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로 단편을 제외한 연재작이 어렷 있지만 연재 중단 후 소식이 없거나, 다작을 하면서 하나도 제대로 완결내지 못하는 경우를 완결작이 없다고 친다. 반대로 첫 작품이 길어져서 완결이 오랫동안 나지 않거나 했을 때는 완결이 없다고 치지 않는 경우가 많다.이렇게 완결을 제대로 내지 않는 작가가 생기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물론 작가 개인의 문제로 완결을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건강이나 생계 문제로 인해 연재를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성실성이 부족해서 (흔히들 찍 싼다고 표현하는 것처럼) 완결을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디어를 뽑아내는 능력은 충분해 연재를 시작하지만, 그걸 끝낼 정도의 필력/만력이나 성실성이 담보되지 않는 것이다.
반대로 작가는 충분히 연재 의지가 있는데도 작품 외적인 사정으로 완결이 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첫 번째는 "인기는 있지만 그만큼의 판매량이 따라주지 못 하고, 따라서 '거물이 된' 작가의 원고료를 감당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 인기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연재가 중단되는 경우가 생기고, 그것을 이해할 수 없는 독자들은 오로지 작가 본연의 의지로만 작품을 그만두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도 이렇게 작품의 인기가 충분히 있는 경우, 대부분 다른 출판사나 매체를 통해 연재를 지속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출판만화 시장의 몰락과 웹툰으로의 불안정한 시장 재편이다. 만화를 연재하던 잡지가 폐간하거나 웹툰 플랫폼이 문을 닫으면서 만화도 끝나버린 경우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완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작가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좋지 않은 편이다. 작가의 필력이나 만력이 뛰어나다면 답답해하면서 기다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도 한두 번이지 몇 번이나 작품을 갈아엎고 잠적하면 있던 애정도 뚝 사라지기 때문이다.
2. 목록
2.1. 소설가
- 다테 마사노리(伊達将範) - 대디페이스 원작자.
- 송성준 - 작가의 건강이 상당히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윤민혁 - 다른 작가가 주필인 소설은 완결난 경우가 있으나, 본인이 주도했거나 혼자 집필한 소설은 완결이 난 것이 하나도 없다. 한제국건국사가 그나마 완결에 가까운 형태를 띄고 있으나, 작가 본인이 3부가 있다고 공언한 상태에서 2부까지만 완결되었기 때문에 미완결로 보는 시선이 강하다. 결국 완결작이 없는 상태에서 작가 생활을 접고 일반인으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2.2. 만화가
- 고병규 - 군 복무 후 몇 개의 단편을 거쳐 1998년 6월 창간한 주니어챔프에 다음 해부터 '가더'를 연재했는데 오랜 준비기간을 거친 본격 하드보일드 초능력 SF물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개그가 전혀 나오지 않는 시리어스한 전개로 독자들로부터 외면당했으며 급기야 작가가 제날짜에 원고료를 지급하지 않은 탓인지 결국 연재 중단됐다. 급기야, 자신의 활동 무대인 대원에서 시공사로 자리를 옮긴 뒤 연재한 만화인 '건비트'(전진석 글)는 작가 개인사정 때문에 중도하차했으며 그 이후에는 연재 잡지 기가스가 폐간되는 바람에 단행본은 1권 이후 미완결로 끝났고 고병규 작가는 그 이후 2002년 게임 업계로 전직하여 아스트로레인저의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1]
- 김태형 - <레드블러드>를 '1부 완결'이라는 형식으로 연중함.(개미맨 작가)사실 레드 블러드가 유명해서 그렇지...개미맨을 완결 낸것만으로도....(물론 이작품은 앤트맨이라는 캐릭터의 문제. 편집부의 정리요청등 오리지널리티성이 있긴해도 미묘한 측면이 있고,,,,,하지만 일단은 완결인데...)
- 나가노 마모루 - <파이브 스타 스토리>. 파이브 스타 스토리를 연재하기 전, 뉴타입에서' 풀 포 더 시티'를 연재 완결하긴 했다. 단 1권짜리 단편 만화라 장편만 따지면 제대로 완결난 작품이 하나도 없는 작가 목록에 부합하긴 한다. FSS의 조상격인 중전기 엘가임은 나가노 마모루가 캐릭터, 메카닉, 세계관까지 모두 짜서 나가노 테이스트가 강한 작품이나 어디까지나 토미노 요시유키의 작품.
- 하기와라 카즈시 - BASTARD!! -암흑의 파괴신-의 작가.
- 박산하 - 1992년 8월 창간된 월간 챔프(대원 발행)에 연재했던 <하늘마왕>으로 만화가 데뷔를 했으나[2] 같은 해 11월부터 주간 아이큐 점프에 연재한 <진짜 사나이>로 높은 인기를 누렸고 이 작품 이후 같은 잡지에 <미들맨> <A+모범생>[3]을 연재했다.
그러나, 1997년 말 서울문화사를 떠나 시공사로 가면서 꼬이기 시작했는데 회사 이적 후 처음 연재한 만화인 <레드 붐붐>은 해당 연재지('쎈(Xen)') 폐간으로 중도하차했고 이 때문에 단행본은 4권 이후 미완결로 끝났다. 결국 시공사는 '쎈'을 폐간한 대신 격주간 준성인지 'Gigas'(기가스)를 창간했는데 박산하 작가는 이 잡지에서 구타닷컴을 연재했으며 연재 초기에는 포악성과 성폭력 등으로 심의에 문제됐다. 이후, 해당 연재지(기가스)가 폐간되면서 단행본으로 간신히 완결을 맺을 수 있었으며 박산하 작가는 <색마 반고>(영점프 연재)를 통해 점프로 복귀했고 스포츠투데이에서 <딱 한잔만>으로 신문만화 데뷔를 했었다.
- 박진성 - 1994년 월간 <아이큐점프>에 '쿨'을 발표하면서 만화가 데뷔를 했고 이 잡지 폐간(1995년 3월) 후 담당 작가와 기자들을 주축으로 한 격주간 <샤크>에 '삐삐리앙'을 연재했으나 <샤크>가 13호 만에 조기 폐간되어 도중하차했다. 그 뒤, 서울문화사의 자회사로 1998년 3월 설립한 대본소용 만화전문업체 서울미디어랜드에서 1999년 여름 창간했지만 시장불황 등의 여파 탓인지 2000년 5~6호 합본호를 끝으로 잠정 휴간했으며 그 해 봄 7호부터 발행이 재개된 동시에 격주간(1일, 15일 발간)으로 전환한 <히트>에 'SD 프로젝트'를 연재했으나 <히트>가 2000년 19호(통권 47호)를 끝으로 폐간되면서 연재가 중단됐다. 뒷날 인터넷 웹진 <코믹스투데이>에서 다시 연재됐는데 이 매체가 2001년 4월에 모든 만화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 데 이어 그 해 12월 게시판을 없애면서 연재 중단됐고 이 탓인지 단행본은 3권 이후 미완결로 끝났다.
- 서은진 - 순정만화 작가. 완결도 안 낸 채로 끝도 없이 신작을 내는데, 그리고 연중하고 새로 연재하고 연중하고 새로 연재하고 하는 꼴을 편집부가 용케 받아준다.
- 손진효 - 1987년 3월 25일 창간된 한국 최초 야구전문 주간지 주간야구의 자매지로 1988년 7월 21일 창간됐으나 모체 <주간야구>가 1990년대 초반 스포츠신문들의 증면 경쟁에 따른 기자 스카웃이 이어져 통권 339호(1993년 12월 1일자)를 끝으로 폐간되어[4] 자연스럽게 폐간됐다가 1996년 7월 격주간 형식으로 재창간(매월 1.3주 토요일)됐지만[5] 너무 오랜 공백기 탓인지 인기 작가들이 포진한 <미스터블루> <빅점프> <투엔티세븐>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1997년 5월 잠정 휴간됐다가 다음 해 1월 말 발행할 재개한 동시에 매월 1.15일 발간하는 형식으로 바뀐 <매주만화>에 '영웅사신자'를 연재했는데 '청소년 보호법'의 여파로 인해 <매주만화>가 1998년 3호를 끝으로 재폐간되어 3회 만에 도중하차했다. 이후, 대명종에서 2000년 2월 창간한 코믹 팬티에 '용기 100배'를 연재했는데 <코믹 팬티>는 2000년 24호까지 매주 화요일 발행했지만 25호부터 매월 1, 15일 발행하는 형식으로 변경된 동시에 격주간 <제트>로 제호명을 변경시켰으나 결국 그 해 31호를 끝으로 폐간되었으며 그 이후에는 단행본으로만 연재를 이어나갔고 우여곡절 끝에 4권으로 완결을 맺었지만 결말이 미비하게 종결됐고 그 이후 2부 계획이 있었으나 작가 손진효씨의 개인사정으로 인해 실현되지 못했다.
- 양영순 - 1990년도에 <누들누드>를 연재했으나 모든 성인만화 잡지사가 망했기 때문에 결국 연중 되었다. 그나마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라 정리를 잘하여 적당히 완결을 낼순 있었지만 그의 저주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게다가 법적 문제로 두 번 다시는 누들누드 연재를 못한다. 이후 웹툰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나 일부를 제외하면 전부 도중하차하였기로 유명하다. <플루타크 영웅전>같은 경우에는 일간스포츠 개편으로 인해 연재가 중단되어 1부 완결이라는 샤먼킹스러운 결말을 내버렸다. <란의 공식>과 같은 경우에는 완결은 났지만 갑자기 용두사미식으로 결말이 나버려 안 하니만 못한 결과를 낳았다. 파란 웹툰에서 '1001'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천일야화>는 제대로 완결했지만, 연중, 용두사미한 작품이 많아서 안티가 많다. <철견무적>, <라미레코드>도 지금은 이 세계관을 펼칠 역량이 없다는 소리를 하며 연재를 중단하여 독자들은 다들 개드립으로 생각하게 할 정도로 아연실색하게 하였다. 이후 네이버에 두 작품의 내용을 전체 다 아우르는 <덴마>를 연재하면서 논란은 일시적으로 사그라드는 듯했으나 이 또한 재충전을 목적으로 기약없는 장기 휴재에 들어가 독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1년 만에 돌아와 2015년 7월 연재를 재개하였으나 결국 덴마도 연중.[6] 평가도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나마 이후 백감독 작가가 2차 창작인 덴큐라는 이름으로 스토리를 연재하던 것이 양영순 본인의 동의를 거쳐 정식 후속작으로 승격되어 부족한 부분이 수습되고 있는 중이다.
- 윤태호 - '미스터블루'에 연재한 <연씨별곡> 후속으로 <수궁별곡>이 연재(1997년 6월 25일부터)되었지만 출판사 측의 독단적인 기획에 의한 신선미 부재뿐 아니라 1997년 7월 시행된 청소년보호법 탓인지 해당 잡지가 발행 중단되면서 중도하차(1997년 7월 25일)했다. 그 후, 1997년 11월 10일부터 발행이 재개된 '미스터블루'에서 몇 개의 단편을 실은 뒤 해당 잡지에서 허름한 동네에 30대 백수 박태화를 비롯하여 이발소 서점 세탁소 정육점 등의 가게 주인과 동네 이장, 지역 유지 등이 참여하여 야구단이 만들어지는 것이 주요 내용인 <발칙한 인생>을 연재했는데 이 잡지가 1998년 2월 25일 자를 끝으로 폐간되면서 중도하차했다.[7] 이후, <발칙한 인생>은 2002년 3월 창간된 월간 성인 '웁스'에 재연재했지만 불과 5회 만에 잡지가 고별호를 내어 또다시 연재 중단되었고 그 탓인지 단행본은 출간되지 못했으며 1987년 3월 25일 자로 창간되어 매주 수요일 발행했는데 스포츠신문들의 증면경쟁에 따른 기자 스카웃이 이어지면서 1993년 12월 1일자를 끝으로 폐간된 주간야구에 재창간호(2006년 3월 7일 자)부터 재연재했고 이미 게재된 원고를 재활용했음에도 올컬러로 새단장했다. 하지만, 애초 성인용으로 기획된 탓인지 백수들의 퇴폐적인 일상뿐 아니라 섹스 장면까지 지나치게 노출되어 학생야구 선수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 물의를 일으켰고 급기야 '주간야구'가 광고수주 실패 등의 사전준비 부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여 6호(2006년 4월 11일 자)만에 재폐간되면서 또다시 연재 중단(3차)되었다.
- 장태산 - 주간 아이큐 점프에 연재한 미식축구 만화 '터치다운'은 국내 풋볼의 저변문제 때문에 빠르게 연재 중단됐으며 1998년 1월 종영된 '스피드 홀릭'(스포츠조선 연재) 이후 한동안 작품활동을 중단했다가 단행본 만화 '된장 고추장'으로 작품활동을 재개했지만 만화시장 불황 등의 여러가지 사정 탓인지 3권 이후 미완결로 끝났다.
- 최성국 - 연재중인 모든 작품이 '북한의 실상, 북한 주민의 현실'만을 다루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고싶은 이야기를 한 작품에 모두 녹여내지 못하고 이 작품에서 찔끔, 저 작품에서 찔끔 풀어내는 것 때문에 처음 얼마간 흥미는 끌어도 그것이 길게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네이버 웹툰 베스트도전에서 연재했던 작품들이 에이전시 계약이 아닌 비정부기구와 계약한 탓인듯하다. 웹툰 에이전시를 통해서였다면 생각 이하의 PV가 나오더라도 최소한 완결의 꼴은 갖추고 마무리를 지었겠지만, 웹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단체와의 계약이다보니 한정된 분량 안에서 이야기를 주체하지 못하거나, 계약 당시 요구량을 맞추지 못해 마무리도 짓지 못하고 연중하게 되는 것이다.
- 타니가와 나가루 -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를 연중한 채 신작 발표 혹은 단편 연재.[8] 결국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은 4년 만에 나왔다.
- 타카야 요시키 - <강식장갑 가이버>는 연재는 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다. <명왕계획 제오라이머>는 완결은 났으나 '타카야 요시키'라는 이름으로 연재한 작품이 아니기에 본명으로 연재한 작품 중에는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 형민우 - 대표작 <프리스트>는 어른의 사정으로 무한 연중 상태. '초심으로 돌아간다'고 했던 <무신전쟁>도 연중, <고스트 페이스>는 연중하다 조루 엔딩. 이문열x형민우 초한지도 중단에 가까운 급전개로 마무리되었고, 완결하면 반드시 프리스트를 이어그리겠다고 선언한 <삼별초> 또한 연중되었다. 월간 챔프의 <열혈유도왕전>이란 작품도 잡지 폐간(95년 9월) 때문에 사실상 연중되었다.[9] <태왕북벌기>가 그나마 완결되었으나 이것조차도 마무리를 대충 했던 느낌이 강하다.
- 황정호 - 데뷔작인 가디록에서부터 최신작인 총사대까지 모든 작품을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의 원 패턴으로 끝내버렸다. 작가의 작품들은 짧게는 3권, 길게는 7~8권 정도의 분량인데 이걸 등장인물 소개와 대립구도 만들기에 몽땅 할애하고 바로 끝내버리는 걸 보면 애초부터 제대로 된 스토리조차 생각하지 않는 듯. 즉 결말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 듯하다.
2.3. 사망으로 인한 미완결
사실 이 경우는 어떻게 할 수가 없는데 사람이 언제 죽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고 멀쩡하게 활동 잘하다가 갑자기 사망하는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제로의 사역마나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처럼 작가가 미리 편집부 등에 플롯을 넘겨준다거나 유작이 될 것을 대비해 주변인에게 스토리나 완결에 관한 내용 등을 귀띔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소수에 불과하고 대부분은 작가가 사망함에 따라 영영 미완성으로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마츠노 아키나리 - <MM!> 연재 중에 구체적으로 알 수 없는 지병으로 요절.
- 야마구치 노보루 - <제로의 사역마> 애니메이션으론 완결을 냈지만 원작 소설을 집필 중에 암으로 사망하게 되었다. 다행히 출판사에 완결 분량으로 미리 남겨놓은 플롯을 다른 작가가 이어받아서 완결되었다. 그리고 소설은 아니고 게임이지만 시나리오 라이터로써 완성시킨 작품이 몇 개 있긴 하다.
- 에드 굴드 - Eddsworld, asdfmovie를 연재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했다. 옴니버스 장르라 완결엔 큰 의미가 없으나 Eddsworld는 이후 토마스 리지웰이 연재하다가 2020년부터 매트 하그리브즈가 연재하기 시작했다. asdfmovie는 에드의 사망 후, 토마스 리지웰이 담당했다.
- 오사코 쥰이치 - <신곡주계 폴리포니카 블랙>, 스핀오프인 <폴리포니카 레온>이 오사카 준이치의 사망으로 미궁 속에 빠져버렸다. 여러 작가가 모여 만드는 폴리포니카 시리즈 중에서도 꼼꼼하게 설정 구멍나는 걸 막고 있던 사람이라 의외로 폴리포니카 세계관으로 글을 쓰는 작가들이 타격을 좀 입었다는 소리가(루머?) 있다. 사실 루머가 아니라...그 분이 소통의 중심...이였다는 소리가..결국 그 원인인지 신곡주계 폴리포니카는.......
- 잭 푸트렐 - <밴 두젠> - 추리소설로 꽤나 유명한 작가였지만,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당시 타이타닉에 타고 있었다. 결국 배와 함께 운명을 같이하면서 6권의 미발표 원고도 함께 수장되었다.
- 쿠리모토 카오루 - <구인 사가>. 148권이나 발간된 장편 시리즈이나, 급작스레 암으로 사망하면서 독자들은 구인의 정체를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었다. 현재는 다른 작가들이 그동안의 설정집을 통해 연재 중이지만 길이가 길이이니 요원한 상태.
- 찰스 M. 슐츠 - 피너츠의 작가로 1950년부터 2000년까지 무려 50년간의 초장기 연재도 그의 사망으로 인해 중단된다. 작가의 유일한 전작인 릴 포크스도 피너츠의 전신격인 작품이라 할 수 있으니 릴 포크스의 연재 시작 시점까지 가산하면 무려 52년 동안 작품 하나에 매진한 셈.
- 쌈바 - 설레는 기분의 웹툰 작가. 암 투병 끝에 2018년 2월 소천.
2.4. 목록에서 내려진 작가
- 김진 - 연재하는 잡지마다 어째 어른의 사정 때문에 공중분해되었는데 이들 중 예전 만화왕국에 연재한 동명 제목의 2부인 <푸른 포에닉스>는 해당 연재 잡지(Xen)의 폐간 때문에 단행본이 2권 이후 미완결로 끝났다. <바람의 나라>처럼 여러 군데 말아먹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창세기전 1>의 만화책을 썼던 V 챔프는 폐간되었다. 만화책판은 연중에 가까운 완결인데 이들 중 <어떤 새들은 겨울이 오기 전에 남쪽으로 날아간다>는 대화기획에서 5권으로 출간되었으며 연재 잡지 (칼라) 폐간 때문에 미완결로 끝났고 재판은 시공사에서 5권으로 나왔으나 회사가 만화 사업을 접는 바람에 그 이후 미완결로 끝났다. 하지만 <별의 초상>, <신들의 황혼>, <헤이 튜즈데이>, <노랑 나비처럼> 등등 완결된 작품도 많다. 미완작이 많아진 건 순정만화 잡지의 흥망성쇠가 심해진 1990년대 중반 이후. 김은정이나 김태형과 같은 급은 절대 아니다.
- 김풍 - 완결작 찌질의 역사를 제외한 전 작품이 연재 중단 식으로 끝났다. 네이버 웹툰에서 찌질의 역사를 연재했는데, 1부가 끝나고 2부가 넘어가면서 휴재가 예정 휴재 기간보다 훨씬 길어지면서 또 연중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있었다. 다행히 2부도 별 탈 없이 연재를 마쳤으나 이후 다시 오랜 휴재 기간을 가진 뒤 3부 연재를 시작하여 2017년 3월 9일 기준 완결되었다.
- 권교정 - 요즘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재연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와 <청년 데트의 모험>이 판타스틱의 휴간과 코믹뱅의 경영악화로 인하여 또 다시 연재 중단. 1990년대 중순 대화미디어라는 지금은 사라진 업체에서 내던 초기작 <헬무트>마저도 대원에서 이어 연재하다가 연중된 바 있다.
아울러, 오후에 연재한 <마담 베리의 살롱>은 해당 연재지 폐간 탓인지 단행본이 1권 이후 미완결로 끝났고 오후의 발행사인 시공사는 이 잡지와 비쥬를 연달아 폐간시키면서 만화사업을 접었다.[10]
그 뒤 3월부터 새로 연재에 들어간 <셜록>도 작가의 심각한 건강 악화로 인해 연중. 완결작이 의외로 있다. <정말로 진짜!>와 <어색해도 괜찮아>.
- 서문다미 - <그들도 사랑을 한다>를 완결내어 겨우 벗어났다. 그러나 이도 사실 원고를 수정하겠답시고 1년 넘게 붙들고 있다가 편집부의 독촉에 그냥 그대로 내면서 정말 '대강' 끝맺은 사례라 완전히 벗어났다고 하려면 <END>나 <루어>를 완결시켜야 할 수 있을 듯. <맛있는 레시피> 같은 순정만화에서 꽤나 파격적이던 단편들은 평이 좋았지만 우선은 장편들 연중 처리가 문제. <너의 시선끝에 내가 있다>는 과연 완결 가능할까 싶었는데 완결되면서 완결 목록이 2개가 되었다.[11]
- 반재원 - <오라전대 피스메이커>와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DK>의 관계를 1, 2부로 봐서 위의 작가 목록에 포함되었다. <스트레이>가 완결되어 목록에서 일단 내려왔지만, <퍼스트 블레이드 류>는 출판사 사정으로 연중 상태. <오라전대 DK>를 2010 8, 9월부터 집필시작. 슬슬 이 항목에서 이탈할 준비를 하고 있다. <퍼블류> 연중 이후 나온 <초인동맹>에 <퍼스트 블레이드> 류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12] 하지만 오라전대 피스메이커를 리메이크하며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RB를 출판, 오라전대 피스메이커DK는 2021년에도 출간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 서영웅 - 초기작에 속하는 <굿모닝! 티처>나 <못말리는 수호천사> 같은 작품은 완결을 냈으나 <레이븐>, <마비노기> 만화판, 다음 웹툰 <페르소나>까지 어영부영 마무리짓지 못하고 끝나버렸다. 레이븐은 군입대로 연중된 상태에서 제대 후 재개되지 않은 케이스. 2010년에는 <프릭스>를 연재했지만 2011년 5월호로 16회만에 연재를 중단하고 1부가 완결되었다. 2014년부터 레진코믹스에 (이전 카툰컵에 올리던 작품의 수정판인) '레벨 업'이란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 신영우 - 이 작가가 완결하지 못한 건 키드갱을 연재하던 업체들이 차례로 출판업을 접거나 만화 출판업을 그만두었기 때문이다. 데뷔작인 오렌지 보이(단행본 발매 제목은 '남자 만들기')도 그렇게 해서 영원히 연중되었다.[13] 하지만, 영챔프로 1990년대에 연재하던 소방관들을 다룬 만화 <레드자켓>이 완결된 바 있었다. 그리고 키드갱과 서울협객전을 완결시켰다.
- 사다모토 요시유키 - 신세기 에반게리온(만화)를 20년 넘게 질질넘게 연재하다가 14권으로 완결냈다.
- 윤종문 - <클릭클릭 데자뷰>를 연재하다 소속잡지사 '센'이 망하는 바람에[14] 이충호(눈의 기사 팜팜) 박산하(레드 붐붐) 김진(푸른 포에닉스)처럼 연중당하였다.[15] 그러나 2013년 8월 30일 네이버 웹툰의 진진돌이 시리즈, 즉 진진돌이 에볼루션과 진진돌이 제로[16]의 마지막 회를 연재함으로써 완결을 봤다.
- 에구치 히사시 - <스톱!! 히바리군!>이 완결나서 윗 목록에서 탈출.
- 오트슨 - <갑각 나비>. 미얄 시리즈가 전부 연중이었다. 미얄 시리즈는 처음엔 성실연재를 했었기 때문에 여기서 빠질지도 모른다고 보였지만 결국 갑각나비와 같이 연재중단으로 끝이 났다. 괴담갑이라는 괴담소설도 두 권 쓰고는 감감무소식. 미얄 연재중단 후 클로저스 스토리 작가로 입사했다. 클로저스 스토리 역기 램스키퍼 함교부터 업데이트 속도가 느려져서 유저들에게 원성을 받았다. 그런데 첫 연재로부터 20여년이 지난 2019년 4월, 갑각나비가 시드북스에서 시드북스를 통해 완결 및 종이책 출간 소식이 전해지며 목록에서 내려왔으며 전5권 완결되었다.
- 윤승기 - 그림과 스토리를 맡은 <맘보 파라다이스>와 작화만 맡은 <welcome to 미션마켓>, 바람의 화원(만화) 등이 연재중지된 경우가 있다 보니 미완결 작가로 오해받는데, 데뷔작인 <새내기 마녀 퐁키펑키>와 단행본으로 출간된 <프루츠 칵테일>이 완결됐기에 미완결 작가가 아니다. 연재중단이 잦아진 시점부터 사실상 반쯤 만화계를 떠난 상태였고, 바람의 화원의 경우 다시 만화계로 불려와 복귀작으로 그린 거였지만 TV드라마가 끝나면서 같이 흐지부지된 경우.
- 이상무 - 스포츠조선에 '야수의 링', 스포츠서울에 '맨발의 신화'를 연재했으나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작가의 스타일이 거칠고 자극적인 코드를 선호하는 스포츠신문 독자들에게 맞지 못해 도중하차했으나 '맨발의 신화' 중도하차 후 차기작으로 <빅점프>에 연재했던 '운명의 라스트홀'은 97년 7월 1일 시행발표된 '청소년 보호법'의 여파 때문에 2000년 여름 <빅점프>가 폐간된 뒤 단행본으로만 계속 연재를 이어나갔으며 우여곡절 끝에 6권으로 완결을 맺었는데 '운명의 라스트홀'은 이상무 작가의 마지막 만화잡지 연재작이 됐다.
- 임인스 - 싸우자귀신아, 용의 아들 최창식 두 작품 다 시즌 완결 후 장기간 휴재했으나, 이후 싸귀의 최종장인 라크리모사를 연재하던 도중에 은퇴선언을 하면서 사실상 나머지 작품들이 전부 연중되었다. 그러나 나중에는 은퇴를 번복하고 레진코믹스로 연재처를 옮기면서 신작 에덴으로 복귀. 에덴을 완전히 완결낸 후에는 용의 아들 최창식을 재연재했으며 2019년 여름에 다크로드편 이후의 새로운 스토리를 연재할 예정이다.
- 최훈 - <하대리> 2부나 그 외의 신문 연재작이 갑자기 연중되고 <삼국전투기>는 네이버에서 '<GM>부터 완결하라'는 명령이 내려와 1부 완결 형태로 마무리했으나 다시 2부 연재. 정작 삼국전투기의 1부와 2부 사이의 1년이 넘는 시간동안 GM은 그다지 연재되지 않았으며 2012년 말 기준으로 완결은 그야말로 감감 무소식 이었는데 2013년 1월 4일 갑자기 마지막회가 올라오면서 GM이 완결났다. 그래도 완결작이 나와 목록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지금 연재하는 프로야구 카툰은 프로야구 자체가 망하지 않는 이상 완결이 날 리가 없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 연중되었다. 그리고 10년을 넘게 연재해 온 삼국전투기가 2016년 2월에 드디어 완결되었다. 또한 이후의 작품인 클로저 이상용도 무사히 완결내었다.
- 토우메 케이 - 손이 느린 작가임에도 다작 성향이라 벌여 놓은 작품은 많은데 제대로 완결된 건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2002년 양의 노래 완결을 시작으로 그동안 방치했던 작품들을 하나둘 완결시키며 탈출에 성공했다.
- 허영만 - 본인의 만화 중 하나인 부자사전에 언급되기도 하는 각시탈의 경우는 해당 작품의 유행으로 아류작 '~탈' 시리즈가 너무 많다고 각시탈을 강제로 연중한 건이 있긴 하지만 강제적인 것인 점을 제외하면. '세일즈맨'은 당초 영 점프에 연재했지만 같은 회사에서 발행한 격주간 <빅점프>에 연재했던 장태산 작가의 '사이킥'이 작가의 부친상 때문에 연재가 잠정 중단되자 <빅점프>로 매체를 옮겨 계속 연재했고 총 11권으로 단행본이 출간되었으나 작가 개인사정 때문에 그 이후 미완결로 끝났고 일요신문에 연재했던 '킹 메이커'는 영현에서 총 2권으로 단행본이 출간됐지만 회사가 97년 6월 문을 닫아 2권 이후 미완결로 끝났다. 그래도 나중에 식객을 27권으로 완결하여 목록에서 내려갔다.
3. 관련 문서
[1] 고병규 작가의 이름을 알린 출동! 먹통X 연재지인 <월간 챔프>는 같은 회사에서 창간한 비순정 월간만화잡지이자 똑같이 국산만화-일본만화를 동시에 실어 1995년 1월 창간한 팡팡 때문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1993년 2월 23일자부터 9월까지는 8-23일, 그 해 10월 10일부터 그 해 10월 10일부터 10-25일 발간된 보물섬이 1994년 8월 월간으로 환원한 동시에 제호명도 <빅보물섬>으로 변경된 데다가 일본만화 모모이로 사바스(한국 당시 연재명은 '고스트 보디가드')를 1995년 1월호부터 연재시키는 등 개방적인 형태로 변하면서 설 자리를 잃은 채 1995년 3월 폐간되었다. 이 잡지 폐간 후 담당 작가와 기자들을 주축으로 격주간 <샤크>가 창간되었지만 독자들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얻어온 채 결국 13회 만에 조기 폐간되었고 이 탓인지 월간 <아이큐 점프>(전신 월간 <코믹 점프> 포함)가 서울문화사의 처음이자 마지막 비순정 월간만화잡지가 됐으며 대원은 <월간 챔프> 이후 1998년 6월 창간하여 2002년 11~12월 합본호를 끝으로 폐간된 주니어챔프 이전까지 <팡팡>으로 비순정 월간만화잡지의 명맥을 이어왔고 그 탓인지 시공사는 한 번도 비순정 월간만화잡지를 발행하지 않았다.[2] 당시에는 박준후로 활동했다.[3] 단행본은 시공사에서 발매.[4] <주간야구>는 2006년 3월 17일자부터 복간한 한편 창간 1호-통권 340호란 제호가 붙었으나 광고수주 실패 등 사전준비 부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여 2006년 4월 11일자(창간 6호-통권 345호)를 끝으로 재폐간[5] 창간 1호와 통권 270호가 함께 표기[6] 형식만 완결이지 완결이라고 볼 여지가 없다. 이걸 완결이라 보면 플루타크 영웅전도 완결이다.[7] 해당 잡지에 1998년 2월 25일 자부터 연재가 시작된 이현세 작가의 <신인>은 시작한 지 1회 만에 '미스터블루'가 폐간되면서 연중되었다가 뒷날 스포츠서울에서 연재가 재개됐고 제목도 <개미지옥>으로 변경됐다.[8] 그나마 그것마저도 거의 모두가 연중 상태. 그가 스토리를 담당한 만화도 2009년 2권 이후로 나오지 않고 있다. 한편 그의 작품 중 유일하게 완결이 된 작품은 전격! 이지스 5.[9] 전국 대회 나가서 뭔가 진행되는가 싶더니 외전 단편을 하다 갑자기 연재하더니 사정으로 이렇게 끝낸다고 하였다.[10] 그래픽 노블은 예외다.[11] 다만 '너의 시선 끝에'는 그동안 쌓인 스토리가 감당하기 어려웠는지 급전개 식으로 결말을 내버려서 논란이 있었다.[12] <퍼블류>의 앗시마 지헤나임과 <초인동맹>의 초인 블랙 레오파드가 평행세계 인물이다. 그리고 주인공인 시온도 악역으로 등장했으며 힘내요 언데드맨이다.[13] 그나마 더블캐스팅은 연재 잡지(기가스) 폐간 후 단행본으로 계속 연재를 이어갔고 천신만고 끝에 7권으로 단행본이 완결됐다.[14] 작가 개인사정 탓인지 2000년 27호에서 막을 내렸으며 '센'은 같은 해 29호를 끝으로 폐간됐다.[15] '센' 연재작들 중에서는 <클릭클릭 데자뷰>, <눈의 기사 팜팜>, <레드 붐붐>, <푸른 포에닉스>처럼 잡지 폐간으로 연중된 작품들도 있었으며, <광야>와 <I Love 김치>는 '센' 폐간 후 시공사에서 창간한 '기가스'로 옮겨 계속 연재했는데, 이들 중 '광야'는 작가 개인사정 탓인지 37회(2001년 15호)에서 막을 내렸고 이후 단행본으로 계속 연재를 이어갔으나 회사가 만화사업을 접는 바람에 단행본은 4권에서 중단됐으며 'I Love 김치'는 작가(전세훈)가 소년챔프에 연재한 슈팅과의 겹치기 문제 탓인지 36회(2001년 4호)에서 막을 내렸고 우여곡절 끝에 단행본으로 완결을 맺었다.[16] 두 만화가 사실상 같은 스토리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