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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1:10:20

F-14(마브러브 시리즈)


파일:attachment/MVF14.png
F-14 원형기

파일:external/www9.atwiki.jp/alternative?cmd=upload&act=open&pageid=236&file=F-14_s.jpg
VF-103 Jolly Rogers 소속의 F-14D 지휘관기.

1. 개요2. 소개3. 기술적 특징
3.1. 무장
4. 작중 활약5. 파생형

1. 개요

마브러브 시리즈 세계관 속 미국의 '노스롭 그루먼(Northrock Grunnan)'사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된 제2세대 전술보행전투기. 정식 명칭은 'F-14 톰캣'. 이름의 유래는 실존 전투기F-14 톰캣이다.

2. 소개

대형 클러스터 순항 미사일 'AIM-54 피닉스'의 운용을 목적으로 미 해군 기동부대의 화력투사전력으로 개발되어 1982년부터 배치된 미 해군의 전술보행전투기다. F-11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노스록이 심혈을 기울여서 개발한 걸작기로, 기존의 1세대형을 단숨에 구식으로 전락시켰다는 찬사를 들었다. 기본적으로는 피닉스 미사일을 이용한 고속 일격이탈전술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으며 앞자리에 조종사, 뒷자리에 레이더 관제관[1]이 탑승하는 복좌기다. 피닉스 미사일의 운용을 위해 준비된 미사일 런처어깨 장갑 옆에 장착된다. 런처 1기당 3발의 피닉스가 장전되어 1기가 총 6발을 발사할 수 있으며, 기체 자체는 F-15보다도 대형이지만 도약 유닛에 채용된 보조 날개의 가변 시스템 덕분에 크기에 비하여 운동성이 높다.

이후 유지비 및 피닉스의 효율성 문제로 미군에서는 F-18 호넷 및 F-18E/F 슈퍼 호넷에 주력기 자리를 넘겨주었고, 본기의 기술은 F-18 및 F-18E/F의 기술과 함께 극비리에 소련에 전해져서 Su-27 시리즈의 초석이 되었다. 점프 유닛의 엔진은 'GE'사의 FE-110-GE400을 사용한다.

설정상 사이즈는 전고 19.3m. 전고 18m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이나 F-18E/F 슈퍼 호넷에 비하자면 확실히 대형기이다. 일본의 94식 전술보행전투기 TSF-Type94 시라누이(不知火)나 00식 전술보행전투기 TSF-Type00 타케미카즈치(武御雷)와 비슷한 덩치. 참고로 94식 시라누이는 전고 19.7m이며, 00식 타케미카즈치는 형식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일단 R/F/A형의 경우 전고 19.4m이고 C형의 경우 전고 18.7m이라는 설정이다.

작품 내적으로도 훌륭한 전투력을 지닌 고성능기이지만, 작품 외적으로도 독창적이면서 간지나는 디자인 덕분에 팬덤에서의 인기가 높다.

3. 기술적 특징

F-14 톰캣은 F-15 이글이나 그 개량형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보다도 덩치가 크고 중량도 무거운 대형 전술기이지만, 점프 유닛의 보조날개에 채용된 가변익 기구 덕에 높은 운동성을 발휘한다. 다만, 현실의 F-14 톰캣이 지닌 현실의 가변익처럼 날개가 앞뒤로 움직이면서 날개의 후퇴각을 조절하지는 않고, 그 대신 날개가 위아래로 파닥파닥 움직이면서 날개의 상반각과 하반각을 조절하고 더불어 항공기수평미익과 같이 기체의 피치 제어와 롤 제어를 실시할 뿐이다. 이것은 마브러브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변익 전술기들의 공통 사항이다. 물론 일반적으로 전술기의 점프 유닛의 보조날개가 지니는 역할이 좌우로 회전하면서 기울여지거나 조종면을 작동시키는 것을 통해서 항공기의 수직미익과 같이 기체의 요 제어를 실시하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거기서 기능이 좀 더 추가된다 해도 조종면의 작동을 통해 항공기의 수평미익과 같이 기체의 피치 제어와 롤 제어를 실시하는 정도에 그친다는 걸 생각하면, 이렇게 요 제어 기능 이외에도 날개의 상반각과 하반각을 조절하는 기능이 추가되고 더불어 조종면의 작동을 넘어선 보조날개 자체의 움직임을 통해 보다 고도의 피치 제어 기능 및 롤 제어 기능을 추가로 제공해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름대로 상당한 발전을 이룬 것이긴 하다.

2세대형의 특징상 장갑 자체를 가볍게 두르는 대신에 엔진과 액츄에이터 및 프레임 강도를 확보하고 무장탑재량 증가에 힘쓴 결과 덩치 큰 대형기이면서도 상당한 고기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최신 기술이 적용된 근대화 개량형은 장갑 표면에 대레이저 증산피막 코팅이 가공되어 있어 BETA레이저 공격에 대한 방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로써 경량화에 성공하면서도 생존성도 확보하는 등, 전체적으로 Su-27MiG-31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었으며 센서류의 호환이 용이한 이유로 얼터너티브 3 계획에 의해 전략정찰 사양인 F-14AN3 마인드시커로 개조되어 러시아의 '후사도닉(기병)' 중대 등에서 운용되기도 했다. 단, 덩치가 덩치다 보니 근접전 능력은 다소 떨어진다. F-4 팬텀을 비롯한 제1세대 전술기에 비교하자면 높은 기동성을 바탕으로 상당한 수준의 근접전 능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덩치와 무게 탓에 다른 제2세대 전술기들과 비교하자면 상대적으로 근접전에서 불리한 편이다. 그래서 일본에서 제2세대 전술기 도입 사업 당시 F-15가 89식으로 선정된 것도 이 때문이다.[2]

3.1. 무장

파일:F-14_Tomcat_031_3.jpg

선택무장으로는 전술기용 어설트 라이플인 WS-16 돌격포와 전술기용 컴뱃 나이프인 CIWS-1A 근접전투단도, 대형 클러스터 순항 미사일 'AIM-54 피닉스'의 운용을 위한 미사일 런처 등을 비롯한 미군의 각종 제식 무장을 사용한다. 어설트 라이플의 예비탄창무릎의 거대한 웨폰베이에 컴뱃 나이프와 함께 적재한다.

* WS-16 돌격포
파일:MLAL_F-4_WS-16_Assault_Cannon.png
전술기용 어설트 라이플. 36mm 무탄피 체인건[3]120mm 단포신 활강포[4]가 조합된 복합무장이기도 하다. 예비탄창무릎의 거대한 웨폰베이에 CIWS-1A 근접전투단도와 함께 적재한다. 초기형인 WS-16A 및 WS-16B의 경우 20mm 무탄피 체인건과 105mm 단포신 활강포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이는 화력부족이라는 문제가 있었고, 때문에 후기형인 WS-16C에 와서는 구경이 확대되어 36mm 무탄피 체인건과 120mm 단포신 활강포의 조합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WS-16A와 WS-16B는 이미 전량 퇴역하였으며, 현역으로 운용되는 WS-16 돌격포는 모두 대구경화에 의해 화력이 보강된 WS-16C이다.

고정무장의 경우 미군 사양에서는 장비되어 있지 않으나, 파생형 중 하나인 F-14Ex 슈퍼 톰캣에서는 장비되고 있다. F-14Ex의 팔뚝과 다리에는 백병전을 위한 작은 칼날들이 고정무장으로 장비되고 있으며, 이것들은 공력특성의 개선을 위한 보조날개로서도 기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일본제 전술기와는 달리 전술기 본체 측의 자폭 장치는 없으며, 그 대신 점프 유닛에 자폭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필요하다면 점프 유닛을 폭발시킴으로서 자폭을 실시한다.[5] 이러한 점프 유닛의 자폭 기능은 설정상 모든 미국제 전술기의 공통 사항이며, 소련제 전술기나 유럽제 전술기에서도 표준적으로 적용되는 사양으로 추정된다. 점프 유닛에 이미 자폭 기능이 있는데도 굳이 전술기 본체에까지 자폭 기능을 집어 넣은 일본이 특이한 것.

4. 작중 활약

파일:attachment/f0009417_500949df8cba5.jpg

얼터너티브의 외전인 토탈 이클립스의 애니메이션 2화에서 니미츠급 전술기 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 소속 VF-103 졸리 로저스의 F-14D 지휘관기와 일반기 총 2대가 잠깐 등장하여 BETA의 일본침공 초기, 화력지원을 위해 양 어깨에 피닉스 미사일을 장착하고 출격한다. 이 장면을 보면 톰캣도 AMWS-21을 장비한 것이 보인다.

토탈 이클립스 원작 소설에서는 프로미넌스 계획에 참여한 중동연합의 '아즈라일(Azrael)' 소대가 운용하는 F-14Ex 슈퍼 톰캣이 등장하며, 피닉스 미사일 런처용 하드포인트는 어깨 스러스터로 환장, 전/후방석의 위치 변경, 센서류의 증설이 이루어져 결과적으로 2.5세대 수준으로 성능이 향상되었다.
F-14...! 미군의 최신예기!
한편 1980년대유럽 전선을 배경으로 하는 슈발체스마켄에서는 천왕성 작전에 참가한 미 해군 함상 전술기 부대 'VF-103 졸리 로저스'의 주력기로 활약. 당시에는 F-14가 미군의 최신예기였으며, 동시에 같은 제2세대 전술기인 F-15와 더불어 2000년대의 제3세대 전술기인 F-22와 비슷한 포지션을 지니고 있었으므로 토탈 이클립스에서는 제대로 보이지 못했던 활약상을 보여준다. 극중에서의 포지션은 중요한 순간마다 나타나서 동독군 소속의 주인공 666부대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구원투수 역할. 상부의 명령을 씹고 광선급을 요격하거나 666부대를 지원하면서 일행을 자신들의 '전우'로 인정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동서대립이 한창이던 시절에 이들의 우애는 전세계적인 미담으로 회자되었다고 한다.

또한 호넷을 거부한 일선의 의견을 받아들인 미 해군은 2001년 이후에도 소수의 부대에서 F-14 운용을 이어가고 있다.[6] 나머지 퇴역한 기체들은 이란이나 친미 아프리카 국가에 (다운그레이드로) 중고판매나 공여를 꾀하고 있지만 수출실적은 전무하다.

5. 파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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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장관제사(WSO, Weapon System Officer). 덧붙여 미 해군에서는 이 보직을 레이더요격관제사(RIO, Radar Intercept Officer)라고 부르기도 한다.[2] 현실에서 일본 항공자위대F-15F-14 중 어느 쪽을 도입할 지 고민하다가 F-14가 비싸기도 하고, 근접전 능력이 높다는 이유로 F-15를 도입한 에피소드의 반영이다.[3] 주로 열화우라늄 관통자가 적용된 철갑탄과 예광소이탄(예광탄+소이탄)을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탄창 한 개에 2000발의 탄약이 장전된다. 구경은 본래 20mm였지만 위력부족으로 인해 대구경화되어 36mm로 변경되었다고 한다.[4] 주력전차전차포로서 사용되는 장포신 활강포의 설계를 바탕으로 하여 배럴을 단축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탄창 한 개에 6발의 탄약이 장전된다. 구경은 본래 105mm였지만 위력부족으로 인해 대구경화되어 120mm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주로 고폭탄 투사용이며, 철갑탄도 사용할 수 있지만 주력전차가 사용하는 장포신 활강포에 비해 포신이 짧아 장약만으로는 제 성능이 나오지 않는 관계로 로켓보조추진탄(RAP) 기술을 활용해 추가 가속을 가하여 초속을 강제로 높이는 조치가 필요하다. 고폭탄 계열 포탄으로는 주로 대인유탄과 점착유탄을 사용하며, 철갑탄 계열 포탄으로는 주로 열화우라늄 관통자가 적용된 날개안정분리철갑탄저저항피모철갑유탄을 사용한다. 그 외에도 근접전이나 대인제압을 위해 준비된 전차포용의 캐니스터 산탄의 사용도 가능하다.[5] 그 위력은 F-14와 동일한 자폭 기능을 가진 F-16 파이팅 팰컨의 사례를 통해서 통해서 짐작할 수 있는데, 전술기 1대 정도는 충분히 일격에 격파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실전에서도 상당한 전술적 효용성을 가지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다만 일본제 전술기에 탑재된, 전술핵과 비슷한 위력의 특수 탄두를 사용한 자폭 장치에 비해서는 위력이 좀 떨어지는 듯.[6] 이 에피소드도 슈퍼 호넷 도입초기에 F-14 옹호자들의 극렬한 반대가 있었던 현실의 에피소드를 따온 것이다.[7] 얼터너티브 코믹스에서는 크리스카 뱌체노바의 탑승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