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4년에 인도에서 결성된 공산주의 정당에 대한 내용은 인도 공산당(마르크스주의)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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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भारतीय कम्युनिस्ट पार्टी (힌디어) Communist Party of India (영어) | |||
약칭 | CPI | |||
서기장 | 도라이사미 라자 Doraisamy Raja | |||
창당일 | 1925년 12월 26일 ([age(1925-12-26)]주년) | |||
주소 | Ajoy Bhavan, 15, Indrajit Gupta Marg, 뉴델리 | |||
이념 | 공산주의[1] 마르크스주의 | |||
정치적 스펙트럼 | 좌익 | |||
국제조직 | ||||
청년조직 | 전인도 청년 연맹(AIYF) | |||
당원 수 | 650,000여 명 | |||
기관지 | New Age Weekly Visalaandhra(텔루구어) | |||
웹사이트 | ||||
의석 수 | ||||
상원 | 2석 / 245석 | |||
하원 | 2석 / 543석 | |||
케랄라 | 17석 / 140석 | |||
비하르 | 2석 / 241석 | |||
타밀나두 | 2석 / 234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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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의 공산주의 정당. 1925년 창당되었다.2. 상세
성향은 진보 개혁을 추구하며 카스트 제도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상당히 긍정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덕분인지 사회주의에 긍정적이었던 자와할랄 네루 초대 인도 총리의 정책에 힘입어 케랄라 주에선 공산당이 1957년(2년간), 1967년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집권한 바 있고[2][3] 실제 케랄라 주는 지금도 인도에서 지참금 살인이라든지 카스트 제도에 의한 살인 차별이 가장 적은 곳으로 꼽힌다.[4]그 덕에 여기 사람들에게 공산당이 절대적 인기를 끌다보니, 자발적으로 아이들이나 당원들이 정당 후원금을 모금하는 걸 볼 수도 있다. 인도 특성상 1인당 소득은 아직 낮은 편이지만, 삶의 질은 인도 어느 지역보다 높은 편이다. 유아사망률이 미국 흑인보다 낮고, 문해율은 100%에 가깝다.
트리푸라 주(공산당 최대 지지지역)와 서벵골 주에서도 1977년에 공산당이 선거로 집권하면서 각각 44년과 34년에 걸쳐 장기 집권한 바 있다.[5]
덕분에 이곳을 여행하는 한국인들 중 6.25 전쟁을 비롯한 냉전시대를 경험했고 냉전적 반공주의 성향이 강한 기성세대들이 붉은 깃발과 낫과 망치 문양이 거리에 지천으로 널려 있는 모습, 그리고 공산당원들이 적기와 모금함을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빨갱이라고 기겁하며 충격을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실 옆나라 일본만 해도 일본공산당이 의석을 갖고 있으며, 공산권이 아니었던 다른 많은 국가들에서도 공산당이 활발하게 활동하며 연합정권까지 이루고 있는 것은 이상한 장면은 아니지만.
인도 공산당은 2000년대 이후 꾸준히 의석을 늘려, 한땐 "좌파전선"의 이름으로 500석의 인도 정부 가운데서 100석 가량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제3당으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 소위 민주국가 중 사민주의도 아닌 공산주의를 내세우는 공산당이 이렇게 세력이 강한 동네는 별로 없다.[6]
다만 1960년대 이래 본류 인도 공산당(CPI)과 마르크스주의 공산당(CPI(M)), 마오주의 공산당으로 나뉘어 있는 상태이다. 마오주의 공산당(낙살라이트)은 날이 갈수록 과격해지는 행보 때문에 인도 정부에 의해 반국가단체로 찍힌 지 오래고, CPI보다 CPI(M)의 세력이 더 강하다. 앞서 지방정부를 장악하고 있던 공산당도 '마르크스주의 공산당'이었다.
2011년에 전인도 트리나물 회의가 집권당인 인도 국민회의와의 연대를 통해 공산당을 누르고 서벵골에서 집권하고, 국민회의 중심 정당연합이 케랄라에서 집권하면서 공산당 장기집권도 막을 내리게 되었다[7].
현재 케랄라 주에서는 집권 정당이나 같은 연정을 맡고 있는 CPI(M)에게 의석수에 밀리고 있는 실정이다. 한때 지지세가 강하던 트라푸라, 서벵골도 완전히 CPI(M)으로 넘어갔다.
2.1. 마오주의 공산당과의 관계
인도 공산당을 포함한 마르크스주의 등 다른 공산당 분파들도 처음에는 마오이스트들을 같은 공산당이라고 어느 정도 봐 주었지만, 마오주의자들이 농민들을 선동하고 무기를 공급하는 등 하도 막장으로 나가다보니 이제는 인도 공산당을 포함한 거의 모든 좌파 정당들이 마오주의자들에게 등을 돌린 상태다.[8]마오주의자들도 다른 공산당이 세를 잡은 지역에서는 맥을 못 추어서 눈엣가시로 보던 형편이었고.. 그래서 지금 와선 거의 적 수준으로, 마오주의자들이 다른 공산당 당사를 습격하기도 하고 마오주의자들과 공산당의 다른 분파들이 서로 교전했다는 뉴스도 가끔 나온다.
마오주의 반군인 낙살라이트(Naxalite)는 계속 무장 투쟁 중이며 정부군이 녹색 사냥 작전(Green Hunt)이란 이름으로 소탕 중이다.
3. 출신 인물
3.1. 역대 주석
3.2. 역대 서기장
- 초대: S.V. 가테 (1925년~1933년)
- 2대: 강가다르 아디카리 (1933년~1935년)
- 3대: 푸란 찬드 조시 (1936년~1948년)
- 4대: B.T. 라나디베 (1948년~1950년)
- 5대: C. 라제스와라 라오 (1950년~1951년)
- 6대: 아조이 고시 (1951년~1962년)
- 7대: E.M.S. 남부디리파드[10] (1962년~1964년)
- 5대(복귀): C. 라제스와라 라오 (1964년~1990년)
- 8대: 인드라지트 굽타 (1990년~1996년)
- 9대: A.B. 바르단 (1996년~2012년)
- 10대: 수라바람 수다카르 레디 (2012년~2019년)
- 11대: 도라이사미 라자 (2019년~현직)
3.3. 기타
4. 기타
인도에 오면 어느 지역이건 트럭에 공산당 깃발을 꽂고 당원들을 한가득 싣고 털털대며 가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딱히 집회 참석 인원이 아니라 그냥 운동회나 바자회 같은 친목회가 열려도 그렇게 몰려간다.인도 공산주의자끼리의 인삿말도 있다. 랄 살람(Lal_Salam)이라고 한다. 힌디어 문서에도 나오듯 종교에 따라 인사말도 다른데, 무신론자가 많은 공산당에서는 이렇게 인사하는 듯. 뜻은 '붉은 평화'이다.
[1] 정통 공산주의보다는 유럽공산주의에 가깝지만 현지화되어서 시장사회주의(Market socialism)에 가까운 스탠스를 취한다.[2] 산마리노 공산당이 1940년대 말부터 1957년까지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집권했기에 인도 공산당보다 빠르다.[3] 정작 네루는 이 사실을 별로 달가워하지 않았다. 딸 인디라 간디를 보내 반공 성향을 강화하려고 했을 정도. 유럽식 사민주의를 지향하려 한 네루 특성상 공산주의랑은 구분점이 있었을지도. 아니면 제3세계 중립외교를 표방하던 네루 입장에선 냉전이 극심하던 와중에 대놓고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지방정권이 들어서는 걸 꺼렸다고 볼 수도 있다. 어쨌든 시도가 실패하자 2년 만에 주 정부를 해산했다.[4] 다른 주에서는 이게 지금도 상당해서, 지참금이 적다고 아내를 화재로 위장하여 죽이는 악습이 아직도 지속되는 곳이 있을 정도다. 반면 케랄라 주에선 과거부터 악습 타파를 외치며 그런 이들을 적극 처벌했다. 이미 법적으로는 폐지된 카스트 제도를 내세우며 천민을 길거리에서 구타하는 행위도 가차없이 처벌할 정도라고 한다. 다만, 이런 경향은 공산당 덕분도 있지만, 원래 케랄라 주가 힌두교 못지 않게 이슬람이나 시리아 정교회 계열의 기독교 교세가 강한 곳이라서, 이 지역의 힌두교인들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세속주의적인 덕분도 있다. 그것이 공산당 집권에 도움이 된 측면도 있다. 기독교 사회주의 하여튼 공산당 집권 이후 이 주에서 무신론도 꽤 퍼지면서 카스트 제도가 설 자리가 더 약해진다.[5] 다만 계파 갈등은 있는데 후술 내용 참조.[6] 옆 동네 네팔 공산당이나 키프로스의 노동인민진보당 정도. 그 외 러시아 연방 공산당이나 일본공산당 등도 세가 있기는 하지만 한계도 있다. 다만 2000년대 이전의 상황까지 따져본다면 이탈리아 공산당이 1948년부터 1991년 해체될 시기까지 40년 이상의 기간동안 나름 선진 강대국 축에 들어가는 이탈리아에서 제2당(제1야당)의 세력을 유지한 바 있으니 그럭저럭 인도 공산당에 비교할만한 위세를 가진 사례였다고는 할 수 있겠다. 집권은 하지 못하고 만년 야당인 처지이긴 했지만, 어쨌건 이후 좌파민주당과 (좌파 정당 연합인) 올리브 연합을 통해 구 공산당 출신 총리 및 대통령을 배출하기는 하였다.[7] 참고로 전인도 트리나물 회의도 중도좌파 정당이며, 이쪽은 사회민주주의를 지향한다. 사실 케랄라는 좌파정당에 대한 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인해 우파 정당이 아예 발조차 들일 수 없다.[8] 인도의 공산주의자들이 마오쩌둥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오이스트들은 하도 막장짓을 하다보니 또라이 취급하면서 혐오하는 경우가 많다.[9] 서기장보다 높은 당 주석을 신설하여 취임했지만, 그가 은퇴한 후 폐지되어 처음이자 마지막 주석이 되었다.[10] 탈당하고 인도 공산당(마르크스주의) 창당에 참여했다.[11] 탈당하여 인도 공산당(마르크스주의) 창당에 참여했다가, 다시 탈당한 후 인도 공산당(마르크스-레닌주의)를 창당하여 무장투쟁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