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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진정한 동료가 아니라며 용사 파티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변경에서 슬로 라이프를 보내기로 했습니다》의 등장인물에 대한 문서.2. 주역
- 레드(レッ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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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릿트(リット)
<rowcolor=#000000> 1기 2기
- 루티 라그나손(ルーティ・ラグナソ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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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란도라라(ヤランドララ) - 성우 : 아마미야 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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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데온의 전우이자 절친인 하이 엘프. 태어난 곳은 한번 들어가면 두 번 다시 나올 수 없다고 하는 혹사의 숲. '나무 소리꾼'의 가호로 식물과 대화하며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다. 기데온에 대해서는 루티나 릿트 못지 않게 호의적인 인물이지만 가지고 있는 감정은 연심보다는 전우로서의 우정에 가까우며 본인은 수명이 길어 인간을 사랑할 수 없다며 릿트의 짝사랑을 응원해준다. 나중에 아레스가 기데온을 몰래 독단으로 쫓아낸걸 알고는 엄청나게 화내면서 왜 쓸데없는 짓을 했냐고 강력하게 따진 후[1]에 기데온을 직접 찾겠다고 파티를 떠난다. 그리고 애니 1기 13화 마지막 부분에 나와 기데온과 릿트와의 재회를 기대하는 것으로 2기의 떡밥을 남겼다. 실제로 2기가 나오면서 야란도라라는 티세와 함께 주역들의 뒤를 쫓게 되었고, 기데온과 감격의 해후를 맞이하게 된다. 전투력은 분명 주역들에 뒤지지 않을 정도며, 봉술의 극의를 집대성한 교본의 편찬에 관여한 적이 있다고 한다.
3. 조역
3.1. 前 용사 파티
- 아레스 스로아(アレス・スロア) - 성우 : 야시로 타쿠 / 브랜든 맥기니스
용사 파티의 일원으로, '현자'의 가호를 가진다. 술사로서의 능력과 두뇌는 뛰어나다고는 하나 쓸데없이 자존심만 강하고 공명만을 탐하는 소인배이다. 기데온을 파티에서 추방하고 루티와 동료들에게는 스스로의 의지로 나갔다고 거짓말을 한 범인이기도 하다.
기데온에게 억지를 부려서 파티에서 쫓아내고 용사인 루티에게는 기데온이 멋대로 파티를 떠났다며 거짓말을 하며 루티를 유혹해서 자신에게 의존하게 만들려고 하지만 정작 영 능력이 따르지 못해서 그 뒤로는 전혀 기데온의 빈 자리를 메꿔주지 못한다는 게 문제. 기데온의 대신으로 루티의 마음도 사로잡으려 하는 것도 정작 오빠인 기데온만 생각하는 루티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도 못하고 거부당하며 아예 루티가 직감으로 아레스가 오빠인 기데온을 뭔가 수를 써서 악의적으로 내보낸 범인인걸 눈치채서 루티에게 죽을 뻔했다.[2] 이외에도 파티를 운영하는 능력도 신통찮은 편이며 기데온이 맡아왔던 교섭이나 보급은 전혀 신경쓰지 못 한다.[3] 그런 주제에 높으신 분에게 잘 보이는 장면에서는 남보다 앞서려고 하고 파티원이나 다른 누군가가 자기보다 돋보이는 경우에는 원한을 품는 소인배이다.
일반적으로 추방물의 클리셰는 주인공을 추방한 파티원 전원, 혹은 주인공에게 호의적인 한명 정도를 뺀 대부분이 쓰레기인 경우가 많지만 이 작품의 경우 알고보니 다른 파티원들은 모두 주인공 기데온을 의지하고 있거나 호의적으로 보고 있었고 아레스 혼자만이 기데온에게 적대적인 경우였다.[4] 거기다 루티의 말론 기데온이 파티에서 나갈 때 했던 부탁조차 전혀 안들어 준 모양.
그래서였을까 애니 9화에선 루티와 티셰의 이탈에 멘탈이 부서져 버리고 10화에선 알베르의 피가 악마와의 계약으로 인해 루티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단걸 알았는지 알베르의 손목을 공격한 뒤 웃으며 졸탄으로 항하는 모습에서 또 멘탈이 부서진 망나니급의 모습을 보여줘 버렸다. 그리고 11화에선 단단히 미쳐버렸는지[5] 다난으로 변장한 아슬란 데몬의 안내로 레드와 릿트가 살던 약방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린다. 그 후 고대 엘프의 유적에 들어와 레드를 마법으로 날려버리고 루티에게 용사의 의무를 지자며 억지로 데려가려 하지만 오빠인 기데온을 공격한 일로 엄청나게 화가 난 루티에 의해 칼을 맞아 버리지만 끝까지 추한 욕망을 버리지 못하고 아슬란 데몬에게 영혼을 팔면서까지 레드 일행을 적대하고 릿트까지 마법으로 공격한다. 하지만 결국 릿트와 루티까지 위험에 처하게 한 일로 분노한 레드는 더 이상 아레스를 살려둬선 안된다고 판단해 아레스가 만든 함정이나 마법을 돌파하여 아레스의 양손을 검으로 동시에 잘라내어 마법을 못 쓰게 만든 뒤, 급소를 베어버렸고 아레스는 죽어가면서도 루티를 찾다 숨을 거두게 된다. 그나마 이후에 아레스의 시신은 기데온이 일행과 같이 장례지내준다.
레드의 말에 의하면 가호라는 의미에 휘둘려진 인간이라고 평하면서 동정한다. 그의 가호가 '현자'이지만 그의 행위는 현자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오만함에 따른 어리석음으로 점철되었으니 딱 어울리는 평이다. 현자의 가호에 두뇌가 뛰어나다면서 레드의 가치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는 점과 그 이후 파티원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의 한계가 명확함을 보여준다. 다만 정말로 알아보지 못했던 건 아니고(차라리 그랬으면 쫒아내려 들지는 않았을 테니) 오히려 레드와 루티 간의 유대감에 대한 질투와 현자인 자신도 마음만 먹으면 레드가 하던 일 정도는 할 수 있을 거라는 자만심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아레스가 이렇게 뒤틀리게 된 이유에는 출신과 가호 둘 다 영향을 미쳤는데, 아레스의 본가는 반란을 일으켜 몰락한 공작 가문 출신이고 이 때문에 명예에 집착한다고 테오도라가 분석했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밝혀지기로는 몰락한 공작 가문 출신이라 자격지심을 가졌던 차에 "현자"처럼 너무 우대받는 가호를 가지게 되자, 열등감과 우월감이 뒤섞이면서 오만한 소인배라는 인물상이 형성되게 된 것이다.
이러던 차에 용사의 가호를 가진 루티를 만나게 되자, 현자의 가호를 자신이 루티를 이용해서 세상을 지배하겠다며 분수에 맞지 않게 터무니없는 야망을 품게 되었고, 작중에서 황당한 악행들도 이렇게 황당한 야망을 위해 벌이게 된 것이다. 가호와 상관없이 소박한 삶을 원하는 기데온과 루티 남매와는 처음부터 상성이 맞지 않았던 셈이다.
이렇게 가호 하나 덕분에 출세하게 되자, 가호에 따라 사는 것이 행복이라고 단정하게 되고 사람을 가호로만 판단하게 되었는데, 작중에서 루티도 이런 아레스는 "루티"라는 개인은 전혀 보지 않고 "용사"라는 가호만 보았다고 지적한다. 사람의 본질을 전혀 보지 않으면서 남을 자기 뜻대로 휘두려고 했으니 일이 실패하는 게 당연하다.
이렇게 가호를 맹신하고 자신의 가호가 현자이기에 자신은 현명하고 자신의 선택은 무조건 옳다고 여기며 자신과 조금이라고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모조리 우자로 여긴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누가 아레스의 실수를 지적할 때마다 감히 현자의 가호를 우습게 보냐며 역으로 화내는 게 한두번이 아니다.
이렇게 자아도취된 성품 때문에 결과적으로 조심성도 없고 세세한 것을 신경 쓰지 않아서 법실력 외에는 파티의 발목만 잡게 되고, 이런 아레스의 실수를 만회하던 기데온이 파티를 나가자 파티를 파탄 상태에 몰아가게 된다. 오히려 아레스의 천박한 인간성과 얕은 지성을 꿰뚫어본 아슬란 데몬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휘둘리게 된다.
팬들은 어째서 이렇게 멍청한 인물이 어떻게 "현자"일까 궁금해하는데, 작품 밖에서 이건 wizard의 중의적인 의미를 고려해야 이해할 수 있다. wizard는 원래현명함을 뜻하는 wise에 어원을 둔 단어로서 현자를 의미하는데, 현대 판타지물에서는 마법사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여기서는 반대로 wizard가 "현자"라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정작 아레스는 현자에 걸맞는 지성이나 판단력도 없고 이를 갖출 의지도 없어서 마법실력만 높은 마법사로의 모습만 보여주게 된 것이다.
다만 소름끼치게도 (작중에서 여러 번 의혹이 제기되었듯이) 사람의 의지와 소망을 무시하고 세상에 있어 강제된 역할이라는 뜻에서 가호에는 정말 충실한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레스은 정확히 현자: "용사를 용사의 운명을 인도 혹은 강제하는 역할"에 부합에 부합했다. 이를 위해서 기데온 같이 불필요한 요소들을 배제하고, 이전 동료를 공격하는 등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지 않으면서, 억지로 용사물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역할을 수행했다.
기데온을 쫓아낸 건 그렇다쳐도 사실 용사를 루티로 고집할 이유는 없었다. 시즌 2 시점에서 반이 용사가 된 것을 보면 루티가 용사를 포기해도 다른 누군가가 용사가 되었을 수도 있었기에 루티를 포기하고 다른 사람으로 갈아타도 될 수 있었다. 같은 파티 맴버였던 테오도라도 반의 파티 일원이 된 것을 생각하면 헛짓거리를 한 셈. 본인이 반의 파티의 현자가 되었어도 반이 뒤틀렸긴 했지만 용사의 사명을 등한시 하지 않았던데다 당시 반도 본인보다 약했을 레드에게 밀렸던 것을 생각하면 사고를 칠지도 모르는 반을 통제하는 것도 쉬웠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애시당초 아레스는 자신만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를 위해 기데온을 내쫒고 그의 위치를 자신이 차지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즉, 아레스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아레스는 루티를 자신의 영향력 하에 두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물론 전직 용사의 일원이라는 타이틀은 있으니 반의 파티에 참가하는 것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겠지만 반은 루티와는 달리 딱히 의지하는 인물이 없으므로 아레스가 할 수 있는 것은 거기서 끝이며 더이상 반에게 영향을 행사할 방법이 없다. 또한 루티는 여성인 만큼 결혼으로 루티를 옭아맬 수도 있겠지만 반은 그렇게 할 수도 없다.
- 테오도라 디필로 - 성우 : 우치다 아야
용사파티 멤버. '크루세이더'의 가호를 가지고 있다. 성당기사류 창술사범대리로 헐버트 사용자. 다난이 기데온을 찾아 나설때 선수를 빼앗겼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본인도 다난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듯. 본인의 스승도 인정한 기데온을 존경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본인의 사명에는 매우 충실한 편이라 루티가 용사의 길을 포기한다고 했을 땐 그녀를 되돌리려고 칼을 겨누기도 했다. 애니에서는 끝내 루티가 포기한 용사로서의 사명을 그녀 스스로 이어받게 될려고 하지만 시즌 2기에서 용사의 사명은 반에게 넘어 갔다. 시즌 2에선 어떻게 해서든 반을 인도 하려고 하지만 반은 인도가 잘 안되었는데 기데온이 잘 인도 하려고 하자 자신감이 뚝 떨어졌다고 말한다.
- 다난 - 성우 : 미야케 켄타
용사파티 멤버. '무투가'의 가호를 가지고 있다. 직선적인 성격이며 기데온에 대해 호의적인 인물로, 기데온이 나간 뒤 그의 일을 대신하던 아레스가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해 여행에 차질이 생기고 파티가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그와 다투고 기데온을 찾기 위해 야란도라라에 이어 파티를 나온다. 그 뒤 결국 기데온의 위치를 찾은 듯 했지만 이전에 싸웠던 아수라 데몬의 습격을 받고 한 쪽 팔을 잃은 채 어떤 마을에서 깨어나게 되고 졸탄으로 와 기데온과 다시 만나게 된다. 다난 자신은 천성과 무투가의 가호가 서로 궁합이 잘 맞아왔던지라, 루티가 용사의 가호로 인해 고뇌한다는 사실을 기데온에게 처음 듣고는 이해하기 어려워해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2에서는 1의 사건으로 인해 오른손에 철판땜질을 한 상태로 등장하며[6] 졸탄에서의 슬로우 라이프보다는 자신만의 모험을 위해 레드와 일합을 한 후 주인공들과 헤어진다. 하지만 신 용사 파티가 벌인 만행을 확인하고 반을 저지하기 위해 레드 일행과 동참한다. 참고로 가호와 신만 중시하여 인명을 경시하는 등 용사와 완전히 동떨어진 반을 매우 경멸하고 있다.
- 티세 가란드 - 성우 : 쿠기미야 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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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파티 후발 합류 멤버.[7] '암살자'의 가호를 가지고 있는 소녀로 어린 시절 노예 시장에서 암살자 길드에 팔려 암살자로서 활동하다가 아레스가 고용해서 용사파티에 합류하는데, 암살자가 가진 거미의 공감 스킬을 통해 거미 한 마리를 키우고 있다든지, 훈련을 통해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과묵한 표정을 유지할 수 있기에 루티가 무서움에도 그녀가 착각할 정도로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여행 중 과거 암살자 길드의 동료로부터 들은 이야기 속에 나오는 비공정 조작 방법을 활용해 우연히 발견한 비공정을 조종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되었기에 루티가 그녀만을 데리고 졸탄으로 떠나는데, 안 그래도 루티가 무서운데 단 둘이 같이 다니게 된 상황에 속으로 여러모로 고통스러워 했었다. 허나 루티가 우게우게 씨를 만질려는 행동에서 강한 적개심을 드러내 경계하지만 우게우게 씨 덕분에 루티가 악의 없는 행동을 한거라고 이해하게 되고 후에 루티, 릿트와 함께 목욕을 하는 동안[8] 루티의 이야기를 듣고 릿트와 같이 루티를 도와주기로 한다.
이후, 악마의 가호에 먹혀버려 타락한 루티가 레드를 죽이려 들자 루티의 공격을 대신 받아내며 네가 소중히 여기는 오빠를 네 손으로 죽이지 말아달라는 말을 남기며 쓰러진다. 급소를 베인 이상 죽었을 확률이 컸지만 테오도라의 도움으로 살아났다. 원작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데 원작에선 다시 길드로 돌아갔다면 애니판에선 루티 곁에서 같이 지내는 모양.
3.2. 졸탄
- 알베르(アルベール) - 성우 : 아마사키 코헤이
B랭크의 모험가. 영웅의 가호 '더 챔피언'을 가지고 있으며 릿트와 함께 졸탄에 둘 뿐인 B랭크 모험가로, 릿트가 은퇴한 현재는 졸탄 제일의 모험가이다. 물론 졸탄이 워낙 깡촌이고 평화로운 동네다보니 본인의 가호로 인한 충동, 공명심을 채우기 어려워 불만이 많은 인물이다.
실력은 릿트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편이지만 B랭크 다운 가락은 가지고 있어 레드가 실력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자신의 파티로 권유하려고 한다. 이 때 시험해볼 목적으로 레드에게 칼을 들이댄 것을 릿트에게 목격당해 하마터면 릿트에게 죽을 뻔 한다. 훗날 베리알을 통해 마검을 얻어 레드와 1:1로 맞붙어 대결하게 되지만 일격에 평범한 검을 든 레드에게 팔을 잃고 역시 나같은 것은 언제든 쓰러뜨릴 수 있지 않았느냐며 울부짖는다. 레드는 아무리 결점이 있다 해도 졸탄의 영웅이 되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스스로 영웅이 되길 원했던 알베르여야 했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이후 빅호크와 함께 투옥됐으나 베리알과의 계약을 통해 탈옥하게 되는데, 그 계약의 내용이 '이곳을 벗어나 용사에게 가고 싶다'였다. 이 때문에 그의 피가 일종의 이정표 역할을 해 루티가 티세만 데리고 졸탄으로 향했을 때 나머지 일행이 그녀를 쫓아올 수 있었다. 이후엔 주로 테오도라와 행동을 같이하고 있으며, 졸탄에서의 일이 모두 끝났을 땐 기존 그의 자리는 애니 1기 12화에서 용사 가호에서 풀려난 루티가 대신 차지한다.
- 탄타(タンタ) - 성우 : 세리자와 유우
곤즈의 여동생인 나오와 그 남편인 미도의 아들. 아버지 미도는 인간이고 어머니 나오는 하프엘프라 1/4은 엘프 혈통이다. 레드를 형이라 부르며 잘 따르며 자신의 가호는 언급하지 않지만 나중엔 곤즈 같은 목수가 되고 싶어한다. 어느 날 실명의 위험이 있는 증오 병을 앓는다. 시즌 2에서 졸탄을 방문한 용사인 반과 얽히게 된다. 실제로 이때쯤 그에게도 가호의 발현 조짐이 나오고 있는 모양.
- 곤즈(ゴンズ) - 성우 : 야마나카 마사히로 / 카일 필립스
하프엘프. 직업은 목수로 졸탄 제일의 목수라고 한다. 하프엘프라서 나이는 꽤 있는 것 같은데 얼굴은 레드와 동년배의 청년 얼굴이다. 조카 탄타의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레드의 약방 건물을 무상으로 지어줬으며 이후 레드와 친구로 지낸다.
- 나오(ナオ) - 성우 : 토쿠이 소라 / 세라 로치
곤즈의 여동생, 탄타의 엄마. 탄타의 목숨을 구해준 일을 계기로 레드와 친해진다. 레드의 말에 따르면 외모는 엘프인데 내용물은 억척스런밀프아줌마.(...)
- 아르(アル) - 성우 : 키노시타 스즈나
탄타의 친구. 왼손잡이. 웨폰마스터의 가호를 가지고 있다. 일단 종족은 엘프나 순혈인지 하프인지 상세한 것은 불명. 일단 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엘프귀가 맞다. 탄타와 마찬가지로 목숨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쪽은 탄타보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한다. 아르의 부모가 아데미에게 습격당한 이후, 서로 악감정이 있던 위병소와 슬럼가 사람들을 빅호크가 선동하여 유혈폭동 직전까지 가게 된다.
모든일이 끝난 이후엔 자신만의 동료들을 꾸려 본격적인 모험가의 길을 걷는다.
- 아데미(アデミ) - 성우 : 유즈키 쇼코
마을의 골목대장이자 졸탄의 위병소장의 아들. 가호는 싸움꾼으로 상성이 매우 좋지만 그 반동인지 상당히 호전적인 성격이다. 이 때문에 아르네 동네 사람들에겐 평이 나빴지만, 반대로 위병소 사람들에겐 귀염둥이 수준이었다고 한다. 아르의 부모를 습격한 의혹을 받아 마을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 사실 이는 빅호크의 계략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가 마약이라고 속여 퍼뜨린 악마의 가호의 부작용으로 살육 충동이 나 그런 것이었다. 레드와 릿트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게 되며 아르와도 난 아빠를 이어 유능한 위병이 되고 싶었던것 뿐이었다며 이제까지의 악행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아르와 화해한다.
- 딜(ディル) - 성우 : 토네 켄타로 / 조시 그렐리
'화술사'의 가호를 가진 스킨헤드 속성의 남자. 도적 길드에서 의뢰를 받고 릿트를 마을에서 내쫒으려고 시도하나 실패하고, 약방에 방화도 시도하다가 레드에게 걸리고 이어서 매복 또한 릿트에게 간파당해 반항도 못하고 패배한다. 이 때 자기 뒤에는 도적 길드가 있다며 엄포하나 오히려 도적 길드와의 커넥션을 누설한 꼴이 된다.(...) 이후 릿트가 정식으로 모험가 길드를 통해 경고를 보내고, 이를 자신을 얕잡아 본 딜이 저지른 것을 파악한 빅호크 측에서 딜을 고문한 후 죽여버린다.[9]
- 마야(マヤ) - 성우 : 토요타 모에
기데온의 옛날 동료인 여성 모험자. 눈이 가려져 있다.
- 아수라 데몬(シサンダン) - 성우 : 오키츠 카즈유키(뷰이)
통칭 시산단으로 불렸으며 예전부터 주인공들을 위협해온 악마로 신체를 일부 빼앗은 상대로 변할 수 있다. 과거 로가니아의 기사단장의 몸을 빼앗고 이를 통해 릿트를 함정에 빠뜨렸고, 사태를 빠르게 파악한 기데온과 용사 루티의 활약으로 격퇴되었다. 그러나 이후에도 죽지않고 살아남아 기데온을 찾으러온 다난의 오른팔을 빼앗고 그의 모습으로 변한다던가, 뷰이라는 인물로 변해 빅호크 사건에 관여하는 등의 암약하는 모습을 보인다.
알베르의 리타이어 이후 등급을 그에 필적할 정도로 올리게 되는데, 애니 1기 10화에서 고대 엘프의 유적을 찾는 모습과 함께 강한 저주가 빨리 풀리는 것을 보고 놀라는데 아무래도 마을에 강한 저주를 건 모양. 애니 1기 11화에서 그의 정체가 아레스에 의해 가호를 가지지 않은 것을 감정 스킬로 밝혀져서 정체를 들킨다. 아수라 데몬의 목적은 초대 용사의 보물인 성 강마의 성검(세이크리드 어벤저)으로 루티의 용사의 가호를 강화 시키기 위해선 성 강마의 성검을 만지게 하고 가장 소중한 사람을 죽여야 한다며 아레스와 협력을 하지만 결국 루티에 의해 죽게된다. 허나 죽을 때 미소를 지으면서 루티가 성 강마의 성검을 만지게 된 것을 보고 최소한의 목적을 이뤘다는 말과 함께 죽는다.
- 스톰 선더(ストームサンダー) - 성우 : 우에다 요우지
가구 장인. 종족은 하프오크. 통칭 '스토선'. 하프오크라고 해서 부모 중 한 사람이 오크라는 법은 없고 조상 중에 오크가 있는 경우에 후손에게 오크의 인자가 발현되어 하프오크가 되기도 한다는 모양이다. 레드와도 친하게 지내고 있으며 릿트와 함께 침대를 사러 와서 더블이 아닌 싱글 침대를 사는 소심한 모습을 보이자 쫄보라고 놀리기도.
- 가라딘(ガラティン) - 성우 : 나카무라 미츠키
모험자 길드의 높으신 분. 왼쪽 눈 부근의 상처로 인해 실명한 상태. 다수의 무리를 이끌고 릿트를 만나기 위해 레드의 가게에 방문한다. 빅호크 사건 때에는 레드의 신고로 굉장히 빡친 표정으로 들이닥쳐 빅호크와 알베르를 모두 연행한다.
- 모그림(モグリム) - 성우 : 하토오카 다이스케
드워프. 무기장인. 기혼자며 애니메이션 시즌 2 시점에서는 부인이 자식을 낳았다고 한다. 후반부에는 레드와 릿트의 결혼반지를 만들어주게 된다.
- 빅호크(ビッグホーク) & 베리엘(ベリエル) - 성우 : 볼케이노 오오타(베리엘) / 이나다 테츠(빅호크)
도적 길드의 간부. 얼굴에 X자 흉터가 있는게 특징이며 본래 가진 가호는 남들을 고문하는데 특화된 가호였다고 한다. 하프오크인지라 피부가 초록색이고 송곳니가 나 있다. 베리엘의 경우 일반적으론 '계약의 악마'라고 불리며 특이하게도 기존 마왕과 마족들을 적대하는 악마라고 한다. 베리엘의 본모습의 경우 애니판에서는 특색이 없는 남성 산양 악마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코믹스에서의 베리엘은 여성형 사티로스 형태의 형상을 하고 있다.
본래는 빅호크와 베리엘이 '빅호크를 졸탄의 왕으로 만든다.'라는 내용의 계약을 맺고 있었고, 대가로 몸의 주도권을 베리엘이 갖고 있었다. 허나 졸탄은 생각보다도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동네여서 능력과 야망, 암살 등 실력주의가 통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고, 도적 길드만 하더라도 빅호크보다도 상위 서열이 한트럭이라 졸탄 1인자가 되려면 최소 20년은 베리엘이 빅호크 몸 안에서 썩고 있어야 한다는 불안 요소가 있었다. 이에 베리엘은 졸탄 내에 마약으로 위장한 악마의 가호를 퍼뜨리고, 아데미와 아르를 이용해 사람들을 선동하여 폭동을 일으키고, 최종적으론 빅호크의 몸으로 졸탄의 지배자가 되려고 하였다. 허나 이는 실패하여 빅호크는 몰락하고 베리엘 본인도 악마의 가호를 빼돌렸다는 이유로 뷰이로 위장한 아슬란 데몬에게 죽게 될 판이 되자, 베리엘은 빅호크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알베르로 갈아타 함께 탈옥한다. 코믹스에선 베리엘이 빠져나간 빅호크는 원래 사형이었으나 악마와의 계약을 파기당하고도 목숨을 부지한 점이 윗선의 눈에 띄어 수도로 압송되는 선에 그쳤다.
이후엔 동일하게 용사인 루티에게 접근해 용사의 가호를 억누를 수 있는 악마의 가호의 존재를 알려주게 된다.
- 고드윈(ゴドウィン) - 성우 : 이와사와 토시키
빅호크와 같은 도적 길드 소속. 오른쪽 눈이 애꾸인 숏컷의 남자. 웨폰마스터의 자질을 간파하고 아르에게 삭막한 색깔의 날붙이를 주었다. 그 때의 사건으로 인해 레드에게 털리고 투옥중이었으나 루티에 의해 반강제로 탈옥[10], 그녀의 요구로 인해 일시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가호의 제작과 편집이 가능했던 것에 루티가 흥미를 가졌던 모양.[11]
아수라 데몬과 아레스 싸움에서는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질까 티세 뒤에서 몸을 숨기고 있었다. 레드와 릿트가 지하로 떨어지면서 승기가 아레스 쪽으로 기울고 이에 아레스가 뻔뻔하게 자기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하자 '나도 악당이지만, 본인이 영웅인 줄 아는 악당은 역겨워서 보고만 있을 수가 없다'라고 연막탄을 던지며 티세를 도와준다. 하지만 등장하자마자 아레스에게 버러지에겐 볼 일 없다고 한 방에 당해 아무것도 못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실은 연막탄의 진짜 목적은 아레스가 자신의 몸에 우게우게상의 거미줄이 옭아매여지고 있다는 걸 눈치 못 채게 하기 위함이었다. 결국 레드가 나타났을 때 적절하게 아레스가 무력화되면서 아레스 토벌에 공헌을 한다.
- 쿠루쿠루루(クルクルル) - 성우 : 도사카 유키
페어리 드래곤. 인간의 언어 가능.
- 운디네(ウンディーネ) - 성우 : 오오니시 아구리
요정의 마을에 살고 있는 물 속성 아크테일. 강한 저주에 걸려있다.
- 오토(オットー) - 성우 : 우치다 유우마
다리를 점거하고 통행료를 받고 있던 허풍쟁이 기사.
3.3. 신 용사 파티
- 반 프란베르그(ヴァン) - 성우 : 하나모리 유미리
루티가 용사를 포기한 이후 나타난 시즌 2 시점에서의 새로운 용사.[12] 프란베르그 제8왕자였으나, 마왕군의 습격으로 인해 고향이 멸망하였다. 첫 전투 후 보여주는 모습에서 데미스에 대한 광신과 사이코패스의 면모[13]가 여실히 드러난 인물.[14][15] 선대 마왕의 비공정을 찾기 위해 졸탄에 방문 하기 전 시즌 2 5화에서 루티의 다음 용사라고 말한다. 교회가 인정한 용사라는 점에서 루티와 어떤 형태로는 대척하게 될 플래그가 서는 캐릭터.[16][17] 결국 2기 8화에서 루티를 죽이겠다고 다짐하면서 완전히 대척점에 설 것이 확실해졌다.[18]
가호 레벨이 상승하면서 류블의 통제에서도 차츰 벗어나 폭주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으며, 루티를 죽이고 진짜 용사가 되겠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진정으로 지켜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단지 악이라는 이유만으로 죄없는 어린 생명을 해치려는 지경에 이르고야 만다. 급기야 자신의 후견인이자 조언자인 류블마저 숙청했다. 즉 전 용사 파티의 일원인 현자 아레스처럼 자신의 가호에 휘둘러진 것이다.
결국 라벤더와 함께 시즌 2의 최종 보스로 확정이 되고 12화에서 기데온과 1대1 진검 승부를 벌인다.[19] 기데온을 죽일 기세로 덤비지만, 이전과 같이 검술로는 기데온의 상대가 되지못해 일방적으로 얻어맞는다. 이에 분노한 반은 부러진 검으로도 무의 대검풍을 사용해 기데온에게 대미지를 입혀 무릎 꿇게만들고 그 여파로 결계도 파괴시켰다. 승리를 확신한 반은 마무리하기위해 기데온에게 접근하지만, 그 타이밍을 노린 기데온의 노림수에 걸려들어 패배한다.[20]
이후 기데온에게 치료를 받고 진정한 용사에 대한 조언을 받으면서 반은 마음을 고쳐먹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기로 한다. 그 후 자신이 상처 입혔던 류블 추기경과 알베일에게 찾아가 사과하고, 졸탄에서 자신이 민폐를 끼쳤던 모든 사람에게도 사과한다. 결말부에서 기데온의 독백에 따르면 용사를 그만두고 평범한 소녀로 살아가는 루티와는 달리, 반 스스로가 싸움을 바라고있어 용사를 그만두지 않고 마왕군과 싸우기위한 여행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2기에서의 반의 행적 때문에 금쪽이 용사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 라벤더(ラベンダ)[21] - 성우 : 카쿠마 아이
반의 파트너인 요정. 티세가 지켜보고 있는 걸 파악하지만 그냥 내버려둔다. 생긴 모습과 다르게 사악한 표정을 잘 짓는다.[22]
어떤 의미에서보면 시즌 2의 메인 빌런이 될 가능성이 보이는 캐릭터로, 요정의 모습도 반을 조종하기 위한 가짜의 모습일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고 미스톰의 증언에 따르면 미스톰이 현역일 당시에 라벤더와 같은 마력의 파장을 가진 무언가와 조우했는데 라벤더가 마력을 개방하자 그 무언가의 마력 파장과 일치했다고 한다. 릿트는 이것이 잘못된 사랑의 형태가 아닐까라는 의혹을 가지고 그녀에게 협상을 시도해보려 한다. 대화의 내용으로 보아 실제 모습은 상당히 거대하고 흉측한 모습일 확률이 높으나...
11화에서 운디네가 말하길 그녀의 본명은 '아크 페이 케투'이며 재해의 요정이자 신화속 존재라고 한다. 과거 문명이 발달하면서 드래곤과 고대 엘프에게 멸종 당한줄 알았는데 그녀 단 한명만이 살아남았고, 이후 아무도 모르게 잠적하면서 살아 있는줄 몰랐다고 한다. 그래서 요정이지만 이상하리만큼 흉측한 기운을 풍겨왔던 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모습은 반에게 사랑받기 위해 요정의 모습으로 변장한 셈이다.
12화에서 과하게 분노하더니 몸이 깨지면서 거대한 괴수(?)형태의 마력 덩어리가 되었다.[23] 마력 덩어리다보니 마법공격을 하면서 물리적인 공격을 받아도 그냥 통과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진정한 힘을 드러낸 것이 무색하게 용사 루티에게는 상대가 되지못하고 제압되었다. 다행히 주인공 일행이 반과 라벤더를 죽이는 것이 아닌 교화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치료받았다.
반이 회복한 이후에도 반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까칠하게 구는 태도는 여전하지만, 반이 신세를 진 답례라며 기데온이 릿트에게 줄 혼약 반지 보석에 필요한 블루 사파이어를 찾아주고 릿트와도 친분 관계를 유지한다.[24]
- 류블 추기경(リュブ枢機卿) - 성우 : 미카미 사토시
성방교회 최고간부이자 반의 후견인. 초반 시즌 2의 만악의 근원으로 여겨졌었다.[25] 가호 하나만으로 평범한 인간에서 교회 최고간부의 성장을 이룬 인물. 본인은 반을 교회의 세력 확장 목적으로 쓰기 위한 간판 비슷한 것으로 이용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반이 어긋나기 시작하자 구 용사 파티와 교섭하여 졸탄을 벗어나려고 했었다.
하지만 11화에서 폭주한 반에게 칼에 찔리면서 토사구팽 당한다. 반에 의해 크게 당하기는 했지만 목숨을 잃거나 하지 않았던 것은 천운.
3.4. 그 외
[1] 사실 말이 좋아 따진 것이지, 서로에게 진심어린 공격을 날리려고 했다. 파티원들이 주변 지형이 바뀐다고 기겁한 건 덤.[2] 그나마 루티한테 동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는 용사의 가호가 있어서 죽이지는 못했지만 분노에 찬 루티의 정권 한방에 상체의 절반이 날라가 벽에 쳐박히고 사실상 반시체 상태가 되었다. 하지만 죽기 직전 루티가 소생마법으로 살려내고 아레스는 자신이 방금 끔살당할뻔했단 사실에 공포에 휩싸인다.[3] 애니에서는 다난이 기데온이 있었을 때는 교섭도 보급도 이렇지 않았다면서 아레스와 기데온을 대놓고 비교했다.[4] 다난은 아레스한테 대놓고 기데온을 추방한건 돌이킬 수 없는 실수였다 말하고 야란도라라는 아예 기데온이 아니라 네가 나갔어야 했다며 아레스와 사생결단까지 내고는 파티를 떠났다. 테오도라는 아레스 면전에다 말하진 않았지만 티세와 얘기할 때 기데온이 나간 뒤부터 파티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불만을 표했다.[5] 레드가 졸탄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자 반응이 참으로 예술인 게 '난 이렇게 고생하고 있는데 넌 비겁하게 파티에서 도망쳐놓고서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는 거냐?'다. 레드를 파티에서 강제로 쫓아냈으면서 자신이 불리해지고 행복한 레드가 너무 샘이 나니 사실 관계조차 멋대로 왜곡하면서 남탓하고 있는 것.[6] 의수 속성이 아님.[7] 기데온이 파티를 나간 뒤에 합류했다. 덕분에 코믹스에서 포장마차에 있던 기데온과 대면했을 때도 그가 루티의 오빠인 걸 모르고 그냥 헤어졌다. 그 와중에도 기데온이 외부인인 자신의 장비(꽤나 교묘하게 옷 속에 숨겨놔서 수사관이나 탐정 가호를 가진 사람도 찾기 힘들다고 한다.)를 슬쩍 본 것만으로 파악하는 걸 꿰뚫어보고 루티에게 상당한 강적이 있다는 식의 보고를 했다.[8] 이라곤 했지만 암살자의 직감에 의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경계하기 위해 같이 들어간 것이다.[9] 사실 의뢰자체가 정식으로 한 의뢰라기 보단 자기들이 곤란한 게 있는데 그게 해결되면 돈이 든 화물을 옮기게 해줄 수 있다는 식의 암묵적인 '대화' 였고, 자기들은 관련없다는 언급까지하며 일을 맡겼음에도 임무실패와 별개로 누설까지 해버렸으니 자업자득이다.[10] 감옥을 감싼 두꺼운 외벽을 바위 가르기로 깔끔하게 베어내 구멍을 만들고 침입한 뒤에 베어낸 조각을 다시 끼워 외벽을 매꿔버렸다. 그 후, 식사 시간에 식당 벽을 부숴버려 식사를 하던 죄수들이 난리치도록 유도, 그 난리를 막느라 병력이 집중된 사이 고드윈이 갇힌 요양실에 침입해 그를 빼냈다. 참고로 다른 죄수들은 탈옥하겠다고 외벽을 기어오르려 시도하거나 간수를 인질로 삼는 등의 소동이 있었지만 외벽이 그대로라 1명도 못 나가고 모조리 진압됐다고 한다.[11] 처음에 고드윈은 루티가 가호를 억제하는 약을 밀매할 생각인 줄 알고 제조법을 속여 졸탄을 탈출하려 했지만, 루티가 제조법을 알고 있자(베리엘이 알려줬다.) 왜 굳이 자신을 찾아온거냐며 1차로 충격(제조에 연금술 스킬과 조합 스킬이 필요해서, 어느정도의 레벨은 요구하지만 굳이 자신이 아니면 안 되는 것은 아니라고.), 루티가 그 약을 자신이 사용할거라 밝히자 2차로 충격, 그리고 루티 특유의 뒤틀린 눈빛과 눈이 마주치자 멘붕했다. 참고로 루티는 약국에서 약을 구해 부상을 입은 고드윈을 치료하고(용사 스킬 중에 치유 스킬도 있지만 루티가 용사라는걸 숨겨야 한다고 판단해서 안 쓰기로 했다.) 졸탄을 떠날 계획이였기에 운만 좋았으면 고드윈이 원하던대로 졸탄에서 탈출하는게 가능했겠지만, 하필 제일 좋은 약국이라며 루티가 간 곳이 그토록 찾던 자기 오빠가 운영하던 약국이라 그대로 눌러앉는 바람에 망했다.[12]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면 이 자의 가호가 정말로 용사의 가호인지는 불명이였었다. 12화에서 밝혀진 것에 의하면 본래의 가호는 류블처럼 추기경의 가호였었다. 그런데 이유도 모르게 용사의 가호로 변경되었다고 반 본인이 밝혔다. 한마디로 기데온을 만나기 전의 행적들은 갑자기 가호가 변경되어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모르는 일종의 방황이었던 것이다. 기데온은 이 사실을 정확히 간파했지만[13] 시즌 2 1화에서는 전투 중 표정 등의 감정변화가 없고 마물과 희생자 모두 데미스의 가호에 의한 삶 즉, 알 베어는 사람을 습격하는 가호에 의한 운명을, 희생자는 그런 알 베어에게 죽을 운명을 살다 간거라고 덤덤하게 표현하며 시즌 2 4화에서도 용사인 자신을 위해 죽어간 동료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라는 에스타의 물음에 용사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 희생은 당연하다며 용사는 돌아보지 않는다고 답하기도 한다. 시즌 2 6화에선 더 정신나간 표현을 하는데 용사가 나타나면 사람들은 용기를 내 싸우고 죽어야만 해요. 신이 그렇게 바라니까.라며 감정표현없이 얘기한다.[14] 애초에 "용사"라고 불리는 인물의 의의를 생각하면 어긋나도 한참 어긋났다. 당장 다른 작품들만 봐도, 갑작스러운 사건에 휘말렸다 잠재력이 깨어나 반강제로 용사가 되었거나, 사랑하는 사람을 구한다는 개인적인 이유로 용사의 길을 받아들였거나, 원래부터 뛰어났기에 용사로 임명받았거나 하는 등, 계기는 제각각이라도(참고로 前 용사인 루티는 2번째 루트로 용사가 되었다.) 용사는 공통적으로 사람들의 고난과 역경에 나타나 그 모든 것들을 물리치고 평화를 가져다 주는 존재지만 그 과정에서 본인 혼자만의 사상과 생각만으로 마왕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원하는 장면들은 거의 없다는 것만 봐도 잘 알 수 있다.(오히려 마왕마저 구원해 마왕과 인간의 화합을 이뤄낸 용사도 있다.) 애초에 마왕이나 악과의 싸움에서 용사의 동료들이 죽은 것은 용사가 아직 미성숙하다거나 혹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용사가 마왕과의 결전에서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기에 자신의 목숨을 희생해서 죽는 것이지 무슨 운명에 의해서 죽는 것도 아님을 생각하면 현재 반이 가지고 있는 사상과 생각은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준 셈이다.[15] 물론 이는 오로지 반만의 생각이라기보다는 반의 처지와 그 처지를 이용해서 세뇌를 시킨 교회 때문에 생긴 것이기는 하지만 결국 반의 가호의 폭주를 생각하면 결과적으로는 반만의 생각이었다.[16] 다만 현재로서는 루티는 고사하고 기데온에게도 못이기는 상황이다. 물론 전 용사들의 동료들은 산전수전을 다 겪은 배테랑인 것을 감안해도 반은 경험이 너무 부족하고, 2기 8화에서 기데온의 검술에 철저히 밀리는 것을 넘어서 아예 상대도 되질 못해 기데온이 반의 전투력에 정확한 지적을 했을 정도이며, 가호가 바뀐 루티의 단 일격에 빈사 상태가 될 정도로 형편없는 전투력을 보여준다. 이는 반 본인이 가호 레벨을 올리는 것을 최우선시하고 앞서 말한 전투기술과 경험들을 인간의 나약한 면이라며 등한시한 점도 매우 크다.[17] 다만 이전 용사인 루티와는 달리 "싸움에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이 차이점이기는 하다. 물론 목숨을 건 싸움에 비겁을 논하는 것 자체가 바보이지만 그렇다고는 해도 너무나도 용사답지 않고, 빌런이나 할 법한 선택을 한다. 자신을 돕게 하기 위해서 졸탄의 마을 사람들을 세뇌시켜 결과적으로 기데온이 있는 고향을 없애버리는 짓을 계획한다거나 혹은 발설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뒤틀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떤 용사도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동료의 고향이나 소중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짓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전 용사 파티 멤버들이 용사답지 않은 행동을 한다고 질책할 정도.[18] 기데온이 설명하길 루티는 지키는 용사라면 반은 무적을 지향하는 용사라고 말한다. 다만 기데온 자신은 반의 방식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하며, 티셰도 이에 동의하면서 공감했다.[19] 다만 용사의 검을 쓰지않고 기데온이 던져준 동검을 주워 기데온과 같은 조건의 싸움을 받아준다. 용사의 검을 버리는 행위에 위화감을 느낀 라벤더는 속으면 안된다며 가세하려고하지만, 릿트를 중심으로 전 용사 파티원들이 라벤더를 막아세웠다.[20] 기데온에게 접근해 치유의 손 반전으로 자신이 받은 데미지를 기데온에게 주지만 기데온은 이미 루티에게 받은 루티의 가호가 깃든 리본을 소지했기 때문에 치유의 손 반전이 상쇄되어서 이무런 효과가 없었고, 기데온은 그틈에 반에게 막타를 쳤다. 즉 반이 신중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데온이 이겼다라는 것이다.[21] 진명 : 아크 페이 케투[22] 일각에서는 이 쪽이 반을 잘못된 길로 타락하게 만든 인물 중 1명이 아닌가 생각하며, 심지어 반이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 반을 말리기는 커녕 반을 맹신하고 있다.[23] 아크 페이의 본 모습으로 추측된다.[24] 다만 어떠한 경위로 반을 만나 사랑에 빠졌는지는 작중에서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25] 사실상 반에게 가장 좋지 못한 세뇌 교육을 시켜서 싸움만을 생각하는 살인 병기로 만든 장본인으로 보이지만 반이 최근들어 자신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것을 보면 세뇌 수준까지는 교육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반의 파트너인 라벤더가 더 수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