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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누스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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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ha Nussbaum

1. 개요2. 생애3. 사상
3.1. 고대 사상의 재발견3.2. 좌파 자유주의3.3. 포스트모더니즘 부정
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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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사회자유주의, 자유주의 페미니즘 철학자. 혐오와 수치심의 저자로 유명하다.

2. 생애

1947년 5월 6일 뉴욕 시에서 태어났다. 웰즐리 칼리지에서 철학을 전공하다가 뉴욕 대학교로 옮겨 학사를 취득했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시카고 대학교 교수이다.

3. 사상

3.1. 고대 사상의 재발견

그의 사상은 고대 그리스고대 로마에서 발견되는 연대적 자유주의 요소을 재해석한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연민'에 대한 견해에 동의한다.# 그는 그러나 인간의 선함은 위험으로부터 보호될 수 없으며, 연약함에 대한 보호와 인정이 사회적 선을 실현하는 열쇠로 본 당대 대부분의 그리스 사상가들과 맥을 같이한다. 이 점에서는 인간의 선함은 위험에서 완전히 보호될 수 있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3.2. 좌파 자유주의

그녀는 녹색자유주의의 대표적 사상가로도 알려져있다. 페미니즘동물권, 성소수자 권리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그는 또한 '혐오의 정치'에 반대하며 차별금지법을 지지한다.

그는 자유주의는 타인에 대한 존중에 기반한 개인주의 사상이며, 그렇기에 개인주의와 자급자족주의(self-sufficiency)[1]를 구별해야 한다고 믿었다.

인도 출신 사회자유주의자 아마르티아 센과 공동연구를 통해 'capability approach'를 제기하며 개발도상국빈곤에 대해 논의하며, 선진국들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경제적 지원 도덕적 의무를 옹호했다. 지원의 근거는 개발도상국 빈곤층이 의식주 문제 해결 등 실질적인 '자유' 향상을 위해서와, 기존 경제 선진국들이 환경 파괴를 해오면서 잘살게 되었기 때문에 지원이 없으면 아무래도 개발도상국들이 무분별한 환경파괴를 통해 성장을 꾀할 수밖에 없기 때문. 그 외에 존 롤스의 사상에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3.3. 포스트모더니즘 부정

포스트모더니즘을 신선놀음하는 힙스터 정도로 보는 듯하다. 실제로 마사 누스바움은 포스트모더니스트들에 의해 '안티 포스트모더니스트'라고 칭해질 정도로 포스트모더니즘에 강경하게 비판적이다.

예시를 들자면 주디스 버틀러를 뜬구름만 잡는 담론만 이야기하는 (사실상의)'무저항적 보수주의자'[2]이며 '강단 허무주의'라는 늬앙스의 비판도 여러번 한 바 있다. 미셸 푸코의 사상도 매우 불완전하다고 비판했으며, 자크 데리다에 대해서는 아예 '연구할 가치가 없다'고 혹평하기까지 했다.

4. 같이 보기



[1]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이기주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2] 정말로 보수주의라기 보다는 다소 비꼼이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포스트모더니스트들의 급진적으로 보이는 주장들이 실상은 세상을 바꾸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애초에 기계적 스펙트럼으로 따지면 신좌파와 연관 있는 버틀러식 포스트모더니즘적 페미니즘이 누스바움의 자유주의 페미니즘보다 더 왼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