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接受
신청이나 신고, 돈이나 물건을 말이나 문서로 받는 것. 또는 그러한 행위를 뜻한다. 오래된 서적에는 접수가 수부(受付)라는 일본식 한자어로 나오기도 한다. 현재 국내는 접수로 명칭이 바뀌어서 보기 힘들다. 일본에서는 카운터나 업소 입구에서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하는 점원을 아예 '접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드림 클럽의 '접수아가씨' 같은 경우가 대표적이다.많은 사람들이 접수의 대상을 혼동한다. 흔히 '경찰서에 신고 접수를 하고 왔다.'도 엄연히 틀린 말이다. 접수하다가 받는다는 뜻이니 신고자가 신고를 받았다는 말이 된다. 그래서 그냥 '신고하다'라고 표현하는 게 바르다. 신고 접수는 경찰관이 하는 거지 민원인이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경찰이 민원인의 신고를 접수했다.'라는 표현이 옳다.
그런데 제출, 신청, 신고하는 쪽이 접수한다고 말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고, 받는 쪽이 접수받는다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한데 '접수하다'라는 표현을 정말 접수하는 쪽에서 안 쓰는 것도 아니다.) '자문'과는 반대로 된 사례. '조치를 취하다'도 이와 비슷한 사례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면 '接授'(이을 접, 줄 수)로 적을 수는 있겠지만 표준어가 아니다. 또, '-하다'와 '-시키다'를 구별하지 못해선지 '접수시키다'로 쓰는 사람도 있고, '접수시키다(받게 하다)를 쓰면 그만 아니야?'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것도 쓸 때에 제약이 있다. 명령 따위로 누구에게 받게 하는 상황이 아니면 그른 표현이다.
1.1. 원인 분석
일종의 의미 전염일 수 있다. 여기서 전염이란, 함께 쓰이는 다른 단어의 영향을 받아 단어의 의미가 바뀌어 버리는 것이다. 링크 예를 들면 별(別)로라는 단어가 글자 자체로만 보면 긍정, 부정 상황에서 모두 쓰일 수 있고, 실제로도 그러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이 단어가 주로 부정적인 맥락에서 쓰이다 보니, 부정적인 맥락에 전염되어 별로라는 단어 자체가 부정적인 의미를 담은 단어로 변한 것이다.접수의 경우 주로 접수처에서 이 단어를 접했을 것이고, 원래는 접수처 담당자의 관점에서 쓰는 단어이지만, 그 접수처에 가는 민원인의 관점에선 접수처에 서류를 제출하러 가는 행위 자체를 접수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애초에 민원인 관점에서 제출처라고 했었더라면 의미 혼선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1.2. 접수원 캐릭터
- 길드 접수원 캐릭터
- 29세 독신 중견 모험가의 일상 - 올리브 카르멘
- 6★ 가챠 캐릭터가 되었다 - 엘리스
- 가챠를 돌려 동료를 늘리고 최강의 미소녀 군단을 만들자 - 윗지
- 갈취하지 말아주세요, 여상인님!! - 코니 포스터
- 같이 동거하는 검성 여스승님이 너무 귀여워서 매일 행복합니다 - 에린
- 건담 시리즈
- 건담 브레이커 4 - 컨시어지
- 검성에게 배신당한 소꿉친구의 여로 - 사리아나
- 게이밍 하렘 - 아마미 마유무
- 고블린 슬레이어 - 접수원 아가씨
- 곰 곰 곰 베어 - 헬렌, 밀레느
- 구제인 - 아이린
- 군대 오타쿠가 마법세계에 환생하여 현대병기로 군대 하렘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 접수원 아가씨
- 귀작 - 시라이시 모모코
- 기혼 - 친메이
- 길드의 접수원인데, 야근이 싫어서 보스를 혼자 토벌하려고 합니다 - 아리나 클로버, 라일라
- 길드의 치트 접수원 - 일리아
- 꽝 스킬 【자동 기능】이 각성했습니다 - 테리누
- 꽝 판정에서 시작된 치트 마술사 생활 - 플레르
- 나는 모든 것을 【패리】한다 ~역착각의 세계 최강은 모험가가 되고 싶다~ - 마스터
- 나만 들어가는 숨겨진 던전 - 로라 메토로제, 사라
- 남녀비 1:39의 평행세계는 의외로 평범 - 접수원 씨, 후배 갸루
- [냠냠이와요!] 추방당한 아가씨의 '몬스터를 먹을수록 강해지는' 스킬은 한 끼에 한 레벨 업 하는 전대미문의 최강 스킬이었습니다.3일만에 인류 최강이 되었사와요~! - 접수처 아가씨
- "너 따위가 마왕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며 용사 파티에서 추방되었으니 왕도에서 멋대로 살고 싶다 - 이라 제리신
- 농민 관련 스킬만 올렸는데 어째서인지 강해졌다. - 헬렌 린
- 닥터 마틴 - 일레인 던햄, 폴린 램, 모웨나 뉴크로스
- 대충 이세계 최면물 - 아셀린
- 더 오피스 - 돈 틴즐리, 팸 핼퍼트, 멜, 에린 해넌
- 던전 로그:전설의 모험가 - 미나이
-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 에이나 튤, 로즈 팬넷
-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메모리아 프레제~ - 에이나
- 드래곤 퀘스트 트레저즈 푸른 눈동자와 하늘의 나침반 - 세실리
- 드림 클럽 - 접수
- 디지몬 스토리 타임 스트레인저 - 레이디데블몬
- 레벨 1이지만 유니크 스킬로 최강입니다 - 엘자 몬슨
- 레이튼 시리즈 - 코기
- 레전드 - 케니, 레노라
- 로스트아크 - 아나벨
- 로어 올림푸스 - 라케시스
- 리갈 하이 - 쿠마이 호노카
- 리아데일의 대지에서 - 아르마나
- 마녀와 용병 - 아오이 카스카베, 시안 린디아
- 마을사람 A는 악역 아가씨를 어떻게든 구하고 싶어 - 모니카
- 메달리스트 - 세코마 마모루
- 메이크 드라마 - 제니
- 명탐정 코난 - 카사이 준코
- 모브부터 시작하는 탐색 영웅담 - 히츠가야, 네코타 린
- 모험가가 되고 싶다며 도시로 떠났던 딸이 S랭크가 되었다 - 유리
- 모험가 파티에서 추방당한 회복사 소녀를 주워서 키웠더니, 설마하던 최강직업으로 전직!? 덤으로 그녀의 상태가 뭔가 이상해서... - 니코
- 몬길: STAR DIVE - 레나, 유나
- 몬스터 헌터 시리즈 - 접수원
- 바이올렛 에버가든 - 네리네, 릴리안, 럭스 시뷜라
- 바카부 - 소우 씨
- 반역의 소울이터 ~약자는 필요 없다고 말해져 검성(아버지)에게 추방당했습니다~ - 파르페, 리델
- 방과후 미궁모험가. 일본과 이세계를 오갈 수 있게 된 저는 레벨업에 힘쓰겠습니다 ! - 애슐레이
- 배틀 골퍼 유이 - 오쿠이 토모코
- 별가루 리벤저스 - 엔도 아이
- 봉함의 그라세스타 - 셰리에라 하이운
- 부덕의 길드 - 에노메
- 부캐 키우는 황태자님 - 블랑카
- 부패의 사제 - 에린
-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 - 린파
- 비탄의 망령은 은퇴하고 싶다 ~최약 헌터에 의한 최강 파티 육성술~ - 클로에 벨터
- 섀도우 슬레이브 - 하퍼
- 서머타임 사가 - 조세핀 사토, 로즈 와조스키
- 성자무쌍 ~샐러리맨이 이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걷는 길~ - 나나엘라
- 소꿉친구의 S급 파티에서 추방된 성수사. 만능 지원마법과 동료를 늘려 최강으로! - 릿카
- 수속성의 마법사 - 니나
- 슬라임을 잡으면서 300년, 모르는 사이에 레벨MAX가 되었습니다 - 나탈리
- 신비의 제왕 - 로잔느
- 신참 아재 모험가, 최강 파티에서 죽을 정도로 단련해서 무적이 된다 - 아리사 그렌져, 릭 글라디아톨
- 쌍성의 아포크리파 - 아르크, 리리
- 쓸모없는 스킬에 인생을 쏟아부은 지 25년, 때늦은 최강의 모험담 - 엔나, 마리카
- 아군이 너무 약해 보조 마법으로 일관하던 궁정 마법사, 추방당해서 최강을 노린다 - 미샤
- 아라사 마술사의 느슨~한 하렘라이프 ~이세계와 현대를 오가며 여유롭게 살겠습니다~ - 미샤
-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 하기와라 유키호
- 아저씨 모험가 케인의 선행 - 에레나
- 아주르 프로밀리아 - 구구
- 아카데미 흑막의 딸이 되었다 - 발레포르 와사비
- 아틀리에 시리즈
- 양철 기사가 되었다 - 르네 폰 레나르트
- 언젠가 최강의 연금술사? - 한스
- 에덴즈 제로 - 클라리스 레이어
- 엑소스 히어로즈 - 퍼기
- 엔도패러시틱 - 루시
- 여성향 게임의 히로인으로 최강 서바이벌 - 메리
- 영웅전설 시리즈
- 온종일 서바게 - 코가라시 니코
- 요괴워치 버스터즈 적묘단·백견대·월토조 - 눈보라공주
- 용과 같이 시리즈
- 용과 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 - 미야코시 마나에
- 용과 같이8 - 게리 버스터 홈즈, 마에다 로라
- 용과 같이8 외전 Pirates in Hawaii - 란, 미후네
- 용과 대검 - 피스테
- 용사가 되지 못한 바보 트리오는 오늘도 남자의 밥을 만든다 - 아이리, 키리
- 용사님의 스승님 - 루리아, 포래트 위버
- 용사 대신 마왕 토벌했더니 공적을 가로채여 버렸다 - 루노, 미르
- 용사 파티에 귀여운 애가 있어서, 고백해봤다. - 클레이만
- 용사 파티에서 추방된 비스트테이머, 최강종의 고양이귀 소녀와 만나다 - 나탈리 플로우, 나나리 플로우
- 워킹 데드
- 테일즈 오브 더 워킹 데드 - 지나
- 원신 - 캐서린
- 원피스 필름 골드 - 비트
- 월드 티처 - 휴데
- 유일무이한 최강 테이머 ~모든 길드에서 문전박대 당했으니 다른 나라로 가서 슬로우 라이프 합니다~ - 사리아
-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 루나, 접수원 서큐버스
-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 - 접수원 아가씨
- 이세계 노예 엘프짱 - 길드 접수원
- 이세계 느긋한 기행 ~육아 하면서 모험가 합니다~ - 루나, 카렌
-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 - 프림, 미샤
- 이세계 불법체류 사이비 - 다프네
- 이세계에서 스킬을 해체했더니 치트급 아내가 증식했습니다 - 아이네 크루넷
- 이세계에서 치트 스킬을 얻은 나는 현실 세계에서도 무쌍한다 ~레벨업이 인생을 바꿨다~ - 에밀리아
- 이세계 원턴킬 누나 ~누나 동반 이세계 생활 시작했습니다~ - 타냐
- 이세계 지배의 스킬테이커 - 에밀리아 가트넷
- 이세계 하렘 이야기 - 패티
- "이제… 일하고 싶지 않습니다" 모험가 따위 그만두겠습니다. 이제 와서 잘해줄 테니 돌아오라고 해도 거절합니다. 저는 절―대 일하지 않습니다. - 접수원
- 이종족 리뷰어스 - 알로에, 솔
- 이터널 선샤인 - 메리 스베보
- 잘 모르겠지만 이세계에 전생한 것 같습니다 - 세레나
- 장송의 프리렌 - 우프
- 저, 능력은 평균치로 해달라고 말했잖아요! - 라우라, 레리아
- 전 귀족영애면서 미혼의 엄마입니다만, 딸들이 너무 귀여워서 모험가업도 괴롭지 않아요 - 유미나
- 전생귀족의 이세계 모험록 ~자중할 줄 모르는 신들의 사도~ - 루디
-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 - 넬
- 전생 현자의 이세계 라이프 ~두 번째 직업을 얻고 세계 최강이 되었습니다~ - 리리
- 절대 엘드미아 에가를 건드리지 마라 - 쿤즈
- 정령들의 낙원과 이상적인 이세계 생활 - 알테나
- 존 윅 유니버스 - 카론
- 좀비고등학교 - 남동진, 이윤지, 김아현
- 진정한 동료가 아니라며 용사 파티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변경에서 슬로 라이프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 메그리아
- 진화의 열매 ~모르는 사이 성공한 인생~ - 엘리스 멕클렌
- 착각하는 공방주 ~영웅 파티의 전 잡무 담당이, 실은 전투 이외가 SSS 랭크였다는 흔히 있는 이야기~ - 키르셸
- 추방된 치트 부여 마술사는 제멋대로 세컨드 라이프를 구가한다. ~나는 무기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 『강화 포인트』를 부여할 수 있고, 언제든지 효과를 해제할 수 있는데, 남은 사람들은 괜찮아?~ - 니나
- 카미도리 알케미 마이스터 - 제인
- 카운터사이드 - 프레데릭 도마
- 컷&페이스트로 이세계를 살아간다 - 아이샤 로렐
- 클래스 전이에 휘말린 편의점 점원 아저씨, 용사에게는 필요 없었던 나머지 스킬을 구사하여 최강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샐리
- 탈법 테이머의 벼락출세 모험담 - 루미, 밀라
- 터무니없는 스킬로 이세계 방랑 밥 - 미카엘라, 비앙카, 산드라
- 트윈 픽스 - 루시 모런
- 파티에서 추방당한 그 치유사, 실은 최강인 것에 대하여 - 아마스트
- 판타시 스타 포터블 2 - 첼시
- 페어리 테일 - 미라젠 스트라우스
- 포션빨로 연명합니다! - 지르다
- 포켓몬스터 - 간호순
- 폴아웃 런던 - 우드콕 양
- 푸른 상자 - 고토 유메카
-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 나나카, 카린
- 피터 그릴과 현자의 시간 - 밋치 페레그림
- 하구루마 드라이브 - 킷티 · 나-메룬
- 허니 토라! 소환 용사를 속이는 허니 트랩 포위망 - 소니아
- 헌터×헌터 - 후미, 크라피카
- 현자의 제자를 자칭하는 현자 - 레노스 이바테스
- 환생 리저드맨은 햄버거가 먹고 싶다 - 웬디
- 환생했는데 제7왕자라 내맘대로 마술을 연마합니다 - 카타리나
- 휘말려서 이세계 전이하는 녀석은 대개 치트 - 아이루
- 흑의 소환사 - 안제
- A랭크 파티를 이탈한 나는, 전 제자들과 미궁 심부를 목표로 한다. - 마마루
- Agent 17 - 바이올렛
- AI: 솜니움 파일 - 엔슈 리츠코
- DC 코믹스
- 고담 센트럴 - 스테이시
- GACHIAKUTA - 세뮤 그라이아
- Girls Mode 3 반짝반짝 코디 - 히로코
- Girls Mode 4 스타☆스타일리스트 - 사와코
- LET IT DIE INFERNO - 클리코
- RPG 부동산 - 토토
- S랭크 몬스터 베헤모스지만 고양이라고 착각하길래 엘프 소녀의 기사(애완묘)로 살고 있습니다 - 아나
- S랭크 파티에서 해고당한 【주구사】 ~저주받은 아이템 밖에 만들지 못하지만 그 성능은 아티팩트급이라~ - 김리
2. 接收
다른 사람의 소유물을 일방적으로 받아감. 주로 예고 없이 무력을 사용하여 물건이나 지역을 빼앗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이 지역(이 물건)은 내가(우리가) 접수한다."라는 식으로 많이 사용한다.3. 프로레슬링에서 사용되는 용어
상대의 기술을 받는 모든 행동을 말한다. 일본에서는 낙법과 같은 뜻인 우케미(受け身), 줄여서 우케(受け)라는 말을 주로 쓰는 편. 영어로는 sell, 납득시킨다는 뜻의 타동사다. 왜 맞는데 접수니 납득이니 하는 말이 붙는지는 이 항목을 쭉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접수의 목적에는 충격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행동이 기본에 여러 가지 추가 요소가 들어간다. 사실 프로레슬링에서는 기술을 거는 것보다 받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 프로레슬러의 경기력 평가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며 이 단어는 의미가 많이 확장되어 접대의 동의어로 범용성 있게 쓰이기도 한다.기술을 받는 행위를 '접수'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프로레슬링 팬들뿐이다. 단어의 연원을 따지면 과거 일본 프로레슬링 팬들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래리어트의 방정식 공동 운영자 강철형제들이 사용한 것이 최초로 추정된다. 특히 이 사이트는 접수의 중요성에 대한 장문의 컬럼을 작성하기도 하여 프로레슬링에서의 접수의 중요성을 일반 팬들에게 각인시킨 일등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접수 잘못했다가 부상을 당하는건 예삿 일이고, 다시는 레슬링을 할 수 없는 몸이 된다든가 아예 불귀의 객이 되고마는 안타까운 일도 일어나므로 조심 또 조심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접수능력은 낙법, 브리지 등 고도의 훈련이 필요한 기본기술로 훈련이 되지 않은 일반인은 절대로 기술을 따라해서도, 따라하게 시켜도 안된다.
프로레슬링 경기에서 접수의 목적은 크게 다음 세 가지며, 이들 중 어느 한 요소도 간과되면 안된다.
- 상대가 기술을 걸기 쉽도록 도와주는 것: 예를 들어 토네이도 DDT는 피폭자가 시전자를 들고 굴려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기술이다. 그래서 어설프게 들어가면 피폭자가 시전하는 슬램류처럼 보인다. 반대로 접수 능력이 뛰어난 선수는 자신이 피격당한다는 것을 정확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잘 접수한다.
-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기술을 안전하게 받는 것: 낙법과 브리지가 프로레슬링의 핵심인 이유. 이는 기술 시전자와 접수자의 안전 모두를 아우른다.
- 상대 기술의 타격감을 극대화시키기: 단순히 오버해서 날아간다고 되는 게 아니라, 보는 관중에게 "저거 맞으면 정말 아프겠다"[1]는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자기 자신도 다치지 않아야 하니 접수능력은 매우 중요하다.[2] 그래서 땅에 패대기쳐지듯 몸을 날리는 접수 액션은 물론, 이런 식으로 고통스러워하거나 공포에 질리는 표정연기 또한 접수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3]
접수를 잘하는 것이 프로레슬링에 얼마나 중요한지 위의 움짤을 보자. 우선 이 기술은 코디 로즈의 피니쉬 무브인 크로스 로즈로 보통의 선수들은 저렇게 접수한다. 접수하는 선수는 판당고.
2013 배틀그라운드에서 나온 크로스 로즈. 코디의 움직임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세스 롤린스가 크게 점프를 하며 접수를 해준 탓에 같은 기술이 몇 배는 더 강해보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이후, 코디도 인터뷰에서 세스의 이 접수를 크로스 로즈의 접수 중 가장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카멜로 헤이즈나 채드 게이블처럼 유연성과 탄력이 뛰어난 경량급 워커들은 아예 수직낙하기처럼 접수해서 정말로 강해보이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카멜로 헤이즈의 크로스 로즈 접수
게이블의 크로스 로즈 접수실력을 인정받는 프로레슬러들의 접수능력은 모두들 평균 이상이지만[4], 특히 그 중에서도 접수능력이 뛰어나다고 손꼽히는 선수들은 릭 플레어[5], 테드 디비아시[6], 빅 쇼, 랍 밴 댐[7], 숀 마이클스[8], 트리플 H, 언더테이커, 등이 꼽히며, 오버접수로는 더 락과 존 모리슨이 한 오버접수 한다. 그 뒷세대에선 돌프 지글러, 세스 롤린스가 양대 접수왕으로 꼽혔다. 더 락의 오버접수는 더 락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자리잡았을 정도. 전문 선수는 아니지만 그 빈스 맥마흔 회장님의 아들 셰인 맥마흔도 스티브 오스틴에게 스터너 접수능력을 인정받을 정도로 뛰어난 접수능력을 자랑한다.
한국 내에서는 일반적으로 접수라 하면 단순히 기술만을 잘 맞는 것을 이르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셀링'은 좀 더 폭넓은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오른다리를 집중적으로 공격당하면 오른다리를 절뚝거린다거나 이로 인해 기술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연출 또한 셀링이며, 낭심을 공격당하면 한동안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서 서서히 회복되는 모습 역시 셀링이다. 쉽게 얘기해서 셀링은 모든 부류의 설득력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접수보다는 더 범위가 넓은 개념이라 할 수 있다. 단지 기술을 맞는 것 뿐이 아닌 상황에 대한 반응 역시 셀링이다. 대립을 가지는 상대에게 자신의 파트너가 무자비하게 난타 당하면 경악하며 도망가거나 하는 경우 말이다.
이런 셀링을 역으로 이용하는 노셀링도 있다. 위상이나 체격이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 오히려 접수 후에 아무렇지도 않다는 연출이 역으로 설득력으로 작용한다. 같은 기술을 맞더라도 챔피언 도전자와 신인 프로레슬러에게 맞았을 때의 접수가 똑같다면 그것대로 설득력이 없지 않겠는가? 그래서 '날고 기는 신인 레슬러의 기술을 맞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버티며 역관광시키는 챔피언' 기믹으로 노셀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헐크 호건의 초자연적인 헐크 업이나 데드맨 기믹의 언더테이커의 싯업이 대표적인 경우. 특히 헐크 호건의 헐크 업은 아예 무슨 가면라이더나 슈퍼 전대의 클리셰처럼 순서까지 정해져 있는 대표적인 싯업으로 유명하다.[10]
이 반대로 오버셀링이 있는데 보통 코믹한 상황의 연출이나 상대의 강력함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함인 경우가 있고, 부상을 당했거나(연출이든 실제이든)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부상부위를 타격당하면 더 크게 반응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WWE에서는 대체로 접수 잘하는 선수들이 푸쉬를 잘 받는 편이지만, WWE가 푸쉬를 줄 마음은 없는데 접수 능력이 좋은 선수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그를 자버로 뛰게 한다.
그리고 선수들의 접수도 중요하지만 방송 짬밥을 오래 먹은 단체의 카메라워크 실력 역시 접수에 영향을 미친다. 위 크로스로즈 접수에서 절묘하게 클로즈업 타이밍을 잡아 액션성을 극대화시키는 WWE 영상팀의 노하우는 액션영화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괜히 WWE가 B급이긴 하지만 영화에 계속 손댔던게 아니다.
접수의 중요성은 몇번이나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오카다 카즈치카[12]는 기술을 피하면 다른 격투기와 다를바가 없다, 상대의 공격을 맞고 반격해나가기에 프로레슬링의 장점이 있고 접수의 미학이 있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니까 Stay Safe. Don't Try This at Home, School, or Anywhere.(안전을 위해.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그 어디에서도 따라하지 마세요.)[13][14]
[1] 물론 정말 아프다. 프로이기 때문에 그 아픈 상황에서도 참고 리액션을 하는 것. WWE가 프로레슬링 기술들을 일반인이 따라하지 말라고 그렇게나 강조하는 이유도 단련된 선수들도 자칫 실수하면 큰일이 벌어지는데 일반인이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일이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2] 이쪽은 프로레슬링뿐 아니라 스턴트맨들에게도 중요하다.[3] 파워 밤,초크슬램이나 일부 서브미션기에서 일부러 피폭자의 얼굴을 클로즈업해 아파 죽을거 같은 표정을 감상하는게 프로레슬링의 묘미이기도 하다.[4] 그 정도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부상이 생각보다 적다는 것 자체가 접수능력이 상위에 위치한다는 반증이다.[5] 49년생으로 70대 가까운 나이까지 현역으로 뛴 살아있는 전설이다. 어지간한 레슬러들이 부상과 혹사로 30대에 은퇴하는 경우나, 접수 한번 잘못해서 영원히 은퇴해버리거나 혹은 생명을 잃는 것을 보면 접수능력은 그야말로 신의 레벨. 심지어 플레어는 젊은 시절 비행기 추락 사고에 휘말려 큰 부상을 당했고, 이로 인한 후유증 때문에 경기 스타일을 완전히 바꿈은 물론, 정상적인 낙법이 불가능해서 자신만의 특유의 낙법기술을 개발해 현역시절 내내 깔끔하게 사용했을 정도의 실력을 자랑했다.[6] 이 쪽은 더 락, 존 모리슨류의 오버접수가 아닌 돌프 지글러류의 현실적으로 아파보이는 접수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전성기 시절 스네이크 로버츠의 DDT를 맞고 진짜로 전기 충격기에 감전된 사람처럼 픽 쓰러지는 게 대표적으로, 이런 뛰어난 접수 능력 덕에 헐크 호건에 대항하는 졸부 악역 기믹 메인 이벤터로서 그가 활약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단순히 악역 연기만 잘해서 그가 탑 힐이 된 것이 아니다.[7] ECW를 떠올릴 정도로 하드코어한 접수를 보여준다. 특히 수직 강하기를 접수할 땐 머리가 튕기는 접수로 유명해서 팬 중엔 목에 스프링이 있는게 아니냔 말을 할 정도.[8] 접수 면에서 릭 플레어 스타일의 수제자라 할 만 하다. 게다가 등부상의 후유증으로 인해 커리어 후반엔 실제로 고통을 참아가면서 접수했다.[9] 다만 헐크 호건의 30cm 접수 사건은 그냥 두 선수의 합이 안 맞았고 또, 당시 헐크 호건이 이런저런 이유로 기량이 떨어진 데다가 몸 상태도 좋지 않아서 생긴 사고이지 호건이 일부러 저런 건 아니었다. 애시당초 저 시점에서 호건의 나이는 50대였고 또, 특기인 레그드롭 때문에 생긴 충격이 쌓여서 엉덩이 부상도 심했을 때였다. 그리고 저 초크슬램으로 경기가 끝난 것도 아니고 이후로도 한두 번 더 초크슬램을 했는데 이 때는 그럭저럭 그림이 잘 나왔으므로 절대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10] 상대 기술을 맞고 다운 - 관객의 함성과 응원으로 아드레날린이 솟아난(이게 바로 헐크 업의 설정이다.) 호건이 데미지를 극복하고 벌떡 일어섬 - 놀란 상대에게 'YOU!'라고 삿대질 후 멘붕한 상대의 반격을 막고 해머링 연타 - 로프 반동 빅 풋 + 레그드랍으로 게임 셋.[11] 레슬링 용어로는 이런 접수 능력이 좋은 자버를 워커라고 부른다. 워커는 그만큼 상대방을 잘 띄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꽤 중요하다. 그리고 이런 역할을 하는 베테랑들 중에는 실제로는 링 위와 정반대로 싸움실력이 뛰어난 경우도 있어서 백스테이지에서도 함부로 무시할 수 없으며, 과거에는 멋대로 구는 신인을 싸움실력 좋은 워커가 윗선의 지시를 받아 기강잡는 일도 있었다.[12] 오카다 카즈치카도 접수를 굉장히 잘하기로 유명한 선수이다.[13] 실제 WWE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경고 문구다. 보통은 "집에서 따라하지 마세요(Don't try this at home)", 아니면 더 간략하고 확고한 "따라하지 마세요(DON'T TRY THIS)"를 더 많이 사용한다.[14] 원래는 Don't Try This at Home을 사용했지만 점점 "앗, 집에서 안 되면 다른 곳에서 하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하는 바보들이 생기다보니 WWE에서도 이를 Don't Try This 또는 Don't Try This at Home, School, or Anywhere로 바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