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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당(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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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회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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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 90/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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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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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을 위한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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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당
28석
자라 바겐크네히트 동맹
10석
비교섭단체 및 무소속
6석3
'''재적
735석
'''
1. 독일 기독교민주연합(CDU, 152석)과 바이에른 기독교사회연합(CSU, 45석)은 연방의회에서 CDU/CSU라는 공동교섭단체로 활동함.
2. 독일을 위한 대안 소속 의원 1명은 의회 교섭단체에 가입하지 않아 미포함.
3. 독일을 위한 대안 1석, 남슐레스비히 유권자 연합 1석, 무소속 4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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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슐레스비히 유권자 연합

1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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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Linke
<colbgcolor=#FF0000> 약칭 Linke
영어 명칭 The Left (Party of Germany)
한국어 명칭 (독일) 좌파당
창당 이전 민주사회당(PDS)[1]
노동과 사회정의를 위한 선거대안(WASG)[2]
창당일 2007년 6월 16일 ([age(2007-06-16)]주년)
이념 민주사회주의
반군국주의[3]
반파시즘[4]
좌익대중주의
사회주의 페미니즘[5]
내부 계파:
중도좌파 ~ 좌익: FDS, WASG계좌익 ~ 극좌: AKI, KPF계
정치적 스펙트럼 좌익[8]
유럽 정당 유럽 좌파당(EL)
유럽의회 교섭단체
청년 조직 좌파청년Solid
국제 조직 (없음)
정책연구소 로자 룩셈부르크 재단
상징 색 [[빨간색|
빨간색 (#FF0000)
]](주색)
[[노란색|
보라색 (#BE3075)
]](보조색)
연방 당 의장 야니네 비슬러(Janine Wissler)
마르틴 시르데반(Martin Schirdewan)
연방의회 의원[9]
28석 / 736석 (3.8%)
연방상원 의원[10]
4석 / 69석 (5.8%)
유럽의회 의원[11]
5석 / 96석 (5.21%)
공식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SNS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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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분당
3. 성향과 계파4. 여담5. 둘러보기

[clearfix]

1. 개요

파일:좌파당(독일) 로고.svg
이전 로고

독일의 좌파 정당. 정식 명칭은 Die Linke이고 약칭은 Linke이다. Die Linke는 영어로 쓰면 The Left, 한국어로 번역하면 '좌파' 정도에 해당하는 말이라 당명에 '당'이 들어가있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관습적으로 좌파당이라 한다.

동독의 집권당이었던 독일 사회주의통일당의 후신 민주사회당(PDS)과 오스카 라퐁텐을 비롯한 독일 사회민주당(SPD) 내 의회좌파 강경파[12] 및 노동조합 활동가들이 만든 “노동과 사회정의를 위한 선거대안(WASG) 간의 통합을 통해 만들어졌다.

주된 이념으로는 민주사회주의반자본주의가 있다. 같은 좌파 계열인 독일 사회민주당(이하 '사민당'으로 표기)보다 급진적이며, 둘 사이는 그리 좋지 않다. 좌파당이 사민당 내 좌파 계열 민주사회주의자들이 대거 탈당해 만든 정당이다. 애초에 독일의 사민주의 정당과 공산주의 정당은 1920년대 바이마르 공화국 이래 계속 나빴다. 다만 현 좌파당 주류가 공산주의가 아니라 사회민주주의 좌파~민주사회주의에 가깝기 때문에 서로 으르렁거렸던 1920년대 수준까진 아니며, 사민당에서도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상당히 있다.

과거 동독일당 독재체제로 지배했던 독일 사회주의통일당을 계승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현재 좌파당 내에 진짜 공산주의자 당원들은 많지는 않다고 한다. 과거의 공산당들이 소련 붕괴 이후 탈공산주의 노선을 걸으며 민주사회주의로 전향한 케이스가 많은데 좌파당도 이와 비슷하다.

독일 연방헌법수호청은 공식적으로는 좌파당을 극단주의나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좌파당의 일부 극좌파와 당직자들은 독일 연방헌법수호청의 공식 사찰 대상이고, 구() 서독 지역의 4개 주(니더작센, 헤센, 바덴뷔르템베르크, 바이에른)에서는 전체 당원들이 사찰 대상이다. 그리고 당 내 그룹인 '공산주의 플랫폼'은 구 동독 지역의 3개 주에서 공식 사찰 대상이다. 이는 좌파당이 급진주의 단체들과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2. 역사

전신은 동독의 집권당이었던 독일 사회주의통일당(SED)이며, 더 나아가서 독일 통일 후 이를 개편하여 성립한 민주사회당(PDS)이다. 민주사회당은 구 동독 지역을 기반으로 그럭저럭 정치적인 영향력을 유지했지만, 2000년대 초반부터 영향력이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독의 옛 사회주의통일당의 후신이라는 거부감 때문에 구 서독 지역에선 아무리 해도 한계가 뚜렷했고 때문에 2002년 총선에선 연방 하원 의원을 달랑 2명 당선시키는 대참패를 당했다.

이런 와중에 1998년 집권한 사민당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신중도 노선을 표방하면서 국민연금 삭감, 복지축소, 공기업 민영화, 기업에 대한 감세혜택 등 우파에 가까운 길을 걷자, 오스카 라퐁텐 전 연방재무장관을 비롯한 사민당의 의회좌파 그룹이 대거 탈당하여 '노동과 사회정의를 위한 선거대안(Arbeit und soziale Gerechtigkeit – Die Wahlalternative; WASG; 이하 'WASG'로 표시)를 조직하는 정계개편이 일어났다. 이러자 민주사회당은 2005년 총선을 앞두고 WASG와 선거연대를 성사시켰다. 이렇게 맞이한 2005년 총선에서 민주사회당은 서독 지역의 진출이라는 숙원을 풀 수 있었고, 'WASG'쪽은 안정적인 지지표를 얻으면서 두 당이 모두 좋은 결과를 얻어서 합계 54석을 차지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러자 2007년에는 아예 통합하여 '좌파당'을 창당하였고, 오스카 라퐁텐이 당대표가 되었다.

따라서 2000년대 이후 우경화한 사민당을 비판하면서 확실한 좌파 성향을 보이고 있다. 다만 당 내부에 워낙 다양한 분파가 있는 관계로 하나의 정당으로서의 통일성보다는 정치 연합체의 성격이 더 크다. 공산주의자, 정통 마르크스주의자부터 온건한 사회주의자, 개혁주의자까지 모두 포괄하고 있다. 그래도 사민당에 대한 실망감이 큰 좌파 성향의 유권자들을 적극 포섭한 결과, 2009년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독일 녹색당을 제치고 제3야당 자리에 올랐다. 이 때 득표율은 11.9%로 역대 최고이며, 의석수도 76석으로 역시 역대 최고였다. 하지만 2011년부터 2012년까지는 지지율이 독일 해적당에게조차 밀리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3년 독일 연방공화국 총선: 좌파당 선거 캠페인 연설. 2013년 9월 20일

하지만 해적당이 자폭하고 그래도 구 동독 지역이라는 지지 기반 덕분에 2013년 제18대 독일 연방하원 선거에서 64석을 획득했다. 선거 과정에서 한때 사민-녹색-좌파당의 좌파연합이 구축되면 좌파로 정권이 넘어갈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그나마 연대가 가능한 사민-녹색과는 달리 좌파당과는 건널수 없는 강이라 할 정도로 간극이 큰 탓에 결국 선거연대는 성사되지 않았다. 독일 사민당과, 사민당보다 더 급진적인 공산당과의 관계는 사실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부터 내려오는 뿌리 깊은 상호 증오와 불신의 역사이기 때문에, 미래에도 사민당과 공산주의자들의 협조가 이루어진다면 이는 그야말로 100년 넘는 독일 좌파의 역사 자체를 뒤엎는 대격변이 될 것이다.

2014년에는 튀링겐 주 선거에서 기민련에 이어 제2당이 된데 이어 독일 사회민주당녹색당과의 적적녹 대연정을 이루면서 통독 20여년만에 최초로 주정부의 집권여당이 되었다. 독일 내에서는 이를 대단한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모양. 특히 구 동독의 반체제 정치인이었던 앙겔라 메르켈은 마르크스주의자에게 주 총리직을 줘서는 안된다고까지 말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2017년 제19대 독일 연방하원 선거에서는 69석을 얻어 의석수가 약간 늘었다. 구 동독 지역에서의 지지율은 독일을 위한 대안에 밀려 떨어졌지만 이를 서독 지역에서 만회했다. 최악으로 간주되는 대안당과 함께 메르켈이 차악으로 간주해서 연정할 생각이 없는 정당이다.

독일을 위한 대안의 등장과 함께 사실 피해보다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데, 독일을 위한 대안이 매 선거마다 2당 내지 3당을 차지하면서 기존의 연립정부들을 붕괴시키고 있다 보니 과반수를 얻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민당에서 손을 내미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 독일을 위한 대안처럼 아예 연정 대상에서 배제되지 않다 보니 2023년 기준으로 튀링겐, 브레멘에서 여당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총선을 앞두고는 사민당 지도부와 연방 정부 차원에서의 R2G 연정을 교감하는 등 창당 이후 첫 연정 참여가 가시화되는 듯 했다. 하지만 녹색당과 사민당 당원들의 반대를 넘어설 수 있느냐가 관건. 거기다 지지율이 선거를 앞두고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특히 사민당에서 총리 후보로 내세운 올라프 숄츠 부총리가 좌파당의 연정 참여에 부정적인 점이 관건이었다.

결국 2021년 9월 26일에 열린 제20대 독일 연방하원 선거에서는 하마터면 봉쇄조항 돌파에 필요한 비례대표 득표율 5%를 넘기지 못해 원외정당이 될 뻔했다. 최초 출구조사 발표 시 각 방송사에는 좌파당이 포함될 경우와 좌파당이 빠질 경우를 분류해서 정당별 의석 예측 수를 따로 표기했을 정도. 좌파당으로서는 다행히 베를린라이프치히에서 지역구 의석을 확보하면서 봉쇄조항 돌파에 필요한 지역구 3석을 확보해 비례 의석을 배분받았다. 하지만 의석을 지난 총선 대비 30석이나 잃으며 2005년 창당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2005년 이후 16년만에 원내 1당을 차지한 사민당과 창당 후 최고 성적을 올린 녹색당과 의석수를 합쳐도 내각 출범에 필요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R2G 연정 출범은 사실상 무산되었다.

이후 사민당과 녹색당이 좌파당 대신 자민당과의 연정을 선택해 신호등 연정을 구성, 2021년 12월 8일 공식 출범시키면서 다시 한번 야당으로 남았다.

2.1. 분당

2022년 이후에는 사민당 내각이 부진함에도 그 대체재로 주목받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5% 전후 박스권의 지지율을 유지 중인데, 이에 2023년 중순 들어 전 원내대표 자라 바겐크네히트가 신당을 차리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이미 좌파당 소속으로 다음 총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바겐크네히트는 2010년대 후반 이후 지속적으로 정체성 정치와 친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스탠스를 취해 왔으며, 동시에 기후위기 의제에 집중하는 좌파당이 점점 경제적 급진성을 잃고 녹색당화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바겐크네히트 신당의 출범 시 독일을 위한 대안과 좌파당 지지층이 각각 1/3가량 신당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좌파당은 차후 총선에서 원외정당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바겐크네히트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러시아를 옹호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을 강경하게 반대하는 등 친러 행보를 걷고 있으며, 2023년 중순에 독일을 위한 대안 유력 정치인들과 함께 정치 집회에 참여하기도 하여 논란을 증폭시키기도 했으니, 이미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좌파당 지도부는 바겐크네히트가 파시스트의 요구에 영합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비판했지만, 바겐크네히트가 상징성과 인기를 동시에 지닌 정치인인 탓에 제명하지 못했다. 기본적으로 독일 정당 정치에서 탈당이 아닌 제명(출당)은 매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2023년 10월 23일에 자라 바겐크네히트가 신당 관련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는 보도가 2023년 10월 19일에 나왔다. 22일에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독일인 27%가 바겐크네히트의 신당을 지지할 생각이 있다고 답변했다.

결국 2023년 10월 23일에 자라 바겐크네히트가 탈당을 선언했고, 2024년 초에 신당을 출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동시에 신당 준비 모임인 자라 바겐크네히트 동맹(BSW)[13]을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게다가 바겐크네히트를 지지하는 연방의회 의원 9명도 함께 탈당했다.(관련 보도)

선거 전문가인 콘스탄틴 부르트만(Constantin Wurthmann)은 바겐크네히트 계파가 탈당한 23일에 한델스블라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당이 AfD에서 상당한 표를 가져 올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부르트만은 "바겐크네히트가 이민 정책에 한해선 보수적이지만 다른 안건에선 AfD와 차이가 크고 인종주의자도 아니다"고 평가했는데, 이민 말고 다른 안건에선 AfD와 결이 다름에도 진보, 좌파 세력들이 철저하게 이민을 옹호했기에 AfD를 지지했던 사람들이 신당으로 몰려 들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상당수 좌파당 지지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에 부르트만은 신당이 자민당, 녹색당, 기민련 지지자들과는 별다른 접점이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정치학자 볼프강 슈뢰더(Wolfgang Schroeder)는 ARD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당 지지자가 20%대에 달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수치가 과장되었다고 언급했다. 슈뢰더는 신당이 초반엔 화제를 일으킬 순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안착을 할지 여부는 대단히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3. 성향과 계파

좌파당은 빅 텐트 정당으로 스펙트럼이 넓다. 온건한 정통 사회민주주의[14]자부터 극단적인 공산주의자까지 좌익 성향을 보이는 많은 구성원들이 함께 공존한다. 최근에는 그나마 온건한 지도부를 선출하고 강령도 온건하게 수정하여 현재는 과거에 비해서는 온건해졌다고 보는게 중론이다. 최근에는 당대표가 당에 가입하려는 극좌 성향의 단체인 "사회주의자 대안"[15]에 대한 좌파당에 참여를 거부하며 극좌와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과거라면 극좌 성향의 당원들이 반발했겠지만 온건계파인 WASG계의 합류로 당에서 극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래도 온건한 좌파 정당은 아닌것이 좌익 성향이 과거에 비해 온건해졌지만 여전히 독일 원내정당중에서는 독일을 위한 대안 다음으로는 중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정당으로 평가받는다.[16]

다만 좌파당이 극좌 성향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독일 좌파당은 최근에는 주로 좌익[17]으로 서술되지만 과거에는 좌익 내지 극좌[18]로 평가받았고 일부 서적에서는 중도좌파[19]로 묘사되기도 하여 정치적 스펙트럼을 확실히 정의하기는 어렵다. 현재는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좌익~극좌가 아닌 단순 좌익이라 기재되었으며, 좌익 정당이라고 보는 시각이 주류이다. 게다가 2023년에 (정체성 정치를 거부하고, 계급주의만을 천명하는) 강경 사회주의~공산주의 세력이 자라 바겐크네히트를 따라 탈당하며 중도좌파적 색채가 더 강해졌다.

나토 체제에 비판적이며 반제국주의 성향도 보인다. 좌파당 주류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해당 전쟁은 러시아 책임이라는 점을 인정하나, 1990년 냉전 해체기에 미국과 독일은 소련에게 나토 동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소련 붕괴 이후 이를 어기고 동유럽 국가들을 나토에 포함시키고 우크라이나까지 나토 가입 간을 봐서 안보위협을 느낀 러시아가 침략전쟁을 시작했다는 것이 주된 입장이다. 그 외에도 주요 정당 중에 가장 미국에 비판적인 성격을 보이는 정당이다.

사회문화적 이슈에서도 독일 주요 정당 중에서는 제일 '좌파적인' 성향이다.[20] 좌파당은 무단횡단의 합법화를 주장한다.#[21] 또한 독일의 주요 정당 중에서 제일 페미니즘 성향이 강한 정당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반파시즘 성향도 드러난다.

4. 여담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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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artei des Demokratischen Sozialismus(영어: Party of Democratic Socialism). 동독의 집권당이었던 독일 사회주의통일당의 후신.[2] Arbeit und soziale Gerechtigkeit – Die Wahlalternative(영어: Labour and Social Justice – The Electoral Alternative). 독일 사회민주당(SPD) 내부의 좌파 계파인 의회좌파 강경파였으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의 하르츠 개혁에 반대하며 2003년 탈당하고 사민당내 좌파와 노동조합 활동가들을 중심으로 출범하였다.[3] 독일은 추축국이었기 때문에 군사적 행동을 최대한 줄이며 병력도 소규모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본공산당과 유사하다.[4] 이 때문에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있어서 제재에 찬성하는 정치인이 좀 더 많긴 하지만(이들은 러시아를 "국가자본주의"라고 칭한다.), 우크라이나 내부의 파시스트 세력이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에는 반대하는 것은 주류 입장이다. 안드레이 훙코(Andrej Hunko)같이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을 지지하는 친러 세력도 존재하지만 소수파이다.[5] 좌파당은 독일 주요 원내정당 중 페미니즘 성향이 제일 강하게 나타나는 정당이다. 실제 당 강령에도 있고,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페미니스트 정당으로 분류한다.[6] 다만 FDS, WASG계파 쪽에 가까운 온건한 케이스도 있고, 아나키즘같은 대놓고 극좌에 가까운 케이스도 있다.[7] 유럽공산주의가 주축이나 마르크스-레닌주의, 볼셰비키-레닌주의, 좌파공산주의 등등도 있다.[8] 중도좌파라는 평가와 극좌라는 평가가 모두 존재한다. 독일 연방헌법수호청에서는 좌파당을 극단주의(=극좌)나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보지 않고 있다.# 다만 공산주의 플랫폼은 독일 연방헌법수호청의 감시대상이다.[9] 연방의회 선거 직후에는 39명이었지만 이후 1명이 사민당으로 이적하고, 2023년 10월 23일에 자라 바겐크네히트를 포함하여 10명이 탈당했다.[10] 주 정부에서 연방 상원의원을 지명하며 임기가 정해져 있지 않기에 각 주 의회의 선거 이후 좌파당이 가진 의석 수가 변동 가능성이 있다. 보통은 주 총리를 비롯한 주 정부의 각료들이 연방 상원의원이 되는데, 독일은 주 정부까지 의원내각제이므로 이들은 모두 주 의회 의원이기도 하다. 사실 독일의 연방 상원은 의원들이 소속 정당보다는 소속 주가 더 중요하다.[11] 독일 의석 한정. 유럽의회 전체 의석은 총 751석.[12]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 시대 사민당의 우경화와 하르츠 개혁에 반대하며 탈당했다.[13] 변경 없이 그대로 당명으로 정하게 된다.[14] 주로 오스카 라퐁텐 前 연방재무장관 등 WASG 계열 정치인들이 이런 성향을 보인다.[15] 트로츠키주의 성향의 당원들이 많으며 좌파당 내부 강경파인 KPF계보다 좌익 성향이 강하다. KPF계가 extreme left(극단적 좌파)라면 사회주의자 대안은 아에 ultra left(초극좌파) 수준이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극좌 문서의 3번째 문단을 참고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16] 메르켈도 좌파당이 튀링겐 주의회를 장악하자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 국정을 넘길수는 없다고 비판할 정도이다.[17] 여러 언론 에서나 논문[18] 여러 언론 기사에서 출처 : # #[19] 서적 출처: #. 심지어 사민당, 녹색당과 함께 3대 중도좌파 진영(tripartite centre-left alliance)으로까지 언급되기도 한다.#[20] '진보적인'이라는 한국에서 통상 통용되는 표현을 쓰지 않고 '좌파적인'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범좌파진영 전반을 의미하는 한국에서의 진보라는 용어와 달리 서구권에서 진보, 진보주의는 주로 보수주의/사회주의와 잘 엮이지 않고 자유주의와 연관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주로 좌파 자유주의자들과 연관짓지만 노르웨이 진보당 같은 우파정당 조차도 사용할 수 있다.)[21] 한국과는 다르게 서유럽에서는 무단횡단을 처벌하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흔하다.(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 제외) 이는 본래 온전하게 사람 지나다니는 길에 도로를 깔아 마차가 좀 더 편히 지나다닐 수 있게 한 것인데, 이것은 보행자가 운전자에게 일종의 '배려'를 한 것이기 때문에 보행자의 보행권은 온전하게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이들의 관점에선 도로를 건너는 보행자를 교통법 위반으로 처벌한다는것 자체가 되려 '배려'를 받는 운전자의 입장만을 고려해 보행자에게 지나친 요구를 한다고 보는 셈. 독일은 유럽 선진국 중에서는 드물게 무단횡단이 불법인 나라이다.[22] 오스카 라퐁텐은 독일의 전통적인 '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를 대변한다. #[23] 빠른 경제 성장을 환경 오염의 원인으로 보고 환경 보호를 위해 경제 성장을 제한하자고 주장하는 이념이다.[24] 온건한 중도좌파성향의 인원들부터 강성좌파 성향의 인원들까지 스펙트럼이 넓지만 전체적 성향은 단순 좌익으로 본다.[25] 마르크스주의 포럼처럼 당내에서 영향력이 전혀 없는 계파를 제외[26] 다만 극좌 중에서는 extreme left(극단적 좌파)성향으로 평가받는다. 이 성향은 극좌에 가까운 좌익~극좌의 이념이다.[27] 이쪽은 당 전체가 감시대상이다.[28] 이 계파가 당내에서 인정을 받는지 못받는지에 대한 논란도 있는데 일단 좌파당의 공식 사이트를 보자면 일단은 연맹 형식으로 해서 부분적으로는 인정이 되기는 하는 것 같다. 이 계파의 인원 자체가 400명 정도밖에 안되고 영향력도 미약해서 사실상 없는 계파라고 봐도 될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