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검신의 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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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의 용어.2. 상세
30회차 삶 79권 15화에서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 중 하나이자 불법(佛法)의 가면인 수보리에 의해 언급된 용어이자 존재로 수보리가 다른 가면들과는 다르게 이름을 걸 수가 있는 이유로써 언급된다.[1]그러면서 진짜로 부처가 있었냐며 경악하는 백웅[2]에게 수보리가 부처가 무엇인지 설명하는데 부처라고 하는 것은 외신이나 옛 지배자처럼 신적 존재가 아니지만 웬만한 신격 따위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만큼 위대한 존재로 모든 불교의 교인들이 평생에 걸쳐 굴레를 초월을 추구하는 이유이기도 하자 백웅이 역근세수경 속의 세계에서 깨달은 법리(法理)라 할 수 있는 공(空)으로 이루어지는 세계의 순환이라는 원리를 통해 외신보다도 더한 힘을 갖게 되어, 큰 굴레의 바깥에 있으면서도 굴레라 할 수 있는 법리가 바로 부처이자 석가세존이라고 한다.[3]
30회차 삶 79권 16화에서 부처는 존재가 신이 아니라 법칙 같은 것이냐는 백웅의 말에 수보리는 쉽게 말하면 그렇게 될 것이나 단순하지는 않는다고 답한다.
30회차 삶 80권 20화에서 백웅이 큰 굴레라고 넌지시 언급된다.
30회차 삶 83권 14화 1564화에서 밝혀지길, 전륜성왕을 탄생시킨 진짜 창조주라고 한다. 전륜성왕은 본래 우주최악의 사지(死地)에서 태어났고, 유일하게 자신(전륜성왕이 다루는 것이 가능한 '절연'의 권능의 특성상[4], 전륜성왕은 그 누구보다도 사악하고 잔인한 사신(邪神)이 되었어야 했으나, 큰 굴레, 즉 부처가 그러한 '절연'에 가르침을 내렸고, 그 결과 전륜성왕은 필멸자와 약자들이 겪는 고통을 이해하고, 악을 견제하는 중용의 선을 추구하는 신격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전륜성왕은 부처를 가르켜 무수히 많은 인간들과 필멸자들이 경애하고 존경하는 존재이자 '큰 굴레'가 법리(法理)로써 형상화된 존재라고 한다.
30회차 삶 83권 15화 1565화, 이 부처라고 하는 존재가 상세히 언급이 되는데 이 부처는 실재하는 신격이라기 보다는 우주적 관념이자 법칙라 할 수 있는 존재로 외신 반고처럼 인격신이라 할 수가 없고 그저 법리에 해당되는 존재일 뿐이라고 한다. 그래서 후세의 인간들이 불교라 하여 이 존재(부처)를 신앙한다 한들, 결코 힘을 내려주지 않는다고 한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승들이 나름대로의 법력으로 요괴를 퇴치할 수가 있는 것은 오랜 정신수행으로 '큰 굴레'의 흐름를 인지한 후, 흐름에서 새어 나온 미세한 동력을 인간의 정념으로 소화한 것이고 이러한 힘을 깊은 수준으로까지 연마하게 되면 수보리처럼 '큰 굴레'에 계약을 할 수가 있게 되는데 이들 고승들이 사용하는 힘은 혼돈과 질서도 아닌 진정한 무색의 힘라고 한다.[6]
그러자 백웅이 한 가지 의문점이자 이상한 점[7]을 제기하자 전륜성왕이 대답하기를 본래 부처라고 하는 존재이 '중용'을 추구하기에 만약 '균형'이 한쪽으로 치우쳐지면 그 반대편에 힘을 실어준다.[8] 그러면서 전륜성왕은 우주의 초기, 부처가 간섭하던 아주 짧은 시기를 제외하면 현재 '부처'가 원하던 '중용'을 추구하는 임무는 현재 자신(전륜성왕이 계승하게 되었고 그렇기에 자신(전륜성왕)은 이 지구라고 하는 행성에 우주를 지배하는 대신들이 몰려오는 것을 감지하자 신들의 틈바구니에서 고통을 받을 필멸자들이 숨을 돌릴 만한 공간을 만들고 혼돈과 질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명계를 창설했다고 한다.
30회차 삶 86권 15화 1625화 막바지, 그의 제자 중 한명인 지국천, 밀행제일 라운의 입을 통해서도 언급이 되는데 당시 '큰 굴레'에 입적할 당시 자신(라운)을 비롯한 십대제자 전원에게 각자에게 능력을 부여했다고 한다.[9]
30회차 삶 95권 6화 1796화, 예전에 도신이 말했던 어둠이 모습을 드러내 백웅을 집어삼키려는 순간 이를 막아내는 것으로서 처음으로 등장한다.[10]
[1] 수보리를 제외한 외신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들이 지닌 이름의 소유권은 가면들이 모이는 근원의 어둠에 맡겨져 있는데 이런 탓에 기어오는 혼돈의 가면들이 파괴되어 근원의 어둠이 존재하는 가면들이 회귀하는 특정장소로 가면 그 즉시 이제까지 빌려서 사용했던 이름을 그 근원의 어둠에게 반납을 하게 된다고 한다. 사실상 가면들이 사용하는 이름들은 근원의 어둠에게 저당잡혀있는 거나 다름이 없기에 30회차 삶, 외우주의 홍균도인이 이름을 걸라는 백웅의 요구에 응하지 못했던 것처럼 가면들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약속할 수가 없는 것이라고 한다. 가면들에게 있어 이름은 가면을 탄생시키게 하는 근원의 어둠이 가면들에게 생(生)을 부여하는 대신 일시적으로 빌려준 거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 수보리인 경우에는 깨달음을 얻어 불법(佛法)에 귀의해 자신(수보리)의 이름의 소유권을 어둠에서 이 부처로 옮기는데 성공했기에 다른 가면들과는 다르게 이름을 걸고 약속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그러면서 자신이 이름을 걸 수가 있는 것은 불법의 가면인 자신만이 지니는 특권과도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2] 백웅이 말한 것처럼 이제까지 30번동안 전생을 해오는 동안 외신과 옛 지배자를 비롯해 별의별 존재들을 다 봤고 세상의 종말 또한 수십번동안 봤는데도 코빼기 동안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수보리는 물론 전생자이기에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나 불경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3] 이를 들은 백웅은 또 다른 세계의 비밀에 접어든 것을 직감했다. 이에 독자들은 "부처 또한 무신처럼 굴레를 초월한 존재, 존재(=부처의 존재)가 큰 굴레를 돌리는 동력이자 법칙, 부처=큰 굴레"로 생각하고 있고 헤르메스가 언급했던 데미우로고스와 연결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독자도 있다.[4] '절연'이라고 하는 것이 '큰 굴레' 를 넘으려고 하는 망집이자 악몽이며 원한인이고 처절하다고 할만큼 신격과 불멸자들에 대한 증오로 이루어진 원념이자 곧 우주를 멸망시키는 의지의 총체이다.[5] 전륜성왕이 예시를 든 것처럼 과학자라 불리는 자들이 물리법칙을 신으로 믿고 숭앙해도, 물리법칙이 과학자에게 권능을 주지 않는 거와 같은 이유라고 한다. 그러면서 전륜성왕은 부처를 믿는 것은 법칙의 이치를 믿는 것이고 그 흐름에 순응하는 존재임을 인정하고 큰 흐름 속에서 살아가려 노력하는 삶의 자세에 불과하다고 한다.[6] 이에 백웅은 혹시 수보리야말로 법력의 정점에 이른 존재인 것이냐고 묻자 전륜성왕이 대답하기를 수보리는 분명 재능이 있는 존재지만, '가면'이라고 하는 본질로 인하여 그 법리(부처)에 다가가는데 한계가 존재하기에 결코 법력의 정점에 선 자가 될 수가 없다고 한다.(그러면서 수보리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을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 만약 진실로 '부처'라고 하는 법리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공(空)를 표리일체로 승화시키는 존재가 나타나면 분명 우주의 균형을 뒤바꿀 만큼 위대한 격을 얻게 될 것이며, 그렇기에 결론적으로 부처를 믿는 것이 스스로를 믿는 거와 같고 피안 또한 자기자신의 소우주에 있는 거와도 같은 어딘가 심오한 말을 한다.[7] "근데 그것도 좀 이상한 얘기 아닙니까? '큰 굴레'인 법리라면 선악이 따로 없는 중용이라 굳이 착한 행위를 권장할 이유도 없을 텐데 왜 사람을 착하게끔...."[8] 이 때문에 만약 반대로 질서의 힘이 심히 강대해졌을시 도리어 혼돈의 편을 들어줄 수도 있다고 한다. 전륜성왕은 실제로도 그렇다고 의심될만한 사건이 일어났었다고 한다.[9] 그러면서 라운이 부여받은 능력은 바로 '상대방이 지닌 팔식(八識)을 인식되는 능력'이고 라운은 이러한 팔식을 인지하는 능력을 응용해 백웅에게 고통을 줄 수가 있었다고 한다.[10] 이때 부처는 백웅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