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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01:40:22

시드노벨

시드노벨
Seed Novel
파일:시드노벨 현로고.png 파일:시드북스.jpg
대표 로고[1] 시드북스 로고
국가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운영 디앤씨미디어
창간일 2007년 7월 25일
발매일 매월 1일
대표자 신현호
소재지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222-3(디지털로 26길 111) JNK디지털타워 503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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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초창기2.2. 2010년대
2.2.1. 2010년2.2.2. 2011년2.2.3. 2012년2.2.4. 2013년2.2.5. 2014년2.2.6. 2015년2.2.7. 2016년2.2.8. 2017년: 웹소설 노선 전환2.2.9. 2018년2.2.10. 2019년
2.3. 2020년대
2.3.1. 2020년2.3.2. 2021년: 홈페이지 운영 종료2.3.3. 2022년 이후 현재
3. 비판
3.1. 편집자들의 언플 성향3.2. 김월희 작가 문제3.3. 지나치게 일본식 트렌드를 따라간다3.4. 마케팅 논란3.5. 재미 부족 논란
4. 출간작5. 관련 인물6. 공모전7. 사건 사고8. 과거 기획9. 전자책 단행본10. 모바일 게임11. 기타
11.1. 작품 방향성11.2. 광고11.3. 콩드립11.4. 스캔본 및 법적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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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7년 7월 디앤씨미디어에 의해 창간된 대한민국 라이트 노벨 브랜드. 2017년 7월 25일에 창간 10주년을 맞이하였다. 그러면서 2017년에 시드북스가 나왔다.

"한국 라이트 노벨"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창간한 것이 말해주듯 한국 작가와 한국 일러스트들에 의한 국산 라이트 노벨을 정식으로 출판하기 시작한 첫 라이트 노벨 문고이다.

한때 일본 라이트 노벨 번역 출간 브랜드인 『시드L노벨』이 존재했으나 2009년 이후 『L노벨』로 명칭을 바꾸며 시드노벨에서 브랜드가 분리되었다.

시드북스 창간년도인 2017년 이후 사실상 웹소설 출판사로 존속하고 있다.

2. 역사

2.1. 초창기

2007년 당시 일본 라이트 노벨들이 국내 장르문학의 점유율을 높여가며 나름 안정된 판매고를 보여주자, 라이트 노벨에 가능성을 느낀 출판사들이 '우리도 국산 라노벨을 만들어 보는 게 어때?' 하면서 단체로 산하 레이블을 신설하며 달려들었는데 첫 스타트를 끊었던 것이 시드노벨이었다.

그만큼 초창기부터 활발한 인재발굴이란 명목하에 원고를 상시 모집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독자참여를 유도했고, 초기 라인업에도 인지도가 높은 기성 작가진을 대량 투입하여 많은 기대속에서 출발한 브랜드다.

넷상의 전체적인 평가는 나쁘진 않았지만 아직까지 라이트 노벨을 일반소설과 같은 일반 출판 시장의 메이저로 올리기엔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사실 엄밀히 말한다면 종주국인 일본에서도 라이트 노벨은 메이저가 아니다.[4]

그렇기에 라이트 노벨이 메이저로 올라가야 한다는 말은 종주국 일본에서도 메이저가 아닌 라이트 노벨이 한국에서 일본 이상의 위상을 지니게 되어 메이저로 등극해야 된다는 말이 된다.

유명작들의 경우 꾸준히 증쇄 소식도 들려오고 나름 국산 라이트 노벨 중에서는 사실상 시망해버린 2000년대 당시 한국 장르문학 출판시장에서 유일하게 선전하였다는 말이 있었다. 초기에 가장 판매량이 좋았던 것은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라고 한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애니메이션 버프에 물량공세로 서점 코너 하나를 완전히 먹어버리는 일본 라이트 노벨에 맞서 이 정도까지 선전을 펼치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는 게 2000년대 당시의 평가였다.

2.2. 2010년대

2.2.1. 2010년

2010년부터 안정적으로 히트작이 나오기 시작했다. 《개와 공주》, 《EFS 엑스마키나》, 《원고지 위의 마왕》, 《몬스터 프린세스》 등 이후 증쇄를 거듭하며 인기를 끄는 작품들이 쏟아져나왔다. 그리고 2010년은 시드노벨 사상 최대의 히트작이 되는 《나와 호랑이님》이 발매된 해이기도 했다.

2.2.2. 2011년

2011년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 《그녀는 천재다》, 《오라전대 피스메이커 RB》 등이 발매되었으며, 《나와 호랑이님》이 점차 입소문을 타며 연속적인 증쇄를 했다. 한편 노블엔진이 창간되면서 시장독점의 위치에서 벗어났다.

2.2.3. 2012년

2012년은 시드노벨의 황금기였다. 《나와 호랑이님》이 큰 인기를 끄는 한편 《세계 제일의 여동생님》, 《숨덕부!》, 《소심한 복수 사무소》, 《나와 그녀와 그녀와 그녀의 건전하지 못한 관계》, 《퀸즈 나이트 카엘》 등 히트작이 쏟아져나왔다. 러브코미디 히트작이 많아, 시드노벨은 러브코미디에 치중한다는 평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2.2.4. 2013년

2013년에는 《중2병 데이즈》, 《아빠하고 나하고 yo!》, 《이단의 마왕과 리버레이터》 등이 발매되었는데, 《중2병 데이즈》의 괴벨스 찬양 사건이 터지면서 《세계 제일의 여동생님》과 마찬가지로 조기종결되었다.

한편 웹소설 시장에서는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나는 귀족이다》와 《MEMORIZE》가 인기리에 연재되면서 초기 웹소설 시장의 흥행을 견인하고 웹소설의 클리셰를 정립하고 있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기반을 갖춰 성장하기 시작한 웹소설 시장은 2년 뒤, 2015년부터 급격히 두각을 드러내었고, 이러한 웹소설 시장의 성장은 2016년 이후 국산 라이트 노벨 시장의 전체적 부진과 몰락을 불러오게 된다.

2.2.5. 2014년

2014년은 시드노벨이 가장 부진했던 시기였다. 최초의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용사가 마왕을 무찌를 때 우리들도 있었다》가 발매되어 인기를 끌었지만 다른 신작은 대부분 묻혔으며, 《모애모애 조선유학》 사태가 발생해 평가가 땅에 떨어졌다. 연말에 기성 작가의 신작인 《레벨 0 마스터》와 《반역기사의 성녀찬탈》, 《드래곤×프린세스×블레이드》가 발매되어 그나마 한숨 돌릴 수 있었다.

2014년 11월에는 도서정가제가 실시되며 종이책 시장의 위축이 시작되었다.

2.2.6. 2015년

2015년도 《운디네 스트라이크》와 《협박연애》 등 기성작가의 작품들만 인기를 끌고 신인들의 작품은 묻히는 상황이 지속되었으나, 공모전 수상작인 《은둔마왕과 검의 공주》가 새로운 인기작으로 부상했다. 한편 주성민 편집장[5]과 아크 이도경[6]등 기존의 창간 멤버 편집자들이 전부 퇴사하여 편집부가 완전히 물갈이되었다.

특히 공모전 수상작인 보스 몹답게 행동하세요, 스왈로우 씨!는 웹소설에서도 종이책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공모전 수상작이 이 정도 인기작이 된 건 시드노벨은 물론 한국 라이트 노벨 전체를 통틀어봐도 무척 오랜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작가의 사망 전까지는 인기가 무척 좋아서 이 소설이 차후 나와 호랑이님 대신 시드노벨을 먹여살리는 대표작이 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었다.

이때부터 웹소설 시장의 성장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였으며, 국산 라이트 노벨 시장 몰락의 전조가 다가오고 있었다.

2.2.7. 2016년

2016년에는 편집부 교체 영향인지 신작을 거의 내지 않았고, 기성 작품 위주로 전개했다. 2014년 이후 신인 작가의 부진이 지속되었다.

반재원, 카넬 등 인기작을 장기 연재하는 작가들과 토돌, 최지인, 오버정우기 등 매번 신작을 히트시키는 작가들이 뒷받침해주면서 새로운 신인들을 발굴해나가는 구조였는데, 2014년 이후 신인들이 부진하면서 침체기에 들어섰다고 할 수 있다.

2014년의 《모애모애 조선유학》 사태의 영향도 있겠으나 노블엔진도 2015년 이후 부진에 빠져든 걸 보면 라이트 노벨 전체의 경향일 것이다. 이러한 라이트 노벨의 전체적 부진은 2010년대 중반 이후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한 웹소설 시장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2015년부터 웹소설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웹소설 시장의 성장은 실제 통계로도 나타나는데 웹소설 시장은 2013년 100억 원 규모에서 2014년 199억 원 규모였다가 2015년 597억 원, 2016년에는 991억 원으로 매년 배로 성장해 3년 사이 10배 가까운 성장을 이룩하는 모습을 보인다.[7] 이때부터 급격하게 성장한 웹소설 시장으로 본격적으로 독자/작가들이 이탈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라이트 노벨은 급속도로 위축되기 시작한다.

그나마 단기적으로 본다면 시드노벨은 역사가 길어 기성 작가층이 탄탄해 노블엔진보다는 상황이 나았었다고 할 수 있었으나, 노블엔진이 《던전 디펜스》를 발굴한 것과는 달리 《나와 호랑이님》급 작품을 추가로 내지 못했다는 문제가 있었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만약 시드노벨이 《나와 호랑이님》급 작품을 추가로 발매했더라도, 《나는 귀족이다》, 《MEMORIZE》, 《환생좌》, 《닥터 최태수》, 《탑 매니지먼트》, 《재벌집 막내아들》 등의 히트작이 지속적으로 쏟아지던 웹소설 시장의 성장세를 막을 수도 없었다.

2.2.8. 2017년: 웹소설 노선 전환

2017년 시드북스라는 이름으로 웹연재 브랜드를 추가했는데, 카카오페이지에서 선연재를 한 뒤 종이책으로 출간하는 방식이다. 웹소설 연재처에서도 출판 시장에서도 상업적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라이 트노벨 부문에서는 처참함을 보여준다. 《소녀형페이지》, 《나를 지상최강으로 만들어 줘!》,《사기꾼 용사의 용사학개론》 등등의 작품들이 나오고 이때부터 점차 라이트 노벨과 거리를 두고 웹소설 출판사로 전환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여기서 시드북스를 제외한 신작들은 대부분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으며 조기종결 및 연중 상태다. 예전에는 웬만한 작품들은 다 증쇄가 되었지만 지금은 증쇄하는 작품을 찾아보기 힘들다.

시드북스 작품을 제외하면 유일한 예외가 은둔마왕과 검의 공주로, 증쇄를 거듭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때부터 실질적으로 시드노벨의 웹소설 노선 전환이 시작되었다.

2.2.9. 2018년

2018년에는 코믹몰 매장 이전 기념 이벤트 제외한 다른 중요 이벤트들은 거의 없었다.

시드노벨에서 오랜만에 신작을 냈다. 제목은 무림여학원으로, 작가는 오버정우기.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하던걸 출판한 건데. 지금 카카오페이지의 댓글을 보면 평가가 꽤 안 좋은 편이다.

2018년 공모전에서는 무려 대, 금, 은상 수상작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 대기록을 세웠다. 사실 이는 예고된 참사로, 2010년대 중반 이후 웹소설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자 작가 지망생들이 문피아, 조아라 등의 웹소설 시장으로 대거 이탈하였고, 이로 인해 한국 라이트 노벨의 인재풀이 급격하게 고갈되면서 나타난 당연한 결과에 가깝다.

2.2.10. 2019년

2019년 한국 장르소설 시장은 시드노벨이 전성기를 맞았던 과거와는 달리 웹소설을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된 상황이며, 웹소설 시장은 도서 대여점 시절부터 존재하던 판타지 소설 등 기존의 장르소설들이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 상황이기에, 라이트 노벨은 국내에서 비주류로 밀려나 완전히 몰락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장의 트랜드에 맞춰 시드노벨은 공모전에서도 웹소설을 전제로 하여 응모를 받고 있으며, 탑클래스 같은 웹소설 트랜드를 따르는 작품도 나오기 시작했다. 앞으로 작품 전개도 웹소설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 2020년대

2.3.1. 2020년

2020년 라이트 노벨 시장 자체가 웹소설의 등장으로 상당히 위축되었으며, 국산 라이트 노벨은 웹소설에 밀려 몰락했다는 현실로 미루어봤을 때 앞으로 공모전이 열릴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을 걸로 예상된다. 만약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해도 웹소설 위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드북스의 신작으로 환생했더니 S급 성좌가 카카오페이지에 발매되었다. 현재 시드노벨은 나를 지상최강으로 만들어 줘! 이후 웹소설이 아닌 순수 국산 라이트 노벨 신작이 발매되지 않고 있는 상황[8]이며, 시드북스의 웹소설 작품들이 신간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시드노벨은 V노블, 학산문화사처럼 사실상 웹소설 노선으로 완전히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2.3.2. 2021년: 홈페이지 운영 종료

5월에 간판작인 나와 호랑이님카카오페이지에 등록하고 6월부터 선연재를 실시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남았던 라이트 노벨마저도 웹소설 노선으로 전환하여 이제 종이책으로만 출간하는 라이트노벨은 없다. #

6월 24일, 창간 14년 만에 시드노벨 홈페이지의 운영을 9월 17일에 종료했다. 해당 글

2.3.3. 2022년 이후 현재

카카오페이지에 시드북스 명의로 웹소설을 발매하고 있으며, 기존 남성향 라이트 노벨 출간작들과는 완전히 성향이 다른 여주판인 <혼술사 도로테아>와 남돌물인 <리셋을 다 쓴 아이돌입니다만>, 여주 현판인 <내 성좌가 나를 키워서 잡아먹을 예정이다>를 발매하는 등 여성향 작품도 시드노벨 명의로 발매하면서 여성향 남성향 혼성 레이블로 성향이 변화하였다.

2023년 나와 호랑이님의 완결을 끝으로 웹소설 출판사로 완전히 전환하였다.

3. 비판

3.1. 편집자들의 언플 성향

그럭저럭 잘 나가던 시드노벨을 몰락하게 만든 최대 원인 중 하나.

과거 시드노벨은 아크 이도경 등 편집자들이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홍보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단순히 홍보 활동을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각종 업계 일에 대한 사견을 SNS를 통해 밝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나온 말들이 사람들의 반감을 사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판타지 갤러리와의 분쟁이 잦았다.

그리고 계속 문제가 발생하자 SNS에서의 발언은 줄어들었지만 2012년 시드노벨 리그베다 위키 수정사건이 발생하면서 시드노벨 편집부의 평판은 완전히 땅에 떨어져버리고 만다.

2015년을 전후하여 시드노벨 편집부가 완전히 물갈이되었는데, 웹상에서의 사건이 교훈이 된 것인지 새 편집자들은 SNS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3.2. 김월희 작가 문제

김월희 작가의 《세계 제일의 여동생님》은 《나와 호랑이님》 이후 최대의 히트작이었다. 그러나 과격한 내용으로 인해 18금 판정을 받게 되었고, 수많은 비판이 이루어지며 《세계 제일의 여동생님》은 4권 조기종결되게 되었다.

이어서 김월희는 《중2병 데이즈》를 출간하였는데, 여전히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이번에는 괴벨스 찬양이 문제가 되었다. 결국 4권 연중.

이들 사건에서 시드노벨은 큰 비판을 받았고, 인터넷에서 시드노벨은 뽕빨물 이미지로 알려지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나와 호랑이님》의 대박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인기작이 조기에 종결되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3.3. 지나치게 일본식 트렌드를 따라간다

과거 2010년대 중반 이전까지는 출간된 작품들이 한국 라이트 노벨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움에도 불구하고, 일본 라이트 노벨과 다른 게 없다는 점이 비난 받았다. 친일 문서를 보면 시드노벨이 들어가 있을 정도. 쌓여온 데이터의 부족과 판매량 등의 문제로 다른 일본 라이트 노벨들과 차별화되기 힘들다고 하지만, 일본 라이트 노벨의 특징들을 그대로 답습한다면 엄선되어 수입해오는 기존의 라이트 노벨을 읽지, 시드노벨의 라이트 노벨을 살 이유가 없어진다는 주장이었다.

그 예로 많은 오타쿠들이 한국 애니메이션계가 너무 협소하고 유아, 아동층에 편중되어있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청소년, 성인들이 볼 만한 애니가 만들어져야 한국애니계가 발전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펴지만, 이 주장의 실상을 뜯어보면 결국엔 일본애니식 연출에 일본애니식 스토리, 일본애니식 클리셰를 그대로 따라하는, '한국에서 만든 재패니메이션'을 원하는 목소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독자층이 이런 식의 스타일을 원한다는 점이 절대적이라 마찬가지로 오타쿠층을 수요자로 삼은 시드노벨은 '한국에서 만든 일본식 라이트 노벨'을 찍어낼 수밖에 없는 셈이었다.

그러나 비판하는 측도 일본과 어떤 차별점을 둬야 하나라는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낼 수 없다는 점이 문제였다. 한국형 라이트 노벨은커녕 라이트 노벨에 대한 정의도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드노벨에게 일방적인 차별성을 요구하는 건 과도한 바람이라고 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해 시드노벨도 나름 노력을 하고 싶지만 독자들이 일본식 라노벨을 바라는 이상 딱히 명확한 기준도 없는 순수한 한국형으로 내지 않냐고 비난하는 건 부당하기 그지 없는 이야기인 것이었다.

또한 이는 단순한 장르 차별에 불과한 이야기이기도 했다. 이미 재패니메이션은 하나의 장르로 성립되어 있으며 미국 코믹스나 애니메이션과 그 궤를 달리한다. 그리고 라노벨 또한 그 범주에 속해 있는데 이를 두고 일본과 비슷하다고 비판하면 우물에서 숭늉찾는 격이란 이야기였다. 그걸 넘어서서 일본식이라는 이유 만으로 비난한다면 흔하디 흔한 취향 무시밖에 안되는 이야기가 되었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 이후 웹소설이 흥행하기 시작하고 국산 라이트 노벨이 웹소설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완전히 몰락하면서 시드노벨은 2017년 시드북스 창간을 통해 웹소설 노선으로 전환하였고, 시드북스 창간 이후의 시드노벨은 일본 라이트 노벨이 아닌 한국 판타지 소설 노선으로 전환하면서 상술한 일본 라이트 노벨을 따라간다는 비판은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었다.

3.4. 마케팅 논란

뛰어난 낚시성 광고[9]를 두세 차례에 나눠 올리고 그걸 자연스럽게 퍼트리게 하여 인지도를 높이며, 국내의 이름 있는 그림쟁이들을 픽업, 예쁘장한 여자 캐릭터 표지로 구매욕을 자극하는 방식을 주요 마케팅 방식으로 사용한다.

표지에 깜찍하거나, 야시시한 미소녀들만 나온다는 비판이 있는데, 애초에 라이트 노벨 구매층을 생각하면 당연한 마케팅 전략이긴 하다. 구매층이 동일한 일본 라이트 노벨들도 다 그렇다. 물론 일본의 특성상 시드노벨이 얌전하게 느껴질 정도로 수위가 높은 표지들이 많다.

부수적으로 여러 화제나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노이즈 마케팅을 자주 쓴다는 말이 있다. 이에 대해선 일부로 화제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노리고 하는 것이라는 주장과 안티들이 뭘 하든 노이즈 마케팅으로 몰아간다는 주장이 있다.[10]확실히 뭘 하든 화제는 되게 만든다.

3.5. 재미 부족 논란

비판적인 측에선 일본산의 번역 라이트 노벨보다 양질적으로 후달리고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는 평이 많다. 소설이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재미인데, 이것이 부족하다는 점은 상당한 문제. 그로 인해 "창간된 지 몇 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색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일본산 노벨을 번역한 수준이니 그냥 일본산 노벨을 보겠다" , "내용 신경 안쓰고 완전히 가볍고 재미있는 소설을 추구한다면 차라리 투명드래곤을 책으로 출간하거나 해리와 몬스터 2권을 내는 게 나아보인다" 등의 비판이 자주 언급된다.

편집부가 부족한 괴작을 많이 뽑는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선 편집부가 재밌는 작품을 뽑고 싶어도 응모작 중에 제대로 된 작품이 없어서 뽑지 못한다는 반론도 있지만,[11] 현재 시드노벨에서는 프로야구나 임달영 작가처럼 1군, 2군 제도를 운영하며 작가를 양성한 뒤 내부에서 통과된 작품을 데뷔시키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서, 발매작 중에 괴작이 있다면 편집장의 취향 때문인 것이지 응모작이 개판이어서라는 이야기는 핑계에 불과하다.

4. 출간작

시드노벨/출간작 문서 참고.

5. 관련 인물

시드노벨/관련 인물 문서 참고.

6. 공모전

시드노벨/공모전 문서 참고.

7. 사건 사고

시드노벨/사건 사고 문서 참고.

8. 과거 기획

시드노벨/과거 기획 문서 참고.

9. 전자책 단행본

전자책을 발행하고 있다. 판매량이 시원치 않은지 최초 발행 이후 오랜시간 신작이 추가되지 않았으나 다시 전자책 업데이트가 되었다.

전자책 제작은 한국이퍼브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편집 상태가 나빠 욕을 먹었으나 최근 업데이트된 전자책은 편집이 다소 나아졌다는 평가다. 한때 컬러삽화가 삭제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제대로 제공되고 있는 듯.

10. 모바일 게임

11. 기타

11.1. 작품 방향성

어찌 된건지는 몰라도 잘 팔리는 작품들,《꼬리를 찾아줘!》, 《미얄의 추천》, 《EFS 엑스마키나》, 《나와 호랑이님》의 히로인이 로리인 경우가 많다. 아예 나와 호랑이님은 내용의 상당 부분이 로리콘을 의식한 서비스신으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몇몇 사람들은 한국 로리콘 작가 소굴이라고도 부르는 모양. 작가들도 그런걸 알고 있는 것 같다.

전체 비율로 따져보면 로리타입 메인히로인 작품의 숫자는 4편으로 크지 않은 편이다. 2011년 4월 출간작까지 총 42편 중 4편이다.

그러나 이건 통계로 장난을 친 말이고, 보다 정확한 통계를 내려면 시기별로 출간 중인 작품 숫자 중 로리타입 메인히로인이 얼마나 등장하는지 따져봐야 한다. 적어도 2012~2013년 현재 인기를 얻고 출간이 진행되는 작품들에서는 전반적으로 로리 타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이 말은 현재 잘 팔리는 히로인이 로리 타입이라는 말이 된다.

다만 이 중 《미얄의 추천》의 미얄과 《EFS 엑스마키나》의 류신혜의 경우 중학생이므로[12] 로리라고 보기에는 애매하다. 이 둘의 경우, 작품의 등장인물들이 자신을 제외하고는 죄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로리 취급을 받고 있는 것.

11.2. 광고

출간 전에 독자적으로 여러 아이디어를 통한 광고를 만들어 출간 전부터 선전한다. 크고 긴 포스터 이미지이 기본으로 그 외에도 플래시, PV, 미연시 등 다양한 광고를 만들어 뿌린다. 덕분에 인터넷 상에서 많은 확산을 통해 비교적(있는 지도 모르는 다른 일반 장르 브랜드의 마케팅에 비해서) 높은 인지도를 얻는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은 다른 후속주자 출판사도 답습 중이다.

하지만 반대로 이게 도리어 역효과를 낳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좋은 작품도 광고 때문에 반감을 양상한다는 평도 일부 있다.

최근 들어 광고의 질이 점점 심하게 낮아지고 있다. 특히 퀸즈 나이트 카엘 광고는 광고가 아니라 책 내용의 스포일러나 다름이 없다. 대부분 심각한 광고에 대해 평은 '오글거려서 못 보겠다'는 평. 심하게는 광고를 안 하는게 도움되겠다는 평가나 광고 담당자를 죽이라는 평가도 있다. 광고만 보고 나무에게 미안하다는 평가도 많다. 그런데 도저히 고쳐지질 않는다

11.3. 콩드립

왠지는 모르지만 2010년 이후로 나오는 시드노벨의 책들에서는 콩드립이 많이 보인다. 《꼬리를 찾아줘!》, 《메이드 인 코리아》, 《몬스터 프린세스》에서도 콩드립이 보이며 《개와 공주》는 아예 반쯤 스갤문학 수준이다(...).

11.4. 스캔본 및 법적 분쟁

이렇게 적고보면 승승장구하는 것 같지만 최근들어 스캔본 피해를 입고 있어서 2011년 2월 21일 저작권단속에 대한 공지를 올렸다. 공지(현재 삭제됨)[13]

참고로 시드노벨은 꽤나 충성도가 높은 팬들이 많은 관계로(편집부에서도 발간된 시드노벨/L노벨 중 1권을 준다) 신고율이 꽤나 높은 편이며 이유불문하고 무조건 사법처리를 방침으로 삼고 있으므로 스캔본 배포 같은 뻘짓은 하지 않는 것이 차후 호적의 빨간줄을 방지할 수 있다. 워낙 불법스캔본의 피해를 많이 본 작가/편집자들이 주축이 된 브랜드다 보니 적당히 봐주거나, 동정심에 고소를 취하한다거나 그딴 거 절대 없다.

이러한 강력한 단속의지에 대해 제대로 책을 사보는 올바른 독자층은 다른 라이트 노벨 출판사들과 달리 유일하게 강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는 것 대해 기뻐하고 있다. 반대로 불법으로 스캔폰과 텍본을 받아보는 복돌이층들은 책 안 팔리니까 고소로 돈 번다며 불평하기도 하지만 막대한 자료를 올리는 헤비업로더 외에는 민사소송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이는 잘못된 말. 형사고소는 대부분 기소유예 정도로 끝나고 벌금형이 나와도 벌금은 저작권자가 아닌 정부에 낸다.[14] 재주는 권리자가 넘고 돈은 정부가 번다.


[1] 파일:external/www.seednovel.com/1394604207_logoseednovel.jpg 과거 로고[2] 2021년 9월 17일자로 운영 종료예정. 이후 한동안 열려있었으나 닫혔다.[3] 2018년 2월 19일에 운영 종료. 자세한 내용[4] 라이트 노벨의 판매고가 많이 나온다고 그런 착각을 하기 쉽지만 사실 일본 장르에서 메이저로 꼽는 것은 추리소설이다.[5] 시드노벨을 나온 후 코믹GT로 옮겼다.[6] 시드노벨을 나온 후 인타임에 입사하여 아크노벨을 런칭하고 레진코믹스와 협업하였다.[7] 출처[8] 나와 호랑이님은 기존 작품 발매이다.[9] 오죽했으면 시드노벨 광고 만든 사람이 직접 쓴 라이트 노벨을 보고 싶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10] 창간 발표 포스터에서부터 여성 캐릭터가 교복에 망토 붉은 머리에 칼을 들은 형태로 해서 작안의 샤나 표절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세계 제일의 여동생님' 광고에서는 전쟁범죄자 찬양을 캐릭터성화시켜 포장하는 것 아니냐 하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11] 초기 시드노벨 유명작 작가들 대부분이 양판소 작가 출신들이다.[12] 외견상으로 그렇다는 것이고, 실제 나이는 둘 다 중학생이 아니다. 둘다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설정이기 때문. 하지만 로리 캐릭터의 일반적인 기준은 외견이다.[13] 시드를 제외하면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나 풀 메탈 패닉!같은 인기작이나 저질 스캔본이 있었지만 최근 퍼지는 스캔본은 고화질 스캔이다보니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추정된다.[14] 즉, 헤비 업로더라면 이거 말고도 저작권자에게 (민사상) 손해배상을 해주어야 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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