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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7 17:26:57

배트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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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DC 코믹스의 등장인물
배트맨
Batman
<colcolor=#F1EB01>
파일:DC Batman.jpg
▲ Batman #131 (2023년 1월 3일)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최초 등장 디텍티브 코믹스 #27
1939년 3월
([age(1939-03-30)]주년) [dday(1939-03-30)]일
창조자 빌 핑거, 밥 케인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브루스 토머스 웨인
Bruce Thomas Wayne
이명 배트맨(Batman)
[기타 별칭]
어둠의 기사(Dark Knight)
망토 두른 십자군(Caped Crusader)
세계 최고의 탐정(The World's Greatest Detective)[1]
내부자(Insider)
고담의 수호자(Guardian of Gotham)
밤의 사냥꾼(Night Hunter)
복수의 화신(Venge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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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인간 관계
소속 <colcolor=#373a3c,#ddd>저스티스 리그
배트맨 패밀리 (수장)
웨인 엔터프라이즈 (소유주)
배트맨 주식회사 (대표)
아웃사이더즈 (대표)
[탈퇴]
그림자 동맹
가족 관계 토머스 웨인 (친아버지)
마사 웨인 (친어머니)
딕 그레이슨 (양자)
제이슨 토드 (양자)
팀 드레이크 (양자)
데미안 웨인 (친자)
케이트 케인 (사촌)
배트하운드 (애완견)
생사 관련
현실 프라임 어스
지구-1, 뉴 어스 (리부트 이전)
출신지 고담시
개인 정보
신분 공개
종족 인간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자경단
사업가
탐정
학력 프린스턴 대학교
근거지 고담시
신체 특징
성별 남성
신장 188cm
체중 95kg
벽안
모발 흑발 }}}}}}}}}

1. 개요2. 인기와 위상3. 창작4. 특징5. 브루스 웨인
5.1. 어린 시절5.2. 외모5.3. 대외 이미지
6. 작중 행적7. 평행세계8. 역대 배트맨9. 인간 관계
9.1. 가족 관계9.2. 타 히어로들9.3. 기타
10. 각종 평가11. 아류 캐릭터12. 미디어 믹스
12.1. 성우
13. 배트맨 시리즈
13.1. 만화13.2. 한국 출간13.3. 실사화13.4. 게임13.5. 레고
14. 현실15. 기타16. 명대사1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 DC 유니버스의 배트맨
||<tablealign=left><tablebordercolor=#F1EB01><tablebgcolor=#ffffff,#191919><bgcolor=#000>||
그는 복수예요. 그는 밤이죠. 그는 배트맨입니다.[2]
||
1939년에 최초 등장한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캐릭터이자 배트맨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슈퍼맨과 더불어 슈퍼 히어로영웅대명사와도 같은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쥐 모양을 형상화한 가면과 흑색 코스튬이 특징으로, '어둠의 기사(The Dark Knight)'를 비롯해 '망토 두른 십자군(The Caped Crusader)', '세계 최고의 탐정(The World's Greatest Detective)', '내부자(Insider)[3]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슈퍼맨, 원더우먼과 함께 '트리니티'라 불린다.

2. 인기와 위상

오늘날 슈퍼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등과 함께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코믹스 역사에 일획을 그은 캐릭터이기도 하다. 다크 히어로의 대표적인 캐릭터이며, 모던 에이지가 된 후 안티히어로적인 모습도 1980년대 후반부터 자주 보였다.

슈퍼맨[4]과 함께 DC 코믹스를 넘어 미국 만화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이에 힘입어 많은 포맷으로 미디어믹스가 나왔다. 만화책, 액션 피규어, 애니메이션, 실사영화, 소설, 일러스트까지 모든 미디어에서 DC의 다른 슈퍼히어로들보다 높은 매출을 자랑하며, DC 코믹스 매출 대부분은 배트맨 프랜차이즈에서 나온다. 저스티스 리그의 다른 멤버들 매출을 다 합쳐도 배트맨 매출을 못 넘는다. 다만 누적 판매량 1위는 슈퍼맨이고 배트맨은 2위이다. 배트맨은 실버 에이지 초기에 판매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단독 주인공 타이틀인 “배트맨”과 “디텍티브 코믹스” 모두 1963년 폐간 위기까지 몰린 적이 있는 반면 슈퍼맨은 1940년대부터 안정적으로 판매량과 인기에서 1위 근처를 지켰기에 2000년대에도 누적 판매량만큼은 배트맨에게 밀리지 않는다. 실질적으로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직후 이어 원다크 나이트 리턴즈, 킬링 조크, 패밀리의 죽음 등 연타석으로 압도적 인기를 구축한 1980년대 후반부터 DC 코믹스를 지탱하고 있는 캐릭터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실제로 대략 이 시기부터 2000년까지 배트맨 시리즈 편집장이었던 데니스 오닐은 무슨 결정을 내리든 경영진에게서 태클이 한 번도 온 적이 없을 정도로 판매량이 다른 시리즈에 비해 어마어마했다고 한다.

또한 다크 히어로물의 성격과 분위기를 정립하여 오늘날에도 수많은 다크 히어로물이 배트맨의 직간접적 영향권 아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동료인 슈퍼맨이나 원더우먼과 달리 초능력이 없고 신적인 존재도 아닌 아닌 평범한 인간이지만, 극한까지 자신을 단련하는 노력과 불굴의 정신력과 지력+재력을 바탕으로 한 첨단 장비와 기술로 범죄와 싸워나간다.

3. 창작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Detective_Comics_27.jp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Batman_1.jpg
디텍티브 코믹스 #27[5]
1939년 5월
배트맨 #1
1940년 3월
파일:065569cfc0d7cab98d0489186a06bc83--roman-martinez-bob-kane.jpg
좌측 부터 창조자 밥 케인빌 핑거
사실 해당 그림은, 슈퍼맨의 아류 모습의 빨간 타이즈남이 전부인 밥 케인의 상상도에 비해, 현재의 검은 박쥐 가면 및 망토를 한 배트맨, 배트 모빌, 배트 시그널, 고담 시, 조커를 위시한 다양한 빌런들에 이르기까지 시리즈의 토대가 들어있는 빌 핑거의 상상도를 대조함과 동시에 반어법적인 "Created by Bob Kane" 문구를 통해 빌 핑거의 공로를 70년이 넘는 시간동안 밥 케인이 독차지했다고 비꼬고 있는 그림이다. 실제로 밥 케인은 배트맨의 최초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는 사실상 기여가 매우 미미했음이 온전히 드러났다. 스탠 리잭 커비, 스티브 딧코 사이의 관계에서도 비슷한 비판이 존재하나, 전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독점하는 것을 즐긴 것은 유사할지라도 스탠 리는 밥 케인처럼 수십 년간 휘하 작가들의 기여분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다. 이에 비해 밥 케인은 공개적으로 빌 핑거는 단순히 하청직원이었으며 배트맨의 모든 것이 전적으로 자신에게서 나왔다는 거짓말을 하고 다녔다. 또한 스탠 리는 캐릭터 창작에 있어 최소한 밥 케인보다 훨씬 독창적인 기초 아이디어를 냈다는 점은 명확하며, 스탠이 공동 창작자로 서로 타협하자고 했으나 딧코가 자신이 스파이더맨의 유일한 창작자라고 주장한 건을 제외하면 그가 주로 욕을 먹는 점은 편집장에 마블 홍보용 얼굴 마담 역할로 여러 매체에 자주 나가 바쁘면서도 스토리 다작을 놓지 않아 작화가들에게 스토리 세부사항을 맡기는 일명 “마블 메소드”를 하였기 때문이 크다. 스파이더맨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잭 커비에게 디자인을 맡겼다가 이건 스파이더맨의 캐릭터에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딧코한테 다시 맡겼던 사례만 보더라도 최소한 캐릭터의 기본 컨셉에 더불어 대강의 외형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음이 명확하다.

배트맨의 탄생은 이전의 슈퍼히어로 시리즈인 조로 시리즈[6], 쉐도우 시리즈의 영향에 받는 한편[7]으로, 슈퍼맨을 쓰는 작가들이 자신이 받는 것에 수십배에 달하는 돈을 번다는 것을 알게 된 작가 밥 케인이 '나도 저 정도는 만들 수 있어'라고 생각한 것부터 시작되었다. 다만 비슷한 시기에 탄생한 슈퍼맨의 아류 히어로들과는 접근 방식이 달랐다. 슈퍼맨처럼 캐릭터 자체에 슈퍼파워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슈퍼맨과 명확한 차이를 두기 위해서, 평범한 인간이 각종 슈퍼(당시로서는) 툴을 사용해 범죄와 맞선다는 내용이었다. 케인의 이 생각은 제대로 맞아들어 슈퍼맨 못지 않은 초대박을 치게 된다.
||<tablealign=left><tablebordercolor=#F1EB01><tablebgcolor=#ffffff,#191919><bgcolor=#000>||
빌이야말로 배트맨의 창작자다. 배트맨에 대해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되는 모든 부분은 빌에게서 나온 것이다.

- 카르마인 인판티노Carmine Michael Infantino[8]
||

그러나 배트맨 창작의 역사에 대해서 2000년대 전후부터 심층적인 연구가 이루어지며, 그 결과 '창작자'인 밥 케인의 동료들, 주변인물, 편집자 등 회사 내 주요 인물, 빌 핑거 본인의 증언에 이르기까지의 광범위한 자료가 수집될 수 있었다. 그러한 분석 결과 배트맨의 실질적인 창작자는 밥 케인이 아니라 빌 핑거였음이 오늘날에는 완전히 드러났다.

실제로, 오늘날 사람들이 아는 배트맨의 거의 모든 요소는 빌 핑거에게서 나왔다. 뾰족한 귀의 박쥐 가면과, 검은색과 회색의 코스튬, 배트맨의 기원 이야기, '브루스 웨인'이라는 정체, 브루스 웨인의 주변인물 및 조력자들, 경찰 내 협조자인 짐 고든 청장, 사이드킥인 로빈, 아지트인 배트케이브, 배트모빌과 같은 탈 것, 유틸리티 벨트와 각종 특수장비 등. 이처럼, 후대에 후배 작가들이 새로 추가 한 인물, 요소, 설정을 제외한 배트맨의 모든 것이 전부 빌 핑거에게서 비롯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밥 케인은 수 십년 동안 빌 핑거를 뒷전으로 앉혀놓고 배트맨의 유일한 창작자를 자처하여 모든 공로와 명예를 독차지 해왔다. 더군다나, 밥 케인은 배트맨 뿐만이 아니라 그가 관여한 거의 모든 프로젝트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다른 인물들의 기여를 숨기고 혼자서 공로를 독차지하는 행각을 무수히 되풀이 했으며, 특히 직접 맡기로 한 작품들에 본인의 이름만 내걸고 스토리 및 작화를 '유령작가'들에게 맡기는 행태를 반복적으로 벌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밥 케인은 최초에 기획을 시작한 공로는 있으나 그 외에는 컨셉아트 한 장 밖에 없다. 이 최초의 컨셉아트와, 배트맨의 데뷔작품인 <디텍티브 코믹스 #27> 표지는 둘 다 같은 구도를 취한 배트맨을 그리고 있는데, 이마저도 동시대의 만화 '플래쉬 고든'(작가: 알렉스 레이먼드 (1909-1956))의 구도를 그대로 표절한 것이다.
파일:코믹스 연구자 알렌 슈머가 발견한 배트맨 초안의 플래시 고든 표절.jpg
파일:3394800-2457815-kane_arlen2.jpg
알렌 슈머Arlen Schumer[9]가 발견한 배트맨 원안의 플래시 고든 표절 밥 케인의 배트맨 최초 디자인
상술된 바와 같이, 사진 왼쪽에 보이는 플래쉬 고든의 옷을 붉은 쫄쫄이 타이츠로 바꾸고 검은 도미노 마스크와 날개만 추가하면 밥 케인의 원안이 된다. 심지어는 캐릭터의 머리가 뻗쳐있는 모습과 붙잡고 있는 줄이 대략 굽이치는 방향까지도 동일하다. 이 외에도 다른 만화가들이 이미 사용했던 인물의 구도, 자세, 아이디어 등을 표절 및 트레이싱한 행각을 커리어 초중반까지 계속 직접 작화를 담당할 때면 습관적으로 했음이 무수히 많이 드러났다.

빌 핑거의 공로와 밥 케인의 '범죄적인 수준'의 공로훔치기를 발굴한 만화사학자이자 작가인 마크 타일러 노블먼의 저작, <Bill the Boy Wonder: The Secret Co-Creator of Batman>[10]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디자인의 모티브는 무성공포영화였던 <박쥐>에 나오는 박쥐가면에 망토를 두른 살인마로,[11] 케인은 여기서 배트맨의 모티브를 따왔다. 작품 내에서 박쥐는 배트맨의 상징인 그래플링 훅에 배트 시그널 등을 사용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살인마 캐릭터가 탐정 캐릭터, 그것도 불살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것이다. 물론 이거 말고도 셜록 홈즈, 스칼렛 핌퍼넬, 더글러스 페어뱅크스 주연의 <조로의 표식>의 조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오르니톱터 스케치, 플래시 고든에 나오는 외계종족 호크맨, 미국의 다른 펄프픽션 히어로물 쉐도우, 팬텀, 딕 트레이시, 닥 새비지 등이 기반이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본명인 브루스 웨인은 스코틀랜드 왕국의 국왕 로버트 1세의 성 브루스미국 독립 전쟁 당시 미국의 장군이자 정치인 앤서니 웨인의 성을 합쳐서 만들었다고 한다. 기사

초창기엔 현재의 웨인 엔터프라이즈 같은 세계구급 재벌은 아니고 그냥 부잣집 아들 정도였으며, 과학자로서 능력을 강조했다. 그러다가 나오는 장비들의 수가 하나둘 늘어나고 오버 테크놀러지를 도입함으로서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DC 최고의 재벌이 되게 된다. 또한 초기 디자인은 박쥐 귀가 실제 박쥐처럼 귀 옆에 붙어 있었고, 배트모빌 대신 빨간 자동차를 타고 다녔다.
파일:external/image.pressian.com/50120615173543(3).jpg
||<tablealign=left><tablebordercolor=#F1EB01><tablebgcolor=#ffffff,#191919><bgcolor=#000>||
저런 놈들에게 딱 맞는 최후로군.
||
[clearfix]무엇보다 불살로 정착된 이후 설정과는 달리 범인을 죽였다. 1화에선 범인을 화학약품 탱크로 밀어죽이며 "너에게 어울리는 최후다."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총을 쏜 가면 히어로가 배트맨이다. 하지만 총을 지니고 악당을 살해했던 배트맨의 모습은 겨우 2년도 지속되지 않았기에 무시해야 마땅하다는 것이 골수 팬들의 주장이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불살 문서
2.2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특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배트맨/특징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어린 시절에 길 가다가 총격에 의해 부모님을 잃은[12] 억만장자 브루스 웨인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범죄와 싸우기로 결심한다. 범죄자들은 "미신적인 겁쟁이(superstitious cowardly lot)"들이라서, 이들을 무섭게 하기 위해서 박쥐 모양의 코스튬을 입고 범죄자를 사냥하는 비밀 자경단원이 되어 고담 시를 무대로 활약한다. 참고로 이 오리진 설정은 1940년부터 그대로 유지되고 있고, 메인 세계관에서는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1985년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이후 오리진이 많이 바뀐 슈퍼맨원더우먼과 비교된다. 배트맨 이어 원의 서론에서는 DC 코믹스 편집부는 배트맨의 오리진이 단순하지만 결점 없이 완벽해서 난감했다고 한다.

캐릭터를 짧게 요약하자면, '극한의 노력가, 억만장자, 유능한 탐정인 강박증 환자'. 브루스 웨인의 모습일 때는 한량인 동시에 자선사업가이기도 하다. 보통 이 때는 배트맨이란 걸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헤픈 재벌로서의 모습을 보이거나 한다.

이 스토리는 1화부터 나온 건 아니었지만 매우 초창기부터 정립된 이야기였다. 다만 처음엔 그냥 영화 보러 갔다가 변을 당했다는 얘기였지만 배트맨을 더 비참하게 만들기 위해서, 혹은 배트맨이 될 수 밖에 없었다는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서인지 "브루스 웨인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졸랐다."든가, "영화를 보던 도중 브루스가 무서워서 집에 가자고 졸라서 도중에 나와버렸다."든가, 브레이브 앤 볼드 애니메이션의 경우는 "토머스 웨인이 준 할아버지의 선물이 싫다고 떼를 쓰는 브루스를 달래주기 위해 영화관에 갔다가 변을 당했다."는 식으로, 부모를 죽음에 이르게 한 핵심적인 상황으로의 인도 또는 모든 일의 발단이 브루스 웨인 때문에 일어나 "내가 그 때 ○○○만 하지 않았다면 부모님이 돌아가시지 않았을텐데"라는 후회나 자책, 나아가 미칠 수밖에 없는 시나리오를 자주 만든다.

덤으로, 배트맨은 순수한 인간 측의 슈퍼맨 역할이기에 초능력이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분야의 천재이다. 덕분에 모종의 이유로 초능력까지 보완된 배트맨은 뱃신으로 불리기도 한다. 항목 참조.

5. 브루스 웨인

미국의 슈퍼히어로 장르에서는 이중 신분 클리셰가 많은데 슈퍼히어로로서 캐릭터와 그 일반인으로서 정체성을 어느 정도 구분해서 생각할 필요성은 있다.[13]

DC 코믹스에서의 예를 들자면 그린 랜턴이나 플래시처럼 여러 사람이 히어로 이름을 공유하기도 하고, 한 명이 히어로로서 여러 면모를 가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만 브루스 웨인=배트맨은 이런 와중에서도 상당히 오랫동안 캐릭터로서의 개성과 일반인으로서의 개성이 굳게 결합되어 있었던 사례. 사실 DC 빅3, 즉, 트리니티에 해당하는 거물급 캐릭터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은 캐릭터와 정체성이 하나로 고정되어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굳이 차이점을 얘기하자면 신적인 외계인과 반신이라 제대로 된 수명 설정이 없는 슈퍼맨/원더우먼과 달리 배트맨은 일반인처럼 똑같이 늙기 때문에 브루스 웨인 외에도 메인 유니버스에서 정식 배트맨은 다른 둘에 비하면 확연히 많다. 하지만 역시 배트맨하면 브루스 웨인인 것이 대중적인 인식.

그리고 특이한 점으로, 독자들에게 있어서 일반적으로 (브루스 웨인이 아닌) 배트맨 쪽이 본 모습이라고 보는 쪽이 대부분이다.[14] 후술하지만 억만장자 난봉꾼인 브루스 웨인의 이미지는 그가 배트맨인 것을 숨기기 위한 가면으로, 트라우마로 인한 음침하고 강박적인 다크히어로야말로 진정한 그의 모습이라는 것이다.[15] 배트맨 연기의 대가 케빈 콘로이는 TAS에서 배트맨일 때와 웨인일 때의 연기에 차이를 극명하게 두는 편인데, 집에서 사복입은 채로 알프레드와 그냥 잡담만 할 때라도 연기톤은 배트맨 일때와 동일하며 한 에피소드에서는 웨인인 상태로 전화를 하다가 끊고 알프레드와 얘기하는데 목소리가 곧바로 바뀐다. 즉 본래 성격이 배트맨이란 것이다. 이는 코믹스에서도, 놀란 시리즈에서도 레이첼이 브루스의 얼굴을 만지며 "아니 이 가면 말이야 브루스"라고 하는 대사를 통해 드러난다.

비밀관리를 꽤 철저히 하는 편이라, 다른 히어로들과 비교해도 정체를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특히 다양한 빌런이 등장하는 고담 시에서도 그의 정체를 아는 빌런은 손에 꼽을 정도.

하지만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정체를 밝히는 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다. 한 예로 히어로들끼리의 불화로 그가 잠시 저스티스 리그에서 쫓겨난 적이 있는데, 그때 히어로들이 우리 이러지 말고 날 잡아서 정체 밝히자라며 정모를 제안하자 배트 케이브에서 가면 벗고 가장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다들 코스튬 입고 도착했을 때 슈퍼맨만 클라크 켄트로서 도착했다.

고담에 지진이 나 아수라장이 되어 미국 정부에 버림받았을 때 웨인은 이를 원상복구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정치인 로비를 위해 가있었는데 고든은 배트맨이 고담을 버렸다고 오해를 했었고, 만나자마자 꺼지라고 할 정도로 앙금이 심했는데, 이걸 풀기 위해 가면을 벗은 일도 있다[16]. 또한 뉴 52 이후 저스티스 리그가 창설되기 이전 영웅들끼리 신뢰하지 못하던 당시, 슈퍼맨이 다크사이드에게 잡혀가자, 자신이 슈퍼맨을 구해낼 사이, 각종 영웅들 중에서도 인간이기에 가장 신뢰할 만한 인물이라 판단되는 할 조던이 다른 멤버들을 단합시킬 수 있도록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제일 먼저 가면을 벗어 할에게 세계 최초로 자신의 진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다. 그러나...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m5mh5qqPMo1rxyld0o1_1280.jpg
"브루스 웨인이 누군데 난리야?"
*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입니다. - 편집자 曰
할은 관심없는 일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캐릭터라 브루스 웨인이 누구인지 몰랐다.[17](친해진 5년 뒤에도 브루스 웨인이 재벌이란 사실을 몰랐고, 일반적인 가난한? 영웅들과 달리 알아도 신경 안 쓴다.) 참고로 이 대사는 애니화인 '저스티스 리그:워'에서도 나오지만 임팩트는 다르다.

그러나 가면을 벗은 열정을 보고 배트맨을 신뢰하게 된 할은 배트맨이 없는 사이 나머지 오합지졸 영웅들을 뭉치게 만들어 다크사이드의 발을 묶는데 성공한다.

보통 '배트맨의 진짜 자아는 배트맨이고 브루스 웨인이 변장이다'라는 게 대체적인 해석이지만 나이트폴 같은 경우는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을 그만둘 수도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히려 이에 반대되는 해석을 내놓기도 한다.#

이런 모습을 보자면 완벽한 사람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트라우마 때문에 박쥐 코스튬을 입은 미치광이로 묘사되기도 하며, 죽은 부모를 그리워하며 괴로워하는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이러한 면들은 규제 탄압이 사라지고 나서 작품이 본격적으로 어두워지게 되면서 나타났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고 리부트로 인하여 설정이 변경되고 나서 배트맨의 정체를 알고 있는 캐릭터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투 페이스 같은 경우는 지방검사 하비 덴트 시절부터 이미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임을 알고 있었다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으며, 제임스 고든 경찰청장도 말만 하지 않고 있을 뿐 이미 정체를 짐작하고 있고, 그 아들인 사이코패스 빌런 제임스 고든 주니어는 배트 패밀리 태반의 신분을 알고 있으며 브루스 웨인의 배트맨과 딕 그레이슨의 배트맨의 차이를 한눈에 잡아낼 정도였다. 렉스 루터의 경우는 포에버 이블 이벤트 이후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임을 파악하고 직접 웨인 저택으로 찾아가 이를 확인하기까지 했으며, 그 외 등장하는 각종 비밀 조직들이 '우리는 이렇게 정보력이 킹왕짱이다' 하는 클리셰적 표현수단으로 배트맨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을 슬그머니 보여주는 등 많은 캐릭터들이 배트맨이 브루스 웨인임을 이미 알고 있는 상황.

단 조커의 경우는 좀 특이한데, 이쪽은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임을 알려면 얼마든지 알 수 있지만 일부러 그와 관련된 단서 자체를 보지 않거나 기억에서 지워버리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브루스 웨인이 아주 대놓고 넌지시 정체에 관한 단서를 보여줘도 이를 알아서 피한 적도 있다. 하지만 엔드 게임 이벤트에서는 조커마저도 대놓고 배트맨을 브루스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다만 이와 반대로 캣우먼처럼 오히려 리부트 이후 배트맨의 정체를 모르는 것으로 바뀐 경우도 있다. 리버스 이후 다시 알고 있다로 돌아왔지만. 번외로 아캄버스 한정이지만 리들러 역시 배트맨의 정체가 하비 덴트 혹은 브루스 웨인 둘 중 하나일 것이라 짐작 정도는 하고 있다. 단, 무의식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리부트 이후에 작가들이 공인한 브루스 웨인의 나이는 35세.

5.1. 어린 시절

파일:external/screenrant.com/Gotham-TV-Show-Bruce-Wayne-Actors.jpg

브루스 웨인의 어린 시절은 대개 비참하게 묘사된다. 그가 부유했기 때문에 부모를 잃은 아픔을 공감해 주는 이가 적었으며, 아버지의 영향으로 사립학교가 아닌 공립학교를 다니면서 집단 괴롭힘과 구타를 당하기도 하였다. 브루스 웨인이 엇나가지 않은 것은 그의 집사인 알프레드 페니워스가 곁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주었기 때문이다.[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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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초등학교는 잘 보냈지만 중학교/고등학교에서 까지 이어지자 그냥 홈스쿨로 때웠다. 이 시기의 브루스 웨인은 웬만한 범생들보다 넘사벽으로 공부를 잘해서라는 이유도 있다.[20] 그래도 고등학교 마지막엔 누가 브루스 웨인의 프롬 데이트가 될 것인가?라는 초유의 관심사를 만들기도. 많은 상류층들의 여자애들이 꼬리를 쳤지만 브루스 웨인은 모두를 마다하고 가식없는 착한 아이와 간다. 물론 돈난리를 안 한다곤 안 했다라며 최고급 리무진에 최고급 드레스 등 펑펑 써댄 것도 그 여자아이가 다른 여자아이들에게 무시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브루스 나름의 배려였던 것. 만약 브루스가 성격대로 검소하게 준비했다면 그 여자아이는 '브루스가 착한 척 하는데 잠깐 이용한 녀석'으로 두고두고 놀림받았을 것이다.



아캄 오리진에선 이 시절의 브루스 웨인을 잠깐 볼 수 있다.

이런 비참한 시절을 보냈기에 자신과 똑같은 일을 당한 딕 그레이슨을 나쁜 방향으로 빠지지 않도록 조언도 하고 도와주었다. 딕 그레이슨의 밝은 성격도 자기의 아픔을 숨기기 위해서라는걸 알아차리고 아픈 과거를 무시하기보단 직시하는 게 의외로 상처가 더 빨리 아물 수 있는 방법이란 걸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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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프린스턴 대학교를 중퇴했다고 하는데 이는 다크나이트 3부작 영화판 한정이고, 브루스 웨인의 대학시절은 그다지 조명되었던 적이 없긴 하나 1974년 디텍티브 코믹스 #439에서는 예일대를 졸업한 것으로 나온다.

5.2.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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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카풀로(Greg Capullo)의 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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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켄 재닌(Mikel janin)[21]의 설정화. 이쪽은 중장년기의 느낌이 든다.

물론 작화가에 따라 외모가 다르게 묘사되나 기본은 흑발에 벽안, 그리고 떡대가 있는 탄탄한 체격이다. 미식축구 선수 저리가라 할 정도의 체격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일단 표면은 바람둥이 억만장자이니 옛날 코믹스들을 보면 제법 세련되고 잘 생긴 편이다. 배트맨 이어 원의 작화를 맡은 데이비드 마주켈리는 전설적인 미남 배우 그레고리 펙의 얼굴을 본 따온거라고 부록에서 설명했다.

영화 커뮤니티를 둘러보다 보면 실사판 브루스 웨인 중 크리스찬 베일이 가장 비슷하다는 글들이 간혹 올라오는데, 베일은 원작 브루스의 떡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왜소한 편이며 얼굴도 원작에 비하면 부드럽게 생긴 편이다. 외모 자체로 본다면 오히려 배트맨 앤 로빈의 조지 클루니DC 확장 유니버스에서 브루스를 맡은 벤 애플렉의 싱크로율이 배트맨으로서나 브루스 웨인으로서 가장 높다.

5.3. 대외 이미지


DC 코믹스에서는 일반적으로 '파티를 즐기고 사귀는 여자가 계속 바뀌는 바람둥이 재벌'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작품에 따라서는 거기에 더하여 '배트맨이라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일부러 악평 받을 짓을 한다.'는 설정을 넣기도 한다.

특히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브루스 웨인은 막장으로 취급될 정도.[22]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자기가 데려온 여자들이 호텔 로비의 수조에서 물장난을 치고 있어서 호텔 지배인이 이에 대해 항의하자 곧바로 그 호텔을 사버렸다. 게다가 그후 자기까지 그 수조에 뛰어든다. 오죽하면 다크 나이트에서 하비 덴트가 레이첼이 청혼을 받아들이는 걸 망설이자 다른 남자가 있다고 의심하다가 "웨인만은 아니라고 해줘. 그 인간은 진짜..."라고 할 정도였다.(심지어 이때 브루스는 덴트가 고담의 새로운 정의의 상징이 될 거라 기대하고 그의 후원을 자청할 정도로 노골적으로 호감을 드러내고 있을 때였는데도.) 하긴 작중 덴트처럼 올곧고 정의로운 인간이 자기 내킨다고 발레단 전원을 데리고 호화요트 여행가는 막장인간에게 여친 뺏긴다고 하면 자존심이 상하는 걸 넘어서 억장이 무너지는 것도 충분히 이해간다.[23]

또 "배트맨의 장비를 보면 딱 봐도 브루스 웨인인데 그걸 왜 모르냐?"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원작에서는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의 후원자라고 인식되어 있다. 즉, 브루스 웨인은 어디까지나 배트맨을 도와주는 사람이고 배트맨은 따로 있다고 사람들이 생각한다.[24] 클레이페이스가 이걸 비꼬아서 "니 부자친구한테나 가봐"라고 한 적도 있다.

TAS나 코믹스에서는 경박하고 돈을 흥청망청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선량하기에 기부나 자선사업 같이 좋은 일도 많이 한다.[25] 세간에서는 이미지 관리에 신경 쓸 줄은 아는 난봉꾼으로 보거나, 또는 하비 덴트와 더불어 관/민 양면에서 미래의 고담을 만들 젊은 인재로 평가한다.

TAS에서는 한번 휴고 스트레인지가 빌런인 조커, 펭귄, 투 페이스에게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라고 폭로했을 때도 브루스 웨인과 잘 알던 사이였던 투 페이스는 "녀석이 배트맨이면 나는 영국의 왕이다!"(If he's Batman, I'm the King of England!)라고 씹었고 조커는 "(너 같은 놈을 놔두고) 사람들은 나만 갖고 미쳤다고 그러지."(And people say I'M CRAZY.)라는 명언(?)을 남겼다. 즉, 아무도 안 믿었다.#[26][27]

6.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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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평행세계

매인 우주 뉴 지구-52 배트맨이 있다.
악당과 영웅이 바뀐 지구-3에는 악당 버전인 아울맨이 있다.

나치가 지구를 지배하는 지구-10에는 나치 버전 배트맨 레더윙이 있다.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는 늙고 지친 배트맨이 등장한다. 평행세계의 배트맨이지만 배트맨 코믹스에 미친 영향력은 매우 크다. 제이슨 토드의 죽음 등으로 은퇴했지만 복귀하고 고담시의 범죄와 다시금 싸운다. 이때 숙적인 조커와 혈투를 벌여 승리한다. 그러나 법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나가는 바람에 정부로부터 범죄자로 찍히고[28] 정부의 편에서 일하는 슈퍼맨과 갈등을 빚더니 마지막엔 고담 시의 모든 전력을 끌어모은 파워드 슈트를 입고 슈퍼맨을 격파한다. 그린 애로우크립토나이트 화살을 쏴준데다(한쪽 팔이 없었는데,입으로 당겨서 발사했다)슈퍼맨은 이 싸움 직전에 핵폭탄을 직접 맞고, 미국은 그 여파로 구름이 태양을 가려서 약해져 있던 상태라는 점도 감안해야겠지만… 하지만 이겼어도 배트맨은 중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으나 나중에 슈퍼맨과 합의해 일부러 사망으로 위장하고 고담의 지하에 기지를 건설해 뮤턴트들을 지휘하며 그린 애로우와 함께 음지에서 고담의 질서를 잡는데 힘쓴다.

슈퍼맨 레드선》에서는 소련 출신의 배트맨이 등장한다. 일명 바트만코프(본편에선 사용되지 않는 이름이며 부록에서만 언급된다.) 스탈린의 양자인 표트르에 의해 부모를 잃은 반 스탈린파 부부의 아들이 성장해 배트맨이 되어 소련의 지도자가 된 슈퍼맨에 맞서 반-슈퍼맨 테러를 여러차례 일으키다가 슈퍼맨과 권력투쟁을 벌인 표트르, 미국의 천재 과학자 렉스 루터와 모의해서 원더우먼을 포박하고 슈퍼맨을 쓰러트리지만, 결국 실패하고 자폭한다. 그러나 배트맨은 반 정부의 아이콘으로 살아남아서 작품 마지막까지 계속해서 배트맨들이 나타난다.

플래시포인트》의 조작된 현실[29]에선 브루스 웨인이 아닌 토머스 웨인이 배트맨이 되었다. 여기선 브루스가 토머스의 눈 앞에서 사망했다고 한다.[30] 하지만 플래시의 필사적인 노력과 결심으로 플래시포인트의 역사는 사라져서 마지막에는 여전히 브루스가 배트맨으로 존재하고 있다.[31]

다크 나이트: 메탈》에서는 웃는 배트맨을 포함한 6명의 배트맨이 메인 지구를 침공한다.

킹덤 컴》에서는 나이를 많이 먹어서 본인이 직접 배트맨 활동을 하기보다는 CCTV와 무인기들을 동원하여 고담시를 통제하고 있다.

배트맨 비욘드》에서는 은퇴하고 테리 맥기니스에게 배트맨 자리를 물려주었다.

《슈퍼맨: 스피딩 불릿》에서는 크립톤에서 탈출한 칼 엘의 우주선이 웨인 저택에 떨어져 칼 엘이 브루스 웨인이 되었다. 이후에는 메인 우주와 마찬가지로 조 칠에 의해 부모가 사망하고 브루스는 배트맨이 된다.

《골든 스트리트 오브 고담》에서는 부자가 아닌 공장 노동자로 부모가 산업재해로 인해 사망했지만 재대로 보상금도 받지 못하고, 사업가들과 관료, 정치인들이 서로 결탁하여 노동자들을 탄압하자, 그에 대항하여 밤마다 부패한 자본가와 정치인들을 습격하여 돈을 빼았고 그 돈을 피해를 입은 하위계층에게 나눠주는 의적활동을 한다.

《배트맨: 레드 레인》에서는 드라큘라와 싸우다 본인도 흡혈귀가 되어 딕을 흡혈귀로 만들어버렸다.

스왐프 씽이 자신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전 미국을 녹화시키다가 고담시까지 미치자 배트맨과 한판 싸웠었다. 하지만 정작 스웜프 씽이 암살당하자 그의 장례식에 온 건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 전원도 아니고,[32] 스왐프 씽이 구해낸 슈퍼맨도 아닌 그와 싸운 배트맨이었다.

《저스티스 리그 : 신과 괴물들》에서는 브루스 웨인이 아닌 원래 세계에선 맨 배트인 커크 랭포드가 배트맨이 된다. 후천적으로 변이가 되어 뱀파이어에 가깝게 되었고 흡혈을 한다. 부자가 아니라 윌리엄 매그너스, 사일러스 스톤등 당대 수재 대학생들이었고 심지어 그들의 교수는 렉스 루터 이다. 원래는 졸업식 이후에도 실험실에 들어갈 정도의 너드였다. 친구로는 티나와 윌리엄 매그너스가 있다. 원본과 다르게 상당히 슬림한 타입이다.

타이탄즈》에서는 트라이곤이 만든 환상 속에서 타락하여 조커를 비롯한 대부분의 빌런을 살해했다. 딕 그레이슨과의 사이도 나빠져 타이탄즈에서의 딕은 "Fuck Batman"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후 경찰들까지 죽이는 막장이 되자, 보다 못한 딕이 웨인 저택을 폭발시키고 잔해에 깔린 배트맨의 목을 밟아 꺾어 확인사살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트라이곤이 만든 환상이기에 진짜 배트맨은 멀쩡히 자경단 활동을 하고 있다.

다크 나이트: 메탈의 평행세계 다크 멀티버스의 타락한 배트맨들이 등장하였다.
이후에도 그림 나이트나 웃는 배트맨의 로빈으로도 평행우주의 배트맨이 등장하고 있다.

8. 역대 배트맨

8.1. 주르-엔-아르 배트맨

실버 에이지 시대 배트맨이 찾아간 외계 행성 주르-엔-아르에 살고 있는 다른 행성의 배트맨. 주르-엔-아르는 SF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초고도문명을 가진 행성이며 틀라노(Tlano)라는 청년이 그 행성 나름의 배트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브루스 웨인이 우연히 그 행성에 갔을 때 특수한 대기환경에 영향을 받아 총알보다 빠르고, 증기기관차보다 강하며, 높은 빌딩도 뛰어넘는 강력한 힘을 얻어 활약하는 경험을 하였다. 탐정물인 배트맨과 맞지 않는 SF 이야기라 잊혀져 있었으나 배트맨 R.I.P.에서 현대적인 해석이 가해지며 부활하였다. 주르-엔-아르를 비롯한 여타 골든/실버 에이지의 황당한 이야기들은 실제 있었던 사건이 아니라 닥터 사이먼 허트의 정신부하실험과 마일로 교수의 환각가스에 당했을 때 겪은 환영이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르-엔-아르는 어째서인지 브루스 웨인의 트라우마와 연관이 매우 깊어 듣는 것만으로도 마치 스위치가 들어간 듯 정신을 붕괴시키는 핵심 키워드로 작동하게 된다. 하지만 배트맨은 이미 <52>에서 토갈 수행으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때 이러한 상황에 대비할 무기를 준비해두었다. 브루스 웨인은 사실 어릴 적 눈 앞에서 부모님이 살해당하는 트라우마로 해리성 정체감 장애를 앓게 됐는데, 그동안 자신이 자각조차 하지 못 하고 있던 이 이중인격을 갈고닦아 '본래 인격이 무너져도 배트맨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예비 인격'으로 단련시켜놓았다. 닥터 허트의 정신부하로 겪은 환상은 이 인격에 명확한 형상과 이름을 주어 틀라노의 것을 본뜬 슈트를 만들어 착용하고 자신을 주르-엔-아르의 배트맨이라 자칭하며 활동한다. 사이먼 허트의 주르-엔-아르라는 스위치 키워드에 굴복한 배트맨이었지만 오히려 주르-엔-아르의 배트맨을 꺼내 대응하여 정신을 차릴 때까지 버티는 데 성공한 것이다. 주르-엔-아르의 어원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당일 토마스 웨인에게 마지막으로 들었던 말인 "안타깝지만, 아마 조로 같은 사람이 있다면 아캄에 던져질 거야(the sad thing is they'd probably throw someone like Zorro in Arkham)"의 마지막 구절. 조로 같은 복면투사가 현실에 실제로 나타나면 환영받지 못 하고 아캄 수용소에 갇히게 될 거라는 조소로, 어찌보면 배트맨의 처지랑 들어맞는 말이다.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 더 볼드에도 등장한다. 오리지널에 기초한 진짜 주르-엔-아르와 그곳의 배트맨이 등장한다.

9. 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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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가족 관계


이는 호적상의 가족이며, 뉴 52 이전의 이야기로 현재는 딕 그레이슨은 그냥 딕 그레이슨이고 제이슨 토드도 팀 드레이크도 그냥 본명으로 불린다. 배트맨의 아들은 일단은 데미안과 테리, 매트 뿐으로 특히 데미안은 대놓고 스스로 여기저기서 'Son of Batman'이라 이야기하며 본인 코믹스도 'Robin:Son of Batman'으로 나오는 등 배트맨의 아들로서의 신분이 강조되는 편이다.

어린 시절에 부모를 여의고 집사 알프레드의 손에 키워져 어딘지 모르게 외로움과 쓸쓸함을 간직한 캐릭터라지만 DC 코믹스의 메인 히어로 중 이 작자만큼 주변이 북적대는 사람도 드물다. 다만 어린시절의 트라우마, 특히 가까운 누군가가 사망하는 등의 큰 충격은 정신분석학에서도 꽤나 난제로 치부될만큼 웬만해서는 쉽게 치유되지 않고, 근본적인 치유는 고담시에서 범죄가 뿌리뽑힌다면 가능할지 모르나 그런 유토피아는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그의 정신적인 고통은 단순히 주변에 사람이 많다고 치유되는 것은 아니다. 여하튼 그런 그를 위해 작가들은 쓸쓸한 브루스 웨인을 달래줄 캐릭터를 하나씩 생각해내는 모양이다.

양자 3명(딕 그레이슨, 팀 드레이크, 카산드라 케인)에 친아들 3명(데미안 웨인, 테리 맥기니스, 매트 맥기니스)[36]이 붙었다 떨어졌다 하지만 직업상으로도 자주 연결되는 애인(셀리나 카일), 거기다가 떨어져 나간 양아들이라 할 수 있는 제이슨 토드와 일종의 유사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배트 패밀리까지 합하면 대체... 리부트 이전에는 양부모님과 다정하게 지내는 클라크 켄트(슈퍼맨)와 브루스가 묘한 대칭을 이루는 경우가 종종 있었으나 리부트 이후 클라크의 양부모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와(더불어 로이스 레인과의 결혼도 무효가 된다.) 오히려 브루스네 집안이 더 풍성할 지경.

비록 배트맨일 때의 분위기가 차갑고 어둡다보니 부정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 누구보다 사람을 아낄 줄 아는 사람. 정말 차갑기만 한 성격이라면 로빈, 배트걸 등을 비롯한 다양한 사이드킥 캐릭터가 나오진 않았을 것이다. '역대 히어로들 중 가장 많은 사이드킥을 가진 캐릭터'라는 말이 있다.

TAS의 웨인이 이런 면이 가장 강조돼서 '친구를 구하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악몽을 꾸기도 하며 역시 기억을 잃었을 때 돈이 없고 불행한 사람들을 보고 눈물 흘리기도 했다. 이후 NBA에선 웨인일 때도 차가운 인상이 강해졌다. 가족을 잃은 상실감을 저스티스 리그의 탓으로 돌려 자신들을 습격한 악당 그레이브스를 물리친 후에 좌절한 그를 토닥여주기도 했다.

집사 알프레드 페니워스와 함께 자랐기 때문에 알프레드는 그에게 부모에 가까운 존재다.[37]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탈리아 알 굴이 낳은 일종의 실험관 아기 데미안 웨인이 '유전자'를 이어받고 있다. <배트맨 : 페이스 더 페이스>에선 아버지를 잃은 팀 드레이크를 정식으로 양자로 들였다. 따라서 엄밀하게는 팀 '웨인'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지만 팬덤에선 대개 팀 '드레이크'라고 부르는 편.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배트맨 주식회사 이슈에서 친아들 데미언이 사망했다. 그리고 배트맨 패밀리 사이의 관계가 조커 때문에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그리고 이런저런 정신적 압박 속에서 브루스 웨인은 결국 데미언을 소생시키기로 했다. 레드 로빈이 막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배트맨이 이렇게 대놓고 빌런 짓을 벌였다는 사실은 실로 충격이다.[38][39] 결국 죽음의 5단계(부정-분노-협상-우울-수용)를 모티브로 한 배트맨 앤 로빈의 레퀴엠 이슈들을 거치며 데미안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다시 추슬렀지만, 이번에는 라스 알 굴이 데미안과 탈리아의 시체를 훔쳐가면서 문제는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그리고 겨우 라스 알 굴에게서 데미안의 시체를 되찾나 싶더니 이번에는 다크사이드가 데미안의 시체를 강탈. 결국 어포칼립스까지 가서 다크사이드와 한판 승부를 치르고 카오스 크리스탈로 데미안을 부활시키는 데 성공.

엔드 게임 이벤트에서 조커와의 한판 대결 후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으나 배트맨이었던 기억을 몽땅 잃고 평온하게 지내고 있는 상태있었다. 학창 시절 여자친구와도 다시 합치고 결혼도 약속했다. 배트 케이브는 알프레드와 슈퍼 파워의 태반을 상실한 클라크 켄트가 관리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누구나 배트맨이 될 수 있다는 본래 배트맨의 의도를 삐딱하게 받아들인 블룸이라는 빌런의 등장으로 다시 배트맨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애니판 배트맨 비욘드가 DC 코믹스 메인 유니버스에 정식편입되면서 진짜 친아들이라 볼 수 있는 테리 맥기니스가 브루스가 은퇴한 뒤의 미래에서 활약하고 있다.

9.2. 타 히어로들

아무래도 DC 코믹스에서 최고로 쳐주는 캐릭터다보니 저스티스 리그를 비롯한 각종 팀에서 리더 역할을 맡거나 다른 히어로들과 여기저기 얽히는 경우가 많다.

9.3. 기타

다른 캐릭터들과 크로스오버 되면 많이 망가지지만 혼자 나오면 간지폭풍[44].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 같은 경우엔 다른 인물들이 다 초인이라 부족해보이지만 머리가 좋은데다가[45] 마음은 착한 츤데레라서 2시즌 마지막화도 배트맨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Gods and Monsters세계관에서는 흡혈귀로 등장하기도 한다. 배트맨 레드레인

10. 각종 평가

다크 나이트〉에서 알프레드 역을 맡은 마이클 케인은 "슈퍼맨은 미국이 바라보는 미국의 모습이며, 배트맨은 다른 나라가 바라보는 미국의 모습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정작 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란은 자신이 만든 배트맨 영화가 국제 정세에 모티브를 맞춘 컨셉이라는 말에 동의하지 않았고, 그런 컨셉으로 배트맨 영화를 만들지도 않았다. 케인의 개인적인 견해인 듯. 케인은 슈퍼맨과 대조되는 배트맨의 이미지를 설명했다고 보는게 맞다. 작가나 감독에 따라 배트맨의 컨셉은 자주 바뀌어온 만큼 케인의 견해와 다크나이트에 나타나는 배트맨의 캐릭터성을 굳이 연결지을 필요는 없다. 또한 크리스천 베일은 인터뷰에서 "배트맨이 필요한 사회는 이미 실패한 사회다."라는 말을 남겼다.[46] 첨단 기술 등에 민감하지만 애니메이션 <고담 나이트> 에피소드 중에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자 새로운 첨단 기술을 버리는 등, 최대한 민폐를 끼치지 않는 모습도 보인다. 자기장을 이용하여 착용자의 몸 주면에 총알의 궤도를 비틀어 튕겨내는 방어막 같은 것을 만드는 장치였는데, 튕겨나간 총알에 무고한 사람이 다치자 자기만의 안전을 위해 무고한 이를 다치게 할 수 없다며 장비를 버린다. 이는 놀란의 다크나이트에서도 볼수 있다. 사람들의 휴대폰을 해킹해 고주파 발신기로 사용한 배트맨에게 루시우스는 '이런 비도덕적인 물건이 사내에 있다면 난 사표 쓸거다.'라는 식으로 강하게 반발했지만, 사실 모든 일이 끝나면 다시는 못쓰도록 기계에 자폭 기능을 설치해놨었다.

로빈과의 관계 등으로 인해 게이설이나 성적인 면에서의 분석이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프랭크 밀러는 조커와 배트맨의 관계를 호모포비아적인 악몽이라 부르며, 배트맨은 자신의 성적충동을 자경단 일에 쏟아붓는다고 말했으며 "배트맨이 게이였다면 정신적으로 한층 건강한 사람이었을 것이다."하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밀러의 개인적 생각일 뿐이니 진짜로 그렇다고 생각하지 말 것. 더 정확히 말하자면 다크 나이트 리턴즈 등의 배트맨만은 밀러가 만들었기에 그렇다고 봐도 된다. 물론 온갖 팝 아트에서 배트맨x로빈을 다룬 경우도 많다. 단지 "배트맨이 게이였다면 정신적으로 건강했을 것이다." 수준의 이야기를 한 건 프랭크 밀러뿐.

다만 배트맨 이어 원의 작화가인 데이비드 마주켈리는 '브루스 웨인은 어렸을 때의 삶이 산산조각나 조각난 삶을 되돌리려고 노력하는 인물로, 어른의 몸에 갇힌 어린이인 그가 절친한 동료로 열두살 로빈을 택한 것은 완벽히 이치에 들어맞는다'고 주장했다.

박쥐를 보고 공포의 상징이 되겠다는 스토리는 유명한데 그랜트 모리슨은 이 박쥐가 브루스 웨인으로 하여금 배트맨의 길만 걷게 만들어 자유의지를 앗아간 악당으로 본다고 한다.

출판사 그린비에서 배트맨과 그 주변(로빈들, 제임스 고든, 알프레드, 그리고 슈퍼맨과의 관계)을 철학적으로 분석한 "배트맨과 철학: 영혼의 다크 나이트(Batman & Philosophy: The Dark Knight of the soul)"를 번역, 출판했다. 철학자들이 배트맨을 어떻게 분석했는가에 알 수 있게된다.

완전무결한 슈퍼맨과 달리 기본은 인간이라 약점도 많고 항상 승리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라 슈퍼맨보다 전체적으로 더 재밌는 이야기들이 나온다는 평가도 있다. 슈퍼맨도 크립토나이트 등 약점이 없는 것도 아니고 강적이 많아서 항상 승리하지도 않는다. 오래된 역사만큼 슈퍼맨도 재밌는 스토리가 많고, 당연히 배트맨도 재미없는 스토리가 있다. 저 링크는 배트맨이 슈퍼맨보다 나은 점을 써 놓은 일종의 vs글이다. 도입부부터 작성자 스스로 vs놀이의 무의미함을 깔아 놓고 시작하지만 당연히 댓글란은 난장판이다.

11. 아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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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미디어 믹스

12.1. 성우

역대 배트맨 성우 비교 영상

13. 배트맨 시리즈

파일:배트맨 80주년.jpg
배트맨 80주년 기념 공식 아트워크

인기가 많은 히어로여서 작품의 수도 독보적이다. 이 만화 회사의 사명이 된 디텍티브 코믹스를 포함, 간판 코믹스인《배트맨》과 함께 여러가지 타이틀이 출시되어 있는 상태이며 슈퍼맨보다 더 많은 수의 타이틀을 자랑한다. 또한 DC 코믹스 전체를 통틀어 가장 성공적인 배트맨 실사영화 시리즈비디오 게임 시리즈가 있다. 그리고 킬링 조크, 다크 나이트 리턴즈 등 캐릭터의 독특한 정체성으로 인해 깊은 연구가 동반된 그래픽 노블의 수도 많으며 텔레비전 쪽으로 가면 90년대의 배트맨 TAS, 배트맨 NBA 등 현재로서는 DC의 밥줄이라 할 만큼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한다고 할 수 있다.

DC 코믹스가 지나치게 배트맨 시리즈에 의존하는 것에 대한 비판의 의견도 있다. 뉴52 리부트 초기에는 배트맨 관련 타이틀이 10개 가까이가 되는 바람에 까이기도 했다. 2020년에는 DC가 연재하는 모든 코믹스의 70%가 배트맨 또는 배트맨 계열 캐릭터들의 스토리라서 비판을 많이 받았다. 배트맨 관련 미디어믹스가 너무 많아 다른 히어로들이 묻혀버리는 바람에 다른 슈퍼히어로 팬들의 불만도 많은 편.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대히트 이후로는 다양한 미디어믹스로 배트맨과 유일하게 상대할 수 있었던 슈퍼맨도 못 당할 정도다. 그나마 슈퍼맨그린 랜턴은 단독 미디어믹스가 많이 나오는 편에 속한다. 플래시원더우먼은 근 20년 가까이 단독 미디어믹스가 못 나오다가 2010년대에 겨우 숨통이 트였다.

이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DCAMU에서도 어느정도는 마찬가지이다. "저스티스 리그 워"부터 시작된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의 OVA 리부트에서도 관련 단독 작품 수는 다른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저스티스 리그 워에서 저스티스 리그의 창단 멤버로 등장한 샤잠은 아틀란티스의 왕좌 후론 아예 안나오고[53], 저스티스 리그 다크에서 새로 추가된 그린랜턴으로 존 스튜어트가 출연하지만, TAS 시절의 영광은 어디로 갔는지 털리기만 한다. 물론 여기 세계관 내에서 할 조던도 그렇고 그린랜턴 자체가 찬밥 신세이긴 하지만.[54] 저스티스 리그 다크의 원작 팬들 마저도 "배트맨은 왜 나왔냐"고 할 정도로 심기를 불편히 만들 정도의 푸쉬를 받는다. 다만 애니메이션 영 저스티스(애니메이션)할리 퀸(애니메이션)의 경우엔 배트맨이 등장은 하지만 비중이 상당히 적어서 DC 코믹스 기반 애니들이 배트맨에게만 의존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이런 미디어믹스의 큰 인기가 오히려 배트맨의 출현을 막은 경우도 있다. The CW의 드라마 스몰빌애로우버스 세계관이 대표적인 케이스. 스몰빌에서는 그린 애로우가 배트맨의 역할을 전부 맡았다. 애로우버스에서는 배트맨의 출연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원작에서 배트 패밀리인 배트우먼이 대신해서 출연한다. 물론 이는 배트맨이 인기가 있어서 너프시켰다기보다는 배트맨의 경우 배트모빌과 같은 장비를 재현해야하기 때문에 드라마화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서 더 그렇다. 애니야 작화팀 굴려서 그리면 그만이고, 영화야 스케일만큼의 지원을 빵빵하게 받을 수 있으니까. 슈퍼맨이나 플래시에 비해 CG값이 안드는 건 맞지만, 소품값이 장난 아니다. 배트맨 실사영화의 배트맨의 수트 이야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만들기도 더럽게 어렵다. 특히 마스크와 망토의 연결부. 타이탄(드라마)이나 고담(드라마)이 좋은 예 중 하나였으며 고담 시즌5 마지막화의 배트맨의 묘사가 허접하단 의견도 있었다. 심지어 배터랭 날아다니는 장면만 빼면 서 있는 장면이 있었다. 그에 반해 그린 애로우야 역시 갑부캐이긴 하지만, 배트맨 급으로 스케일이 크지도 않고 배트맨에 비해 코스튬 만드는 것도 번거롭지 않으니 적절한 차선책이었던 셈이다.

이외에도 DC 유니버스(미디어)HBO 맥스에서 제작되는 드라마나 애니들에서는 배트맨이나 브루스 웨인이 등장하거나 언급되기는 하나, 비중은 상당히 적은 편이다. 드라마인 스타걸에서는 배경인 지구-2 세계관 내에 아예 배트맨이 존재하지를 않는다.

13.1. 만화

13.2. 한국 출간

가장 많은 만화가 정발된 슈퍼히어로. 시공사와 세미콜론에서 꾸준히 배트맨을 출간 중이다. 배트맨, 디텍티브 코믹스 외에 주식회사와 이터널, 고담 센트럴, 나이트윙, 할리퀸 시리즈까지 너무 정발된 만화가 많아서 오히려 입문이 어려울 정도. 지뢰작도 꽤 섞여있다.

뉴 어스

뉴 52

DC 리버스

엘스월드

기타

13.3. 실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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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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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비디오 게임 리스트

1986년에 발매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인 '배트맨'(Batman)을 시작으로 레고 배트맨: 더 비디오 게임, 레고 배트맨 2: DC 슈퍼히어로즈, 레고 배트맨 3: 비욘드 고담, 레고 DC 슈퍼빌런과 같은 레고 게임, 아캄버스 시리즈, 배트맨(패미컴), 배트맨: 더 텔테일 시리즈, 배트맨: 디 에너미 위딘를 포함하여 지금까지 수 많은 게임들이 발매되었다.

DC 코믹스의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격투게임 저스티스 리그 태스크 포스, 모탈 컴뱃 vs. DC 유니버스, 인저스티스 시리즈에서도 매번 플레이 캐릭터로 등장했으며 펜타스톰에서도 영웅으로 들장하였다. 배트맨(펜타스톰 for Kakao) 참조.DC 언체인드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 배트맨(DC 언체인드) 참조. 퍼즐앤드래곤에서도 여러번 콜라보 되어 등장했으며, 리니지 2: 레볼루션, 바쿠레츠 몬스터, 모두의마블 for kakao, 포트나이트과도 콜라보를 진행했었다.

2024년 신규 게임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에 빌런으로 등장한다. 배트맨 이외, 원더우먼을 제외한 저스티스 리그 캐릭터들의 묘사나 진행을 보면 그야말로 'DC 코믹스 히어로들에 대한 큰 모욕'이라 팬들은 정사취급을 하지 않는다. 세뇌된 배트맨 컨셉은 게임 출시 4년전 DC 애니메이티드 무비 유니버스의 극장판 애니 저스티스 리그 다크: 아포콜립스 워에서도 나왔다. 상대가 배트맨을 세뇌한 상대는 다크사이드고 히어로들이 잘못된 판단으로 아포콜립스로 쳐들어갈때 배트맨만이 혹시라도 실패할 경우를 생각하여 최소 백업까지 준비까지 했다. 애초에 잘못된 판단이었어도 저스티스 리그 맴버들이 아포콜립스로 쳐들어간것도 다크사이드가 2번이나 지구를 침공했기 때문에 최소 역공세를 할 명분이 있었다. 저스티스 리그 맴버들이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사이보그로 개조되는 시궁창 스러운 설정이지만 이에 대해 팬들은 크게 '비난'하지않았다. 이에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브레이니악이 우호적인 척 접근해 저스티스 리그 맴버들에게 모선으로 초대하자 '저스티스 리그가 아무 대책도 없이 다 함께 모선에 승선했다가 세뇌당했다. 모선에 가기전에 배트맨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은 했지만 아무것도 안했다. 한국에선 딱히 큰 비판은 없지만 본고장인 북미쪽에서는 제작진에 대한 비판이 심각하게 나왔다. 영화도 배댓슈 배트맨 캐릭터성 때문에 갑론을박이 나왔지만 배트맨 코믹북 이외 미디어 믹스 창작물 중 가장 심하게 비난먹는건 수어사이드 스쿼드 게임이 심하다. #문제의 그 장면 북미 반응

13.5. 레고

레고사에서 발매하는 모든 슈퍼히어로 시리즈중 레고사가 가장 띄워 주는 슈퍼히어로로, 모든 캐릭터가 레고인 레고 배트맨 게임과 레고 배트맨 무비 시리즈를 가지고 있다.

별도 시리즈인 레고 무비에서도 비중있는 조연으로 등장한다. 애덤 웨스트 배트맨 내지는 진지한 배트맨의 패러디로 항상 자뻑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레고 배트카에 대용량 우퍼를 단다든지, 자기 주제가를 자신이 만들어 부르는데 "난 부모 없어."라고 흥얼거린다든지, 배터랑을 한 번에 못 맞춰서 마구잡이로 던진 다음 그 중에 하나가 맞자 "한 번에 맞췄군."이라고 하는 식이다.
DC 코믹스... 배트맨이 먹여살린 회사... 왜 슈퍼맨? 아니꼬우면 덤벼.[77]
시작 장면에서 DC 코믹스 로고를 향해 배트맨이 한 말.
기존의 레고 배트맨 시리즈와는 별도로 레고 무비의 배트맨을 주인공으로 한 레고 배트맨 무비에서도 이 성격은 여전하다. 해당 영화는 비록 레고 계열이지만 배트맨과 조커의 관계, 배트맨과 배트 패밀리의 관계, 배트맨의 오만함을 깊게 조명하면서 DC팬들에게 재미를 주었다.

그러나 몇몇 레고 덕후들은 지겹도록 나오는 배트맨 제품에 질려하면서 불만을 표하기도 하는데, 슈퍼히어로 제품들 중 가장 많이 출시된 품목이 배트맨이며, 레고 무비에서 비중있게 등장하며 아예 레고 배트맨 단독영화까지 나오는 등 지겹도록 띄워지고 있기 때문. 또한 최근에 나온 아쿠아맨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아쿠아맨 제품에서도 영화에선 한번도 등장 안한 배트맨이 메인 구성으로 꼽사리를 끼고 있는 등 여러모로 레고사의 편애를 받고 있어서 싫어하는 레고러들이 많다.

14. 현실

당연히 배트맨은 상상의 인물이지만 현실에서 배트맨 의상을 입고 선행을 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은근 있다.

15. 기타

2019년, 한 트위터 유저가 인공지능한테 무려 1,000 시간이 넘는 양의 배트맨 영화를 보여주고 배트맨 영화 대본을 쓰게 했는데, 그 내용이 여러 의미로 전설적이라 크게 화제가 되었다.
배트맨

배트맨은 배트모빌 옆에 서 있는 상태로 배트-컴퓨터를 사용한다. 그는 가끔은 브루스 웨인이고, 가끔은 배트맨이다. 그는 언제나 고아이다.

배트맨: 이곳은 이제 안전한 도시이다. 내가 펭귄을 주먹으로 쳐서 감옥에 넣었으니.

알프레드, 배트맨의 충실한 배트-집사[80]고딕 스타일의 햄[81] 한 접시를 들고 온다.

알프레드: 저녁을 드시지요, 메트리스 웨인.

폭발이 폭발한다.

조커는 광대지만 미쳤다.
투페이스는 남자지만 검사이다.

배트맨: 이런! 투-페이스와 원-페이스로군. 저들은 내가 박쥐인 걸 증오하지.

배트맨은 알프레드를 투페이스에게 던진다.
투페이스는 알프레드를 동전처럼 뒤집는다.[82]
알프레드는 등으로 착지한다.
그건 즉 투페이스는 집에 간다는 뜻이다.

배트맨: 이젠 너와 나, 조커 뿐이다. 박쥐 대 광대. 도덕적 원수들이지.
조커: 난 정말 괴짜야. 사회는 나빠. 넌 물을 마시고 난 무정부주의를 마시지.

배트맨: 난 박쥐들을 박쥐처럼 마신다!

배트맨은 그의 부모님을 찾는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죽어있다.

그는 그것 때문에 화가 난다.
그는 배트-로켓을 날린다.
조커는 그의 끔찍한 유머 센스로 그걸 튕겨낸다.
실로 광대스러운 힘이다.

조커: 난 규칙을 따르지 않아. 그게 내 규칙이지. 이해가 되나? 난 안되는데.[83]

배트맨: 알프레드, 로빈낳으세요.
알프레드는 그것이 그의 일이기에 그 행동을 한다.

조커의 손에는 이제 선물이 들려있다.
그는 그것을 배트맨에게 던진다.

조커: 해피 배트데이, 버스맨.

배트맨은 선한 사람이기에 그 선물을 받는다.

선물은 새 부모님을 얻는 쿠폰이다. 그러나 유효기간이 지나있다.
이것이 조커의 농담이다.

뭔가 뜬금없으면서도 실제로 캐릭터에 어울리는 대사를 하는 조커부터 깨알같은 언어유희, 그리고 무엇보다 배트맨을 상대로 한 주기적인 패드립까지[84] 정말 주옥같은 내용이 가득하다. 이 대본을 기반으로 고퀄의 만화애니메이션 등 3차 창작물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파일:attachment/배트맨/b0110130_4dc366a558aee.jpg
파일:external/vignette.wikia.nocookie.net/Bruce_Wayne_Amalgam_Universe_001.jpg
파일:external/static.fishki.pl/foto_04d264fc00c3361fbeff738528623ec5.jpg
* 구글 번역에서 필리핀어로 피카츄를 영어로 번역했을 때 배트맨으로 나오는 일이 있었다.

파일:external/www.ryphie.net/0207-0101.gif
파일:그래, 나는 맨이다.gif해석하기에 따라 '그래... 나는 사람이다.' '그래... 나는 남자다' 라는 매우 당연한(?) 소리를 비장하게 말하는 것으로 보여서 매우 어이없는 개그가 된다.
아래는 패러디 목록.

16. 명대사

"I AM BATMAN."
("나는 배트맨이다.")
"Yes father. I shall become a bat." ("네, 아버지. 저는 박쥐가 될 겁니다.")
-배트맨 이어 원, 배트맨:제로 이어 - 비밀의 도시 中
배트맨의 시작을 알리는 대사이며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으로 거듭나는 대사이기도 하다. 한국 정발된 배트맨 작품 중 배트맨 앤솔로지, 배트맨 이어원, 올빼미 법정, 제로 이어 4권에서 등장하는 대사. 등장 자체는 오래 되었으나, 박쥐를 보며 아버지께 맹세하는 내용은 프랭크 밀러의 배트맨 이어원에서 추가된 것이다.
"어쩌면 배트맨이 의미하는 것은... 승리도 패배도 아닌, 다시 일어서는 힘일지도 모르겠어요. 패배할 것을 알면서도, 수천 번을 패배하면서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것 말이죠."

"분명 이렇게 말씀하시겠죠. 이길 수 없는 싸움, 패배가 예견된 싸움을 알면서도 싸우는 건 광기에 빠진 짓이라고요."

"하지만 제 바람은... 그것뿐이에요. 당신 말씀처럼, 어쩌면..."

"잘은 모르겠지만 어쩌면 그 광기야말로 고담이 제게 주는 보상일지도 몰라요."

"조만간 이 문제로 대화할 수 있길 바랄게요."

"사랑합니다, 알프레드. 그럼 이만"
- 배트맨: 제로이어 - 어둠의 도시 中
리들러에게 장악당한 고담에서, 리들러의 계략에 두번 당한 후, 최후의 수수께끼의 해답을 찾기 직전 알프레드에게 보낸 배트맨의 녹음 송신. 어둡고 무거운 배트맨의 이미지와는 별개로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한 인간 브루스 웨인의 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내가 그 말을 얼마나 들었다고 생각하나?"

" "편히 쉬어라 배트맨!" "
" "이제 탈출구는 없다 배트맨!" "
" "죽을 시간이다 배트맨!" "

"매일 밤마다, 끊임없이, 또 끊임없이, 오랜 세월 동안 들었지."
" "이걸로 끝이다 배트맨!" "

"모든 '망할 놈의' 밤마다 말이다."

"그리고 아직도..."

"난 여기에 있다."
배트맨이 그동안 지겹도록 들어온 빌런들의 대사와 그런 빌런들의 악행들에 절대 꺾이지 않는 배트맨의 정신력을 상징하는 대사이다.
"Criminals are a superstitious cowardly lot." ("범죄자들은 미신적인 겁쟁이들이다.")
사실상 배트맨의 사상을 함축할 수 있는 대사이다. 1939년 코믹스에서 처음등장 했고, 여전히 회상되고 반복되는 대사. 배트맨 비욘드에서는 뮤지컬로도 등장했다.
"I am vengeance, I am the night, I AM BATMAN!" ("나는 복수다, 나는 밤이다, 나는 배트맨이다!")
-배트맨 TAS, 배트맨 아캄 나이트
배트맨 TAS에서 스케어크로우의 환각을 이겨내며 처음 등장한 말.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 조커를 마지막으로 물리칠 때 다시 이 말을 했다. 배트맨 전담 성우 케빈 콘로이가 배트맨의 명대사 중 가장 좋아하는 대사로 꼽았으며, 배트맨 영화의 최신작인 더 배트맨에서도 배트맨을 상징하는 핵심적인 대사로 오마주 되었다.
"이제 느껴지지 않나? 우리 인간들이 매일같이 느끼며 사는 필멸성이. 걱정하지 마, 넌 살 테니까. 크립토나이트는 곧 폐에서 빠져나오겠지. 하지만 넌 적당히 봐주면서 싸울 수가 없지. 종족 자체가 아예 다른 강력한 존재니까. 그러니 이번 일을 잘 기억해 두고, 내가 하는 일을 가로막지 마. 앞으로 몇 년이 지나더라도, 네 인생의 어떠한 사적인 순간에서라도, 를 이긴 남자를 영원히 기억해라."
-다크 나이트 리턴즈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 슈퍼맨을 쓰러뜨리면서 한 명대사이며, 또한 그의 유언이기도 하다. 물론 나중에 자신의 사망을 위장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나는 가면을 쓴다."

"가면은 를 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창조하기 위해서다."
- 배트맨 Vol.1 #624
"나는 조커에 대한 어떤 책임도 받아들일 수 없고...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를 오래전에 죽였어야 했다는 것을 빼놓고는 말이다."
-배트맨: 허쉬
Do you want to know something funny? Even after everything you've done... I would have saved you. (웃기는 거 하나 알려줄까? 여태까지 네가 저지른 그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난 널 구하려고 했다는 거야.)
- 배트맨: 아캄 시티 中, 자기가 죽게 됐으니 이제 만족하냐고 묻는 조커에게
성우 케빈 콘로이의 멋진 목소리에 힘입어 더욱 위엄과 무게감이 더한다. 해외 웹에서는 이 대사만 따로 추출해 돌아다닐 정도. 바로 위 허쉬에서의 대사와도 묘하게 대비된다. 작가마다 이해하는 배트맨의 심리가 다르다는 걸 드러내는 셈.

이 대사 직후 힘없이 웃으면서 "That actually is... pretty funny!(그건 좀... 꽤 웃기는구만!)"라고 유언을 남기는 조커 또한 성우가 그 유명한 마크 해밀이다. 최고의 배트맨 성우와 최고의 조커 성우가 만들어 낸 아캄 시티의 엔딩이자 명장면.
"I didn't count on being happy."
"제가 행복해질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 배트맨 TAS 극장판 中
부모님들의 묘지 앞에서 나온 대사인데, 배트맨으로써 아직 각성하기 전이고, 연인을 만나서 자경단으로써 활동해야하는지 말아야하는지 고민하는 명장면이다. 이때 브루스 웨인은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연인을 만나 행복해서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다.
로빈: "Batman, we haven't got any powers, what can we do?"
("배트맨, 초능력도 없는 우린 뭘 할 수 있죠?")
배트맨: "We can share our courage. We can give them hope."
( "우린 용기를 나눌 수 있어.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팝콘이나 가져와라 로빈의 원본 대사다.
"Don't leave me!"
"절 떠나지 말아요 제발!"
슈퍼맨/배트맨 #56 브루스 웨인의 부모의 환영이 사라지며 한 대사.

17. 관련 문서



[1] 디텍티브 침프와 비교되기도 한다.[2] 후술하겠지만 원문은 배트맨 TAS에서 등장한 명대사이나 소개를 위해 주어가 he로 바뀌었다.[3] 영어권에서 Insider(인사이더)는 내부자라는 의미에 가까우며, 어떤 조직의 일원이나 연관된 사람을 뜻하는 말이다.[4] 슈퍼맨이 초인(superhuman) 히어로의 대표적인 캐릭터라면, 배트맨은 인간(human) 히어로의 대표적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5] 174만 달러(약 22억 1,763만 원)에 낙찰됐다.#[6] 흔히 쾌걸 조로로 알려져 있는 그것. 미국 건국 이전 스페인이 지배하던 식민지를 배경으로 한다.[7] 부잣집 도련님이 신분을 숨기고 가면쓴 히어로로 활동하는 캐릭터 계보는 스칼렛 핌퍼넬을 시초로 여기에 영향을 받은 쾌걸 조로가 등장하고 다시 여기에 영향을 받아 미국 코믹스에 팬텀(만화)로 상륙한다. 이 계보가 배트맨까지 이어지는 것이다.[8] 그는 1970년대에 DC 코믹스와 밥 케인 작업실의 계약이 해지되어 일일이 밥 케인의 검열을 받는 일이 없어지자 바로 새로운 작가들을 배트맨 시리즈에 고용하여 진지한 배트맨을 만드는 데 공로를 세운 편집장이다. 빌 핑거는 당시에는 밥 케인 작업실과는 독립한 상태였으나, 슬슬 은퇴할 시기였으니 만큼 배트맨 시리즈에서는 하차하게 되었다.[9] 코믹스 연구자 겸 코믹 북 스타일의 일러스트레이터. 공식 사이트 실버 에이지 당시의 스타일과 아이디어를 총망라한 The Silver Age of Comic Book Art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10] 도서번호: ISBN-13 978-1580892896[11] 정확히는 1920년에 나온 연극 <박쥐>를 1926년에 영화로 각색한 버전을 동일감독이 유성영화로 리메이크한 <박쥐의 속삭임(The Bat Whispers)>에서 따왔다. 극중 살인마의 모습[12] 그래픽 노블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의 그랜트 모리슨에 의하면 원래 배트맨의 기원은 토머스 웨인이 총에 맞아 죽고 마사 웨인은 놀라 심장마비로 죽는 것이었다고 한다. 부모 모두가 총에 맞아 죽는 이야기가 된 결과 비극성은 강화되었지만 원래의 신화적인 상징성은 감퇴했다고 한다.[13]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에서는 그린 애로우가 플래시에게 이런 부분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말인즉슨, "항상 너 자신이 스스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수는 없지만, (슈퍼히어로의 상징이라 볼 수 있는) 마스크는 그럴 수 있다."[14] 원더우먼의 진실의 올가미를 붙잡고 서로 정체를 밝힐때 원더우먼은 "히폴리아 여왕의 딸, 데미스키라의 다이애나", 슈퍼맨은 '클라크 켄트, 칼 엘'이라고 말할 때 배트맨 혼자서만 "배트맨"이라고 말한다. 그의 본질은 배트맨이고 브루스 웨인은 그저 위장한 모습일 뿐이라는 것.[15] 반대로 슈퍼맨클라크 켄트가 본 모습, 본 성격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원더우먼의 경우 배트맨과 비슷하게 원더우먼 쪽이 본 성격이지만 사실 원더우먼과 다이애나의 차이가 별로 없어서인 경우이다.[16] 고든은 배트맨이 신뢰하는 사람 중에 탑에 속하는 사람이기에 가능했던 일[17] 우주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느라 모른다는 것일 거라는 설이 많은데, 저 당시 할은 지구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내서 충분히 알 수는 있었고, '전 세계를 장악한 기업가 브루스 웨인'은 몰랐으나, 당시 간간히 소문만 무성하던 "도시전설 배트맨"에 대해서는 아주 잘 알고있었다. 그냥 브루스 웨인이라는 인물이 "오로지 날아다니며 꿈을 이루는 것만을 사랑하는" 할에게는 관심 밖이었던 것이다.[18] "저 친구들 말대로 도련님은 훨씬 좋은 음식을 먹고 훨씬 좋은 옷을 입지 않습니까?"라며 자기를 구타했던 친구들의 뒷모습과 그들의 막장 부모/막장 생활을 보여주며 "저렇기에 불만과 분노가 저리 서려 있는 겁니다"라며 해명하지만 동시에 "그렇다고 도련님을 괴롭히고 때린 건 잘한 게 아니죠... 맞고만 있을 건가요? 이제 시작입니다"라며 가만히 맞기만 하면 더 심해질 거라고 하며 맞서 싸움하는 법을 가르치기도. 참고로 코믹스에서 알프레드는 특수부대 출신이다.[19] 그렇기 때문에 알프레드 페니워스가 없었더라면 브루스 웨인은 삐뚤어지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적어도 정의에 관심이 없는 이기주의자가 될 수도 있었다. 실제로 엇나가게 된 계기는 좀 다르지만 삐뚤어진 배트맨이 나오는 확장 유니버스도 존재하는데 여기서 묘사되는 브루스 웨인의 무시무시함을 생각해보면...[20] New 52에서는 고담에서 고등학교까지 다녔지만 수업 중에 멍때리는 일이 잦아 선생님께 지적을 받기도 했다.[21]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3D 모델을 사용하는 그림작가라서 작화 붕괴가 없는게 특징이지만 다소 딱딱한 느낌도 든다.[22] 다만 작중 집사 알프레드가 브루스에게 은둔생활을 주로하고, 몸에 상처가 자주 생길경우 정체를 의심당할 수 있다며 대외적인 활동으로 이미지를 형성해 의심을 피하는건 어떻겠느냐고 제안하는 장면이 있으며 (폴로 같은 것을 예시로 들었는데 그건 브루스가 거부했다) 그뒤로부터 막장적인 행동을 하는것으로 보아 실제 인성이 막장은 아니다.[23] 여담으로 발레단을 데리고 요트 여행을 간 건 홍콩으로 도피한 라우를 잡아오기 위해 알리바이를 꾸미기 위함이었다. 문제는 이 때문에 덴트와 레이첼이 보려던 공연이 취소됐다는 것. 다만 이건 알프레드의 아이디어였기에 브루스 입장에선 나름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막장짓이 어울릴 만한 이미지를 만든 건 본인이라 어쩔 수 없는 부분.[24] 마블 코믹스에서 아이언맨토니 스타크의 보디가드라는 식으로 정체를 감추는 것과 비슷하다.[25] 이 같은 점은 놀란의 다크 나이트 3부작에도 반영되었다. 정식 영화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다크 나이트 개봉 전 배급사가 인터넷에 공식으로 올려둔 동영상(고담뉴스)를 보면, 브루스 웨인은 배트맨 비긴즈 당시 부쉈던 도시의 시설을 재건하는데 많은 돈을 기부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기차를 막기 위해 배트모빌로 폭파시킨 다리 등.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존 블레이크의 대사를 봐도, 웨인 엔터프라이즈의 재정이 어려워지기 전까진 재단에서 고담시의 보육원을 후원한 걸 알 수 있다.[26] 조커의 입장에선 배트맨이 누구인지는 이미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코믹스에서는 배트맨의 정체를 알고 이를 이용해 그를 파멸시키려는 자들을 자기 손으로 죽였으며 애니판에서는 그의 가면을 벗기려 한 할리 퀸을 창밖으로 날려버렸고 아캄버스에선 마찬가지로 생포한 배트맨 마스크를 벗기려는 할리 퀸에게 "어차피 우리 모두가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데 그거 벗겨봤자 뭐하냐"라는 식으로 점잖게 다그친다.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는 배트맨의 정체를 알아낸 자가 배트맨의 정체를 밝히려고 TV에 출연하자 전화상으로 배트맨 없는 삶은 재미없으니 저놈 죽이지 않으면 병원을 날려버리겠다라고 고담시민 전체를 협박한다. 거기에 조커는 브루스 웨인 이외의 인물이 배트맨이 되면 가면 속의 인물이 바뀌었다는 걸 단번에 알아차린다. 딕 그레이슨이 배트맨이 되었을 때가 대표적인 예. 이걸 미뤄보아 배트맨이 누군지 알려고 했다면 진작에 알았겠지만 이젠 괴롭히는 재미만 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식이라 추정할 수 있다.[27] 조커는 이미 정체를 알고 있어서 그렇다는 주장도 있지만 순수한 의미로서 '흥미가 없다'는 쪽이 더 정설에 가깝다. 조커가 배트맨의 진정한 이해자라는 것은 브루스 웨인을 알아서가 아니라, 진짜 조커가 분장한 '광대'이듯 진짜 배트맨 또한 배트맨 복장을 뒤집어 쓴 바로 그 '박쥐인간'임을 이해하기 때문이며, 박쥐가면 안쪽에 있는 '사람 피부색의 또 다른 위장'에 관해서는 그게 무엇이든 간에 배트맨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못하니 별 관심이 없다, 라는 식이라 봐야 한다.[28] 토벌해야하는 반정부집단인 뮤턴트들의 토벌을 멋대로 막아 뮤턴트들을 군대로 거느리고 정부의 소환에 불응한터라 이는 명백한 위법행위다.[29] 엄밀히 말하자면 평행세계가 아니다.[30] 때문에 조 칠은 토머스 웨인에게 맞아죽었고 아내인 마사 웨인은 아들을 잃은 충격으로 미쳐서 조커가 되고 말았다. 또한 토머스 웨인 배트맨은 아들을 잃고 아내는 미쳐서 빌런이 되었기 때문에 더는 잃을 게 없는지라 범죄자에게도 자비가 없어서 허쉬, 포이즌 아이비, 스케어크로우, 킬러 크록 같은 네임드 빌런을 모두 죽였고 이명도 '다크 나이트'가 아닌 '벤전스 나이트'로 활동 중이다.[31] 이후 플래시가 가져온 토머스 웨인의 유서를 읽은 배트맨이 가면을 벗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플래시포인트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32] 스왐프 씽이 한 일이 언론에는 저스티스 리그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33] 장 폴이 의외로 잘하고 있자 이제 배트맨 일에서 은퇴하고 살 생각까지 했었다.[34] 정확히 말하면 어떤 인물의 계획에 의해 그의 아버지의 유전자를 브루스 웨인의 유전자로 바꾼 것이다.[35] 빌런들은 예전과는 달리 신체능력만으로 다 때려부수는 배트맨(으로 변장한 슈퍼맨)을 보고 당연히 기겁한다. 특히 베인의 경우 강화약물을 주입해서 더 강해진 상태로 싸웠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오히려 두들겨맞아 충격을 받으며 제압당한다.[36] 테리 맥기니스는 배트맨 비욘드에 나오는 35년 후의 배트맨인데 어디까지나 유전자가 이어져있긴 하지만 친아들이라기에는 좀 애매하다. 왜냐하면 테리 맥기니스는 친아버지가 따로 있고 다만 아만다 윌러가 특수한 약을 제작해서 테리의 아버지에게 주사했는데 이 약은 아이를 낳으면 유전자가 브루스 웨인과 같도록 변하는 약이기 때문. 다만 그외에는 그냥 테리 아버지의 유전자를 브루스 웨인의 것과 바꿔치기했다는 버전도 있다.[37] 거의 모든 배트맨 시리즈에서 알프레드는 웨인 집안의 집사이나, 브루스 웨인을 아기 때부터 돌봤고 웨인 부부가 살해된 후에는 사실상 브루스의 제 2의 아버지 내지는 정신적 아버지가 된다. 이러한 경향은 시리즈가 지속될수록 심화되어, 뉴52에서는 브루스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고 브루스가 배트맨으로서 위험한 일을 행하는 것을 걱정하는 것 뿐만아니라 다친 브루스를 보고 감정적으로 동요하는 모습, 브루스 웨인이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삶을 사는 상상을 하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 모습, 브루스가 그에게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친가족과 같은, 혹은 그 이상의 관계이다. 리부트 이전 "배트맨#687"에서는 브루스 웨인을 슈퍼맨 앞에서 도련님, 주인님도 아닌 "아들(Son)"로 칭했다.[38] 상기 내용은 배트맨 앤 로빈 레퀴엠 이슈. 그런데 배트맨 앤 로빈 이슈와 배트맨 이슈, 배트맨 주식회사 이슈에서 나온 배트맨의 데미안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매우 상이하게 나타나 논란이 다소 일었다. 배트맨 앤 로빈 이슈에서 나온 배트맨은 데미안의 죽음을 격렬하게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스나이더 런의 배트맨 이슈에서는 한 차례 격렬한 슬픔에 잠겨 이성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결국엔 큰 사단 없이 비교적 조용히 받아들였기 때문. 본인 스스로도 '제이슨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나 자신을 잃지 않았다'고 하기도 했고.[39] 다만 이슈들 간 시간 배치가 배트맨 주식회사 → 배트맨 앤 로빈 → 배트맨 순으로 진행되었다고 가정한다면 아주 부자연스런 전개는 아니기는 하다.[40] NYPD의 별명인 '뉴욕 최정예(New York's Finest)'를 빗댄 표현이다[41] 불살주의 신념을 철저히 지키는 배트맨, 슈퍼맨과 달리 원더우먼은 아마존 전사 출신이기에 살인을 하는 데에 망설임이 없다.[42] 존 스튜어트는 해병 출신이라는 점과 건축가라는 직업으로 원칙주의자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일적인 부분에선 비슷한 성향의 배트맨과 궁합이 잘 맞는 편이다.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같은 작품들에서 후배히어로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호랑이 교관이 따로 없을 정도. 슈퍼걸에게도 "네 사촌이 누군지 난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다시 한번 더 팀웍을 깨뜨리면 리그에서 퇴출시킬 거다."라고 엄하게 대하였다.[43] 물론 브루스 본인은 그런 제퍼슨에게 난 너와 동료들을 신뢰한다고 대놓고 말하지만, 하는 행동이나 그후를 보면 블랙 라이트닝에겐 말만 저러지 정말로 믿지는 않는 것 같다고 생각이 들 수 있긴 하다. 하긴 배트맨이 의심많고 독단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블랙 라이트닝뿐만 아니라 여타 다른 히어로들에게서도 이런 시선은 은근히 던져지는 편이다.[44] 이 클리세는 배트맨의 그 화려한 악당 로스터에게도 통용된다. 배트맨시리즈의 악역들은 대부분 초인이 아니거나 인간의 범주를 넘어섰어도 최소한 배트맨의 전략전술이 통해야 하는지라 엄청난 스케일의 능력을 갖지 못한다. 그래서 다른 히어로 시리즈와 크로스오버가 되기도 쉽지 않고 된다고 해도 능력의 한계로 비중이 적을 수밖에 없다.[45] 물론 배트맨만 머리가 좋은게 아니라 슈퍼맨과 원더우먼도 머리가 굉장히 좋다.[46] 비슷한 말로 〈인피닛 크라이시스〉 때 지구 2의 슈퍼맨에게 지구 1의 슈퍼맨이 "완전한 세상은 슈퍼맨을 필요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원본은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했던 '영웅이 없는 사회가 불행한 것이 아니라 영웅을 필요로 하는 사회가 불행한 사회이다.'라는 말.[47] 1960년대 및 1970년대 초반에 배트맨 담당 성우로 활약했다.[48] 현대에는 주로 고전 배트맨 역할을 맡았다. 2017년 작고 이후에는 고전 배트맨 시리즈 제작이 중단되었다.[49] 가장 대표적인 배트맨 성우로 활동했다. 때문에 역대 배트맨 성우들 중에서 출연작도 가장 많다. 다만 지병인 대장암으로 2022년 11월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멀티 버서스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에서의 활약이 그의 마지막 연기가 되어버렸고, 조커 전담 성우로 맡은 배우 마크 해밀도 케빈 콘로이의 죽음을 슬퍼하며 케빈 콘로이가 배트맨을 하지 않는 이상 조커를 연기 하지 않겠다고 하여 사실상 조커역을 은퇴했다. 문제는 2024년 케빈 콘로이의 유작으로 알려진 수어사이드 스쿼드 게임은 게임성은 둘째치고 배트맨의 캐릭터성을 심각하게 폄하하여 연출한 작품이다.(이에 대해선 문서의 평가 참고. DC 유니버스의 불살주의를 버린 배트맨 캐릭터성에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지만 수어사이드 스쿼드 게임에 비하면 양반이다.) 이 때문인지 팬들은 게임 스토리 작가들에 대한 비난과 대표적 배트맨 성우의 마지막 작품으로 너무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50] 2022년에 아캄 시리즈에서 케빈 콘로이가 타계한 당시 배트맨이 케빈 콘로이를 추모하는 영상이 추가되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게임은 아캄 나이트 이후 5년 후 설정인데 트레일러와 엔딩에서 케빈 콘로이에 대해 추모하기도 한다. 그러나 게임에서 배트맨에 대한 폄하 연출 때문에 제작진이 그럴 자격이 있나 하는 반응도 많다. 2024 수어사이드나 아캄버스 시리즈는 같은 스튜디오에서 제작했으나 제작진이 다르다.[51] 라디오 드라마[52]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에서 배트맨을 처음 맡고 이후 다수의 배트맨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배트맨 역을 맡았고 레고 무비 같은 카메오 배역도 연기했다. 카툰 네트워크투니버스에 송출될 당시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가 자사의 상품 퀄러티 유지를 위해 할리우드 스케일의 오디션을 진행해서 화제가 됐는데 신동식 피디의 PC 통신글에 따르면 몇몇 애니메이션만큼은 수입되기도 전에 미국 본사의 공인으로 이미 주연 성우진이 정해져있었는데 그 대표적인 배역중 하나가 이정구의 배트맨이었다고 한다.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 연기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워해서 애니메이션까지 이어졌다고 한다.[53] 저스티스 리그 다크에선 언급만 살짝 된다.[54] 반면 대우가 좋은 캐릭터가 원더우먼샤잠이었다.[55] 헌티드 나이트, 롱 할로윈, 다크 빅토리, 캣우먼: 로마에서 합본[56] 롱 할로윈의 속편[57] 롱 할로윈의 중간에 들어가는 이야기[58] 롱 할로윈과 다크 빅토리 이후의 이야기지만 옴니버스에는 수록되지 않았다.[59] 지구 2 시절부터 지구 1, 뉴 어스, 프라임 어스까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있다.[60] 배트맨 Vol.1 #47, #232, 배트맨 블랙 앤드 화이트 #2이 수록되어있다.[61] 디텍티브 코믹스 Vol. 1 #831, 배트맨 Vol. 1 #567이 수록되어있다.[62] 블랙키스트 나이트: 배트맨 1~3이 수록되어있다.[63] 플래시포인트: 배트맨 - 복수의 기사 #1-3가 수록되어있다.[64] 이 책에서 배트맨 주식회사 Vol. 2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다. 배트맨 주식회사 Vol. 2를 먼저 읽는 것이 좋다.[65] 배트맨: 디텍티브 코믹스 Vol. 1과 배트맨 Vol. 1 이후 읽어야 한다.[66] 디텍티브 코믹스 Vol. 2: 빅팀 신디케이트에 수록된 디텍티브 코믹스 #944와 슈퍼 선즈 옴니버스 맨 앞에 수록된 슈퍼맨 #10이 같은 2017년 1월에 나왔으나, 일부 이슈들(내일의 슈퍼 선즈 스토리라인)은 디텍티브 코믹스 Vol. 5 이후의 일이기에 맞추어서 읽어야 한다.[67] 실제 배트맨 코믹스가 수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배트맨 캐릭터인 로빈이 주연인 슈퍼 선즈가 수록되어 있고 배트맨이 다수 등장하기 때문에 등재되었다.[68] 다크 나이트 리턴즈 속편[69] 조커의 속편[70] 뉴 52 배트맨과 리버스 올스타 배트맨의 속편에 가까운 작품이다.[71] 화이트 나이트의 속편[72] 화이트 나이트의 저주 속편[73] 영화 더 배트맨의 각본가가 썼지만, 엄연히 말해 더 배트맨과 같은 세계관은 아니다.[74] 아래 이슈로 먼저 출간된 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75] 배트맨 TAS의 시나리오 작가 폴 디니가 밤중에 폭행사건을 당하고서 자전적으로 쓴 만화다.[76] 설정집과 유사한 책이다.[77] 할리퀸이 DC팬돔 이벤트에서 덤빈 적이 있다. "배트맨? 걔 재수없어. WB는 빅뱅 이론프렌즈가 먹여살리고 있다고."[78] 처음에는 배트맨을 좋아하던 아들을 위해 배트맨 코스프레를 시작했다가 아들 뿐만 아니라 많은 아이들이 배트맨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서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활동 초기에는 자신이 살던 볼티모어 지역 주변의 병원에서 활동하다가 점점 활동 지역을 넓혀갔다고 한다.[79] 2001년부터 활동했으면서도 그 동안 정체가 전혀 밝혀지지 않았으나 11년이 지난 2012년에 차량 번호판 때문에(정체를 숨기기 위해 차 번호판에 배트맨 마크를 부착하고 다녔다고 한다) 경찰 단속에 걸리면서 정체가 드러났다. 정체를 숨기려고 한 행동이 오히려 정체를 밝힌 셈.[80] 원문은 'batler'. 박쥐를 뜻하는 bat와 집사를 뜻하는 butler를 합쳤다.[81] 원문은 'goth ham'. 고담(gotham)의 언어유희이다.[82] 알프레드 이름이 알프레드 "페니"워스라서 이렇게 나온 것 같다.[83] 해당 대사는 진짜로 조커가 할만한 대사라는 평이 많다.[84] 즉 AI가 부모님이 없는 걸 배트맨의 중요한 캐릭터성으로 학습했다는 뜻이다(...)[85] 그리고 캡틴은 슈퍼숄저가 된 이후로도 자신을 계속 단련했다.[86] 배트맨처럼 항상 치밀한 준비를 하고도 삽질만 하는 이유 중 하나, 머리가 좋긴 하지만 배트맨처럼 전략 전술의 전문가는 아니다.[87] 그러나 뉴52 엔드게임 스토리아크에서 배트맨이 전세계 국방비의 60%가량의 돈을 슈트 하나에 썼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 브루스 웨인의 재산은 가늠이 불가능해졌다.[88] 하지만 JLA/Avengers나 뉴 어벤져스에서 배트맨을 모티브로 한 라이더와의 싸움에서 블랙 팬서가 라이더에게 자기보다 실력이 훨씬 뛰어나다고 말한다, 이는 간접적인 뱃신효과랄수도 있다.[89] 한 이슈에서 카메오로 출연해 브루스 웨인에게 전화를 걸어 기부의사를 밝힌 적 정도가 전부다.[90] vs놀이를 다루는 채널인 1분 대난투에서는 이 둘의 대결에 대해 배트맨 쪽에 손을 들어줬다. 물론 사망하는 것도 아니고 1분 내로 상대를 저지하거나 격파하는 측이 이기는 것이다. 반대로 DEATH BATTLE에서는 아이언맨이 승.[91] 선술한 배트맨의 식단과 같은 책에서 나왔다.[92] 또한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기준 대한민국에서 전기를 많이 사용한 주택 순위에서 삼성 관련 사람들이 상위권에 오르고 그 중 1위가 이재용의 자택이었기 때문에 그가 집 지하에 있는 배트 케이브를 유지해서 그렇다는 농담이 돈 적이 있기는 하다. 삼성 가가 대대로 폐가 안 좋아서 공기청정기를 돌리느라 그렇다.[93] 다만 plot hole로 추정된다.[94] 다만 AB형은 세계적으로 인구가 적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전체인구의 평균적으로 3~5%만이 있기 때문에 희귀한 편이다.[95] 사심 없는 영웅은 모든 사람에게 주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으며, 악당은 아무것도 주지 않고 모든 것을 가져간다는 은유(베스트 댓글)가 된다. 다만 Rh-는 서양에서는 동양에 비해 비교적 흔하긴 해도 세계적으로는 흔치않은 편이다.[96] 그 유명한 "팝콘이나 가져와라 로빈" 대사왜곡 개그짤의 원본이 이 이벤트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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