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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2:37:21

파이어플라이(DC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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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의 등장인물
파이어플라이
Firefly
파일:Firefly.jpg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최초 등장 Detective Comics #184 (1952년 6월)
창조자 프랜스 헤런 (글), 딕 스프랭 (그림)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가필드 린스
Garfield Lynns
종족 인간
소속팀 시크릿 소사이어티 오브 슈퍼 빌런즈[1]
능력



[clearfix]

1. 개요

DC 코믹스에 등장하는 빌런.

2. 특징

비행이 가능한 복장에 화염방사기를 무기로 쓰는 방화범이다. 벌처의 DC 코믹스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파이어플라이라는 이름을 이용해 슈트는 파리와 같은 곤충에서 본따는 일이 많다.

1952년부터 등장한 유서 깊은 빌런이나 원작에서의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다. 본명은 가필드 린스(Garfield Lynns)로, 원래 폭발이나 불 등의 영화 특수 효과를 맡은 기술자였으나 해고당한 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 범죄에 손을 대게 되었다. 첫 등장한 50년대에는 전기와 화염 등의 특수 효과를 무기로 절도를 벌이는 범죄자였으나, 크라이시스 온 인피닛 어스 이후 설정이 변해서 제트팩화염방사기를 무기로 방화를 저지르는 강박적 방화범이 되었다.

파이어플라이의 닉네임을 쓰는 악당은 그 외에도 1959년에 등장한 테드 카슨(Ted Carson)이 있는데, 이쪽은 본래 갑부였다가 도박으로 재산을 전부 탕진하고 범죄자의 길로 들어선 인물이다. 다만 가필드 린스보다도 훨씬 인지도가 없기 때문에 미디어에서 파이어플라이라면 보통 가필드 린스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단 New 52 리부트 이후의 파이어플라이는 테드 카슨으로서, 이쪽은 고등학교 교사였다가 애인에게 차이고 복수를 위해 방화범이 된 인물로 설정이 변해 버렸다. 전체적으로 배트맨 NBA에서의 가필드 린스의 설정을 상당부분 차용한 캐릭터이다. NEW 52 이후의 가필드 린스는 테드 카슨에게 살해당하고 장비를 뜯긴 것으로 추정된다.

3. 다른 미디어믹스에서

3.1. 실사화

3.1.1. 배트맨 v 슈퍼맨: 던 오브 저스티스

배트맨 v 슈퍼맨: 던 오브 저스티스의 프리퀄 코믹스에서도 등장. 폭발물을 설치하다가 배트맨과 맞붙는데, 화염방사기를 쏘며 배트맨에게 불 속에서도 숨 쉴수 있냐며 도발하다가 오히려 마스크를 쓰고 있던 배트맨에게 얻어맞고 역관광당한다.

이후 배트걸에서 브랜든 프레이저가 연기해서 메인 빌런으로 나왔지만 영화 개봉 자체가 무산됐다.

3.1.2. 에로우

올리버 퀸을 주인공으로 한 미드 에로우에서는 본래 소방관이었으나 무리하다가 전신화상을 입고 인생을 망쳐 복수하려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문제는 상관이 진압하기 힘든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오라고 명령을 했는데 건물을 구할 수 있다면서 추가인원지원 요청과 함께 명령에 불복종한 자신의 잘못이라는 것이었다. 자기의 (의도는 좋았을지언정)과한 의욕 때문에 사고를 당해 놓고 그걸 가지고 자길 구하지 않았다고 동료들에게 불지르는 짓에는 작은 면벌부도 줄 수 없다.

애로우의 설득에 복수를 멈추는가 했더니, 자신은 이미 전부 타버렸다며 자살한다.

3.1.3. 고담

고담에서는 브리짓 파이크 란 이름으로 TS되어 등장한다. 이 영향으로 나중에 만화책 본편에서도 레이디 파이어 플라이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원래는 다른 의붓 오빠들이 방화범이고 본인은 그 오빠들 밑에서 식모살이를 하고 있었는데, 막내 오빠가 경찰에 붙잡히면서 대타로 나서게 되었으나, 실수로 경찰을 죽이고나서 폭주하여, 기존에 자신을 학대하던 다른 오빠들도 분사시키고, 슈퍼빌런 파이어플라이가 된다.

3.2. 애니메이션

3.2.1. 배트맨 NBA

애니메이션 배트맨 NBA에서는 사랑하는 여자가 있었지만 얀데레에 가까운 스토킹을 해서 여자한테 차인 후 엇나가기 시작해서 악당 파이어플라이가 된다. 브루스 웨인도 아니면서 수제 제트팩과 화염 무기를 사용하며 나중에 사랑하는 여자를 납치하고 자신이 만든 화염 젤을 보여주는데 불이 얼음을 뚫고 내려가는 위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결국 방화코팅을 한 슈트[2]를 입은 배트맨에게 발리고 도망가다가 잔해에 깔려서 체포된다. NBA 후속으로 만들어진 배트맨 비욘드에선 배트 케이브에 그의 슈트가 전시(...)되어 있다.

3.2.2. 더 배트맨

성우는 제이슨 말스덴/카와모토 쿠니히로.

고속 제트팩과 레이저 무기를 사용하는 범죄자로 나오며, 한 차례 배트맨을 이기기도 했다.

시즌 5 초반에 사고를 당해 전신에서 불꽃을 일으키는 초능력을 지니게 되었지만 그 힘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애인인 제인 블레즈와도 마찰을 빚게 된다. 결국 폭주하다가 배트맨에 의해 액체 질소를 뒤집어쓰고 아캄 수용소에 갇히고 블레즈는 린즈에게 결별을 선언한다.

이 애니메이션 버전의 파이어플라이 디자인이 원판보다 훨씬 세련되어서 제법 호평 받았는데, 이 더 배트맨 버전의 파이어플라이 디자인은 레고 배트맨 시리즈 등 기타 미디어나 상품에 역수출되기도 했다.

3.3. 아캄버스 시리즈

파일:external/www.gamearthub.net/jocz-batman-arkham-origins-firefly-1.jpg
배트맨: 아캄 오리진》에서의 파이어플라이

작중 성우는 크리스핀 프리먼/하치스카 토모타카.

3.3.1. 배트맨: 아캄 오리진

배트맨을 잡기 위해 모인 악역으로 등장한다. 개성이 없어서 코믹스에서 사라진 빌런답게 전형적인 미친놈 타입. 미친놈처럼 웃으면서 요리조리 날아다니며 불을 쏴댄다. 조커가 잡혀서 돈 없다고 해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냥 불지를 수 있으면 좋은 듯.

아캄 오리진의 보스 중 가장 다이내믹한 보스전을 자랑하는데, 고담 파이오니어 다리에 잔뜩 폭탄을 설치해놨으나 배트맨(+고든)이 다 해체해버리고 나서 보스전 돌입.

아캄 어사일럼 포이즌 아이비 보스전이랑 얼추 비슷하다. 날라댕기는 놈이라 처음엔 한번씩 당황한다 카더라 파이어플라이가 제자리에서 호버링할 때 접착 폭탄이나 배터랭 등을 잔뜩 던져서 데미지를 주고 그가 쏘는 불길을 피해야 한다. 어느 정도 체력을 깎으면 배트클로로 끌어와서 큰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체력을 다 깎으면 배트맨에게 끌려가서 날개를 뜯기고 고글이 부서지도록 쳐맞은 다음 다리에 꽁꽁 매달린다.

부서진 고글 안을 보면 화상자국이 가득한데 원작에서도 나온 설정으로 몸의 90%가 화상 자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유가 자기가 저지른 방화에 자기까지 휩쓸려서기 때문이다.

명대사론 점착폭탄을 맞고 나서 하는 이게 뭐야?! 박쥐 가래?!가 있다.

3.3.2. 배트맨: 아캄 나이트

메인 스토리에는 관여하지 않고 오직 사이드 미션에만 볼 수 있다.

소방서에 불을 지르는 것을 저지하면 도망가는데 이때 배트모빌로 일정거리 이하를 유지하며 제트팩의 에너지가 다 닳도록 쫓아가야 한다. 계속 코너를 돌면서 미친듯이 폭주하는지라 따라붙는것이 쉽지만은 않다. 에너지가 바닥을 칠 때 충분히 가까이 접근하면 테이크다운을 걸 수 있다. 마지막 미션 전에는 배트맨을 뿌리치고 도망치지만 마지막에는 배트맨한테 얄짤없이 붙잡혀서 자기 날개로 GCPD까지 운송되며 이후 파이어플라이의 화염방사기와 제트팩은 GCPD의 증거물 보관실에 배트맨의 트로피로서 전시된다.
게임 중 그가 일했던 전 직장인 파네사 스튜디오에서 파이어플라이의 스토리를 알 수 있는데, 그가 특수효과 담당으로 마지막으로 참여한 영화 '인페르노'는 화려한 불꽃 특수효과 등으로 비평가 등에게는 극찬을 받았으나 제작비를 엄청나게 잡아먹은 데다가 흥행에서는 완전히 망해 버렸고, 이에 영화사 사장은 경영난을 이유로 그를 해고했으며 린즈는 여기에 앙심을 품고 니트로글리세린으로 사장에게 불을 붙여 날려버린 뒤 방화에 눈을 떴다고 한다. 영화 인페르노의 포스터를 보면 제트팩을 달고 날아가는 인물이 보이는데, 아마도 파이어플라이의 제트팩은 이 영화에서 사용되었던 물건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도시 내에서 폭력배들이 가끔 "파이어 플라이말야. 분명히 영화에서 본적 있어. 파이어맨? 파이어? 입에서 자꾸 맴도네." 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한다.
오리진 시절엔 날짜가 크리스마스 전후라 온몸을 감싼 방염 바디슈트를 입고 있었으나, 아캄 나이트 시점에선 할로윈이라 얇은 복장으로 갈아입어 맨살이 많이 드러난다. 문제는 파이어플라이의 피부 대부분이 화상으로 인해 끔찍하게 뒤틀린 몰골이라 상당히 징그럽다. 게다가 오리진 때보다 화상이 더 심해졌는지 말할때마다 고통스러운 신음 소리를 낸다.

[1] Secret Society of Super Villains[2] 이 슈트의 생김새가 마치 먼 훗날 미래를 다루는 배트맨 비욘드에서 나오는 차세대 배트맨 테리 맥기니스가 입는 슈트와 무척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