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戰友會 | Veterans Association군대와 관련하여 사회에서 친목모임과 각종 활동 등을 위해 설립한 조직.
한국에서 제일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우회로는 해병대 전우회, 고엽제전우회[1], 주한미군전우회, 특수임무수행자회 등이 있다.
2. 목적
뚜렷한 목적을 갖고 만나기보단 그냥 동창회처럼 서로간의 친목모임으로 만나기도 하지만, 일부 인원은 가끔 자율방범대처럼 순찰을 도는 등의 자칭 봉사활동을 하기도 한다. 또한 정치적인 목적 때문에 모이는 경우도 있다.참전용사들 중 PTSD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에게 활발한 전우회 참여를 권유하기도 하는데, 이는 같은 고통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할 경우 증세를 경감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3. 복장
원래는 대한민국에서 복장 규정에 따라 민간인은 허가를 받지 않는 한 군복 및 제복을 착용해선 안되지만, 해병대 전우회나 애국기동단은 군복 및 유사군복들을 입고 전우회에 참석하기도 한다. 공군전우회 및 공군인터넷전우회의 경우 그냥 평상복이나 양복을 입고 행사를 여는 편.4. 목록
4.1. 국내
4.2. 해외
- 무장친위대 상조협회 - 독일
5. 논란
전우회는 정치적인 우익극단화 가능성이 높은 집단이다. 단적으로 1차 대전 종전 후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 구 독일 제국군의 전우회들은 자유군단과 같은 사설 무장조직을 결성하고 반대파에 대한 테러에 나섰으며,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소설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가 노벨상 후보에 오르자 독일 군인들의 명예를 훼손한 책이라며 수상을 방해하였다. 2차 대전 후에도 무장친위대 상조협회나 여타 독일 국방군 전우회들은 본인들의 일방적인 시각을 담은 회고록들을 저술함으로써 구 국방군과 무장친위대에 대한 무적신화를 퍼뜨렸다.한국에서도 애국기동단처럼 정치적 성향을 띄고 정치깡패가 되기도 하고, 고엽제전우회나 해병대 전우회처럼 용역깡패가 되기도 하며, 심지어 특전동지회의 경우, 2000년 5월 19일 MBC 스페셜(충정작전, 그후 20년) 방송 내용에 따르면 5.18 민주화운동 당시 7공수특전여단 출신 최영신이 주남마을 학살의 진실을 증언하자 협박은 물론 심지어 테러까지 가한 집단이다.# #
5.1. 세대갈등
특수임무수행자회는 명색이 북파 공작원 출신이라고 하면서, 정작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특수임무수행 전사자 59위 합동 위패봉안식에 난입해 북파 전사자들의 유족들을 두들겨 패는 등의 난동을 벌이는 정신나간 짓을 하기도 했다.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링크한 기사에도 설명하고 있듯이 특수임무수행자회는 실제 북파 임무는 거의 하지 않고 만약의 북파에 대비해 훈련만 받은 1970~90년대의 양성요원 출신들이 주도적인 세력이다. 실제 북파를 했던 1950, 60년대에 복무한 공작원들은 상당수가 북파 작전중 전사/실종/미귀환하거나 고령 등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소수의 공작원들은 고령에다가 숫자도 적어서 그 분들 중에 특수임무수행자회의 일선에 나와서 활발하게 전우회 활동을 하는 인원은 매우 적다. 참고로 한국의 북한에 대한 북파공작원 침투활동은 대부분 1950, 60년대에 이루어졌고, 1970년대부터는 북파활동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북파공작부대들을 해체하지 않고 남겨놓은 뒤 훈련만 시켜왔다. 바로 이 시기(70~90년대)에 북파공작부대에서 복무했던 이들이 아직 나이도 비교적 젊어서 팔팔하고 현재 생존 쪽수로도 압도적으로 많아서 특수임무수행자회의 활동이 대부분 이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80년대에 복무했던 세대가 특수임무수행자 전우회 일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중심을 이루고 있다.그러니까 실제로 거의 북파되지도 않고 훈련만 받은 후배놈들이 진짜로 북파되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배들의 명패를 모욕하고 유가족들을 두들겨 패는 뻔뻔한 작태를 보인 것. 이런 특수임무수행자회와 유족회간의 갈등은, 주로 50,60년대에 실제로 북파되어 작전 중 사망한 북파공작원들의 '유가족'들과, 현재 생존해 있는 비교적 젊은 세대(70년대 이후에 복무한 세대)의 북파공작부대 출신들 간의 보상금 배분 문제와 주도권 다툼이 주 원인이었다. 유족들은 실제 북파되어 작전하다가 사망한 1950~60년대 복무 공작원들의 유족이 중심이 되고 보상도 많이 받아야 하며 1970년대 이후에 복무한 세대의 공작원들은 훈련만 받았지 대부분은 실제 북파되지도 않았는데도 북파보상 관련 대정부 협상 및 북파단체 활동의 주인공 행세를 하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특수임무수행자회의 실질적인 주도 세력인 1970년대 이후에 북파공작부대에 복무한 사람들은 실제 북파됐든 안됐든간에 어쨌든 자기들이 바로 북파공작부대 출신들인데, 북파부대에서 군복무도 안한 '가족'들이 보상금을 많이 받고 추모식이나 봉안식 등 북파공작원 관련 행사를 주도하려 하며 주인 행세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주장하며 유족들이 주도한 행사들마다 딴지와 훼방을 놓았던 것이다.
5.2. 정치깡패 행각
이 뿐만 아니라 특임자회는 2010년 전후 행각이 악명높았는데 당시 진보신당 난입, 대천해수욕장 경비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해수욕장에서 용역깡패 행각, 닌텐도 한국지사와 애플 지사에 난입하여 닌텐도 DS, 아이폰 등 제품의 오픈마켓 판매권을 요구하는 조직폭력배와 같은 행각(#1 #2) 등 아주 가지가지 했다.[2] 참고로 이 당시 특수임무수행자회 사무총장이 이명박의 대선 당시 안보특위 공동위원장이었다. 까놓고 말하자면 이명박의 어마무시한 빽만 믿고 마음 내키는 대로 깡패짓을 하며 날뛴 조직폭력단 이나 다름 없었던 것. 심지어 특수임무수행자회의 전신인 HID 청년동지회 시절에는 테러리스트마냥 시위 현장에 엽총까지 들고 나타났었다. (#)심지어 강원도 강릉에서 용역으로 노점상 철거에 특임자회를 아웃소싱했더니 해당 지역 특임자회 구성원은 군 복무경력조차 없는 단순 깡패였음이 드러난 사건도있었다. #
[1] 월남전 당시 베트남에 파병됐다가 고엽제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만든 조직[2] 특히 애플 지사 난입 사건은 주한 미대사관에서 정식으로 수사 요청까지 했기 때문에 그야말로 나라 망신을 톡톡히 시킨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