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좁은 의미로는 그대로 남녀 간의 연애담이 주된 이야기를 이루는 작품을 칭하며, 넓은 의미로는 연애요소가 가미된 수많은 작품이 포함된다. 워낙 옛날부터 이어져온 장르인데다가 공감하기도 쉬워 애니메이션, 만화, 게임 등 그 매체는 다양하다.국어사전에도 실린 단어로, 사전적 의미대로라면 서브컬쳐에만 한정돼서 쓰일 수 있는 용어가 아니다. 즉 로맨스 소설, 로맨틱 코미디 등 비 서브컬쳐적 장르도 연애물에 들어간다.
남성향에도 여성향에도 쓸 수 있는 단어이긴 하지만 애니메이션 쪽에서는 남성향 쪽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삼각관계를 비롯한 연애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기보다는 남자 하나에 여자가 덕지덕지 달라붙는 이른바 하렘물이라 불리는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1] 이 경우에는 서로 상호작용하는 연애가 아닌 한쪽의 짝사랑과 섹시한 여캐의 서비스신만 줄줄히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넓은 의미의 연애물에 속한다. 하지만 아주 가벼운 작품이 아니라면 하렘물일지라도 한 명, 혹은 두세 명의 주요 히로인과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므로 연애물적인 측면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해 연애물에 개그나 코미디요소가 가미되면 러브 코미디 또는 로맨틱 코미디, 남자 하나에 여자가 여럿붙으면 하렘물, 반대라면 역하렘, 남자끼리면 BL, 여자끼리면 백합이 된다.
라이트 노벨, 소년만화, 청년만화의 경우는 연애물 중 주로 러브 코미디나 하렘물이 많으며, 좁은 의미의 연애물은 순정만화쪽에 많다. 물론 라이트 노벨이나 소년만화에 연애물이 나오는 경우도,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애니메이션 오리지널도 있지만 주로 만화, 라이트노벨, 게임(연애 어드벤처 게임, 에로게 등)을 원작으로 삼아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