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4-15 20:22:59

킬라킬/패러디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if top1 != null && 문서명1 == null
[DEPRECATED] top1 파라미터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습니다! 대신 문서명1 파라미터를 사용해 주세요.
#!if top1 == null && 문서명1 != null
[[킬라킬|킬라킬]]

파일:Kill la Kill logo.png

등장인물 음악 설정(생명섬유) 회차 목록
패러디와 오마주 미디어 믹스

1. 개요2. 설정 내 패러디/오마주
2.1. 에피소드 제목
3. 캐릭터별 패러디/오마주

1. 개요

킬라킬 내의 패러디와 오마주를 정리한 문서.

과거 일본 서브컬처에 대한 패러디와 오마주가 넘쳐나며, 제작진의 취향대로 주로 70~80년대에 집중된 것이 특징이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설정 내 패러디/오마주

각본가 나카시마가 좋아하는 이케가미 료이치카리야 테츠의 만화인 오토코구미(男組;1974)는 킬라킬과 많은 연관성이 있다.[1] 주인공인 나가레 젠지로는 이름에 류코처럼 流(나가레, 흐를 류)자가 들어가고, 아버지 살인 혐의로 소년원에 들어갔다 온 거친 학생이다. 하지만 그는 사람은 평등하다는 이상으로 학교에서 싸워나가는데, 이에 대립하는 학생인 진류 고지는 폭력 조직과 검을 사용하며 학교를 지배하고, 일본의 고등학교를 자기 아래에 통일시키려고 한다. 진류 아래에는 사천왕이 있으며, 사천왕은 각각의 학교 특기부를 이끌고 있다. 진류는 "대중은 돼지"라고 생각하며 사회 개조에 대해 강한 야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키류인이나 진류 둘 다 이름에 용(龍,竜)자가 들어간다. 그리고 진류의 아버지는 일본을 움직이는 흑막이다. 훗날 싸움의 범위는 학교를 넘어 사회로 확대되고, 진류가 아버지를 배반[2]해 삼파전이 일어난다는 점에서 킬라킬과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세상의 중심처럼 묘사되는 초월적인 느낌의 학교에서 부모를 잃은 남자다운 성격의 여주인공이 (전학을 와-극장판ver) 평범한 여학생[3]을 사귀고, 귀족같은 느낌의 학생회 멤버들과 결투를 한다는 점은 1997년 작품인 《소녀혁명 우테나》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설정으로 보인다. 이러한 유사한 면은 설정만에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작품의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화면 연출 등에서도 유사한 점들이 많이 보인다. 사진 '우테나' 제작진과 가이낙스/트리거 제작진의 접점도 있다.[4]

스케반 형사(スケバン刑事) 시리즈와의 관련점들도 주목되는데, 1976년부터 연재한 와다 신지의 원작 만화와 애니판(1991)의 경우 내용과 설정 면에서 킬라킬과 유사하고, 영화판의 경우 캐릭터의 외형이, 드라마의 경우 엔딩 연출과 연출 등이 주로 유사하다. 우선 원작 만화에서는 주인공은 소년원까지 수감되었던 불량하고 억센 소녀이고, 학교의 비리를 파해치게 되며 미즈치 레미를 비롯한 미즈치 가문과 싸워나가게 된다. 알이 큰 선글라스를 낀 남자 조력자나, 대립하는 여 악역의 아버지가 학교 이사장인 점 등도 유사하다. 대머리에 콧수염이 달린 무력한 교장이 있는 것도 킬라킬과의 공통점이다. 애니판 정보. 반면 마토이 류코의 붉은 장갑과 검은 세일러복, 붉은 천의 조합은 극장판 스케반 형사(1987)에서 따왔다. 사진. 엔딩 영상은 드라마판 스케반 형사 1기(1985) 엔딩 크레딧의 오마주이다. 사진. 엔딩곡도 이 당시의 음악들과 분위기가 유사하다. 드라마판 1기의 미즈치 레미가 사츠키와 헤어스타일과 차를 좋아하는 모습이 비슷하거나 사진, 차녀인 미즈치 아유미가 관동 학생회 연합의 회장인 점, 애니판에서 미즈치 자매가 사천왕을 보디가드로 데리고 있다는 점도 닮았다. 이 외에도 미키스기와 류코의 만남 장면, 자주 튀어나오는 자막 등에서 유사한 연출이 보인다.

1973년판 '큐티하니'와의 공통점도 지적되는데, 마토이 류코와 큐티하니는 둘 다 아버지가 살해되었고, 아버지가 딸에게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으며 변신상태의 헤어스타일과 옷이 파렴치하다는 점이 비슷하다. 아버지와 관련된 '수수께끼의 남자'가 조력자이고 싸우는 이유는 아버지에 대한 복수이기도 하지만 어떠한 '답'을 찾기 위함이기도 하다. 참고로 킬라킬 감독 이마이시는 가이낙스에서 새로 만든 'Re: 큐티하니' 1편의 감독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큐티하니의 원작자 나가이 고의 다른 작품인 '마징가 Z', '데빌맨' 등 나가이 작품들의 요소가 끊임없이 등장한다.

이 외에도 붉은 블리치가 들어간 검은 머리와 흑백의 스카잔 복장은 특이하게도 최근작인 마지스카 학원(マジすか学園; 2010)의 등장인물 블랙(마지스카 학원)에게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사진. 이쪽도 학원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 스케반이나 사천왕 등이 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옷이 캐릭터가 되어 주인공과 대화한다는 점은 1970년의 개그 만화였던 명랑 개구리 뽕키치와 닮았다.

만화 불꽃 전학생(1983~85)도 관련점들이 보이는데, 승자가 뭐든지 할 수 있는 학교들에서 특별활동에 관련된 부장 등이 그에 관련된 기상천외한 능력으로 주인공과 싸워나간다는 점, 열혈적인 분위기, 첫 결투는 여자를 사이에 둔 복싱이라는 점 등이 그러하다.

1986년에 나온 프로젝트 A코(プロジェクトA子)스럽다는 의견도 있다. 류코, 마코, 사츠키가 A코, C코, B코에 대응되는데, 붉은 단발 머리의 강한 주인공 A코가 활달하지만 긴장감 없고 전투력이 약한 C코를 지키고, 최고 재벌다이토쿠지가의 아가씨스러운 긴 파란머리의 B코가 파렴치한 복장으로 변신해 A코와 대립한다는 점 등이 닮았다. 두 작품 모두 무대가 바다의 높은 탑이 솟은 인공섬의 학교이기도 하다. 그리고 작품 성향 역시 제작진 취향대로 이것 저것 수 없이 패러디해서 만들어진 진지하지 않은 액션물이란 점에서 닮었다. 게다가 B코가 최종 악역이 아니라는 점이나 후반에 황당하게 스케일이 커지는 점 또한 닮았다.

더불어 혼노지 학원(本能字学園)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일본 역사의 중요한 장소였던 혼노지(本能寺)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키류인 사츠키의 사츠키(皐月)는 5월을 의미하는데, 혼노지의 변에서 오다 노부나가를 배신한 아케치 미츠히데가 읊었던 시인 "時は 今 雨が下しる 五月哉(때는 바야흐로/비가 내리는/5월이로다)"을 연상케 한다.

또한 인격이 있는 슈트가 주인공과 대화도 하면서 변신할 때마다 큼지막하게 한자가 뜨는 연출은 《전략인간병기 카쿠고》의오마주이다.

서로 싸우거나 격검을 할 때 나타나는 십자표시는 영락없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오마주이다.

그 외에 소설 The Garments of Caean에서 영향을 받았다.

2.1. 에피소드 제목

각 화 제목은 과거 일본의 대중가요에서 따왔다. 70년대 곡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1화 엉겅퀴처럼 가시가 있다면(あざみのごとく棘あれば) 차키 미야코의 1977년 곡.
2화 기절할 만큼 관능적인(気絶するほど悩ましい) 차(Char)의 1977년 곡.
3화 순결(純潔) 미나미 사오리의 1972년 곡.
4화 너무도 불행한 아침이 왔다(とても不幸な朝が来た) 마유즈미 준의 1971년 곡.
5화 방아쇠(銃爪(ヒキガネ))[5] 세라 마사노리 & 트위스트의 1978년 곡.
6화 기분 내키는 대로 비난하지 말아줘(気分次第で責めないで) 사잔 올 스타즈의 1978년 곡.
7화 미워할 수 없는 얼간이(憎みきれないろくでなし) 사와다 켄지의 1977년 곡.
8화 내 눈물은 내가 닦는다(俺の涙は俺が拭く) 미키 카츠히코의 1965년 곡.
9화 찬스는 한 번(チャンスは一度) 사이죠 히데키의 1972년 곡.
10화 너를 더 알고 싶어서(あなたを・もっと・知りたくて) 야쿠시마루 히로코의 1985년 곡.
11화 귀여운 여자라고 부르지 마(可愛い女と呼ばないで) 카나이 유코의 1981년 곡.
12화 슬픔에 침을 뱉어라(悲しみにつばをかけろ) 혼고 나오키의 1974년 곡.
13화 네게 갈기갈기[6]...란 느낌(君に薔薇薔薇...という感じ) 타하라 토시히코의 1982년 곡.
14화 서둘러라 바람처럼(急げ 風のように) 平田隆夫とセルスターズ의 1972년 곡.
15화 도저히 멈추질 않는다(どうにもとまらない) 야마모토 린다의 1972년 곡.
16화 여자는 그걸 못 참아(女はそれを我慢できない) 앤 루이스(Ann Lewis)의 1972년 곡.
17화 어째서 너는(何故にお前は) 키타오지 킨야의 1972년 곡.[7]
18화 밤을 향해 서두르는 자(夜へ急ぐ人) 치아키 나오미의 1977년 곡.
19화 도착한 곳엔 언제나 비(たどりついたらいつも雨ふり) ザ・モップス(The Mops)의 1972년 곡.
20화 저 멀리 군중을 떠나서(とおく群衆を離れて) 오타 토모코(太田とも子)의 1970년 곡.
21화 미완성(未完成) 고 히로미(郷ひろみ)의 1981년 곡
22화 입술이여 뜨겁게 그대를 말하라(唇よ、熱く君を語れ) 와타나베 마치코(渡辺真知子)의 1980년 곡.
23화 이미테이션 골드(イミテイション・ゴールド) 야마구치 모모에(山口百恵)의 1977년 곡.
24화 끝없는 어둠의 저편에(果てしなき闇の彼方に) 오보 타케시(於保武)의 1980년 곡.[8]
25화[9] 안녕을 다시 한 번(さよならをもう一度) 오자키 키요히코(尾崎紀世彦)의 1971년 곡.

3. 캐릭터별 패러디/오마주



[1] 나카시마 인터뷰에서도 킬라킬이란 작품의 발상의 시발점이 오토코구미의 여성판이라고 언급하고 있고, 그가 각본을 쓴 전작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도 오토코구미다! 그렌라간(男組だよ!グレンラガン)라는 성우 드라마를 만든 적이 있다. 그렌라간의 캐릭터를 가지고 오토코구미처럼 학교에 집어넣은 상황을 그렸다.[2] 진류의 경우 선택받은 자만을 위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진류의 아버지는 대중을 충분히 우롱할 수 있는 현 체제를 긍정한다.[3] 시노하라 와카바. 만칸쇼쿠 마코와의 공통점도 많은데, 갈색머리를 가진 주인공의 절친이며, 주인공에게 달려들기를 좋아하는 활달한 아이지만 싸움같은 것은 안하는 평범한 학생이란 점.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욕망에 눈이 멀어 새 옷을 입고 주인공과 결투를 하게 된다는 점, 그리고 결국 눈물을 보인다는 점이다.[4] 우선 트리거의 고참이자 '킬라킬'의 세트 디자인 담당인 요시나리 요우가 우테나의 오프닝을 그리고 원화가로 일했다. 그리고 우테나 각본가인 에노키도 요우지는 현 스튜디오 트리거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던 '프리크리'에서 각본을 썼으며 직후 제작진들의 거의 그대로 이어진 '톱을 노려라2!'의 각본도 썼다.[5] 본디 방아쇠는 일본어로 "引き金"로 쓴다. 한자 표기까지 같다는 점에서 확실하다.[6] 표기는 장미(薔薇)장미지만, 갈기갈기 찢어진다는 의태어 바라바라(ばらばら)와 발음이 같다.[7] 동일 인물이 주연을 맡은 1972년부터 1973년까지 NET테레비(현 아사히)에서 방영된 드라마 《地獄の辰捕物控》의 주제가이다.[8]내일의 죠 2》의 주제곡.[9] BD, DVD 특전 영상.[10] 천원돌파 그렌라간에서 서로 맞보는 상대는 각각 라간-엔키의 투구 부분 그렌-엔키의 얼굴 부분이다.[11] 참고로 카네다 쇼타로 역의 성우였던 이와타 미츠오가 1편의 후쿠로다 타카하루역으로 출연했다.[12] 일본에서 프레드릭 브라운의 SF소설 <하늘의 빛은 모두 별>을 복간하면서 나카시마 카즈키에게 해설을 맡겼는데,(소설 제목은 그렌라간의 최종 에피소드 제목이기도 했다.) 그렌라간의 모티브로 브라운이 지은 또 다른 소설인 <The Garment of Caean>도 말했다.[13] 마토이 류코의 경우 한 번 죽었지만 생명섬유와 융합해 특수한 심장을 가져 살아난 것으로 보이는데, 큐티하니 원작의 주인공은 박사의 죽은 딸을 모델로 만들어진 안드로이드며 몸 안에 공중원소고정장치라는 특수한 장치를 가지고 있다.[14] 대사마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