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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4:26:28

배트맨 vs 슈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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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배트맨의 강점3. 슈퍼맨의 강점4. 종합5. 사례
5.1. 메인 유니버스5.2. 평행세계/기타 매체5.3. 번외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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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 always knew it would come down to the two of you someday. The world's not big enough for both of you."
"언젠간 너희 둘이 맞붙는 날이 올 줄 알았지. 너희 둘이 같이 살기에 이 세상은 비좁아."
올리버 퀸, 다크 나이트 리턴즈
"Black and blue, fight night! The greatest gladiator match in the history of the world. God vs. Man. Day vs. night. Son of Krypton vs. bat of Gotham!"
, 결전의 밤![1] 역사상 최고의 결투가 될 거야. 인간, ! 크립톤의 아들고담의 박쥐!
렉스 루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DC 코믹스, 나아가 슈퍼히어로의 상징 격인 배트맨슈퍼맨이 맞붙으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팬들 사이에서 종종 논의되는 이야깃거리다. 두 캐릭터의 영역과 특기가 극단적으로 갈리기 때문에 흥미를 갖는 사람이 많은 듯. 배트맨과 슈퍼맨은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절친 중 하나지만, 친구와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 나오는 비극성이 전개에 긴장감을 더하는 효과도 있고, 간판 캐릭터 둘이 맞붙는 다는 점에서 워낙 관심을 많이 모으는 떡밥이다. 그래서 둘의 대결과 관련된 공식 코믹스나 미디어 믹스에서도 자주 나온다.

둘 다 팬덤이 두터워 외국이나 유튜브 등지에서 떡밥이 뿌려지면 어렵잖게 몇 페이지가 넘는 덧글이 달리곤 한다. 유명 게임 리뷰어 조 바르가스는 슈퍼맨의 열성 팬으로서[2] 인저스티스: 갓 어몽 어스 출시 전 인기 투표로 캐릭터간의 전투 결과가 정해지는 토너먼트 대결이 펼쳐질 때 '슈퍼맨이 이기는 10가지 이유'를 영상으로 찍어 올리기까지 했다.#

2. 배트맨의 강점

파일:iUz2krl.jpg
"메트로폴리스에 오려면 그에 대한 준비를 안 할 수가 없지."
배트맨, 배트맨: 허쉬 中
You're not brave. Men are brave.
넌 용감하지 않아. 인간이 용감하지.
배트맨,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배트맨은 모든 경우를 계산하고 타인을 불신한다. 배트맨이 저스티스 리그의 폭주에 대비하여 그들 전부에 대한 대응책을 준비했음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막강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슈퍼맨은 가장 높은 수준의 경계 대상으로, 배트맨이 평소에 가장 두려워하던 사태가 다크 유니버스에서 현실로 이루어진 다크 나이트: 메탈에서는 불가항력 또는 배트맨 자신의 타락으로 인해 파괴된 다른 세계들과는 달리 오직 슈퍼맨이 폭주했다는 점 때문에 배트맨이 불가피하게 타락하는 유니버스가 존재할 정도다. 이런 만큼, 슈퍼맨은 대 배트맨 전략을 굳이 구상하지 않겠지만 배트맨은 무턱대고 바로 싸우려 들 리가 없을테고, 반드시 슈퍼맨을 분석하고 대책을 세워서 싸움에 임할 것이다.

배트맨은 DC 유니버스에서 상위권 수준의 정신력과 지능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실 밑에서 서술하겠지만 배트맨이 아무리 강해봤자 결국 일개 인간이고, 슈퍼맨은 인간 하나쯤은 순식간에 죽일 수 있는 초인이다. 애당초 싸움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 하지만 슈퍼맨 역시 약점이 없는 완전체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 방심하지 않고 모든 상황을 고려해둔 배트맨이 슈퍼맨에게 대항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무슨 방법을 쓰건 슈퍼맨의 능력치를 배트맨이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낮추거나, 반대로 배트맨의 능력치를 슈퍼맨에게 저항할 수 있을 정도로 향상시킬 수 있다면, 우월한 무술 실력[3]으로 슈퍼맨을 쓰러뜨릴 가능성이 생긴다. 배트맨이 활용 가능한 슈퍼맨의 약점 또는 공략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배트맨만 온갖 준비를 하는 상황을 가정하는데, 이론상으로는 슈퍼맨 쪽에서도 배트맨과의 대결을 앞두고 배트맨의 허점을 연구하거나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는 식의 준비 과정을 거칠 수 있다. 하지만 슈퍼맨 입장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전력차가 심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슈퍼맨이 작정을 하고 싸움에 임한다면 배트맨에게 승산이 없다. 배트맨: 엔드게임 등에서 배트맨은 슈퍼맨이 작정하고 배트맨을 죽이려 든다면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저항하든 무의미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다크 나이트: 메탈의 파괴자 배트맨처럼 아예 다른 존재로 거듭나지 않는 이상 대체로 옳은 평가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전개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3. 슈퍼맨의 강점

파일:LeJIJIK.jpg
"또 날려 봐. 움직이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그리고 자네 손이 완전히 으스러질 거란 얘기도 해 두지."[8]
슈퍼맨, 슈퍼맨 포 투모로우 中
"Stay down! If I wanted it, you'd be dead already!"
"가만히 있어! 내가 마음만 먹었다면 진작에 죽었어!"
슈퍼맨,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I conld have killed you years ago. It would've been so easy."
"난 이미 오래전에 죽일 수 있었어. 그건 정말 쉬웠을거야."
슈퍼맨, 인저스티스 2 슈퍼맨 엔딩

기껏해야 인간에 불과한 배트맨과는 달리 슈퍼맨은 초인 중의 초인이다. 사실 배트맨 vs 슈퍼맨이라는 두 슈퍼 인기 히어로의 배틀이라는 흥미진진한 요소에 가려져 있을 뿐, 기본적으로 싸움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게 정답이다. 이러한 대비를 드러내는 장면은 상당히 많다. 배트맨: 허쉬에서 포이즌 아이비에게 세뇌된 슈퍼맨을 보고 배트맨은 슈퍼맨이 마음만 먹으면 자신을 순식간에 찢어놓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표현이 조금 다를 뿐이지 둘간의 대결 구도가 조성될 때면 배트맨은 거의 항상 이런 생각을 한다. 이건 배트맨이 조심성이 많기 때문이 아니라, 담백한 진실이다. 굳이 배트맨의 입장만이 아니라 슈퍼맨 & 배트맨: 공공의 적이나 인저스티스 2, 다크 나이트: 메탈의 지구 -1 등 슈퍼맨이 과격하게 나오는 여러 매체에서는 슈퍼맨 쪽에서 배트맨을 보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죽일 수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일관적으로 묘사된다. 당장 배트맨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배트맨보다 훨씬 선을 넘는 렉스 루터가 그렇게 발악을 했는데도 슈퍼맨은 아직껏 건재하다.

슈퍼맨이 강력하게 묘사될 경우에는 태양계 밖에서부터 지구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고작 수 분만에 지구에 돌아올 정도로 빠르고, 행성을 궤도 밖으로 끌어낼 정도로 강하며, 초신성 두 개가 충돌하는 사이에 끼어도 생존할 정도로 튼튼하다. 히트 비전은 항성의 온도와도 종종 비교되는 초고열선이다. 리스크가 큰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 슈퍼 플레어는 저 히트 비전보다도 훨씬 강력해서, 슈퍼맨급의 능력치를 가진 적을 떡실신시키면서 동시에 주변 약 100야드(약 91m)를 완전히 초토화시킬 정도.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처럼 모종의 이유를 붙이거나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에서처럼 밸런스 차원에서 슈퍼맨의 능력을 기본적으로 약하게 설정하는 등의 이유로 슈퍼맨이 비교적 약하게 묘사되기도 하나, 그럴 때조차 배트맨의 공격이 슈퍼맨에게 통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배트맨의 장비는 대부분 평범한 인간을 상대하려고 만들어졌다. 포이즌 아이비처럼 초능력을 가진 빌런도 슈퍼맨에 비하면 평범한 인간이나 마찬가지다. 슈퍼맨의 초인적 속도를 활용하면 어지간한 도구는 눈 깜짝할 사이 무장 해제시키거나 파괴할 수도 있다. 즉, 배트맨의 주무기인 배터랭, 배트모빌 따위는 슈퍼맨에게 통용되지 않는다. 배트맨의 장기인 공포 전략이나 은신, 기습 등도 슈퍼맨에게는 먹히지 않는다. 슈퍼맨의 정신력은 초인적인 수준이고, 투시 능력과 초감각으로 은신도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 납으로 투시를 막더라도 기동성과 속도 차이가 엄청나므로 기습은 불가능하다.

대체로 슈퍼맨의 지능은 잘 부각되지 않지만, 초인적인 지능까지 갖고 있다. 두뇌의 정보 처리 속도가 인간의 수천 배에 달하며 보는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다. 렉스 루터브레이니악 같이 지적으로 뛰어난 적을 상대하는 데도 익숙하다. 능력치 싸움에서 승산이 전혀 없는 배트맨에게 슈퍼맨의 높은 지적 수준은 또다른 부담이 된다. 그래서 보통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울 때면 슈퍼맨이 세뇌[9]나 과도한 정신적 부담 등으로 인해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나올 때가 많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노란 태양의 빛을 장기간 받는 등의 방법을 쓰면 슈퍼맨의 능력은 더 강해질 수 있다.[10] 얼마나 강해지는지는 작품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다.[11]

4. 종합

기본적으로 신급의 능력을 지닌 슈퍼맨을 꺾기 위해, 배트맨은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여 어떻게든 약점을 찌르려 하는 구도를 형성한다.

배트맨의 재력과 지능으로도 슈퍼맨의 약점을 찌르기는 어렵다. 배트맨보다도 대 슈퍼맨 준비를 더 철저히 하는 렉스 루터가 슈퍼맨을 궁지로 몰지만 마지막에 패배하는 것처럼, 결국 객관적인 지표로 보면 결과는 슈퍼맨이 이긴다가 정답이다. 누가 이길지가 아니라 슈퍼맨이 배트맨을 어떻게 이길지를 논하는 것이 더 건설적인 논의일 정도로 능력치 차이가 심하다.

허나 슈퍼맨이 이긴다는 결과가 너무나도 당연하기 때문에, 감상하는 독자 입장에서 그리 재미를 느낄 수가 없다. 오히려 배트맨이 극도로 불리한 상황을 뒤집으려 하고 마침내 성공하는 과정은 작가들이 자신의 재능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이며, 또한 독자들에게도 어마어마한 쾌감을 제공한다. 결국 대다수 작품에서는 결과적으로 배트맨이 어떤 식으로든 목적을 달성하고 웃는다.

많은 작품에서 둘의 대결을 다루면 배트맨은 자신의 목숨을 감수하고 목적을 달성시키려고 한다. 즉, 슈퍼맨이 배트맨을 힘에서 압도할 수는 있겠지만, 배트맨의 계책을 깨뜨리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참패하는 구도가 많다. 그래서 배트맨이 힘싸움에서 지더라도 큰그림에서 전략적으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은 것. 만약 배트맨과의 대결을 앞두고 슈퍼맨이 망설이는 경우, 목숨 걸고 덤벼드는 배트맨에게 여지없이 농락당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슈퍼맨과 배트맨 사이의 능력 격차는 현격하기에, 배트맨이 이길 경우에는 대부분 피로스의 승리를 얻는 것으로 묘사하곤 한다. 제압에 성공해도 슈퍼맨을 상대했기에 부상이나 장비 손실을 피할 수 없다.

반대로 슈퍼맨이 승리할 때는 보통 압도적인 힘의 격차를 드러낸다. 배트맨의 전략과 계책을 모두 능력치 차이로 깔아뭉갠다. 배트맨과 슈퍼맨의 수없이 많은 대결 중에서 슈퍼맨 역시 숱하게 배트맨을 이겼지만, 사람들 기억에는 잘 안 남아 있다. 대개 일방적으로 당연하다는 듯 승리를 거두기 때문이다. 설령 배트맨과 아슬아슬한 싸움을 펼친 끝에 겨우 슈퍼맨이 이긴다고 해도, 이 경우 독자들은 "배트맨이 이길 뻔한 싸움"으로 기억하지 슈퍼맨의 승리에 주목하지 않는다.

사실 메인 유니버스에서 둘이 싸우는 건 많이 나오지 않는 편이다. 의견 충돌이 그나마 많고 배트맨이 말발로 끝내는 경우가 다반사다. 성격 차이로 부딪치는 거지[12] 서로를 싫어하는 건 아니며 오히려 존중하는 사이다. 슈퍼맨은 자신이 잘못 나갈 때의 대항마로 배트맨을 꼽고 있으며, 그만큼 그의 능력을 신뢰하며 둘이 있을 때 속 터놓고 대화를 많이 나눈다. 슈퍼맨이 직접 배트맨에게 크립토나이트 반지를 맡기고 만일 자신이 타락할 경우 막아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배트맨은 슈퍼맨이 자신보다 나은 존재라고 믿으며 그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는 그들이 서로의 운명을 동정하면서 그 운명을 딛고 일어난 상대를 존경하는 굳건한 신뢰 관계를 형성한 덕분이다. # 이렇게 서로를 잘 알기에 월즈 파이니스트(World's Finest)라는 콤비를 이루어 슈퍼맨이 힘을 배트맨이 전략을 담당해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 적을 공략하는 둘의 콤비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기있는 조합이며 <배트맨/슈퍼맨> 타이틀이 꾸준히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도 서로에 대한 경쟁심은 있는지 슈퍼맨이 배트맨 보고 너랑 내가 붙으면 누가 이기냐고 농담삼아 묻자 배트맨은 어쨌든 내가 이긴다고 대꾸하고 슈퍼맨은 헬멧이 머리를 너무 많이 조이는거냐고 말한다.

5. 사례

5.1. 메인 유니버스



5.2. 평행세계/기타 매체

I want you remember the one man who beat you.
널 쓰러뜨린 한 남자의 이름을 기억해둬라.
배트맨[13]












5.3. 번외

6. 관련 문서



[1] "black and blue"는 피멍을 뜻하는 영어 관용구이기도 하다. '배트맨(흑)과 슈퍼맨(청)의 결전의 밤'인 동시에 '둘이 맞붙어 피 터지고 멍이 드는 밤'이라는 중의적 의미가 되는 셈.[2] 배트맨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조가 2번째로 좋아하는 히어로가 바로 배트맨이다. 단지 슈퍼맨을 훨씬 더 좋아할 뿐.[3] 슈퍼맨도 늘 육신을 단련하고 있으며 여러 무술을 섭렵했고, 그 중에는 배트맨이 모르는 크립톤 고유 무술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배트맨은 지구에 현존하는 모든 무술을 습득한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무술가 중 하나로 자신보다 무술 실력이 우월한 인물들조차 적절한 전투법으로 쓰러뜨린 경력이 있기 때문에, 초능력만 없다면 배트맨의 우세가 점쳐진다. 작 중에서도 무술만 따지자면 배트맨과 원더우먼에 비해 슈퍼맨이 상대적으로 열세인 것으로 묘사된다.[4] 후술할 슈퍼맨의 약점인 붉은 태양, 마법, 태양빛 차단 등은 배트맨으로서도 실현 난이도가 매우 높거나 크립토나이트에 비하면 효과가 미비하다[5] 예를 들어 캡틴 마블의 번개가 마법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6] 마법은 슈퍼맨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수단일 뿐이지 슈퍼맨이 마법에 추가적인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니다. 게임으로 치면 방어력이 매우 높지만 마법 저항력은 평범한 캐릭터인데 체력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마법에 쉽게 안 뚫린다. 가장 강력한 마법사 중 하나인 블랙 아담이나 샤잠의 강력한 공격 마법을 맞아도 몇 방쯤은 그냥 버티면서 싸울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냥 사람인 배트맨이 이런 공격 마법 한두 방 맞으면 생사의 기로를 넘나든다.[7] 예를 들어 허쉬에서 슈퍼맨의 세뇌를 풀려고 캣우먼에게 시켜서 로이스 레인을 옥상에서 떨어뜨렸다. 물론 배트맨은 그가 세뇌를 풀고 그녀를 구할 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도박을 한 것.[8] 실제로 배트맨: 패밀리의 죽음, 인저스티스 등에서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은 배트맨이 (슈퍼맨에 대한 아무런 대응책 없이) 슈퍼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가 자기만 부상을 입은 사례가 몇 있다. 대응책을 갖춘 상태로 때리면서도 손이 부서질 것 같다고 언급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당장 배트맨과 달리 어느정도 초인인 스파이더맨조차 DC 코믹스와의 크로스오버에서 슈퍼맨에게 연속 펀치를 날렸다가 손을 부숴먹은 적이 있다. 배트맨처럼 단번에 손이 박살난 것은 아니지만.[9] 가령 배트맨 허쉬에서는 포이즌 아이비의 독에 세뇌, 엔드게임에서는 조커의 바이러스에 세뇌당한다. 둘 다 크립토나이트를 섞었다. 이는 DC 코믹스가 배트맨과 그 관련 캐릭터들을 얼마나 밀어주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는데, 정작 슈퍼맨을 상대하는 우주구급 적들은 슈퍼맨을 이렇게 간단히 세뇌한 적이 없기 때문. 괜히 뱃신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난 것이 아니다.[10] 또한 슈퍼맨은 DC 유니버스에서 인간의 의지희망을 상징한다. 그 둘이 꺾이지 않고 사라지지 않는 한, 슈퍼맨은 이론상 무한정으로 강해질 수 있다.[11] 가령 킹덤 컴에서는 슈퍼맨이 장기간 노란 태양 빛에 노출되어 크립토나이트에 면역이 되었는데, DC 유니버스 온라인 티저 영상에서는 태양 근처까지 날아가 잠시 태양빛을 충전하고 돌아온 슈퍼맨이 원래대로라면 쉽게 이길수없는 강적인 블랙아담을 손쉽게 제압했지만 크립토나이트엔 빠르게 무력화되었다.[12] 슈퍼맨이 낙관적인 의견을 많이 내기에 이를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배트맨과의 대화가 유독 눈에 띌 뿐이다. 원래 배트맨은 남의 의견에 토를 잘 다는 성격이고 심지어 가족도 예외가 아니다.[13] 배트맨이 슈퍼맨을 쓰러뜨린 후의 대사. 이 대사는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 최고의 명대사로 꼽힌다.[14] 사실 메인 유니버스에서의 싸움보다 더 유명한, 가장 상징적인 배트맨 vs 슈퍼맨이라고 할 수 있다.[15] 핵 미사일을 들고 날아가 사막에서 터뜨렸다. 사실상 핵무기에 직격당한 수준.[16] 슈퍼맨은 인저스티스: 갓 어몽 어스 프리퀄에서 캣우먼이 크립토나이트 귀걸이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히트 비전으로 크립토나이트 귀걸이를 파괴해버리는 장면도 보여 줬다.[17] 약점도 없는 원더우먼은 어떻게 제압했는지가 <Countdown Presents: The Search for Ray Palmer: Red Son>에서 나오는데, 배트맨의 협력자인 아톰(레이 파머)이 몰래 올가미에 붙어있다가 하늘을 날던 원더우먼에게서 탈취하여 배트맨에게 전해주었다. 이를 쫓던 원더우먼은 배트맨이 올가미를 배터랭에 묶은 다음 원더우먼에게 던져서 제압한다.[18] 타락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19] 배트 패밀리를 몰살시킨 후로부터 1주일 후 시점에, 왓치타워 내에서 슈퍼맨을 뺀 저스티스 리그 전원이 죽어 있는 모습이 나온다. 1주일이 걸린 것인지 단순히 1주일 후에 배트맨이 계획을 실행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20] 크립토나이트에 노출되면 그대로 무력화되어 버린다. 크립토나이트만 있으면 조커도 슈퍼맨을 한 대도 안 맞고 여유 부리면서 일방적으로 팰 수 있다.[21] 정확히는 "슈퍼맨의 목숨을 빼앗지 않고" 이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것이 단순히 슈퍼맨의 살인 행위를 간접적으로 질타하기 위한 발언이었는지 배트맨의 본심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22] 슈퍼맨의 양어머니의 이름은 마사 켄트, 배트맨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사 웨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