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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영멘 (2008년) | → | 바쿠만 (2009년) | → | 진격의 거인 (2010년) |
바쿠만 バクマン。 BAKUMAN。 | |
장르 | 만화, 연애 |
작가 | 스토리: 오바 츠구미 작화: 오바타 타케시 |
출판사 | 슈에이샤 대원씨아이 |
연재처 | 주간 소년 점프 코믹 챔프 |
레이블 | 점프 코믹스 챔프 코믹스 |
연재 기간 | 2008년 37·38호 ~ 2012년 21·22호 2008년 17호 ~ 2012년 12호 |
단행본 권수 | 20권 (2012. 07. 04. 完) 20권 (2012. 11. 30.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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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소년 만화. 스토리 작가는 오바 츠구미, 작화는 오바타 타케시가 담당했다. 본 작품의 작가들처럼, 각각 스토리와 그림에 재능을 보이는 두 학생이 만화업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2. 줄거리
그림에 재능이 있지만 꿈은 없는 마시로 모리타카는 전교 1등 타카기 아키토에게 함께 만화를 그리자는 제안을 받게 된다.
만화가였던 삼촌의 불행한 말로를 지켜본 모리타카는 만화가가 되자는 제안은 수락하기 주저하지만, 타카기는 다짜고짜 그를 그의 짝사랑 상대 아즈키네 집으로 끌고 간다. 성우 지망생 아즈키에게 자신이 그린 만화의 애니메이션 여주인공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모리타카는 그녀가 그 제안을 수락하며 아예 프로포즈까지 감행하는데……!
꿈이 이루어지면 그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겠다고 답한 아즈키, 그리고 만화가가 되기로 결의를 굳힌 모리타카!
도박과도 같은 만화가의 꿈에 올인하기로 나선 두 사람의 도전기가 지금 펼쳐진다!!
만화가였던 삼촌의 불행한 말로를 지켜본 모리타카는 만화가가 되자는 제안은 수락하기 주저하지만, 타카기는 다짜고짜 그를 그의 짝사랑 상대 아즈키네 집으로 끌고 간다. 성우 지망생 아즈키에게 자신이 그린 만화의 애니메이션 여주인공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모리타카는 그녀가 그 제안을 수락하며 아예 프로포즈까지 감행하는데……!
꿈이 이루어지면 그 프러포즈를 받아들이겠다고 답한 아즈키, 그리고 만화가가 되기로 결의를 굳힌 모리타카!
도박과도 같은 만화가의 꿈에 올인하기로 나선 두 사람의 도전기가 지금 펼쳐진다!!
3. 발매 현황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되다가 단행본이 점프 코믹스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총 20권 완결로 누계 판매부수는 1500만부를 돌파했다.
한국에도 챔프 코믹스 레이블로 정발되었다. 번역은 악명이 자자한 오경화가 맡았지만 의외로 번역 자체가 크게 문제가 된 일은 없었다. 굳이 나쁜 점을 거론하자면, 오타와 비문이 적잖게 보이고, 비속어를 많이 사용해서 전반적으로 문장이 거칠며, 뜬금없는 유행어로 작품의 흐름이 끊긴다는 정도이며, 오히려 번역하기 까다로운 11권의 암호문 등에선 상당한 수준의 번역을 보여주기도 했다.[1] 왠지 보통 '당연히'라고 번역하는 걸 '응당'이라고 번역하는 경향이 있었다.
4. 특징
데스노트를 만든 오바 츠구미와 오바타 타케시 콤비가 재결합하여 만든 작품으로 두 소년이 만나 함께 만화가로 데뷔하여 활약해 가는 과정을 그리는 이야기다. 얼핏 '입문서' 계열 만화로도 보이지만, 실상은 점프 3대 원칙인 "우정, 노력, 승리"를 바탕으로 한 전형적인 점프식 소년 만화에 지극히 가깝다.더불어 여기에 업계 내부의 다양한 속사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실제 편집부 측의 인물을 모델로 한 인물들을 다수 등장시키면서# 극의 사실성과 재미를 더하고 있으며, 여성 캐릭터의 존재감이 거의 없던 전작과는 달리, 본작에선 러브 코미디적인 요소를 가미시켜 여성 캐릭터가 스토리에 비교적 적극 참여하는 편이다. 또한 작품 특성상 실제 인물이 모티브가 된 캐릭터가 많다.
다만, 일반적 배틀 만화와는 거리가 먼 데다[2] 대사가 매우 많고, 현실 풍자나 심리적인 갈등을 다루는 경우가 많은 탓인지 저연령층 독자들의 반응은 썩 좋지 못한 편이며, 앙케이트 순위도 그리 높지 않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높은 몰입도와 화제성을 갖춘 작품인 터라 전작의 데스노트 정도는 아니라도 소년 점프의 인기만화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으며, 단행본 판매량 역시 상당히 안정적인 편이다.
실제 점프에서 연재됐던 작품들의 이름과 내용이 대놓고 나오지만 단 두가지 이 만화 세계관에서 존재가 소멸된 것이 있는데 바로, 떴다! 럭키맨과 바쿠만 자신.[3] 근데 후반에 가면 작중작들이 앙케이트 10위 내를 덮어놓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제목의 뜻에 대해선 확실히 밝히지 않았지만, 후기에 '여러 뜻이 될 수 있는 재밌는 제목'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다만 어감상으로는 1) 터질 폭(爆, ばく)[4] 혹은 2) 도박이라는 뜻의 博(ばく)자와 만화의 만을 이어서 만든 듯하다.[5] 한국어, 영어 둘 다 일본어 원제처럼 제목 뒤에 고리점(。)이 붙는다.
다음은 바쿠만의 역대 오리콘 차트 순위와 판매부수.
바쿠만 01권: 01주차 154,675권 (04위) 02주차 038,176권 (09위) 바쿠만 02권: 01주차 228,056권 (02위) 02주차 062,947권 (07위) 바쿠만 03권: 01주차 200,369권 (04위) 02주차 067,541권 (06위) 바쿠만 04권: 01주차 242,745권 (03위) 02주차 066,110권 (09위) 바쿠만 05권: 01주차 218,751권 (03위) 02주차 059,070권 (04위) 바쿠만 06권: 01주차 259,867권 (04위) 02주차 044,290권 (13위) 바쿠만 07권: 01주차 217,531권 (04위) 02주차 078,635권 (04위) |
4.1. 작가들의 사생활
일단 주인공 콤비부터가 만화가이다 보니 어떻게 작업을 하며 아이디어는 어떻게 내는지 등등이 전부 드러난다. 또한 다른 작가들과의 관계도 어떤지 대강 알 수 있다. 특히 '전력 외 통보'라는, 에둘러 표현했지만 사실은 계약파기나 다름없는 연락이나 연재 중단 통보를 받으면 작가로서 어떨지 등등 시궁창스러운 현실도 보여준다. 결정적으로 미우라 고로라는, 편집자인지 훼방꾼인지 알 수 없는 무능력한 상사를 만나면 어디까지 망가지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그래서 20권의 책날개에 "이 만화는 픽션이지만 현실도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라고 적혀있다.
4.2. 편집부 관련
사실 핫토리 아키라가 매우 이상적인 편집자로 그려져서 그렇지, 실제 만화가와 편집자의 관계가 항상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미우라 고로의 개그 강요, 나나미네 토오루의 편집자 무시 및 공장식 만화 생산 등등을 통해 여러 번 다뤄진다. 미우라의 사례는 작중 비중도 크고 그만큼 작품 내외적으로 논란도 컸으므로 해당 문서를 참고하는 게 더 이해하기 쉽다.[6]가장 확실한 증거는 오바&오바타 콤비의 전작인 데스노트의 연재 과정에 비해, 바쿠만 속의 CROW와 REVERSI는 편집부의 요구와 상관없이 깨끗하게 마무리되었다는 점이다. 왕도(니즈마)와 사도(사이코&슈진)의 구분과 상관없이 두 분야 모두 말이다. 애초에 니즈마 에이지가 문제의 '권한(10주(?) 동안 1위를 하게 되면 만화 하나를 끝낼 권한을 달라)[7]'을 이용해 자신의 만화인 CROW를 끝내면서 질질 끌고 싶지 않다고 말할 정도.[8] 이와 별개로 주인공 일행(실상은 신진 만화가 세력)인 '후쿠다 파'의 수장인 후쿠다 신타도 편집부의 대표격인 핫토리 유지로와 맨날 투닥대며 가짜탐정 TRAP의 연재가 중단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격렬해졌다.
그렇다고 편집부가 수전노나 악역 수준으로 그려지진 않는다. 매우 이상적으로 그려지는 핫토리 아키라, 부실공사(by 후쿠다)인 것 같지만 사실은 작가에게 재량권을 마음껏 주는 핫토리 유지로, 히라마루 카즈야를 귀신같이 추적하고 조종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편집자란 작가에게 어디까지 해 줘야 할까'라며 고민하고 아오키 유리코와의 연애를 진전시켜주는 요시다 코지 등 훌륭한 편집자도 많다.
어쩌면 만화가나 편집자는 상하관계가 아니라 협력 겸 공생관계임을 나타내고자 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게 비단 만화계만이 아니라 출판계 전부, 더 나아가 모든 직장에 해당되는 얘기라는 건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5.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바쿠만/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6. 설정
6.1. 작중작
자세한 내용은 바쿠만/작중작 문서 참고하십시오.7. 비판
7.1. 낡은 여성관
2010년대 만화치고 전반적으로 틀려먹은 여성관 및 성별 고정관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연애물을 표방하다 보니 남자는 어떻고, 여자는 어떻고 하는 식으로 성별에 따라 능력적 및 성격적 특성을 구분 짓는 대사가 자주 등장하는데 매우 전형적인 성차별적 고정관념으로 볼 수 있다.게다가 공동 주인공인 타카기 아키토(이하 슈진)는 히로인인 아즈키 미호에 대해 "성우하려는 건 그냥 꿈꾸는 소녀 기분을 내고 싶어서다. 여자애니까, 행복한 신부로 있는 게 최고의 행복이고 공부를 너무 하는 건 안 귀엽다는 걸 알고 있다", "여자이기 때문에 성실한 모습은 보이되, 공부는 중위권이면 충분하다. 성우라는 평범한 여자애스러운 꿈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에 엄청나게 절박한 티는 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더 매력있다"는 식으로 평가하는데, 이 역시 속된 말로 여자는 머리가 좋으면 못 쓴다는 매우 구시대적인 가치관과도 일맥상통한다.
이와 같은 발언은 역시 공동 주인공인 마시로 모리타카(이하 사이코)도 동의한 부분으로 이 때문에 "주인공은 작가의 사상을 대변한다"는 보편적 논리에 따라 작가가 저러한 여성관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으며, 실제로 전작인 데스노트에서도 여성 캐릭터가 멍청하거나, 수동적이거나, 비중이 없었다는 평이 있다.
7.1.1. 반론
다만 이를 작가의 사상으로 치부할 수는 없는 것이, 작중 아즈키는 성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업계의 지나친 외모지상주의와 접대 등 어두운 이면에도 당당히 맞서며 성장해 나간다. 최후반에 성우에 대한 광적인 여론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10] 마시로 모리타카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는 것은 물론, 대본을 챙기지 않고도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는(=사랑하는 이의 작품이기에 더더욱 잘 이해하고 있다는) 프로 정신을 보여주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비중으로는 진 히로인에 가까운 미요시 카야도 가벼워 보이는 외모와 달리 작품 관련 의견으로든 어시스턴트 비슷한 거들기로든 아시로기 콤비를 열심히 도왔고, 소설가에서 만화원작가로 이직한 이와세 아이코도 여자라고 얕보는 거냐고 할 소리 다 하는 걸 보면 보수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고생 안 해본 규방 처녀 같은 인상의 아오키 유리코도 남성불신이 해소된 중후반에 가면 딱 부러지게 자기 의견을 밝히거나[11] 마감에 쫓겨서 망가지는 모습이 나온다.마지막으로 이러한 슈진의 구시대적인 가치관을 반박하는 것이 마지막에 결실을 맺는 사이코와 아즈키의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이는 작가진이 슈진의 가치관이 잘못됐음을 잘 알고 있기에 일부러 이러한 전개로 풀어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타카기 아키토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슈진 본인도 학생 시절의 판단에 대해 '그 때는 우리도 어렸지'라며 잘못됐음을 인정했고, 애초에 작중 묘사로 봐도 슈진은 스토리 집필 능력과 별개로 일상생활이나 사적인 판단은 가벼운 편이다. 즉 캐릭터 구성 차원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헛소리'였고, 어쨌든 아시로기 콤비의 지성을 담당하는 역할이기에 나중에 이에 대해 분명히 자기가 틀렸다고 인정했다.
다만 슈진의 여성관이 나올 당시엔 작가의 사상에 반하는 캐릭터를 다룰 때 주로 나오는 관찰자 캐릭터나 즉각적인 비판이나 연출상의 풍자 없이 작품 전반적으로 이에 수긍하는 태도로 연출됐고, 상기한 자기비판이 언급된 것은 한참 후이기에 작가가 뒤늦게 의식하고 추가한 대사란 해석도 상당수다. 바쿠만을 떠나서 여성 캐릭터의 묘사, 특히 사랑에 대한 묘사가 진부하고 낡았다는 것은 오바 츠구미에게 주로 거론되는 비판이기도 하다.
7.2. 비현실성
아무리 만화임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무리수 전개가 많다는 평이 있다. 특히 니즈마 에이지가 만화 내용을 멋대로 바꾸는 짓은 당시 뉴타입 특집 기사에서조차 이런 건 만화에서나 가능한 거라면서 태클을 걸었다.또한 평범한 노력형 주인공인 마시로 모리타카와 타카기 아키토 두 명이 니즈마 에이지라는 천재에게 도전한다는 내용이 이 만화의 초반 컨셉인데, 사실 주인공 두명도 현실에 반영하면 굉장한 재능이 있는 천재에 해당한다. 평범한 고등학생이 학교를 다니면서 만화를 병행해 소년 점프에서 주간 연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현실성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 만화에 현실성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 할 수도 있지만, 이 만화는 현실을 배경으로 하며 현실의 잡지와 만화 이름까지 가져다 쓰는 만큼 독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의 여지가 있다.
물론 출판사의 편집부나 일본 만화가들의 일상, 작업 방식 등 일본 만화계에 대한 묘사는 굉장히 디테일하게 잘 반영된 작품이란 점은 틀림없다. '주연 캐릭터들이 월권행위를 하는 것은 비현실, 그 외의 업무(만화 및 편집) 관련 묘사는 현실' 정도로 이해하면 좋을 듯하다.
7.3. 카와구치 타로
이야기 도중에 카와구치 타로를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으로 너무 편리하게 써먹는다. 카와구치 타로의 전 담당인 편집장이 그를 언급하는 거야 그렇다 치고, 아즈마 마키히코가 사실 이 사람 어시였다는 것이 밝혀져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갑자기 미요시 카야의 아버지가 카와구치 친구라는 갑작스런 설정이 튀어나와 타카기가 딸과 결혼하는 걸 허락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게다가 카와구치 타로의 모델이 스토리 작가 오바 츠구미=가모우 히로시라는 것이 중론인 상황에서 이는 자캐딸로 볼 여지까지 있다.그리고 작중에서 모리타카가 카와구치 타로를 대하는 태도가 이중적이란 지적도 있다. 본인은 카와구치 타로의 조카라서 작업실을 통째로 얻고 편집장과 연줄도 얻었으며 이곳저곳에서 '카와구치 타로라면 이랬을 거다.'라며 삼촌의 이름을 갖다붙이며 자기 의견의 설득력을 더하는데 써먹어놓고는, 정작 입원 사건 때 '내가 카와구치 타로의 조카가 아니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겠죠?'라며 조카란 이유로 얽히는 것을 부당하다는 듯이 말한다. 애초에 자기가 건강 관리를 못한 게 원인이고, 수술까지 한 미성년자 작가를 더 이상 무리시킬 수 없다는 편집부의 말 자체는 옳으며, 모리타카도 이에 반대하지는 못했는데, 사건의 본질에서 벗어난 카와구치 타로 건을 작중에선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부각시켜 부당한 조치로 몰아버린다.[12]
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바쿠만/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8.2. 영화
자세한 내용은 바쿠만(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2015년 영화화되었다.
8.3. 연극
2021년 무대화되었다. 제목은 '바쿠만 THE STAGE'.2021년 10월 8~17일까지 도쿄 텐노즈 은하극장에서, 10월 21~24일까지 도쿄돔 시티홀에서, 10월 28~31일까지 오사카의 미엘파르크 홀 오사카에서 상연되었다. # 공식홈페이지(일본어)
- 연출, 극작, 각본: 월리 키노시타
- 음악: 와다 슌스케
- 마시로 모리타카: 스즈키 히로키
- 타카기 아키토: 아라마키 요시히코
- 니즈마 에이지: 하시모토 쇼헤이
- 후쿠다 신타: 오레노그레피티
- 히라마루 카즈야: 후쿠자와 유우
- 나카이 타쿠로: 무라카미 다이키
- 사사키 히사시: 카라하시 미츠루
- 핫토리 아키라: 하세가와 토모하루
- 카와구치 타로: 카타기리 진
9. 기타
- 연재가 시작된 이후 일본 만화계에 대한 과도한 동경이나 환상을 품는 사람부터[13] 해당 만화를 읽은 게 전부면서 실제 업계 종사자라도 되는 양 바쿠만의 내용을 그대로 읊고 다니는 사람들까지, 작품의 부작용이라 할 만한 사례가 여기저기서 나타났다, 당연한 말이지만, 만화는 어디까지나 만화일 뿐이며, 아무리 현실에 가까워 보여도 재미를 위해 여러 가지로 사실을 각색하여 과장, 미화되는 부분이 많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자.
- 단행본에서는 보너스 페이지에 콘티 일부가 수록되는데, 오바 츠구미가 그린 이 콘티의 화풍이 떴다! 럭키맨과 매우 흡사한 데다, 작중에서도 럭키맨과 유사한 내용의 만화가 지속적으로 등장한 탓에 오바 츠구미가 럭키맨의 작가인 가모우 히로시라는 설이 큰 지지를 받았다. 또한, 제목을 세로로 긴 폰트로 BAKUMAN이 적는데 이 폰트 하단부를 가리면 RAKIIMAN, 즉 럭키맨이 되는 터라 이를 럭키맨의 패러디로 보는 이들도 있다.
- 데스노트의 단행본과 각 화의 제목은 모두 단어 하나였는데(예: 따분함) 바쿠만에선 단어 두개가 됐다.(예: 꿈과 현실). 그리고 신작 플래티넘 엔드에선 "○○의 ○○"식으로 바뀌었다.(예: 천사의 선물)
- 작품 내에 등장하는 다양한 작품 소재의 경우, 정말 그대로 연재를 시작해도 괜찮을 정도로 흥미로운 것들이 다수 등장하며, 실제로 다른 잡지에서 상당히 유사한 소재의 작품이 연재를 시작한 경우도 있다.
- 나가이 고가 해당 작품에 영감을 받아 '게키만'이라는 작품을 연재했으며, 마사토끼 역시 패러디 만화인 '쇼쿠만'이라는 단편을 연재한 적이 있다. 또한, 아카마츠 켄 역시 바쿠만을 상당히 인상 깊게 읽었는지 타카기 아키토를 두고 "여기에 내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조석의 마음의 소리 691화에서 도와주니 ''조쿠만'' 이라고 패러디됐다. 구도의 출처는 3권 표지.
- 특별판으로 팬북이 2권 나왔다. 캐리만과 PCP팬북 캐리만은 바로 정발되었으나 PCP팬북은 2016/6/24이 되어서야 나왔다. 그리고 PCP소설판도 나왔다.
- 어째서인지 한국에서는 모 완구 배틀 애니와 이름을 헷갈려 하는 사람이 제법 있다.
9.1. 완결
176화로 완결났다. 마지막화에서는 마시로가 페라리를 타고[15] 아즈키를 데리러 가고, 이후 같이 아즈키의 옛날 집으로 가서 처음 만났던 때와 만화가가 되겠다고 했던 때 등 잠시 회상을 하게 된다. 이후 삼촌과 마찬가지로 고백을 쉽사리 하지 못하고 있다가 아즈키의 "넌 변하지 않았구나."란 말에 용기를 얻어 결혼하자는 말을 하고, 이후 아즈키와 키스를 나누며 "이제부터 우린 항상 곁에 있을 수 있어"라고 말하는 것으로 끝난다.헌데 "아무리 꿈이 실현되었다고 해도 이건 너무하잖아.", "이게 여기서 끝낼 게 아닌데?!" "혹시 연재 짤렸나?"[16]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정말 과하게 담백한 마무리라서 말이 많았다.
물론 이는 편집부의 요구로 과하게 내용을 끌면서 후반 텐션이 바닥을 쳤던 데스노트 당시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될 수 있다.[17] 그리고 REVERSI의 완결을 내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아마 이것이 바쿠만 작가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결말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그를 반영하듯 바쿠만 176화 마지막 장면 왼쪽 하단에 그동안 애독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과 단행본이 언제 출판된다는 말이 쓰여있는데, REVERSI의 마지막 장면도 이렇게 끝이 난다. 아마 마지막이 허무한만큼 편집부, 앙케이트 등의 눈치를 보지 않는 작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말일 것이다. 또한 REVERSI와 결말 방법이 비슷한 점, 그리고 그 REVERSI는 데스노트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을 봤을 때 아마 작가가 데스노트를 끝내고 싶었던 방식이 이런 방식이 아닐까 - 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REVERSI의 결말과 유일하게 다른 점은 REVERSI는 호평을 받았지만 바쿠만은 어이가 없다, 갑작스럽다, 똥을 싸다가 만 느낌이다(…)라는 반응이 대다수라는 것이다.
데스노트처럼 당초 계획보다 길게 연재하게 되어 그 영향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는데, 확실히 연재 초반 핫토리 아키라의 "3년 후에는 추월할걸요?"라던가 마시로 모리타카의 "18세 때까지 애니메이션화...정말 단 1초도 허투루 쓸 수 없어!" , (결혼은)"18살 정도가 딱 좋아."라는 대사를 보면 일리가 있다.[18] 오바의 콘티 중에 "너무 쭉쭉 늘렸다가 XX 2부라든가 지금의 XX처럼 돼 버릴 지도"라는 메타 개그가 나오는 걸 보면 거의 확실하다.
애니메이션에서 결말 후일담이 추가되었다. 마지막엔 예전에 아즈키 미호가 살던 집에서 같이 살게되는것과, REVERSI애니가 끝나면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것이 공개되었고, 그외 주변인물들의 근황이 공개되었다. 만화책에서 남는 찜찜함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장면들로 호평을 받았다.
2015년에 BAKUMAN. age13이라는 제목으로 중학생때를 그린 2부작이 연재되었다. 마지막 장면이 본편 1화로 바로 이어지는 프리퀄이다. 마침 오바타가 초등학생들만 나오는 만화를 그린 직후 연재되어서 본격 쇼타, 로리化된 주인공과 히로인들을 볼 수있다.
[1] 만화 특성상 전문용어가 많이 등장하다 보니 편집부 측에서 따로 번역을 체크한다는 루머도 있다.[2] 물론 대결을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앙케이트 등을 통해 다른 작가와 간접적인 배틀을 한다. 작중에서는 드래곤볼 등으로 대표대는 '왕도' 판타지 배틀물과 대비되는 '사도 배틀'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는데, 바쿠만 본작이 이 사도 배틀물에 정확히 들어맞는다.[3] 슈진이 골드퓨처컵 때 실린 벨제바브를 같이 실린 신연재보다 더 재미있게 봤다고 하는데 그 신연재 만화가 바로 바쿠만. 자아비판?[4] 중국어판 제목이 실제로 <爆漫王。(폭만왕。)>이다.[5] 카와구치 타로와 핫토리 아키라 등의 입을 빌어 '만화는 도박이다' 타령을 하는 초반부를 볼 때 후자가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사이코가 전적으로 핫토리 아키라를 믿게 된 계기는 바로 그의 대박 작품을 만드는 건 사실 도박에 가깝다란 대사였다.[6] 현실 사례를 알고 싶다면 후지마키 타다토시 문서 참고. 쿠로코의 농구 연재 초반에 편집자와 어떤 갈등을 빚었는지 잘 나온다.[7] 등장 초반에는 '점프 1위'로 두루뭉술하게 제시했지만 후반부에는 '10주 연속'으로 조건을 명확하게 정한다.[8] 오바&오바타의 사례는 아니지만, 현실에서 이와 가장 비슷한 경우로 슬램덩크의 사례가 있다. 결승이 아닌 토너먼트 중간에 완결을 내버린 결말에 관하여서는 아직까지도 갑론을박이 펼쳐지는 분야이며, 이에 관하여 작가인 이노우에는 "인기가 있다면 끝낼 시점을 작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늘 생각해 왔습니다."라고 언급하였다.[9] 사실은 위에서 말했던 자신의 '권한'을 막기 위해, 편집부 전원이 자신들이 담당한 작가들이 1위를 하게끔 노력하겠다는 말을 듣자 그에 대한 대답이다. 다만 이들은 니즈마가 자기 작품인 CROW를 끝낼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으므로, 뒤집으면 '담당 잘리지 않게 작가더러 작품 계속하라고 시켜야지'라는 얘기일 수도 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지만.[10] 라디오 생방송 중에 사연 신청이랍시고 욕설 날리는 사람에게 '솔직한 의견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부들부들 참으면서 떨고 있었다.[11] 아시로기에 대한 휴재 조치가 내려졌을 때 후쿠다파가 항의하는 차원에서 단체 보이콧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폭정을 저지르는 편집장이라면 내 쪽에서 먼저 거부하겠다'고 해서 니즈마와 후쿠다가 환호했다.[12] 물론 모리타카도 생각없이 고집부린 건 아니며 겨우 인기를 얻은 신인에게 휴재가 치명적이라는 걸 알기에 반발한 것이다. 또한 편집장 역시 자신이 감정적으로 조치했다는 것을 인정했다.[13] 사실 이건 일본 역시 마찬가지인지 이후 소년 점프 편집부에 습작을 투고하는 어린 작가들이 크게 늘어났다고 한다.[14] 이쪽도 특이한게 바로 옆 페이지에서는 갤럭시 S2로 전화를 걸었는데, 다음 페이지에서는 어느새 엑스페리아 아크로 통화한다. 요컨대 작화 미스. 그외엔 한 편집자 가 아이폰 3GS를 가지고 다닌 적이 있다.[15] 아즈키네 엄마와 사귀지 못하고 죽은 마시로 노부히로가 남겼던 일기에 이렇게 저렇게 하고 싶다는 얘기를 그대로 실천했다.[16] 연재를 짤렸다고 보긴 힘든 것이 판매량, 앙케이트 모두 내내 호조를 보였었다.[17] 게다가 오바타 다케시의 경우엔 데스노트 이전에 히카루의 바둑도 편집부와의 불화설 때문에 일찍 종료됐다는 루머까지 있는 상황이다. 진실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그만큼 인기작을 많이 만들었고 편집부의 연재 장기화 요청을 많이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작가이니 "내가 끝내고 싶을 때 끝을 내버리겠다라"는 마인드도 이해 못할 건 아닐 듯[18] 단행본 기준으로는 대략 5~6권 정도의 길이로, 전작 데스노트의 1부 분량과 얼추 비슷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