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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2017년/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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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width=320><tablebordercolor=#315288><tablebgcolor=#315288> 파일:NC 다이노스 홈 엠블럼(2011~2018).svgNC 다이노스
2017 시즌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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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시범경기 3~4월 5월
6월 7월 8월 9~10월
포스트시즌

2017년도 팀 슬로건
거침없이 가자
현재 성적(5월까지)
순위 승차 승률
2 29 1 21 < 5.0 0.580
5월 성적 12 0 13 -1 0.480
시리즈 전적 우세 3 / 동률 1 / 열세 5
시리즈 스윕 승리 1 / 패배 0
최다 연승 4
최다 연패 4
1 2 VS LG
2:1
3 VS LG
0:13
4 VS LG
3:4
5 VS 삼성
2:7
6 VS 삼성
12:1
7 VS 삼성
3:13
8 9 VS 넥센
0:0 우천취소
10 VS 넥센
0:3
11 VS 넥센
2:1
12 VS kt
8:5
13 VS kt
2:5
14 VS kt
5:10
15 16 VS 두산
2:1
17 VS 두산
2:1
18 VS 두산
4:7
19 VS SK
11:1
20 VS SK
0:1
21 VS SK
9:4
22 23 VS 넥센
15:4
24 VS 넥센
5:4
25 VS 넥센
13:3
26 VS 한화
3:5
27 VS 한화
6:1
28 VS 한화
8:1
29 30 VS KIA
9:7
31 VS KIA
10:2
▶ 6월 경기
색깔별 용도
경기전 경기후
홈경기 원정경기 승리 패배 무승부 우천취소

1. 개요2. 5월 2일 ~ 5월 4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2.1. 5월 2일2.2. 5월 3일2.3. 5월 4일
3. 5월 5일 ~ 5월 7일 VS 삼성 라이온즈 (마산) 위닝 시리즈
3.1. 5월 5일3.2. 5월 6일3.3. 5월 7일
4. 5월 9일 ~ 5월 11일 VS 넥센 히어로즈 (마산) 동률 시리즈
4.1. 5월 9일4.2. 5월 10일4.3. 5월 11일
5. 5월 12일 ~ 5월 14일 VS kt wiz (수원) 루징 시리즈
5.1. 5월 12일5.2. 5월 13일5.3. 5월 14일
6. 5월 16일 ~ 5월 18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6.1. 5월 16일6.2. 5월 17일6.3. 5월 18일
7. 5월 19일 ~ 5월 21일 VS SK 와이번스 (마산) 루징 시리즈
7.1. 5월 19일7.2. 5월 20일7.3. 5월 21일
8. 5월 23일 ~ 5월 25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스윕
8.1. 5월 23일8.2. 5월 24일8.3. 5월 25일
9. 5월 26일 ~ 5월 28일 VS 한화 이글스 (마산) 루징 시리즈
9.1. 5월 26일9.2. 5월 27일9.3. 5월 28일
10. 5월 30일 ~ 6월 1일 VS KIA 타이거즈 (마산) 루징 시리즈
10.1. 5월 30일10.2. 5월 31일
11. 총평

1. 개요

NC 다이노스의 5월 일정은 잠실-마산-마산-수원-잠실-마산-고척-마산-마산[1] 순으로 5월 첫째주 일정은 잠실 LG와의 원정 3경기와 삼성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넥센과의 홈 3경기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와 SK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고척 넥센과의 원정 3경기와 한화와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그 중 14경기가 마산 야구장에서 12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5월 2일 ~ 5월 4일 VS LG 트윈스 (잠실) 루징 시리즈

2.1. 5월 2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2일 자)
등록 손시헌
말소 이재율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모창민(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박석민(3루수) 권희동(좌익수) 지석훈(유격수) 도태훈(2루수) 김태군(포수) 최금강
5월 2일, 18:29 ~ 21:10 (2시간 4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4,887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최금강 0 0 0 0 0 0 2 0 0 - - - 2 6 0 0
LG류제국 0 0 1 0 0 0 0 0 0 - - - 1 6 1 3
승 : 최금강, 패 : 류제국, 세 : 임창민
결승타 : 스크럭스(7회 1사 3루서 좌월 홈런)

전반적인 경기는 투수전이였다. 양팀 모두 류제국최금강의 호투에 막혀 이렇다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타선은 시종일관 류제국의 커브에 계속 타이밍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삼진과 범타를 헌납했고, 이는 6회말까지 0대 1로 끌려가는 원인이 되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의 결정적인 장면은 7회초에 나왔는데, 선두 타자 모창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나성범이 진루타를 쳐 앞서 류제국의 커브에 삼진을 당해 기회를 살리지 못한 스크럭스에게 다시 한번 1사 3루의 기회가 찾아왔다. 득점권 타율이 낮아 팬들은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류제국의 4구째 변화구, 그것도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으로 단숨에 2대 1로 역전시킨 팀은 팀의 자랑거리인 필승조들을 투입시켰고, 마지막까지 승리를 지켜내며 5월 첫 경기를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시킨다.

한편 스크럭스는 오늘 홈런으로 인해 27경기만에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는 2015년 테임즈의 홈런 페이스와 같다.

2.2. 5월 3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모창민(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박석민(3루수) 권희동(좌익수) 지석훈(유격수) 김태군(포수) 황윤호(2루수) 구창모
5월 3일, 14:00 ~ 17:02 (3시간 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0,180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구창모 0 0 0 0 0 0 0 0 0 - - - 0 5 1 3
LG임찬규 2 0 6 0 3 0 0 2 - - - - 13 17 0 6
승 : 임찬규, 패 : 구창모
결승타 : 히메네스(1회 2사 2루서 좌익수 2루타)

그야말로 투타에서 완벽히 패배한 경기였다. 선발 구창모는 제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으며 한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많았고 상대 타자들은 놓치지 않았다. 결국 1회부터 3피안타 2실점을 했다. 2회에도 안타와 볼넷을 허용했지만 병살타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3회는 버티지 못했다. 선두 타자부터 안타를 허용했고, 견제 실책까지 이어지며 자멸의 기운을 내뿜었다. 그리고 어김없이 안타를 맞으며 무사 1, 3루가 되었고, 보다 못한 벤치는 투수를 장현식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장현식의 컨디션도 구창모와 다를 바가 없었다. 결국 1이닝동안 3피안타 3사사구로 구창모의 책임 주자, 2명을 포함하여 6실점했다. 이후에도 홈런을 포함하여 3실점을 더하면서 2.2이닝 7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던진 이형범이나 윤수호도 난타를 당하면서 많은 실점을 내주었다.

타자들 또한 문제였다. 모창민도태훈의 멀티 히트와 박석민의 안타 하나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안타를 치지 못했다. 또한 세 번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렸으며, 데뷔 첫 선발로 출전한 황윤호는 견제사를 당하여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내일 경기를 위해서라도 무득점에서는 탈출하는 것이 필요했으나 결국 0-13이라는 치욕적인 스코어로 경기는 끝이 났다.

2.3. 5월 4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모창민(3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권희동(좌익수) 박석민(지명타자) 지석훈(2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이민호
5월 4일, 18:31 ~ 22:10 (3시간 3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8,843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이민호 0 0 0 0 0 0 3 0 0 - - - 3 6 2 5
LG차우찬 0 2 1 0 0 0 0 1 - - - - 4 8 3 3
승 :최동환, 패 : 김진성, 세 : 윤지웅
결승타 : 없음

완벽히 실책이 지배한 경기였다. 이날 양팀이 뽑아낸 7점 중 자책점은 이민호의 1점 뿐이었다. 2회 2실점은 이민호가 1루 송구 실책을 범하며 시작되었고, 7회 NC의 득점 또한 LG의 연속 실책과 보크 덕분이었다. 그리고 결승점을 내준 8회의 1점 또한 모창민의 어이없는 포구 실책에서 나왔다. 9회 1사 1, 3루의 황금같은 기회도 신정락의 2루 송구 실책으로 인해 만들어졌지만 결국 나성범의 잘맞은 타구가 더블플레이로 연결되면서 찝찝함만이 남은 패배가 되었다. 결국 김경문 감독은 스스로 모창민의 수비 능력을 제일 잘 앎에도 불구하고 선발 3루수로 출장시켰고, 이는 패배와 직결되었다.

작년 8월 10일 이후 선발 등판이 없었던 이민호는 평균 146km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앞세워 생각보다 좋은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결국 스스로가 저지를 실책에 덜미를 붙잡히고 말았다. 임정호-김진성-원종현으로 이어진 계투진 또한 상대 타선을 잘막았지만 모창민의 실책만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중심 타선의 부진 또한 뼈아팠다. 1회 무사 1, 3루, 2회 2사 만루 등 숱한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범타로 물러나며 초반 승기를 잡지 못했다. 나성범은 경기 막판에 좋은 타구들을 날렸지만 첫 두 타석에서는 연속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무산시켰고, 재비어 스크럭스는 어제 경기를 포함 7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인플레이 타구 조차 만들어내지 못했다. 물론 운도 또한 따라주지 않았다. LG의 타선이 쳐낸 빗맞은 타구 중 5개가 안타로 연결된 것에 비해 NC 타선의 타자들은 잘 때려놓고도 야수 정면으로 가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3. 5월 5일 ~ 5월 7일 VS 삼성 라이온즈 (마산) 위닝 시리즈

3.1. 5월 5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5일 자)
등록 강윤구
말소 황윤호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성욱(중견수) 모창민(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박석민(3루수) 권희동(좌익수) 지석훈(2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해커
5월 5일, 14:00 ~ 16:34 (2시간 34분), 마산 야구장 11,000명 (매진)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삼성페트릭 0 0 0 0 0 1 0 1 0 - - - 2 8 0 1
NC해커 0 0 2 3 0 1 1 0 - - - - 7 11 1 2
승 : 해커, 패 : 페트릭
결승타 : 김성욱(3회 2사 1루서 우중간 3루타)

투타의 조화 속에 완벽한 승리를 만들어냈다. 선발 해커는 8이닝 동안 97개의 투구수로 8피안타 2K 2실점의 호투를 보였고, 사흘만에 등판한 임창민도 4구만에 1이닝을 끝내버렸다. 타선도 3회 2사까지는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재크 페트릭에게 꽁꽁 묶여 한 차례도 출루를 하지 못했지만, 김태군의 안타를 시작으로 공략을 해내면서 11안타 7득점을 만들어내었다.

특히 김성욱은 4월 29일 이후 오랜만에 선발 중견수로 출전하여 결승 3루타를 포함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모창민은 바로 어제 경기 결승점을 내주는 실책을 범했지만, 지명 타자로 나서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나성범이 2안타를 기록했고, 지석훈이 2안타 1홈런 1타점, 김태군이 2안타를 때려냈다. 재비어 스크럭스는 최근 2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잘맞은 타구를 때려내며 타점을 신고했다.

3.2. 5월 6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좌익수) 권희동(좌익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모창민(1루수) 박석민(3루수) 지석훈(2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구창모
5월 6일, 17:00 ~ 20:35 (3시간 35분), 마산 야구장 11,000명 (매진)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삼성최지광 1 0 5 1 0 0 5 0 0 - - - 12 10 0 8
NC구창모 1 0 0 0 0 0 0 0 0 - - - 1 8 4 4
승 : 백정현, 패 : 구창모
결승타 : 없음

본래 제프 맨쉽이 등판할 차례이나 이전 등판에서 어깨 뭉침을 호소했던 점이나 최근 3년간 선발 경험이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맨쉽의 등판 일정을 조절하게 되었고, 결국 사흘 전에 선발로 나섰다가 조기 강판한 구창모가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되었다. 또한 최근 좋지않은 구창모의 삼성전 성적이 좋았던 것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마침 상대도 사흘 전에 계투로 나와 19구를 던지고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신인 최지광을 내세우는지라 두 감독 모두 바가지로 욕을 먹고 있다.

결국 사흘만에 등판한 구창모는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또한 내야진의 실책까지 겹치며 더욱 불운한 경기였다. 1회부터 모창민박석민의 바운드 된 송구를 잡지못해 끝나야 할 이닝에서 1점을 헌납했고, 3회에도 지석훈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무너졌다. 지석훈은 또다시 실책성 플레이를 벌이며 결국 이상호와 교체되었다. 이후 투수가 바뀌어도 실책은 계속 이어지면서 이 날의 12실점 중 자책점은 단 3점에 불과했다. 이 날 실책 4개를 적립하면서 시즌 실책 29개로 10개 구단 전체 1위로 올라섰다.

타선 또한 침묵했다. 1회 2사 1, 2루 상황에서 모창민이 적시타를 쳐낸 것을 제외하고는 수많은 찬스에서 범타로 물러났다. 또한 상대 투수 백정현이 개인 최다 이닝인 5.1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3안타 7K로 전혀 공략하지 못하고 그대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3.3. 5월 7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7일 자)
등록 강장산
말소 장현식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이상호(2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모창민(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권희동(좌익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최금강
5월 7일, 14:00 ~ 17:26 (3시간 26분), 마산 야구장 8,013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1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삼성우규민 1 0 0 0 2 0 0 0 0 - - - 3 8 2 3
NC최금강 1 2 1 0 4 3 0 2 - - - - 13 14 1 7
승 : 김진성, 패 : 우규민
결승타 : 이종욱(2회 2사 만루서 우중간 안타)

1회 이상호가 1사에 안타를 치고 나가자마자 견제사를 당했다. 그렇게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가는 듯 했으나 곧바로 나성범이 통산 100호 홈런을 쳐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수비에서 아쉬운 플레이로 바로 동점을 내주었다. 2사 1, 3루 상황에서 1루 주자가 움직이자 김태군이 2루로 송구했고, 그 틈을 타 3루 주자 조동찬이 홈을 훔쳤다. 이미 2사였고, 상대 타자가 강한 타자가 아니었음을 생각하면 아쉬운 판단이었다.

그러나 바로 2회에 이종욱이 2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3회 2사 2루에서도 박석민이 높게 걷어올린 타구가 바람의 영향을 받으며 좌익수가 예상치 못한 곳으로 떨어지면서 1타점 적시타가 되었다. 하지만 5회 또다시 아쉬운 플레이가 나오며 2점을 헌납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강한울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1루 주자 박해민은 3루까지 질주했다. 박해민의 빠른 발을 생각하면 굳이 승부를 걸 상황이 아니었으나 우익수 나성범이 무리하게 3루로 송구를 했고, 공이 박해민에게 맞고 굴절되 관중석으로 날아갔다. 결국 모든 주자에게 2개의 안전진루가 주어지면서 1실점과 함께 1사 3루가 되었다. 그리고 곧바로 폭투가 나오면서 2점을 그대로 헌납했다.

하지만 이후 타선의 폭발로 리드를 단숨에 벌렸다. 5회 2점을 내주자마자 상대의 실책을 포함해 4안타 2볼넷으로 4점을 뽑아내었다. 6회에도 2사 만루 상황에서 손시헌이 싹슬이 2루타를 쳐내면서 8점차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9회에는 권희동이 오랜만에 홈런을 쳐내면서 13번째 득점을 올렸다.

타선이 13득점을 하는 동안 투수진도 힘을 보탰다. 비록 선발 최금강은 제구 난조로 4.1이닝만에 물러나면서 선발 3연승 행진을 끝내야 했지만 임정호-김진성-원종현-윤수호-강장산이 4.2이닝을 2피안타 2볼넷 6K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4. 5월 9일 ~ 5월 11일 VS 넥센 히어로즈 (마산) 동률 시리즈

4.1. 5월 9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9일 자)
등록 박민우 박세웅 윤병호
말소 김준완 박광열 이형범
5월 9일, 14:00, 마산 야구장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넥센최원태 우천으로 인한 경기취소 -
NC이민호 -
승 : -, 패 : -, 세 : -
결승타 : -

원래 경기 시간은 18시 30분이었으나 이날 마산구장 옆 체육관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개표행사가 예정돼 있었고, 이에 따라 마산경기는 다른 구장보다 4시간 30분 빠른 14시에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전부터 내린 비로 결국 우천취소되었다. 9월 17일 이후 재편성 예정이다.

4.2. 5월 10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박민우(2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모창민(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권희동(좌익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맨쉽
5월 10일, 18:30 ~ 21:14 (2시간 44분), 마산 야구장 4,482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넥센최원태000000000--- 0810
NC맨쉽00012000---- 3800
승 : 맨쉽, 패 : 최원태, 세 : 임창민
결승타 : 스크럭스(4회 1사 3루서 좌익수 2루타)

맨쉽이 선발 7연승으로 제 몫을 해냈고, 스크럭스의 적시 2루타와 이종욱, 박민우가 각각 1타점으로 득점 지원은 적었지만 효율적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다만 맨쉽이 팔꿈치 뭉침으로 5이닝 78구밖에 던진 것이 불안요소.

4.3. 5월 11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박민우(2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모창민(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권희동(좌익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해커
5월 11일, 18:30 ~ 21:28 (2시간 58분), 마산 야구장 5,059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넥센신재영000010100--- 2912
NC해커000001000--- 1722
승 : 신재영, 패 : 해커, 세 : 이보근
결승타 : 김웅빈(7회 무사서 중월 홈런)

해커는 7이닝 2실점으로 2경기 연속으로 QS+를 기록했으나 타선이 신재영에게 1점으로 틀어막혀 결국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1회 1사 1, 3루, 6회 1사 3루, 7회 1사 1, 2루, 8회 1사 1,2루 등의 숱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6회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만 점수를 내는 엄청난 변비 야구를 선보였다.

결국 중심 타선의 부진이 패배의 원흉이었다. 특히 4번 스크럭스가 4타수 무안타 3삼진, 5번 모창민이 무안타로 부진했고, 박석민은 한 타석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 곧바로 지석훈과 교체되었다. 박민우만이 유일하게 팀 내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패배를 한 것보다 더 우울한 소식이 들어왔는데 전날 투구를 마치고 또 팔꿈치 뭉침 증세를 보였던 제프 맨쉽이 정밀검사 결과 6주 진단을 받았다.# 어째 작년의 이 분이 생각난다 토종 선발진이 전부 부진한 상황이라 상위권 경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2]

5. 5월 12일 ~ 5월 14일 VS kt wiz (수원) 루징 시리즈

13일에서 14일은 2군인 고양 다이노스마산 야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직관을 못 가는 홈팬들은 아쉽게나마 고양 경기라도 응원하자.

김경문 감독은 제프 맨쉽이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 대신 2군에 내려간 이재학을 주말 시리즈에서 선발로 쓴다고 밝혔다. 구창모도 수원에서의 투구를 바탕으로 결정한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이 시리즈의 결과가 당분간 선발진 구성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5.1. 5월 12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2일 자)
등록 이재율 김찬형
말소 맨쉽 도태훈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재율(좌익수) 이종욱(중견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모창민(지명타자) 지석훈(3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이상호(2루수) 이민호
5월 12일, 18:29 ~ 21:42 (3시간 13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4,876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이민호200030030--- 81023
kt로치100000301--- 5804
승 : 이민호, 패 : 로치
결승타 : 나성범(1회 1사 3루서 중전 안타)

5.2. 5월 13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3일 자)
등록 김태우
말소 박세웅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재율(중견수) 이종욱(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박석민(3루수) 권희동(좌익수) 지석훈(2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최금강
5월 13일, 16:59 ~ 20:27 (3시간 28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8,471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최금강000001100--- 2612
kt고영표01102100---- 51325
승 : 고영표, 패 : 최금강, 세 : 김재윤
결승타 : 이해창(2회 1사 3루서 좌전 안타)

선발 최금강이 2이닝밖에 3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던지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원인은 갑작스러운 종아리 염좌. 이 때문에 강장산, 강윤구 등 롱 릴리프가 4.2이닝 3자책으로 부진하면서 경기 자체가 꼬였다. 그래도 마운드가 13피안타를 맞는 동안 사사구를 5개밖에 주지 않으면서 5실점밖에 주지 않은 것은 주목할 부분. '볼넷보다 맞는 게 낫다'라는 야구 격언을 증명한 경기였다.

그래서 타격의 부진이 아쉬운 경기였는데 상대 선발 고영표에게 철저히 틀어막혔다. 나성범이 솔로홈런 하나 포함 1안타, 권희동의 3안타를 제외하고는 중심타선에서 활약한 선수가 없었다. 게다가 7회 득점권 찬스에서 직전 타석에서 타격감이 나쁘지 않았던 이종욱을 빼고 1할 6푼의 김성욱을 대타로 넣어서 내야플라이로 끝난 건 희대의 코미디.

그래도 소득이 없지는 않았는데 6회 김태군을 대신해서 나온 포수 김태우가 프로데뷔 첫 타점을 포함 1안타, 공수 양면에서 박광열보다 훨씬 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백업 포수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것. 올해 전지훈련과 시범경기에서 공격력에서 강점이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앞으로의 활약이 주목된다.

5.3. 5월 1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4일 자)
등록 이재학
말소 김찬형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성욱(중견수) 모창민(1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지명타자) 권희동(좌익수) 박석민(3루수) 지석훈(2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우(포수) 이재학
5월 14일, 14:00 ~ 17:10 (3시간 10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9,085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이재학000200300--- 51151
kt정성곤02300320---- 101003
승 : 정성곤, 패 : 이재학
결승타 : 오정복(2회 무사 1루서 좌중간 2루타)

이재학이 35일 만에 1군 무대에 등판한다. 퓨처스리그에서는 4경기에서 13.2이닝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이재학은 나름대로의 피칭을 보였다. 5이닝동안 7피안타 7K 1사사구로 이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내야진의 실책이 그를 돕지 못했다. 포수 김태우는 2회와 3회에 두 차례 2루 도루 저지에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송구를 날렸고, 3회 3루 주자 이대형의 런다운 도중 수비가 있지도 않은 곳에 송구를 하면서 또다시 주자를 살려주었다. 이후에도 몇 차례 블로킹 실패로 점수를 퍼다 주었다. 김태우 외에도 다시 수비에 나선 모창민이 두 차례 포구 실패로 보는 이들을 뒷목 잡게 만들었고, 박석민도 두 번의 실책을 기록했다. 안정감을 주어야 할 손시헌마저 2루 송구 실책을 하면서 내야진은 그야말로 박살이 났다. 이재학은 8실점하고도 자책점은 4점. 4점 중 3점[3]도 실책에서 비롯된 것이니 실질적인 자책은 1점 정도에 불과했다.

팀 실책 40개 고지에 올라서며 단독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고, 이재학은 결국 나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윤수호는 제구가 안정되지 못하며 2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강윤구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명암이 확연히 갈렸다. 전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김성욱은 감독의 믿음 속에 또다시 1번으로 출전했지만 답이 없는 타격을 보여주며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모창민은 수비에서는 아쉬웠지만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팀 내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은 나성범은 이 날도 홈런을 때려내며 3경기 연속 홈런에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재비어 스크럭스는 여전히 장타를 보여주지 못했고 내야 안타와 희생플라이 1타점, 삼진 2개를 적립했다. 박석민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2할과의 싸움을 이어나갔고. 김태우는 안타 하나는 기록했지만 10실점 중 거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암담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6. 5월 16일 ~ 5월 18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6.1. 5월 1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6일 자)
등록 이호준
말소 김성욱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이상호(2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권희동(좌익수) 모창민(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구창모
5월 16일, 18:30 ~ 21:48 (3시간 1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078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구창모000200000--- 21002
두산니퍼트000000100--- 11003
승 : 원종현, 패 : 니퍼트, 세 :임창민
결승타 : 권희동(4회 무사 1루서 좌월 홈런)

사흘만에 다시 등판한 구창모는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 타자를 안타로 내준 이후 땅볼로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지만 볼넷과 내야안타를 연달아 허용하면서 1사 만루가 되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삼진과 뜬공으로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위기는 2회에도 이어졌다. 2피안타로 1사 1, 3루가 되었다. 거기서 상대가 이중 도루를 시도했지만 침착한 수비로 3루 주자가 아웃시켰고,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번에도 위기를 넘겼다.

그동안 타선은 엇박자를 냈다. 테이블 세터를 맡은 이종욱, 이상호가 꾸준히 출루를 해주었지만 나성범, 재비어 스크럭스가 니퍼트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불러들이지 못했다. 그러다가 4회에 들어 한 방이 터졌다. 선두 타자 스크럭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권희동이 풀카운트 상황에서 니퍼트의 높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투런 홈런을 쳐냈다.

3회부터는 구창모도 안정감을 찾는 듯 했다. 3,4회를 1피안타 2K에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여섯 타자로 끝을 냈다. 그리고 5회 선두 타자마저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는 듯 보였다. 하지만 곧바로 안타를 허용했고, 김경문 감독이 올라와 직접 의견을 교환한 뒤 원종현과 교체되었다. 이후 원종현이 병살타로 마무리지으며 5회도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원종현이 6회까지 버티다가 7회 위기를 맞았다.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또다시 안타를 맞으며 1실점을 내주었다. 이후 임정호가 올라왔다. 상대는 번트 작전을 냈지만 오재일의 번트 타구가 떴고, 박석민이 잡아내며 1아웃을 잡아냈다. 다시 투수는 김진성으로 교체되었고,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주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하지만 민병헌이 초구를 받아쳐 병살타를 치면서 7회의 위기를 벗어났다.

8회 2사 이후 김재환이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임창민이 한 박자 빠르게 마운드에 올랐고, 공 하나로 뜬공 처리하면서 8회도 무실점으로 넘겼다. 이후 9회에 올라와서 세 타자를 상대로 2K 무실점, 승리를 지켜냈다.

6.2. 5월 17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이상호(2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권희동(좌익수) 박석민(3루수) 모창민(지명타자)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해커
5월 17일, 18:31 ~ 21:41 (3시간 1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9,290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해커001000010--- 2714
두산장원준000000100--- 1711
승 : 해커, 패 : 김강률, 세 : 임창민
결승타 : 스크럭스(8회 1사서 좌월 홈런)

6.3. 5월 18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이상호(2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권희동(좌익수) 이호준(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이민호
5월 18일, 18:31 ~ 22:13 (3시간 4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104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이민호102001000--- 4827
두산함덕주51010000---- 7707
승 : 김승회, 패 : 이민호, 세 : 이용찬
결승타 :양의지(1회 1사 1, 2루서 좌전 안타)

상대 선발 함덕주의 제구난조로 선취점을 획득하는 등 3.2이닝 101구 3실점으로 비교적 잘 공략했으나 이민호가 1.1이닝 49구 6실점으로 더 털린 관계로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었다. 이민호는 1회에만 오재일에게 쓰리런을 맞는 등 5실점하면서 초반부터 경기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갔다. 결국 토종 선발에 대한 고민만 더 깊어진 상황.

공격에서도 3회 일찌감치 박석민손시헌을 빼는 대신 윤병호와 모창민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승부수를 띄웠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이상호의 2안타 2득점, 나성범이 4안타 1타점 외에는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도 없었다.

그나마 강장산윤수호, 강윤구가 무자책 경기를 펼친 부분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

7. 5월 19일 ~ 5월 21일 VS SK 와이번스 (마산) 루징 시리즈

7.1. 5월 19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19일 자)
등록 장현식 박광열
말소 강장산 김태우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이상호(2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권희동(좌익수) 이호준(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손시헌(유격수) 박광열(포수) 최금강
5월 19일, 18:30 ~ 21:38 (3시간 8분), 마산 야구장 7,411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SK윤희상421120100--- 1112113
NC최금강001000000--- 1602
승 : 윤희상, 패 : 최금강
결승타 :한동민(1회 1사 1, 2루서 우중간 2루타)

선발 최금강은 1회부터 볼넷 2개와 한동민에게 2타점 2루타, 김동엽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 등 1.1 이닝 28구 4피안타 2사사구 6자책으로 물러났다. 작년 정수민처럼 최일언 코치한테 지적받는 장면이 카메라에 찍히는 등 코칭스태프도 내용에 단단히 실망한 모양이다.# 그래도 이대로만 끝났으면 그나마 다행인데...

최금강을 구원등판한 장현식이 5월 6일 삼성전에 이어서 2이닝 동안 7사사구 2실점[4]으로 프로 선수인지를 의심케 하는 투구를 했다. 무엇보다도 링크처럼 영점이 전혀 잡히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 어제에 이어 그 뒤를 이은 강윤구도 4.2이닝 2피홈런 3자책으로 나름 호투를 함으로써 자칫 필승조를 써야 할 상황을 막은 것이 그나마 다행인 부분.

공격에서도 3회말 이종욱이상호가 연속 2루타로 1점을 낸 것 이외에는 별 활약이 없었다. 투타 양면에서 다 수준 이하였던 경기.

7.2. 5월 2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20일 자)
등록 진종길 김준완 민태호
말소 김상엽 장현식 이재율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준완(중견수) 모창민(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박석민(3루수) 권희동(좌익수) 지석훈(2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이재학
5월 20일, 17:01 ~ 20:04 (3시간 3분), 마산 야구장 9,386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SK김태훈000000000--- 0404
NC이재학00100000---- 1605
승 : 이재학, 패 : 김태훈, 세 :임창민
결승타 : 나성범(3회 1사 3루서 우중간 2루타)

어제 막장 투구를 펼친 장현식과 외야수 이재율을 말소하고 좌완투수 민태호와 외야수 김준완이 올라왔다.

그리고 코칭스태프 개편도 발표되었는데, 최일언 수석코치가 투수코치, 기존 김상엽 투수코치는 2군 투수코치, 김평호 1루 주루코치 겸 수비코치가 수석코치, 전준호 3루 주루코치가 기존 1루 주루코치로, 진종길 2군 3루 주루코치가 1군 3루 주루코치로 보직이 이동되었다. 주된 이유는 아무래도 최근 답이 나오지도 않는 선발진 때문인듯.

이재학은 전통적으로 SK에게 강하다는 기록을 증명하듯이 본인이 장기인 체인지업으로 SK 타선을 6이닝 무실점 95구 6K 2사사구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3회 2사 만루, 4회 1사 12루 위기도 맞았지만 각각 좌익수 뜬공과 삼진 뒤 도루저지로 넘겼다. 이후 5,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넘기는 등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아직 평균자책점이 7점대(...)라는 게 문제지만.

그러나 타선은 오늘도 3회 모창민의 3루타와 나성범의 2루타로만 딱 1점만 뽑고 잔루를 10개나 남기는 등 오늘도 실망스러운 공격력을 보였다. 2회 1사만루, 3회 1사 13루, 5회 무사만루 등 득점찬스를 많이 잡았지만 전부 무득점으로 끝났다. 특히 박석민이 그 찬스에서 각각 병살타와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올시즌 내내 타격감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이재학을 7회부터 구원한 원종현김진성이 각각 1.1이닝과 0.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9회부터 올라온 마무리 임창민이 첫 타자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한동민제이미 로맥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지만 김동엽을 유격수 직선타, 나주환을 삼진으로 막으면서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이날부터 해외 유턴파 포수 신인인 신진호가 1군에 동행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김태군을 백업해줄 백업 포수들이 전부 노답이라 이런 결정을 내린 듯 하다.

7.3. 5월 21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박민우(2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박석민(3루수) 권희동(좌익수) 모창민(지명타자)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구창모
5월 21일, 14:00 ~ 18:19 (4시간 19분), 마산 야구장 8,694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SK문승원00012010005- 91416
NC구창모00000040000- 4904
승 : 박희수, 패 : 윤수호
결승타 :조용호(11회 무사 만루서 밀어내기 4구)

선발 구창모는 3회까지 완벽한 투구를 이어나갔다. 무려 3이닝 동안 단 1피안타만 내주고 삼진은 6개를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였다. 하지만 타선은 최근의 좋지 않은 흐름에서 탈피하지 못하며 무득점 이닝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구창모는 4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바퀴를 돈 상대 타선이 노림수를 가지고 공격을 하기 시작했고, 덩달아 구창모의 공도 높게 형성되면서 3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결국 1실점에 무사 1, 2루. 하지만 다행히 병살과 삼진으로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그러나 5회 선두 타자 안타 이후 홈런을 허용했고, 다음 타자마저 볼넷으로 내주면서 강판되었다.

이후 김진성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경기를 끌고 갔지만 여전히 타선은 묵묵부답이었다. 결국 타선은 리그 피안타율 꼴찌인 문승원의 데뷔 첫 선발 무실점 경기를 장식해주었다. 이후 7회 임정호가 만든 1사 1루 상황에서 올라온 이민호가 다시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가 되었고, 여기서 한동민의 땅볼 타구를 병살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아쉬운 1점을 헌납했다.

그러나 7회 채병용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을 일구어냈다. 선두 타자 박석민이 상대 에러로 출루 이후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4-2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1사 만루 상황에서 박민우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대망의 동점 달성. 이후 상대는 나성범을 거르고 재비어 스크럭스와 상대했지만 스크럭스의 체크 스윙에 공이 맞으면서 어이없는 병살타가 되었다.

동점을 만든 이후 원종현임창민까지 동원하며 경기를 이어갔지만 타선은 또다시 침묵하면서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이어졌다. 11회가 되자 이번주 4경기에 등판하게 된 임창민을 내리고 윤수호를 등판시켰다. 윤수호의 구위는 좋은 모습을 보여왔지만 아직까지 타이트한 상황에서는 불안감을 보여줬었기에 사살상 도박에 가까운 기용이었다. 그리고 윤수호는 역시 부담이 되었는지 단 하나의 아웃 카운트로 잡지 못하고 2루타-안타-볼넷-볼넷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에도 연속 안타로 3실점을 했다. 최정제이미 로맥을 삼진과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미 승부는 크게 기울었다. 여기서 민태호가 올라왔지만 또다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스코어는 9-4. 이후 11회말에서 세 타자가 힘없이 물러나면서 결국 필승조를 모두 가동하고도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가장 주된 패배 요인은 피안타율 .326로 꼴찌에 위치한 문승원을 상대로 꽁꽁 묶이며 6이닝 동안 4안타 6K 무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또한 김경문 감독은 최근 15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인 박석민을 또다시 5번에 기용하면서 믿음의 야구를 밀어붙였지만 결과는 3타수 무안타. 또한 4번 스크럭스도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패배를 도왔고, 특히 7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치면서 사실상 패배를 만들어냈다. 윤수호의 기용은 최근 과부하되고 있는 불펜의 상황을 고려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투구를 보여주었다.

8. 5월 23일 ~ 5월 25일 VS 넥센 히어로즈 (고척) 스윕

저번주에 잠실 갔다왔는데 이번주에 또 고척에 가게 생겼다. 5월 일정이 전부 수도권-마산-수도권 식이라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가 어느 정도 쌓여있을 상황이다. ???: 이정도면 짧구만 뭘 그래?[5]

그리고 김경문 감독은 이 시리즈에서 이민호 대신 강윤구를 선발로 쓴다고 언급했다.# 로테이션 상으론 강윤구가 수요일, 최금강이 목요일에 나와야 하지만, 19일 SK 와이번스 전에서 최금강이 28구, 강윤구가 96구를 던진 관계로 둘의 로테이션을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8.1. 5월 23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준완(중견수) 박민우(2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권희동(좌익수) 이호준(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해커
5월 23일, 18:30 ~ 21:58 (3시간 28분), 고척 스카이돔 5,021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해커305040003--- 151717
넥센신재영000010300--- 4715
승 : 해커, 패 : 신재영
결승타 : 스크럭스(1회 1사 1, 2루서 중월 홈런)

상대 선발이었던 신재영의 초반 난조로 예상과는 달리 손쉽게 경기를 가져갔다. 1회 김준완의 안타, 박민우의 몸에 맞는 공 등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 상황에서 스크럭스는 초구에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홈런을 만들었고, 3회에도 무사 12루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치는 등 지난주의 부진을 만회하는 타격을 보였다. 나성범도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크게 활약했으며 박석민도 8회 28타석만에 안타(...)를 치는 등 선발 전원 안타로 오랜만에 타격의 힘으로 이겼다.

선발 해커도 6이닝 무자책으로 간단하게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7회 올라왔던 민태호가 0.2이닝 3피안타 3자책으로 흔들렸던 것은 아쉬운 부분. 김경문 감독도 다음날 민태호를 2군으로 내리면서 큰 점수차에서 길게 던져서 세이브를 올렸어야 했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8.2. 5월 24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24일 자)
등록 정수민
말소 민태호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김준완(중견수) 박민우(2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권희동(좌익수) 모창민(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최금강
5월 24일, 18:32 ~ 21:36 (3시간 4분), 고척 스카이돔 4,326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최금강301100000--- 51403
넥센브리검010200010--- 4626
승 : 최금강, 패 : 브리검, 세 : 임창민
결승타 : 나성범(1회 1사 1루서 중견수 3루타)

선발 최금강이 적절한 타선지원과 적절한 위기관리능력으로 5이닝 87구 4피안타 3K 3자책으로 시즌 4승을 거두었다. 1회 제구난조로 몸에 맞는 공과 볼넷 2개로 위기를 자초했으나 무실점, 2회 김민성의 솔로홈런과 4회 김규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썩 만족스런 결과는 아니었으나 3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넘겼다. 철저히 맞춰 잡는 투구가 먹힌 모습이었다.

6회 구원등판한 원종현이 30구나 던지면서 2사 만루의 위기를 만들었으나 박정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위기를 스스로 극복했다. 7회 1사부터 등판한 김진성이 8회 김웅빈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으나 1.2이닝을 리드를 유지한 채로 막았으며 9회 임창민이 간단하게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1회초 박민우의 안타와 나성범의 3루타, 스크럭스의 적시타 이후 상대 중견수 박정음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 모창민의 적시타를 엮어서 전날에 이어 오늘도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3회에도 모창민의 적시타, 4회에도 상대 유격수 김하성의 실책으로 각각 1득점했다. 특히 스크럭스는 본인이 상대 선발 브리검을 잘 안다면서 브리검 상대로 최소 멀티히트는 칠 것이라고 중계진에게 공약했는데 단 두 타석만에 그 공약을 지켰다.

다만 14안타로 기회는 많이 잡았지만 5회와 9회 병살타 등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5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운 경기였다.

8.3. 5월 25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박민우(2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권희동(좌익수) 모창민(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강윤구
5월 25일, 18:30 ~ 21:35 (3시간 5분), 고척 스카이돔 3,921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NC강윤구521000041--- 131503
넥센조상우030000000--- 3416
승 : 윤수호, 패 : 조상우
결승타 : 권희동(1회 1사 만루서 중전 안타)

선발 강윤구는 1회를 단 10구로 가볍게 삼자범퇴로 넘겼으나 2회 볼넷 2개와 안타 2개로 3실점하면서 결국 3회 무사에서 볼넷을 내주자마자 강판되었다. 그 뒤를 윤수호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윤수호도 강윤구와 똑같이 2볼넷 3안타를 내줬으나 병살타를 2개나 유도하는 등 철저히 맞춰 잡는 투구로 위기를 간단하게 넘겼다. 이후 임정호, 이민호, 정수민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공격에서도 1회 상대 선발 조상우의 난조로[6] 인한 1사 만루 상황에서 권희동, 모창민의 적시타, 박석민밀어내기 볼넷, 손시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와 김태군의 적시타로 5득점, 오늘도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2회에도 스크럭스의 투런 홈런으로 2득점, 3회 모창민의 돔 천장을 맞고 떨어진 2루타와 상대 실책, 김태군의 땅볼로 1득점, 8회 스크럭스의 KBO 데뷔 첫 만루홈런으로 쐐기를 완전히 박았다. 이로써 스크럭스는 14홈런 39타점으로 홈런과 타점 부문에서 단독 1위로 올라섰으며 고척에서 14타수 7안타 3홈런 12타점으로 이 분목동 성적을 생각나게 하는 기록을 올렸다.[7]

전체적으로 투타 양면에서 고른 활약을 하면서 예상 외로 쉽게 간 시리즈였다.

9. 5월 26일 ~ 5월 28일 VS 한화 이글스 (마산) 루징 시리즈

상대 에이스인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를 만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21일 경기에서 일어난 벤치 클리어링 징계로 6경기 출장 정지를 먹은 관계로 NC 입장에서는 다소 유리하게 되었다. 김성근 감독의 경질로 인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한화가 얼마나 빨리 수습되느냐가 이 시리즈의 큰 변수로 예상된다.

9.1. 5월 26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26일 자)
등록 김성욱 이형범
말소 강윤구 윤병호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박민우(2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권희동(좌익수) 모창민(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이재학
5월 26일, 18:30 ~ 22:09 (3시간 39분), 마산 야구장 8,026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한화윤규진110000001--- 31521
NC이재학00001013---- 51108
승 : 김진성, 패 : 송은범, 세 : 임창민
결승타 : 박민우(8회 1사 1, 2루서 우중간 안타)

선발 이재학은 안타를 11개나 내주고도 6.2이닝 99구 6K 1사사구 2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이재학은 1회초 2사 13루에서 로사리오에게 안타로 1실점, 2회 2사 만루 송광민 타석에서 폭투로 1실점을 했고, 6회를 제외한 매 이닝마다 안타를 맞으면서 난조를 보였지만 고비 때마다 삼진과 땅볼로 위기를 넘겼다. 비록 안타를 많이 내줬어도 9개가 3구 이내에 맞은 안타였을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이 주요했으며 99개 중 73개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제구도 완벽했다. 타선이 늦게 터져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

공격에서는 초반엔 1회 만루, 2회 만루, 4회 23루 등 득점기회를 많이 놓쳤다. 5회 2아웃에서 권희동의 볼넷과 모창민의 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박석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박석민은 비록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씩이나마 타격감을 만회하고 있다는 것이 긍정적인 요소. 7회말 권희동의 볼넷과 대주자 김성욱의 도루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모창민의 땅볼타구가 상대 3루수 송광민의 에러가 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모창민의 대주자 이상호가 도루실패 아웃으로 추가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재학을 이어 7회초 2사부터 올라온 임정호가 0.1이닝, 8회부터 올라온 김진성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8회말 공격 1아웃에서 송은범을 상대로 김태군, 이종욱, 박민우의 연속 3안타로 역전,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이호준의 밀어내기 볼넷, 이상호의 1타점 등으로 8회에만 3점을 뽑았다.

9회 올라온 마무리 임창민이 3피안타 1실점으로 불안한 피칭을 했지만 하주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시즌 16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때 하주석은 배트를 땅바닥에 내려찍으며 부수는 장면#[8]이 포착되어 김태군과 경기 중 충돌한 뒤 사과도 없던 양성우#와 세트로 묶인 채 실력도 없는 주제에 매너까지 없다며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9]

9.2. 5월 27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박민우(2루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권희동(좌익수) 모창민(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구창모
5월 27일, 17:00 ~ 20:49 (3시간 49분), 마산 야구장 10,177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한화안영명000003102--- 61106
NC구창모100000000--- 11002
승 : 장민재, 패 : 원종현
결승타 : 하주석(6회 2사 만루서 우중간 2루타)

9.3. 5월 28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김성욱(우익수) 박민우(2루수) 스크럭스(1루수) 권희동(좌익수) 모창민(지명타자) 박석민(3루수) 지석훈(유격수) 박광열(포수) 해커
5월 28일, 13:59 ~ 17:08 (3시간 9분), 마산 야구장 7,435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한화배영수031000400--- 81204
NC해커000010000--- 1813
승 : 배영수, 패 : 해커
결승타 : 차일목(2회 1사 2, 3루서 중전 안타)

10. 5월 30일 ~ 6월 1일 VS KIA 타이거즈 (마산) 루징 시리즈

6월 1일 경기는 6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월 광주에서 있었던 시리즈에선 해커맨쉽의 원투펀치의 활약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지만 이번에는 상대가 헥터양현종이라는 원투펀치가 다 나올 예정이라 선발 매치업에선 불리해진 상황이다.

1위와 2위의 빅매치이다. NC가 1위자리를 가져가려면 반드시 스윕을 해야한다. 무엇보다도 집만 들어가면 없어지는 타격감을 빨리 회복해야 한다.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29일 자)
등록 -
말소 박광열

10.1. 5월 30일

1군 엔트리 등록ㆍ말소 현황(5월 30일 자)
등록 김태우
말소 -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박민우(2루수) 김성욱(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박석민(지명타자) 모창민(3루수) 권희동(좌익수) 손시헌(유격수) 김태군(포수) 최금강
5월 30일, 18:30 ~ 22:06 (3시간 36분), 마산 야구장 6,049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KIA임기영102000042--- 91701
NC최금강102000400--- 71015
승 : 김광수, 패 : 원종현, 세 : 임창용
결승타 : 없음

선발 최금강은 초반부터 불안했다. 1회부터 이명기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이후에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 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안치홍의 병살타로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이후 1회말 이종욱김성욱의 2루타 두 방으로 곧바로 따라붙는데 성공했다.

3회 다시 최금강은 점수를 내주었다. 선두 타자의 2루타 이후 땅볼 두 번으로 역전을 허용했고, 최형우에게 홈런을 맞으며 3실점 째를 내주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박민우와 김성욱의 연속 2루타, 박석민의 땅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4회 최금강이 선두 타자 김선빈에게 안타를 맞자 김경문 감독은 곧바로 불펜을 투입했다. 최금강을 대신하여 올라온 임정호은 안타를 하나 맞았지만 뜬공과 삼진 2개로 실점을 하지 않았다. 이후 타선은 그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임정호-이민호-김진성으로 이어진 불펜진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7회말 드디어 역전을 하는데 성공했다. KIA 타이거즈의 선발 임기영이 내려간 이후 김윤동이 올라왔고, 선두 타자 권희동의 볼넷을 얻어냈다.곧바로 이어진 손시헌의 번트로 1사 2루 상황이 되었고, 여기서 김태군이 2루타를 쳐내며 대주자로 들어간 김준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KIA의 불펜을 공략하는데 성공했고, 이종욱의 1타점 적시타, 박민우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추가했다. 여기서 김성욱의 안타와 재비어 스크럭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대타 이호준이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스코어른 3-7까지 벌리는데 성공했다. NC의 불펜진의 힘을 감안하면 승기를 굳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8회 김진성이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결국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지자 마무리 임창민이 올라왔다. 하지만 임창민은 직전 경기에서도 3피안타 1실점을 하면서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였었다. 그리고 첫 타자를 상대로 안타를 맞으며 만루가 되었고, 서동욱에게 3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경기는 한 점차가 되었다. 그리고 다시 버나디나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다행히 버나디나를 2루에서 잡아내며 이닝은 종료.

하지만 이미 주전의 대부분을 교체한 상황에서 전망은 그리 맑지 않았다. 불펜진도 최근 상태가 가장 좋지 않은 원종현을 뺴면 접전 상황을 맡길만한 투수가 남아있지 않았다. 결국 8회말에는 아무런 기회를 잡지 못했고 9회로 넘어오게 되었다. 투수는 역시 원종현. 그러나 문제는 바빕신마저 따라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선두 타자 이명기의 빗맞은 땅볼이 내야 안타가 되며 기분 나쁜 출루를 허용했고, 나지완의 2루 베이스 쪽 땅볼을 이상호가 캐치하지 못하면서 무사 1, 3루가 되었다. 여기서 최형우의 2루 땅볼 때 이상호가 어이없이 공을 놓치면서 허무하게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기아는 번트 작전으로 1사 2, 3루를 만들었고, 김선빈을 거르면서 만루 작전을 걸었다. 하지만 결과는 최원준의 희생플라이로 스코어가 9-7로 더욱 벌어졌다. 이후 9회말에는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이번 시즌 가장 아쉬운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결국 이번 시즌 NC 다이노스 야구의 폐단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 경기가 되었다. 선발 투수의 이닝은 232이닝으로 압도적 10위, 불펜 이닝은 217이닝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5월까지는 선발을 2~3이닝만에 내려버리고 불펜으로 최대한 끌어가며 한 두점차를 지키는 짠물 야구를 하고 있지만 결국 필승조도 더는 버티지 못했다. 물론 이번 경기는 운이 따라주지 않은 측면도 있었지만 김진성, 원종현, 임창민의 세 필승조의 피안타와 실점이 잦아지고 있는 부분은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에이스 제프 맨쉽까지 선발진에서 빠진 상황에서 더이상 선발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면 NC의 향후 순위 싸움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10.2. 5월 31일

경기 라인업
1 2 3 4 5 6 7 8 9 SP
이종욱(중견수) 박민우(2루수) 김성욱(우익수) 권희동(좌익수) 모창민(1루수) 박석민(지명타자) 손시헌(유격수) 지석훈(3루수) 김태군(포수) 정수민
5월 31일, 18:31 ~ 21:39 (3시간 8분), 마산 야구장 5,931명 우천취소 경기 누적 횟수 : 2회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KIA헥터020300005--- 101316
NC정수민000000002--- 21002
승 : 헥터, 패 : 정수민
결승타 : 안치홍(2회 무사서 좌중월 홈런)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투수 강장산kt wiz에 내주고 포수 김종민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김태군의 입대가 코 앞인데다 백업 포수인 김태우박광열이 미덥지 못하고 신진호는 2년이 넘는 실전 공백에 시즌 전 당한 발목부상에서 갓 회복된 터라 발등에 불이 떨어진 포수진 보강을 위해 단행한 트레이드로 보인다. kt로 떠난 강장산은 시즌이 끝나면 입대 예정이라 딱히 손해라고 하기는 어려울 듯.

비록 크게 진 경기이긴 하나 투수를 세명만 기용하며 경기를 마쳤기에 다음경기에서 불펜의 활용이 수월해졌다. 흔히 말하는 잘 진 경기가 된 셈. 거기다 정수민이 강판된 후 올라온 이형범은 긴 이닝을 무실점으로 소화해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11. 총평

4월에 이어 여전히 선발진은 불안했다. 4월 MVP였던 제프 맨쉽은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단 한 경기에만 경기를 출장하고 6주간의 재활을 시작했다. 오직 에릭 해커만이 5경기 34이닝 ERA 2.38의 에이스다운 피칭을 해주었다. 맨쉽이 이탈한 이후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민호, 강윤구, 정수민 등이 선발로 나섰지만 총 5경기서 16이닝 ERA 9.00위 성적만을 남겼다. 기존 로테이션을 돌던 최금강구창모는 매경기에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인 선발의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다만 이재학이 5월 중순부터 1군에 복귀하여 3경기 두 번의 QS, ERA 3.06을 기록했다.

무너진 선발을 대신하여 팀을 지탱하던 불펜진들도 언제까지고 버틸 수는 없었다. 김진성, 원종현이 각각 15.1이닝 15이닝을 소화했으며, 주로 롱 릴리프로 나선 윤수호는 16.2이닝을 던졌다. 그 결과 김진성은 4월에 비해 ERA가 1점이 올랐고, 원종현은 2점 가까이 올랐다. 윤수호도 갈수록 실점이 많아지면서 8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불펜진의 가장 중심이었던 임창민도 5월 막바지에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저지르며 언제까지 철벽의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었다.

타선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4월 테임즈 못지않은 파괴력을 보여주었던 스크럭스는 5홈런 20타점 OPS 0.830으로 조금은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보여주었고, 권희동은 타율 .237에 OPS 0.703으로 역시 4월에 비해 떨어진 성적을 기록했다. 모창민은 타율 .326을 기록하며 날카로움에서는 지속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단 하나의 홈런도 쳐내지 못하여 장타력에서는 아쉬운 모습이었다. 박석민은 4월보다 더 떨어진 최악의 성적으로 역대급 먹튀 행각을 벌였다.

그럼에도 나성범은 여전한 활약을 보였고, 이종욱도 타율 .357로 1번 타자로서의 몫을 다 해냈다.

[1] 주중 3연전 중 2차전까지 5월 일정[2] 작년 해커는 그나마 의학적으로 이상도 없었고, 재크 스튜어트, 이재학, 이민호, 정수민 등 다른 선발들이 그나마 잘이라기보단 그나마 사람답게 던졌던 지라 작년에 비해 더 치명적인 상황이다. 게다가 공격력도 좋았다 그러니까 15연승도 했지[3] 저 3점도 윤수호의 분식회계로 인한 점수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폭투까지 있었다.[4] 웃긴건 안타는 1개밖에 맞지 않았다. 말 그대로 본인이 자멸했다.[5] 실제로 테임즈는 KBO 리그의 최대 장점으로 이동거리가 짧다는 점을 꼽았다.[6] 다만 이날 구심이었던 전일수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 설정이 이상했다는 말이 있다.[7] 참고로 테임즈목동에서 통산 성적이 64타수 33안타 8홈런 21타점이다.[8] 팀의 분위기가 좋지 않으니 저런 행동도 이해가 되나, 배트 파편으로 인해 상대팀 포수나 심판에게 자칫하면 부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9] 애초에 한화가 칰키워&김성근 전 감독 때문에 9개구단의 안티팬을 몰고 다니지 않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