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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뜻
직장이나 학교 특히 중고등학교 중 일진들이 자신들 입장에서 만만하다고 생각되는 아이들에게 빵이나 담배 등을 사오라고 시키는 행위 혹은 그렇게 시킴을 받은 심부름꾼을 일컫는다. 특히 빵셔틀이 대표적이다.대부분의 경우에는 강제로 당하지만 일부 학생의 경우에는 아예 수익을 목적으로 사업하듯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자면 1000원을 받고 800원짜리 빵 하나를 사다주고 남는 200원을 수수료로 챙기는 식. 그러나 대부분의 셔틀은 자의가 아닌 강제로 하는 것이기에 목격하는 즉시 신고하는 것이 좋다.
셔틀의 종류는 2021년까지도 다양했다. 2013년 6월 4일 일진과 치킨집 업주가 셔틀들을 이용해 5천만 원가량을 노골적으로 착취하다가 입건되었고, 2021년에는 가해 학생들이 동급생에게 자신들의 가방을 다 들게 하는 가방 셔틀도 있었다. 심지어 와이파이 셔틀도 있다. 직장에서는 과일셔틀도 존재하는데, 상사가 부하직원을 시키는 경우인데 급이 낮으면 사과 귤 등을 사오나 급이 높으면 수박을 사다가 상사한테 바친다.
사회적 인식은 원래부터 나빴으며 더 글로리가 방영된 후 근절시켜야 할 악습이 되었다.
1.1. 인터넷상의 은어
2010년대 들어서는 빠가와 더불어 빵셔틀의 의미가 확장되면서 정착한 표현. 위에서 비롯된 '~를 가져다 대주는 공급원'을 가리킨다.스포츠에서는 특정 팀 혹은 선수에게 유독 많이 패한 팀, 선수를 승리셔틀, 승점셔틀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전에는 천적이란 표현을 많이 썼지만 변화된 것. 굳이 사용 빈도를 들어보자면 '빠가>=셔틀>천적' 순.
이것이 퍼지면서 인터넷 대전게임 등에서 자주 깨지면서 승점이나 경험치 등을 상납하는 플레이어를 경험치/승점셔틀이라 칭하게 되었고 나아가서 특정 아이템을 잘 주는 NPC라거나 적을 ~셔틀이라 부르게 되기도 하였다. 거기서 더 의미가 퍼져서 '활약도 없이 특정 물품만 전달하고 퇴장하는 꼴이 되는 이'를 가리키는 단어로까지 확장되었다.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청강검 셔틀이라 불리는 하후은.
어원이 어원인지라 뉘앙스상 멸칭이 되기 쉬우니 사용시에는 주의하자.
2. 빵셔틀
이 문단은
본래는 디시인사이드 등지 내에서 쓰이는 은어였는데, 이곳저곳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이제는 학교나 직장, 심지어 가정집 등 여기저기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쉬는시간 혹은 점심시간마다 양아치들한테 돈받고[1] 강제로 매점에 갔다오는 심부름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어원은 셔틀버스+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 수송기 셔틀이다. 게임 용어라는 친숙함으로 인해 과거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2009년 11월부터 2개월 동안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40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55%가 빵셔틀을 "학교폭력으로 보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고, 언어학자들은 상황의 심각성에 비춰 셔틀이란 용어의 "죄의식 없는 폭력성"을 경계하고 사용을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스타 계열 파생어가 많다. 빵리콜, 빵커널, 빵벌처, 빵터셉터를 가지고 다니는 빵캐리, 빵드랍십이나 빵오버로드도 있지만 널리 이용되진 않고 있다.[2][3]
"A군이 매점을 간다. B양도 매점을 가고 싶은데 선생님이 심부름을 시킨다. 그래서 A군에게 돈을 주며 부탁한다. B양이 어지간히 밉상이지 않으면 사다 준다."와 같이, 직접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친한 친구의 부탁이나 친구들끼리 가위바위보나 사다리 타기와 같은 게임으로 인한 벌칙으로 정해서 합의에 의한 장난으로 하는 거면 모르겠지만 상습적으로 강요해서 이딴 짓을 할 경우에는 엄연한 학교 폭력이며 집단괴롭힘의 한가지 형태로 볼 수 있다.
좀 심해지면 몇 천 원짜리 물건을 주문해놓고 천 원도 안 되는 돈을 주고는 사오라 하는, 마치 군대의 악질 선임처럼 행세하는 놈들도 있다. 혹은 일진 그룹에 끼고 싶어서 친한 척하는 빵셔틀도 있다. 물론 일진들은 그냥 빵셔틀로 생각한다.
사회에 있을 때 깡패 노릇을 하다 온 경우가 아니라면 이제 군대에서도 이러한 일은 거의 없다. 그리고 간부들도 바보가 아니어서 부조리를 행하는 인원들은 가끔 부대장의 지시하에 부대의 모든 장교와 부사관들, 심지어는 별 관련 없을 것 같은 군수과 간부들까지 합심하여 이 잡듯 뒤진다. 걸리면 당연히 현부심이다. 군대 내부에서 일진 짓거리는 군대용어로 과사실에 해당되기 때문에 하다가 걸리면 이젠 영창이 폐지되어서 군기교육대로 가게 된다.
심지어는 노인정에서도 벌어지는데 고스톱 등 화투놀이나 장기놀이를 못하는 어르신들이 영감탱이 할망구 소리를 들으면서 소주 셔틀이나 막걸리 셔틀이 되기도 한다.
2.1. 학교에서의 처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제3호 교내봉사, 제4호 사회봉사 혹은 그 강도가 심할 경우 제6호 출석정지 같은 징계를 받는 경우도 있다. 팔다리 멀쩡하면 빵 하나 정도는 자기가 직접 사도록 하자 남에게 빵 하나 사오라고 강제로 시키는 짓은 신고의 빌미를 내주는 행위일 뿐이다.게다가 체벌이 금지된 최근에는 이런 학교 폭력을 예전처럼 사랑의 매로 교정하지 않고 바로 내신 불이익[4] 이나 퇴학 등의 처분으로 다룰 가능성이 높다. [5] 교사에겐 체벌 금지법이 존재하므로 교사입장에서 아무리 인맥이 좋아도 학생을 체벌한 것에 대한 처벌은 피할 수 없으므로 가해 학생을 벌주겠답시고 어리석게 체벌하지 말고 그냥 교칙대로 처벌하는 것이 낫다.
2.2. 법에서의 처벌
형법 제324조(강요) ① 폭행 또는 협박으로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하거나 의무없는 일을 하게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개정 1995.12.29., 2016.1.6.> ② 단체 또는 다중의 위력을 보이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제1항의 죄를 범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신설 2016.1.6.> 제324조의5(미수범) 제324조 내지 제324조의4의 미수범은 처벌한다. 제324조의6(형의 감경) 제324조의2 또는 제324조의3의 죄를 범한 자 및 그 죄의 제325조(점유강취, 준점유강취) ① 폭행 또는 협박으로 타인의 점유에 속하는 자기의 물건을 강취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 |
가해자는 피해자가 마음만 먹으면 경찰서에 너 고소를 시전해서 강요죄로 처벌받을 수도 있다. 여차하면 소년원 또는 소년교도소[6]에 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 실제로 강요죄가 적용된 사례. 아무리 미성년자라도 죄질이 악질이면 무조건 소년교도소로 가는데, 살인죄의 경우 소년원에 가는 일 따위 일절 없다.
2.3. 여담
2009년 9월 경에 빵셔틀 들이 모여서 서로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사이트인 대한민국 빵셔틀 연합회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 사이트의 공지글에선 정말 다양한 빵셔틀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지만 관점 자체가 무슨 말만 하면 "수치스럽다... 수치스럽다..."와 같이 전직 빵셔틀의 관점으로 편중되어 있는 데다가 빵셔틀의 종류도 억지로 나눠놓았다는 느낌이 강하다.이 사이트는 며칠 간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지만 아래와 같이 언론기사에 노출되고 경찰이 사이트 개설자의 목적과 신원파악에 나선다는 보도가 뜨자 폐쇄했다. 이후 다시 부활했지만 악성 광고가 함께 하는 사이트라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사실 코갤러가 만든 장난성 낚시 사이트라는 이야기도 있어서 딱히... 현재는 코갤 멀티 수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소설 우상의 눈물에서는 요즘으로 치면 일진급인 깡패 학생에게 돈을 상납하기 위해 강제로 유상공혈을 하는 묘사가 있다.
FT아일랜드의 前 멤버였던 오원빈도 빵셔틀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그룹을 탈퇴한지 10년도 훨씬 지난 현재 시점에서는 다 지나간 옛날 얘기.
모모랜드의 멤버 주이가 학창시절 빵셔틀이었는데 주이를 괴롭히던 일진들이 주이가 워낙 잘나가자 되려 반대로 주이가 일진이라는 루머를 퍼뜨렸다가 역관광을 당했다.
이웃나라인 일본에도 비슷한 느낌의 속어가 있다. 'パシリ(파시리)' 라고 하는데 使いっ走り(츠카잇파시리)를 줄여서 만든 속어다.참조(네이버 일본어사전) 일본어가 어느정도 된다면 구글에 パシリ라고 한번 검색해보자. 일러스트나 만화 등등의 이미지들을 보면 우리나라의 빵셔틀과 거의 일맥상통하는 느낌으로 사용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네이버 지식인에 "빵셔틀"이라고 검색창에 쳐보면 빵셔틀 되는 법과 같은 마조히즘스러운 글들이나 빵셔틀 스킬트리라든지 빵셔틀 육성법과 같은 골때리고도 유치한 질문들이 많이 올라와있다. 한두 개 쯤이면 우스개로 넘어가겠지만 너무 많다.
물론 실제 사례들도 적지 않게 있겠지만 일부는 재미를 위하여 지어낸 것(주작/소설)들도 있을 것이니 그냥 위에 나오는 빵셔틀 관련 사례 게시글처럼 하나의 유머 정도로 보고 넘어가자. 물론 이런 소재를 개그로 지나치게 활용하면 눈쌀이 찌푸려질 수 있으니 하는 쪽도 좀 자제하자.
유래가 유래이다 보니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에서 왕복선의 이름이 진짜로 빵셔틀이나 그와 관련된 이름으로 바뀌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좀 다르다. 일진들이 빵셔틀처럼 협박을 하지만, 뭐라고 하냐면, 멱살 딱 잡고, GIVE ME YOUR LUNCH MONEY!!!(점심 식사비 내놔!!!)등 협박을 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의 파생형으로 스트레스도 심하고 자기의사 표현력은 있으나 말이 꼬이고 실수하는 등 다소 정신적으로 불안한 아이들을 친구 겸 동시에 담배셔틀로 삼는 경우가 초중고에서 왕왕 있는데 나이가 오를수록 특히나 심해진다. 흡연자가 된 이들 중 일부는 이렇게 쪼들리며 스트레스에 빌붙다가 되레 그들에게 물든 안타까운 환경적 과거를 가진 이들도 존재한다.
김규삼 작가의 네이버 웹툰인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에서는 아예 빵셔틀을 양성화시키기 위해 학생한테 손수레에 빵을 가득 싣고서 학교 복도를 돌아다니며 다른 학생들한테 빵을 사도록 한다.
빵셔틀이 뭐가 문제인지 모르시는 높으신 분들도 계신다. 대표적으로 2011년 대구 중학생 집단괴롭힘 자살사건에서 당시 민주당 국회의원 안민석의 망언이 있다.
높으신 분들이 빵셔틀 논란 이후 뒤늦게나마 조치를 취하겠다고 나섰다.1, 2 그리고 저 기사가 뜬지 얼마 안되어 고등학교에 빵셔틀 예방 및 방지 공문이 내려왔다.
3. 담배셔틀
일부 일탈한 청소년이 담배를 누군가에게 대리로 구매하라고 강요하는 행위를 말한다. 즉, 위의 빵셔틀 같은 음식셔틀보다 배로 악랄한 범죄.3.1. 특징
누군가에게 물건을 사오라고 강요하는 것은 빵셔틀과 비슷하지만, 빵셔틀은 동급생에게 일을 시키지만 담배셔틀은 성인들[7]을 협박하거나 부탁하여 이런 짓을 벌인다는 차이가 있다. 각종 언론에서도 자주 다뤄지는만큼 대한민국에서 큰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다. 특히 돈이 넉넉하지 않은 노인들에게 1000원~1500원의 수고비를 주며 담배셔틀을 시키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노인 층에서도 쉽게 돈벌이를 할 수 있어 이런 행위를 꺼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남성 노인보단 여성 노인들에게 주로 시킨다고 한다. 1, 2,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대체로일 뿐 수도권에 비해 학폭 관리감독이 허술한 지방권들은 무려 친구 또래 나이대나 후배들에게 셔틀을 시키는 악랄한 사례도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피해자가 어른으로 오해받는 노안이라서. 만일 친구나 선배가 이딴 짓거리를 한다면 망설임도 없이 학부모나 학교 선생님, 안 된다고 한다면 경찰에 신고해서 책임을 묻자. 만약 휘말릴 대로 휘말려 담배를 사버렸다면 편의점 알바생, 점주의 증언과 현금영수증들을 증거자료로 제출하자. 명심하자, 주변 걱정하다간 자기 목숨마저도 진짜 위태로워질 수 있다.
3.2. 사례
4. 술셔틀
일부 일탈한 청소년이 술을 누군가에게 대리로 구매하라고 강요하는 행위 또는 노인정에서 화투놀이나 장기놀이를 못 하시는 노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행위를 말한다.4.1. 특징
누군가에게 물건을 사오라고 강요하는 것은 빵셔틀과 비슷하지만, 빵셔틀은 동급생에게 일을 시키지만 학생들 사이에서 술셔틀은 성인들[8]을 협박하거나 부탁하여 이런 짓을 벌인다는 차이가 있다. 각종 언론에서도 자주 다뤄지는만큼 대한민국에서 큰 악영향을 미치는 행위다. 주로 노인들에게 시키며 원가보디 할증된 값에 거래된다. 5~10% 정도.노인정에서도 막걸리 셔틀이나 동동주 셔틀 소주 셔틀이라 해서 화투 놀이나 장기 놀이를 못 하시는 어르신들이 영감탱이 할망구 소리를 들으면서 벌어지는것이 다반사.
5. 와이파이 셔틀
자세한 내용은 와이파이 셔틀 문서 참고하십시오.6. 관련 문서
[1] 돈도 안 주는 경우도 많다. 아니면 1000원 줄게 2000원 거슬러오라는 경우도 있다.[2] 의외로 빵료선, 빵분광기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 완역 명칭이다 보니 앞에 '빵'을 붙이기에는 어감상 어색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3] 오버로드는 '계산대에 살 물건을 갖다놓느라 들락날락한다'라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4] 내신불이익이라고 하면 폭력(빵셔틀) 사실이 그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거다[5] 애초에 체벌 금지의 취지는 폭력을 금지한 거지 애들이 막 나가든 말든 포기하겠다는 의미의 체벌 금지가 아니다.[6] 소년원과 소년교도소는 다르다.[7] 가끔 학교 1년 꿇은 고3 복학생(세는나이 20살)에게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8] 가끔 학교 1년 꿇은 고3 복학생(세는나이 20살)에게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