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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에서 발행했던 월간 만화잡지.
1998년 6월 창간하였으며 기존 코믹 챔프(당시 소년 챔프)와 영 챔프에 이은 3번째 챔프계열지 중 하나이며 19세 이하 주니어 만화독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여 영챔프와 대상연령이 다소 겹쳐있었다. <월간 챔프> 폐간(1995년 9월) 이후 팡팡으로 한동안 비순정 월간만화잡지의 명맥을 이어 온 대원씨아이에서 오랜만에 창간했다.[1] 이로써 당시 대원은 '챔프' 시리즈로 주간(소년), 격주간(영), 월간(주니어) 라인업을 완성했다.
창간 당시 컨셉은 SF, 판타지 장르를 전문으로 차별화 하였으며, SF에서는 이태행의 타임 시커즈와 판타지에서는 이강우의 리버스가 간판이었다. 고병규의 SF영화 단편 패러디 만화가 잡지 컨셉에 맞게 연재되었으며[2], 일본 만화는 슬레이어즈의 코믹스판, 세이버 마리오넷 코믹스판, 마술사 오펜 만화판, BASTARD!! -암흑의 파괴신- 등이 연재되었다. 또한 만화잡지로는 드물게 소설가 임달영의 '듀얼 사가[3]'라는 판타지 소설도 연재하였다.
한편, 박산하 작가 외에도 손태규 작가가 창간멤버 물망에 한때 거론되었으나 자신을 키워 준 서울문화사와의 의리 문제로 고사했다[4].
그외 이색적인 만화로는 '코스츔☆코스츔'도 있었는데, 코스프레를 다룬 만화로 스토리작가는 야호!!의 류병민, 작화담당은 이기호다. 덕분에 뜬금없이 메이드복 코스프레를 한 인물이 잡지표지를 장식한적도 있다.[5]
그 동안 연재되었던 작품들은 단행본 브랜드인 주니어코믹스로 발행되었다. 2001년에는 단행본으로 나왔던 천상천하를 중간 내용부터 연재하게 되었는데 작품 성향상 과격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이 묘사가 되어있어서 청소년 독자들이 봐도 될만하겠느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하였다. 딱히 이 잡지에서는 연령제한을 잡지 않았으나 천상천하 단행본은 1권부터 15세 이상 보세요라는 조그만 글씨가 있었기 때문. 잡지 연재 후에도 단행본상으로는 여전히 15세 이상 구독 권장글이 있었다.[6]
2002년 11~12월 합본호를 끝으로 무기한 휴간(사실상 폐간)에 들어가게 되면서 잡지 발행이 중단되었으며 일부 연재작들은 자매지인 코믹 챔프와 영 챔프로 이동되었고, 이후 대원의 유일한 비순정 월간만화잡지였던 팡팡도 2006년 11월 폐간되어 대원의 비순정 월간만화잡지는 현재 명맥이 끊긴 상태다.
[1] <월간 챔프>에 '하늘 마왕'으로 만화가 데뷔를 한 (이 작품 당시에는 본명인 박준후로 활동했으며 창간호부터 연재) 박산하 작가가 해당 잡지 창간멤버에 한때 거론되었으나 시공사와 전속계약을 맺어 무산됐다.[2] 스타워즈, 터미네이터, 에일리언, 로보캅 등의 SF 명화들을 단편으로 패러디하였고 여기에 작가의 공모전 입상작과 소년챔프에 게재했던 단편 《파이팅 브라더》를 메인으로 동명의 단행본이 패러디 모음집으로 발간되었다.[3] 만화가 손희준과 고야성이 이어서 일러스트를 맡았다.[4] 손태규 작가는 한때 시공사 이적설도 있었지만 서울문화사와의 의리 문제 때문에 거절했으며 <주니어챔프> 외에도 대원에서 <월간 챔프>(1992년 8월 창간하여 1995년 9월 폐간)에 이어 두 번째로 창간(95년 1월)한 비순정 월간만화잡지인 팡팡 창간멤버에 한때 거론되었으나 당시 본인이 연재해 온 스타스쿨 연재 잡지인 월간 <아이큐 점프>(1992년 8월 월간 <코믹 점프>로 창간하여 1993년 3월 제호명 변경, 1995년 3월 폐간)와 라이벌이란 이유로 고사했다[5] 단행본이 e-book으로 알라딘e북에 공개중이니 관심있으신 분은 참조.[6] 자매지인 영 챔프는 15세 이상 구독을 권장하는 잡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