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반재원의 데뷔작. 출판사는 북박스. 통칭 반재원 월드의 시발점으로, 반재원의 책은 전부 한 세계관을 공유하는 터라 다른 거 볼 때 이거 안봤을 때와 봤을 때 차이점이 좀 크다.반재원 작은 전체적으로 일색이 강한 편이긴 하지만 첫작인 오라전대는 유난히 그런 편이다. 또한 스토리 전개는 당시로서는 꽤나 독특했는데 메인스토리와 서브스토리를 번갈아가면서 내는 형식이었다. 중간중간 삽화가 있었으면 딱 라이트 노벨.
2. 상세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작품. 일단 문장이나 구성 자체만 보자면 전반부에는 엉성했고, 중반 이후를 넘어가면서 틀이 잡힌다는 데에 대해서는 빠와 까 모두가 인정하는 듯. 작품의 퀄리티가 권수가 진행됨에 따라 증가하고 마지막권 정도쯤 되면 이미 1권이랑은 다른 작가다. 첫 권에서는 히어로물이었지만 마지막 권에서는 세기말적인 스토리를 표방하는 작품.전반부는 심한 왜색 때문에, 후반부는 넘쳐나는 중2병 때문에 호불호가 극심하며, 즐겨 본 팬들은 전반부는 생각없이 읽을 수 있는 러브 코미디, 후반부는 치밀하게 짜인 몰입도 높은 스토리라서 호평한다. 다만 출판 당시 작중 일본인 등장인물 카구라 코마히코 캐릭터와 무영신풍류 설정을 제외하고 어그로를 끌 만한 내용들은 전부 삭제되어 갈아엎었기에 웹 연재 원본을 본 것이 아닌 한 왜색 호불호 문제는 많이 해소되었다. 아무튼 당시 범람하던 양판소 대비 괜찮다는 평가가 있지만, 현 시점에선 원류인 일본산 라이트노벨을 보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도 있다.
그래도 이러한 양산형 라이트노벨 스타일과는 별개로 출시 당시에는 나름 신선하게 다가온 작품이었다. 이 작품이 출간된 때가 무려 2003년이라 이 당시에는 국내에서 이런 현대배경의 라이트노벨류가 낮설었기 때문. 지금이야 각종 라이트노벨 소설이 번역되어 출간되고 있고 애니로도 많이 방영되어 수많은 클리셰가 범람할 만큼 익숙해진 상황이지만 이 당시만 해도 드래곤 라자, 탐그루 같은 정통형 판타지소설 열풍이 식어가고 무림-마법세계 등을 오가는 퓨전형 판타지 소설들이 양산되어 나오는 시기였다.[1] 이 때는 풀 메탈 패닉과 같은 일본 라이트노벨 소설이 조금씩 들어오고, 애니 또한 국내 프루나를 통해 서서히 들어오려던 시기였으니 국산 전대물 판타지소설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 오라전대 피스메이커가 호불호가 갈리면서도 호의적으로 본 독자들에게 에반게리온을 이미 안 봤다는 전제하에 신선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그런 만큼 2020년대 시점에서 본다면 당연히 라이트노벨 아류, 양산형 라이트노벨 그 이상의 평가는 내리기 힘들다.
또한 이렇게 학원물 스토리 라인만 중점적으로 다루어지는 것은 9권까지의 이야기고, 10권부터는 진지하게 비극을 그리고 주인공이 온갖 고초를 겪으며 성장하는 내용을 다루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내용 전개나 반전, 비극을 그리는 과정 자체는 극적으로 잘 표현된 편이다.
2.1. 비판
일본 만화와 라이트 노벨, 에로게, 애니메이션 특유의 분위기를 한국 배경의 소설에 적용시키다 보니 일장기 도시락을 먹으며 무사도를 운운하는 여고생이 나오는 등 어떻게 봐도 일본의 서브컬쳐, 특히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부정할 수 없다. 실제로 작품의 초기구상은 '전대물 + 일본 오덕애니 패러디'였다고 한다.피스메이커 본부는 아무리봐도 지오 프론트이고 사령관은 아무리봐도 이카리 겐도며, 카타스트로피는 서드 임팩트와 설정이 유사하며, 피스메이커의 적인 몬스터가 사실 인류이며 현대병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설정은 사도를 연상케 한다. 미성숙한 유가인의 캐릭터는 이카리 신지를 연상시키며, 기가스의 시체를 개조해서 만들어낸 머신 아더는 역시 인간형 생체병기인 에반게리온과 유사하며, 머신 아더의 파일럿이 외부 충격에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PET용액은 LCL과 용도가 유사하다. 엔딩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을 반대로 비튼 느낌이다.
3. 후속작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DK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DK(Dark Knight)마지막권에서 후속작으로 나올 예정임을 밝혔으나 현재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를 쓰고 있는 작가가 DK를 언제 쓸지는 아무도 몰랐으며 후술하듯 2020년 이후 작가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 앞으로도 나올 확률은 거의 없다.
2009년 시드노벨에서 에피소드-26 다크나이트로 출간된다고 발표했다. 전 3권 기획인데, 결국 출판사가 달라졌다. 작가의 말로는 북박스에서 낸 소설들은 츨판권 계약을 해지하기로 해서 오라전대 피스메이커는 이미 해지했고, 퍼스트 블레이드 류는 2010년에 해지된다고 하니 이미 북박스에서 나오긴 글른 상황이었던 듯하다. 하지만 북박스가 해체된 2017년 11월 현 시점까지도 소식이 없다.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DK는 2023년 2월 현재까지도 소식이 없다. 2018년 이후 국산 라이트 노벨도 몰락하였고 시드노벨은 국산 라노벨 사업을 철수하고 웹소설 출판사로 노선을 전환하였으며 작가 반재원은 2020년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 완결 이후 작가 활동을 사실상 중단하였고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RB도 2020년 6월 30일 모든 권이 절판되며 사실상 연재 중단된 만큼 앞으로도 나올 확률은 거의 없을 것이다.
4.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RB
자세한 내용은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RB 문서 참고하십시오.5. 작가 공인 파워 밸런스
요르문간드>티폰>브루스 류>>>>> 그 외 능력자들여기서 위의 요르문간드, 티폰, 브루스 류는 상성과 관계 없이 절대적인 순위이다. 단, 요르문간드와 티폰의 경우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관계는 아니고 아포칼립스의 위력으로는 요르문간드가 앞서지만 대신에 티폰은 연속 사용에는 간격이 있는 대신 아포칼립스를 무한으로 쓸 수 있다.(티폰의 심장은 가이아랑 연결돼있어서 무한한 오라공급원이다)
브루스 류는 앞의 두 명에는 부족하나 순수한 인간의 몸으로 이 경지에 도달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것이라고 한다. 덤으로 단순한 전투의 측면이 아니라 정신의 강함으로 따지면 브루스 류가 가장 강하다.
또한 순수 힘싸움, 그러니까 물리력 만으로 따지자면 오라의 주인인 유가인이 최강이라고 한다. 그 다음이 D타입 쿠사나기, 그 다음이 블랙 아포칼립스를 쓸 수 있는 한시영이라고. 브루스 류는 자신의 영체를 담보로 아포칼립스를 쓰는 만큼 물리력 면에서는 밀린다고 한다.(티폰은 금속 생명체라 그런지 딱히 언급되지 않았다)
그 외의 인물들은 각각 상성에 따라 먹고 먹히는 관계라서 딱 잘라 말하기는 힘들다. 작중 그렇게 강해보이는 유가인이나 한시영조차도 상성에 따라 얼마든지 패배할 수 있는 것이다. 단, 그래도 평균적으로 봤을 때 저 둘이 강자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다크호스가 있다면 바로 정진우다. 정확하게는 브루스에게 살해당하기 직전의 각성 버전의 정진우인데 작가 공인 언급으로 이 버전의 정진우는 브루스를 제외한 오라 전대에 등장하는 모든 능력자를 박살낼 수 있다. 단, 예지 능력을 가진 그람드링 뤼멘은 정진우를 상대로 유리하다.[2]
6. 등장인물
6.1. 피스메이커 진영
6.2. 몬스터 진영
6.3. 민간인
6.4. 기타
- 언더시티 유레카
- ABF
- 머신 아더
- 블랙 아더
- 오리하르콘
- 아다만티움
- 칠성권
- 무영신풍류
- 흑성가
- 오라능력자
- 루미네선스
- 오라의 주인
- 아포칼립스
- 카타스트로피
- 화이트 파우더
- 나오지 않는 DK(다크나이트)
- 용자전대 엑스카이저
- 오라전대의 파워밸런스
- 송과선
- 가이아
- 옴팔로스
- 네이티브
- 아포칼립스 제너레이터
- 타흘룸
- 바르의 별
- 성당기사단
- 아포칼립스 나이츠
[1] 라이트노벨의 대표적 클리셰인 현대 이고깽물도 무림이나 판타지를 오가는 방식이 매우 많았다. 대표적으로 아이리스. 당시 오라전대 피스메이커와 장르가 그나마 비슷하면서 매우 유명한 작품으론 월야환담 채월야가 있었다[2] 물론 아예 유리한 것은 아니다. 정진우가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것을 각오해가며 엄청난 가속능력을 사용해 그람드링이 예지조차 못할 속도로 공격을 가한다면 그람드링으로선 알고도 당하는 신세가 된다. 한때 정진우의 부하의 죽음을 보며 그를 도발하다가 순간적으로 꼭지가 돌아버린 정진우에게 되려 역관광당하고 머리가 날아가 죽을뻔한 적도 있었다. 이 당시에는 그람드링도 완전히 쫄아버려서 진정하라고 종용하며 뒤로 슬금슬금 물러서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