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강림 仙女降臨 | |
장르 | 코믹, 연애, 판타지 |
작가 | 유현 |
연재지 | 영 챔프 |
연재 | 연재 중단 |
단행본 권수 | 19권 |
[clearfix]
1. 개요
만화가 유현의 대표 작품.1998년 초부터 영 챔프에 연재되기 시작했으며, 2007년 단행본으로 19권까지 발매되었다. 연재한지 10여년이 넘어 2000년대에 들어섰지만 작중의 시간은 아직도 90년대(...)로 늘어지는 전개와 작가의 의욕 부진, 다른 작품 라온 연재 등의 이유로 잡지 연재를 끝내고 단행본으로 완결을 내겠다 했지만 결국 몇년이 지나도 완결 소식은 없이, 2024년 기준 연재중단된 상황.
초반 전개는 한국 민담 '선녀와 나무꾼'의 오마주를 베이스로 한 학원 연애 + 판타지물의 성향을 띄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연재 당시에는 민담의 설정을 비틀고 인물들의 심리와 상황, 행동이 꼬여서 사실 나쁜 과거가 있었다는 전개가 된다.
특징으로는 천계 주연급 여성캐릭터 한정으로 음료수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주인공 환타, 환타 엄마 오란, 환타 라이벌 미란다[1] 정도가 그 대표적인 예. ...단 환타의 오라비인 파인은 남정네인 주제에 음료수계열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당시 잡지 연재에서 유현 정도면 대단히 깔끔하고 세련되게 미소년, 미소녀를 소화하는 그림이었다. 그리고 젊은 여류 작가가 그린 (청)소년 러브 코메디물도 없었기 때문에 이런 특성이 맞물려 상당한 인기몰이를 했으며, 골수 팬층이 많았던 작품.
하지만 전개가 느리고 사건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며 작가 자신도 후기 등에서 밝혔듯 액션 씬 등이 서툴러서 작중 긴장감이 영 떨어진다. 게다가 (청)소년만화임에도 불구하고 권수가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초기의 러브 코메디 같은 전개는 날아가고 작가의 취향이 잔뜩 반영된 동성애 및 불륜, 근친 등의 동인성향 소재가 '아무 개연성도 없이' 대량 투입되는 탓에 작품의 물이 팍팍 흐려진다. 그리고 남주인공은 공기화 되어 이제는 잘 나오지도 않는다. 더군다나 남주인공인 제갈량은 이 작품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어떠한 연관성이 없었다. 그래서 후반부에는 주인공은 공기화가 되었고, 환타의 가족이야기가 중점이 된다. 사실 이건 동 작가의 다른 만화에서도 종종 보이는 현상이고, 연재펑크와 더불어 독자들에게 까이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근데 본인은 고칠 생각이 없는 듯 하다.
잡지 연재면에서도 휴재가 잦아 독자들의 원성이 높았던 편이기도 하였다. 사유상으로는 건강악화나 개인 사정 등이 전부.
이러한 작품의 문제점과 그 원인에 대해서는 작가 유현(만화가) 항목 쪽을 참조하도록 하자.
2. 등장인물
이 만화의 남주인공이자 고1. 원래는 고2이어야 하는데 어떤 사정으로 한 학년 유급이 되어서 후배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받고있다. 3형제 중 막내.[3]길거리를 걷던 중 반인반록(半人半鹿)이자 천계의 노복으로 알려진 천록을 만나게 되고 그를 숨겨주었다가 순찰중인 경찰에게 발각되어서 오히려 공범이 되어 쫓기게 된다. 그러다가 천록이 선녀들을 소개해주겠다며 목욕탕으로 유인하면서 천록에 의해 진짜 선녀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천록이 선녀의 날개옷을 던져주자[4] 옷을 가져가려는 다른 선녀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옷을 찢어버리게 되면서 결국 천계로 돌아가지 못하게 된 말썽쟁이에 덜렁이 선녀 환타를 만나게 되면서 식객으로 받아들인다[5]. 이후 환타를 시기하는 선녀 미란다가 사건을 일으키면서[6] 이에 휘말려 저주에 걸리게 되고 그와 눈이 마주치는 여자는 그에게 반해버리게 되는 하렘메이커가 되어버린다[7]. 앞으로 이를 108번 겪어야만 악연이 사라진다고 한다.
환타는 자신때문에 휘말린 제갈량의 악연을 해결해주겠다는 핑계로 제갈량의 곁에 눌러앉는데, 이는 사실 알고보니 그녀가 꾸며낸 음모였다. 환타가 제갈량에게 접근한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8]
얼굴도 잘생겼고 키도 크고
외관상 특이하게도 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다닌다. 이는 이마의 커다란 흉터를 가리기 위해서. 이마의 흉터는 제갈량의 첫사랑인 유리가 칼로 상처를 낸 것[11]. 유급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KOF와 스케이트보드가 특기.
이름의 유래는 부모가 삼국지 매니아(...) 즉, 삼국지와 별 관계 없다.
이 만화의 여주인공이자 천계의 선녀. 잠시 인간계에 내려와서 목욕을 하던 중 천록에 의해 날개옷을 빼앗기고 제갈량에 의해 옷이 찢어져 천계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제갈량의 식객으로 살게된다. 평소에는 덜렁거리는 성격에 화를 잘내는 편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힘을 봉인해두고 있어서 봉인을 해제하면 키와 몸집이 커지고 머리가 길어지는 숙녀로 변하게 된다. 키가 작고 가슴만 큰 애같은 얼굴이라 제갈량이 꼬맹이 취급을 하다가, 변신 후 성숙한 모습을 보고 멘붕을 겪었다.
사실은 선녀와 나무꾼에 등장하는 선녀와 인간 남자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녀로 알려졌다. 나중에 모든 음모의 배후가 자신의 어머니인 오란으로 밝혀지면서 멘붕을 하게 되었고 폭주까지 하였던 적이 있다.
환타와 마찬가지로 천계에서 내려온 선녀. 천상의 여동생. 환타를 보기 위해서 인간계로 내려오게 되었다가 제갈량에 의해 날개옷이 찢어지게 되면서 천계로 돌아가지 못하고 환타와 인간계에서 식객으로 살아가게 된다. 잘난 척이 심하고 공주병 기질이 있으며 환타와는 사이가 나쁜 편으로 옥신각신하는 사이이다. 상제를 좋아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참조.
- 파인
- 성문경
- 윤세호
- 김유리
엄청난 남자 킬러로 마음에 드는 남자와는 꼭 사귀고 마는 성격[16]. 제갈량과 사귀는 와중에도 주위에 남자가 많아서 이 때문에 제갈량의 마음고생이 매우 심했다. 하지만 사귄다고 해서 자신에게 집착하는 남자는 굉장히 싫어해서 제갈량과 다투다가 그의 이마에 큰 상처를 내고 만다. 이후 둘은 헤어졌지만 그에 대한 마음은 다 접지 못한 듯 환타가 나타난 후 제갈량에게 더욱더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가질 수 없다면 죽이겠다고 칼로 찌르기도 한다. 게다가 제갈량에게 접근하는 여자는 모두 유괴해서 큰일을 치를 정도. 그냥 한마디로 얀데레
우연히 길에서 본 상처입은 묘향을 데려다가 보살펴주다 환타가 선녀란 것을 알게 되어 그녀를 없애기 위해 묘향의 음모에 가담한다. 그리고 자청하여 제갈량의 108번째 마지막 악연이 된 그녀는 제갈량을 되찾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데... 나중에 가선 마정의 숙주가 될 것을 자청하고 악연과는 관계 없이 제갈량에게 반한 유신을 붙잡기까지 한다.
- 천상
- 상제
옥황상제는 상제비와의 결합을 통해 나온 자식의 육체에 힘과 기억을 대물림해 그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데, 현재 상제의 몸은 쇠퇴기가 온 상태. 불멸의 육체를 바라는 그는 몰래 음모를 꾸미고 있었는데...
- 제갈훈
- 제갈강
환타의 어머니. 사실상 선녀와 나무꾼에 등장하는 선녀로 인간 남자와 결혼하게 되면서 파인과 환타 남매를 출산하게 된다. 도도하고 수려한 모습이지만 냉혹한 기질도 있으며 인간세계에 내려와서 환타를 만나기도 하였다. 유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기도 하였다.
- 예영
- 신도
- 신오
사실 인간 쓰레기 중의 인간 쓰레기로, 파인은 신오가 오란을 겁탈하여 태어난 자식이다. 겁탈의 후유증으로 기억을 상실한 채 신도의 아내로 평범한 인가의 삶을 살아가던 오란을 또 한번 겁탈하여[18] 태어난 자식이 바로 환타. 한 마디로 남매의 실질적인 아버지는 이 작자다. 이복형과 오란에게 비뚤어진 감정을 갖고 있었다.
- 천록
그런데 과거편에서는 의외로 본 모습과는 다르게 침착하고 조용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천록 특유의 말썽기나 사고뭉치와도 같은 모습도 없었고 조용한 성격으로 나오는데 천록의 조상이거나 전생이라는 일설이 있다. 특이하게도 경상도 사투리를 쓴다.[19][20] 어떤 때는 상제의 애완견(?) 취급을 받으며 개가 되기도...
- 묘향
- 화륜
- 수천
- 목련
- 금강
- 토정
[1] 사실 미란다라는 음료수는 없다. 미린다가 있을 뿐이다.[2] 오란씨의 파생상품으로 오란씨 파인 (파인애플 맛...)이 있다.[3] 큰형은 직장인에 결혼을 하였고 작은형은 군복무중. 초기에는 전역예정자로 나왔으나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단행본 11권에서는 복무중인 현역병으로 바뀌어서 휴가 군인으로 나온다.[4] 원래 천록이 몰래 선녀의 옷을 빼앗으려다 발각되자 저지른 것이다.[5] 본의아니게 환타의 옷을 찢게되 멘붕한 제갈량에게 자기를 거둬들이겠다니 너무 감동크리 먹었다고 하자 제갈량이 정신차리고 뭔소리냐고 반문하는 것과 동시에 환타가 제갈량의 복부를 가격, 얘기를 못하게 한다.[6] 상제와 결혼하여 정실부인 자리를 노리고 있는 중인데 정작 상제는 환타에 빠져 있는지라... 그런데 또 환타에게 상제는 아웃 오브 안중...[7] 점심 후 잇사이에 이물질이 끼었나 확인하려고 햄버거 집 창문을 봤는데 그 안에 있던 여학생들이 단체로... 이를 본 여학생들의 남친들이 제갈량에게 피꺼솟해 덤벼들고 여학생들은 그의 옆에 선 환타를 보고 열폭(...)[8] 환타는 자신의 출생에 관한 진실을 알고 싶어했다. 마침 그 당시 전생을 가지고 있던 세상 유일한 인간인 제갈량을 알게 되었고 일부러 접근하여 악연에 휘말리도록 방치하였다.[9] 작품내 꽤 많이 언급되는 말로 '킹카'라는 이 단어가 본 작품이 연재되던 2000년대 초반까지 많이 쓰이던 말이었지만 지금은 이에 가까운 단어로 훈남이란 말이 더 많이 쓰이고 있다. 작품이 오래 전 작품이란 것이 실감나는 순간이다.[10] 사실 환타도 제갈량에게 별 관심이 없다.[11] 유리가 자신의 사랑의 정표랍시고 그어댄 것이었다. 즉 "넌 내 거."란 표시란 얘기.[12] 근데 정작 본인은 오빠가 아니라 형이라고 하였다.[13] 처음 인간계로 내려와서 초면인 제갈량을 만나 거칠게 행동한 것에 격분한 제갈량이 욕을 해대자 "그렇게 함부로 말하는 입은 이 형아가 쪽 해버린다!"며 정색하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제갈량의 어이는 안드로메다로...[14] 몰래 클럽에 갔던 제갈량 일행에게 후배라고 속였다가 제갈량의 적극성에 매료되어 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제갈량의 선배임을 밝혔다.[15] 두명 다 일본인들이라 대화 역시 일본어로 한다.[16] 제갈량을 알고 난 후로는 모든 남자관계를 정리했다.[17] 초기에는 전역 예정자로 나왔지만 11권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였을 때는 휴가 중인 군인으로 나온다.[18] 이 때는 신도의 몸을 빼앗아서 강간했다.[19] 본디 작가가 부산 출신이라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추정된다.[20] 과거편 시절에는 사투리를 쓰지 않는다.[21] 사실 묘향의 배후는 오란으로 그녀가 꾸민 음모는 전부 환타를 없애려는 오란의 음모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