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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0 22:14:36

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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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군대에서 병의 호칭3. 간부의 경우

1. 개요

한자:
영어: comrade in arms/brother in arms[1]

전쟁터에서 같이 싸우는 동료, 즉 아군을 가리키는 단어.

2. 군대에서 병의 호칭

꼭 전시가 아니더라도 평시 군대에서 함께 부대끼는 끼리는 서로를 전우라고 통칭해야 한다. 광의적으로는 소속 군은 물론 파병 나온 동맹군을 포함하는 '우리 편' 전부이며, 가장 협의적인 의미로는 함께 작전에 참가하는 같은 분대원들을 일컫는다. 물론 군이라는 조직, 특히 대한민국 국군 특성상 전우라는 의식보다 완전한 계급 사회인데다 표현 자체도 워낙 낯간지러운지라 실제 용례는 극히 드물다.

대한민국 육군 현역병의 경우 (제6공화국 이후부터로 추정) 중대가 다르면[2]선·후임 대우를 안 하고 아저씨로 부르는 관행이 형성되어 있다. 이걸 보기 싫은 국방부가 시정하기 위해 권장하는 용어가 전우님. 부대 차원에서 강요하면서 쓰게 하지만 오글거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사들은 쓰고 싶지 않아한다. 간부들이 보는 앞에서나 억지로 전우님 하는 편이다. 참고로 대한민국 해군/대한민국 해병대는 애당초 병 계급은 무조건 수병/해병으로 호칭하기 때문에 해당 사항이 없다. 공군의 경우 중대가 아니라 대대 단위로 나누며 대체로 전우님이라는 호칭이 잘 사용되고 있다. 원래 잘 알던 사람이면 상관없겠지만 모르는 타 대대 사람을 아저씨라고 불렀다간 공군에선 되려 싸가지 없는 놈으로 보이기 십상.

3. 간부의 경우

장교근속연수와 관계없이 무조건 계급에 따라서 상하관계를 유지한다. 즉 선임이 진급누락당해 계급이 낮은 경우 해당 선임은 하급자가 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먼저 진급한 후배 장교가 갑자기 말을 놓는 것은 아니고, 일반적으로 상호 존대를 하게 된다.

준사관, 부사관 또한 계급에 따라 상하관계를 유지하나, 처럼 계급보다는 경력을 중시한다. 준사관이 되면 역시 계급상 선배 부사관들보다 선임자지만 대개 부사관 시절 기수를 따져 예절 등을 따른다.

심지어 전역을 하고 나서도 장교단, 부사관단에 모여 전우회를 열 때에도 해병대마냥 기수에 따라서 상하관계가 유지된다. 아무리 모르는 사이라고 하더라도 계급 낮은 사람은 계급 높은 사람에게 반드시 큰 목소리로 경례를 해야 하며 다나까체를 써야 한다. 만약 하급자가 작은 목소리로 경례를 하거나 다나까체 안 쓰고 ~요체를 쓰면 분노한 상급자에게 훈계받을 각오를 반드시 해야 된다. 전역을 하고 나면 아무 관계없는 민간인 사이가 되니 순전히 똥군기인데 애초에 이런 똥군기를 싫어하고 군대와 더 관련되기 싫어하는 사람은 참석을 하지 않으며 전우회에 일부러 참석하고 모이는 사람들 자체가 군인 시절의 인맥을 유지하고 싶거나 군대와 관련되어야 하는 사람들이니만큼 이런 전우회 문화도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1] brother in arms는 가깝고 오랫동안 함께 하였던 친구를 뜻하는 일상용어로도 쓰인다.[2] 물론 이것도 부대마다 다르다. 소대마다 나누는 곳도 있고 특수한 곳의 경우 분대끼리 나뉘는 경우도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같이 모여서 행동하는 단위가 대부분 중대기 때문에 중대가 기준이긴 하다. (물론 중대가 다르다고 처음보는 선임에게 반말했다가는 고문관 취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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