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검신의 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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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에 등장하는 용어.2. 설명
인간 세상이 아닌 곳.이계는 물리적인 이계와 개념적인 이계로 나뉜다. 물리적인 이계라는 건 인류문명의 기술력이 발달하면 물리적인 방법으로 어떻게든 갈 수 있는 장소를 뜻한다. 마차를 타고 다른 도시에 도착하는 것과 마찬가지. 물론 그 거리가 최소한 10광년을 넘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거리이며 그렇기에 이계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물리적인 이계에는 외계의 성단이나 외행성, 외은하 등이 포함된다. 선지자 일족은 지구에서 수백만 광년 떨어진 곳에 살거라고 한다.
개념적인 이계는 이와 달리 눈 깜박할 사이에 수십만 광년을 이동하는 우주선에 탄다고 하더라도 개념적 이계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특수한 방법으로 갈 수 밖에 없다. 몽계(夢界)나 혈계(血界), 명계(冥界) 같은 건 모두 여기에 속한다. 9할에 속하는 대부분의 이족은 물리적인 이계에 거주하고 있다. 쉽게 말하면 이 이족들은 외계인이다. 하지만 고위 이족일수록 개념적 이계에 거주하고 있고 삼황오제쯤 되면 물리적 방법으로는 아예 그 거취를 찾을 수도 없다고 한다. 개념적 이계는 그 숫자가 아주 적어서 웬만한 마도서 모두 그 명단이 수록되어 있다. 고위 이족의 은신처이거나 신족의 터전인 경우가 많다고. 선지자도 매우 고위 이족인데 왜 물리적 이계에 사는 것을 보면 무언가 사정이 있거나 이보다 훨씬 더 고위 존재만이 개념적 이계에 살 수 이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언급된 이계는 명계, 혈계, 금오도, 몽계, 환계, 수라계, 아귀계, 암천향 등 이 있다. 이런 이계들 중 몇몇은 인계가 멸망하면 피해를 입는다. 혈계, 환계, 수라계, 아귀계 같은 차원들은 이 세상과 인과관계로 엮여 있는데 언듯 독립적인 것 처럼 보이지만 그 세상을 만든 것은 결국 생자(生者)의 의지이기 때문에 인계가 사라지면 존재할 수 없다. 예를 들어 환계는 곤륜산에서 봉신전쟁 이후 환상의 존재들을 따로 분류해서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낸 세상으로 그 근본적인 제어권은 태상노군이 지니고 있다. 인계가 르뤼에의 부상으로 멸망하게 되면 태상노군도 소멸직전까지 가고 환계가 멸망하는 식 인 셈. 금오도나 곤륜산은 좀 특별하여 인계가 멸망해도 존재는 하겠지만 옛 지배자의 노예가 될게 뻔 하다. 그런데 태상노군이 이미 옛날 옛적에 소멸한 것이 밝혀져서 뭔가 숨겨진 사정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만신전처럼 신격이면 인위적으로 자신만의 이세계를 생성해낼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종류
- 명계
인간이 죽으면 가는 곳. 49일간 인간의 영혼이 지옥시왕에게서 재판을 받고 이후의 거취를 결정 받는다. 그리고 그 거취는 인간계에 기억을 지운 채 환생하거나 명계에서 벌을 받게 되거나 천상계나 다른 세계의 주민이 된다.
수장은 염마(閻魔)(염라대왕)이다. 수명을 관장하며 인간이 죽은 후 심판하여 명계의 거취를 정하는 북두성군/남두성군도 천계의 대라신선으로 있지만 원래 명계출신이라고 한다. 천계와 명계 사이에 거래가 있었을 거라고. 이 둘은 명계의 출입권을 가지고 있다. 10명의 지옥시왕이라는 존재도 있으며 염라대왕도 그 중 한 명이다. 28회차 삶 63권 1164화에서 부활한 염라대왕이 전륜성왕이 된 백웅에게 자신과 백웅은 태초부터 근원을 공유하는 존재라고 말함으로써 평범한 존재가 아님이 드러났다.
남북두의 성군에게 빌어서 염라를 만나고, 염라의 생사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우는 것이 바로 태산부군제다. 이 태산부군제를 최초로 성공시킨 술법사는 아베노 세이메이다.
24회차 삶 36권 12화에서 언급된 바로는 개념적 이계에 속하기는 하나 물리적으로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는데 이 세계의 영혼들은 죽으면 명계로 향하는 길인 명도(冥道)로 향하게 되는데 이 명도가 열리는 시기를 맞추면 명계로 향할 수 있고 그 중에서도 낙양 인근에 있는 북망산은 명도들 중에서도 가장 크다고 한다. 명도에는 저승사자와 저승의 법관 장수들이 쉴 새 없이 포진 되어있고 그 중에는 대라신선급 존재도 심심치 않게 있어서 생자는 결코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태산과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대라신선인 태산부군(太山府君)의 허가를 받고 명계에 진입해야 하는데 정황상 태산부군은 형식상의 직함일 뿐이고 그 권능을 지닌 존재가 따로 있을 것이 분명하고 명계의 출입권을 갖고 있는 진짜 태산부군은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이라고 한다.
일단 세간에 알려져 있는 것은 이 정도이나 전생검신답게 진실이 아니고 진실은 훨씬 더 잔인하다.
일단 세간에 알려져 있는 것은 이 정도이나 전생검신답게 진실이 아니고 진실은 훨씬 더 잔인하다.
이미 현재시점에서 염라대왕을 포함한 10명의 지옥시왕은 소멸해있다. 아베노 세이메이는 자신이 태산부군제를 치렀던 오백여 년 전에도 이미 소멸되어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명계가 구린 구석이 있는 건 사실이야. 사기계약을 하는 사기꾼에 가깝기도 하고. 인간이 죽어서 명계에 가는 것이 사기계약이지.” 라고 말한다. 자신도 남북두성군을 구술려서 뇌물을 바치고 주인 없는 염라의 생사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웠다고 밝힌다.(24회차 삶 36권)
24회차 삶 39권(710화)에서 망량이 직접 명계에 가서 확인한 결과 염라대왕뿐만 아니라 모든 지옥시왕은 소멸한지 오래였고[1] 뿐만 아니라 지옥에서 죄지은 영혼을 심판하는 옥졸이나 간수들 또한 할 일을 잃고 허무의 공간에서 멍하니 떠돌고 있었을 뿐이였다고 한다. 황량한 사막이나 다름없다고. 지옥은 있으되 심판관은 없다, 심판관이 없으니 옥졸과 간수도 할 일이 없다. 즉 이미 명계가 그 역할을 잃었다는 뜻이다. 명계로 들어온 모든 영혼은 명계를 한 번 경유한 후 그대로 알 수 없는 차원의 회랑으로 빨려들어가게끔 되어있다. 마치 배구수처럼 한 줌의 영혼조차 빠져나가지 못하고 혼돈의 수렁에 가라앉게 된다. 이 혼돈의 수렁은... 바로 옛 지배자의 뱃속. 즉 이 세상의 사후세계는 진정으로 환생체계가 사라져버린 생지옥이며 명계는 옛날 옛적에 그 기능을 잃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 새로 태어나는 새로운 인간들은 무엇인가? 바로 삼황오제 때문이다. 삼황오제는 현재 옛 지배자들과 정전협정을 맺음과 동시에 강력한 축복을 동방세계에 내리고 있다. 이들이 만들어낸 강대한 축복은 '혼의 재창조'를 이루어 내고 이와 동시에 삼황오제는 영혼이 사라진 만큼의 영소(靈素)를 이 행성 전체에 재공급하고 있다. 즉 쉽게 말하면 삼황오제가 사람이 죽은 만큼의 새로운 영혼을 창조하고 있다는 뜻. 백(魄)은 늘 자연이 다시 만들어내게 되고, 새로 만들어진 혼에 백이 들러붙으면 새로운 영혼이 인간의 태내에 자리 잡게 된다. 즉 삼황오제가 전쟁을 멈추는 대가로 인간을 수천 년 동안 옛 지배자의 먹이로 공급했다는 뜻이다. 28회차 삶 63권 1160화에서 왜 옛 지배자와 삼황오제에 의해 죽은 인간들의 영혼이 옛 지배자의 뱃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진정으로 윤회체계가 망가진 생지옥이 된 것으로 보여지는 이유가 망량의 입을 통해 드러났는데, 윤회를 하면 강대한 영력이 인간계에 고이게 되고 윤회를 통해 삼계에 속한 모든 존재들이 이전보다도 강력한 힘과 인과율을 갖추게 된다.[2]
그런데 삼황오제 여와에 따르면 인간을 선별적으로 구원하고 삼황오제가 인간에게 베풀 수 있는 최대한의 자비라고 한다. 백웅이 "인간은 결국 구원받지 못합니까? 위대한 옛 존재가 회귀하고 계시의 그 날 인간종족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라고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하자 여와는 잠시 멈칫하다가 무감정한 표정으로 "선별해서 구원하도록 되어 있지. 그것이 바로 우리 삼황오제가 너희에게 베풀 수 있는 최대한의 자비다." 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이 어떻게 선별해서 구원한다는 거냐고 묻자 "명계(冥界)가 왜 만들어졌는지 모르는 건가." 라고 중얼거린다.
그리고 명계의 주인도 염라대왕이 아니라 전륜성왕(轉輪聖王)이다. 전륜성왕은 신적 존재이지만 세간에는 정확한 정체가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존재가 남긴 최후의 유물(보물)로 명경(冥鏡)이란 것이 있다. '인간이 아직 힘을 잃지 않았고 명계가 제대로 굴러가던 시절에 만들어진 진실의 거울'이라고 묘사가 된다. 명경은 이 세상 어떤 존재에게라도 말을 걸 수 있으며, 그 존재의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고, 어디든 볼 수 있다. 지옥시왕들은 이 명경을 전륜성왕에게서 대여해서 죄인을 심판하곤 했다고. 28회차 삶 63권 1161화에서 삼황 복희은 전륜성왕은 죽음에서 태어난 죽음라고 한다. 28회차 삶 63권 1160화에서 전륜성왕이 지닌 힘과 권능이 망량에 의해 어느정도인지 드러났는데, 그 만귀전의 제2인자 축융이 잡졸 취급을 당한 것도 모자라, 강제로 육신이 찢겨나가고 인간으로 강제환생당했을 정도이며, 63권 1164화에서 망량이 아닌 전륜성왕이 백웅의 몸을 주재할 때에는 아메노토코타치노카미를 비롯한 코토아마츠카미 전원의 신체를 썩어들어가게 되고 지구와 금성 간의 물리적 거리를 무시하고 어떠한 후유증과 부작용도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영혼을 강탈해 몰살시켰다.[3] 이를 보면 왜 그토록 강력한 권능을 지닌 전륜성왕이 왜 소멸되었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28회차 삶 63권 1162화에서 현 전륜성왕이 되었던 망량 이전의 전륜성왕의 잔류사념이 하는 말에 의하면 전륜성왕이라고 함은 우주의 죽음를 다스리는 법리로써 태어난 존재이며, 망량 이전의 전륜성왕은 황제 공손헌원에게 거역한 죄로 숙청당했다고 하는 위대한 왕이라고 한다. 잔류사념은 무슨 이유에서인지[4] 황제 공손헌원이 다수의 지배자들과 함께 명계에 직접 찾아와 전륜성왕과 지옥시왕들을 모조리 소멸시켜버렸다고 한다. 28회차 삶 63권 1163화에서 왜 명계와 전륜성왕이 무너졌는지 드러났는데, 알고보니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이 황제 공손헌원에게 전륜성왕의 거처로 향하는 길을 밀고하는 바람에 삼황이 개입할 틈도 없이 무너진 것이었다. 염라대왕 말처럼 대역죄를 저지른 남두와 북두는 염라대왕에 의해 무간지옥으로 떨어지게 되었다.
백웅이 새로운 전륜성왕이 되어 명계와 윤회를 되살려나겠다고 선언할때, 아자토스와 하위 아우터 갓들을 보고 난 직후에 전륜성왕의 정체에 대해 깨닫게 되는데, 전륜성왕의 정체는 근원적인 절망과 현상으로부터 비롯된 특이한 존재로 이 때문에 우주의 죽음를 다스릴 수가 있는 존재가 된 것이자, 태초의 그 순간부터 고대신과 옛 지배자 어느 쪽으로도 분류가 되지 않았던 것이라고 한다. 누구나 느낄 수가 있는 만물의 멸망에 대한 예감, 즉 아버지 아자토스의 존재를 무의식에서 느끼는 자들로부터 파생된 존재라고 한다. 모든 존재들이 형언할 수가 없는 압도적인 공포와 허무 속에서 그 현상를 자비로운 미소로 여기게 되었는데, 이것이 전륜성왕의 원형이 되었던 부처가 된 것이며, 그 부처의 미소는 결국 우주의 근원적 절망에 대한 염원과 공포가 만들어낸 것이었다고 한다. 부처야말로 전륜성왕의 전신이며, 전륜성왕 또한 부처가 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전륜성왕과 부처의 근원은 필멸자가 이해할 수 없는 불가해한 저편의 현상을 뜻한다. 쉽게 말해, 잠에서 깨어나는 것만으로도 모든 것들을 무로 되돌려버리는 아자토스가 언젠가 깨어난 것을 느낀 자들의 무의식이 뭉쳐 만들어진 존재가 바로 전륜성왕이라는 것을 뜻한다.
27회차 삶 48권 20화에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명계로 진입하지 않으면 염라대산(閻羅大酸)이라고 하는 곳에 다다르게 된다고 하는데, 이 염라대산으 통해 명계로 진입하는 경우는 오로지 외계의 세력이 명계로 칩입하는 경우 밖에 없고 명계의 모든 귀졸과 병졸들은 성채르 중심으로 방어하게 되어있으며, 이 염라대산이 인간계에 존재하는 그 어떠한 산보다 10배나 높으며, 수십만이나 되는 염마귀와 염라신장들이 진을 치고 있다고 한다. 이 염라대산을 넘게 되면 바로 염라대왕이 다스린다고 하는 염라부(閻羅府)가 나오며, 이곳 염라부에서 대략 300리를 더 내부로 진입하게 되면 그때서야 명경이 봉인된 전륜성왕의 방이 나오게 된다고 한다.
27회차 삶 49권 2화에서 전륜성왕의 방 안에는 총 7개의 만다라가 존재하는데, 만다라는 7번의 순환 동안 계속해서 공간이 바뀌게 되며, 공간이 바뀔 때마다 감춰진 보물이나 비밀장치가 드러나는데, 24회차 삶에서 명계를 탐사하던 당시의 망량은 저승의 운영에 필요한 기밀과 비전, 그리고 지옥시왕의 특징과 감춰진 역사가 알아내었다고 한다. 만다라의 채홍인 경우 적주황록청람자, 즉 무지개색이 불규칙적으로 발판을 옮길 때마다 바뀌게 되며, 50여장의 공간에서 발판은 가로 23개, 세로가 23개, 모두 정확히 529개나 되며, 이러한 발판 속에서 일정한 규칙을 통해 비밀공간이나 보물이 모습을 드러내게끔 설계되어져 있다고 한다.[5]
30회차 삶 76권 15화 1425화, 생사부를 가지고 추태나 다를바 업는 협박(...)[6]을 해대는 백웅을 향해 염라대왕이 언급하길, 인간에게 정당한 죽음을 내리고 명계로 인도하는 것은, 옛 지배자들이 죽은 인간의 영혼을 무도한 고문으로 다스려지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함이라고 한다.
30회차 삶 83권 10화 1560화, 명경 이외에도 업륜(業輪)이라고 하는 보물이 있는 것이 드러났는데, 염라대왕은 존재(=업륜)만으로도 명계의 모든 업무이자 그 명경과 동등한 지옥 최고의 보물이라고 한다.[7] 백웅은 이 업륜(業輪)은 영혼이 환생할때 육계(六界)(아마 현실에서 말하는 육도윤회를 말하는 것으로 보여진다)중 어디로 갈지 정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8] 28회차 삶 당시, 전륜성왕이 부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명계를 정상화시키지 못한 이유가 이 업륜(業輪)이 완전히 박살났다고 언급이 된다.
백웅을 업륜(業輪)이 있는 곳으로 안내한 염라대왕[9]은 본래 환생은 우주의 자연적인 이치가 아닌 필멸자를 가엾게 여긴 전륜성왕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체계이자 장치로 이것(윤회환생)을 만든 이유는 영혼를 환생시키는데 드는 생각 이상으로 많이 소모되는 힘[10]의 문제를 해결 및 심판을 받은 영혼을 육계(六界)로 보낼 때, 그 영혼이 차원의 경계를 넘는 도중 소멸되지 않게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아무리 우주적인 대존재인 전륜성왕이라고 해도 무작정 체계의 유지에만 힘을 쏟게 되면 권능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기에 이 업륜(業輪)을 통해 영혼이 자신의 업을 쏟게 함으로써, 자력으로 환생할 수가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11] 염라대왕은 미래에 명계의 배신자인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을 소환하는 것과 동시에 죽인 뒤[12], 수급을 들면서 '업을 쏟는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설명하는데, 방금 전 죽은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의 경우처럼 심판을 받게 된 이들이 그동안 저지른 죄의 경중에 따라 죄인의 영혼은 업(嶪)이 맺혀지게 되고 업륜(業輪)에다 죄인의 시체 혹은 심판으로 정제된 영혼을 바치는 것이라고 한다.[13]
이에 백웅이 '그냥 업륜(業輪)에 영혼을 던져넣기만 하면 될 것을, 왜 굳이 귀찮게 심판을 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이에 염라대왕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어째서 귀찮게 심판을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는데, 우리들(저승시왕)들이 영혼에게 선악의 심판을 내리는 것은 곧 전륜성왕이 심판을 받은 영혼이 선한 존재인지 악한 존재인지를 보증해주는 거와 같은 것으로 그렇기에 선한 영혼은 업력(業力)에 의해 강한 조력이 생겨 좀 더 확실하게 좋은 세계로 반대로 악한 영혼은 업력(業力)에 의해 음차원(陰次元)으로 가기 쉬워지게 되고 인과율이라고 할 수가 있는 것으로 그렇기에 올바른 심판을 내리면 인과율을 얻게 된다고 한다.
30회차 삶 83권 11화 1561화, 백웅이 청양의 부탁[16]을 이루어주기 위해 청양의 영혼을 인간계로 보냈는데, 이때 백웅은 업륜(業輪)을 다루는 자의 의지에 따라 영혼이 가게 될 세계를 결정할 수가 있다고 한다.[17]
옆에서 이를 보고 있던[18] 염라대왕이 묘한 표정을 한 채로 한 백웅에게 '명계의 존재들을 승급시키는 예시[19]를 생각하면 갑작스럽게 청양의 격을 '신격' 수준으로 급격하게 높인다면 청양과 백웅 양쪽 다 영 좋지 못한 일이 벌어질 수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같은 화(30회차 삶 83권 11화 1561화), 염라대왕은 본래 명계와 같은 사후세계는 영혼을 능멸하기 만들어진 것이 아닌 옛 지배자와 같은 사악한 신격들의 손에서 가련한 영혼들을 지켜 고통을 피하게 해주려고 만들어준 일종의 피안처와도 같은 곳이며, 살아갈 의지를 완전히 잃어버린 청양의 경우처럼 탁록대전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모든 필멸자들은 공통적으로 '사악한 신격들이 날뛰는 시대에 잘못 걸리면 명계의 지옥보다도 더한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무조건적으로 부활하느니 차라리 사후세계 쪽을 택한다고 한다.[20]
30회차 삶 83권 12화 1562화, 용길공주에게 복희가 한 제안[21]을 거절하는 의사를 밝힌 후[22], 백웅은 한참 동안 심판을 받은 영혼들을 상대로 수백번이나 업륜(業輪)을 돌리다가 한 가지 이상한 사실[23]을 알아채자마자 염라대왕에게 어찌하여 수라도와 천상도로 향하게 되는 영혼들이 소멸하게 되냐고 묻자 이에 염라대왕은 수라도와 천상도로 가는 것이 결정된 영혼들은 소멸이 된 것이 아니며, 수라도와 천상도로 향하게 된 영혼들은 현재 전륜성왕이 관리하고 있다고 말한다.[24] 그러면서 그럴 바에는 차라리 육계(六界)가 아닌 사계(四界)로 결정되어야 하지 않냐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자신(염라대왕)에게 말해줄 만한 사안이 아니니, 전륜성왕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답한다.
동영 무사의 모습으로 백웅을 맞이한 전륜성왕은[25] 백웅으로 하여금 업륜(業輪)을 돌리게 한 이유를 밝히는데, 그것은 바로 백웅이 업(業)을 느끼기를 원했다.[26] 그러면서 전륜성왕은 자신(전륜성왕의 목적은 현재 자신이 관리하고 있는 수라도와 천상도로 가게 될 영혼들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수라도와 천상도를 마련하기 위해, 세계를 자신(전륜성왕의 뜻대로 만들고 황제 공손헌원과 흉신처럼 외신이 되는 것을 밝히면서[27], 자신(전륜성왕이 외신이 됨으로써 만든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운명을 누리는 것이야말로 천상도와 수라도라고 말한다.
30회차 삶 83권 13화 1563화, 어찌하여 전륜성왕이 백웅으로 하여금 업륜(業輪)을 돌리게 한지에 대한 이유를 밝히는데, 그것은 바로 백웅이 지닌 업의 수준이 이미 신격의 영역조차 넘어섰다고 할만큼 대단히 심각한 수준[28]현재 자신(전륜성왕이 감지한 백웅의 업보조차도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는 수준이라고.]이다.[29] 전륜성왕은 백웅으로 하여금 업륜(業輪)을 돌리게 함으로써 업보가 무엇인지 깨닫게 하고 업보를 느끼게 하는 능력을 갖추게 함으로써 앞으로 백웅의 행보에 도움을 주고 전생자인 백웅의 업의 본질을 깨닫게 할 생각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어찌하여 전륜성왕이 명계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이유가 드러났는데, 혼돈과 질서, 어느 한쪽이 완벽한 승리를 거두지 못하게 함으로써[30]보다 최대한 이 세계에 존재하는 약자와 필멸자들을 덜 고통받게 하고 자신(전륜성왕 나름대로 우주의 인과율을 조정하기 위함이라고 한다.[31] 그러면서 전륜성왕은 명계는 어디까찌나 '잠시 영혼이 정류하여 쉼터를 찾아가는 장소이자 업보를 정리하기 위한 용도'일 뿐, 완벽한 죽음을 상징하지 않으며, 그렇기에 명계를 왔다갔다하는 것으로 영혼과 육체가 분리되는 정도로는 전생자의 '죽음'을 정리할 수가 없다고 한다.[32]
30회차 삶 83권 15화 1565화, 전륜성왕은 자신(전륜성왕이 이 명계를 창설한 것은, 큰 굴레, 즉 부처가 원하던 중용을 추구하는 임무를 계승하고 실행하기 위함으로 때마침 이 지구라고 하는 행성을 향해 우주를 지배하는 대신격들이 몰려오자, 신들의 틈바구니에서 고통을 받을 필멸자들이 숨을 돌릴 공간을 마련하고 혼돈과 질서의 균형을 맞춘 게 이 명계를 창설했다. 30회차 삶 83권 11화에서 염라대왕이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23회차 삶 막바지에서 삼황 여와가 말했던 명계가 만들어진 이유가 밝혀졌다고 할 수가 있는 셈이다.
30회차 삶 86권 7화 1617화, 롤랑의 언급을 통해 명계의 근황이 언급이 되는데, 지금 명계는 지구의 내핵에 있는 어떤 옛 지배자[33]로 인해 소멸 직전까지 간 상태라고 한다.[34][35]
망량이 연 명계로 향하는 차원문을 통해 들어오자 왠 커다란 무저갱 같은 것이 나타나있었는데, 이를 본 망량이 인상을 찌푸리면서 언급하길, 명계의 인과율이 불안정해지면서 차원의 구심점이 무너진 결과 생겨난 것이며, 동시에 법칙이 붕괴되는 바람에 모든 것을 빨아들여 우주로 바깥로 튕겨내는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 생겼다고 한다.[36]
- 금오도
절교(絶敎)의 중심지로서 요괴선인들의 본거지. 봉신전쟁 이후 무수한 결계로 봉인되어 있어서 결계를 뚫을 수 있어야만 들어올 수 있다. 달기가 여기에 봉인되어 있다.
- 환계
곤륜산에서 봉신전쟁 이후 환상의 존재들을 따로 분류해서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낸 세계. 그 근본적인 제어권은 태상노군이 지니고 있다. 19회차 삶 20권 17화에서 물질과 영매가 너무 불안정해서 모든 것이 변화하는 지성체의 꿈과 큰 연관성이 있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갈 수 없는 세계라고 한다.
- 허차원
24회차 삶 37권 12화에서 언급된 차원. 차원의 경계가 부숴지고 근원소를 제외한 모든 매질이 붕괴하고 시공간이 무의미해지는 곳으로 생명이 존재하고 말고를 떠나 모든 상태가 혼돈에 휩싸이는데 이는 존재확률이 무한히 변동함을 뜻하며[37] 허차원 내에서는 법칙이 존재 하지 않으며 오로지 존재할 확률이 무(無) 혹은 유(有)의 양자택일이 될 때가 많고 수많은 차원으로부터 흘러온 정보가 제멋대로 구현된다.[38]
- 삼황오제 삼황 염제 신농의 유폐 장소
남쪽 대륙에 존재하는 그림자의 세계로 물질계와 정반대의 법칙이 흐르는 곳이라고 한다. 여와가 직접 만들어 낸 이계(異界)이기 때문에[39] 일반적인 방법이나 주술로는 여기에 찾아올 수 없다고. 천지가 몽땅 시꺼멓게 물들어 있고 한없는 어둠이 펼쳐져 있지만[40] 바다가 종종 찰랑거릴 때마다 달빛이 비치고 다만 그 달조차도 회색빛이라 이 세계 전체가 어두워 보인다고 한다. 신농은 바로 이 달에 갇혀 있다.
- 프로페타아에(prophetiae)
28회차 삶 58권 2화 1111화에서 언급된 차원. 마왕이 된 제갈사은 예언의 영이 거주하는 차원으로 가변성이 높은 미래를 예지하는 보패인 백우선과는 다르게 미래의 인과율를 훔쳐먹는 차원이며, 그렇기에 악의 섞인 소망으로 좀 더 미래를 구체화시킬 수가 있고 그렇기에 신빙성이라고 하는 면에 있어서는 그 백우선보다 수십배는 높다고 한다.[41]
- 지옥
28회차 삶 62권에서 파우스트가 언급한 차원. 파우스트은 비신들이 다스린다고 하는 세계의 음(陰)이 겹겹이 쌓여 결국에는 추방될 정도로 사악한 령들의 세계라고 한다.
마도사들 또한 종종 이 지옥에서 사악한 령들을 소환하고든 하는데, 그 이유는 소환방법만 확립되어 있다면 이족소환보다도 훨씬 더 안전한다.
종말이 일어나게 되면 물질계에 지옥문이 열리고, 열린 지옥문을 통해 악령과 괴물들이 우루루 쏟아지는 발루프기스의 밤이라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어째서 지옥의 악령들과 괴물들이 종말 때 물질계로 오는 것이냐면 인간계의 생명을 제물로 삼아 자신들의 존재를 격상시키기 위함으로 이 악령들도 계시에 끼어들어 옛 지배자들과 교섭해 이익을 챙기기 위함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 태양지계, 태음지계
30회차 삶 74권에서 처음 언급된 이차원. 달기은 수십억년전, 삼황 복희와 여와가 우주에 내려올 당시, 자신들(복희와 [[여와(전생검신)|여와])이 지닌 힘의 일부를 봉인한 이차원으로[42], 이곳 태양지계와 태음지계에는 음양보다도 더욱 오래된 원초적인 힘이라고 할 수가 있는 인온의 권능[43]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다 30회차 삶 77권 6~7화에서 삼황 복희를 통해 다시 한번 더 언급이 되는데, 이곳 태양지계와 태음지계에 들어갈 수가 있는 출입권은 삼황 복희과 여와가 지니고 있으며, 삼황 여와와 복희에게 있어서는 출입권과 마찬가지로 그야말로 역린 중의 역린이라고 한다. 이곳 태양지계와 태음지계에 있는 힘은 결코 외인(外人)이 받아들일만한 것이 아니고 둘 중 하나만 얻어도 그 황제 공손헌원을 상대로 이길 수가 있을 만큼 강력한 힘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다만 만약 태양지계와 태음지계로 향하는 것이 대놓고 허공록의 의지에 반하는 선언과 다름이 없을 뿐더러, 태양지계와 태음지계 둘 중 하나의 힘을 얻게 되면 그 즉시 허공록이 직접 힘을 손에 넣은 이를 향해 찾아오는 일이 벌어진다고 한다. 어째서 태양지계와 태음지계 둘 중 하나의 힘만 얻어도 많고 많은 존재들 중에서도 그 허공록이 직접 찾아온 이유는 본래 이 우주는 종말과 계시에 의해 언젠가 멸망하도록 되어져있는데, 이렇게 멸망하면 유일무이하게 '끈'[44]만이 남게 되어져있는데, 허공록은 이 끈를 다루고 조종할 수가 있는 존재이며, 삼황 복희와 여와가 지니고 있던 신좌(神座)의 자리는 이 끈의 힘을 보조하여 새로운 창생에 쓰이도록 되어져있다고 한다.[45] 그런데 이러한 상태에서 백웅이 태양지계와 태음지계 둘 중 하나의 힘을 얻게 되면 '백웅이 신좌에 손을 대어 우주의 멸망과 재탄생에 관여했다'는 것이 성립되고, 그렇기에 그 즉시 허공록의 주시를 받을 수 밖에 없게 된다고 한다.[46]
30회차 삶 82권 1~3화에서 태양지계가 다시 한번 더 언급이 되는데, 이곳 태양지계는 삼황 복희가 존재했던 신좌이자 요람이며, 현재 백웅이 무신궁으로부터 빠져나올 수가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통로라고 한다.[47] 이곳 태양지계는 삼황 복희이 탄생한 최초의 신좌이자, 곧 우주에서도 가장 깊은 곳으로 예전에 백웅이 실수로 소환한 괴물들 같은 것이 여기저기 득실거릴 만큼 진짜로 매우 위험한 장소라고 한다.[48]
태양지계 내부에 있는 태양 같은 것이 존재하는데, 이것이 바로 태양지계의 핵심이자 삼황 복희의 또다른 권능이라고 한다.[49] 이곳 태양지계 근처에 무생노모의 법문이 숨겨져 있는 곳으로 향하는 차원문이 은폐되어져있는데, 예전에 달기가 말한 '태양지게와 태음지계의 가까운 곳에 무생노모의 법문이 존재한다'는 것는 태양지계 혹은 태음지계의 접촉면, 즉 경계면에 붙어 있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한다.[50]
- 오행의 중앙
30회차 삶 77권 14화에서 삼황 복희와 백웅이 사대신수 중 한명인 기린을 만나기 위해 온 장소이자 차원.
사대신수 중 한명인 기린이 수십억년동안 머무르고 있는 물질적인 법칙이 하나도 통하지 않는 개념적 차원계로 사대신수 기린은 태초에 지구가 생겨날 당시 맺어진 태초의 계약에 의해 이곳(오행의 중앙)을 배정받았다고 한다. 이곳 오행의 중앙은 우주질서의 근원이자 삼황 복희와 여와의 기원이 된 외신 반고의 힘이 세계로 통하게 위한 매우 중요한 관문으로 이곳 오행의 중앙이 파괴되면 이 세계에 존재하는 질서의 법칙은 그 힘을 크게 잃고 혼돈에 오염되는 재앙과도 같은 사태가 벌어진다고 한다.
태초의 계약에 의해 이곳(오행의 중앙)을 배정받은 기린은 반고의 힘이 이 세계에 공급되는 것이 끊기지 않도록 오행의 중앙을 지키는 수문장의 역할을 맡고 있으며, 이곳에는 외신 반고가 세계를 창조할 당시 사용했던 도끼가 있다고 한다.
30회차 삶 83권 20화 1570화, 삼황 복희은 이곳 오행의 중앙은 외신 반고와 기어오는 혼돈이 마지막으로 싸웠던 곳이라고 한다.
- 경계
30회차 삶에서 언급되는 장소이자 차원.
사대신수 중 한명이자 외신 허공록의 부하인 봉황이 현재 머무르고 있는 차원으로 이곳은 이전 회차에서 진소청이 언급했던 꿈과 현실의 경계와도 같은 곳이라고 한다.[51] 이곳 경계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우주의 끝으로 가야 비로소 시작되고 28회차 삶 당시, 파우스트가 언급했던 태초우주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이자 특이점이 폭발했던 허공의 경계에 해당되는 곳이라고 한다. 물질적인 우주는 계속해서 빛보다 빠르게 넒어져가고 있으나 그와는 별개로 특이점이 폭발한 장소는 처음부터 아예 움직이지 않고, 넒어지고 있는 우주 바깥의 허공을 도인하고 있고 종말에 이를 때 응축된 힘이 전 우주에 무언가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고 한다. 허공 세계로 유입되는 경계 그 사이에는 질서의 힘이 유역을 만들어내고, 물리적 이동수단으로는 더 이상 진입할 수가 없는 차원의 경계를 형성하는데 이걸 뚫고 나가게 되면 27회차 삶과 30회차 삶에서 백웅이 갔던 곳인 외우주로 향하게 되거나 역으로 특이점에 진입하게 된다고 한다. 후자인 특이점으로 돌입하는 것은 가능성이 거의 없기에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곳 경계는 예전에 백웅이 갔었던 암천향처럼 허차원과 같은 곳[52]이나 암천향과 비교하면 가히 차원이 다르며, 그렇기에 아무리 신력을 통해 법칙을 고정시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존재확률의 변동이 일어나면 뜻밖의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공허에 침식되는 장소에서는 그 무엇 하나도 짐작조차 할 수가 없다고 한다. 단순히 거대한 허차원 덩어리라고 하기에는 힘든 공허와 현실이 뒤썩이면서 생겨난 혼돈의 존재들조차 살아남기 힘든 악몽과도 같은 곳이라고 한다.[53] 이곳 경계에는 혼돈이 아닌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한 안개가 있으며, 이 안개를 먹고 사는 마력이 느껴지지 않는 물고기와 같은 형상을 한 생물체가 있다고 묘사가 되고 이곳 경계는 시간의 흐름이 엇갈릴 정도로 시공간이 뒤틀려진 곳으로 그렇기에 백웅은 반시진, 화룡진인과 복희는 300일이나 되는 시간이 흘렀다고 한다.[54] 이곳 경계는 운해처럼 보이나 실상은 반투명한 거품의 구가 무수히 떠 있는 곳으로 구 내에서만큼은 시간의 흐름이 일정해지며, 거품 하나하나의 크기와 지속시간도 다른 편이라고 한다. 경계이 거품의 구가 무수히 떠 있는 곳을 눈치챈 것은 복희 뿐이었는데 그 이유는 이곳 경계 내에 흐르고 있는 독특한 기운이 복희가 신좌에 있었을 당시에 느꼈던 기운과 거의 똑같았기 때문이다.
사대신수 봉황은 이곳 경계 안에 있는 동안 그 어떠한 제약조차 받지 않고 적어도 외신이 아닌 이상, 그 어떠한 존재도 경계 안에 있는 봉황을 상대로 이기는 것이 힘들다고 한다.[55] 봉황은 허공록이 부여한 임무[56]를 수행하는데 가장 방해되는 3인인 황제 공손헌원,용신 복희,전륜성왕들이 서로 싸우다가 빈틈이 발생할때, 그 순간을 노리기 위해 이곳 경계에 머물며 공허의 힘을 잔뜩 모아두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경계 너머에 있는 공허의 영역이 바로 허공록이 머무르는 곳이라고 한다.[57]
- 비취계
30회차 삶 79권 18화에서 해공제일 수보리가 언급한 차원.
수보리은 이 비취계는 태초에 세계가 만들어질 때 생겨난 파장이 응축되어 비취로 응결되어 만들어진 특수한 차원으로 이전 생애에서 제갈사 밑에서 차원계에 대한 공부를 꽤 많이 한 백웅조차 처음 들어볼 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차원 중 하나로 근린차원이라고 하기에는 좀 거리가 먼 탓에 차원여행자가 아닌 이상 찾아오는 것이 힘든 비차원(秘次元)이라고 한다. 이곳 비취계에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광석인 비취석[58]이 가득한 곳이기도 한데, 비취계의 비취석의 힘을 흡수하게 되면 더 강해질 수가 있다고 한다.[59] 이곳 비취계는 해공제일 수보리가 머물고 있는 차원계로 수보리은 이곳의 가장 중심에 있는 비취신궁[60]의 궁주로서 거하고 있다고 한다.
- 귀고
28회차 삶에서 촉룡이 처음으로 언급한 장소.
그러다가, 30회차 삶 84권 1578화, 삼황 복희를 통해 이곳에 대해 상세히 언급이 되는데, 이곳 귀고는 촉룡이 태어난 곳이자, 촉룡이 지배하고 있다고 하고 차원의 경계를 따라 가장 밑바닥으로 향하면 도달할 수가 있는 곳이고 촉룡은 현계해 있으면서도 이곳 '귀고'에 있는 어둠으로부터 마력을 공급받을 수가 있다고 한다.[61]
- 절연사막
30회차 삶 83권 1화 1551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곳으로 전륜성왕이 처음으로 눈을 떠 태어난 곳이라고 한다. 이곳 절연사막은 일종의 꿈의 흔적과도 같은 곳이며, 작중에서 묘사되는 절연사막 내의 모래알갱이들은 가장 잘게 분해된 것에 속하는 것이며, 그 안에는 수많은 것들이 녹여진 채로 지층에 스며들여 있다고 한다.[62] 이 절연사막은 종말 이후의 세계가 취할 수가 있는 또 하나의 국면과도 같은 곳으로 그렇기에 종말을 맞이해 멸망한 세계는 이 절연사막이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고 언급이 되는데 절연사막은 모든 것이 멸망하고 죽은 이후의 세계와도 같은 곳인 셈이다.
30회차 삶 83권 2화 1552화에서 설명되길, 이 절연사막은 혼돈 태생인 옛 지배자들과 질서 태생인 고대신들끼리의 균형이 크게 깨지고 전륜성왕이 예시를 든 것처럼 혼돈이 9, 질서가 1과 같은 상태가 되면 발생하는 것이며, 이 절연사막의 골치가 아픈 점이자 무서운 점은 한번 발생하게 되면 결코 없앨 수가 없을 뿐더러, 불균형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그만큼 그 영토를 기하급수적으로 넒히고 83권 1화 1551화에서 모래알갱이들이 백웅의 신력을 흩뜨려놓은 것처럼 신력를 무효화시켜버리는 특성마저 지니고 있으며[63], 전 우주를 메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1000년 걸린다고 한다.[64] 절연사막의 특성들이 하나같이 골치아픈 것들 투성이인데, 이 절연사막만이 지닌 위험성은 따로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이 절연사막이 넒어지면 넒어지고,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저지로부터 어떠한 '무언가'가 흘러나오게 되는데, 이 흘러나온 '무언가'는 신격들조차 피하지 못하고 '싸우는 것 이외에는 방도가 없는 '재앙'과도 같은 것이라고 한다.[65]
그러면서 백웅이 이제까지 30회차까지 전생을 해오면서 이 절연사막을 보지 못한 것은, 첫번째로 흉신처럼 인과율 계산이 가능한 신격인 황제 공손헌원이 이를 알아채고 막았기 때문이며[66], 두번째로는 백웅이 전생자라는 특수성으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67]
그리고 이 절연사막이야말로 전륜성왕이 흔히 알려진 것처럼 전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죽음을 관장하는 존재가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에 해당되는 것으로 절연사막 내에 있는 하나의 결말 속에 있는 원념들과 죽음이 자신과 같은 존재의 탄생을 바랐고 전륜성왕은 28회차 삶에서 밝혀진 것처럼 우둔하고 눈먼 아버지가 언젠가 깨어난 것을 느낀 존재들의 무의식이 뭉쳐져 만들어진 것이기도 하지만 절연사막 내에 있는 죽은 이들의 원념들과 그 원념들이 공통적으로 품은 '세계의 죽음을 원치 않는다'는 의지가 하나로 모여져 탄생한 존재라는 것을 뜻한다.
30회차 삶 85권 19화 1609화에서 망량선사가 언급하길,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절연(絶緣)[68]전륜성왕이 지닌 본래의 속성이자 권능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제까지 대외적으로 알려졌던 '죽음'의 권능은 본질적으로 이 '절연'으로부터 파생된 것이자, 일부러 전륜성왕이 '절연'을 열화시켜서 사용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절연은 일반적인 신력과는 다른 방식으로 인를 무시하는 '원인'과 '결과'의 실을 절단하는 사실상 소멸의 권능이라고 한다.(작중에서 설명되길, 절연에 의하여 '원인과 결과'의 실이 끊어지면 그 즉시 '원인이 없는 결과'가 발생하게 되며, 인과율의 법칙상 '원인 없는 결과'는 결코 허용될 수가 없고 로 '큰 굴레'를 허용할 수가 없는 존재가 되는 것과 동시에 소멸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아무리 백웅이 죽음의 권능과 신력을 얻는다 해도 결코 회피할 수가 없고 인과율의 법칙을 역으로 이용해 전개하는 절대적인' 죽음'이자 '소멸'이자 그 어떠한 신격이라고 해도 무조건 파멸할 수가 없는 힘이라고 표현되는 것이라고 한다. 작중에서 이 절연이 사용이 가능한 존재는 오로지 전륜성왕과 동영 무사 뿐이며, 다른 신격들은 전륜성왕이 절연을 쓸 수가 있는 것을 모르며, 전 우주를 통틀어 전륜성왕 이외에는 이 절연을 다룰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터무니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강력한 권능이다보니, 한번 사용할 때마다 영구적으로 전륜성왕의 신력을 소멸시키는 매우 치명적인 대가를 치르러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절연은 편의상 권능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 실상은 큰 굴레를 넘으려고 하는 망집이자 악몽이며 원한이며, 처절하다고 할만큼 신격과 불멸자들에 대한 증오로 뭉쳐진 원념의 집합체이자, 우주를 멸망시키려고 하는 의지의 총체라고 할 수가 있는 어떠한 것이다.]해내기 위해 '초월적'이라고 할만한 수준의 인과율이 집약 및 생성된 결과물이며[69] 이 절연사막과 관련된 어떠한 '무언가'이자 '존재'도 같이 언급이 되는데, 이 '무언가'는 절연사막이 탄생하는 것과 동시에 의식을 지니게 되었다고 하는 사라진 이야기의 주인으로 현 시점에서 이 '무언가'는 모든 과거를 잊어버렸으나 마치 창조주처럼 무(無)에서부터 혼돈의 본질을 끌어내게 소유하게 되고 신격은 아니나 무한히 신격에 가까운 존재로서 새로이 재탄생했다고 한다.[70]
그리고 정황상 현재 백웅의 상황을 이렇게 유도하게 만든 장본인이자 흑막으로 보여지며, 이 존재의 의도에 의해 경계가 붕괴 및 어지렵혀질 정도로 모든 것들이 꼬이게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 존재는 '큰 굴레의 혼란'조차 그저 이용할 도구로밖에 보지 않을 만큼 황제 공손헌원에 뒤지지 않는 악랄한 책략가이며, 현재 백웅이 존재하는 '지금'으로써는 우주상에 존재재치 않기에 그 존재확률도 불확실한 사실상 전 우주에 존재하는 그 어떠한 존재도 찾아내는 것이 불가능한 존재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 존재는 인과율을 얼마나 모았느냐에 따라 그 강함이 달라지고 자신이 승리하는 그 순간을 노려 등장해, 마지막 승리를 쓸어버리려고 할 것이 분명하다고 한다. 현재 백웅은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 '무언가'를 상대로 결코 이길 수가 없고 '자신이 왜 졌는지'에 대한 이유를 깨닫지도 못한 챌채로 그대로 패배하게 될 거라고 한다. 이 존재는 대놓고 우주의 섭리를 거스르면서까지 정면으로 망량선사의 영역을 침범을 했다고 한다.
30회차 삶 87권 16화 1646화, 어째서 절연사막이 궁극의 죽음으로 불리는 이유는 드러나는데, 그것은 바로 삶과 죽음이라는 개념이 혼재(混在) 했고 절연사막이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끔찍하기 이를데 없는 장소이자 최악의 죽음으로 불리는 이유라고 한다.
30회차 삶 87권 17화 1647화, 전륜성왕은 전화(87권 16화 1646화)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삶과 죽음이 중첩되어 있기에 한 줌의 모래에도 억겁의 원한이 스며들어있고 존재(=절연사막)가 살아있는 상태, 즉 백웅이 말한 것처럼 사실상 살아있는 생명체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71]
그러면서 전륜성왕이 설명하길, 절연사막에 있는 생사의 혼재(混在)는 망령조차 될 수가 없는 것은, 존재부터가 현 우주와의 연(緣)이 끊겨 버린탓에 혼백(魂魄)을 지니는 것조차 허락받지 못했다.[72]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연사막 내의 존재들이 최소한의 생(生)이 존재하는 것은 바로 생사(生死)라는 개념이 혼재됨에 따라, 절연사막만큼은 사막 내부에 있는 존재들에게 인연이 이어져 있기 때문이고 인연을 통해 [[의지]를 만들어내고, 이 의지로 하여금 외부에 사악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가 있다고 한다.
- 궁전(宮殿)
30회차 삶 84권 8화 1578화, 탁록대전 시간대의 촉룡이 처음으로 언급한, 초대 전륜성왕을 약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옛 지배자[74]가 다스리는 영지로 이 궁전은 '''무량대천(無量大天)이라고 표현할 수가 있는 '차원'으로 정의할 수가 없는 '진짜 우주'라고 한다.
현재 이 영지는 주인인 옛 지배자와 함께 지구에 동시에 강림한 상태이며, 공간을 부수거나 찢는 것이 통하지 않을 맡큼 무한히 겹쳐져 있다고 한다.[75] 그리고 명색히 옛 지배자가 다스리는 차원이자 영지라서 이족들과 같은 온갖 위험한 마물들이 득실거리는 것으로 보이는데, 30회차 삶 87권 5화 1635화에서 아수라가 언급하길 궁전 내부에는 듣도 보도 못한 이계와 마왕들과 마신급 존재들이 거울에 비친 환영처럼 계속해서 소환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궁전의 특성상 삼황오제들조차도 진소청을 구하는 것은 여간 힘든 게 아니다'고 언급되는 것으로 볼때 궁전에 최상위급의 격을 지닌 신격인 삼황오제들조차 섣불리 손을 쓰지 못할 만큼의 어떠한 무언가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 반고의 신좌(神座)
30회차 삶 90권 19화에서 등장한 장소이자 차원. 90권 20화에서 설명되길, 삼황 복희와 여와가 태어난 요람이며, 이곳 반고의 신좌 내에서는 그 어떠한 혼돈의 권능은 모조리 봉인된다고 한다.[76]
30회차 삶 91권 1화 1711화에서 언급되길 혼돈의 신격들이 여기에 들어오면 그 즉시 소멸이 되며, 삼황 복희가 이곳 신좌에 있는 한은 사실상 무한대나 다름이 없는 힘을 발휘할 수가 있게 된다고 한다.
- 허공록
30회차 삶 87권 9화 1639화에서 언급된 곳으로 허공록 휘하의 상급사서인 외신 알 카르다흐는 이곳 도서관을 관장하고 있다고 한다.
30회차 삶 88권 10화 1660화, 테스카틀리포카로부터 다시 한번 더 흑요석 목걸이를 받은 백웅이 흑요석을 사용하는 곳으로 이곳 도서관으로 오게 되었는데, 작중에서 언급되길 '말도 안될 정도로 드넓은 서고이자 수천억이 넘어 보이는 무수한 책이 책장에 꽂혀 있고, 하늘조차 책으로 뒤덮혀 있다'고 나온다.[77]
30회차 삶 92권 4화 1733,4화에 나오는 언급과 묘사로 볼때우선 이곳 도서관에 있는 책을 함부로 읽어서는 안되며, 크로노스를 포함한 알 카르다흐 휘하의 하급 사서들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급사서 중에서도 가장 말단인 크로노스은 이곳 허공록에서 싸우는 것이 일종의 금기이며, 허공록 내에 있는 책이 손실되면 손실될수록 그만큼 인과율의 역풍이 닥쳐오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정황상 하급사서들은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이곳 허공록에 있는 서고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게 된 것으로 보이며, 이곳 허공록과 관련된 모든 정보는 상급사서인 알 카르다흐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결코 외부로 유출시킬 수가 없다고 한다.
- 어비스(Abyss)
30회차 삶 94권 8화 1778화, 아바돈의 차원계(次元界)로 마스터라는 계약의 탑을 이곳(어비스)에 이주시켰으며 백웅이 정신세계로 착각했을 만큼 실체의 농도가 낮은 악령(惡靈)의 세계로 물리법칙은 극도로 물렁해지고 오로지 정신적인 힘만을 발휘할 수가 있는 차원이며 차원의 악령과 악신이면 평소보다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되고 차원계가 살아 있어서 내부에 들어온 타인을 흡수하려 든다고 나온다.
- 허괴(虛塊)
30회차 삶 94권 14화 1784화에서 등장한 차원. 우주에서 가장 깊은 심연(深淵)에 감춰진 우주에서 용납받지 못할 법칙과 존재들이 봉인된 잊혀진 차원으로 외신 반고와 동일한 세월을 산 제강이 지배하고 있는 곳이다.
외신이 직접 봉인한 곳이라 신격조차 들어올 수가 없으며 이곳 허괴에 거주하는 이들은 현행 우주에서 용납될 수가 없기에 특별한 부름이 없는 이상 외부와 접촉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78] 한번 허괴에 들어오면 누군가가 소환하지 않는 이상 외부로 나갈 수가 없다. 매우 드물지만 이 우주의 빝바닥 심연에서 소환을 시도하는 존재들이 있고 이들의 부름에 응한다면 소환수가 되어 나갈 수 있으나 특정 대상을 지정하는 방식이 아닌 허괴에 있는 존재들 중 무작위로 한 명이 지정되어 소환되는 방식이고 관리자인 제강이 임의로 소환 요청을 거절 혹은 소환 대상을 지정할 수 없기에 허괴에 있는 존재들은 소환되기 전까지는 제강이 준 성겁체(星劫體) 안에 들어가 동면에 들어가 있다.[79]
30회차 삶 94권 16화 1786화에서 설명되길 허괴는 우주의 더미데이터 쉽게 말해 이 우주를 돌아가게 마늗는 법칙에는 하등 쓸모없는 잔재(殘在)들이 쌓여있는 쓰레기 자료와 같은 곳으로 외신이 굳이 쓰레기를 따로 모아놓고 더미데이터라 할 수 있는 허괴가 존재하는 것은[80] 여려 가지 이유[81]가 있으나 가장 큰 이유는 유사시에 손쉬운 리팩토링(Refactoring), 외부의 결과를 바꾸지 않고 내부의 인과율만 재조정하기 위해서이고 악랄한 외신들 입장에서 꼭 필요한 자료[82]이기에 허괴가 있어야 표면적으로 외신들은 인과율을 건드리지 않는 채 우주를 재조정할 수 있고 아주 교묘하고 간접적인 개입방식을 쓸 수 있는 것으로 정확히 말해 더미데이터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을 이용해 우주의 조정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 혼돈의 옥좌
문서 참조.
[1] 28회차 삶 63권 1163화에서 드러나길, 저승시왕들은 황제 공손헌원의 옥좌에 봉인되어 있었다고 밝혀진다.[2] 사실 윤회체계가 삼황오제와 옛 지배자에 의하여 엉망이 될만한 이유가 있는 떡밥이자 복선으로 볼 것이 있었는데, 54권에서 황제 공손헌원(54권에서 등장한 존재가 직접적으로 황제 공손헌원이라고 하지는 않았으나, 분명히 제관을 쓴 존재라고 묘사가 되었고, 55권에서 사공린이 황제는 살아있다고 말했다.)이 인간들에게 매우 큰 혜택을 주고 즉 망량선사가 황제 공손헌원에게 승천의 권한을 양도하여 행복한 결말로 가는 길로 선택을 할때, 인간에게 갈 혜택들 중 하나로 내놓은 것이 바로 이미 엉망이 되어버린 윤회와 명계를 부활시켜주는 것이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인과율 계산이 가능하고 삼황오제들 중에서도 최강의 존재인 그 황제 공손헌원이 아무 이유 없이 망가진 명계와 윤회를 되살려준다는 말을 할 리가 없다.[3] 달마대사의 사도가 되었던 백웅이 달마의 권능으로 만들어진 팔을 사용할 때에는 소모성으로 타들어간 것을 생각하면 가히 죽음의 신라고 해도 될법한 힘이다.[4] 잔류사념은 무슨 이유로 그랬는지는 불명이나, 분명 윤회를 파괴해야 할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추측했으며, 이를 들은 현 전륜성왕이 된 백웅은 윤회가 사라지고 명계 또한 망가지면 인간의 영혼이 옛 지배자에게 먹히는 분명 이득이 없을 텐데 왜 황제 공손헌원이 전륜성과 지옥시왕을 없앴는지 의문을 품었다.[5] 24회차 삶에서 망량이 5년간 이 공간에서 지내면서 불규칙적인 경우의 수를 모조리 시도해보았고, 간간히 법칙을 찾아내며 비밀공간을 발견하는데 성공했지만, 워낙 경우의 수가 많은 탓에 다 찾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탓에 정갈한 파해법이 없으면 1000년이 지나도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찾지 못할 수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발판을 잘못 밟을 경우 드러나는 함정인 경우 독액의 파도, 수천 개의 창날이 떨어지는 함정, 파괴광선, 죽음의 벌떼 등 다종다양한 편이다.[6] 이때 백웅은 한번만 살려달라고 땅에 몸을 비비적 거리면서 딱 봐도 아앙을 떨었기 때문.(...)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이를 본 염라대왕은 마치 벌레를 본 것 같은 반응을 보였다.[7] 작중에서 28회차 삶에서, 전륜성왕의 권능을 계승한 백웅이 업륜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듯한 반응을 보이고,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이 갈 곳을 나타내는 고대어가 "지옥"이라는 것을 알아본 것을 보면 전륜성왕의 권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8] 이 업륜(業輪)을 작동시키는 방식은 원판을 회전시킨 뒤, 그 결과에 따라 영혼을 육계로 보내는 것이라고 한다.[9] 이때 업륜에 대한 묘사가 나오는데 "염라대왕이 궁에 도착해 궁의 문을 열자, 그 안에는 크기가 2장쯤 되어 보이는 거대한 원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원판은 육분(六分)되어 있었으며 제각기 고대어로 알 수 없는 주술의 언어로 적혀 있었다."라고 묘사가 된다.[10] 전생검신 세계관에서는 무수히 많은 차원들이 존재하나, 문제는 대부분 '옛 지배자'의 입김이 서려있는 것으로 이런 탓에 명계에서 심판받은 영혼들을 '옛 지배자'에게 잡아먹히지 않게 하는 것, 그리고 수많은 좌표 속에서 헤메지 않도록 인도를 해야 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권능과 힘이 소모된다고 한다.[11] 전륜성왕의 권능은 크게 소모되지 않고, 도리어 장기적으로는 더 강해지게 된다고 한다.[12] 탁록대전 시대의 전륜성왕은 자신(전륜성왕이 머무르는 방의 특성(전륜성왕의 방에 들어오게 되면 아무리 옛 지배자라고 해도 예외없이 그 기억과 마음이 전륜성왕에게 읽혀지게 된다고 한다.)을 통해 '큰 굴레'를 돌려 과거로 오게 된 백웅의 기억을 읽었기 때문이다.[13] 그러면서 염라대왕은 심판을 받아 죽게 된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의 수급을 업륜(業輪)으로 향해 던지자마자, 업륜(業輪)은 염라대왕이 던진 남두와 북두의 수급을 흡수하는 것과 동시에 맹렬한 속도로 회전하기 시작하더니, 얼마 안가 회전을 멈추고 남두성군과 북두성군의 영혼을 지옥으로 보냈다. 남두와 북두의 영혼이 업륜(業輪)에 의해 지옥으로 간 후, 염라대왕은 이렇듯 자신의 업의 힘에 의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전륜성왕의 힘은 거의 소모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백웅은 자업자득이라고 표현하자, 염라대왕은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다며 백웅의 말에 딱히 부정하지 않았다.[14] 전륜성왕에게 보낼 정도가 되었다고 생각될 때까지 업륜(業輪)을 연마하는 것. 그러면서 염라대왕은 업륜(業輪)으로 육계(六界)로 보낼 영혼은 이미 우리 명판관들이 벌써 심판을 끝낸 상황이라서 백웅은 그저 업륜(業輪)만 돌리면 된다고 말하고 만약 백웅이 우리들(저승시왕들)의 판단이 틀렸다고 판단되면 자신의 근거를 뒤집어도 좋다고 말한다.[15] 백웅이 유망을 만나기 위해 사라진 지 백웅의 예상과는 달리 벌써 1년이나 지나고 말았는데, 이 도중에 탁록촌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마족(魔族)들이 쳐들어왔고, 청양은 그러한 마족들과 싸우던 도중 전사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때 거신족들이 지원을 와서 다른 사람들은 다행히 무사할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 청양은 씁쓸하게 웃더니, 되살아나는 것은 바라지 않으니, 부디 좋은 곳으로 가게 해달라며 어딘가 체념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16] 자신(청양)은 그저 취급이 좋은 사후세계로 가는 것을 원할 만큼 되살아나고 싶지 않으나(지금 청양은 백웅이 매번 전생을 해오면서 느꼈던 '신격과 인간 사이의 절대적인 격차'를 뼈져리게 느끼고 더 이상 살아갈 의지를 잃어버렸고 청양과 같은 경험을 여려번 느꼈던 백웅 또한 차마 쉽게 포기할 생각이냐고 묻지를 못했다.), 그럼에도 백웅이 되살리기를 원한다면 적어도 자신(청양)을 신격으로 만들어달라는 것. 이에 백웅은 옆에 있는 흑웅에게 혹시 가능하냐고 묻자, 흑웅은 "청양의 재능"과 "백웅의 능력"이 더하면 별다른 힘을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하위신격으로 올릴 수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이제까지 신격들이 자기 부하들의 격을 함부로 올리지 않는 점을 생각하면 그리 권할 만한 방법은 아니라고 조언했다.[17] 인간계를 선택하면 업륜(業輪)을 돌리는 자의 의지에 따라 환생 혹은 부활이 가능하다고 한다.[18] 신격으로 만들어달라는 청양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백웅이 그대로 부활시킨 것이다.[19] 염라대왕은 명계의 존재들은 오랜 수련과 엄정한 평가를 통해 천천히 하위존재에서부터 승급("옥졸" → "수련관" → "비명" → "명판관 혹은 명계의 장군" 이런 식으로 차례대로 직위를 올리는 것을 뜻한다.)시킨다고 한다. 그러면서 전륜성왕과 자신(염라대왕)이 이렇게나 차례대로 승급시키는 것은, 능력 부족이 아닌 피치 못할 이유 때문에 그렇다고 덧붙여 말한다.[20] 그러면서 염라대왕은 백웅에게 때로는 죽음 또한 자비와도 같으며, 그렇기에 만약 청양에게 살아가야 할 이유를 설득시키려면 죽음이라고 하는 자비보다도 더 나은 결말을 보장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었다.[21] 백웅이 명계에서 빠져나오는데 도움을 주는 것[22] 어째서 백웅이 용길공주에게 복희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아직 전륜성왕은 이치에 어긋나지 않은 짓을 하지 않았을 뿐더러(그러면서 오히려 '죽음을 벗어나서 다시 살아나려고 하는' 자신(백웅)이야말로 이치를 거스른 거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아직 전륜성왕과 얘기를 더 해야할지도 모른다고 판단했다.[23] 업륜(業輪)을 돌리게 되면 육계(六界) 중 하나를 선택해 영혼의 행방을 정할 수가 있는데, 인간도는 환생을 시킬 수가 있고, 지옥도(地獄道)인 경우 그대로 저승에 머물게 되나, 죄의 경중에 따라서는 그보다 더 심한 지옥으로 향하나, 아무리 생각을 해도 나머지 4도인 축생도,아귀도,수라도,천상도만큼은 '수상쩍다'는 느낌이 들 만큼 석연찮은 구석(축생도를 택하면 영혼이 짐승으로 환생하지 않고, 아예 다른 별세계로 향하고, 아귀도인 경우 영혼은 형체를 잃고 반죽이 되어버리며, 수라도와 천상도인 경우 영혼이 소멸한다.)이 있다.[24] 현재 천상도와 수라도는 전륜성왕의 권세 아래에 있지 않다.[25] 이때 백웅은 전륜성왕이 동영 무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에 무척이나 경악했다. 어찌하여 전륜성왕이 동영 무사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유는 백웅의 기억 속에서 '이제까지 백웅이 정체를 모르는 존재 중 하나'라는 것에 무척이나 흥미가 생겼다. 그러면서 전륜성왕은 백웅에게 어찌하여 자신(전륜성왕이 동영 무사의 외모를 구현할 수가 없냐고 묻자, 백웅은 삿갓을 쓴 동영 무사의 아래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26] 그러면서 전륜성왕은 분명 백웅은 전생자이기 때문에 어차피 소멸 혹은 죽음을 맞이한다고 하더라도 바로 다음 생으로 넘어가기는 하나, 문제는 지금 백웅은 정체성이 확실치 않아서 백웅의 진심을 확인을 해야 했다고 덧붙여 말한다. 그러면서 움찔하면서 정체성이 확실치 않다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단 한미디도 하지 못할 만큼의 팩트폭력("그대는 아직도 세계를 구원하는 것이 옳은지 세계를 멸하는 것이 옳은지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하다. 왜냐하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이런 세계 따위 멸망해 버려도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이 세계에서 쌓은 동료들과의 인연을 잃고 싶지 않는 모순적이며 양가적인 감정이 있고 전뇌자라 불리던 그 존재가 그대엑 전생자의 결말로써 그 이상의 답이 있다고 이야기했음에도, 그대는 아직 진정한 결말의 실마리조차 잡지 못한 상태..... 그런 불완전한 자에게 세계의 운명을 맡기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고 도리어 쓸데없이 강력한 힘으로 인해 진정한 해답을 찾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을터.")을 하면서 그렇기에 자신(전륜성왕은 현재 백웅에게 업(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그렇기에 자신(전륜성왕은 백웅이 업륜(業輪)을 돌리게 함으로써 업(業)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한다.[27] 그러면서 역시나 하는 반응을 보이는 백웅에게 전생검신 세계관 내에서 신격들은 본질적으로 굴레 바깥으로 가고 싶어하는 소망을 가지조 있으며, 그렇기에 이 세상에서 신격이라 불리는 자들 주에 '외신이 되고 싶어하지 않는' 신격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말한다.[28] 전륜성왕은[29] 그러면서 전륜성왕이 백웅에게 '결코 외신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본래 외신들은 존재가 '굴레'의 바깥에 존재한 인과율이라고 하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존재들로 신격들이 승천을 통해 '외신'이 되어버리면 이제까지 쌓아왔던 업적이 소멸이 되고 모든 것들을 관조할 수가 있게 되는 초월자가 된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신격의 영역을 넘어설 만큼 이제까지 쌓아온 업의 수준이 매우 심각한 백웅이 외신이 된다면 우주의 법칙상 분명 백웅은 그 업보에 상응할만한 '무언가'를 대가로 바침으로써 균형을 맞춰야 하는데 문제는 그 바쳐야 하는 그 '무언가'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끔찍한 것이다.[30] 전륜성왕은 '질서'는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혼돈이 사라져 모든 것이 정(靜)으로 잦아들면 어떠한 인과도 발생치 않는 '질서'이자 자신(전륜성왕)이 다스리는 명계보다도 더욱 완벽한 죽음의 세계이자 우주의 법리가 가장 완벽해진 고대신들이 추구하는 세계를 뜻하나, 반대로 이 세계에 혼돈이 날뛰면 우주에는 무한한 변화가 발생하게 되고 진정한 의미로 죽음이 있을 수가 없게 된다고 한다. 삶과 죽음이 왜곡되어 차마 형용할 수가 없는 혼돈으로 타락해버린다. 백웅도 알고 있는 것처럼 혼돈이 날뛰면 날뛸수록 그만큼 세계에 고통과 사악한 음천(陰天)이 메워져 끔찍하게 되고 그야말로 극한의 혼돈이 되어버리는데 이렇게 되면 차라리 죽음이 더 나은 세계가 된다고 한다.[31] 어찌보면 이전 생애에서 삼황 여와가 백웅에게 말했던 ""명계(冥界)가 왜 만들어졌는지 모르는 건가."라고 말한 이유가 밝혀졌다고 볼 수가 있다.[32] 그렇기에 전생자인 백웅을 죽이기 위해서는 백웅 스스로가 인과를 파생시킬 수 있는 상태, 즉 '삶'이라는 것를 포기하게 '인식'시켜야 하고, 어떠한 형식이든지간에 압도적인 죽음을 느끼게 해 스스로 포기하게 만드는 것 뿐이라고 한다. 이것이 백웅이 '죽음'의 형태를 고정관념(예를 들어, 전신을 수백 수천 조각 내어 갈기리 찢어버리거나, 용암에 뼛조각까지 다 녹아버린다던가와 같은 '인간'으로써의 인식을 뜻하는데, 그렇기에 백웅은 이러한 인식대로 죽음을 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점으로 인해 상상력의 한계를 만들어내는 것과 동시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이유라고 한다.)으로 받아들이기에 생기는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인식'과는 별개로 아무리 자신(전륜성왕)의 권능이라고 해도 완벽한 인과의 단절만큼은 어떻게 해볼 수도 없이, 소멸과 동시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며 덧붙여 말한다.[33] 촉룡이 언급했던 그 옛 지배자인 듯 하다.[34] 이 옛 지배자가 내핵에서 생긴 균열을 통해 엄청난 기세로 저승의 영혼이라는 영혼은 모조리 빨아들이고 있고 이대로 방치해 명계가 소멸이 되면 그 즉시 인과율으로 인해 명계가 멸망한 피해가 그대로 현실에 그대로 덮쳐지게 된다고 한다. 토벌대가 내핵으로 간 가장 큰 이유이자 원인이라고 한다.[35] 망량 또한 '대라신선조차 자칫하면 즉시 소멸당할 수가 있을 만큼 완전히 마경(魔境)이 된 상태라고 언급한다.[36] 그러면서 '저기(무저갱)에 들어가면 우주 바깥으로 가느는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확실히 백웅의 말이 맞기는 하나, 그냥 우주가 아닌 명계와 직결되어 있던, 심우주(沈宇宙)의 또다른 무저갱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데, 한번 들어가면 아무리 신격들조차 살아남기 힘들 거라고 한다.(백웅의 독백으로 볼때 망량이 언급한 그 심우주는 예전에 백웅이 소환했던 삼황 복희조차 놀라게 만든 억겁의 무간, 즉 인간들 표현으로 외계의 악령이 서식하고 있던 곳을 말하는 것으로 보여진다.)[37] 존재 확률을 변동하면 뭘로 변할지 알 수 없음을 의미한다.[38] 구천현녀의 경우 시해지술을 사용해 상호작용의 리를 견고하게 만들어서 멀쩡히 버텼는데 우주의 근본법칙을 끈으로 틀어막으면 아무리 허차원이라고 해도 존재의 분해와 다중차원의 파동의 간섭을 막을 수 있어서 그렇다.[39] 대략 8할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40] 태허천존이 불러낸 혼돈의 이공간과 다른 점은, 이 장소는 혼돈이라기보다는 원야(元夜)에 가까워서 보다 공기가 청량했다고.[41] 이 때문에 마왕이 된 제갈사가 제갈부 일행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서문혜와 백련교주를 제외하면 전부 전멸당할 것이 분명하니, 차라리 굴욕적이기는 하더라도 교섭을 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한 이유로 제갈사은 마왕이 됨에 이 프로페타아에라고 하는 숨겨진 비차원을 열 수가 있게 되고, 그렇게 미래를 볼 수가 있게 되었다고 한다.[42] 허공록이 복희와 여와를 포함한 신좌 태생의 옛 지배자들이 우주에 내려갈 당시, 일부러 그렇게 하도록 명령을 내렸다.[43] 이 인온의 권능은 삼황 복희와 여와에게 있어서는 태초의 껍질이자 알의 잔해와도 같은 계륵과도 같은 것이라고 한다. 물론, 삼황 복희와 여와이면 충분히 되찾을 수가 있지만, 문제는 자신들의 속성과 완전히 다른 원초의 권능을 흡수하면 그 즉시 정체성이 붕괴되는 단점이 있으며, 그렇기에 삼황 복희와 여와는 태양지계와 태음지계를 없는 것으로 취급했다고 한다.[44] 생멸이 끝나는 그 순간 우주홍황들이 모여드는 단 한 곳이자 시작돠 끝도 없는 모든 것들을 압축한 것이라고 한다.[45] 이것이 새로운 시작이 되는 근원이기도 하지만, 언젠가 전지자, 즉 허공록은 삼황 복희와 여와의 기록을 사용해 언젠가 전능자의 자리에 도달할 생각이다.[46] 물론 허공록이 인격신이라고 할 수가 없는 존재고, 생물체의 이해를 아득히 초월한 신중신(神中神)에 가장 가까운, 아버지 아자토스에 다음가는 초월자다보니, 백웅이 태양지계와 태음지계의 봉인을 풀어버린 이유만으로 그 즉시 죽이거나 소멸시키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문제는 자칫 잘못했다가는 삼황 복희이 직접 자신(복희) 같으면 이런 위대한 존재에게 쥣당할만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만큼 정말 죽느니만 못한 일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다고 한다.[47] 환신 천우진이 허공록의 힘을 사용해 태양지계로 향하는 문을 연 것을 보면 허공록 혹은 그의 힘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태양지계와 태음지계를 열 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48] 아무리 28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 조차도 태양지계로 들어간 백웅 앞에 어떠한 난관이 찾아올지 장담할 수 없고 이동하는 도중에 차원의 곡면에서 괴물 아니면 신격들이 강제소환을 행사하는 일이 벌어질 수가 있다고 한다.[49] 이 권능의 정체는 바로 삼황 복희의 육체의 강대함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인지 이 권능은 삼황 복희의 본체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다고 나온다. 작중에 이 권능은 태양지계 내부로 들어온 백웅과 28회차 살 시점의 아수라를 일방적으로 압도하고 28회차 삶 시점의 아수라이 백웅에게 절대 쓰러뜨릴 생각을 하지 말라고 언급하고, 28회차 삶 시점의 천우진 또한 만약 삼황 복희가 진심을 보이면 저 눈앞에 보이는 육신의 강대함이라는 권능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라고 언급할 만큼 압도적인 힘을 보였다. 이를 본 백웅의 평가로는 어쩌면 그 황제 공손헌원보다 강할지도 모르는 수준이라고 한다.[50] 다만 태양지계와 태음지계의 경계면에 무생노모의 법문이 있는 것이 누군가가 일부러 만들어낸 함정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기에 저 경계면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적어도 태양지계와 태음지계의 힘을 모두 얻어 인온의 권능을 얻어야만 할 것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이 인온의 권능이 태양지계 혹은 태음지계의 경계면에 숨겨져 있는 무생노모의 법문이 있는 곳에서 버티게 하는 일조의 갑옷 역할을 한다.[51] 아무리 옛 지배자들이라고 해도 경계가 꿈과 관련이 있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52] 백웅은 암천향이 있었을 당시, 존재확률이 제멋대로 변동해서 가만히 있던 구조물이 숨 몇 번 쉴 사이에 젬서대로 변해버렸다고 한다.[53] 작중에서는 삼황 복희과 응룡조차 감탄하게 만든 그 흑웅조차도 경계에 오래 머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54] 이토록 차이가 나는 이유는 신격이라고 할 수가 있는 화룡진인과 복희와는 다르게 백웅인 경우 강력한 신력만 지녔을 뿐 아직 육체는 필멸자의 것이라서 시공간의 간섭이 다른 밀도로 적용되었을 거라고 한다.[55] 경계 내에 있는 이상 봉황은 경계 내에 있는 모든 힘을 마음대로 끌어다 쓰는 것이 가능하며, 경계의 침식을 막기 위해 일정부분을 할해야 하는 외부에서 들어온 상대방과는 다르게 힘을 아낄 필요조차 없다고 한다.(작중에서는 이것이 영귀가 걱정한 부분이라고 언급된다.) 바깥이면 모를까, 아무리 자신(복희)이라고 해도 경계 내이면 본체로 변해서 전력을 다하지 않는다면 상대조차 할 수 없으며, 자신(복희)이 구사할 수가 있는 그 어떠한 신술이라고 해도 경계내에 있는 봉황에게는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56] 지구를 포함한 항성계에 존재하는 모든 마와 옛 지배자들을 모조리 청소에 무로 되돌려, 계시가 이루어지는 날, 그 누구도 계시를 듣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57] 본래, 경계는 현실과 공허의 중간영역에 해당되는데, 이곳에서 한 걸음만 더 나아간다면 진정한 공허만이 존재하는 장소가 나타나는데, 이곳이 바로 허공록이 있는 차원이라고 한다. 원래 우주 바깥으로 나가면 외우주로 향하게 되는 것은, 우주의 물리적인 경계를 돌파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기에 그런 것으로 이곳 경계는 물리적인 방법으로는 결코 진입할 수 없는 개념적인 장소이자 차원이라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허공록이 있는 진정한 공허의 영역이 나온다. 외우주로 가면 무조건 외신 주시자를 만나게 되나, 이곳 경계를 벗어나게 되면 허공록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허락받지 않는 자가 경계를 벗어나면 즉시 공허에 잡아먹히게 되며, 그렇기에 오로지 자격을 지닌 자만이 경계의 거품을 이용, 허공록을 알현할 수가 있게 된다고 한다.[58] 현실세계에 있는 비취석과는 이름만 같다고 한다.[59] 비취계의 비취석 안에는 태초의 파장이 높은 농도로 갇혀 있기 때문인데, 수보리은 수백여년에 걸쳐서 그 비취석의 파장을 자신(수보리)의 주술로 흡수, 힘을 강화시키고 있었다고 한다. 힘을 흡수하는 와중 심심해지면 가끔 다른 차원으로 여행가고는 했다고 한다.[60] 비취석의 힘을 쉽게 흡수하기 위해 만든 장소라고 한다.[61] 이러한 점 때문인지 촉룡이 무척 까다로운 상대인 이유라고 한다.[62] 절연사막 내에 녹아버린 것들은 이미 인연이 사라져버린 상태라, 아무리 신격들이 권능과 창조의 권능이라고 한들, 결코 복원시킬 수가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백웅이 말한 것처럼 우주의 이치가 인연을 지닌 존재만을 창조하는 것까지만 허용하기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한다. 브라흐마와 같은 창조신들이 세계의 이치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만 창조를 할 수가 있는 것이자, 창조의 권능이 진정한 의미로 창조가 아닌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전륜성왕이 생멸을 거듭하는 우주는 변화무쌍하고, 무한한 혼돈을 내포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 속에는 일정한 '규칙'이 다시 존재하며, 이러한 '규칙'은 인연의 흐름을 따르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불교에서 흔히 말하는 연기이며, 인과율의 또다른 모습이라고 한다.)[63] 그 어떠한 신격이라고 해도 한번 발생하는 것과 동시에 맹진을 개시한 절연사막 앞에서는 그저 '도주'하는 것 이외에는 그 어떠한 방법도 없다고 한다.[64] 신격들 기준으로 보면 이 절연사막은 순식간에 우주 전체를 메워버리는 소리가 된다.[65] 전륜성왕은 백웅이 말한 것처럼 언뜻 보면 봉인으로 볼 수가 있으나, 봉인이라기 보다는 그저 구제할 길이 없는 원념이 윤회 속에서 악의를 지니고 재탄생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하고 옳은 표현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전륜성왕은 어쩌면 이 '무언가'야말로 절연사막이 탄생한 이유일지도 모른다고 한다.[66] 그렇기에 황제 공손헌원은 '삼황 세력을 전멸'시키는 하되, '신격으로서의 살해보다는 봉인, 유폐, 회유, 등용과 같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고대신들을 자신(황제 공손헌원)의 휘하에 두는 것'을 중점으로 삼은 이유라고 한다. 아무리 황제 공손헌원이 삼황(三皇)들을 다시는 부활할 수가 없는 것과 같은 상태로 만들만한 궈능과 능력을 갖추기는 했으나, 만약 황제 공손헌원이 이러한 짓을 하면 결과적으로 질서의 축이자 세계의 버팀목과도 같은 존재들인 삼황(三皇)들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과 동시에 그만한 공백이 생기고, 그 공백만큼은 세계의 저울추는 혼돈의 진영으로 쏠리게 되고 절연사막이 발생할 가능성과 확률이 그만큼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고 사실상 황제 공손헌원 입장에서는 사실상 피로스의 승리와 같은 결과만 맞이하게 된다. 황제 공손헌원와 같은 신격들이 서로 전쟁을 벌일 때, 인간들처럼 극단적으로 끝내지 않는 것도 자칫 잘못했다가는 이 절연사막이 우주에 나타날 수가 있기에 그런 것이고 신격들 입장에서는 좋든 싫든, 최소한의 균형을 지키는 한도 내에서 승자가 될 수 밖에 없다고 한다.[67] 그러면서 전륜성왕은 작중 시점 이전에도 세계는 몇 번이고 멸망한 이후의 세계가 맞이할 수가 있는 결말 중 하나인 이 절연사막이 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68] 이 절연은 30회차 삶 83권 14화 1564화에서 밝혀지길,[69] 이 절연사막이야말로 전 우주 역사상 전체를 통틀어 단 하나 밖에 없는 사례에 해당되고 절연(絶緣)이 신격들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광대무비하기 이를데 없는 죽음의 기운을 농축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70] 작중에서는 누구의 장난질에 의한 것인지는 알 길이 없다고 한다.[71] 다만 절연사막 내에 있는 존재들은 살지도 죽지도 못한 채 수없이 요동치고 있으며, 우주의 기준으로 보면 생명과 죽음, 그 어느 쪽으로도, 심지어 망령조차도 분류될 수가 없는 상태라고 한다.[72] 이 때문에 이혼대법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광서생 제갈사와 백웅이 절연사막 내에서 이혼대법을 쓸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73] 삼황 [[복희(전생검신)|복희]은 우주의 심층에서 있을 법한 평상시에는 신격들조차 손을 댈 수가 없다고 할만한 너무나도 깊은 존재로 하위차원 하나 정도는 가볍게 뭉개는 것 정도는 일도 아닐 만큼의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이 거주하는 곳으로 '그 삼황 복희조차 놀라게 만드는 상상을 초월하는 미지의 존재들이 가득한 곳이라고 한다.[74] 84권 8화 1578화에서 매우 높은 곳에 있었던 오래된 존재였으나, 궁전이라는 곳에 유폐되어 강제로 지구로 유배된 존재라고 한다. 그러면서 다른 신격들과는 다르게 신격들이면 누구든 관심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계시'에 대해서 그 어떠한 관심도 보이지 않고 은명(隱名)에 주력할 만큼 자신의 실체를 철저히 숨기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고대신들과 황제 공손헌원조차 직접 촉룡에게 찾아와 이 옛 지배자에 대한 정보를 캐내려고 할 정도로 무척이나 경계하고 있다고 한다. 이 존재를 만나기 위해서는 우선 물리적으로 지구의 내핵에 접근한 후, 악몽을 꿈꾸는 균열로 진입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존재는 촉룡처럼 영혼을 먹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고 한다. 그러다가 30회차 삶 86권 9화 1619화에서 다시 한번 더 언급되는데, '''존재 부터가 옛 지배자들 기준으로 봐도 '이질적이다'고 할 수 박에 없고 최상위급 수준의 격을 지닌 그 흉신과 황제 공손헌원조차 함부로 경시하지 못할 만큼의 격응 지녔다고 한다.[75] 이런 탓에 진소청이 어쩔 수 없이 '인원을 나누어 천천히 퇴각'을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원인이 되었는데, 아무리 그 진소청이라고 해도 우주를 격해서 적을 벨 수는 없었기 때문.[76] 반대로 말하자면 '혼돈에 속하지 않는 힘'이면 무엇이든지 쓸 수가 있는 의미이기도 하다.[77] 30회차 삶 88권 11화에서 이환웅은 이 흑요석 목걸이가 지닌 능력은 리스크가 대단히 크기는 하나, 몰래 이곳 도서관에 접속하는 능력이 틀림이 없을 거라고 한다.[78] 괴(塊)의 경계는 일반적인 차원의 경계와는 언전히 다르고 이제까지 전생하면서 수많은 차원의 결계를 넘은 백웅 조차 상상하지 못할 압박과 공허감을 느꼈다.[79] 허괴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무한한 어둠으로 가득한 차원이라 할 일도 없고 무료하기에 성겁체 내부에 들어가 동면에 들어가면 시간을 때울 수가 있다.[80] 우주가 완전무결한 일원이라 믿는 자들을 농락하는 진실과도 같다.[81] 예를 들어 타인의 간섭을 방지 혹은 효율적 운용[82] 이때 네크로노미콘은 일부러 백웅이 못 알아듣는 척하는 걸로 여겼으나 정말로 못 알아먹은 것을 보고 외신 알 카르다흐를 통해 자신(네크로노미콘)을 만날 기회를 얻을 정도면 적어도 우주의 구원자가 될 것이 분명한데 왜 이리 돌대가리 수준으로 머리가 나쁘냐고 기가 막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