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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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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야키
[ruby(鯛, ruby=たい)][ruby(焼, ruby=や)]き
파일:taiyaki-19419_1920.jpg
일반적인 타이야키의 형태.
유형 <colbgcolor=#fff,#212121><colcolor=#000,#ddd>간식, 길거리 음식
국가·지역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요리
발상 19세기 말엽
재료 밀가루, 단팥소 또는 기타 속재료 등
식품 열량 1개당 120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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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한국어<colcolor=#000,#ddd>다이야키(다이야끼)
타이야키(타이야끼)
(일본) 붕어빵
도미빵
일본어鯛焼き
영어Taiyaki
Japanese fish-shaped 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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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상세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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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디저트 중 하나로, 붕어빵의 기원이 된 음식이다. 타이야키는 '도미+불로 익힌 음식'이라는 뜻. 풀빵 형식으로 구운 요리임을 고려하면 한마디로 도미빵이라는 의미이다.[1]

2. 유래

타이야키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가장 유력한 설은 1909년 메이지 시대 도쿄에서 나니와야(浪花家, なにわや)[2]라는 가게를 운영하던 '코베 세이지로(神戶淸次郞)'라는 사람이 처음 개발했다는 것이다.[3] 이 점포는 현재도 아자부쥬반(麻布十番)에서 영업중이며, 미나미센쥬(南千住), 아사쿠사(浅草) 등에도 분점이 있다.

3. 상세

한국의 붕어빵보다 크기가 크다.[4] 반죽을 얇고 바삭하게 하여 앙금의 겉만 살짝 덮게 만드는 것이 특징. 이 때문에 식어도 형태가 무너지지 않지만 앙금의 수분이 적고 식감이 뻑뻑하다.[5] 옛날에도 그랬지만 최근에는 팥 대신 초콜릿, 커스터드 크림, 흰팥앙금, 군고구마, 카레, 소시지, 베이컨, 피자, 양배추, 딸기 등을 넣어 파는 곳들도 있다.

고급화가 진행된 음식이라 가격이 싸더라도 한 개 당 100엔을 넘는게 기본이며 더 비싼 경우는 300엔을 넘기도 한다.[6] 틀로 한 번에 여러 마리를 동시에 구우면 '양식', 개별 틀로 한 마리 한 마리씩 따로 구우면 '자연산'[7]으로 구분한다. 원래 타이야키는 자연산 방식으로 만들어졌는데,[8] 현대화되는 과정에서 대량생산을 위해 양식 틀이 개발된 것. 이 때문에 수공이 많이 들어가는 자연산 타이야키가 더 고급이라는 인식이 있고 더 비싸다.[9]

2000년대 후반 타코야끼같은 일본 음식이 한국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타이야키는 이미 한국에서 붕어빵이 지분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타이야키 자체가 들어온 적은 없었다.

파일:azabucafelogo.png

그러던 2009년 일본 타이야키를 도미빵으로 소개하며 들여온 '아자부 카페' 프렌차이즈가 잠시 생긴 적 있었다. 1996년 드래프트에서 OB 베어스의 지명을 받았던 외야수 장건희 대표가 창업한 것으로 도미빵과 팥빙수를 주 메뉴로 내세워 꽤 많은 점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사업 수기를 책으로 낼 수준까지 올라갔었다.

그러나 2015년을 기점으로 매장들이 크게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2020년 시점에서는 거의 사라진 상황이고[10] 현재는 일부 쇼핑몰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 역사 내 소규모 점포로 입점하는 식으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매장 별칭을 '강남붕어빵'으로 올려두고 영업하고 있는데 이는 실제로 가장 저렴한 것도 3500원이나 할 정도로 비쌌던 도미빵 가격을 빗대어 강남붕어빵이라고 불렸던 과거 아자부 카페의 별명이기도 했다.

현재는 왕십리역, 행담도휴게소 서울방향, 가평휴게소가 강남붕어빵으로 팔고, 아자부카페는 매송휴게소 상행, 덕평자연휴게소,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만 있다.

4. 기타


[1] 야키를 구이라고 자주 번역하지만 한국에선 구이라고 하면 빵을 가리키진 않기 때문에 문어빵 처럼 빵이라고 번역하는 게 더욱 원래 뜻과 가깝다.[2] '나니와'는 오늘날 일본 오사카 지역을 일컫는 말인데 주인이 오사카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3] 와플이 유행하자 세이지로도 와플을 팔았으나 잘 안 되었고, 다른 가게와 차별화하기 위해 물고기 모양 틀로 와플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설이 떠돌고 있지만 일본 쪽 출처는 불명이다. 일본어 위키피디아에서는 원래 이마가와야키(今川焼き)라는 음식을 팔다가 장사가 안 되자 거북이 모양 틀로 만들어 팔았으나 이 또한 잘 안 되었고 최종적으로 도미 모양 틀로 팔았던 게 흥행했다는 내용이 있다. 출처[4] 성인 남성 손바닥만하게 만드는 곳도 있다.[5] 한국의 정통 붕어빵도 이것에 가깝다. 지금은 찹쌀 반죽을 사용하여 식으면 축 늘어지는 잉어빵이 주류지만 원래 한국의 붕어빵도 밀가루 반죽으로 바삭한 식감을 살리는 음식이다.[6] 다만 상술했듯이 보통 한 개의 크기가 한국의 붕어빵 2개 정도는 될 정도이기 때문에 비싼 가격도 납득이 되긴 한다.[7] 일본식 표현으로는 '천연(天然)'[8] 상술한 타이야키의 원조 가게인 나니와야를 비롯해 오래된 가게들은 전부 자연산 방식이다.[9] 위의 것이 자연산, 아래가 양식이다.파일:타이야키 틀.jpg[10] 제대로 된 카페형 매장은 모두 폐점한 상황으로 보인다. 특히 과거 아자부 카페가 정체성으로 삼았던 목재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있는 매장은 단 한군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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