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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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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섹스의 프라이드 플래그.[1]
1. 개요2. 특징3. 명칭4. 인식5. 발생 원인
5.1. XY지만 성 호르몬 문제인 경우5.2. XX지만 성 호르몬 문제인 경우5.3. 성 염색체 숫자 이상인 경우5.4. 성 염색체가 섞였을 경우
6. 유형
6.1. 참 남녀한몸6.2. 거짓 남녀한몸
7. 유명 사례
7.1. 국내7.2. 해외
8. 국가별 현황9. 인간 외 동물
9.1. 자웅모자이크9.2. 비슷한 것
10. 인권운동의 양상11. 관련 창작물 및 캐릭터12. 관련 문서

1. 개요

우선, 우리는 자주 쓰이는 "정상"이라는 단어가 아니라 "전형적인", "보통의" 또는 "가장 빈번한"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을 옹호한다. 가능하다면 미발달 또는 발달 오류, 결함 있는 생식기, 비정상 또는 자연의 실수와 같은 표현을 쓰지 말자. 이러한 모든 상태는 통계적으로 흔하지 않지만 생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2]
Intersex

성 구별이 있는 생물성 염색체성 호르몬, 성 호르몬 수용체 등에 비전형적인 발생이 생겨 태아 시절 생식기 분화가 전형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생식기가 완전한 여성의 것도, 완전한 남성의 것도 아니게 된 상태를 뜻하는 학술 용어. 즉 선천적으로 양성의 신체적 특징을 불완전하게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을 말한다.[3] 이들은 내·외부 생식기의 형태로는 사회에서 통용되는 성별 구분법으로 성별을 분류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4], 내부 생식기와 외부 생식기의 성별이 불일치하게 형성되거나, 한쪽 성별의 생식 기능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지만 몸 어딘가에 이성의 생식 기관 일부가 달려 있는 등 수많은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정확히 무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 이는 성 염색체가 정상인데 호르몬 수용체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5] 반대로 성 염색체 자체에 문제가 있는 등 발생할 수 있는 변수가 워낙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쪽 성의 중간의 성이라고 하여 한자어 간성(間性)이라고도 한다.[6]

성소수자를 나타내는 LGBTAIQP+중 I가 인터섹스를 가리킨다. 인터섹스가 아닌 사람을 일컫는 경우 Dyadic이라고 부르면 된다.

간혹 '인터섹슈얼'로 알고 있는 이들도 많으나 ~sexual은 성 지향성을 나타내는 말이므로 잘못된 표현이다.

2. 특징

인터섹스는 생물학에서 초파리로 많이 연구되었는데 초파리는 X 염색체 수와 상염색체의 벌수(set수)의 비율로 성이 결정된다. 초파리의 상염색체(A, autosome)는 사람처럼 2세트이며 성 염색체Y 염색체는 성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사람은 2n=46이며 초파리는 2n=8이다. X/A가 1 이상이면 암컷(female)이고, 1/2 이하이면 수컷(male)이다. 상 염색체가 3n이고 X 염색체가 3개여도 X/A = 3/3 = 1이므로 암컷이다. X/A가 1 미만이면 intersex라고 부른다. 그리고 인간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포유류를 비롯한 다른 동물들에게도 일어나는 특성이다.

많은 사람들이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분명히 현실에서 약 0.05~1.7% 정도[7]의 비율로 존재한다. 이는 공식적인 조사에 의한 통계이기에 실제로는 더 있을 수도 있다.

의학 발표에 의하면 2,000명 중 한 명은 인터섹스로 태어난다고 한다. 인구 5천만명인 대한민국에는 25,000명 가량이 인터섹스로 태어난 셈이다. 다만, 태어나자마자 외부 생식기의 형태를 통해 인터섹스인 것이 확인될 경우 거의 대부분 부모와 의사에 의해 여성 혹은 남성으로 성별이 선택되어 다른 한 쪽 성의 생식기를 제거하는 수술을 어린 시절에 받게 된다. 대다수의 부모가 이 사실을 자식에게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인터섹스였다는 사실을 평생 모르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고, 자신이 인터섹스인 것을 알고 있더라도 다른 이에게 쉽게 꺼낼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여겨서 실제 인터섹스인 사람을 사회에서 만나보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 추측한다.

일본에서는 출생신고할 때 인터섹스라면 성별란을 공란으로 신고할 수 있다고 한다.

3. 명칭

4. 인식

인터섹스라는 명칭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기도 했지만, 특히 한국에서는 더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성에 대해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개방적이어서 '이런 사람도 존재한다'는 인식이 눈꼽만큼이나마 알려진 일본이나 서양과는 달리, 과거 성에 대해 폐쇄적이었던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양 성별의 특징을 가진 사람'은 상상 속의 존재라고 여길 정도로 인식이 바닥을 치다 못해 마이너스 수준이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 '양 성별의 특징을 지닌 사람'이라고 하면 트랜스젠더동성애자로 오해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11]

이런 일들이 생기는 이유는, 인터섹스 자체가 겉으로는 티가 거의 안 나기 때문에 본인이 작정하고 숨어버리면 실제 사례를 찾기 힘들기 때문. 거기다가 숨어 살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정말 여러 가지 의미로 많이 생기기 때문에, 다른 성소수자들과 비교해도 훨씬 힘든 삶을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 발생 원인

원래 배 속에 있을 때 태아난소정소가 될 '생식샘'과 남성기가 될 '볼프관'과 여성기가 될 '뮐러관'을 모두 가지고 있는데, Y 염색체의 SRY 유전자의 발동 여부에 따라 '생식샘'은 정소난소로 발달되고 '여성기가 될 뮐러관'이 퇴화되거나 '남성기가 될 볼프관'이 퇴화된다. 당연히 Y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XY태아들은 보통 남성으로 발달되고, XX태아들은 보통 여성으로 발달된다. 그리고 포유류의 기본형은 여성이기 때문에 SRY 유전자가 발동하지 않으면 성염색체가 XY형이더라도 생식샘은 난소가 되어버리고 볼프관이 퇴화하여 여성이 된다. 또 성 호르몬에 따라 외부 생식기가 발달된다. 이 때, 내부 생식기를 남성으로 만드는 SRY유전자의 작용에 문제가 있거나, 성호르몬의 작용이나 성호르몬 수용체에 문제가 있을 때 생긴다. 성 호르몬 유사 물질에 임산부가 노출될 경우에도 발생한다. 어떤 경우는 생식샘이 중간에 파괴되어서 생긴다. 이렇듯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기에 정확한 원인이 모두 밝혀지지 않았다.

5.1. XY지만 성 호르몬 문제인 경우

실제 유전자는 XY, 즉 남성인 사람은 남성 호르몬 수용체가 아예 결핍되거나 남성 호르몬이 태아기에 작용하기 위해 바뀌어야 하는 물질이 생성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런 류의 인터섹스를 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군이라고 한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성염색체가 XY, 즉 X염색체가 한개 부족하기 때문에 난자 자체가 제대로 생성되지 않아 출산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정자가 제대로 생성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정소난소 모두 미발달. 생식능력은 없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클리토리스, 혹은 미발달한 남성기를 통해 성적 쾌감은 얻을 수 있다는 것.

남성 호르몬이 작용하지 않으면 발생 초기 상태의 음순이 열린 상태로 남아 있어 이 형성되며 남성호르몬이 작용하는 경우는 음순이 닫히면서 복강 내의 고환이 내려와 담기면서 음낭이 형성되고 음경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염색체는 XY인, 즉 유전적으로 남성이 남성호르몬이 부족한 경우 덜 자란 음경을 동시에 갖고서 태어나기도 하지만 아예 남성호르몬 작용이 안된다면 염색체만 XY이고 외부 생식기의 특징은 완전히 여성이 된다. 임상사례에서는 오히려 이게 더 흔하다. 하지만 보통은 생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알게 된다.

5알파-환원효소 결핍증은 XY 성 염색체이므로 남성호르몬이 분비되지만 태아기에 작용을 하려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바뀌어야 하는데 그 효소가 없어서 태아기에 작용하지 않아 태어날 때는 여성으로 보이다가, 사춘기가 지나면 남성 호르몬이 왕창 분비되어 테스토스테론이 작용하므로 남성으로 바뀐다.

5.2. XX지만 성 호르몬 문제인 경우

간혹 XX유전자에 남성기 비스무리한 것을 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남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물질에 태아 때 노출되어서 생긴다. 선천 부신 과다형성처럼 부신에 문제가 있어서 제대로 만들어야 될 물질이 아닌 중간물질이 그런 작용을 하거나, 어머니가 그런 약물을 복용하여 생긴다. 양성으로서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지 못하는 듯. 외과적 수술로 여성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은 태아기에 남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스스로 여성으로 인식하기는 하지만 남성 취향의 물건을 좋아하는 등의 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고 한다.

5.3. 성 염색체 숫자 이상인 경우

기본적으로 여성과 비슷해보인다는 점에서 클라인펠터 증후군과 비슷한 점이 있지만, 클라인펠터 증후군성 염색체 XY에 더하여 추가적인 X가 더 있는 XXY, XXXY, XXXXY 등으로(모계에서 비분리가 되는 경우 성염색체 XX에 정상적인 부계 성염색체 Y가 더해져 XXY가 될 수 있다.)[12], 고환이 조금 작기는 하지만 인터섹스와는 다른 유전병이다.

인터섹스 중에는 불완전한 남성 성기만을 가진 클라인펠터 증후군이나 불완전한 여성 성기만을 가진 터너 증후군, 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군 등이 있다.

다만 클라인펠터 증후군 등 성염색체간의 모자이크가 아닌 성염색체 이상인 경우는 인터섹스의 범주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인터섹스의 하나인 '반음양'은 불완전한 남성여성성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https://en.wikipedia.org/wiki/Intersex를 참고.

5.4. 성 염색체가 섞였을 경우

XX 염색체에 Y 염색체의 일부가 끼어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볼프관과 뮐러관과 달리 생식샘은 태아에게도 하나인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극히 낮은 확률로 정소난소가 모두 있는 경우가 있다. hermaphrodite(참남녀한몸, 진성 자웅동체 등으로 번역된다.)라고 한다. 이건 곧 난소가 배 아래쪽에 있고 고환이 그 밑에 있다. 원인은 원래 Y염색체의 성 호르몬이 작용하면 여성 생식기는 퇴화하고 남성 생식기는 발달한다. 그런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어떤 원인으로 여성기가 퇴화되지 않고 계속 자라게 되어, 외부 성기는 남성이지만 안에는 여성기와 남성기가 있다는 것이다. 여성 생식기의 월경은 고환만이 아닌 난소도 남성기에 이어졌기 때문에 음경으로 나오는 것이다.

XX염색체에 남성의 Y염색체 일부가 끼어들어간 경우로서, 난소고환을 모두 가졌다. 일반적인 XX염색체에 Y 일부가 끼어들어간 사람은 남성의 성기를 갖췄지만 남성호르몬이 부족한 불임 남성이 된다. 출생 당시에는 의심없이 남성으로 지정됐지만, 사춘기여성2차 성징이 나타났다. 어른이 된 후 검사결과 이 항문에 연결되고 난소와 고환을 모두 가진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현재는 남성 생식기를 제거하고 여성생식기의 위치를 바로 잡는 수술을 받아 여성으로 살고 있다.

6. 유형

6.1. 참 남녀한몸

참 남녀한몸(True Hermaphrodite). 진성 반음양이라는 용어도 사용하였다. 의학에서 난소고환증이라고도 한다.

남성의 고환과 여성의 난소가 공존에 성공하여 양쪽으로 성분화가 이루어지면서 양성의 내부생식기를 모두 가진 증상이다. 난소고환증을 가진 사람의 생식샘은 보통 두 가지 경우가 있는데 한가지 경우는 한쪽에는 고환이 있고 반대쪽은 난소가 있다. 또 다른 경우는 한쪽에는 난소고환이 있으며 다른 한쪽에는 고환이거나 아니면 난소가 있는 경우이다. 난소고환은 여성의 생식샘인 난소 조직과 남성의 생식샘인 고환 조직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정자와 난자를 동시에 생산하는 생식기관을 말한다. 난소고환증의 생식샘은 난소와 고환이 완전히 조직학적으로 혼합된 것일 수도 있고, 한쪽의 난소와 고환 조직이 붙어 있는 형태일 수도 있다. 외부 생식기는 불완전하거나 여성 혹은 남성으로 보일 수 있으며 성염색체 핵형 또한 XX 혹은 XY일 수 있다. 참남녀한몸은 외성기가 불완전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매우 희귀하기에 세계적으로 보고된 사례도 매우 적다.

6.2. 거짓 남녀한몸

거짓 남녀한몸(Pseudo Hermaphrodite), 가성 반음양이라는 용어도 사용하였다.

내부생식기와 불일치하는 외성기를 가지는 증상이다. 내성기는 난소이고 외성기는 남성기 혹은 불완전한 외성기를 가진 경우거나 내성기는 고환이고 외성기는 여성기 혹은 불완전한 외성기(남녀의 중간의 형태)를 가진 경우이다.

7. 유명 사례

요도하열, 정류고환 등의 이유로 성기의 이상이 겉으로 눈에 띄게 되면 아기 때 수술로 전형적인 여성 혹은 남성의 성기로 바꾸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이런 경우 부모가 이 사실을 아이에게 알려주지 않거나 나중에 알려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후 알게된 이들 중에서 이 사실로 인해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국의 김래연의 사례처럼 이 제 위치가 아닌 항문에 연결되어 월경혈이 나오는 경우도 있고, 질이 없어 나올 길이 없는 바람에 엄청난 복통을 겪는 끔찍한 경우도 존재한다. 또한 성인이 되었음에도 부모로부터 특정한 성별로 살 것을 강요받는 안타까운 경우도 많다.

이런 수술을 받지 않는다면 의사가 출생신고서 작성을 우물쭈물하다 타인에게 미루는(사실상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외부 성기가 처음에 얼핏 /음경으로 관찰돼서 여아/남아로 신고서를 작성했다가 의사가 뒤늦게 관련 진단을 내리며 부모가 병원과 함께 법원까지 수없이 들락거려야 하는 일도 있을 정도.

7.1.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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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해외

미국에서는 X 난자 하나에 X 정자와 Y 정자 2개가 수정된 후 2명으로 분리된 쌍둥이가 발견되었다. 쌍둥이 중 한 명(XY)은 남성의 생식기만 가지고 있었지만 다른 한명(XXY)은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를 모두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어머니쪽 유전자는 같지만 아버지쪽 유전자는 절반만 같은 1.5란성 쌍둥이이다. 남녀성기 모두 가진 ‘쌍둥이’ 첫 발견 2007.03.28

미국의 전 수영선수이며 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인 마이클 펠프스의 전 여자친구인 테일러 리앤 챈들러는 태어날때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를 모두 가진 간성이었다고 밝혔었다. 십대 시절부터 남성 호르몬 억제제를 맞았고, 이십대 초반에 남성기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수영황제 펠프스 여자친구 “남자로 태어났다”...중성이라 고백 2014/11/20 '서프라이즈' 마이클 펠프스 전 여친 '남성+여성' 자웅동체!…"급작스런 섹스" 2015.04.12

벨기에의 한 모델이 간성이라고 밝혔다."난 남자이기도, 여자이기도.." 벨기에 톱모델 '간성(間性)' 고백 2017-01-27

영국에서는 어떤 이가 겉은 남자지만 MRI 검사로 몸 속에 임신도 가능한 자궁이 있는 걸로 드러나 담당 의료진이 이를 학계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남자가 자궁을 가졌다? 임신도 가능 영국 30대 남성 황당 2015-02-08

스위스에서 태어난 클로뎃은 여성기남성기가 모두 있으며 유방도 있다. 출생 신고는 남자로 되어 있지만 스스로는 여자로 생각하며 남자를 상대로 매춘도 한다. 양성구유 매춘부의 '장밋빛 인생' (2014년 4월 3일) 안드레라는 여자와 2년 동안 결혼 생활을 유지한 적도 있다. 안드레와의 사이에 세 명의 자식이 있으며 친자식이라고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육상선수 캐스터 세메냐는 성별 논란을 불러일으켰는데, 특별의료조사반까지 발동해서 정밀검사를 거쳤고 검사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으며, 출전이 허용되는걸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그 전에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체내에 자궁과 난소가 없고 잠복고환이 있으며 일반 여성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배 이상 높다고 보도된 바 있다. 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군으로 추정되었다.

원래 IOC는, 이 증후군을 가져서 XY이지만 표현형이 여성처럼 된 사람의 출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권 문제 때문인지 세메냐에 대한 정확한 결론은 숨겼으며, 2010년 7월 핀란드 지역 육상대회를 시작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고 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당국과 본인의 반발 및 인권 문제 때문에 출전을 허용한 것으로 보인다. IOC는 이후 이 증후군인 XY 염색체를 가진 사람이 여성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규칙을 바꿨다.

캐스터 세메냐는 여성과 결혼 준비를 한다고 알려졌다. '성별논란' 캐스터 세메냐, 女 육상선수와 결혼 준비 2014-05-13

그런데 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군이라는 초기 보도가 있었으나 2019년 경 5알파환원효소결핍증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안드로겐 농도를 억제해야 주종목에 출전이 가능하게 개정되면서, 캐스터 세메냐 선수는 남아공 축구리그에 출전하기도 하고, 출전 가능한 단거리로 전환하여 훈련중이라고 한다. 인터섹스 인권단체에서는 출전 제한에 항의하는 중이다.

8. 국가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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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인간 외 동물

9.1. 자웅모자이크

자웅모자이크 개체는 한 몸에 암컷과 수컷이 뒤섞여 있다. 제일 많이 알려진 건 좌반신와 우반신의 성별이 다른 형태. 제일 두드러지는 건 성적 이형성이 뚜렷한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나비, 게와 일부 조류이다. 주로 절지동물에서 발생하며, 조류에서도 발생한다. 포유류는 구조상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9.2. 비슷한 것

비슷한 예시로 자웅동체가 있으나, 인터섹스와는 개념자체가 다르다. 이 외에도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암컷에게 수컷의 생식기가 발달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 반대도 있다.

거미원숭이는 암컷의 음핵이 너무나 커서 마치 음경처럼 보인다. 한 때 미확인 생명체로 여겨졌다가 거짓으로 밝혀진 드 로이의 원숭이의 항목으로 가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이에나는 암컷이 무리의 리더를 맡는데, 리더가 된 암컷은 대음순음핵이 길어져 음경처럼 보인다. 다만 모든 하이에나가 다 그런 건 아니고 점박이하이에나 중에서도 암컷 리더만 그렇다고 한다. 이 때문에 산관이 좁아져 난산의 원인이 된다. 어디로 낳는가 하면 음핵이 산관과 합쳐지는 바람에 음핵으로 출산하게 된다.

사향고양이의 일종인 아시아 야자 사향고양이(Asian palm civet)는 암수 모두 사타구니에 향낭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암수 모두 고환이 있는 것처럼 보여서 '암수한몸의 역설적인 것'이란 뜻의 '파라독수루스 헤르마프로디투스(Paradoxurus hermaphroditus)'라는 학명을 얻었다.

브라질네오트로글라라는 곤충은 암수의 생식 형태가 일반적인 동물과는 반대이다. 암컷에게 음경이, 수컷에게 이 있다. 다만 임신산란은 암컷이 한다. 암컷의 음경이 수컷의 속으로 들어가 정자를 빨아들여 임신하는 것이다.

10. 인권운동의 양상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양상에서 인터섹스 인권운동은 대부분 트랜스젠더 인권운동과 겹친다. 젠더학 같은 철학의 논제에서부터 실생활에서의 성중립화장실 담론이나 성별 정정이나 성전환 치료 등의 실생활 속 과제 등 여러가지로 안 겹치는 분야가 거의 없을 정도이며, 인터섹스 인권단체의 각종 이슈에 대한 문제제기 역시 트랜스젠더 이슈에서 시작하거나 더 큰 규모로 굴러가는 트랜스젠더 인권단체들의 지지와 연대에 힘입어 이뤄진다.

대한민국 법원의 인터섹스에 대한 성별정정 판결이 몇 개 있다. 서울가정법원 92브80 판례는 성인이 된 사건 본인이 성 정체성과 호적 사이의 성별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성별정정을 신청한 사건이다. 서울가정법원 92브80 그리고 서울남부지방법원 2006호파4578 판례가 있다. 출생했을 때에는 선천성 부신 과다 형성증을 앓는 여아인 줄 알아서 출생신고는 여성으로 했으나, 이후에 참 남녀한몸인이며 뇌성이 남성화했다는 병원의 판단하에 남성으로 성기를 교정한 후 부모가 법원에 호적정정을 신청한 사건이다. 서울남부지방법원 2006호파4578

다만 건강보험, 의료이용 등 의료접근권 투쟁이 적잖은 지분을 차지하는 트랜스젠더 인권운동에 비해 인터섹스 운동의 흐름에서는 각종 이슈에 대하여 의학적 접근을 꺼리는 분위기가 꽤 짙게 깔려있다. 이는 인터섹스 당사자들이 영아 내지 신생아 시절부터 의사와 엮여서 좋은 꼴을 본 일이 드물다는 트라우마에 기인하는 점도 있거니와, 의학적 연구, 의학에 기반한 분석이 인권 이슈에 하등 도움될 것이 없음을 넘어 아예 성별 이분법적 시각에서 인터섹스의 신체를 '비정상' 내지 '교정해야 할 것'으로 바라본다는 비판이 있다, 다시말해 심각하게 병리화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자면, 현대 의학에서 안드로겐 무감응 증후군, 터너 증후군, 선천성 부신 과형성, 요도밑열림증(요도하열) 등을 묶는 엄브렐라 텀을 Disorders of Sex Development, 성분화이상(성발달장애)라고 명명한 것이 오늘날에도 남아 있는 것.

Intersex라는 용어도 지나치게 의학적/성별이분법적인 명명이라는 비판을 받는 판인데 그것에 더해 노골적으로 '장애'라고 명명해버리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욕야카르타 원칙을 비롯한 성소수자 인권운동 용어에서 흔히 일컫는 SOGIESC(Sexual Orientation, Gender Identity, Gender Expression, Sex Characteristics) 중 마지막 SC의 뜻이 인터섹스를 성소수자로 포괄하는 (다양한) '성징'에 관한 용어인데, SO, GI, GE가 모두 병이 아닌 '다른 것'으로 인정받는 21세기에도 유독 SC만은 장애로 여겨지는 이런 의학적 관점을 장애 인권운동, 인터섹스 인권운동에서는 묵과하기 힘들다.

거기에 수술 등의 용어에서 흔히 등장하는 '교정'이란 말을 잘못된 용도로 아주 조금만 비틀면 바로 탈동성애 운동 전환치료라는 길로 들어가니 인터섹스 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성소수자가 태어나는 이유에 대한 의학적/유전학 등에 기반한 연구는 인권운동계에선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다. 실제로 이와 같은 연구가 알려지면 그걸 강제 전환치료에 써먹는 사례가 매우 오래 전부터 비일비재했다.

그렇지만, 탈동성애 운동 문서에서도 보이듯, 그런 식의 치료를 빙자해서 인권을 무시한 행위는 전혀 도덕적이지 못하며, 대부분은 현대 과학에서의 관점이 오히려 성소수자 인권운동가들의 입장에게 우호적이라는 사실을 별로 인지하지 못해서 인권운동가들이 괜한 오해를 하는 것에 가깝다. 특히 이쪽 사람들은 대개 현대 철학 중에선 가장 반과학적 성향이 큰 포스트모더니즘에 빠진 사람도 적지 않아서 젠더 문제에서의 의학계로부터의 도움을 배척하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트랜스젠더 인권 운동에 있어서는 뜻 있는 의료인들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인터섹스 인권 운동 역시 그 덕을 보긴 하지만 인터섹스 의료에 있어서는 가장 문제적인 이슈인 '유아기 외부 성기 성형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들이 대개 중장기적인 성전환 의료에 있어서는 무지한 경우가 적지 않은 등 성인 트랜스젠더 의료체계와는 단절된 부분이 많은 점에서 이런 현상이 기인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트랜스젠더의 외부 성기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들은 이러한 인터섹스 영아의 부모가 수술을 문의하는 경우 억지로 해서 전혀 좋을 것 없다,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등 수술을 말리는 경우가 적지 않으나, 오늘날 부모들도 과거 라이머 쌍둥이의 부모처럼 '갓난아기 시절의 기억은 기억하지 못하고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 수술을 고집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아이가 인터섹스로 태어난다면, 부모가 일방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되도록이면 인터섹스 본인이 선택할 수 있게 수술을 2차 성징이후와 같은 나중으로 미뤄놓는 것이 좋다.

실제로 몰타 공화국에서는 젠더학 관련 논쟁이 국가 단위로 진지하게 고찰된 결과 세계 최초로 인터섹스 아동의 성전환 수술을 전면 금지시켰다. 나중에 본인이 성 정체성을 어떤 방향으로 가질 지는 본인만이 알기 때문에 이를 전적으로 본인 의사에 맡긴 것.

11. 관련 창작물 및 캐릭터

예시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위키에 단독 문서가 등재된 경우로 한정해 기록한다. 또한 양쪽의 성 기능을 모두 발휘하는 캐릭터는 후타나리 문서에 기재하고, 본 문서에는 성 기능이 불완전한 상태의 현실적인 인터섹스 캐릭터 혹은 그런 묘사를 다룬 작품들만 기록한다.

12. 관련 문서



[1] 옛날엔 왼쪽에 있는 컬러풀한 버전이 주로 쓰였으나, 이런 배색은 주로 성별 정체성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뜻으로 쓰인다는 점에서 당장 성별 정체성이 문제가 아닌 인터섹스 커뮤니티에서는 새 플래그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지금은 2013년 호주의 인터섹스 인권단체에서 내놓은 우측의 플래그가 널리 쓰이고 있다. 이전부터 노란색과 보라색은 인터섹스의 색으로 여겨져와서 사용했다고 하며, 원은 깨지지 않고 장식되지 않았으며, 전체성과 완전성, 그리고 인터섹스의 잠재력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한다. #[2] 출처: 영문 위키백과 '인터섹스' 문단 중 의료 항목에서[3] 양성 특징을 완전하게 가진 생물은 자웅동체라고 부르지만 이는 인터섹스와 전혀 다른 개념이다.[4] 여성의 생식 기관 일부와 남성의 생식 기관 일부가 같이 형성되어 있는 등.[5] 이런 경우에는 2차 성징에서 한쪽 성만의 특징이 발현된다.[6] 중성이라는 단어도 있지만, 이것은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내용 뿐만 아니라 분명한 지정성별이 있지만 용모가 이성처럼 생긴 것, 아예 성별이 여성도 남성도 아닌 것 등 더 넓은 의미로 쓰인다.[7] 유엔 인권 고등 판무관실(UNHCHR)의 "Free & Equal Campaign Fact Sheet: Intersex"[8] 이 말은 제기차기 용어로 살아남아 현대에도 쓰이는데, 양쪽 발을 한 번씩 번갈아 사용해 제기를 차는 스킬을 어지자지라고 한다.[9] 남녀(男女)는 당연히 한자인데 '한몸'과 '추니'는 한자가 아니라서 순우리말도 아니고 순한자어도 아니다.[10] 현실의 인터섹스가 아닌,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남녀의 성기를 모두 가지고 있는 가상의 존재를 가리키는 속어이기 때문에 현실의 사람에게 쓰기엔 다소 부적절한 말이다.[11] 다만 트랜스젠더 중에서 사회생활의 압박으로 인해 지정성별을 의식하게 되는 경우나 스스로 트랜스젠더임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간혹 '나는 선천적 간성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라고 변명하기도 하는데 이런 거짓말 때문에 인터섹스에 대한 오해가 커지는 것도 있다.[12] https://en.wikipedia.org/wiki/Intersex 참고.[13] 공식 설정상 기어로 개조되는 과정에서 양성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었으나, 성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의미에서 무성으로 바뀌었다.[14] 엄밀하게 따지면 자웅모자이크(gynandromorph)에 해당되지만, 성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는 묘사가 없다.[15] 도브 자존감 프로젝트 영상에 나온 스테바니의 SNS 프로필에 인터섹스와 논바이너리, they/them 대명사 사용자라고 적혀 있다.[16] 'XX지만 성 호르몬 문제인 경우'의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남성 취향의 물건을 좋아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여성으로 복귀하는 외과적 수술을 받는다.[17] 안헬 종족은 유년기에는 성 기능이 발휘되지 않는 양성이었다가, 대략 9~10살 때 좋아하는 이성의 성별에 따라 자신의 성별이 고정되어 2차 성징이 시작된다. 실제로 에베루즈 1편의 간판 캐릭터인 노이슈 아말피의 경우 주인공이 어떤 선물을 주냐에 따라 성별이 달라지는데, 게임 스토리상 정사는 주인공을 사모하게 되어 여성으로 고정된 뒤 주인공과 맺어지고 2편의 선생님으로 나오는 것이다.[18] 다만 이 경우는 주변인물이 인터섹스라고 여겼을뿐 사실은 유전자조작으로 완벽한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기에 인터섹스라고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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