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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9:29:20

겟코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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けっこう仮面

1. 개요2. 스토리
2.1. 겟코가면(실사, 1991)2.2. 겟코가면 서프라이즈
3. 등장인물4. 여담

1. 개요

얼굴은 아무도 모르지만 몸은 누구나 다 알고있다.

큐티하니, 데빌맨, 마징가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나가이 고성인[1]만화.

제목이나 내용은 월광가면을 패러디한 것이다. 읽는 법도 거의 같다. 이걸 어떻게 패러디하면 본문의 모습이 되는지는 나가이 고만 알 것이다. 무허가가 아니고 월광가면의 원작자 카와우치 코한(川内康範)에게 정식 허가를 받은 것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생각을 하셨소." 라면서 웃으면서 허가해줘서 나가이 고도 놀랐다고 한다.

월간 소년 점프 1974년 9월호에서부터 단편으로 발표되었으며, 여기서 얼굴은 숨기되 몸을 가리지 않는 괴인 소녀 '겟코 가면(けっこう仮面)'이 스파르타 학원 안에서 타카하시 마유미를 체벌로부터 구해낸다. 이 겟코가면의 정체를 폭로하고자 사탄 학원장의 발톱이 학생들에게 신체검사를 실행하지만, 거기서 나타난 겟코가면에 의해 또다시 당해버린다. 여기서 '소년 점프가 또 게재시켜준다면 다음에야말로 겟코가면의 정체를 폭로시켜주겠다'라고 다짐하는 사탄의 발톱의 요망에 힘입어 5월호, 8월호에서 다시 단편이 실렸고, 1975년부터 정식으로 연재되기 시작했다. 이후 호평 속에 연재가 이어지면서 1978년 2월호에 총 30화로 완결되었다.

'얼굴은 아무도 모르지만 몸은 누구나 다 알고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는 본작의 주인공 히로인을 내세울 때 표현되는데, 정말 있는 그대로의 뜻이다. 코스튬은 진짜로 얼굴에 뒤집어 쓴 붉은 복면과 머플러[2], 장갑과 부츠뿐이고 나머지는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상태다. 즉 항상 나체로 다니며, 일본 속담인 '얼굴을 가리고 엉덩이는 안 가린'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셈이다. 엉덩이만 안 가린 게 아니라는 게 문제지만(...) 때문에 절대 코스프레 할 수 없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이걸 코스프레 하려면 여자가 발가벗어야 하는데 할 수 있을리가. 아니면 임기응변(?)으로 살색타이즈를 착용한 코스프레는 있다.

남성 버전이자 이를 오마주한 캐릭터로는 변태가면이 있다. 하지만 변태가면 쪽이 오히려 노출률이 더 적다. 변태가면은 적어도 소중이는 가리고 있기 때문(...). 그래도 겟코가면은 최후의 양심(?)으로 심의 상 작중 음부를 드러내지는 않기 때문에 노출량 자체는 둘이 엇비슷하다.

동 작가의 작품으로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환상팬티(まぼろしパンティ)라는 작품도 존재한다.[3] 이쪽은 그나마 팬티라도 걸치고 있긴 한데 머리에 쓴 가면도 팬티라는 점이 문제. 이 작품의 주인공 역시 여성이다.

동명의 제목으로 DVD 발매된 실사 특촬이 1편 있으며, 겟코가면 서프라이즈라고 해서 리메이크적 후속작이 존재한다.[4] 그리고 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한 OVA 애니메이션도 존재한다.

역대 나가이 고의 작품들 중 가장 성인 취향이 잘 드러나는 작품 중의 하나. 주역 히로인의 코스튬부터가 해괴한데다가 (거기에 더해 캐치프레이즈까지…) 설정도 나가이 고 특유의 성적 농담이 진하게 묻어나오는 독특한 설정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모았다.

그러나 작중 내용은 보통 여고에서 일어나는 교육문제, 성폭력문제 등을 기본으로 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시리즈의 배경이 학교나 학원을 배경으로 하는데, 그 선생들 중에서는 제대로 된 선생이 없는 것도 특징. 히로인의 비주얼(?)로 묻히는 감이 있으나, 나가이 고 원작의 특성상 사회의 어두운 면을 비꼬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사회비판 작품이란 것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히로인의 비주얼을 그런 식으로 만든 건가라는 빈말이 있기도.[5]

주제곡인 겟코가면의 노래(けっこう仮面の歌)는 OVA에서 시노하라 에미가 성우 및 주제가를 불렀으며 이후의 영상에서도 주욱 이어지고 있다.


작품이 끝나기 전까지 겟코가면의 정체는 절대 드러나지 않는다.

실사화 시리즈의 대부분의 스탭롤에선 겟코가면의 배우 역으로 대부분은 ?같이 드러내지 않는 연출을 쓴다거나 가끔 사랑과 정의의 사자 같은 가명도 쓰이곤 했는데[8]?라고 한 데엔, 작품의 모티브가 됐던 본문 하단에 있는 월광가면 실사영화판에서 월광가면 배우에 ?라고만 써져 있던 것의 패러디라고 한다.

2. 스토리

2.1. 겟코가면(실사, 1991)

작중 일본의 여학교인 스파르타 여학교. 그런데 그 학교에서 어느 때인가부터 이상한 변태 교사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처음엔 그냥 해프닝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그 학교의 재단이 악의 조직에 관련되어 있었다. 그 변태 교사들도 그 수하들이었는데, 그들의 목적은 여학교 내에서 겟코가면을 찾아내는 것이었다[9].

그로 인해 수많은 여학생들이 겟코가면으로 오인받아 조직 내로 끌려가게 되고,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겟코가면과 악의 조직간의 혈투가 시작된다.

2.2. 겟코가면 서프라이즈

망그리폰 음악학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다. 매우 뛰어난 교사직을 간판으로 내걸고 있으나, 실상은 학생의 개성 등은 모두 무시한 교육방식과 예쁜 학생을 따로 납치하여 성적 고문을 하는 등의 만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이에 국제 특수기관인 고레인저부대[10]에서 공작원을 심기도 하는 등 그 음모를 파헤치려 하고 있다. 그러던 중 한 학생이 망그리폰 조직에 납치되고 그곳에 숨어있던 고레인저의 여성 공작원이 그녀를 구하려 뛰어들었다가 함께 잡히게 된다. 그러던 중 겟코가면이 난입하게 되고 조직과 겟코가면의 혈투가 벌어진다.

3. 등장인물

4. 여담

등장인물에 써 있는 가랑이를 벌려서 쓰는 필살기 이름이 쫙벌려점프(おっぴろげジャンプ)인데 이 기술을 나가이 고가 좋아하는 듯, 나가이 고의 타 작품 등에서 다른 캐릭터들로 선보이기도 했다.[14]

의외로 실사화가 여러 번 진행된 작품이다. 다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퀄리티는 떨어져가고 캐스팅 또한 C급이다.

같은 작가의 큐티하니랑도 연관이 있는데 작중 겟코가면 역할을 맡은 테라다 링고가 악당으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RE:큐티하니에서는 겟코가면에서 나오는 타카하시 마유미[15]와 테라다 링고가 키사라기 하니의 직장 동료로도 나온다.

[1] 주간 소년 점프 연재작이다. 즉, 일본에서는 이게 소년만화다.[2] 실사판에서 아래 중요부위를 가려주는 역할을 수행한다.[3] 3권 완결작. 역시 동 작가의 단편만화인 변친 포코이더(へんちんポコイダー와의 콜라보 실사 B급영화인 환상팬티VS변친 포코이더(まぼろしパンティVSへんちんポコイダー)가 제작되기도 했다.[4] 컨셉이 컨셉인지라 AV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으나 엄밀히 말해 AV작품은 아니다. 대신 GIGA에서 진짜 패러디 AV를 제작해내기는 했지만, 거진 흑역사 취급 받는다.[5] 단순한 빈말이라고 하기에는 그럴듯한 주장인게 나가이 고의 첫 장편 만화 데뷔작인 파렴치 학원도 이외 비슷한 방법론으로 만들어졌다.[6] 배우 중 악역으로 나왔던 사람 중에서 헤이세이 라이더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 한 명 보인다. 그 사람은 가면라이더 카부토에서 3마리의 과 거래했던 의사 역을 맡았으며, 가면라이더 W에선 라이어 도펀트의 역할을 맡기도 했다. 겟코가면에서의 역할은 생물교사를 가장한 매드 사이언티스트(...).[7] 겟코가면의 역할을 시노하라 에미가 맡았다.[8] 최신 극장판에선 출연배우의 이름이 들어갔다. 어차피 그라비아 AV배우였지만[9] 교내에서의 사건을 해결하는 겟코가면이 학교전설급으로 전승되고 있었다. 특히 활동방향이 그 여학교에서 많이 나온지라 조직에서 스파이를 심어 둔 것.[10] 비밀전대 고레인저의 패러디. 근데 나노리할 땐 가면라이더 스트롱거의 변신포즈를 취한다.(!) 공교롭게도 두 작품 모두 1975년작이다.[11] 작품에 따라 쌍절곤을 쓰기도 한다.[12] 배리에이션으로 두 다리로 목을 비틀어버리는 필살기도 있다.[13] 이 때의 악역들이 겟코가면의 몸매를 감상하면서 "꽤나(けっこう)..."라는 대사를 날린다. 주인공인 겟코가면의 발음을 이용한 말장난 연출이다. 본래 본 작품 및 본 히로인의 발음은 "켓코우카멘"이지만, 한국에선 외래어표기법의 영향으로 겟코로 알려져 있다.[14] 마징가Z 특별편에서는 무려 아프로다이 A가 시전(...). 어차피 이쪽은 벌려봐야 아무것도 없잖아? 강철고간으로 맞아볼래?[15] 디자인은 원작 큐티하니의 아키 나츠코디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