OVA는 국내에서도 19금), 에어기어, DARKER THAN BLACK 시리즈, 네기마!?, 개와 가위는 쓰기 나름, 하마토라 시리즈, 블랙 불릿, 도쿄 ESP, 성검사의 금주영창, 식극의 소마(1기), 혈계전선 시리즈, 요괴소년 호야 시리즈, 디멘션 W(미국에선 어덜트 스윔 방송분 한정으로 4, 5화가 TV-MA 등급을 받았다), 마법소녀 육성계획, 유녀전기, 메이드 인 어비스, 팝 팀 에픽[103] 다만 에어기어(애니맥스)와 투 러브 트러블(대원방송)의 경우 국내 방영 당시 DVD판이 아닌 TV판 영상을 썼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만약 DVD판 영상을 썼다면 직접 모자이크를 넣지라도 않는 한 닥치고 19금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