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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00:24:17

타케미카즈치(마브러브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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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소개3. 특징/파생형
3.1. 무장
4. 성능5. 결론6. 작중 활약7. 상품화
7.1. 완성품7.2. 프라모델

1. 개요

武御雷

마브러브 시리즈》에 등장하는 일본 제국사위군 전용 전술보행전투기. 정식 명칭은 '00식 전술보행전투기 TSF-Type00 타케미카즈치(武御雷)'이다. 이름이 길기 때문에 보통은 '00식' 또는 '0식(零式, 레이시키)'이라는 통칭으로 불린다고 한다. 세대 분류로는 제3세대 전술기에 속한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 신화번개의 신이자 무신·군신타케미카즈치(タケミカヅチ, 建御雷神)에서 따왔다. 이는 사위군의 전술기 명칭이 일본 해군항공모함의 함명처럼 상서로운 날짐승의 이름에서 따오거나 혹은 일본 신화의 의 이름에서 따오는 명명 규칙을 가졌다는 설정에 따른 네이밍이다.

2. 소개

사위군이 일본 정규군의 주력 전술기였던 '77식 전술보행전투기 TSF-Type77/F-4J 게키신(擊震)'을 베이스로 하여 1980년대에 개발했던 구형 전술기인 '82식 전술보행전투기 TSF-Type82/F-4J改 즈이카쿠(瑞鶴)'의 후계기로 개발된 순수 일본제의 제3세대 전술기로서, 배치는 200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일본 정규군의 차기 주력 전술기인 '94식 전술보행전투기 TSF-Type94 시라누이(不知火)'의 개발 과정에서 나온 기술을 응용해서 후카쿠 중공업과 토오다 기소가 공동개발했다. 토오다 기소는 본래 전술기보다는 강화외골격의 개발에 주로 종사하는 기업이었지만, 타케미카즈치의 개발에 참여하면서 전술기 업계에도 발을 들이게 된다. 전술기는 본래 강화외골격으로부터 발전한 병기였기에 강화외골격의 개발 경험은 풍부했으나 전술기의 개발 경험은 없었던 토오다 기소도 전술기 업계에 무리 없이 입문할 수 있었다.

사위군이 사용하는 기체답게 기본적으로 정이대장군 가문의 사람이나 그를 보좌하는 직위를 가진 사람만이 탈 수 있는 기체로 "장군 가문의 사람은 몸소 앞에 나서서 직접 싸워야 한다."라는 사상하에 장도를 사용한 근접 격투전 능력을 중시한 설계로 타국의 다른 기종들과 비교해도 기동성이 뛰어나다.[1] 기동성을 높이기 위한 경량화를 우선시했기 때문에 장갑은 그다지 두터운 편은 아니지만, 장갑 표면에 대레이저 증산피막 코팅이 가공되어 있어 BETA레이저 공격에 대한 방호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기존의 일본제 전술기에서는 무시되고 있었던 고정무장의 운용능력이 부여되고 있다.

디자인 모티브는 일본 갑옷. 일본 갑옷의 형상을 기반으로 하여, 일본의 토착 종교인 신토신관들의 예복과 헤이안 시대사무라이들의 관복소쿠타이(束帶)를 조합하였다고 한다. 또한 디자인 과정에서 중전기 엘가임헤비메탈파이브 스타 스토리모터헤드를 의식하였다는 뒷얘기도 있는 모양. 이 때문인지 타케미카즈치의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 보면 마치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와도 같이, 모터헤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들(잘록한 허리와 호리호리한 체형 등)을 다수 발견할 수 있다.

또한 타케미카즈치의 디자인은 사실 마브러브 시리즈의 제작사인 아쥬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디자인된 것이 아니라, 외부 업체에 외주를 맡긴 결과 탄생한 것이다. 타케미카즈치의 디자인을 담당한 업체는 아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인 니트로플러스로, 니트로플러스의 대표작인 데몬베인 시리즈의 메카닉 디자인과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던 것으로 유명한 디자이너인 Niθ가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한다. 그리고 타케미카즈치 이외에도 니트로플러스에 디자인의 외주를 준 기종들은 다수 존재하는데, 시라누이, 후부키, F-15E 스트라이크 이글, F-22 랩터 등이 이에 해당된다.

3. 특징/파생형

탑승자의 신분에 따라 /////의 6가지 색으로 구분되며(탑승자의 군대 계급이나 직책·보직 등과는 무관하다.), 더불어 색과는 별도로 성능 및 사용 부품에 따라서 R/F/A/C의 4가지 형식으로 나뉜다. 이는 00식 타케미카즈치 뿐만이 아니라 사위군 전체에 해당되는 것으로, 82식 F-4J改 즈이카쿠 및 타 기종들 또한 동일하다(단 77식 F-4J 게키신과 같이 훈련기로 쓰이는 기종의 경우에는 사위군 고유의 색이 사용되지 않고, 일본 정규군의 전술기와 동일한 회색위장 도색이 적용된다.). 여기서 사용되는 6가지 색은 탑승자의 퍼스널 컬러는 아니며, 쇼토쿠 태자가 제정한 이래 일본의 조정에서 전통적으로 쓰여 왔던 관위제인 '관위 12계'[2]에 따라 도색된 것이다.

성능과 정비성 및 생산성이 반비례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체적으로 성능이 높은 타입일수록 정비성 및 생산성이 나빠진다는 특성을 보인다.

설정상 사이즈는 R/F/A형의 경우 전고 19.4m이고, C형의 경우 그보다 약간 작은 전고 18.7m이다. 전술기로서는 비교적 대형기인 축에 속하며, 특히 R/F/A형은 미군F-14 톰캣(전고 19.3m)과 거의 같은 사이즈이다. 다만 일본 정규군94식 시라누이에 비해서는 오히려 사이즈가 작은 편이기도 한데, 시라누이의 사이즈는 전고 19.7m로 F-14는 물론이고 타케미카즈치보다도 되려 더 크다.

덧붙여 R/F/A형과 C형의 사이즈의 차이는 주로 머리 부분의 사이즈와 형상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 하며, 머리 부분을 제외한 기체의 다른 부분들(동체나 팔다리 등)의 사이즈는 형식을 불문하고 동일하게 통일된 것으로 보인다. 점프 유닛도 탑재된 엔진이 형식마다 서로 다르기는 하지만, 점프 유닛의 기본적인 사이즈 자체는 통일되어 규격화되어 있다. 사실 타케미카즈치의 점프 유닛은 94식 시라누이97식 후부키가 사용하는 점프 유닛을 엔진만 고출력 엔진으로 바꾸고 거의 그대로 유용한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타케미카즈치의 점프 유닛은 시라누이나 후부키의 그것과 생긴 것이 똑같다.

머리 부분에 장비된 블레이드 안테나의 갯수는 형식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 R/F/A형의 경우 블레이드 안테나를 3개 장비하며(머리 앞쪽의 전두부에 대형 블레이드 안테나가 1개 장비되어 있고, 동시에 머리 양 옆의 측두부에 소형 블레이드 안테나가 2개 장비되어 있다.), C형의 경우에는 블레이드 안테나가 1개 뿐이다(머리 꼭대기의 두정부에 대형 블레이드 안테나를 1개 장비.).

3.1.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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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고정무장으로서, 양팔의 팔뚝에 내장되어 필요시 손등 쪽으로 전개되는 손목검(리스트블레이드) 형태의 무장인 00식 단도(탄소섬유 소재의 손목검형 무장) 2개와 팔 뒷꿈치 방향으로 전개되는 소형 단도 4개를 내장하고 있다.

또한 선택무장으로서는 기본적으로 일본 정규군사위군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각종 제식 무장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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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개발 과정에서 소련군과 유럽 연합군의 전술기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선택무장이나 고정무장이 없이도 백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체 전체에 걸쳐 블레이드 엣지를 갖추고 있다. 장갑의 표면의 모서리 라인 자체를 날카롭게 다듬어, 간이적인 칼날이나 스파이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한다(이는 손 부분의 장갑도 마찬가지로, 날카롭게 성형된 손가락 자체를 격투전용 무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타카무라 유이는 이를 활용하여 마치 기동경찰 패트레이버0식을 연상시키는 찌르기 공격을 선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덧붙여 말하자면 위에서 언급한 손목검형 무장인 00식 단도 역시 소련제 전술기가 장비하는 손목검형 체인소 유닛인 모터 블레이드를 벤치마킹한 것.

여러모로 무장 면에서는 소련제 전술기와 유럽제 전술기, 그 중에서도 특히 고정무장의 활용을 중시한 소련제 전술기를 일본식으로 리메이크한 것에 가까운 면모를 보이며 그 때문에 운용 사상도 미국제 전술기의 기술에 바탕을 두어 선택무장의 활용을 중시한 기존의 일본제 전술기에 비해서는 좀 더 소련제 전술기 쪽에 가까워져 있다. 사실 일본의 기술력 문제도 있어서 전반적인 기체 특성도 소련제 전술기의 열화판에 가까운 성격이 짙지만.

다른 일본제 전술기와 마찬가지로 흡착지뢰와 유사한 형태의 독립적인 폭탄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자폭 장치가 고간의 수납공간에 적재되어 있지만 이건 설정상 고정무장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기체에서 꺼낼 수 있는 장치라서 고정무장이 아닌 선택무장으로 취급되는 것 같다. 참고로 이 자폭 장치는 전술핵과 비슷한 위력의 특수 탄두를 사용한 것이라고 하며, 위력은 우수하지만 그에 비례해 가격도 대단히 비싼 물건이어서 함부로 쓰기는 힘들다는 설정이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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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브러브 언리미티드 더 데이 애프터에서는 전술기용 분대지원화기의 형식을 취한 전술기용의 120mm 장포신 속사형 레일건인 시제99형 전자투사포 EML-99X의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수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으며, R형과 F형에 의해 운용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 EML-99X는 반동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발포를 위해서는 두 다리를 지면에 단단히 접지시킬 필요가 있고, 개머리판 역할을 하는 마운트 암을 어깨 장갑에 접속시켜야 하며, 이와 더불어 도약 유닛의 엔진 역분사에 의한 반동 상쇄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4. 성능

3세대 전술기 특유의 경향과 운용국인 일본의 전술 교리로 인하여 우수한 기동성과 높은 근접전 능력을 자랑하지만, 타국의 동급 기체는 고사하고 당장 자국 정규군의 동세대 기체인 94식 시라누이와 비교해도 월등한 편이 아니다. 코토부키야프라모델 메뉴얼에서는 타케미카즈치를 94식 시라누이의 상위호환기종으로 표시하고 있다. 77식 F-4J 게키신과 84식 F-4J改 즈이카쿠의 관계로 정립하는 듯. 일부 팬덤은 마브러브 TE에서 유이의 타케미카즈치가 BETA테러리스트의 전술기들을 상대로 장시간 정비없이 전투를 지속한 점을 역설하면서 일본 전술기의 성능은 '세계표준'이라고 강변하지만 정작 유이는 탈리사와 유우야가 크리스카+이냐의 팀킬 미수로 죽다 살아나는 동안 아무 것도 못하고 있었다(...).

개발 과정에서 미국제 전술기를 면허생산하면서 얻은 기술에 소련제 전술기와 유럽제 전술기의 운용사상을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았기 때문에 백병전에 있어서는 효율적인 고정무장 없이 선택무장인 장도와 단도만으로 죽어라 칼질만 하던 기존의 일본제 전술기에 비해서 훨씬 성능이 개선되었는데 모든 무기를 잃고 고정무장조차 상실한 상황에서도 백병전이 가능한 설계이기에 더욱 그렇다. 특히 94식 시라누이와 비교하자면 이 부분에서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반면 포격전에 있어서는 기존의 일본 전술기에 비해도 딱히 우월한 점이 없다. 94식 시라누이와 97식 후부키는 다양한 종류의 사격무기를 사용하여 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으나, 언리미티드 세계관을 제외하면 타케미카즈치가 이런 무기들을 사용한 예는 없다.

근접전 능력은 미국의 동급 전술기인 F-22 랩터에는 근소하게 앞서서 '백병전에 한해서는 세계최강'이라고 하며, YF-23와는 동급… 이긴 한데, 근접전에 특화된 설계를 가지고서 사격전에 중점을 둔 랩터와 엇비슷한 근접전 능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랩터보다 더 밸런스가 잘 잡힌 YF-23과는 스펙상의 비교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YF-23에 비해서는 무장탑재력의 부족으로 인해 장도나 단도의 탑재량이 뒤떨어져서 장기전에 뒤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흠결로 꼽히고 있다. 전술기의 장도나 단도는 그 내구성이 썩 좋은 편은 아니어서 결과적으로 백병전을 중시한 전술기일수록 역설적으로 무장탑재력이 좋아야 하는데(무기를 쓰다가 그게 망가지면 바로 새 무기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전위에 배치된 기체가 장도를 2자루 장비하는 것도 이 때문.), 타케미카즈치는 이 부분에서 YF-23보다 성능이 뒤쳐진다고 평가받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생산성이 현저히 낮고, 유지보수가 대단히 까다롭다는 것이다. 미국제 전술기와 비교하자면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나 F-14 톰캣보다 훨씬 불리하고, F-22 랩터나 YF-23보다 약간 떨어지는 정도다. 결국 3세대형 중에서는 특별한 데가 없는 성능에 값도 비싸고 정비성도 엉망이라는 이야기인데, 사위군도 이 문제 때문에 꽤나 골치아프다고 한다. 실전배치 초기에는 정규군 도입도 논의되었으나, 저런 문제 때문에 도입론은 몇개월도 안돼서 조용히 묻혀버렸다.

5. 결론

어중간한 고성능에 필요한 수를 채우지도 못한 채 어중간한 파일럿으로 운용되는 기종이라고 할 수 있다. '특정한 용도와 목적에 대해서 전문성을 갖춘 특화병기', '소수로 다수를 이겨내어 불리한 전국을 타개하는 일발역전병기', '엘리트 파일럿들과 정예 부대를 위한 전용기'로서 개발되었지만 일반적으로 병기는 성능보다도 오히려 범용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6] 향한다는 점에서 이 기종의 한계는 매우 뚜렷하며, 숫적 열세를 뒤집을만한 생산성도 없고 생산성을 보완할 정도의 성능이나 정비성도 없으므로 6호 전차 티거처럼 압도적으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괴물도 아니고 M4 셔먼이나 T-34처럼 우수한 생산성을 자랑하는 양산기도 아니다. 따라서 단독으로 엄청난 전과를 올릴 수도 없고, 물량으로 적을 밀어붙일 수도 없다는 걸 알면서도 생산했다는 말이 된다.

단, 하이브 공략 고려한다면 쓸만한 기체라는 의견과 이조차도 애매하다는 의견이 있다. 먼저 쓸만하다는 의견은 다음과 같다. 하이브 공략전은 나라의 국운을 걸고 전 국력을 쏟아부어야 하는 초중요, 초대형 작전이며, 하이브 내부까지 침투할 수 있는 부대는 극소수에 불과하므로 당연히 소수 정예로 운영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선 가격을 포기하고 극한까지 성능을 올린 기체가 오히려 수지타산이 맞다 할 수 있겠다. 또한 하이브 내에서는 어차피 정비도 보급도 불가능하므로 야전정비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단점이 되지 않고, 탄약이 떨어질 것에 대비한 높은 근접전 능력도 보급을 받지 못해 탄약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반대로 장점이 된다. 소련제 전술기들이 팔뚝에 체인소인 모터 블레이드를 달고 유럽의 EF-2000 타이푼과 라팔이 온몸에 을 달아놓은 것도 이 때문.

애매하다는 의견은 이렇다. 하이브 공략전은 나라의 국운을 걸고 전 국력을 쏟아부어야 하는 초중요, 초대형 작전이며, 이럴 경우라면 결국 소수 정예가 아닌 충분한 숫자의 전술기를 제파로 나눠서 집중 투입할 것이며 당연히 이런 식으로 부숴버리는게 낫다. 강력한 소수 부대만 투입시키는 것은 그 부대가 전멸할 경우 답이 없을 뿐 아니라 후속 부대를 통해 작전 성공률을 높인다는 전술의 기본을 무시한 행위다. 물론 강력한 소수의 부대로 전략 목표를 타격하는 것은 현실에서는 간혹 볼 수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상대는 인간이 아니며 강력한 특수부대의 경우라도 최소한의 교전을 통해 전략 목표만을 파괴한다. F-14 톰캣의 피닉스 크루즈 미사일을 교대로 계속 보내어 진격로를 확보한 후[7] A-10 선더볼트 II탱커로 내세운 F-15E 스트라이크 이글대미지 딜러 조합이 훨씬 효율적이고 더욱 강력하다. 공세종말점이 오기 전에 교대할 후속 부대를 보내는 전술을 통해 보급을 못할 것도 없다. 애시당초 미군이 하듯 근접전보다는 원거리 화력지원과 초장거리 저격을 위주로 싸우는게 당연한 이야기다. 작중에서야 몇몇 에이스 위사들이 근접전에서 활약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지만, 일반적인 위사라면 근접전 이전에 화력으로 처리하려고 하는 것이 당연하니까.

또한 가격을 포기하고 극한까지 성능을 올린 기체라는 컨셉을 가졌다는 것은 사실 미군의 차기 주력기인 F-22 랩터와 동일한 설정인데, 이 부분에서도 F-22에 비해 성능적으로 열세인 부분이 많다는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된다. 더군다나 근접전 능력을 중시한다는 개념도 스텔스 성능과 고기동성을 구사하여 적에게 은밀하게 밀착 접근해 급습하여 적에게 근접거리에서의 접근전과 조우전을 일방적으로 강요한다는 F-22의 혁신적인 근접전 전술의 앞에서는 빛이 바랜다. F-22는 고도로 발전한 전자전 장비를 활용하여 구현되는 적외선전파에 대한 액티브 스텔스 기술을 통해 전투에서 상대가 자신을 광학 센서나 레이더를 이용해 가시거리 밖 원거리에서 발견해 요격할 수 없도록 강요하여 근접전 상황을 유도한다는 컨셉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런 F-22의 앞에서는 타케미카즈치라 해도 근접전에서 절대적인 우세를 보장할 수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사위군은 본 기종을 자국 본토 방위용으로 개발되었던 82식 F-4J改 즈이카쿠의 후계기로 개발한 것이지, 하이브 공략을 위해서 개발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개발 과정에선 하이브 공략전을 명목으로 예산을 따 냈다고 하는데, 해외 파병보다 자국 본토 방위와 막부의 수호에 중점을 두는 사위군이 정말로 진지하게 하이브 공략전을 생각했는 지는 알 수 없다. 오우카 작전에서 이스미 발키리즈가 사용한 것은 호의에 가깝게 양도된 것이고, 사위군이 정식으로 양도한 기체가 아니다.

'타케미카즈치와 시라누이 니카타 중 어느 쪽의 성능이 더 좋냐'의 논쟁도 가끔 벌어지는데, 타케미카즈치 쪽이 기체 각처에 설치된 고정무장의 존재로 인해서 선택무장 없이도 전투를 펼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졌다는 점을 제외하고 본다면 사실상 모든 면에서 시라누이 니카타가 타케미카즈치와 비등하거나 이긴다는게 중론이다. 토탈 이클립스 게임 후반부에 나온 시라누이 세컨드 Phase 3는 사실상 YF-23 계열 기체이니 넘어간다치고, 타케미카즈치가 개량이 안 되고/힘들다는 점을 감안해도 시라누이 니카타에게도 거의 모든 면에서 밀리거나 비등할 정도면 사위군 입장에서는 나름 자존심 상할 일이다.

이 모든 점을 커버하려면 파일럿이 뛰어나야 하지만 82식 F-4J改 즈이카쿠에 이어서 타케미카즈치의 색상이 다른 이유가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 게임판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전장에서 누가 추태를 보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사위군후퇴와 적전도망을 구분하지 않는 전형적인 일본군식 사고방식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제국군의 '모범'이 되어야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집단. 즉, 전황에 상관없이 뒤로 물러나는 모습만 보이면 그걸 본 높으신 분들도망치네? 저거 뉘 집 자식이 탔지? 나중에 조져야겠네? 라고 나온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집안망신시키지 말고 그 자리에서 싸우다가 죽으라는 식으로, TE의 여주인공타카무라 유이의 회상신에서 이런 연유로 오섭가 타카츠카사 쿄코가 유이와 부하들을 뒤로 물리고 자신이 책임을 다 뒤집어쓴 채로 전사하게 된다. 물론 당시 유이의 부대 안에서 가장 노련한 위사는 쿄코인데 부하들을 살리자고 혼자 죽고 만 것이다. 이 죽음을 구 일본군에 대입하자면 옥쇄 & 반자이 돌격 & 카미카제 같은 희대의 병크를 모티브로 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

뭐 이러나 저러나 논란이 많은 기체이긴 해도 아쥬사에서 밀어주는 기체임은 확실해보인다. TSFIA를 통해서 부족한 설정도 보강하고 상품화에서도 가장 많은 수혜를 받고 있으니 말이다. 오우카 작전 성공에 크게 공헌한 뒤로 '백병전에 한하여 세계최강의 전술기'라는 평을 받았다는 설정도 코토부키야 프라모델 설명서에 수록되었다.

2015년 2월 26일 마브러브 전술기 대전 설정집에서 일본 제국군도 이 기체의 파생형을 쓰는 설정이 추가되어서 타케미카즈치가 사위군만의 전유물은 아닌 것으로 새롭게 설정되었지만 작중에서 제국군과 사위군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어떻게 후카쿠 중공이 제국군에 이 기체의 파생형인 타케미카즈치 Type-00M을 납품하게 되었는지는 후속 외전이 나와봐야 알 수 있는 상태다.

6. 작중 활약

7. 상품화

마브러브 시리즈의 간판 기체(정확히는 R형)인 덕분에 작중 등장하는 전술기 중에서 제일 먼저 모형화되었으며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이것은 꽤 큰 단점인데, 가장 먼저 발매되다보니 후에 적용되는 기술력이 피드백되지 못해서 더 좋은 기술력이 피드백되어 발매된 다른 상품들과 품질 격차가 크게 벌어진다. 이렇게 품질 격차가 벌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더 늦게 발매되어 더 좋은 품질은 가진 다른 키트들과 비교되게되고 결과적으로 판매량은 떨어지는 수렁에 빠지고 있다. A3는 개수가 전혀 없었고, 프라모델은 2014년 6월 프로포션과 가동성을 향상한 1.5버전을 발매하게 되었다.

상기 설정 덕분에 여러가지 타입과 컬러가 존재하는 탓에 색놀이 상품도 미친듯이 나오는 중이다.

7.1. 완성품

완성품으로는 보크스의 A3 시리즈와 레진, 카이요도리볼텍으로 발매되었다. 보크스 A3는 발매 당시 유일한 가동 전술기 피규어였고, 보크스가 마브러브 관련 상품으로 잔뼈가 굵었는지라 디테일면에서 별 문제는 없었으나 가동 관절의 배치가 좀 애매해서 몇몇 부분의 관절이 없거나 실제 가동 범위에 못미치게 가동되는 부분이 많고 주변 악세사리 파츠와 관절간의 가동 간섭이 심해서 포즈가 미묘하게 안 잡히는 등의 문제가 있다. 나중에 발매된 전술기들은 그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긴 했지만 정작 1번 타자였던 타케미카즈치는(…)이래서 뭐든 일찍 나오면 판매 쪽이나 구매 쪽이나 피 본다.

7.2. 프라모델

코토부키야제는 일단 '프라모델'이라 완성품인 A3에 비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12] 가동성이 보다 좋은 편이지만, 고토부키야제 프라모델 특유의 조립의 난해성과 부품 고정성 문제가 단점이다. 부속품의 경우는 A3에 맞먹을 정도로[13] 꽤나 풍부한 편. 일본기 기준 장도 2개, 돌격포 4개 및 건&장도 마운트 등 반다이제 프라와는 다르게 부속이 풍성하다. 전체적인 프로포션은 A3에 비해 떨어지는 편이다.

논스케일과 1/144 스케일, D스타일로 발매되었다.

[1] 일본제국의 전투 교리가 근접전을 중요시하므로 사위군만이 근접전을 중요시하는 것은 아니다.[2] 쇼토쿠 태자가 제정한 관위제. 유교의 덕목인 '덕, 인, 의, 신, 예, 지'에 대소를 붙여 12관위를 만들고, 보라, 파랑, 빨강, 노랑, 흰색, 검정으로 위계를 표시했다. 제정된 이후 주로 귀족이나 관리신분과 위계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조정에 출사하는 귀족이나 관리의 관복의 색상에 반영되었다. 한국의 제도와 비교하자면 신라의 17관등제와 유사하다.[3] 주로 열화우라늄 관통자가 적용된 철갑탄과 예광소이탄(예광탄+소이탄)을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탄창 한 개에 2000발의 탄약이 장전된다.[4] 주력전차전차포로서 사용되는 장포신 활강포의 설계를 바탕으로 하여 배럴을 단축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탄창 한 개에 6발의 탄약이 장전된다. 주로 고폭탄 투사용이며, 철갑탄도 사용할 수 있지만 주력전차가 사용하는 장포신 활강포에 비해 포신이 짧아 장약만으로는 제 성능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로켓보조추진탄(RAP) 기술을 활용해 추가 가속을 가하여 초속을 강제로 높이는 조치가 필요하다. 고폭탄 계열 포탄으로는 주로 대인유탄과 점착유탄을 사용하며, 철갑탄 계열 포탄으로는 주로 열화우라늄 관통자가 적용된 날개안정분리철갑탄저저항피모철갑유탄을 사용한다. 그 외에도 근접전이나 대인제압을 위해 준비된 전차포용의 캐니스터 산탄의 사용도 가능하다.[5] 이렇게 무기로 쓸 때에는 반응장갑의 폭발을 공격에 활용할 수도 있다.[6] 예를 들어 현재 판매 및 개발되는 전투기멀티롤 전투기가 대다수다. 밀덕후들은 특정한 용도와 목적에 전문적으로 특화된 특화병기를 전통적으로 선호하지만(특히 일본의 밀덕후들은 이런 점 때문에, 항공기 분야 및 함선 분야에서 특화병기를 다수 생산하였던 냉전 시대의 소련이나 기갑 분야에서 특화병기를 다수 생산하였던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나치 독일을 유독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범용성을 중시한 다목적 병기에 중점을 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소련에 대해서는 평가가 박하고, 같은 이유로 미국에 대해서도 평가가 박하다. 특히 미국은 범용성을 추구하다가 이도 저도 아니게 되는 사례들을 많이 만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특화병기를 선호하고 다목적 병기에 학을 떼는 일본 밀덕후들에게 유독 강도 높게 까이는 편이다.), 문제는 세계 각국의 군대에서는 정반대로 성능을 희생해서라도 범용성을 갖춘 다목적 병기를 선호한다는 점. 이는 밀덕후들의 취향과 실제 군대의 요구사항이 극명하게 갈리는 부분이기도 하다.[7] 슈발체스마켄에서 아주 잘 묘사했다. 졸리 로저스의 F-14가 피닉스 순항 미사일을 퍼부어서 기습을 가한 BETA 공세의 허리를 끊고 후속 병력이 쓸어버리는 식으로 작전을 진행했으며 요새급 공략에도 꽤나 효과적이었다. 적의 쪽수가 엄청나서 결국 실패했지만...[8] 사실상 하이브 소탕은 스사노오가 전부 처리하고 타케미카즈치는 날파리 제거 정도의 역할에 멈췄다. 물론 특유의 고기동성으로 잘 따라와준거지만(원래는 F-4 팬텀과 F-15 이글이 배치될 예정) 자폭과 스사노오의 몸빵 & 인터셉트 외에는 특별히 활약이 없다.[9] 유이는 이때 폭발에 휘말려 튕겨나갔지만 99식 위사강화슈트 덕인지 살았다.[10] 하이브의 상당수가 시베리아에 있다는 걸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설정이다. 소련 국토 내에 있는 하이브와 G원소에 대한 소련의 소유권 주장을 견제하기 위해 하이브 공략에 특화된 기체가 필요한 점을 들어 UN측이 요청하고, 일본제국은 국제적 영향력의 확대, 타케미카즈치의 메이커는 정비성과 생산형을 향산시켜 수출 가능성을 알아보고자하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파견이 이루어졌다.[11] 설계부터 정비성과 생산성을 포기한 타케미카즈치를 어떻게 개량한다해도 바닥일게 뻔하고 성능이 떨어질 수도 있다. 차라리 신기종을 개발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데, 그 경우 더욱 더 늘어난 생산라인에 의해 비효율과 비경제성이 문제된다. 사실 오우카 작전 당시 본편의 5히로인들에게 주어진 타케미카즈치도 코우즈키 유우코가 확장성을 늘리고 XM3를 탑재하는 마개조를 해서 사용되기는 했다.[12] A3이 엔화 가격만 따지면 비싼 편이지만 보크스 코리아 특유의 고정환율 정책 탓에 실제 구매가격차이가 별로 없다(…)[13] 다만, 알아두어야 할 게 있는데, 초기 발매된 A3 타케미카즈치의 부속품은 오히려 현재의 고토부키야 프라모델보다 더 적었다. 현재 A3의 다양한 부속품들은 나중에 별도로 판매된 것들이거나 이벤트 한정상품이었다. 즉 A3는 돈을 더내고 추가부품을 사야했다는 것. 부속품도 고토의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