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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2 01:26:20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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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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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
리마스터 배트맨: 리턴 투 아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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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
Suicide Squad: Kill The Justice League
파일:수어사이드 스쿼드:킬 더 저스티스 리그 박스아트.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개발 락스테디 스튜디오
유통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PlayStation 5 | Xbox Series X|S[1] | Microsoft Windows
ESD PlayStation Network | Microsoft Store
Steam | 에픽게임즈 스토어
장르 오픈 월드 TPS 액션 어드벤처
출시 PS5 / XSX|S / PC
2024년 2월 2일[2]
에픽게임즈 스토어
2024년 3월 6일
엔진 언리얼 엔진 4[3]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청소년이용불가.svg 청소년 이용불가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파일:에픽게임즈 스토어 로고.svg

1. 개요2. 시스템 요구 사항3. 등장인물4. 전투 시스템5. 무기 및 장비6. 재능7. 평가8. 사건 사고
8.1. 스토리 유출 사태
9. 기타

[clearfix]

1. 개요

아캄버스의 개발사 락스테디 스튜디오수어사이드 스쿼드 기반 게임이다.

==# 발매 전 정보 #==
2020년 8월 7일, 락스테디 공식 SNS를 통해 슈퍼맨이 그려진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트위터에 "표적 확인"(Target locked)이라고 써진 것과 유출된 부제목이 '저스티스 리그를 죽여라'인 것으로 보아 빌런은 슈퍼맨과 저스티스 리그로 보인다.
티저 트레일러[4]

할리 퀸, 데드샷, 캡틴 부메랑, 킹 샤크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간 추측이 무성했던 슈퍼맨은 클라크 켄트 본인인데, 누군가에게 세뇌당한 상태다. 영상을 보면 브레이니악의 것으로 보이는 구조물이 보인다.

이 때문에 브레이니악이 슈퍼맨과 저스티스 리그를 세뇌해 빌런으로 만들어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이를 막는다는 설정으로 갈 거란 추측이 많다.

공개 전에 게임의 작가 킴 매캐스킬이 게임이 웃길 것이라고 했는데 트레일러에도 코믹한 장면이 많다. 슈퍼맨에게 까불대다가 슈퍼맨이 갑자기 헬기 파일럿을 히트 비전[5]으로 태워버리는 것을 보고 단체로 기겁한다거나 잠시 나가떨어졌다가 돌아온 캡틴 부메랑이 표적이 누구냐고 물어보자 다들 말없이 슈퍼맨을 가리키고 슈퍼맨을 본 캡틴 부메랑은 망했다는 표정과 말투로 욕을 한다거나. 그 와중에 히트 비전을 쏘려고 무섭게 눈을 빛내던 슈퍼맨은 뒤에서 날아온 부메랑에 뒤통수를 맞는다. 정작 캡틴 부메랑 본인은 깨알같이 킹샤크에게 떠넘기는 게 포인트.

그 외에도, 데드샷이 "나는 절대로 빗맞추지 않아"라는 말을 꺼내려 하자 다른 멤버들이 먼저 연달아서 그 말을 하고선, 부메랑이 "가 절대로 안 닥치고 매번 그말을 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라고 까는 장면도 있다.
DC 팬돔 패널 영상[6]

락스테디에 의하면 킬 더 저스티스 리그는 아캄버스에 속하며, 게임 시스템은 싱글 플레이를 할시 GTA 5처럼 캐릭터를 자기 마음대로 바꿔가며 돌아다니는 오픈월드 게임이며 코옵 플레이를 할시 최대 4인까지 같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한다. "킬 더 저스티스 리그"라는 말에 걸맞게 주임무는 슈퍼맨을 포함한 저스티스 리그를 죽이는 것이며, 누가 봐도 불가능한 임무로 보이지만 게임 내의 상황도 있고 그 스펙 차이를 극복하는 것 자체가 게임 디자인이라고 하는듯. 또한 심한 욕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며 슈퍼맨이 히트비전으로 사람을 태워죽이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일반적인 히어로 게임들에 비해 심의를 꽤 올리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레일러에서 멤버들마다 다양한 이동수단이 추가된 것이 눈에 띈다. 할리 퀸은 배트맨마냥 그래플링 훅을 사용하고 데드샷은 제트팩, 캡틴 부메랑은 스피드스터 능력을 사용하며 빌딩과 장애물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킹 샤크는 별 다른 추가장치는 없으나 신체능력을 살린 도약으로 빌딩 사이를 도약한다.

데드샷은 기존의 플로이드 로튼인데, 아캄버스에 등장한 데드샷은 항상 백인이었다. 마찬가지로 배트맨: 아캄 습격에 등장했던 캡틴 부메랑이 난데없이 스피드 포스 능력을 지니고 등장한다. 1대를 기반으로 2대[7]의 설정을 어느정도 가져온 듯 하다. 아캄 습격에서 사망했던 킹 샤크도 살아서 등장한다. 아캄 습격이 아캄버스에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게임과는 무관하므로 무시했을 수도 있다.
스토리 트레일러[8]

2021년 10월 17일에 진행된 DC 팬돔 2021에서 스토리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2021년 12월 10일, 더 게임 어워드 2021에서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Flash and Burn'이 공개되었다.

2022년 2월 3일, 블룸버그의 기자 제이슨 슈라이어에 의해 발매 시기가 2023년으로 연기되었음을 전했고 # 3월 23일, 본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세프턴 힐이 SNS를 통해 2023년 연기를 정식 발표했다. #
공식 배트맨 공개영상 - "그림자"
2022년 12월 9일 더 게임 어워드 2022에서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됨과 동시에 발매일이 2023년 5월 26일로 확정되었다. 배트맨의 등장이 확정되었으며, 본작이 케빈 콘로이의 유작이 된다. 트레일러 마지막에 배트맨의 명대사와 함께 케빈 콘로이를 추모하는 문구가 등장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킬 더 저스티스 리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티저 예고편
2023년 2월 22일 새벽 2시 State of Play에서 15분간의 게임플레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되었다.
공식 협동 게임플레이 - "무슨 수를 써서라도"

코옵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공개 전 2023년 1월에 4chan에서 상당한 분량의 스토리 루머가 나왔는데 사실인지는 불명. #
수어사이드 스쿼드 인사이더 01 - 스토리 및 게임플레이

2. 시스템 요구 사항

이미지 [ 펼치기 · 접기 ]
파일:Suicide_Squad_KTJL_PC_REQ.jpg
해상도 / 프리셋 FHD / 최하 QHD / 중간 4K / 높음
목표 FPS 30 FPS 60 FPS 60 FPS 60 FPS
CPU I5-8400
Ryzen 5 1600
i7-9700K
Ryzen 7 5800X
i7-10700K
Ryzen 7 5800X3D
i7-12700K
Ryzen 7 7800X3D
GPU GTX 1070
RX VEGA 56
RTX 2060
RX 5700 XT
RTX 2080
RX 6800 XT
RTX 3080
RX 7900 XTX
RAM 16GB 듀얼채널
API DirectX 12
저장공간 SSD 권장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수어사이드 스쿼드

DC 리버스 버전의 복장을 하고 있다. 무릎 부분에 플레잉 카드다이아몬드 무늬가 붙어있는데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 할리 퀸도 비슷한 장식이 무릎에 있었다. 나름대로 세계관이 연결되는 요소인 듯하다. [10]

3.2. 저스티스 리그

3.3. 그 외

4. 전투 시스템

아캄버스가 3D 액션 게임이었던 관계로 이전작까지는 특정한 적을 락온할 수 있는 기능이 있었지만 본작은 루터 슈터가 되어 게임성이 크게 달라져서 근접전과 총격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물론 자신은 TPS만 할거라고 생각해도 PC판 기준 우클릭을 지속해야만 총을 쏠 수 있기에 3인칭 시점에서 자유롭게 총을 쏠 수는 없다.

근접전에서 총격전으로 전환할 때 여러 적들이 한꺼번에 달려드는 특성상 각각의 적에 대한 대처법도 달리 적용된다. 조작법은 PC판 기준이다.

왼클릭: 근접공격, 장갑을 두른 적은 근접공격으로만 파괴할 수 있고 실드 회복도 파란색 오오라가 있는 적에게 근접공격을 가해야만 회복할 수 있다.[31]
우클릭: 총 조준, 현재 장비한 무기를 견착하며 이 상태에서 왼클릭을 하면 사격한다. 만약 근접공격 후 바로 우클릭하면 근접공격으로 다운된 적에게 총알을 선사하며 이땐 무조건 크리티컬로 들어간다.
우클릭 도중 F: 플레이어에게 공격을 가하려는 적에게 반격탄을 날린다. 너무 멀리 있거나 조준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반격탄이 제대로 맞지 않는다.
Alt: 회피
점프한 후 착지 직후에 Alt: 슬라이딩
체공 상태에서 Alt: 고공낙하 후 착지

5. 무기 및 장비

항목 참조.

6. 재능

항목 참조.

7.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suicide-squad-kill-the-justice-league/critic-reviews/?platform|
60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5/suicide-squad-kill-the-justice-league/user-reviews|
3.4
]]


[[https://www.metacritic.com/game/suicide-squad-kill-the-justice-league/critic-reviews/?platform|
61
]]


[[https://www.metacritic.com/game/xbox-series-x/suicide-squad-kill-the-justice-league/user-reviews|
4.9
]]


[[https://www.metacritic.com/game/suicide-squad-kill-the-justice-league/critic-reviews/?platform|
63
]]


[[https://www.metacritic.com/game/pc/suicide-squad-kill-the-justice-league/user-reviews|
1.7
]]

기준일:
2024-03-11
파일:오픈크리틱 로고.svg
파일:오픈크리틱 weak-man.png 평론가 평점
59 / 100
평론가 추천도
18%
유저 평점
XX / 100




||<-2><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1b2838,#555><bgcolor=#1b2838>
기준일:
2024-09-26
파일:스팀 로고 화이트.svg ||
<rowcolor=#fff> 종합 평가 최근 평가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15210/#app_reviews_hash| 복합적 (68%)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15210/#app_reviews_hash| 복합적 (54%)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font-size:.9em"]]


결국 이 게임은 이해하기 힘든 결정들로 가득 차있다. 왜 굳이 이런 소재를 라이브서비스 협동 슈터와 엮었는지, 전투 방식도 왜 이런걸 선택했는지, 시나리오의 디테일에서도 왜 그런 표현과 결과를 선택했는지, 정말 많은 부분에서 의문부호가 들게 한다. 협동 슈터로서의 요소와 스토리 드리븐 액션으로서의 요소가 서로 충돌하기 바쁘고, 게임의 많은 부분이 부정교합으로 붙어있다. 그렇다보니 개별 요소들의 완성도가 부족해진다. (중략) 보다 좋은 디렉션이 있었다면, 몇가지를 포기하되 남은 부분에 집중했다면 훨씬 더 좋은 작품이 될 수도 있었던 게임이다.
누굴 죽이냐보다 어떻게 죽이냐가 중요하지, 수어사이드 스쿼드 | 루리웹 공식 리뷰
자극적인 소재, 아캄버스 전작들의 잘 정립된 스타일을 버리고 TPS로 갈아탄 게임플레이, 잦은 출시 연기, 스토리 유출 등등 출시 전부터 불길한 징조들이 많아 우려를 샀고 결국 평가를 반전시키는 데 실패했다. 평론가 평점 역시 유저들의 부정적인 반응과 다르지 않아 메타크리틱오픈크리틱 둘 다 60점 초중반대라는, 아캄버스 사상 최고로 낮은 점수로 출발했다.[32] 리뷰 엠바고가 늦게 해제된 편인데, 이는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부정적인 프리뷰를 남긴 IGN 등에게 리뷰 코드를 제공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스토리에 대한 비판이 특히 거센데, 제목이 '킬 더 저스티스 리그'인 만큼 당연히 영웅들이 죽게 될 거였지만 캐릭터들과 기존 세계관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플래시는 세뇌당하기 전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구해줬지만 보스전 직후 흔한 사망 컷신 하나 없이 널부러져 죽으며 캡틴 부메랑에게 고인드립을 당하고, 그린 랜턴슈퍼맨은 철저하게 삼류 꼭두각시 악당처럼 나와 소모된다. 특히 기존 아캄버스의 주인공으로서 시리즈의 개국공신이라 할 수 있는 배트맨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비판의 주를 이루는데, 최고의 지략가이자 엄청난 정신력을 가진 배트맨을 멍청하게 세뇌당하게 만들고 2차 보스전은 두뇌 싸움이 아니라 거대한 괴물을 레이드하는 구도로 연출했다. 물론 스케어크로우의 공포 가스를 이용한다는 점과 인상적인 비주얼 자체는 좋았지만, 아캄의 악당들을 손수 제압한 무술의 달인이자 저스티스 리그의 브레인인 배트맨과의 전투를 초인적인 괴물과의 정면 대결로 처리한 것, 그 과정도 '할리 퀸이 사실 스케어크로우에게 화학을 배워놓았다'라는 억지스러운 설정으로 때우는 등 문제가 많다. 거기에 삼류 악당들이나 할 법한 대사들로 더욱 더 배트맨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

보스전이 끝난 후에는 굳이 렉스 루터에게 끌려가는 과정을 거쳐 길게 능욕당하며 그 뒤에는 할리 퀸의 조롱을 들으며 처형당한다.[33] 이 때문에 최소한 배트맨을 존중하긴 했다고 고담 나이트를 재평가하는 의견도 있을 정도. 흔한 클리셰인 세뇌당한 영웅이 강한 정신력으로 일시적으로나마 영웅성을 발휘하거나, 악당이 영웅을 죽이긴 해도 숙적으로서 경의를 표하는 등 팬들을 달랠 만한 장치가 거의 없다. 예외적으로 원더우먼만이 유일하게 세뇌당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며 죽는 순간에 수스쿼를 숙연하게 만드는 등 좋은 대접을 독차지해서 받는다.[34]

물론 코믹스 기반 창작물이나 게임 등에서 자극적인 전개를 위해 히어로를 무능하게 그리거나 막장스럽고 허무하게 없애버리는 경우는 빈번하며, 작중에도 나오는 평행세계 또는 아캄버스 세계관에서 이미 존재가 확인된 라자러스 핏 등을 통해 죽은 인물들을 다시 불러올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긴 하다. 하지만 이 게임이 기존에 정립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이상 그동안 쌓아올린 세계관과 그 주인공이던 아캄버스 배트맨의 이미지 실추는 피할 수 없다. 본작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후속작이나 DLC로 명예를 회복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이대로 세계관이 끝나버릴 수도 있다. 또한 케빈 콘로이가 이미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그의 목소리로 명예를 회복하는 배트맨은 절대로 존재할 수가 없다. 스토리를 훨씬 공들여 설득력 있게 써냈거나, 고담 나이트처럼 배경을 기존 아캄 세계관이 아닌 또 다른, 혹은 평행 세계관으로 설정했다면 이러한 비판점들이 그나마 덜 부각되었을 것이지만 이 게임은 모든 면에서 팬들을 달래는 데 실패했다. [35]

시즌제로 진행된다고 한 시점에서 풀리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바로 앞 문단에서 서술했듯 본작이 성공하지 못하면 세계관이 바로 끝나버릴 수도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은 암울하다. 상식적으로 배트맨이 보관해야 할 진품 장비가 박물관에 있다는 점이나 주인이 사망했음에도 새 주인을 찾아서 이동하지 않는 그린 랜턴 파워 링, 그린 랜턴이 분명히 사망했음에도 출현하는 녹색 적 오브젝트 등 본편 시점에서도 미심쩍은 요소가 존재하지만, 게임이 발매된 직후 시점에서 이미 평론가 평점과 민심 모두 나락으로 추락한 상황이라 이런 복선들은 국면을 전환해줄 떡밥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다. 죽은 저스티스 리그는 브레이니악이 만든 클론이라는 썰이 유출되기도 했으나, 유출이 진짜라고 밝혀진다 하더라도 브레이니악이 저스티스 리그를 '초대해서' 붙잡은 것이나 저스티스 리그가 진짜라고 생각하던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그들을 조롱한 것까지는 바뀌지 않는다.

스토리의 개연성과 최종 보스이자 만악의 근원인 브레이니악도 평가가 좋지 않다. 저스티스 리그를 세뇌한 것부터가 브레이니악이 우호적인 척 접근해 모선에 초대하자 저스티스 리그가 아무 대책도 없이[36] 다 함께 모선에 승선했다가 세뇌당했다는 지나치게 편의주의적인 설정이다. 게다가 작중 사건의 기본 토대라고 할 수 있는 이 설정을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알려주지도 않고 녹음 파일을 찾아서 들어야 겨우 알 수 있다. 아무튼 기껏 저스티스 리그를 세뇌해 놓고는 그들이 각개격파당하도록 손 놓고 있다가 슈퍼맨까지 죽고 나서야 겨우 직접 나서며, 최종 보스전에선 영웅들이 수스쿼에게 죽어나간 걸 뻔히 보고도 제일 먼저 죽은 플래시의 모습을 취해 상대하는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을 보여준다. 그밖에도 세뇌당한 저스티스 리그나 브레이니악이나 훨씬 열등한 수스쿼를 어떻게든 이기게 만들려고 온갖 어리석기 짝이 없는 행보만을 보인다. 브레이니악을 처치한 뒤 12명의 브레이니악이 더 있다며 DLC 내지 후속작 떡밥을 던지는 것도, 사실상 같은 캐릭터를 계속 우려먹을 작정이냐고 비판을 받는다.

아캄버스는 엄연히 코믹스, TAS 등에서 많은 부분을 빌려온 세계관이라 팬덤도 훨씬 두텁고 모든 캐릭터들에 기본적인 기대치[37]가 존재한다. 또한 라오어의 조엘 밀러는 모욕적인 죽음을 맞이한다는 점은 본작의 배트맨과 비슷할지라도 1편 내내 결코 도덕적으로 무결한 인물이 아니며 누군가의 복수심이 향하기에 충분한 업보를 쌓아왔다는 점이 묘사되지만, 배트맨은 정신 나간 세상에서 철저하게 살신성인하는 영웅으로 표현되어왔고 브레이니악과 방식이 다르긴 하겠지만 정신적인 공격 내지 인격 침식 시도를 강인한 정신력으로 몇 번이나 극복해 오기도 했다.[38] 마지막으로 조엘의 죽음은 적어도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지만, 배트맨의 죽음은 죽이기 전의 조리돌림과 허무한 처형 장면, 그리고 바로 다음 보스로 넘어가 버리는 전개로 인해 전혀 중요하게 다뤄지지 않는다. 이 점은 원더우먼을 제외한 모든 저스티스 리그에도 해당된다. 무엇보다 라오어 2는 스토리를 제외하고 시스템이나 그래픽, 디테일 등은 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지만 본작은 그렇지도 않다. 이 때문에 왜 워너 브라더스CW버스피스메이커 드라마에서 배트맨의 출현과 관련 드립을 금지하는지 이해가 된다는 여론도 나오는 편이다.[39]

같은 WB 게임즈가 배급한 호그와트 레거시모탈 컴뱃 1이 각각 해리 포터 팬들과 모탈리언들에게 최고의 팬 서비스라고 찬사받은 것과 대조되어 더욱 비교되고 있으며, 똑같이 배트맨의 최후를 다룬 고담 나이트에서는 최소한 영웅적으로 최후를 맞았으며 작품 내내 배트맨에 대한 존중과 배트맨이 사라지고 남겨진 사이드킥들에 대한 고뇌와 슬픔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으므로 모든 부분에서 배트맨을 작품 내에서 중요시 여기고 있다.[40]

거기에 최종 보스가 브레이니악으로 똑같은 인저스티스 2와도 비교가 된다. 우선 킬저리의 브레이니악은 지구 침략을 위해 저스티스 리그에게 친한 척 접근하고 그들을 세뇌시켰다. 문제는 이 과정이 납득이 잘 되지 않을 뿐더러 콜루를 부활시키겠다는 지구 침략의 목적도 작중에서 크게 두드러지지 않아 브레이니악에 대한 인상이 더 나빠졌다는 것. 반면 인저스티스 2의 브레이니악은 지식은 희소할수록 가치가 있기에 자신이 전부 가져서 통제해야 한다는 삐뚤어진 신념을 스토리에서 잘 보여주며, 자신이 차지한 크립톤의 생존자인 슈퍼맨과 슈퍼걸, 그리고 지구를 차지하기 위해 침략하는 광기 어린 집착을 보여줘 악역으로서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배트맨이 1편에서 감금한 슈퍼맨까지 일시적으로 풀어주고 같이 싸우는데도 압도당할 만큼 강력한 세력과 무력을 과시함으로써 보스로서의 무게감도 확실하게 챙겼다.

그리고 히어로에 대한 대우도 다르다. 인저스티스 2도 슈퍼맨, 원더우먼 등이 너무 막 나간다는 비판이 있지만 그 사연은 타당하며, 결국 모든 악은 죽어야 한다는 명분을 바탕으로 하기에 영웅적인 면모는 드러나고 있다. 때문에 슈퍼맨과 배트맨의 신념의 대립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영웅들이 그저 브레이니악의 졸개로 부려지다 개죽음을 당해 영웅의 면모 따윈 잘 드러나지 않은 킬저리와 대조되는 부분이다. 심지어 수스쿼의 주역 빌런인 할리 퀸의 경우 인저스티스 2가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묘사함으로써 '선역'으로의 턴힐을 납득할 수 있게 보여주고 '악역' 원더우먼을 비판할 타당한 이유를 마련해준 반면, 수스쿼에서는 과거에 대한 후회나 반성 따위는 전혀 없는 '악역' 할리 퀸이 세뇌로 판단 능력을 상실한 '선역 피해자' 배트맨에게 팩폭이랍시고 독설을 날리고 있으니 팬들이 공감할 수가 없다.

스토리 작가들의 정치적 올바름페미니즘 사상이 의심되는 부분도 더러 존재한다. 저스티스 리그 중 유일하게 영웅으로 남은 게 원더우먼이며[41], 수스쿼가 원더우먼에게만 존중을 표한다는 점, 할리 퀸이 배트맨을 능욕하고[42] 살해한다는 점, '진짜' 데드샷이 블랙워싱되었다는 점, 캣우먼을 비하하는 리들러에게 할리 퀸이 "고담에서 여성 범죄자로 사는 건 힘들다"라고 말하는 점 등에 더해 자부심 덩어리이자 모든 초인을 경계하는 렉스 루터의 인물 파일에서 그린 랜턴 등과 달리 원더우먼만 루터의 그녀에 대한 개인적인 찬사와 남성우월주의적이지 않은 아마존 종족의 등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많은 분량이 할애되어 있는가 하면#[43], 할리 퀸이 '움직일 수 없고, 거부 의사를 몇 번이나 단호하게 전달한' 데드샷의 엉덩이를 덥썩 움켜쥐는 성희롱 장면도 있다.#

아캄버스의 디렉터이자 락스테디 스튜디오의 창립자인 세프턴 힐은 게임이 한창 개발 중인 2022년 10월에 락스테디를 퇴사하고 새로운 스튜디오를 차렸는데, 본작의 출시 이후 팬들 사이에선 그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간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세프턴 힐 또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본작의 개발에 참가한 본작의 핵심 개발자 중 한 명이다.[44] 본작이 가장 큰 욕을 먹는 이유가 시나리오 때문인데 그 시나리오를 담당한 중역이 바로 세프턴 힐이었다는 것이다. 물론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하거나 그 시나리오를 컷신으로 연출한 것은 다른 개발자들이긴 하지만 세프턴 힐이 시나리오를 조정하는 책임자였던 만큼 그 책임은 피할 수 없다. 다만 세프턴 힐은 이미 2022년 10월에 락스테디를 퇴사해 본작의 개발에서 하차했기 때문에, 본작의 시나리오 집필이 세프턴 힐이 퇴사하기 이전에 이미 다 끝난 상태였는지, 퇴사 이후에 시나리오 집필이 끝나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부재 중인 상황에서 시나리오 집필이 이루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만약 후자일 경우에는 세프턴 힐은 시나리오를 총괄하는 사람이 개발 중에 무책임하게 회사를 나간 탓에 시나리오 라이터들이 폭주하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은 할 수 있을지언정 본작의 시나리오 그 자체에 대한 책임은 별로 없다. 그러나 케빈 콘로이를 비롯한 성우진의 녹음은 세프턴 힐의 퇴사 이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45] 세프턴 힐 체제에서 시나리오가 집필된 게 맞을 가능성도 높다.

여튼 영웅에 대한 존중 면에서는 오히려 그 망했다던 마블 어벤져스가 더 낫다. 마블 어벤져스는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의 더빙이 좀 잘못되었고 캐릭터 해석에 약간의 미스가 있었으나, 적어도 영웅들을 이런 식으로 능욕하고 모독하고 부관참시하지는 않았다. 그나마 어벤저스 데이에서의 사고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한 점에 책임을 물어 스타크 인더스트리가 공중분해당하고 캠핑카에서 노숙하고 있는 아이언맨 정도가 좀 억울한 대우를 받은 정도고, 그마저도 헬리캐리어에서 아이코닉 슈트와 스타부스트 슈트를 개발하는 걸 보면 재산은 여전하다. 마벤져스는 그냥 되다 만 미완성의 게임 시스템과 심한 현질 유도, 끔찍한 퀄리티의 스킨들과 좋지 못한 운영 방식 때문에 망했지 스토리는 평작이었고 영웅들도 올바르게 묘사되었다.

디자인, 그래픽, 더빙 등은 어느 정도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다. 특히 할리 퀸과 캡틴 부메랑의 다채로운 표정, 킹 샤크 등의 캐릭터성 가득한 목소리에 대해서는 거의 인정한다. 하지만 그래픽의 디테일적인 면이 거의 10년이 다 돼가는 아캄 나이트보다 부족하다는 비판도 공존하며, 더빙의 질이 좋다고는 하지만 모든 캐릭터들이 너무 쉬지 않고 떠드는 탓에 즐길 수 없다는 평도 있다. 연출 면에서는 혹평이 우세한 편인데, 특히 보스전 이후 저스티스 리그가 죽는 장면이 별 일도 아닌 것마냥 허무하게 지나가버리는 것은 타이틀 값도 못하는 어이없는 연출이라는 비판이 많다. 또한 UI가 지나치게 난잡하고 같은 조작법을 몇 번이고 계속 띄워주기까지 해 너무 눈이 아프다거나 가시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지적도 받는다.

주된 게임 방식의 경우 보더랜드 시리즈와 디비전의 요소를 많이 차용했는데, 게임성 자체만 보면 높은 기동성이 추가된 평범한 폐지 줍기 슈팅 게임이 되었다. 호평하는 측에서는 논란이 있는 스토리를 무시하고 본다면 나름대로 괜찮은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전체적인 시스템을 그렇게 고평가하지 않는 측에서도 캐릭터별 고유한 이동 매커니즘에 대해서만큼은 대체로 좋은 평가를 내리는 편이다.

기존 아캄버스 스타일을 버리고 무개성한 TPS 게임이 된 점은 구작 팬층이 아니면 넘어간다 쳐도, 엉성한 레벨 디자인과 적 유형 및 미션 종류가 지나치게 협소한 탓에 금방 질린다는 점에 대해서는 게임을 나름대로 호평하는 측에서도 입을 모아 비판한다. 대충 세 종류의 적과 세 종류의 미션을 게임 끝날 때까지 우려먹는다는 혹평은 리뷰를 할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들이 대부분 스토리만큼이나 집중해서 다루는 부분이다. 캐릭터마다 이동 매커니즘은 독특하지만 전투는 다 똑같이 총을 쏴대는 것 뿐이라 차별화되지 않고 미션 등으로 얻는 새로운 총기나 업그레이드들도 대개 거기서 거기라 즐거움을 주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스전 디자인 또한 아캄버스에서 적의 시선을 체험하는 느낌이라도 받을 수 있는 배트맨 1차 보스전을 제외하면 평이 좋지 못하며, 특히 하이라이트여야 할 슈퍼맨과 브레이니악 보스전은 그야말로 최악으로 취급당한다.

DC 코믹스 팬으로 유명한 The Angry Joe Show는 아무 예우도 없이 히어로들을 죽이는 본작에 굉장히 분노하여 가차없이 혹평했다. 특히 슈퍼맨과 배트맨을 죽였을 때 극대노했고, 결국 2024년 최악의 게임 중 1위로 선정했다.

이러나 저러나 스토리 논란을 제외하고 게임성만 놓고 봐도 풀 프라이스를 주고 사기에는 아깝다는 평이다. '라이브서비스 협동 슈터'라는 분야를 선택한 것 자체가 잠재적인 수익에만 주목한 나머지 숱한 실패 사례와 높은 허들을 생각하지 못한 악수였다는 평가도 나오며, 브레이니악 12명이 더 있다는 설정이나 온갖 스킨 등에서 과금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너무 노골적으로 들여다보여 불쾌하다는 악평도 적지 않다.

Windows Central에 의하면 환불 요청 방법에 대해 검색하는 건수가 약 약 800% 증가했다고 한다.# 실제로 본작은 AAA 게임 중에서 이례적으로 스팀 출시 당일에 최다 플레이 게임 100위 내로 탈락했으며, 동접자가 당일에 6000명까지 떨어진 역사적인 게임이 되면서 유저들의 니즈를 고려하지 못한 게임 개발로 흥행에도 크게 실패하였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측에서도 구체적인 판매량 수치를 밝히진 않았지만, 기대에 못 미친 성과라며 흥행 실패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실물 디스크판이 악성 재고가 된 건지 출시 한 달이 겨우 지난 시점에 베스트바이, 아마존에서 20달러 할인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떴다. #

2024년 4월 중순 이후 스팀 동시 접속자 숫자가 평균 300명 미만으로 감소하여 사실상 죽은 게임이 되었다.[46]

이후 제이슨 슈라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이 게임은 트렌드를 쫓고 개발자에게 원하지 않는 일을 하도록 강요하는 "사악한" 퍼블리셔(WB 게임즈) 때문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스튜디오 리더십과 관리 때문에 실패했다고 한다.[47] 아캄 나이트 이후 시리즈의 디랙터인 세프턴 힐과 제이미 워커는 다른 슈퍼 히어로 게임을 만들고 싶지 않았고 Stones라는 멀티플레이어 퍼즐 해결 게임 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게임성은 평범했고, 이후 WB 게임즈 측에서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게임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세프턴 힐과 제이미 워커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방향을 잡았지만 그들은 신입 사원들에게 그들이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을 게을리했지만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결국 라이브 서비스 멀티플레이어 게임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고, 그 결과 그만두었다고 한다. 락스테디 직원의 주장에 따르면 세프턴 힐과 제이미 워커가 다른 라이브 서비스 게임에 대해 조사하지 않았으며, 종종 차량 시스템과 같은 끔찍한 아이디어를 제시했지만 몇 달 간의 작업 끝에 결국 폐기되었다고 주장했다. #

2024년 7월 중순 기준 동접자가 140명대로 떨어졌다. 일 최대 동접자도 310명대 밖에 되지 않아 정말 죽은 게임이 되었다.[48] 놀랍게도 그 상태에서도 사후지원 업데이트는 꾸역꾸역 되고 있으며, 2024년 9월을 기준으로 시즌 3까지 나왔다.

2024년 11월 배트맨을 조작하는 같은 세계관의 아캄버스 기반 VR게임인 배트맨: 아캄 섀도우가 나왔다. 이때 원래는 출시되면서 시즌 12까지 미리 준비된 플로우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꺼냈고, 현재는 자기들이 사고쳐버린 대형 IP에 대해서 이 IP로 새로 나올수 있는 다른 게임을 위해 스토리가 종결되기 전까진 서비스를 포기하지는 않는 판단으로 적자를 감당하면서 서비스를 억지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제작사는 아캄버스를 멀티버스로서 다시 부활시켜서 재사용하고 싶었으나 잘 안되었다. 게임은 이미 만들어져 있는 시즌 12까지는 내고 싶지만 이게 다 나올지도 미지수라고 한다. [49]

메인 빌런인 브레이니악은 어떤 시즌이든 저스티스 리그+플레이어블 빌런 기반으로 주 캐릭터만 바꿔서 상대를 반복 하는 것이 확정. 스토리상 시즌이 진행되면서 스토리상 각 진짜 저스티스 리그는 생포되었고, 브레이니악은 자기가 만든 클론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확실시 되면서 시즌이 반복될수록 더 강한 12개 우주의 브레이니악을 반복해서 상대하며 진짜 리그를 하나하나 빼내는 흐름이 되는 것이 떡밥이 아니라 아예 공식화 되었다. 그러나 펼쳐지는 후반 시즌이 되기도 전에 프리 시즌에서 이탈해버린 유저만 잔뜩 있어서 더 이상 어그로도 끌지 못한다.

2024년 11월에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1년도 안되어 100$짜리 디럭스 에디션을 단돈 5달러에 파는 95% 출혈세일을 하면서 사실상 망했다는 것을 입증하고 말았다.#

2024년 12월, 시즌 4로 게임 스토리 및 지원이 종료된다는 발표가 났다. 최종 시즌 업데이트는 25년 1월 예정. 신규 플레이어블인 데스스트로크가 다른 브레이니악들을 미리 다 죽이고 있었다고 쳐서 계획은 있던 12시즌까지는 전개되지 않고, 미리 만들어졌던 1년어치인 4시즌으로 종료한다. 슈퍼맨과 배트맨을 탈환하는 것으로서 홀 오브 저스티스에 있는 재생 캡슐에 잡혀갔던 리거를 모두 모으는 것으로 게임이 종료된다. 문제는 원더우먼이 죽어버린것이 커버가 안된다.. 초반엔 페미게임이라고 욕먹었는데 끝에가서 여혐게임이 되어버렸다.

2025년 1월 14일, 마지막 스토리로 아캄버스의 배트맨이 살아있었다는 반전을 보여주며 스토리를 마무리지었으나 처음부터 왜 배트맨을 추하게 죽여놓고 이제 와서 클론으로 땜빵치려 드냐는 조롱을 듣게 되었다. 게임 지원을 종료하는 과정도 지저분하게 갔다.

이 사항을 이해하려면 먼저 워너 게임즈의 수어사이드 스쿼드 FAQ의 조항을 봐야 한다.
현질해야만 얻을 수 있는 상점은 지원이 끝나면 문을 닫는게 일반적이지만 배틀패스를 포함한 모든 유료 아이템은 이미 산 것들이 아니라면 영구적으로 구매할 수 없게 설정해놨다. 이게 왜 문제냐면 배틀패스로부터 얻는 아이템은 한정이고 한 배틀패스를 진행하던 도중에 다른 시즌의 배틀패스로 갈아타면 진행도가 초기화된다. 안 그래도 게임 플레이가 단조로운 것도 모자라 플레이 타임을 억지로 늘리기 위해 배틀패스 경험치조차 짜게 설정해놔서 만렙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배틀패스의 아이템을 미리 얻지 않는 이상 그것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영영 사라지기 때문에 배틀패스 아이템을 한꺼번에 얻을 생각이었던 플레이어에겐 마른 하늘에 날벼락같은 소식이다. 거기에다 배틀패스를 구매할 수 있는 캐시템인 루터 코인이 시즌별 배틀패스 한 개 가격과 정확하게 떨어지기 때문에(1000코인) 돈 쓸 생각없이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배틀패스 하나를 구매할 수 있게 해줄 수 수단조차 사라졌고 지원이 종료되는 즉시 배틀패스는 프리미엄 해금 티켓이 없는 이상 구매 불가능이고 심지어 지원 종료 후에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한다해도 특전 아이템을 얻을 수조차 없게 되었으니 더욱 반발하는 것. 이 게임과 비슷하게 처참한 실패를 맛본 마블 어벤저스도 서비스를 종료할 때 모든 유료 아이템을 인게임 재화로 구매할 수 있게 해줘 한때 현질해야만 구경해볼 수 있는 것을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스킨으로 등장 못 한 캐릭터를 구경하는 것조차 허하지 못하게 만든 워너 게임즈의 가차없는 손절에 치를 떨게 만든다. 그렇게 멀티버서스도 그렇게 일방적으로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다.

물론 라이브 서비스가 종료되었다해도 매치 메이킹을 돌리면 여전히 멀티를 할 수 있지만 그건 온라인 서버가 아직 살아있던 시기에 접속한 유저 한정으로 남아있는 유저마저 유튜브 에디션을 위해 접속하는 것 뿐.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더 이상 이 게임에 열정을 쏟을 일 없이 한때의 추억으로만 간직할 뿐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 게임을 찍먹하기 위해 새로 오는 신규 유저들로 라이브 서비스가 망해버려서 오로지 오프라인으로만 돌릴 수 밖에 없다. 행여나 오프라인 세이브 파일이 손상되었다 하더라도 온라인 서버에서 저장된 세이브 파일을 덮어씌우면 해결될 수 있지만 신규 유저는 첫 실행 한정으로 오로지 오프라인 세이브 파일만 돌릴 수 있다. 심지어 세이브 파일 관련 설정은 게임 시작 전 캐릭터 선택창에서만 수행할 수 있으니 이를 알지 못하는 신규 유저에게도 빅엿을 선사하는 셈이 된다.

8. 사건 사고

8.1. 스토리 유출 사태

게임이 발매도 되기 전에 본작의 스토리 내용에 관련된 음성이 유출됐는데 그 내용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굉장히 논란이 되었다.

[ 스포일러 ]
그 내용은 유저가 조종하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아캄버스 배트맨을 죽인다는 것. 그 이후 슈퍼맨을 죽일 계획도 짜는데 안 그래도 본 게임이 라이브 서비스에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아 민심이 안 좋았는데 거기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 당연히 팬들은 굉장히 반발하고 있다.[50]

유출은 사실로 밝혀졌는데, 원래는 배트맨의 시체에 칼로 박쥐 문양을 새기는 시체 능욕도 있었지만 이건 삭제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유출 사태를 의식했는지 개발사 락스테디 스튜디오는 공식 X(트위터)를 통해 스포일러를 피할 것을 권장하는 입장문을 게시했다. #

9. 기타


[1] 키보드, 마우스 조작 지원[2] 디럭스 에디션 구매시 1월 30일부터 플레이 가능[3] 출처[4] 예고편에 쓰인 음악은 OutKast의 B.O.B.(Bombs Over Baghdad)[5] 세뇌당한 영향인지 히트 비전의 색상이 붉은색이 아닌 보라색이다.[6] 여담으로 할리 퀸이 자신을 "Harley Fricking quinn"이라고 하는데 영화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에서 처음 나온 대사다. 할리 퀸이 주인공인 애니 할리 퀸에서도 이 대사가 나온 걸 보면 이젠 아예 할리의 전용 대사인듯 하다.[7] 리버스 플래시의 후손인 어머니를 둔 스피드스터이다.[8] 트레일러에 쓰인 음악은 The Hives의 Tick Tick Boom[9] 손잡이에 배트맨 인형이 묶여있다.[10] 배트맨과 조우한 이후 아거스 기지에서 제대로 장비를 지급받을때 이 복장이 할리에게 지급되고 할리가 불평하며 다른옷을 찾는 것으로 깨알같이 등장한다.[11] 머리에다 폭탄 심는 것을 입회 절차라고 생각하고 있어 수틀리면 폭사당한다는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 않는듯. 정의의 전당에 있는 저스티스 리그의 장비들을 제 손으로 만져보고 싶다는 즐거움으로 가득 찬 상태니 당분간은 심각해지지 않을 것이다.[12] 이 모습에 유령이라며 혼비백산하는 부메랑의 반응이 일품[13] 사실 아캄버스 속 프리즈의 이야기는 이미 아캄 나이트에서 완결된 거나 마찬가지인 취급이라 원래 프리즈를 데려오기는 좀 애매하긴 하다. 다만 굳이 성별을 바꿔 투입할 필요가 있었는지는...[14] 거기다가 DC 코믹스 세계관에는 킬러 프로스트라는 얼음을 다루는 여성 빌런이 존재하므로 이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이 차라리 욕을 훨씬 적게 먹었을 것이다.[15] 원작에서는 데드샷의 과거사에서 이미 죽었으나 2011년부터는 딸이 안 죽고 살아있다는 전제 하에 전개되는 스토리가 많아져서 원작 파괴는 아니지만 인종이 작가마다 제각각이다. 백인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라틴계, 아시아계, 아프리카계 아내가 낳았다고 설정되는 경우도 있다. 데드샷이 끔찍이 아껴서 이를 노리고 볼모로 잡히는 작품도 나오는데 어떤 작품에서는 직접 활을 들고 맞써 싸우는 경우도 있다. 이땐 '라이브샷'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기도.[16] 이 게임에서도 데드샷의 딸바보스러운 면이 보이는데 배트케이브에 보관하고 있던 스케어크로우의 공포 가스에 영향을 받은 데드샷이 '실망시켜서 미안하다'라는 딸의 목소리가 들리는 환청을 듣게 되는데 고담 시티에 있는 학교에서 자기 딸이 출석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자 마자 미쳐 날뛸 정도로 끔찍하게 아끼고 있다.[17] 컷씬에서 데드샷을 조작 캐릭터로 설정했느냐 안했느냐에 따라 대사가 미묘하게 달라진다.#[18] 외계인의 존재를 알리 없었던 중세 사람들 입장에서는 브레이니악이라는 마왕이 갑툭튀해 세상을 공포로 몰아넣었고 브레이니악을 처치하러 온 데스스트로크를 용사로 생각했다.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 현대 시대에서 온 그는 칼로 싸우는게 지겨워서 을 갈구했을 정도로 철저히 칼 위주로 싸웠다.[19] 곱씹어보면 이전 시즌의 최종보스전이 모두 본편에서 상대했던 브레이니악을 아무런 성취감없이 무한으로 처치하는 것이었으니 어떻게 보면 제작진의 자학 개그인 셈이다.[20] 솔로 플레이라면 데드샷부터 한명씩 플레이하며, 배트맨에게 당하면 다음 수스쿼맴버가 출발하는 식. 코옵시 데바데처럼 다같이 움직이는 식이다.[21] 브레이니악에 감염되며 더이상 불살주의가 아니기 때문에 총기로 할리를 쏘려고 하기도 한다.[22] 이때 부메랑이 플래시의 손가락을 잘라버리고, 이후에 잘린 손가락을 브레이니악의 미니언 손가락으로 대체한다.#[23] 이는 본편에서 여태 죽인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이 클론이였다는걸 뜻한다.[24] 손가락 크기 차이가 너무 커서 새끼손가락 끄트머리에 겨우 끼운다.[25] 그린 애로우 같은 히어로들도 그린 랜턴 링을 착용하고 힘을 한 번 사용하는 것도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6] 여담으로 이 방은 하필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초반부에 조커가 탈출했던 그 장소다.[27] 이때 배트맨은 흥분해서 플래시의 얼굴을 피떡이 될정도로 두들겨패다 잠시 주츰거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브루스의 정신이 돌아와서 공격을 멈춘줄 알았으나 사실은 브레이니악이 죽이지 말고 생포하라고 텔레파시를 보낸걸로 드러난다. 이후 배트맨과 함께 플래시를 자신의 함선으로 전이시킨다.[28] 이렇게 되면 부활을 해도 폭탄이 심겨진 상태라 아만다에게 반항하면 무조건 죽게 된다. 기껏 연구소를 탈주했는데 자유를 얻기는 커녕 목숨이 아만다에게 저당잡힌 꼴이 된 셈.[29] 이 렉스 루터가 있는 평행세계는 본편 시작 3년 전에 자기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사망하고 브레이니악이 지구를 테라포밍하고 있던 상태로 몇년 만에 완전히 변해버린다는 절망적인 상황으로 혼자서 브레이니악을 없앨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 주인공 일행을 보자마자 진절머리치면서 "3년 걸린 계획을 너네들이 3분 만에 망쳐버렸어!"라는 말을 하는걸 보면 원래부터 맛탱이가거나 나사빠진 주인공 일행과는 상종 못할 존재로 생각했던 모양. 참고로 이 렉스 루터의 평행세계는 리들러가 정식 멤버가 되었고 캡틴 부메랑이 여성으로 활동해 '레이디 부메랑'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 거기다가 원래 세계의 캡틴 부메랑과는 달리 지적인 면도 있었던 모양.[30] 그린 랜턴과 조우한 이후 그린랜턴이 메트로폴리스 전체에 방어막을 쳐놔서 군대가 진입할수 없다는 사실이나, 배트랑에 의해 무자비하게 살해당한 경찰관들의 시체가 발견됐다는 내용등 상당히 암울한 상황이다.[31] 아만다 윌러가 말하길 실드에 기본 내장되어 있는 자동 회복 기능을 없애버렸다고 한다. 즉, 싸우다 죽어버릴 수 있는 상황에서도 제대로 된 보호장구 없이 전장으로 내보는 것과 마찬가지라 실드 재충전은 무조건 노획으로만 가능하게 만들었다.[32] 연출 및 스토리는 좋았으나 버그 등 시스템 문제 때문에 평가가 많이 깎였던 기존의 최저 점수 작품인 배트맨: 아캄 오리진보다 점수가 낮다. 당시 락스테디 스튜디오배트맨: 아캄 나이트 개발을 위해 WB 게임즈 몬트리올이 개발사로 투입되었고, 배트맨의 성우 역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지오 아디토레의 성우로 유명한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가 대타로 들어갔다. 상술했듯 시스템 문제와 더불어 전작 배트맨: 아캄 시티의 그림자에 가려 출시 초에는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대신 지속적인 패치로 버그들은 거의 다 고쳐졌고, 이미 뛰어났던 보스전이나 스토리 구성 및 연출은 정식 후속작인 아캄 나이트의 다소 실망스러운 연출이나 보스전, 그리고 본작을 포함한 다른 배트맨 기반 게임들의 부진 덕분에 평가가 더 올라 지금은 상당한 수작이라는 재평가를 받는 상태다. 물론 아캄 오리진을 만들었던 WB 게임즈 몬트리올도 2022년에 고담 나이트를 발매했다가 여러 가지 혹평을 받으며 게임이 망해버렸다. 그나마 고담 나이트는 아캄버스와 별개의 세계관이라 큰 문제는 없었지만 본작은 아캄버스와 같은 세계관이라 더 문제다.[33] 보스전의 결과로(=총알을 너무 많이 맞아서) 그 자리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다른 저스티스 리그원들과 달리 배트맨은 제압된 후 살아있었고 알맹이는 평범한 인간이라 자력으로 그 상태를 벗어날 수도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처형은 굳이 필요하지도 않기에 사실상 수어사이드 스쿼드,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배트맨에 악감정을 가진 할리 퀸의 화풀이 용도로 아무 의미 없는 죽음을 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작중에서 슈퍼맨을 불러내기 위한 미끼라고 설명하기는 하지만 상식적으로 배트맨의 머리가 뚫릴 때 유독 특별한 소리가 나는 게 아닌 이상 배트맨을 죽여야만 슈퍼맨을 소환할 수 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애초에 스쿼드가 슈퍼맨의 추적을 피할 만큼 비밀스럽게 움직인 것도 아니고, 다른 히어로들은 유인용으로 죽일 배트맨 없이도 잘들 나타나서 싸웠다. 아이러니하게도 엔딩을 보면 케빈 콘로이를 추모하는 추모사가 나오는데, 그가 녹음한 아캄버스 배트맨의 대우가 본작에서 최악이라 스토리와 역시너지를 일으켜 팬들을 달래기는 커녕 오히려 분노하게 만들었다. 콘로이의 대표 캐릭터인 배트맨을 끔찍하게 처형해 살해하고 수스쿼 맴버들이 조롱한 뒤에 엔딩에서 추모를 해봤자 그냥 능욕일 뿐이다.[34] 이 역할을 배트맨이 했어야 했다는 의견이 많다. 아캄버스의 주인공이자 사실상 락스테디 스튜디오가 지금까지 존속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배트맨의 성우인 케빈 콘로이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더 이상 배트맨 성우로 활동할 수 없게 된 만큼 그의 영웅적인 희생으로 배트맨을 세계관에서 명예롭게 퇴장시키는 것이 성우에 대한 훌륭한 헌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락스테디는 뜬금없이 아캄버스 첫 등장인 원더우먼에게 이걸 몰아줘 버렸고, 그 결과 배트맨의 최후는 배트맨이라는 캐릭터는 물론 고인인 콘로이에 대한 모욕까지 겸한 최악의 삽질이 됐다.[35] 평행 세계라고 명시만 했어도 코믹스에선 슈퍼맨: 레드 선, 지구-3의 아울맨, 다크 나이트: 메탈웃는 배트맨의 세계 등 수많은 막장 평행세계가 있기 때문에 처참하게 죽는 히어로들이 잠깐 논란이 될 수는 있어도 '아 여긴 히어로들도 속수무책인 끔찍한 평행세계구나' 하고 납득은 되었을 것이다.[36] 리그원 중 슈퍼맨과 그린 랜턴은 거의 의심하지도 않고 플래시는 진지하게 여기지도 않는다. 그나마 배트맨과 원더우먼이 의심하고 배트맨은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말도 했기는 하지만, 말만 그렇게 했지 결국 아무런 계획 없이 모선에 올랐다.[37] 그린 랜턴의 반지는 소유자가 죽을 시 다른 적합한 인물을 찾아 날아간다든가, 엄청난 의지가 있어야 그린 랜턴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거나, '데드샷' 플로이드 로턴이 백인 남성이라든가 하는 설정이 모두 그냥 무시되고, 후자의 경우 아캄버스에서 이미 데드샷을 백인으로 등장시켰기 때문에 그동안 나왔던 데드샷이 사실 사칭범이었다는 어처구니없는 설정으로 지나가 버린다. 본작은 TPS 게임이라 핵이라도 쓰지 않는 이상 빗나가는 총알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어서 백발백중의 명사수라는 설정엔 사칭범이 훨씬 어울린다는 아이러니함은 덤이다.[38] 어사일럼의 가장 인상적인 보스전으로 평가받는 스케어크로우 보스전, 시티에서 조커의 피가 주입되어 겪는 환각으로 인한 고통, 나이트에서 조커화되면서 조커의 인격과 벌이는 주도권 싸움까지 아캄버스 삼부작은 배트맨의 내적 투쟁과 그것을 이겨내는 의지를 강조해서 보여줬고, 아캄 나이트에서는 '조커에게 몸을 빼앗긴 배트맨'이 얼마나 끔찍한 존재가 되는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강한 정신력은 아예 찾아볼 수 없고, 세뇌당한 배트맨은 수스쿼 선에서 정리당해 아캄 나이트에서 배트맨이 우려하던 사태조차 딱히 능력도 없는 배트맨이 설레발 친 것처럼 그려졌다. 물론, 아캄 나이트에서는 배트맨의 정신이 조커 그 자체가 되는 것이라 조금 다르긴 하다.[39] 이와 비슷하게 본래 DC 코믹스, 정확힌 산하 출판사인 와일드스톰에서 연재하던 더 보이즈가 연재 중단을 당하게 된 원인이 배트맨을 모티브로 한 히어로 테크 나이트를 성도착자로 묘사해서라고 원작자인 가스 이니스와 대릭 로버트슨이 추측하기도 했다.[40] 애초에 고담 나이트는 전형적인 유비식 오픈 월드와 엉성한 전투 모션으로 점칠된 밋밋하고 수준 낮은 게임성과 끔찍한 발적화 문제로 비판받았지 스토리나 캐릭터, 설정은 괜찮다는 평을 받았다.[41] 상술되어있듯 해당 역할에는 강인한 정신력, 자신을 포함한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의 약점을 모아둔 정보력 등 배트맨이라는 모든 면에서 걸맞은 인물이 이미 존재한다. 본작에서 원더우먼이 죽었기 때문에 후에 원더우먼에 대한 서사를 따로 다룰 것도 아니면서 왜 굳이 탄탄한 서사를 쌓아온 배트맨을 두고 첫 등장이자 마지막 등장인 원더우먼을 해당 역할에 배치시켰는지 서사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부분이다.[42] 아캄 나이트에서 화제가 되었던 엉덩이가 부각되게 어깨에 둘러메기 장면도 억지스럽게 재현하며, 이것과 구속 후 아캄 어사일럼을 연상시키는 호송 장면을 연출하는 건 구작에 대한 오마주 내지 패러디라고 간주하더라도 죽이기 전에 너 때문에 네 주변인들은 모두 장기적인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면서 그의 히어로 활동 자체를 힐난하는 듯한 대사를 한다. 정작 아캄버스의 배트맨은 비극적인 오해가 쌓였던 제이슨과의 관계, 아캄 나이트 스토리 진행 중 촉발됐던 팀과 고든과의 갈등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책잡힐 만한 사이가 없었으며 이것들도 아캄 나이트의 스토리상으로 전부 해소되었다. 오히려 미스터 프리즈처럼 배트맨이 믿고 도움을 준 사례도 많다. 무엇보다 당연히 숱하게 쌓여있을 전과들은 제쳐두더라도 플레이어가 확인 가능한 선에서만 해도 조커와 함께 무고한 박사, 재벌의 심리적 약점을 이용해 등쳐먹고 죽게 만든 아캄버스의 할리 퀸이 남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혔다며 배트맨을 비난할 자격은 전혀 없다.[43] 원더우먼 같은 고귀한 여성이 낙원에서 스스로 내려와 우리 같은 것들과 진흙탕에서 어울리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느니, 아마존들의 사회는 해로운 남성성과 같은 사회악을 해결한 진정한 이상향이고 인류의 표상이라고 찬양하는 등 누가 봐도 렉스 루터의 워딩이 아닌 작가진이 적고 싶은 페미니즘적 사상을 늘어놓아 오글거릴 정도로 작위적이다.[44] 비록 게임 디렉터는 아니었지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또한 게임 개발진의 중역을 차지하는 고위 직책이며, 회사에 따라 그 업무가 다르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시나리오 디렉팅의 업무를 담당해 시나리오를 총괄할 때가 많은 직책이다. 그리고 실제로 본작의 시나리오 플롯을 제작한 것은 세프턴 힐&이안 볼(아캄버스의 수석 레벨 디자이너)이라는 게 크레딧을 통해 밝혀졌다. 시나리오를 직접 집필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그 플롯을 제작하는 것 또한 보통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업무이다.[45] 케빈 콘로이가 2022년 11월 10일에 사망했기 때문에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나오는 케빈 콘로이의 모든 대사는 2022년 10월 이전에 녹음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때는 세프턴 힐이 아직 락스테디를 퇴사하지 않아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시나리오를 총괄하고 있을 때다.[46] 이게 얼마나 적은 접속자인지 체감 하려면, 그 망했다는 페이데이 3와 같은 수준으로 적은 숫자다.[47] 의외로 WB 게임즈는 코나미액티비전과는 다르게 간섭을 최소화하고 스튜디오간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곳이다.[48] 참고로 똑같이 비교되는 마블 어벤져스도 처음에는 졸작이었으나 자속적인 업데이트 및 사후지원으로 평작이상의 평가를 받았다.[49] 24년 3월에 조커가 나온다고 승부수를 던졌는데 바로 여름즘에 나온 시즌 2의 빌런인 미세스 프리즈가 과도한 레즈비어니즘에 페미니즘 찬양 논란까지 붙어서 안좋던 평가가 더 심각한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50] 애초에 이번 작품은 영원한 배트맨의 성우이자 배트맨 그 자체인 케빈 콘로이의 유작인만큼, 팬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는 것이 당연하다.[51] 인저스티스와 모탈 컴뱃 개발사인 네더렐름 관련자가 DC 팬돔에 참여한다고 했기 때문이다.[52] 말이 호불호지, 실제로는 대체로 싫어한다. 23.2.27 기준 코옵 게임플레이 영상의 좋/싫 비율은 좋아요 7.6천, 싫어요 3.4만일 정도로 심각하다. 락스테디가 만들었을 리 없다고 하는 반응마저 나올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